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13, 2024
spot_img
Home Blog

17세 이하 청소년 통금 시간 발의돼

애틀랜타 시, 17세이하 청소년 오후 7시에는 집으로

경찰, 2022년에 최소 58명의 어린이가 총에 맞아

지난 주말 발생한 12세소년 총격 사망 사건에 분노

(애틀랜타) 애틀랜타 시의회 의원은 28일(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애틀랜타 시 전역 통금 시간을 발의했다.

케이샤 션 웨이츠 시의회 의원은 17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오후 7시 통금 시간을 제정하는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금 시간과 함께 시의원은 법안이 통과되면 폭력 패턴이 있는 도시의 모든 장소에 애틀랜타 경찰국과 연결된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의 법안은 12세의 즈이온 찰스가 지난 26일(토) 애틀랜틱 스테이션 근처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후에 나온 것으로 웨이츠 시의원은 “최근 12세 청소년의 비극적인 죽음과 연휴 주말에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총격을 가해 5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 11개월 동안 150건의 살인 사건으로 우리 시가 폐쇄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우리 시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대부분이 적정 가격의 주택 부족,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부적절한 접근성, 저임금 임금 등 충족되지 않은 요구 사항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숨진 찰스 어린이는 2022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총에 맞은 18세 미만 어린이 58명 중 한 명이다.

애틀랜타 경찰은 애틀랜틱 스테이션도 오후 3시부터 18세 미만은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통금 시간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틱 스테이션 관계자는 통금 시간이 18세 미만의 4명 이상의 그룹은 예외를 두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당국은 애틀랜틱 스테이션 통금 시간이 오후 9시부터 21세 미만의 사람은 숙소에 들어올 수 없으며 모든 투숙객은 연령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한인 4명 살해 애틀랜타 총격 용의자 사형 재판 또 연기

    

이달 17일 예정 재판 내년 1월로 미뤄져

조지아주 새 증오범죄법 적용 여부 관심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을 숨지게 한 애틀랜타 스파 총격 용의자 로버트 애론 롱(22)에 대한 풀턴카운티 사형 재판이 2023년 1월로 연기됐다.

파니 윌리스 풀턴 검찰총장은 롱에게 증오범죄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롱은 2021년 3월 피드몬트 로드 선상 스파 2곳에서 4명의 한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 등 19건의 중범죄 혐의로 풀턴 카운티에 기소됐다. 혐의에는 중죄 살인, 치명적인 무기에 의한 가중 폭행, 국내 테러리즘 등이 포함된다.

롱은 같은 날 체로키 카운티에서 4명의 추가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이미 유죄를 인정한 상태다.

애틀랜타 공영방송인 WABE에 따르면 17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재판은 롱의 사건을 맡은 검사들이 준비할 시간을 더 요청함에 따라 풀턴 고등법원 우럴 글랜빌 판사가 이를 승인해 연기됐다.

지난 4월 롱의 변호인단은  그랜빌 판사 주재로 열린 심리에서 미리 제출한 소송 서류를 통해 “뇌 발달이 안돼 책임감과 도덕적 판단이 부족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사형 선고는 부적절하다”는 내용이 담긴 20건 이상의 무더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020년 통과된 조지아주의 새로운 증오범죄법이 풀턴카운티에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새 법은 범죄가 인종차별이나 여성혐오와 같은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면 검사가 추가 처벌을 구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조지아 주정부는 2020년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조깅하던 25세 흑인 청년 아머드 아버리가 백인들에 의해 살해된 이후 이 법을 통과시켰다.

조지아주의 증오범죄법은 증오범죄만으로는 기소하지 못하고 기존 혐의로 일단 기소가 된 후 검찰이 증오범죄 혐의를 추가하면 재판과정에서 배심원들이 유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단독] 몽고메리 학교에 한국서 온 인턴 교사들이?

부족한 앨라배마 이공계 교사들의 충원을 위해 앨라배마 주와 한국 정부간의 파트너십이 적극 활용되어 한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몽고메리의 학교에서 인턴 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파이크 로드 학교(Pike Road Schools)가 앨라배마주에서 중요한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 분야의 교사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12명의 한국인 인턴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초,중, 고교로 구성된 파이크 로드 학교의 인사, 커뮤니케이션, 기술 및 연방 프로그램 담당 이사인 라이언 켄달은 한국인의 연령대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인턴은 학부생부터 4개 대학의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하고 파이크 로드 학교에서 2월 11일까지 인턴으로 약 한 달간 인턴을 한다고 덧붙였다.

켄달은 “전국적으로 특히 STEM 분야에서 교사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우리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의적인 방법 중 하나는 앨라배마 주와 한국 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앨라배마의 풍부한 문화를 열렬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서 문화와 관습의 차이를 보는 것은 굉장한 모험이다. 코로나 전염병의 한가운데서 더욱 흥미롭다!” 고 말했다.

