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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썬박 칼럼] 벌레문제로 집주인과 안 싸우는 요령

집주인과 싸움.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출처: 머니투데이

안녕하세요, 벌레 박사 썬박입니다.

가끔 이사한 집에 벌레문제로 집주인과 법적 소송으로 이어 지는 경우를 보게 된다. 큰 맘먹고 이사한 집에 벌레가 많아 물리거나, 이사한 날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미국까지 와서 이렇게 벌레와 같이 지낼 생각을 하면 억울하기 그지 없다.

회원님이 질문하신 내용을 같이 보면서 해결 아이디어를 알아 보도록 하자.

질문) 안녕하세요, 벌레박사님, 그동안 작은 LA 렌트집에 살다가 기간이 되어서  알라바마에 있는 큰집으로 이사합니다. 오늘 궁금한 것은요.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할 때, 새 집에서 짐을 다 풀러 놓은 상태에서 벌레 약을 쳐야 할까요? 더운 조지아로 이사 가니 벌레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또, 새집에서 터마이트 검사할 때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벌레박사입니다. 이러한 경우 물론 상대방을 배려하고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것이 상책이지만 (이민 와서 살다 보니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안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를 위해 오늘은 벌레박사가 요령 하나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먼저, 리스 계약서나 매매 계약서 에 벌레소독(pest control)은 집주인 또는 전주인이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조항을 넣으시면 조금 마음이 놓이실 겁니다.

또한 아무리 깨끗한 집도 우선, 이사 들어 가기전에 페스트 콘트롤 회사를 불러 집안에 약을 치고 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조지아는 벌레의 천국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조지아 뿐 아니라 미국 전역이 한국보다는 벌레가 꽤 많고, 크고, 독성이 많습니다. 방충창도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또한 렌트 집과는 상관없지만 집을 갉아 먹는 터마이트가 번져 있는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터마이트는 진흙굴(약 5mm 두께)이 벽으로 형성이 되어 쉽게 회원님들도 발견하실 수 있지만 전문 페스트 콘트롤회사의 인스펙션을 받아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벌레관리 의외로 일반분들이 직접 하기에는 전문적인 부분이 많아 실패할 확률이 높다. 현장의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진단을 내려야 하고, 벌레 뿐 아니라 습성 및 병충해 까지를 알아야 하며, 가장 큰 문제는 특히 벌레관리에 사용되는 케미칼을 안전하게 다루어야 한다.

사용한 케미칼이 주변 환경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각종 규제를 준수하여 약을 사용함은 기본 책임사항이다.

그러므로 마음 편하게 주정부 전문 라이센스와 관련 보험을 보유한 경험 많은 페스트 콘트롤 회사에 맡겨서 프로그램에 의한 정기관리 서비스와 집 관리에 대한 각종 어드바이스를 받기를 적극 권해 드린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으며 긴급사항인 경우, 벌레박사 직통 678-704-3349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저희 회사로 방문해 주시면 무료로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다.

문의 :678-704-3349. AnteaterPest.com

벌레박사 대표 썬박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단독] ‘입양인 시민권법’ 4번째 도전만에 오늘 하원 통과

애담 스미스 민주당 하원의원

상원 승인, 대통령 서명하면 한인 2만여명 포함 5만명 구제

2001년 18세 미만 연령제한 법개정에 묶여 무국적자된 미 입양아 구제 희망

‘입양인 시민권법’라 불리는 이 법안은 America Competes Act of 2021 (H.R. 4521)과 수정안 로 합쳐져서 찬성 222, 반대 210의 투표수로 4일(금) 하원을 통과했다.

아담 스미스 의원과 존 커티스 의원(공화당)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2021년 3월 하원에서 발의됐으며, 현재 민주당 28명, 공화당 30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되어 있다.

