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3, 2024
spot_img
Home Blog Page 321

[영상]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부친 숨진 채 발견

유서 남기고 새벽에 실종…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금일 조사 예정

회삿돈 2천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69)가 새벽에 실종됐다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이씨의 아버지가 파주시 동패동 한 공터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져있는 현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그가 몰고 나간 차량의 동선을 추적했다.

그는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당한 상태여서 휴대전화 추적은 불가능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시신을 수습하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해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으며 11일 오전 횡령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기로 돼 있었다.

그는 압수수색 당시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아내와 처제는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전날 이씨의 여동생과 처제 남편 등도 고소했다. 현재까지 이씨 가족 중 5명이 입건됐다.

[영상] 북, 軍 혹평에 ‘더 센’ 탄도미사일로 응수…사거리·속도 급진전

0
전문가 “극초음속 개발 일환” 분석…활공 여부·속도 유지 등이 관건

군, ‘불안 여론’ 진화에만 급급…”한미, 이미 대응 공조중” 원론적 입장만

북한이 연초부터 속도가 음속의 수 배에 이르는 탄도미사일을 연쇄적으로 쏘아 올린 것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본격화하는 과정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은 직선으로 700km 이상을 날았다. 최대 고도는 60㎞, 최대 속도가 마하 10 내외로 탐지됐다.

자강도는 북한이 작년 9월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화성-8형’ 첫 시험발사에 이어 지난 5일 기동식 재진입체(MARV)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쏜 지역이다. 당시 발사체는 마하 6 정도로 탐지됐는데, 북한은 그때도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며 700km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날 발사체는 12일 북한 매체 공개 보도로 확인되겠지만, 기존 두 차례 발사 흐름으로 볼 때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라고 발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상승 후 1단 발사체와 분리된 뒤 저고도에서도 빠른 속도로 거의 직선거리로 활공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일반 항공기가 장애물을 피해서 가듯 좌우로 움직이며 방공망을 회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하긴 하지만, 포물선 형태로 궤적을 그리며 낙하하는 일반 탄도미사일보다 요격이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위원도 “극초음속 개발 과정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며 “(이번엔) 속도를 어느 정도 낸 상태에서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작년 9월 HGV와 지난주 발사된 미사일의 형상이 서로 다르지만, 두 종류 모두 작년 10월 북한 국방발전전람회 당시 공개됐던 것이라면서 이날 발사체 역시 그 연장선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현재까진 속도와 사거리 등을 고려할 때 지난주 발사 당시의 ‘원뿔’ 형태 탄두부 형상이 아닌, 작년 9월 발사된 글라이더 형태의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지난주 발사된 MARV 미사일과 동일 형상일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이날 미사일은 정점에서 최대 속도 마하 10 정도를 찍은 뒤에는 감속돼 마하 5 미만의 속도로 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가 현재까지는 ‘극초음속’이 아닌 일반 탄도미사일의 범주로 현재까지 평가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의 경우 상승 후 1단 발사체가 분리된 뒤 활공 또는 하강 단계에서도 마하 5 이상의 속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북한의 노동 미사일 계열 경우도 상승 단계에서는 마하 9∼10 정도가 나오고, 무수단 미사일은 최대 마하 14정도지만, 이를 극초음속 미사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이날 발사는 북한의 지난 5일 미사일이 “극초음속이 아닌 일반 탄도탄”이라는 군 당국의 발표에 반박이라도 하듯 엿새 만에 이뤄진 것도 특징이다.

그러나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형상을 달리해서 시험발사를 하는 것은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당시 군 당국의 발표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지나치게 불안 여론을 잠재우는 데만 급급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전문연구위원은 “미국도 초창기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글라이더와 원뿔 형상 둘 다 시험했는데, 원뿔형 미사일이 먼저 성공했다. 결국 자국에 맞는 기술을 쓰는 것”이라며 “형상만으로 극초음속 여부를 구분하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백그라운드 브리핑(익명 전제 대언론 설명)에서 “한반도 미사일 방어를 최적화하기 위한 한미 간 분석은 미일보다 먼저 시작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과 일본이 북한과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대응을 위한 장비 공동개발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국제사회가 기민하게 움직이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픽] 북한이 5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과 작년 화성-8형 비교
[그래픽] 북한이 5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과 작년 화성-8형 비교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북한이 개발해 시험발사 단계까지 이른 극초음속 미사일의 기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6일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속도 등 제원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북한은 700㎞ 떨어진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해 사거리가 700㎞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보기

[영상] F-5E 전투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조종사 순직

이륙후 상승중 엔진화재 경고등…’이젝트’ 두차례 외쳤지만 탈출못해

민가서 100여m 떨어진 곳 추락…공군, 대책본부 꾸려 사고원인 조사키로

동일계열 80여대 운용·2030년까지 순차적 도태…F-5E 2000년 이후 12대 추락

공군 F-5E 전투기 1대가 11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했다.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전투기는 이륙 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 화재 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기체가 급강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행기는 이륙한 공군기지에서 서쪽으로 약 8㎞ 떨어진 야산에 추락했고 심 대위는 순직했다.