켄달 이사는 “우리는 몇 년 동안 A-KEEP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매년 여름에 그들은 우리 캠퍼스에서 한국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 캠프와 수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또 “올 여름에 AKEEP과 다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인 훌륭한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가을에 주 지도자들이 한국 지도자들과 만나 교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앨라배마주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교사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켄달은 “이번 앨라배마 여행에서 학생들의 주요 목표는 지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앨라배마 교사와 학생들을 관찰하여 앨라배마에 취직하게 되면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일다””라고 말했다..

켄달 이사는 “파이크 로드 초,중, 고교는 이미 AKEEP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교사를 고용할 가능성을 포함하여 미래에 그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AKEEP은 파이크 로드 학교가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언어 교사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에는 파이크 로드 학교 중 고등학교까지 한국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는 3명의 교사와 1명의 인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주 입법부는 6학년에서 12학년까지의 수학과 과학 교사에게 더 높은 급여와 보충을 제공하는 TEAMS Act를 통과시켰다.

켄달은 이에 대해 “그것은 훌륭한 채용 도구였다. 우리는 주에서 공석을 채울 창의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으며, AKEEP 및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모든 교실에서 자격을 갖춘 교사를 확보함으로써 학습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도구이다”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오로라, 조지아 밤하늘에 또 나타나

10일밤 주 전역에 나타나 “신비한 경험”

북극광 오로라가 애틀랜타에 또 나타났다. 지난 10일밤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대부분 지역 밤하늘에서 나타난 오로라는 올해들어서만 두번째로 이날밤 조지아에서는 붉은색과 보라색 혹은 분홍색과 녹색 빛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연출됐다.

전문가들은 “오로라는 북극과 가까운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조지아 등 남쪽까지 내려오는 것은 드문 경우”라고 밝혔다.  

이번 오로라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며칠 전 태양에서 발생한 코로나 질량 방출로 생긴 에너지로 인해 G4 급 자기폭풍이 발생했고 이 폭풍이 지구에 도달해 지구 자기장을 교란하면서 븍극광이 남쪽까지 내려오게 됐다.

<유진 리 대표기자>

조지아주 대선, 아직도 안개정국

해리스. 트럼프 누구도 장담 못해

16석 선거인단 중요성 부각, 각당 막바지 필승 전략 고심

16석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의 선거는 펜실베이니아 외의 모든 주요 경쟁 주 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락 11일 AJC가 보도했다.

수년간의 혹독한 대중 조직화와 선거 운동 끝에 조지아 대선 경쟁은 다음 주 15일부터 실시되는 조기투표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이제 11월 5일 선거일 까지는 3주 정도 남았지만 조지아는 여전히 쟁탈 대상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투표율에 약간의 변화, 유권자 패턴의 미미한 변화 또는 유권자 미정의 작은 변화도 2020년 민주당 조 바이든의 극심한 승리 이후 두 캠프가 갈망해 온 주에서 결정적일 수 있다.

“접전이 될 겁니다. 극적으로 승리할 겁니다.”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이 이번 주 유세 행사에서 한 말이다.

펜실베이니아는 여전히 가장 큰 경쟁 지역이며, 가장 많은 선거자금이 투자되는 곳이자 경쟁 후보자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하지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조지아주를 두고 싸움을 확대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공화당의 희망에 너무나 중요한 곳으로, 종종 ” 반드시 이겨야 할 곳 “이라고 묘사되며, 러스트 벨트에서 패배할 경우 민주당에게 필수적인 보험 정책 이기도 하다.

바이든의 근소한 승리로 조지아 정치가 뒤집힌 지 4년이 지났고 , 이곳 민주당은 다시 한번 승리를 확정하는 데 엄청난 난항을 겪었다. 당시 승리는 며칠 동안 투표 집계를 거쳐야 확정될 수 있었다.

민주당 캠페인의 주요 주 책임자인 댄 카니넨은 주 전역에 걸쳐 약 30개 사무실에 근무하는 약 200명의 해리스 직원을 언급하며 “조지아와 다른 몇몇 주요 주들이 이렇게 치열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올해 내내 투자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

그는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인프라와 팀은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우 근접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조지아의 2022년 중간선거가 지침이 된다면, 트럼프의 캠페인은 GOP에 기울어진 유권자라는 내재적 이점을 가지고 시작한다. 2년 전, 공화당은 허쉘 워커의 트럼프가 지원한 연방 상원 의원 선거를 제외한 모든 주 차원의 공직을 휩쓸었다.