아담 스미스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린 시절 영문도 모른채 미국으로 왔던 입양인들은 미국에서 자랐고 직업과 가정을 꾸리기 시작했지만 시민권을 받지 못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살고 있었다”면서 “이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입양부모가 입양절차를 완료하지 않아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한 입양인 수는 5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들 중 한인 출신 입양인들은 약 2만 명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는 지난 2000년 소아시민권법(CCA)을 통과시켜 외국에서 태어난 입양아에 대해 부모 중 최소 1명이 미국 시민일 경우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시민권 취득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데다 입양 가정에서 충분한 정보가 없거나 의도적으로 신청하지 않아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한 입양인이 생겨난 맹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CCA는 적용 대상을 2001년 2월 27일 기준 만 18세 미만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이 연령을 초과한 입양인의 경우 시민권을 얻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런 이유로 사각지대에 놓인 입양인이 2만5천 명에서 4만9천 명가량이고, 이 중 절반 정도가 한국에서 입양된 이들이라는 추산도 있다.

미 의회에서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모두 3차례 법안이 발의됐지만 의회 관문을 넘지 못했다. 엄격한 이민정책을 추진하는 공화당이 이 사안을 이민 문제와 결부시켜 바라본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미주 한인 유권자 연대 (KAGC) 김동석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입양인권익운동(Adoptee Rights Campaign, 조이 김 알레시 대표), 홀트인터내셔널(수잔 콕스 부회장) 등 25개 단체와 함께 ‘입양인 평등권 연대’를 조직하고 아담 스미스 하원의원(민주당)을 도우면서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오래 전부터 입양인들이 직접 이끄는 단체 ‘입양인정의연맹(Adoptees for Justice)’을 만들어 법 제정을 위해 땀흘려왔으며, 한미여성회총연합회(KAWAUSA), 민권센터와 미주 한인회, 교회등 Alliance for adoptee citizenship 협력단체에서 모두 힘을 합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한미여성회총연합회(KAWAUSA) 실비아 패튼 회장은 “오늘의 결과는 민권센터와 미주 한인회, 교회등 Alliance for adoptee citizenship 협력단체에서 모두 힘을 합해 서명운동에 참여한 결과”라고 기뻐하고 “오늘 하원 통과로 이제 연방상원과 대통령의 서명만 앞두고 있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벅헤드에 가짜 주차위반티켓 기승, QR코드 인쇄해 진짜행세

가짜 주차 위반 티켓.사진:WSB-TV 뉴스 캡쳐

 

벅헤드와 다운타운에 다량 발견

실제 티켓에는 주차된 정확한 위치와 차량 번호가 나타나 있어

벅헤드 등 애틀랜타 다운타운 지역에 가짜 주차 위반 딱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가짜 주차위반 딱지들은 QR코드까지 찍혀있고 벌금을 지급할 웹싸이트 atlcitations.com으로 연결되어 개인 정보와 청구 정보를 요구하지만 웹 사이트도 사기로 밝혀졌다.

지역주민 브리아나 톰슨은 벅헤드 살룬(Saloon) 근처에 주차했다가 이 가짜 위반 딱지를 발견하고 곧 벌금을 지불하려 했지만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정보를 기억해 내고 이것이 가짜임을 알았다고 4일 WSB-TV 인터뷰에서 밝혔다.

걍찰은 톰슨이 받은 주차 위반딱지가 가짜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2주 전 피드몬트 병원 근처 콜리어 로드의 다른 앞유리에도 동일한 가짜 티켓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티켓이 진짜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위조 티켓은 자동차가 주차된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않으며 막연한 일반 구역만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티켓에는 정확한 위치와 차량 번호가 나타나 있다.

경찰 당국은 가짜 티켓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벅헤드 지역은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가짜 딱지에는 $75의 벌금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은 애틀랜타 교통국과 협력하여 이 사기의 책임자를 파악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2023 세계 한상대회 애틀랜타에서!

경제성, 편의성에서 타도시보다 우위

이번 주말 애틀랜타 방문, 각계 면담

2월 말 경 2개 도시로 압축 후 최종 개최지 발표 예정

2023년 제 21차 세계 한상대회를 애틀랜타에서 유치하기 위해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가 열띤 준비를 하고 있다.

협회는 2023년 대회 개최를 위해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설명회를 가졌다.

