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5일(미 동부시간) 이른 아침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다음주에 북미 7개 지역 한인회를 방문하며 13일 애틀랜타에서 공식 일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번 해외 방문은 이사장 취임 후 코로나팬데믹으로 해외동포들을 만나지 못하다가 1년만에 동포들과의 만남을 갖게 되어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방문일정은 13일 오전 10시 애틀랜타 김치축제 개막식에 참가하고, 애틀랜타 한국학교를 방문한다. 또한 애틀랜타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저녁에는 동남부한인회엽합회 등 인근 지역 한인회장들과 만찬을 갖고 다음날인 14일 시카고로 향하는 등 바쁜 일정을 갖게된다.
김성곤 이사장은 “오랫만의 해외동포 현지 만남이라 좀더 시간을 갖고 머무르고 싶지만 10일동안 7개 도시 방문이라 여의치 않다”고 말하고 애틀랜타 방문에 대해 “애틀랜타가 미국의 4대 도시 중 하나이며 때마침 세계적인 추세인 김치축제도 열려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현 한인회 문제로 애틀랜타가 시끄럽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한인 동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한다. 저녁 만찬시간이나 한인회관 행사에서 한인들과 만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미주 지역 방문 일정은 캐나다 뱅쿠버,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 와싱턴 D.C.를 거쳐 다시 캐나다로 향한다.
김성곤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종교학 철학박사를 받았다.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17,18,19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열린우리당 재외동포 정책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재외동포법 등을 발의하는 등 재외동포들의 현안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월드시리즈에서 26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승 기념 퍼레이드와 축하행사가 오늘 (5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축하 퍼레이드는 정오에 애틀랜타 다운타운을 출발해 오후 2시경 캅카운티 트루이스트 파크 인근에 도착한 후, 오후 3시부터 트루이스트파크에서 그래미 상 수상자인 루다크리스(Ludacris)와 빅보이(Big Boi)가 무대에 올라 축하 콘서트를 갖는다.
축하 퍼레이드와 콘서트는 밸리스포츠사우스와 밸리스포츠 사우스이스트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일부 교육구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하루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학교 당국의 갑작스러운 조치에 아직 자녀들을 맡길 곳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는 한인 학부모 K씨는 “당황스럽지만, 어쨋던 아이들이 26년만의 우승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보너스 휴일을 잘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시 휴교는 귀넷, 캅, 풀턴, 디캡, 클레이턴 카운티 및 애틀랜타와 마리에타시 등이다.
브레이브스는 지난 2일 7전 4승제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 아스트로스를 7-0으로 대파하고, 전체 전적 4-2로 우승했다. 1995년 우승 이후 26년 만의 승리였으며, 더우기, 올해 전설의 홈런왕 행크 에런이 타계해 야구팬들의 추모 열기가 우승과 더불어 이어지고 있다.
축하 퍼레이드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마리에타 스트리는와 피치트리 스트리트 코너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10번가까지 이어진다. 또 캅카운티 트루이스트 파크 인근 리버우드 파크웨이에서 캅파크웨이를 따라 써클 75 파크웨이를 거쳐 홈구장에 이른다.
경찰 당국은 애틀랜타 다운타운 및 트루이스트 파크 인근 캅파크웨이 도로 등에서 교통 통제가 이루어 진다며 혼잡이 예상 됨에따라 마르타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100만 여 명이 운집하는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전술차량과 감시카메라 등을 투입한다.
오후3시부터 5시까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무료 콘서트 티켓은 사전 예약이 필요한데, 무료 티켓과 선불주차권은 www.Braves.com/parade에서 구할 수 있다. 티켓을 예약하지 않아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니, 주최측은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손 맞잡아 들고 인사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원희룡(왼쪽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1.5 [국회사진기자단
尹, 당원투표서 23%p 압승…일반여론조사에선 10%p 열세
(서울)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에는 당원들의 절대적인 지지세가 동력이 됐다.
윤석열 후보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에게 10%포인트 밀렸지만, 당원투표에서는 무려 23%포인트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당원 투표율이 63.89%로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결국 당심(당원 표심)에서 승부가 결정 난 셈이다.
윤 후보는 47.85% 최종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홍 의원(41.50%)과는 6.35%포인트 격차다.
최종 득표수로는 윤 후보가 34만7천963표, 홍 의원이 30만1천786표로 4만6천177표차 승부였다.
당원투표(선거인단 유효 투표)와 일반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비교하면 두 주자의 지지층은 확연하게 대비된다.
윤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21만34표(57.77%)를 얻어 12만6천519표(34.80%)를 얻은 홍 의원을 8만3천515표나 앞섰다. 득표율 차이가 22.97%나 됐다.
반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윤 후보가 37.94%에 그쳐 48.21%를 차지한 홍 의원에게 10.27%포인트 차이로 졌다. 투표수로 환산하면 윤 후보 13만7천929표, 홍 의원 17만5천267표로 3만7천338표 차이가 났다.
윤 후보가 여론조사의 10%포인트 열세를 23%포인트나 앞선 당원 투표로 극복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윤 후보는 대규모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 영입을 통해 조직 기반을 탄탄히 다져둔 만큼,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일 것으로 일찍부터 예견돼 왔다.