하지만 워녹이 워커의 스캔들로 얼룩진 캠페인을 패배시킨 것은 또한 GOP 충성심의 한계를 상기시켜 주었다. 트럼프가 승리하려면 당의 백인, 복음주의, 농촌 기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떠난 유권자들을 다시 끌어들여야 한다.

공화당의 주요 인사들은 많은 사람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의 선례를 따르기를 바라고 있다. 켐프 주지사 는 전직 대통령이 켐프 주지사에 대한 오랜 공격 노선을 재개한 지 몇 주 만 에 트럼프와 화해했으며 , 이로 인해 당의 통합이 위협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주요 동맹인 버트 존스 부지사는 “접전이 될 겁니다. 모두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모든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2022년은 우리가 여전히 붉은 주임을 보여주었고, 우리 국민이 나타난다면 조지아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불확실한 점이 많다. 해리스의 흑인 유권자 기반이 그녀를 지지할까요? 아니면 그녀의 당 기반에서 지지가 부족하다는 여론 조사가 더 광범위한 약점을 반영할까?

트럼프는 처음에 일부 유권자를 멀어지게 한 공화당 내부에서의 싸움과 허위 사실을 계속 퍼뜨리는 가운데, 한때 자신의 캠페인에 반발했던 독립적인 사고방식의 유권자들을 다시 사로잡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

그리고 우편 투표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급증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공화당의 투표 규칙 개 으로 이어졌던 지난 대선 이후로 투표 패턴은 어떻게 변할까 ?

조지아의 16개 선거인단은 펜실베이니아를 제외한 모든 주요 주 중에서 노스캐롤라이나와 더불어 가장 큰 두 개의 보물 중 하나이다. 그리고 후보자들은 이 주에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AdImpact 추적 회사에 따르면 , 3월의 슈퍼 화요일 경선 이후 조지아에서 정치 광고에 약 1억 9천만 달러가 지출됐다. 그리고 민주당은 경쟁의 마지막 구간에서 공화당보다 조지아에서 약 7백만 달러 더 많은 광고를 예약했다 .

선거 운동은 주 전역에 걸쳐 펼쳐졌다. 트럼프가 경제적 의제를 강화했을 때 , 그는 사바나를 배경으로 사용했다. 해리스가 후보가 된 후 처음으로 낙태에 초점을 맞춘 연설을 했을 때 , 캅카운티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조지아의 대선은 아직도 안개 정국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해냈다” 10월21일 조지아 한복의 날 제정

21일 주청사에서 주지사 선언문 낭독, 미국에서 4번째

24일~11월 21일, 국제선 공항에서 한복 전시 및 문화체험 행사도

오는 21일(월) 오후 12시에 조지아 주 청사에서 조지아 한복의 날 제정 선포를 위한 기념식이 진행된다.

한복기술 진흥원 미주협회에서는 지난 몇 년동안 샘박 의원과 함께 조지아 주에서 한복의 날 인 10월21일을 공식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왔는데, 마침내 올해 조지아 주에서 한복의 날로 선정됐다.  

아울러 24일(목)  오전 11 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공항 국제선 “F” concourse Atrium (면세점 앞)에서 하루 종일 전세계 승객들과 한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항 당국의 협조로 오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한달간 한복 전시회도 열린다.  

미국에서 한복의 날이 주 전체 기념일로 지정되는 것은 뉴저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에 이어, 조지아가 4 번째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 지사가 낭독할 결의문에는 ‘한복은 한국인의 전통 복식이며, 기원전 2333 년부터 한반도에 거주해 온 한국인들의 전통 의복을 통틀어 말한다’ 라고 명시 되어 있다.

조지아 주 한복의 날 제정을 위해 지난 수 년간 주 정부에 이 안건을 상정하여 공표하게 된 일등 공신은, 샘 박 하원 의원과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 (회장 이은자), 미주한인재단 (회장 마이클 박)의 수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다.

또, 애틀랜타 국제 공항내 탑승 구역에서 한복이 전시된 것은 처음으로 기록된다.

조선시대 궁중복식 전시에 맞추어 24 일에는 조지아 한복의 날 제정 축하행사와 함께 국제선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한복의 날 행사에 그 특별함을 더 할 예정이다. 한복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한글 이름 북마크 만들기, 전통문양 팬던트 만들기, 투호 놀이, 왕과 왕비와 함께 사진찍기 등이 실시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전시될 궁중 복식 제작을 총괄한 한국의 한복기술진흥원 박현주 원장 (문화재 박사)은
문화유산 복원 전문가로서, 종묘 복원 사업, 정조 수원 화성 행궁 재현, 영친왕 유물정리에 대한 책 집필, 일본으로 부터 덕혜옹주 유물 반환 등을 수행했으며, ‘한복산업마케팅 연구소’를 설립하여 대장금, 허준, 계백장군, 화랑 등의 한류 드라마에서 한복을 제작하여 한복의 세계화에도 기여한 바가 큰, 한복계의 거장이다. 최근에는 경북 상주시와 협업하여 250 억원 규모 예산으로 ‘한복진흥원’을 상주시에 건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앞으로 한복의 날 제정을 계기로 조지아 에서 한복을 통한 한국문화 알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며, 매 년 1 억명이 넘는 여행객이 이용하는 애틀랜타 국제 공항 청사 내 전시관에도 한복을 전시할 목적으로 공항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허리케인 밀튼, 정전 300만명.. 4명 사망.. 조지아로 북상 중

