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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 때문에 아들 양육권 뺏겨”

지난해 칸영화제 참석한 배우 샤론 스톤

“판사가 아이에게 ‘엄마가 섹스 영화 만드는 것 아느냐’ 물어”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5)이 이 영화를 찍은 탓에 전남편과의 소송에서 아들 양육권을 빼앗겼다고 토로했다.

9일 미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스톤은 지난 6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당시 재판을 맡았던 판사를 원망했다.

스톤은 “판사가 내 어린 아이에게 ‘네 엄마가 섹스 영화를 만드는 것을 아느냐’고 물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영화 속 한 장면 때문에 아이의 양육권을 잃었다고 말했다.

스톤은 필 브론스타인과의 결혼 시절 아들을 입양해 길렀는데, 이혼 이후 양육권을 뺏기는 바람에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이 악화했고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말 그대로 가슴이 찢어지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1992년 작인 스릴러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관능적인 연기를 선보여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당대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노출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질타하기도 했다.

스톤은 2021년 발표한 회고록 ‘더 뷰티 오브 리빙 트와이스'(두 번 사는 것의 아름다움)에서 ‘원초적 본능’ 속 노출 장면이 자신의 완전한 동의 없이 폴 버호벤 감독이 추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톤은 “이제 정규 TV 방송에서도 사람들이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돌아다닌다”며 “아마 여러분은 16분의 1초만큼 내 누드 장면을 봤을 테고, 나는 아이 양육권을 잃었다.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영화 개봉 후 이듬해인 199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을 때 동료 배우들이 비웃었다면서 “끔찍했다”고 돌아봤다.

스톤은 2001년 뇌출혈로 쓰러져 언어능력, 시력 등이 손상되는 시련을 겪었으나 수년간의 재활을 거쳐 건강을 회복했다.

양궁 신동 최하윤양 가족이야기, 애틀랜타 다큐 영화제에 초청

애틀랜타 양궁 신동 최하윤양의 가족 이야기를 다운 독립다큐 '팀초이'가 제18회 애틀랜타 다큐페스티발 결선에 올라 4일 시사회에 초청 상영됐다./사진:코리안뉴스애틀랜타

최상순 감독 제작 독립 다큐 영화,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

3-5일까지 열린 애틀랜타 다큐영화제에 결선올라 시사회에 초청

올림픽 대표 꿈꾸는 ‘팀초이’에 지원도 필요

한인2세 양궁 신동 최하윤(13세)양(본보 관련기사 링크)의 꿈과 가족들의 헌신을 녹녹히 담아낸 7분짜리 독립 다큐 “팀 초이(Team Choi)”가 미국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폰스 시티 마켓의 롤콜 극장에서 열린 제18회 애틀랜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애틀랜타 도큐페스트)는 “팀 초이(Team Choi)”를 수상작으로 선정 4일 밤 9시 열린 4번째 시사회에 초청 상영했다.

이 다큐를 만든 최상순 감독(케네소대 교수)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독립영화에 한인이나 이민자에 대한 소재가 없어 소재에 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팀 초이는 천재 양궁선수인 하윤이와 그녀를 지원하는 하윤이 가족의 이야기이다. 이민 1세들의 희생과 꿈을 가진 한인2세들의 열정과 노력을 이 짧은 영화에 담아내려 많은 시간 함께 하고 촬영하고 편집했다. 그레서 영화제목도 ‘팀 초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애틀랜타 다큐 페스티발은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역사깊은 영화제인데, 시사회에 초청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줄거리는 이렇다.

12살의 하윤은 2022년 USA JOAD 내셔널스에서 15살 이하의 금메달리스트 양궁선수인데, 2023년에 그녀는 18세 이하의 사관학교에 참가하여 미국 양궁 팀에 합격할 계획이다. 그녀의 아빠와 엄마는 양궁 경력이 없었지만, 아빠는 하윤이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의 코치가 되어야 했고, 엄마는 하윤이를 후원하기 위해 일터에 나서기로 한다.

