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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라젬 모델.. 알고보니 일론 머스크 엄마

세라젬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메이 머스크(74)[세라젬 제공]

의료가전업체 세라젬은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74)를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모델)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메이 머스크는 50년 경력의 모델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그, 타임 등 유명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작가와 영양사 등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세라젬의 화보와 영상 출연을 포함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을 토대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메이 머스크가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가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미국 등 신규 시장에서도 세라젬이 리더십을 키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수첩] ‘별리..’ 한인들에 아이스하키 알린 국대 공격수 조민호

생전의 조민호 선수 인터뷰 모습/k뉴스 애틀랜타

지난해 10월 둘루스 경기 후 한국서 폐암 판정.. 8개월 투병

한국 아이스하키 올림픽 첫 골 주인공, 각종 기록 전무후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아이스하키 관심 불러 일으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조민호(안양 한라)가 폐암 투병 8개월끝에 15일 세상을 떠났다. 불과 35살이었다.

지난해 10월 15일 조지아 둘루스 개스사우스 아레나에서 노스캐롤라이나 그린빌 스왐프래빗츠와 경기를 갖고 다음날 둘루스 홈팀인 글레디에이터즈 경기에서 그는 아이스 링크를 펄펄 날아 다녔다.

아이스하키가 생소했던 애틀랜타 한인 동포들에게는 흥미로운 경기였고, 경기 중 몸싸움이 벌어지는 진풍경에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다.

앨라배마에 소재한 한라그룹 산하 현지 직원들은 경기장에서 북과 징을 치며 안양 한라를 응원하기도 했다.

개스사우스 아잉스링크에 태극기가 연 이틀 걸렸다.

친선 경기임에도 태극기를 보니 올림픽 대회 같은 열기가 올라왔다.

그 경기의 선봉은 고 조민호 주장이었다.

그는 미국 원정 경기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후 병원에 갔다가 폐암을 진단받고 8개월만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당시 본보와 인터뷰를 할때만 해도 그의 폐암 판정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아래 영상 참조)

게다가 한국도 아닌 애틀랜타에서 올림픽 사상 첫 골을 터뜨린 주인공을 인터뷰는 한다는 것 자체가 기자 입장에서는 횡재나 다름 없었다.

인터뷰 동안 매우 수줍어 했고, 경기장에서의 왕성한 동력을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온화하고 밝았다.

그리고 승리에 대한 갈망의 눈빛은 반짝반짝 살아 있었다.

1987년 서울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시절부터 빼어난 경기력과 성실한 자세로 기대를 모았다. 태극 마크는 고려대 4학년이던 2008년 처음 달았다.

지난해 8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까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뛰었다.

특히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던 2018 평창올림픽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소속팀인 안양 한라에서도 전설적인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한국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그는 2009년 입단해 안양 한라가 기록한 6번의 아시아 리그 아이스하키 우승을 모두 함께 했고, 2018년부터는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393경기 124골, 324어시스트. 이 324어시스트는 한국 선수(복수국적 포함) 통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현재 둘루스 글레디에이터즈팀에는 고 조민호 주장과 함께 미국 원정 경기에 참여한 안양 한라 소속 신상훈 선수가 뛰고 있다.

본보가 제작한 유튜브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는 우리곁에 없지만 조민호 선수가 보여준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리고 항상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조의글이 달려 있었다.

수줍게.. 환하게 웃던 그의 모습이 생생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북미시장 공략 나선 K뷰티…설화수, 후 인기 폭발

BTS 미국 콘서트 현장에 설치된 아모레퍼시픽 부스[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 퍼시픽 북미 매출 전년대비 63% 늘어

LG생활건강, 재미동포 설립 더크렘샵 인수 적극 마케팅 펼쳐

한국의 화장품 업계들이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동안 해외 시장의 중심이었던 중국 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시장 다변화를 위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북미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15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북미 매출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고성장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63% 늘었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 3월 글로벌 화장품 편집매장인 세포라의 매장 23곳에 추가로 입점하며 총 51개의 점포망을 확보했다.

설화수는 1월에는 덤스토어, 룩판타스틱, 스킨스토어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도 입점했고 4월에는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서 1분기 북미에서 3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도 4월까지 세포라와 백화점 체인인 콜스에서 490여개 매장에 입점했고, ‘데일리 UV선크림’은 세포라의 선케어 카테고리에서 판매 6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도 현지 회사를 인수하는 등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 미국 화장품 제조·유통사인 ‘더크렘샵’ 지분 65.0%를 1억2천만달러에 인수했다.

재미교포가 설립한 크렘샵은 미국 MZ세대들을 겨냥한 기초·색조 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회사다.