탬파에서만 목요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약 60만 명 정전

조지아주 남부 해안선, 10일(목) 아침 폭풍해일 경보 발령

허리케인 밀튼이 플로리다를 빠져나가면서, 조지아주 남부 해안선을 따라 10일(목) 아침 폭풍해일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사망자와 파괴가 속출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포트 피어스 지역에서만 밀튼이 상륙하기도 전에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확인했다.

또, 플로리다 전역에서 최소 300만 명의 고객이 정전 상태이며, 탬파 지역에서만 전기 회사는 목요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약 60만 명의 고객이 정전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는 전력 복구를 돕기 위해 5,000명의 공익 사업자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 강력한 허리케인은 수요일 오후 8시 30분경 플로리다 시에스타 키(Sairosota 해안에서 멕시코 만의 방벽 섬) 근처에 3등급 폭풍으로 상륙했다고 내셔날 허리케인 센터 (NHC)가 밝혔다. 그 수준에서는 여전히 주요 허리케인에 해당하지만 5등급 피크에서 낮아졌다.

NHC가 목요일 오전 5시에 업데이트한 바에 따르면, 현재 1등급인 폭풍의 중심은 케이프 캐나베랄 우주군 기지에서 동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플로리다 해안 바로 앞에 있었다. 지속 풍속은 85mph로 약 18mph로 이동하고 있었다.

대서양으로 동쪽으로 계속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플로리다 중부에서 조지아의 알타마하 사운드까지 해안으로 물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곳에서는 3-5피트의 폭풍해일이 예상된다.

플로리다에서 론 데산티스 주지사는 목요일 아침 기자 회견에서 폭풍이 “상당하지만 다행히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폭풍은 상륙하기 전에 약화되었고, 처음 보고된 폭풍 해일은 허리케인 헐린에서 관찰된 것만큼 전반적으로 심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일 동안 물이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사는 사라소타 카운티가 8~10피트로 가장 높은 폭풍 해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헐린의 경우, 플로리다 테일러 카운티에서는 해일이 15~20피트로 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튼이 반도를 휩쓸고 여러 사람이 사망한 여러 토네이도가 발생한 후 광범위한 파괴가 남았다.

허리케인과 함께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그 수와 강도는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고 채널 2 액션 뉴스의 기상학자 브라이언 모나한은 말했다. 그리고 미국 기상청 플로리다 사무소가 수요일에 토네이도 경보 126건을 발령하면서, 그는 “일년 중 어느 때나 어느 지역에서나 하루에 두 번째로 많은 토네이도 경보”라고 말했다.

최고 강도일 때, 바람은 시속 180마일로, 밀턴은 기록상 대서양 유역에서 5번째로 강한 폭풍이었고,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기록상 가장 강한 후기 시즌 폭풍이었다. 이번 시즌의 두 번째 5등급 사이클론이었다.

NOAA에 따르면 1950년 이후로 5등급 허리케인이 두 개 이상 발생한 해는 5년뿐이었다. 가장 최근인 2019년과 2017년에는 각각 5등급 폭풍이 두 번 발생했다. 2007년에는 두 번, 2005년에는 네 번 발생했다. 그보다 수십 년 전인 1961년에는 5등급 폭풍이 두 번 발생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기후 정책에 해리스 vs 트럼프, 서로 “내가 정답”

해리스 “세계적 도전” vs 트럼프 “사기극” 극명하게 달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 변화를 “세계적 도전”이라고 부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후 변화 과학을 “사기”이자 “사기극”이라고 일축한다.

최근 허리케인 헐린이 동남부 지역을 휩쓸자, 이 두 대통령 후보의 기후와 에너지 정책이 극명하게 다른 입장을 보여 지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후 변화 과학을 “사기”이자 “사기극”이라며 일축하고, 화석 연료에 대한 정부 규제를 철폐하고 석유 및 가스 생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 변화를 “세계적 도전”이라고 부르고 화석 연료를 규제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후 변화 문제에 대처하는 정부의 역할을 보호하고 확대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내 에너지 정책은 기후와 관련해 전 세계적 영향을 미친다.