전투기가 추락한 곳은 주택이 몇 채 있는 마을과 불과 100m 조금 넘게 떨어진 곳이었다.

민간인 피해는 없었으며 이 전투기에는 폭발물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독자 제공]

전투기 기수가 급강하하면서 기체 상하기동 작동이 불가능해지자 심 대위가 민가 쪽으로 추락하는 것을 피하고자 야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비상탈출 시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영상보기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미국의 노스롭그루먼사의 전신인 노스롭사가 1950년대에 구 소련의 미그-21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F-5 전투기는 현재 운용 중인 기체들이 모두 20∼30년 이상된 노후 기종이다.

사고가 난 전투기도 1986년 도입돼 통상 전투기 정년으로 여겨지는 30년을 훌쩍 넘겨 운용한 지 36년이 됐다.

공군의 F-5E는 1975년부터 미국에서 도입됐고 F-5F는 1983년부터 국내에서 조립, 생산됐고, 노후화해 사고도 빈번한 편이다.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F-5 전투기는 2000년 이후에만 이날까지 모두 12대가 추락했다.

현재 공군은 F-5계열 전투기를 80여 대 보유하고 있고,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태시킨다는 계획이어서 기종 노후화에 따른 유사 사고 재발 우려도 제기된다.

[그래픽] 화성시 야산에 F-5E 전투기 추락

노년기의 규칙적인 운동, 어떻게 인지 기능 저하 막을까

신체 활동 활발하면 시냅스 정보교환 촉진 단백질 증가

운동으로 튼튼해진 시냅스, 알츠하이머 진행 늦추는 효과도

미국 UCSF 연구진,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에 논문

나이가 들면 독성을 띠는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여 간다.

이 두 단백질의 뇌 조직 침적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주요 특징이기도 하다.

먼저 아밀로이드가 침적하고 그 뒤를 이어 타우가 쌓이면 뉴런(신경세포)과 뉴런 연접부(시냅스)가 점차 와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성한 신체 활동이 왜 이런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신체 활동을 많이 하면 뇌 건강에 이로운 특정 단백질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백질은 시냅스 연결을 강화하고 인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했다.

이런 효과는 이미 독성 단백질이 많이 생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질환 환자에게도 나타나 주목된다.

활발한 신체 활동이 고령자의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늦출 수도 있다는 의미다.

관련 논문은 7일(현지 시각)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저널인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실렸다.

인간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에서 유래한 성상교세포
인간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에서 유래한 성상교세포

[미국 뉴욕 줄기세포 재단 연구소. 재판매 및 DB 금지]

왕성한 신체 활동이 인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이롭다는 건 동물실험에서 거듭 확인됐다.

실제로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면 뇌의 시냅스 생성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체 활동이 인간에게도 유사한 효과를 내는지는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이번에 연구팀은 신체 활동과 ‘시냅스 보전 지표'(synaptic integrity marker) 사이의 연관성을 시험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UCSF의 케이틀린 카살레토 신경학 조교수는 “신체 활동과 연관된 시냅스 단백질 조절이 인지 기능을 좋게 할 수 있다는 걸 인간의 데이터로 처음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연구의 기본 데이터는, 고령자의 노년기 신체 활동을 장기간 추적한 시카고 소재 러시 대학의 ‘기억과 노화 프로젝트'(Memory and Aging Project)에서 지원받았다.

여기엔 사후 뇌 기증을 약속한 지원자 404명의 신체 움직임 및 수면 ㆍ각성 판독 결과, 뇌 검시 결과, 뇌 조직의 시냅스 전(前) 단백질(presynaptic protein) 수치 등이 들어 있었다.

연구팀은 시냅스에서 인지가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체 활동을 통해 신경세포 간 연결을 온전히 유지하면 치매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했다.

예상대로 신체 활동이 활발한 고령자는 뉴런 간의 정보 교환을 촉진하는 시냅스 전 단백질 수치가 높았다.