썬 박 회장은 “대한민국 재외동포 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애틀랜타 방문시 2023년 세계 한상대회를 최초로 한국이 아닌 제3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뉴욕, 달라스, 애틀랜타 등 4개 도시가 유치 신청을 하여,  이번 주말부터 실사단이  각 도시를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또 실사단은 4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대회 유치 장소, 경제 맻 활성 인프라, 정부 지원 및 협조 등을 살펴보고, 2월말이나 3월에 일단 2개 지역을 선정해, 이 도시 중에서 최종도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대 조지아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이재승 추진위원장은 “실시단이 방문해 애틀랜타의 장점을 잘 이해할 거고, 애틀랜타는 최종 2개 도시에 선정되어 궁극적으로 최종 개최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주환 이사장은 “달라스가 경쟁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개스 사우스나 콩그레스 센터 등 애틀랜타의 인프라가 타도시보다 우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경철 미주상공인총연 정무 수석 부회장은 “이 대회는 미주 상공인 총연에서 주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치 경쟁에 있는 미국내  4개 도시 중에 경제성, 편의성 등에서 애틀랜타가 타도시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동포재단 실사단은 현지 정부와의 협조 여부를 결정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면서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에서는 이를 위해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등과 협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청희 부회장은 “오는 6일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미팅을 갖고 실사단 일행과 둘루스 개스사우스를 투어하고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무장관 및 경제단체팀과도 간담회를 갖는다”고 주류사회와의 면밀한 협조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승 추진위원장은 “존 우드워드 메트로 애틀랜타 성공회의소 부회장 주최 브리핑에 재 김 한미 동남부 상공 회의소회장과 ACVB( Atlanta Convention & Visitors Bureau)등이 함께 애틀랜타 유치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브리핑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실사팀은 7일 닉 마지노 귀넷상의 회장 및 잔 우드 한미동나부 상공회의소, 총영사관,  조지아상공회의소 등과도 미팅을 갖는다.

이주배 자문위원은 슈가로프, 지미카터 등지에 호텔이 많아 3000 여 명으로 예상되는 참가자들을 충분해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이재승 추진위원장은 세계상공인총연 발족과 월드옥타와 협조를 받아 월드옥타 애틀랜타 대회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오소프 상원의원 , 조지아 한인사회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해 9월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와 환담을 나눈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 (사진: 코리안 뉴스 애틀랜타 자료사진

지난해 한국 방문 이어, 주한 미 대사 선임 바이든에 촉구

초당적 한국 전쟁 이산 가족 재결합법을 공동 발의해

사무실 오픈해 주민들 현안 경청

지난 1일 설날을 맞아 존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이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동포들에게 한국의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본지에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오소프 의원은 설 메세지에서 “ 조지아 한인사회에 따뜻한 새해인사를 보냅니다. 제 아내 알리샤와 딸 에바와 저는 새해에 건강, 평화, 번영을 기원합니다. 당신을 섬기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라고 밝혔다.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은 2021년에 데이빗 퍼듀 전 상원의원과 누르고 당선되어 현재 상원 법사를 맡고 있다. 또 국토 안보 및 정부 업무, 은행, 주택 및 도시 문제 규칙 위원회에 활동하고 있으며. 조사에 관한 국토 안보 상설 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지난해 11월 30일 미주 한인들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재결합시키는 절차를 수립하는 초당적 한국 전쟁 이산 가족 재결합법을 공동 발의했다. (본지관련기사 링크)

당시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법안은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한인 가족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연결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잃어버린 가족과 연락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조지아인은 나의 사무실로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초,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5일간 방문해, 주요 경제 및 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조지아에 대한 추가 외국인 직접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조지아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미 연방상원의원으로는 최초로 DMZ를 방문해,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직접 둘러 보았다. (본지 관련기사 링크)

더불어 1년 여 넘게 공석인 주한 미대사를 빨리 선임해 달라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에게 촉구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오소프 의원은 이산가족 상봉 및 기타 다른 문제에 관해서도 도움을 원하는 조지아 주민들은 그의 사무실  ossoff.senate.gov로 연락 하거나 470-786-7800으로 전화 할 수 있도록 의원사무실 문을 활짝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비무장 지대를 방문한 오소프 미 상원의원/오소프 의원사무실 제공

<유진 리 대표기자>

미군에 포위된 IS 수괴의 최후…궁지 몰리자 자폭, 가족도 희생

IS 수괴 알쿠라이시가 거주하던 가옥 [아트메흐 AP=연합뉴스]

미, 특수부대원 20여명에 무장 헬기 3대·공격용 드론까지 투입

항복 않고 교전 도중 폭탄 터뜨려…바이든, 상황실서 실시간 지켜봐

 

미국이 3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를 제거했다.