10일 AJC의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구 온난화 온실 가스는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를 에너지로 태워서 배출되는데, 화석 연료는 글로벌 에너지 믹스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은 지속적으로 최고의 생산자이자 소비자 로 평가받고 있다 .

트럼프는 “드릴, 베이비, 드릴”이라는 문구를 2008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만들어냈다. 트럼프와 공화당의 플랫폼은 미국이 이미 세계 1위의 석유 및 가스 생산국이 되도록 만들 것을 요구하고, 미국 에너지 생산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고 있다.

화석 연료 생산을 늘리는 것 외에도 트럼프는 또한 유틸리티와 제조업체가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이도록 강요할 차량 및 발전소에 대한 새로운 오염 기준을 없애고 싶어한다. 마찬가지로 공화당은 재생 에너지 인센티브를 정부의 권한 남용으로 몰아붙였다.

반면 해리스는 종종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민주당의 대표적인 입법적 업적 중 하나이자 역사상 가장 큰 기후 완화 투자인 인플레이션 감소법을 통과시키는 데 있어서 동점을 깨는 투표로서의 역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녀는 민주당이 “깨끗한 에너지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하는 세금 감면과 기타 인센티브를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새로운 전기 자동차, 태양광 및 배터리 제조업체의 연쇄를 지적했다.

하지만 해리스는 또한 자신을 사업 친화적 실용주의자로 묘사하려고 했다. 그녀는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미국이 기록적인 수준의 석유 생산을 달성했다고 자랑하며, 이 증가를 외국 석유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묘사했다. 미국은 2019년 이래 순수 에너지 수출국 이었다 .

재난 대응

트럼프와 해리스는 2005년 카트리나 이후 미국을 강타한 가장 치명적인 허리케인인 허리케인 헐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했다. 또한 각자는 대중의 관심을 자신의 캠페인 이슈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대응을 공격할 기회를 이용했는데, 여기에는 대통령이 공화당 주에 대한 지원을 보류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도 포함된다. 트럼프는 폭풍의 역사적 심각성을 인정했지만 기후 변화의 맥락에서 논의하지는 않았다. 그의 플랫폼은 기후 변화나 재난 대응을 직접 다루지 않는다.

해리스는 트럼프가 재난 대응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비판했다. 예를 들어, 켐프 주지사가 대통령이 실제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제안했다고 말했을 때 바이든이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에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캠페인은 바이든의 정책을 계속함으로써 “기후 재난”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의 선거 운동은 폭풍과 같은 자연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그의 동맹과 그의 행정부의 전직 관리들이 작성한 정책 청사진인 프로젝트 2025는 허리케인 연구 자금을 중단하고 심각한 기상 경보를 발령하는 국립 기상청을 “상업화”할 것을 요구한다. 트럼프는 프로젝트 2025를 부인했고 그것이 그의 선거 운동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지아 대학교 대기 과학 프로그램 부소장인 존 녹스는 “기후 변화 ‘논쟁’은 없습니다. 심지어 그 단어조차도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닌 것을 암시합니다.국가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당한 정책적 의견 불일치가 있지만, 11월에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인간 활동이 지구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는 현실을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생명, 재산, 중요한 인프라 및 식량 공급을 위협하는 홍수, 화재, 가뭄 및 폭풍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채식주의자’ 작가 한 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에

2000년 평화상 수상 김대중 전 대통령 이어 24년 만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 평

소설가 한강(53)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이같이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이다.
노벨위원회는 한강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했다.

한 강은 노벨상 수상작인 ‘채식주의자’로 지난 2016년에 이미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2017년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았다.

한 강의 가족은 문학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아버지는 소설가 한승원씨이며, 오빠 한동림씨 역시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남동생 한강인씨는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해 소설을 쓰고 만화를 그리고 있다.

한 강은 연세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 1970년 전남 광주시 중흥동에서 태어났다.

한강은 1970년 11월 광주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 소설 ‘몽고반점’으로 2005년 이상문학상을 받았을 때 쓴 ‘문학적 자서전’ 등에 따르면 한강을 임신 중이던 어머니는 장티푸스에 걸려 끼니마다 약을 한 움큼씩 먹었고, 한강은 하마터면 세상 빛을 보지 못할 뻔했다. 한 강은 이를 두고 “나에게 삶이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이 세계는 아슬아슬한 신기루처럼, 혹은 얇은 막처럼, 캄캄한 어둠 속에서 떠오른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었다”고 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그리고 증서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 시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평화상 시상으로 진행된다.

[분석]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판매 둔화, 재고 급증한다”

이자율 하락, 주택 매물로 쏟아져

판매 주택 중간 가격 40만불대, 1년 전보다 2.5% 상승

조지아주 다중 매물 목록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날씨가 추워지면서 애틀랜타 도시권의 주택 매매도 늘어났다고 9일 AJC가 보도했다.