영화는 하윤이의 얼굴과 눈빛을 크게 클로즈업해 하윤이의 꿈을 나타냈다. 하윤이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도 첫 장면에 ‘아, 저 아이가 양궁을 매우 좋아하고 꿈이 있구나”라는 걸 알아채는 데에는 단 1초도 걸리지 않는다.

하윤이는 활만 쏘아댔다. 과녁에 명중 명중 또 명중!

특별한 연습장도 없고, 뒷마당에 마련한 연습장에 혼자 활을 솼다. 이에 코치로 하윤이의 아빠가(최재민) 등장하는데, 왠지 프로 코치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시위를 코에 좀저 붙이라는 소극적인(?) 코칭만 하는데, 하윤이는 아빠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

아빠는 양궁 전문가가 아니지만 딸 하윤이를 위해 백방으로 자료를 찾으며 노력하고 있다. 영화에는 왜 그가 딸 하윤이의 코치를 해야만 하는지, 가슴아픈 이야기도 나온다.

저녁이 되자 가족들은 양궁을 주제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의 대화는 행복 그 자체이다. 영어 자막이 나오지만 엄마, 아빠, 하윤이가 나눈 한국말 대화는 이민자의 대사가 됨에도, 자막이 없어도 행복이 가득함을 영상으로 담아내 미국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다음날이 되고 아빠와 하윤이 둘만이 하는 단촐한 연습은 진지하게 계속된다.

저녁이 되자, 이 작은 팀의 재무를 자처한 하윤이의 엄마는(최진미) 아빠에게 “당신은 하윤이 코칭에 더 만은 시간을 갖고 나는 일을 하겠다”며 당당한 선언을 한다. 엄마는 고된일을 자처했지만 매우 행복했고, 아빠는 그런 엄마가 고마왔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였다.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희생, 아버지의 헌신, 이민자 부모라면 누구나 갖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지어야만 하는 무거운 책임.

엄마의 말 한마디는 ‘팀 초이’의 선언이었다. 최상순 감독 말대로 이 단편영화는 ‘팀 초이가’그 주제였다.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잔잔이 담아냈다.

이렇게 ‘팀 초이’의 영상이 마무리되자 관객은 하윤이가 아마도 잠이들어 올림픽 대표가 되는 꿈을 꾸고 있을 거라 상상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주최측은 “2023년 3월 3일부터 5일까지 폰스 시티 마켓의 롤콜 극장에서 열리는 제18회 애틀랜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애틀랜타 도큐페스트)는 전 세계 최고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공하고, 청중들을 교육하고 즐겁게 하는 강력하고 의미 있는 삶의 이야기를 조명한다”고 소개했다.

6세때 애틀랜타 소년소녀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광복절 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도 한 바있다.

최하윤양은 장래 꿈에 대해 “나이가 되면, 일단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윤양은 13세이지만 성적이 좋아 올해부터 18세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나가고 있다. 올림픽 대표 선수로 선발되기까지 필요한 장비, 훈련비 등 비용이 만만치 않다. ‘팀 초이’는 후원자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

<유진 리 대표기자>

시사회 예고편 동영상 링크: http://www.docufest.com/2023-4.html

양궁 신동 최하윤 양/사진: 코리안뉴스애틀랜타
양궁 신동 최하윤양과 최상순 감독
촬영중인 아빠 최재민 씨

81세 맥코널 상원 원내대표 뇌진탕 입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바이든 “쾌유 기원”

측근들 “현재대화 가능 완전한 회복 기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81세, 공화)가 9일 뇌진탕으로 입원 치료 중인것으로 확인됐다.

9일 CNN은 매코널 원내대표가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공화당 만찬에 참석했다가 넘어져 쓰러졌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공보 담당인 데이비드 팝을 인용 보도했다.