윤 후보 캠프에 속한 전·현직 의원만 100명에 달했다.
윤석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은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전국 245개 당협 중 윤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이 160개 정도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 선출 이후로 신규 당원이 급증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당원조직의 주류를 차지하는 구도에서 윤 후보에게 ‘당심’이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당원 모바일 투표(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한 당원이 1일 국회 사무실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 당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절반씩 반영되며 그 결과는 오는 5일 공개된다. 당원 투표는 오는 1∼2일 모바일 투표와 3∼4일 ARS 전화 투표 순으로 진행되며, 여론조사는 3∼4일 이틀 동안 전화 면접 방식으로 별도 진행된다. 2021.11.1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윤 후보가 내세운 ‘정권교체 후보론’이 당원들에게 통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윤 후보는 경선 막판에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뼈아픈 패배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홍 후보는 젊은층 중심의 지지세 상승을 부각하며 “민심에 따라 당심도 바뀔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폈다.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을 지내며 정권과 맞서 싸운 윤 후보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홍 의원이 막판 선전했으나 위기감을 느낀 윤 후보 지지자들도 결집하면서 최종 판세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10%포인트의 격차로 지면서 당심과 민심이 어느 정도 괴리됐음이 확인됐다고 할 수 있다.
경선 막바지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사진’ 논란 등이 잇따르며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2030 세대 등 취약층과 중도층 민심을 끌어오는 게 본선의 숙제로 남게 됐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도 SNS에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올린 글에서 “국민 여론에서 예상대로 11%나 이겼다”면서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라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앞으로 2030세대 지지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됐다”며 “후보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당이 총력 체제를 갖춰서 취약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는 5일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내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결과 발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자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또 다시 편 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무도함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며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단결’을 강조했다.
그는 이 대목에서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일일이 언급하며 “정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무한한 영광이었다”며 몸을 낮췄다.
그는 경쟁 주자들의 주요 공약인 ‘G7(주요 7개국) 달성 비전'(홍준표),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일자리 공약'(유승민), ‘국가 찬스'(원희룡) 등을 자신의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수락연설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5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그러면서 ▲ 공정·정의 다시 세우기 ▲ 새로운 적폐·부패 카르텔 혁파 ▲ 국민통합 ▲ 성장엔진 재가동 ▲ 취약계층 복지 강화·중산층 복원 ▲ 문화강국 지원 ▲ 창의성 교육 강화 ▲ 든든한 안보 ▲ 국제사회 공조 통한 북한 비핵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는 “대통령의 지시 하나로 국가정책이 법을 일탈해 바뀌는 것을 봤다”며 “경청하고 소통하는 대통령, 책임지는 대통령, 진정성 있는 대통령,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 윤석열의 사전에 ‘내로남불’은 없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저를 정치로 부른 국민들의 뜻은 정치권의 눈치 안 보고 공정한 기준으로 사회 구석구석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잡으라는 명령”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에서 보듯 거대한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고 기성 정치권의 개혁을 하라는 것, 내 편과 네 편을 가리지 않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것이 저의 존재 가치고 제가 나아갈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윗선의 수사 외압을 폭로하며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한 작심 발언을 재거론했다.
그는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며 “공직자는 늘 국민을 대할 때 정직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뚝심있게 걸어왔다”고 강조했다.
당지도부-경선후보들과 기념촬영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 세번째)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 및 경선후보들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원내대표, 홍준표 경선후보, 윤 후보, 유승민, 원희룡 경선후보, 이준석 대표. 2021.11.5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그는 “이 정권은 저의 경선 승리를 매우 두려워하고 뼈 아파할 것”이라며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이며,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아픔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집요할 정도로 저를 주저앉히고자 했고, 저 하나만 무너뜨리면 정권이 자동 연장된다고 생각하고 2년 전부터 탈탈 털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어떤 정치공작도 저 윤석열과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문재인 정권도 날카롭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 성장과 부동산 폭등은 ‘재산 약탈’이며, 악성 포퓰리즘은 ‘세금 약탈’이다. 1천조가 넘는 국가 채무는 ‘미래 약탈'”이라며 “정권 교체가 없다면 국민 약탈은 노골화·상시화·구조화될 것”이라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그는 “내년 3월 9일을 여러분이 알고 있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며 ‘법치’와 ‘공정’, ‘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수락 연설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당일 일정이 아닌 1박 2일 정도로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고 공개했다. 경선 레이스 도중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개 사과’ SNS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개적 사과 입장을 밝히며 호남 민심을 달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명 감사 인사말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지명 감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5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싼 여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워낙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 대응할 필요 자체를 못 느끼겠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가족에 대해 1년 6개월간 (여권에서 공세를) 했는데 이런 정치 공작이나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계속하게 되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조속한 시일 내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님과 다른 후보님들을 빨리 만나 뵙겠다”며 “(선대위에) 어떤 역할을 부탁드려야 할지 말씀을 나눠보겠다”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후회되는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했기 때문에 후회하기보다는 국민에게 사과드리고 질책받을 것은 질책받고, 책임져나가는 것이 후회보다 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