조지아 ML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존 라이언은 동시에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일반적으로 여름이 끝나면서 그렇게 됨)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공급이 급증하면서 시장이 다시 균형을 이루고 있다먄서 지난 9월에 약 4,300채의 주택이 매각되었다고 말했다.

판매 건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6% 감소했지만, 지난달 매물은 1년 전보다 55.8% 증가했다.

라이언은 “매도자 시장이 오랫동안 지속돼 왔다. 하지만 시장이 더 균형 잡힌 상태로 이동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물 목록이 6개월 이상의 판매를 나타낼 때, 그것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평균적으로 대략 동등한 협상력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이고, 시장은 여전히 ​​그에 훨씬 못 미치게 되는데,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은 3.8개월의 판매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그 숫자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고, 6에 가까워질수록 구매자는 더 많은 협상 레버리지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지점에서 매물 수(재고)가 한 달 매출보다 낮아졌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구매자들은 같은 집에 대해 서로 입찰 경쟁을 벌이게 되고 판매자는 종종 요구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받게 된다.

Regions Bank의 애틀랜타 소재 최고투자책임자인 앨런 맥나이트는 “조지아주의 주택 시장은 미국 내외에서 유입된 인구로 인해 활성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주택 수요가 증가했다. 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비율로 상승했다. 구매자라면 그다지 유익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한ㄷ스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동안 중간 매매 가격은 연간 두 자릿수 비율로 뛰었고, 2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 억제 캠페인을 시작하여 기준 금리를 극적으로 인상했고, 이는 경제에 파장을 일으켜 모기지 금리를 훨씬 더 높였다.

연준은 돈 빌리는 비용을 훨씬 더 높여서 구매자의 구매력을 고갈시켰다.

이는 구매자의 열정을 식혔을 뿐만 아니라 다음 구매에서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높은 금리로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 잠재적 판매자의 열정도 식혔다.

조지아 MLS 에 따르면, 지난달 애틀랜타 도시권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 매매 가격은 405,000달러로, 작년 대비 2.5% 상승했다.

하지만 이제 연준은 기준 금리를 낮추기 시작했고 주택담보대출도 하락하고 있다. 2023년 10월 평균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은 거의 8%였다. 이번 달 첫 주까지 평균은 6.12%로 떨어졌다. 이는 2차 시장에서 대출을 매수하는 Federal Home Loan Mortgage Corp. 에 따른 것 숫자이다.

이러한 추세는 일부 주택 소유자가 주택을 시장에 내놓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매물을 내놓을 준비가 된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Re/Max 의 어소시에이트이자 영업 담당자인 레너드 킹은 이처럼 주장하면서 “이제 그들은 그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 곳은 35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의 주택이었다면서 “대부분은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시장, 9월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한 12개 카운티의 데이터)

  • 판매된 주택: 4,272 채
  • 중간 매매 가격: $405,000
  • 1년 전 대비 매출 6.2% 감소
  • 1년 전 대비 중간 가격: 2.5% 상승
  • 1년 전 대비 매물 수 55.8% 증가

<유진 리 대표기자>

[정민우 칼럼]”초연(初演)으로 10만 관객 돌파한 코페축제!”


재미화가/정민우 글

□프롤로그

오늘은 미주 동남부 애틀랜타 현지 ‘코페재단(이사장/안순해)’이 야심차게 기획한 2024 코페 한류 축제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현장 스케치를 소재로한 글로 서술해 보려한다.

약 17만 스퀘어피트 면적의 슈가로프밀스 샤핑몰 초대형 파킹장에서 막을 올린 코페축제는
금년초에 재단을 설립하고 기획한 ‘초연(初演)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거에 10만여명을 훌쩍 넘기는 관객을 동원시켜내는 쾌거를 달성 했다.

바야흐로 독립적인 재단 설립직후 불과 5개월 남짓 준비끝에 개최된 그 첫 축제 성적표부터 유감없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 초대박 대형사고를 쳐버린 셈이다.

유난히 청명하고 해맑은 가을날 북미주 지역의 드넓은 창공 아래 중독성 만땅의 K-팝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초대형 스크린으로 꾸며진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배치된 약 150여개에 달하는 행사부스들을 통해 다양하게 선보인 각종 한류 문화상품들이 수많은 현지 다민족 패밀리 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가며 뜨겁게 달아오르는 열기와 함께 힐링 주말을 원없이 선사해준 가슴 벅찬 순간이었다.

체감온도 31°를 오르내리는 강도높은 기온에도 아랑곳 없이 행사장을 향해 꾸역꾸역 밀려드는 관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룬 축제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뜨거움 그 자체였다.