매코널 원내대표 측근들은 현재 대화가 가능한 상태며 완전한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질과 나는 매코널 의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우리는 그를 상원 회의장에서 다시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 2019년에는 켄터키 자택에서 넘어져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어린 시절에는 소아마비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1984년 처음 상원에 진출한 그는 미국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사령탑 기록을 새로 썼으며, 공화당 내에서 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현재의 6대3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 구조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직후 선거 사기를 주장할 당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파에 서기도 했다.

그는 공화당 내 일부 극우 진영의 반발에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유지해 왔다.

<유진 리 대표기자>

미친 날씨.. 이번엔 미서부 폭우. 대홍수 비상 “2주치 식량 비축”

눈 속에 고립된 캘리포니아주 림포레스트의 집

9일 오후부터 이틀간 최대 38㎝ 폭우에 시속 129㎞ 강풍 예보

“내주 다시 많은 비…일주일간 예상하지 못한 일 생길 수도”

미서부 지역이 강풀과 폭구 주의보가 내려 지난해 12월과 1월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겨울 폭풍의 트라우마가 재현되고 있다.

9일 AP에 다르면 이번 서부지역의 폭우 주의보는 많은 비와 함께 기존에 쌓인 눈을 녹이면서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돼 일부 지역에서는 2주간 음식과 필수품을 구비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또 이날 오후부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서부 지역에 이틀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의 58개 카운티 중 34곳에 비상사태가 발령됐고, 캘리포니아 중부와 북부, 네바다 북부 등에 걸쳐 거주하는 1천500만 명 이상에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

또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일부 지역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영향권에 들어 있는 주민은 1천7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130마일(210㎞)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한 빅서 지역은 2주 동안 먹을 음식과 필수품을 비축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폭우는 9∼10일 쏟아진 후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내주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기상예보센터는 이 지역 시에나네바다 산맥에 15인치(38㎝)의 폭우가 쏟아지고 연안 지역에는 10인치(25㎝)의 비가 퍼부을 것으로 예보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국립기상청은 해안 지역과 내륙에는 3∼6인치(7.5∼15㎝), 도시 지역에도 1.5∼3인치(3.8∼7.6㎝)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번 폭우는 강풍을 동반해 저지대에서는 시속 55마일(88㎞), 산과 같은 고지대에서는 시속 80마일(129㎞)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기상예보센터는 “다음 주 초에 2차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WBC] 호주전 3점 홈런 양의지, 누구?

환호하는 양의지

대표팀 안방마님, 자타공인 KBO리그 현역 최고 포수

0-2로 끌려가던 5회 역전 3점포…마운드 붕괴로 7-8 역전패

대표팀 안방마님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자타공인 KBO리그 현역 최고 포수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작전 수행 능력으로 ‘곰의 탈을 쓴 여우’라는 별명을 얻었고, 타석에서는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가는 파괴력 넘치는 선수다.

그러나 태극마크만 달면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던 양의지가 드디어 타석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양의지는 9일 일본 야구의 성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0-2로 끌려가던 5회 2사 후 타석에 등장했다.

최고의 스타 선수가 총출동한 한국 타선은 경기 중반까지 호주 마운드에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5회 1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내기 전까지 13타자 연속 범타로 고개를 숙였다.

김현수의 볼넷과 박건우의 팀 첫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최정이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난 가운데 타순이 돌아온 양의지는 이강철호의 구세주로 거듭났다.

초구와 2구 체인지업을 그대로 지켜봐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가 된 상황에서 대니얼 맥그래스의 3구째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자 그대로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그대로 왼쪽 담을 훌쩍 넘어 도쿄돔 외야 왼쪽 스탠드에 안착했고, 역전 3점 홈런을 직감한 양의지는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평소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양의지는 1루로 뛰어가며 점프까지 선보여 자신의 기쁜 마음을 마음껏 드러냈다.

양의지의 국제대회 홈런은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선 토너먼트 쿠바전 이후 8년 만이다.