이는 논문의 수석저자를 맡은 윌리엄 호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정신의학 교수의 이전 연구 결과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동일한 시냅스 전 단백질이 뇌에 많을수록 노년기의 인지 기능 유지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요지였다.

놀랍게도 이런 효과는 기억 중추인 해마(hippocampus)를 넘어서 인지 기능과 연관된 뇌의 다른 영역에서도 나타났다.

호너 교수는 “신체 활동이 뇌 전반에 지속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라면서 “이는 시냅스의 신호 전달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기능을 지지하고 자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뇌의 노화 세포를 공격하는 성상교세포
뇌의 노화 세포를 공격하는 성상교세포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도파민 분비 뉴런(적색)을 성상 교세포(녹색)가 공격하고 있다.
이처럼 성상교세포는 노화한 뇌세포를 제거하는 기능도 한다.
[미국 록펠러대 분자·세포 신경학 랩.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카살레토 교수도 환자의 척수액 검사와 뇌 조직 부검을 통해 신경세포 간의 시냅스가 온전하면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 타우 단백질과 신경 퇴행 사이의 연관 작용이 약해진다는 걸 확인했다.

고령자라 해도 온전한 시냅스 유지에 관여하는 단백질 수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연쇄 신경독성 작용이 완화된다는 걸 시사한다.

카살레토 교수는 “두 건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알츠하이머병이 생기지 않게 뇌 조직을 지지하는 데 건강한 시냅스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수치, 징역 4년 더해 총 6년 형…”무한정 가두려는 것”

0

쿠데타 군정, 장기형 ‘예고’…10여 개 혐의 유죄시 징역 100년형도 가능

미얀마 쿠데타 군사정권이 10일 아웅산 수치(76) 국가 고문에게 4년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하면서 전체 형량이 6년으로 늘어났다.

특히 뇌물수수 등 나머지 10여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될 경우 수치 고문에 대한 형량이 100년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 군정 법원이 이날 선고공판에서 수치 고문에 대해 무전기 불법 수입·소지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혐의 등을 인정해 징역 4년 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직후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사면 형식으로 형기를 2년으로 줄였다.

군부는 문민정부 압승으로 끝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면서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하고 여러 건의 뇌물수수 및 공직자 비밀 엄수법 위반 등 10여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잇달아 기소했다.

미얀마 형법상 뇌물수수와 비밀누설은 각각 최장 징역 기간이 15년과 14년이다.

이 때문에 이들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00년형 이상 선고도 가능하다.

군정이 두 번째 선고공판에서도 징역형을 내림에 따라, 향후 남은 재판에서도 수치 고문에게 잇따른 징역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전망된다.

군부는 수치 고문에 대해 가택연금 장소에서 징역형을 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 고문이 정확히 어느 곳에서 가택연금 중인지에 대해 군부는 함구하고 있다.

.수치 고문은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쿠데타로 쫓겨난 민주진영은 군정의 무차별 기소가 여전히 대중적 인기가 높은 수치 고문의 정치적 재기를 불가능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라고 비판해 왔다.

이와 관련,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성명을 내고 “군정 법원 판결은 거짓 혐의에 대한 유죄 선고를 차근차근 쌓아 수치 고문이 무한정 감옥에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군정 지도부는 여전히 수치 고문을 영원히 제거돼야 할 최대의 정치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오미크론용 백신 3월까지 준비”…모더나도 곧 임상

모더나 “올해 가을 오미크론용 부스터샷 위해 각국과 협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도 예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불라 CEO는 일부 국가가 ‘가능한 한 빨리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별도 백신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백신도 부스터샷까지 맞으면 입원이나 중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꽤 괜찮기 때문에 새 백신의 보호능력이 훨씬 더 뛰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이날 CNBC에 나와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부스터(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셀 CEO는 “2022년 가을을 위한 (오미크론 변이용) 부스터샷 가능성에 대한 최선의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 전 세계 공중보건 지도자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가을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위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2022년 가을을 위해 최선의 상품을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방셀 CEO는 최근 영국, 한국, 스위스가 올해 가을을 대비해 총 185억 달러(약 22조원) 상당의 선불금을 내고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의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의 유증상 감염에 대해 최대 75%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회 접종 완료로부터 20주 지나면 예방효과가 10%에 불과했으나, 중증 또는 입원을 예방하는 효과는 유지됐다고 CNBC는 전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또는 조지아서 전기차 생산”

  

CES서 호세 무뇨스 글로벌 COO 간담회…”미국서 전기차 제조”

8년내 미국 판매 절반 친환경차로…”반도체 자체생산도 공들여”

현대차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린다.또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하는 계획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생산도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지난 5일 세계 최대 IT·전자전시회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근래 들어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상당한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40∼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약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력과 전동화 모델의 빠른 보급 속도, 제네시스를 통한 럭셔리 이미지 강화 등을 꼽았다.