미 특수부대가 2019년 10월 IS의 수괴였던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이어 후계자로 오른 알쿠라이시까지도 특수작전을 통해 제거한 것이다.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번 작전은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수행했다.

이들립주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반군의 본거지로,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를 비롯한 극단주의 세력이 반군의 주축을 이루는 곳이다.

터키 국경 근처인 아트메흐는 시리아 난민 캠프가 흩어져 있는 지역으로 극단주의 세력이 은신해온 곳이기도 하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장은 미 헬기가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도시인 코바니에서 이륙했고, 쿠르드 정예 병사들도 작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에는 20명이 넘는 특수부대원들이 투입됐고, 무장 헬기와 공격용 드론 등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작전팀은 3일 자정을 넘긴 오전 1시 전후에 올리브나무로 둘러싸인 3층짜리 단독 주택을 에워 쐈다. 알쿠라이시가 거주하던 가옥이었다.

뒤이어 아랍어로 이 집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확성기 경고음이 울려 퍼졌고, 여성과 아이들은 이 지역을 떠나라는 방송도 있었다.

한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알쿠라이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내 기관총 소리가 들리는 등 교전이 오갔다.

가옥은 벽이 허물어지고 창문이 깨지는 등 크게 파손됐고, 이 과정에서 큰 폭발음도 들렸다.

미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알쿠라이시가 폭탄을 터뜨려 자폭했고, 이 과정에서 아내와 자녀들도 함께 숨졌다고 말했다.

미 당국자는 폭발이 너무 커 현장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가옥 내부의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도 목격자를 인용해 헬기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2시간 동안 총격 등 충돌이 발생했고, 뒤이어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상에는 이 가옥의 잔해더미에서 성인 남녀와 어린이의 시신을 옮기는 영상이 나돌기도 했다.

알쿠라이시를 지키던 IS 조직원은 2층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저항하다 아내와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층에 있던 민간인들은 알쿠라이시가 자폭하기 전 건물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구호단체인 ‘하얀 헬멧’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작전 과정에 미군 헬기 1대가 기계적 문제를 일으켜 비상착륙했고,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한 미군이 지상에서 폭파시키는 일도 있었다.

미군은 이곳에 투입된 지 약 3시간 후인 오전 4시 전후로 헬리콥터를 타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가 내건 알쿠라이시의 현상 수배 전단
미국 국무부가 내건 알쿠라이시의 현상 수배 전단[미국 국무부 현상수배 전단 캡처]

알쿠라이시는 이 가옥의 3층에 세들어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주는 AFP통신에 알쿠라이시가 11개월간 이 가옥에 살았고 아내와 세 자녀, 여동생 등과 함께 살았다고 전했다.

또 의심스럽거나 눈에 띄는 것이 없었다면서 알쿠라이시가 자신에게 와서 월세를 내고 떠나곤 했다고 말했다.

알쿠라이시는 IS 우두머리가 된 이후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육성 녹음도 공개하지 않는 등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당국자는 이번 작전이 몇 달간 계획됐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첫 브리핑을 들었고, 미국 시간 2일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최종 작전 허가를 내줬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과 함께 상황실에서 이번 작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고 밝혔다.