LG생활건강은 K팝과 K콘텐츠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크렘샵의 현지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활용해 미주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은 앞서 지난해에도 미국 프리미엄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폭스’를 소유한 보인카 지분 56%를 1억달러에 인수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세계 명품 뷰티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시장이자 트렌드를 창출하는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며 해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유명하지만 아직 북미시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의 인지도 높이기도 중요한 과제다.

라네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고 BTS의 미국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니스프리도 미국 배우 겸 가수 소피아 와일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여러 행사를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 크렘샵 제품
더 크렘샵 제품[LG생활건강 제공]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일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로 글로벌 선진시장인 미국 또는 유럽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정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조건’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설화수와 후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도 최소한 유럽과 미국 둘 중 한 지역에서는 브랜드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번 선거 안전할까? 바이든 지지 하락이 미치는 정치적 함수

워녹 연방상원의원(민)/AJC

연방상원 후보 워커(공) 선전, 워녹 현 직 의원 위협

켐프 주지사(공) 여론조사에서 에이브람스보다 앞서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조지아 . 민주)과 그와 대결하는 공화당 후보이자 전 NFL 선수인 허셜 워커는 지난 경선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스테이시 에이브람스버더 앞서고 있다.

이스터 캐롤라이나 대학의 설문 조사 센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Warnock과 Walker는 46%로 동률인 반면 유권자의 6%만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워녹 상원의원은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83%가 민주당의 현직 의원인 워녹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워커를 지지하는 사람은 7%에 불과하다. 하지만 백인 유권자들로부터는 워커가 65%의 지지를 받아 29%의 지지를 보인 워녹에 앞서고 있다.

조지아의 연방 상원 경선은 미 전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며 내년에 어느 정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이 되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작년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워녹은 상원의 첫 임기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선거 운동과 달리 그는 이제 민주당원에게 훨씬 더 어려운 정치적 환경에서 출마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바닥이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하고 있으며 휘발유 가격은 전국적으로 평균 5갤런에 도달했다.

한편 워커는 지난달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로 지명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원들은 워커가 정치적 경험이 없고 떠들썩한 개인 역사를 가진 손상된 후보자라고 주장하지만, 그는 또한 조지아에서 널리 알려진 인지도와 출마하기에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주지사 선거에서 켐프는 50%, 에이브람스보다 45%의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트럼프가 지지하는 경선 도전을 극복한 켐프는 전국적으로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슈퍼스타이자 당의 2018년 조지아 주지사 후보로 지명된 에이브람스를 상대로 총선 캠페인을 하는 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에이브람스는 2018년 총선에서 겨우 55,000표 미만의 표 차이로 켐프에게 역전패 당했다.

그러나 에이브람스도 워녹 상원의원과 마찬가지로 지난번 투표에 참여했을 때보다 훨씬 불리한 정치적 환경에 직면하여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다. 

켐프는 경선에서 데이빗 퍼듀라는 강력한 후보를 쉽게 누르고 조지아 보수당 사이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조지아주에서 등록된 유권자 8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됐다. 이 설문조사의 신뢰도는 3.9%포인트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분석] 지금 창고에 재고가 쌓인다?

미국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한 영업점

미국: 소비 변화 예측 못해, 중국: 코로나 봉쇄 정책 때문

미국은 제품 공급 바꿔야 , 중국은 소비자 지갑열게 해야 재고 없앨 수 있어

미국과 중국은 현재 물류 창고에 재고가 쌓여만 가는 신기한 현상이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가 서로 다르다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미국에는 소비 수요의 변화를 초래하고 중국에선 봉쇄 정책을 야기하면서 두 나라 모두에서 상품 재고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소매 상품 재고는 지난달 기준으로 6천897억8천만 달러어치(한화 약 890조원)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다.

또 리서치컨설팅 업체인 캐피털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중국의 완제품 재고량은 21일 이상 판매를 해야 소진될 수준이며 이는 최근 12년 내에는 전례가 없는 규모다.

이에대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윌리엄스은 “중국의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미국 소비자가 살 제품 공급을 증가시켜 중국의 수출 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며 해결책을 전망했다.

WP는 미국 곳곳의 물류창고에는 팔리지 않은 TV와 냉장고, 소파 등이 가득 차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친 미국 시장 내 소비 수요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할 2020∼2021년 당시에는 PC와 가전제품 등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산품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방역규제가 풀리면서 여행이나 외식, 공연 등 대면 서비스 부문의 소비가 늘고 상품 소비는 다시 줄었다는 것이다.