‘K-Pop’을 중심으로 특화된 전통 한류의 다양한 ‘콘텐츠’들로 기획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품격있게 펼쳐진 릴레이 무대공연 들과 하동 보성 산청지역 등, 국내 ‘지자체’기관의 지원을 받아 참여한 ‘시•도•군’소속 ‘상의(商議)’들이 공수해온 각종 향토색 짙은 농수산 특산품들이 진열된 부스 앞에는 공연관람과 구매로 이어지는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 거렸다.

더불어 제각기 다양하게 진행된 전통놀이 한류 문화체험 ‘시연(試演)’ 현장에선 호기심 가득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폭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온갖 ‘K-푸드’ 들로 채워진 한류먹거리 판매 부스들은 끊임없이 어어지는 주문으로 인해 눈코뜰새 없이 분주한 가운데 비지땀을 흘려가며 즉석 음식들이 부산하게 조리되어 이방인 관람객들의 식탐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바쁜 신바람나는 풍경이었다.

한국에서 온 아이돌 그룹들이 무대에 등장, 깜짝 공연을 펼칠때면 어김없이 대형무대 앞쪽으로 수많는 인파가 몰려들어 자지러 지듯 열광해가며 K-팝 가사를 외워 소리쳐 따라부르는 모습이 흡사 ‘광신도’들의 집회장을 떠올리게 하였다.

왠지 쉽게 끝나지 않을것 같은 중독성 만점인 글로벌 신 한류의 ‘무소불위’ 경쟁력을 재확인
시켜주기에 충분했다고 소회된다.

행사장안을 휘돌다보면 여기저기서 전통 한복을 차려입고 미니 태극선 부채를 휘둘러가며 특유의 온갖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코큰 금발머리 현지인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안광을 덮치는 진풍경 속에서 문득 ‘인사동’ 거리나 전주소재 한옥마을 단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켜 주기도 했었다.

한편 코페축제에 참여한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측에선 ‘8.15 통일 독트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팝 콘테스트를 직접 진행하며 코페 방문객들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인식과 지향점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한 현지 애틀랜타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99지역에 출마하는’미쉘강’ 민주당 주하원 후보와 상대후보인 공화당 소속 ‘매튜 리브스’ 의원등 기타 선거에 출마한 현지 정치인들이 제각기 행사 부스를 잡고 행사장을 방문한 지역 유권자들과 소통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선거유세를 펼치는 진풍경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전통혼례식 시연과 함께 코페축제 휘날레 공연으로 펼쳐진 강강수월래 퍼포먼스엔 미동남부국악협회 소속 예인들과 현지 일반 관람객들이 손에 손을 맛잡고 더불어 함께 어우러져 코페축제의 ‘대미(大尾)’를 장식하는 광경은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는 매우 인상적인 순간을 연출해 주었다.

그밖에도 미처 이곳에 다 ‘톺아보기’하여 서술 하지못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로 넘쳐나는 현지 주말 축제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한국을 쏙 뽑아 옮겨다 놓은듯 거침없는 한류물결로 온통 출렁거렸다

행사장 소재 귀넷 카운티 당국에선 행정령으로 5일과 6일을 코페축제의 날로 공식 선포 하는 이래적인 성의를 보여주었다.

바야흐로 축제는 훌륭했고 그 결과는 초대박 이었다.

이하 각설하고 현지 ‘코페축제’는 최초 라디오 코리아 박건권 대표에 의해 시작되어 제3회째 개최된이후 갑자기 주최권이 한인회로 이관되어 한인회관 부지안에서 마치 우물안 개구리잔치 벌이듯 치뤄져 왔던것이 사실이다.

관객이라고 해봐야 고작 몇천명 안팍을 벗어나지 못해오다가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번에 걸쳐 3만에서 4만이내의 관객동원 기록을 세운바 있다.

그나마 2년연속 세운 그 기록조차도 현 코페재단 스텝진들에 의해 이루어진 일이었다.

그러다가 금년 2월경에 불거진 연임중인 현직 한인회장이 저지른 공금횡령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지난해 코페축제 수익금으로 축척된 금액까지 몽땅 다 유용해 탕진해버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여곡절 끝에 한인회와 결별하고 지난 5월경 독립적인 코페재단을 공식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결과가 금번 10만관객을 이지하게 돌파한 초대박 코페축제의 새역사를 갱신하게 된 역대급 성적표를 거머쥐는 ‘동기부여’가 된것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강강술래를 하고 있다. /코리안페스티발 재단 제공

금번 재단이 주최한 코페축제보다 한발 먼저 온갖 논란속에 강행하여 치뤄진 한인회가 주최한 코페행사의 결과는 당초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약 천오백여명 안팍의 최하위 관객동원으로 졸속하게 막을 내린바 있다.