백악관 상황실에서 작전 지켜보는 바이든 대통령
백악관 상황실에서 작전 지켜보는 바이든 대통령[출처 백악관 트위터]

증오범죄… FBI, 조지아 3곳 등 전국 24개 흑인대학 폭탄 테러 협박 조사

FBI 관계자가 최근 발생한 전국 24개 흑인대학에 가해진 폭탄테러협박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히고 있다. . 사진: AJC

알바니 주립대학교,포트 밸리 주립대학교, 스펠만 칼리지 등 조지아만 3곳

전국 24개 흑인 대학교에 폭탁테러 위협,예배당도 포함

인종 증오 범죄가 이제는 흑인대학교와 교회 예배당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이 이어져 FBI가 전격 수사에 나섰다. 이중에는 조지아에 있는 유명 흑인대학교 3개 대학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FBI 합동 테러 태스크포스는 2일(수) 오후 조지아에 있는 3개를 포함해 약 24개의 명문 흑인 대학에 대한 최근 폭탄 위협에 대한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탄 테러 협박을 받은 조지아의 3개 대학은 알바니 주립대학교를 비롯해, 포트 밸리 주립대학교와 애틀랜타 다운타운 외곽에 위치한 스펠만 칼리지 등인데, 알바니 주립대학교는 1월 31일에 폭탄 위협을 받았고, 포트 밸리 주립대학교와 스펠만 칼리지도 1일 위협을 받았다.

이와관련해 수사 당국은 어떤 장치도 발견되지 않았다 밝혔다.

FBI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 에서 “이 조사는 FBI의 최우선 과제로 전국 20개 이상의 FBI 현장 사무소가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러한 위협은 인종적 또는 민족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폭력적 극단주의와 증오 범죄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지역, 주 및 연방 법 집행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학계 및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FBI는 수사에 교회 예배당도 포함된다고 덧붙였으며, 현재로서는 더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교에 대한 첫 번째 폭탄 위협은 지난달 초에 발생했고 그 중 하나가 스펠만 칼리지 였다. 조지아에 9개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약 100개의 역사적인 흑인 대학교(HBCU)들이 있다.

연방 당국은 선출된 공무원, HBCU(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졸업생, 학생 및 옹호자들로부터 위협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논의하라는 점점 더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

몇몇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5~6명의 청소년을 관심 인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영상] ‘엔칸토’ OST, 빌보드 싱글 1위…디즈니노래, 29년 만에 정상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입에 담지 마 브루노’ 미국서 인기몰이…앨범차트까지 석권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에 수록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엔칸토’ 수록곡 ‘입에 담지 마 브루노'(영어 원제 ‘We Don’t Talk About Bruno’·이하 ‘브루노’)는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디즈니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1993년 ‘알라딘’ OST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이후 29년 만이다.

당시 ‘렛 잇 고’의 빌보드 싱글 차트 최고 성적은 5위였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엔칸토 OST의 깜짝 히트곡이 ‘렛 잇 고’도 할 수 없었던 곳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밀턴’ 등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을 창작해 미국에서 천재 예술가로 불리는 린 마누엘 미란다가 ‘브루노’를 작곡했다.

디즈니 '엔칸토' OST '입에 담지 마 브루노'의 한 장면
디즈니 ‘엔칸토’ OST ‘입에 담지 마 브루노’의 한 장면

[디즈니코리아 유튜브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가리는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해 순위를 낸다.

빌보드에 따르면 ‘브루노’는 1월 21∼27일 스트리밍 횟수 3천490만 회로 스트리밍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라디오 청취자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39% 증가한 150만 명, 음원 다운로드는 32% 늘어난 1만2천300건이었다.

여기다 ‘엔칸토’ OST는 빌보드 앨범 차트도 석권했다. 빌보드 200 차트에서 이 앨범은 지난 4주 동안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엔칸토’는 디즈니의 60번째 애니메이션이다.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마법의 힘을 가진 가족과 유일하게 초능력이 없는 소녀 ‘미라벨’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애니메이션은 작년 11월 말 개봉한 뒤 미국 극장가에선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12월 말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OST도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인기몰이를 했고 여세를 몰아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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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주당 138달러로 저렴해진다…20대 1로 주식 분할

주식 분할을 추진하는 구글 [AP 연합뉴스]

지난해 4분기 매출, 32% 증가한 91조원…시장 예상치 웃돌아

인터넷 광고 연 매출 240조원 돌파…시간외거래서 3천달러로 급등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1일(현지시간) 20대 1의 비율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분할은 자본금 증가 없이 발행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이날 종가를 적용할 경우 1주당 2천750달러가 넘는 알파벳 주식은 138달러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 주식 분할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주주 승인 절차를 밟아 오는 7월부터 적용된다.