이어 “하이드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10% 정도인데 지난해 B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8% 늘었다”며 “제네시스는 작년보다 3배 이상 판매가 증가해 BMW, 아우디, 렉서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뇨스 COO는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인 전기차 판매와 관련해선 충전 인프라 확대가 핵심 요소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러한 인프라가 확보된 딜러에게만 전기차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는 고객들이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대를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미 정부도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만큼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충전 인프라는 향후 수소차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준을 충족한 딜러만 아이오닉을 판매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기준 중 하나가 ‘딜러가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 딜러들이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뇨스 COO는 향후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이나 기아의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방미 당시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계획에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나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향후 산업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계획도 포함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 중이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나 루시드 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동화에 따라 많은 업체가 시장에 진출했고, 테슬라같이 굉장한 성공을 이룬 곳도 있다”며 “이런 업체들과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뇨스 COO는 미국 시장에서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는 반도체 수급난과 물류난을 꼽았다.

그는 다만 본사의 공급망 관리와 생산 최적화로 좀 더 유동적인 대처가 가능했고, 경쟁사 대비 생산 물량 손실도 적었다고 자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장 셧다운에도 생산 공정 변경, 생산가능한 부품으로의 조정 등으로 유연하게 대처했다는 것이다.

그는 반도체 자체 생산에 대해서는 “자체적 역량을 키우고 있는 주요 OEM 회사처럼 그룹 차원에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저는 현지 생산부품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를 일본 혼다와 혼동하는 소비자가 있는 등 브랜드 파워가 아직 약하다는 지적에는 “현대차그룹은 자랑스럽게도 혼다를 넘어섰다”며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도요타 다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아시아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우리가 활용하는 것 중 하나가 한국이라는 브랜드”라며 “한국은 기술 강국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현대차는 최첨단 기술로 서로의 브랜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지] 한인 2세 국적이탈 신고 3월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

선천적 복수국적자 3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

이후 6월 30일 이전에 총영사관 방문해 접수 마무리해야

한국 법무부는 6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적신고 업무에 한해 직접 방문을 통한 신고업무와 병행해 한시적으로 ‘선 온라인 신청 후 방문접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국적이탈을 해야 하는 미국내 한인 2세는 오는 3월31일 안에 영사민원24 웹사이트(consul.mofa.go.kr)에서 국적이탈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6월 30일 신고기한이 만료되는 국적보유신고 및 국적선택신고 대상자도 우선 온라인으로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이들은 오는 6월30일 이내에 신청서 출력본과 원본 신청서, 증빙서류 및 수수료를 지참해 영사관을 방문해 접수를 마무리해야 한다.

한편 미국의 경우 현재 한인이 미국에서 태어나면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자면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된다.

미국 국적을 유지하고 싶은 한인 2세 남성이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되지 않으려면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다.

현재 미국의 경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자면 자동적으로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된다. 남성의 경우 한국의 병역 의무를 지지 않으려면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2004년생 남성들이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국 국적 이탈 후 병역면제 대상자가 된다.

영사민원24 사이트를 통한 국적이탈 신청 방법은 ▷회원/비회원 로그인 ▷민원안내 ▷영사민원 사무안내 ▷국적 ▷국적이탈(국적보유, 국적선택) 신고 ▷서식작성 ▷신청자 정보 입력 ▷작성완료 ▷나의민원 ▷신청서 작성내역 ▷신청서 출력 순으로 하면 된다.

 

오늘밤 8시.. 조지아 vs 앨라배마 플레이오프 격돌, 전미국 관심

켐프 주지사까지 응원, 오늘은 ‘헝커 다운 데이’

‘창과 방패’ 숙적 앨라배마와의 대결, 전미국 초관심

조지아 불독스(UGA) 팬들이 한 달 넘게 기다려온 밤이 드디어 왔다.

3위 조지아는 월요일 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1위 앨라배마와 경쟁한다.

타이틀 게임을 요약할 수 있는 단어는 하나뿐, 바로 복수이다.

오죽하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가세했다.