이것이 바로 한인회가 주최하고 회관건물내에서 치뤄지는 코페축제의 한계이다.

치기어린 ‘객기’로 이룰수있는 일은 한마디로 ‘자멸(自滅)’밖에 없는 법이다.

금번 코페재단측에서 낸 경이로운 축제성과는 고작 출발점에서 낸 한낱 ‘스타트업’ 성적표에 지나지 않는다.

향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획력과 축적된 노하우로 ‘재단’이 펼쳐나게될 ‘코페축제’는 독수리 날개쳐 오르듯 ‘비상’에 비상을 거듭하는 기록갱신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아가게 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을수 없는 까닭이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코페축제와 같은 초대형급 행사는 2년간격으로 뒤바뀌는 한인회 시스템 만으로 치룰수있는 행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 슈가로프밀에서 독립재단이 개최한 코페축제 성과를 통해 투명하게 검증시켜 보여주었다고 평가된다.

행사운영 스텝진들이 일년내내 몰빵해가며 치밀하고 촘촘하게 준비해도 부족할수 밖에 없는게 ‘코페축제’와 같은 기획 전문 디렉터들의 역할이 요구되는 프로페셔널한 행사인게다.

□에필로그

성황리에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잘 갈무리한 코페재단측 약 50여 운영위 임원및 메인스텝진 여러분들과 더불어 일백여 자원 봉사자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머리숙여 삼가 경의를 표해마지 않는다.

글로벌 한류시대와 함께 ‘코페’행사가 봄가을 년 2회개최 축제로 발돋음하게 될 그날을 손꼽아 고대해 마지 않으면서 2024 코페축제에 대한 한점 왜곡없는 ‘소회’를 이만 갈무리 하는 바이다.

본 칼럼은 본보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숲” 오늘 스와니서 버스킹

8일 오후 6시30분, 스와니 딜레이 네이처 파크

발달 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숲 (단장 김창근 목사)’이 이웃을 적극적으로 만나러 간다.

8일, 초가을 선선한 저녁 6시30분에 스와니 시청 건너편에 새로 조성된 Town Center on Main & Delay Nature Park의 분수앞 잔디밭에서 30분 동안 열리는 버스킹은 아름다운 공원에서 산책하는 많은 이웃들이 발달장애인들의 연주가 푸른 하늘에 울려퍼진다.  

숲 관계자는 “이번 연주는 ‘숲’에서 추진하는 “Hello, World!”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우리가 세상을 만나고, 세상이 우리를 만나는’ 멋진 순간을 만들어 가려는 의도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연주 곡목은 Amazing Grace, It is well all my soul, Bésame Mucho, You raise me up, You’re my sunshine, Baby Shark 등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민주평통 ‘통일 K-Pop’ 이색 경연, 공공외교의 성공

600 여명, ‘8.15 독트린’에 지지 서명

북한이탈주민 정책, 평화통일 정책을 위한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가 통일을 주제로 한 독특한 ‘통일 K-Pop 경연대회’를 열어 화제에 올랐다.

지난 6일 슈가로프밀스몰 앞마당에서 열린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민주평통은 K-Pop 메시지를 곁들인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해 한인 청소년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공공외교를 펼쳤다.

아울러, 이날 별도의 부스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독트린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이에 대해 600 여명으로부터 지지서명을 받았다. 또 북한이탈주민 정책, 평화통일 정책을 위한 지지서명과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소통중심의 공공외교와 다채널 전략을 통해 통일비전의 효과적 전달과 참여확대를 목표로 해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오영록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민족의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8.15 통일 독트린의 비전을 알렸으며, 특히 K-Pop을 통해 젊은 외국인들에게 차별화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칠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말했다.

박사라 간사는 “회장님 이하 임원님들, 자문위원님들의 헌신과 재능기부 덕분에 8.15 통일 독트린 지지서명을 전세대, 다민족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600장 이상을 얻었고, 평화통일과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는 스티커를 붙일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이 모여 데이타 정리를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인권실상 미니 사진전을 비롯해, 평화통일 Kpop 콘테스트 등도 큰 호응을 얻으며 평화통일 공론화장으로 대성공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응호 부회장은 “더운 날씨에 고생하신만큼 보람과 결과가 충분히 보상받은 성공적인 행사라고 자평한다”면서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으로서 모두가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래는 통일 K-Pop 컨테스트 수상자 명단

  • 1등: ‘거위의 꿈’ 비키 유(조지아텍 대학원생)
  • 2등: 사우스캐롤라이나, DXL
  • 3등: 엘린 오, 조앤나 김, 폴리나 윤으로 구성된 트리오 팀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