WP는 지난해 미국 유통업체들을 괴롭혔던 물류대란이 크게 수그러들었는데도 창고에 물품이 쌓이는 현상은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단순한 공급망 차질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수요가 업계의 예상과 크게 어긋나면서 나타난 문제라는 것이다.

미국에 이은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도 창고에 물품이 쌓이고 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한 중국이 소위 ‘제로 코로나’로 불리는 봉쇄 정책을 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의 주민들이 두 달 넘게 집에 갇혀 있는 등 주요 도시에서 고강도 방역 정책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소비는 급격히 위축했고, 창고는 물품들로 가득 찼다.

이달 들어 상하이의 봉쇄가 풀리는 등 소비를 다시 진작할 조건들이 마련되고 있지만 경제 둔화의 조짐을 지켜본 중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탄력적으로 늘릴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많다.

<유진 리 대표기자, 연합뉴스>

“바운서에서 아기 재웠다가…” 미 당국 질식사 경고

미 당국 피셔프라이스 바운서 주의보[미 CPSC 웹사이트 발췌]

당국, ‘로커스’ 사망사고 조사 착수…12년간 사망 13건 신고

‘요람 각도 10도 이하로’ 규정 예고

미, 피셔프라이스 요람 질식 경고

미국에서 아기용 흔들 요람인 바운서(baby bouncer)에서 아기가 잠들었다가 질식 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당국이 주의보를 내렸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유아용품 제조사인 피셔프라이스는 14일 공동으로 낸 공지에서 이 회사가 출시한 ‘국민 바운서’인 ‘로커스'(Rockers)에서 절대 아기를 재우지 말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공지에서 2009∼2021년 미국에서 보고된 로커스 관련 사망 사고가 최고 13건이며, 로커스를 결코 아기를 재우는 용도로 쓰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벨트를 채우지 않거나 돌보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로커스를 사용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공지에서 언급된 로커스 종류는 ‘신생아부터 걸음마 아기용'(Newborn-to-Toddler Rockers), ‘유아부터 걸음마 아기용'(Infant-to-Toddler Rockers) 두 가지다.

로커스는 1990년대부터 전 세계에서 1천700만개 이상 팔려나갔으며, 한국에서도 로커스를 비롯한 피셔프라이스 요람이 널리 쓰인다.

CPSC는 로커스에서 일어난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소비자 신고를 받고 있다.

피셔프라이스도 자체적으로 고객 보고를 받는 중이며, 홈페이지에 안전 관리 동영상(www.fisherprice.com/SafeStart)을 게시했다.

CPSC는 로커스와 관련한 사망 사고가 어떤 경위로 일어났다는 것인지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부모나 양육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로커스를 포함한 요람에서 잠든 아기가 질식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재우는 최적의 장소는 표면이 단단하고 평평한 아기용 침대 등이며, 규격에 맞는 이불 이외에 담요나 베개를 추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적시했다.

또 아기는 등을 바닥에 대는 자세로 자야 하며, 경사가 있거나 꼿꼿한 자세로 잠든 아기는 안전한 자리로 옮겨야 한다고 공지했다.

CPSC는 최근 아기 수면 용품의 각도를 10도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했으며, 이를 이달 2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피셔 프라이스는 다른 요람 제품인 ‘로큰플레이'(Rock’n Play)’에서 아기가 잠들었다가 질식사한 사고가 이어지면서 2019년 CPSC로부터 리콜 조치를 받았다.

뉴욕 한복판서 아시아 여성에 후추 스프레이 묻지마 테러

50대 추정 여성 길가던 아시아 여성에 인종차별 발언도

30 여분 간 피해자 눈도 못 떠

뉴욕시 맨해튼 한복판에서 동양인을 상대로 한 혐오 범죄가 또 발생했다.

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그래픽 디자이너 니콜 청(24)은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또래 3명과 맨해튼 미트패킹 거리에서 화려한 옷차림의 한 여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함께 후추 스프레이 공격을 받았다.

청은 “당시 길거리에서 물건을 잃어버려 찾고 있었는데 이 여성이 갑자기 다가와서는 ‘나를 괴롭히려는 것이냐’고 따지면서 시비를 걸었다”고 뉴욕포스트에 전했다.

불안해진 일행 중 한 명이 휴대전화로 상황을 녹화하자 이 여성은 갑자기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으며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외친 뒤 일행의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달아났다.

청은 물로 눈을 씻어내 봤지만, 30여분 간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뉴욕포스트에 전했다.