켐프주지사는 경기가 열리는 10일을  ‘헝커 다운 데이’ 기념일로 지정했다.

‘헝커 다운(Hunker Down)’은 조지아대(UGA) 풋볼팀인 ‘불독스’의 유명한 응원구호이기도 하고 어려운 시기를 흔들리지 않고 잘 이겨낸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헝커다운은 전설적인 UGA 풋볼 중계 아나운서인 래리 먼슨이 지난 1982년 어번대학교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어번대가 역전을 위해 공격에 나서자 “한번만 더 버티자(hunker down one more time)”라고 외치면서 유명해졌다.

조지아는 한 달 전 SEC 챔피언십에서 앨라배마에 패했고, 전체적으로 조지아는 지난 7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신시내티와의 3.4위 전에서 이겨 결국 1,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대학 미식축구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은 1위 앨라배마(코튼 볼 챔피언) vs. 3위 조지아(오렌지 볼 챔피언)이 경기가 동부 표준시 기준  오늘(10일) 저녁 8:15에 열리며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서 중계한다.

앨라배마의 경우 유니버시티 오브 앨라배마(UA)의 풋볼팀인 크림슨 타이드가 연속해서 우승한 CFP 시대의 첫 번째 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팀은 2011-12 시즌에 마지막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닉 사반(Nick Saban) 감독 아래 앨라배마주는 14년 동안 6번의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대 기록을 세웠다.

한편, 조지아는 앨라배마의 타이드를 상대로 7연패를 기록하고 41년 만에 학교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SEC의 힘의 균형을 동쪽으로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지아의 패스 방어 대 앨라배마 쿼터백 브라이스 영의 활약이 관건!

두 팀이 지난달 SEC 타이틀 게임에서 만났을 때 브라이언 영은 후반전에 스타 리시버 잔 메키 III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421야드와 3개의 터치다운을 위한 무적의 수비를 조각했다.

영은 경질되지 않았고 크림슨타이드는 불독을 상대로 턴오버 없이 끝냈다.

조지아는 하이스먼 트로피  우승자를 가두어 놓고 칸튼 볼에서 4위 신시내티를 상대로 한 준결승전에서 300야드 이상 달린 공격처럼 튼튼해야 한다.

결국 1위 앨라배마, 3위 조지아가 재대결에서 전국 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주목해야 할 선수

조지아: 불독의 지배적인 수비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타인 DT 조던 데이비스와 LB 나코브 딘.  340파운드의 아웃랜드 트로피의 우승자인 데이비스는 불독의 런 스터퍼의 리더이다. 벋쿠스 어워드 수상자인 딘은 오렌지 볼에서 미시간을 상대로 한 뛰어난 경기력을 재현하고 조지아를 적절한 수비 배치로 만들어야 한다.

앨라배마: WR 제임슨 윌리엄스. 오하이오 주 이전은 앨라배마의 궁극적인 게임 브레이커였다. 주니어는 15개의 터치다운으로 캐치당 평균 20야드를 기록했으며 첫 번째 만남에서 조지아를 184야드와 2골로 불태웠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블독스의 경기가 열리는 1월10일을 ‘ 헝커다운 데이’라고 정한 선언문.

<유진 리 대표기자>

 

“어디선가 총알이 날라온다면.. 귀넷 운전자들 ‘공포에 떤다’… “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큰 대로에서 운전할 때 어디선가 날아올지도 모를 총탄으로 점점 걱정이 늘어만  가고 있다고 지역언론 채널 2가 10일 보도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현재, 여러 운전자에게 총알이 발사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임을 확인했다 .

운전자들은 총격 사건이 크로스 스트리트(Cross Street) 근처의 킬고어 로드(Kilgore Road)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다른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가 총알(펠릿)에 맞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가 수술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한 후 총알(펠릿)이 현재 목에 박혀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나는 죽은 줄 알았어요. 경동맥에 부딪힌 줄 알았지요” 그가 말했다.

칸댄스 야네스는 많은 운전자들이 지역 주민 앱인 ‘nextdoor’에서 이러한 총격 사건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항상 그곳을 지나며 그들 중 한 명이 공격을 당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현재로서는 용의자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정보가 있는 모든 사람에게 404.577.TIPS (8477) 로 연락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한 귀넷 주민에게 날아온 총알이 목 주변에 박혀 있으나, 의사들은 너무 위험하다고 제거 수술을 권하지않았다. 사진: 채널 2뉴스 캡쳐
오른쪽 턱아래 박혀있는 총알.사진: 채널 2뉴스 캡쳐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