루스 포랫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 많은 사람이 알파벳 주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주식 분할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알파벳에는 현재 주주 의결권 유무 등에 따라 세 종류 주식이 있다.

1주당 1표 의결권을 지닌 클래스A, 창업자와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1주당 10표 권한의 클래스B,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 주식이 그것이다.

일반인이 투자하는 클래스A 주가는 이날 2천752.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를 적용해 20대 1 비율로 분할한다고 가정하면 클래스A 주가는 약 138달러로 싸진다.

AP 통신은 “알파벳이 주식을 더 적당한 가격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분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투자정보업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에드 클리솔드 수석 전략가는 “소규모 투자자의 경우 (주식 분할로)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 합리적인 숫자에 주식을 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알파벳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편입을 염두에 두고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30개 우량 기업을 선정해 산출하는 주가지수다.

다만,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알파벳처럼 네자릿수 주가 기업은 지수를 왜곡할 수 있다는 이유로 편입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알파벳은 이날 뉴욕 증시 마감 이후 작년 4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4분기 매출은 753억3천만 달러(91조739억원)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2%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721억7천만 달러)도 웃돌았다.

전체 매출액 중 인터넷 광고 매출은 612억4천만 달러(74조391억원)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광고 부문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2천억 달러(241조8천억원)를 돌파했다.

로이터 통신은 “온라인 광고 매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CNBC 방송은 “알파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물가상승 압박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순이익은 206억 달러(24조9천억원)에 주당순이익은 30.69달러로, 시장예상치(27.56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누적 순익은 760억 달러(91조8천840억원)로, 전년 대비 89% 늘었다.

알파벳 클래스A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 급등해 주당 3천 달러에 근접했다.

[그래픽] 알파벳 실적

현대차·기아, 美시장 1월 판매 역대 최다…친환경차 판매 3배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는 아이오닉5·스타리아·EV6·카니발·GV70·X Concept 등 6개 차종이 미국의 전통적이고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2021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스타리아, 기아 EV6, 기아 카니발,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X Concept.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 1월 기준 최다 판매…기아 전기차도 판매 신기록

제네시스 판매량 29% 늘어…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9만3천998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보다 3.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미국 주요 5개 자동차 업체의 지난달 평균 판매량이 작년 1월 대비 7.2% 감소한 가운데서도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선전으로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SUV 판매 비중 확대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전체 미국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한 비중은 70.7%(현대차 76.0%, 기아 64.2%)로 작년(65.8%) 같은 기간 대비 늘었다.

판매 대수로는 현대차·기아 SUV 합산 총 6만6천431대로, 작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에 작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5만1천510대(제네시스 포함)를 판매해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 역시 18% 증가해 역대 최다였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3천8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싼타페(7천354대), 팰리세이드(6천334대) 등의 순이었다.

또 베뉴(작년 동월 대비 70%↑), 투싼(64%↑), 팰리세이드(12%↑), 아이오닉(51%↑)도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제네시스는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며 작년 동월 대비 29.3% 증가한 3천638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는 989대가 팔린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포함해 총 7천427대가 판매돼 작년 동월 대비 310.6%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HMA) 수석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칩 부족에도 현대차 라인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기아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은 5.5% 감소한 4만2천488대였다.

차종별로는 텔루라이드(6천790대), 쏘렌토(6천145대), 스포티지(5천993대) 등의 순이었다.

니로 EV가 역대 1월 기록으로는 최다 판매된 가운데 이를 포함한 전체 전기차의 미국 판매 대수는 1월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작년보다 115.4% 늘어난 3천364대였다.

기아는 향후 수주 이내에 첫 전용 전기차 EV6의 판매도 개시하면서 미국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량이 공개된 도요타, 현대차·기아, 혼다, 스바루, 마쯔다의 합산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39만1천11대였다.

도요타는 현대차·기아보다 많은 15만7천827대를 판매했지만 작년보다 5.1% 감소했으며 혼다는 19.8%, 스바루와 마쯔다는 각각 4.8%와 16.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오토모티브 뉴스는 1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9∼1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