뉴욕 퀸즈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청은 “이곳은 내 집”이라며 “스프레이를 맞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청은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부 미국인이) 동양인에 대한 증오를 분출하고 있다”며 “이제는 도심에서도 혼자서는 안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욕경찰 증오 범죄 전담반은 5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내 혐오 범죄는 2020년 30건에서 지난해 133건으로 3.4배 급증했다. 지난해 동양인을 상대로 한 혐오 범죄는 전체의 25%를 차지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넷플릭스, 상금 60억원 걸고 진짜 ‘오징어 게임’ 연다

'오징어 게임' 대회 개최를 알리는 넷플릭스 홍보 동영상[넷플릭스 트위터 캡처]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전 세계서 456명 참가자 모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프랜차이즈로 가입자 회복 노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4일(현지시간) 60억 원에 육박하는 우승 상금을 내걸고 실제 ‘오징어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빌려 456만 달러(58억8천만 원) 상금을 놓고 참가자들이 실제 경쟁을 벌이는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역대 리얼리티 쇼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이 대회에 내걸었고 참가자 수도 역대 최다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했던 각종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롭게 추가한 게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이면 온라인 사이트(SquidGameCasting.com)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이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의 내용과 달리 대회 참가자들이 다치는 일은 없다”면서 “큰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운명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홍보했다.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는 10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TV쇼 제작업체 스튜디오 램버트와 더가든의 지휘 아래 영국에서 촬영된다.

넷플릭스의 브랜던 리그 수석부사장은 “황동혁 감독이 만든 ‘오징어 게임’의 매혹적인 이야기와 상징적인 이미지는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며 “우리는 이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긴장과 반전으로 가득 찬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에 456명의 실제 경쟁자들이 항해에 나서게 된다”며 “드라마의 팬들도 매력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출시 이후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가 리얼리티 쇼를 비롯해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오징어 게임’ 프랜차이즈를 앞세워 가입자 회복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넷플릭스는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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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로 ‘홈런’ 친 피아니스트 조성진, 카네기홀 어게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을 알린 카네기홀 홈페이지

내년 4월 메인무대인 스턴오디토리움서 슈만·브람스 등 연주

우크라이나 사태 직후 공연에서 배제된 러시아 연주자의 대타가 돼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훌륭한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킨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미국 뉴욕 카네기홀이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카네기홀은 14일 내년 4월 12일 스턴오디토리움에서 조성진의 독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스턴오디토리움은 카네기홀 내 공연장 중 가장 큰 주 무대다.

카네기홀에서 세 번째 공연을 하게 된 조성진은 헨델의 건반 모음곡 E장조와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Op.13,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Op.24를 연주할 예정이다 .

또한 구(舊)소련 시절 탄압을 받았던 러시아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도 연주한다.

카네기홀이 2022~2023시즌에 조성진의 독주회를 잡은 것은 지난 2월 25일 빈필하모닉과의 협연에 대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카네기홀 무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빈필하모닉과 협연할 예정이었던 연주자는 러시아의 데니스 마추예프였다.

그러나 게르기예프와 마추예프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합병을 지지한 것이 문제가 돼 공연에서 배제됐다.

이에 따라 빈필하모닉 지휘는 야닉 네제 세갱이 맡게 됐고, 마추예프의 빈자리는 조성진이 채우게 됐다.

조성진은 카네기홀 측의 긴급 호출을 받고 독일 베를린에서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도착했다.

조성진과 빈필하모닉의 리허설은 공연 75분 전에야 열릴 정도로 일정이 촉박했지만, 조성진의 연주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뉴욕타임스(NYT)는 공연 리뷰 기사에서 조성진이 최상의 섬세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기적 같은 연주 솜씨를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당시 카네기홀 측도 긴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연주를 선보인 조성진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2016년 폴란드에서 연주하는 조성진
2016년 폴란드에서 연주하는 조성진[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 미모의 우크라 검찰총장, 우크라 버리더니 러시아서도 ‘팽’

우크라 여검사

출중한 외모로 유명세를 얻은 우크라이나 검사 출신 러시아 대외협력청 부국장이 최근 해임됐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전 크림 자치공화국 검찰총장 출신인 나탈리야 포클론스카야(42)가 러시아 공직에서 해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최근 발언이 해임 이유로 알려집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클론스카야는 지난 4월 한 포럼의 화상 연설에서 “나의 두 나라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 이것은 끔찍한 재앙”이라며 “이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알파벳 ‘Z’ 기호도 비판했는데 이후 러시아 내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국 미러지 등 외신에 따르면 포클론스카야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문 사진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나의 해임 공문에 서명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사 출신인 포클론스카야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당시 러시아로 귀화했습니다. 그리고 34세의 나이에 크림 자치공화국의 초대 검찰총장에 임명됐습니다.

2016년 러시아 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등 러시아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서는 매국노 비난을 받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진혜숙·정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