그간 양의지는 국제대회만 나가면 성적이 부진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처음 주전으로 나선 2015 프리미어12는 타율 0.231에 1홈런 2타점을 남겼고, 2017 WBC는 타율 0.222, 1타점에 그쳤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대표팀 4번 타자 중책을 맡았지만, 타율 0.136, 1타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양의지의 국제대회 통산 성적은 31경기 타율 0.169(83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이었다.

한국 최고의 공수 겸비 포수 성적표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다.

국제대회만 출전하면 작아졌던 양의지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다.

철저한 전력 분석을 바탕으로 타격하는 선수라 처음 만나는 투수가 즐비한 국제대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게 가장 설득력 있는 추론이었다.

그러나 양의지는 이런 평가가 무색하게 다음 타석인 7회에도 워릭 소폴드(한국에서 뛸 당시는 워윅 서폴드로 등록)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대회 내내 안타 1개씩밖에 못 친 2017 WBC와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성적을 한 경기만에 넘어선 것이다.

양의지의 홈런이 나온 뒤, 한국은 7회와 8회 연달아 3점 홈런을 헌납하고 4-8로 역전당했다.

8회 반격에서 무더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묶어 7-8까지 추격한 한국 벤치는 2사 1, 3루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양의지를 빼고 김혜성을 투입했다.

결국 한국은 7-8로 호주에 패하면서, 모처럼 대표팀에서 방망이 솜씨를 뽐낸 양의지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WBC] 강백호 2루타 치고도 아웃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호주의 경기. 7회말 1사 상황에서 한국 강백호가 2루타 날린 뒤 태그되고 있다. 비디오판독 결과 발이 2루에서 떨어져 아웃됐다.[연합뉴스]

7회 대타로 2루타 친 후 베이스에 발 떨어져 아웃

경기는 7:8 1점파 패배

환희의 세리머니가 치명적인 주루사로 이어졌다.

강백호(kt wiz)가 대타로 나서 2루타를 치고도, 침울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강백호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 호주전에서 4-5로 역전당한 7회말 1사 후 최정(SSG 랜더스)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마운드 위에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 시절 워윅 서폴드로 불리던 워릭 소폴드가 있었다.

강백호는 소폴드의 유인구 2개를 잘 고른 뒤, 시속 136㎞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펜스까지 날아가는 비거리 113m짜리 2루타를 쳤다.

강백호는 한국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환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 동료들도 환호로 답했다.

그러나 외야에서 공을 이어받은 호주 2루수 로비 글렌데닝이 강백호를 태그했다. 강백호가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2루에서 발이 떨어진 순간을 제대로 포착했다.

심판진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호주 더그아웃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강백호는 강하게 ‘세이프’라고 주장했지만, 중계 화면에는 강백호의 발이 떨어진 순간 로건이 태그하는 장면이 잡혔다.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강백호는 ‘태그 아웃’ 처리됐다.

후속타자 양의지가 중전 안타를 쳐 강백호의 치명적인 실수가 더 뼈아팠다.

해설진으로 합류한 KBO리그 전설적인 선수들도 안타까워했다.

2021년 도쿄올림픽 3·4위 결정전에서 강백호의 껌 씹는 장면을 지적했던 박찬호 KBS 해설위원은 이날 한동안 침묵하다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장면”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종범 MBC 해설위원은 “강백호가 뒤에 수비수가 없는 줄 알았던 것 같다. 끝까지 공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대호 SBS 해설위원도 “절대 나오지 않아야 할 장면이 나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은 4-8로 끌려가던 8회말 호주 마운드의 난조로 볼넷만 4개를 얻어 1점을 따라붙고 무사 만루 대역전 찬스를 잡고도 적시타 한 방을 못 쳐 결국 7-8, 한 점 차로 졌다.[연합뉴스]

이재명 측근 또 숨져 주변인물 5명째 사망

수정 경찰서 로고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져…김성태 모친상 조문 다녀간 인물로 거명…타 사건 연루 여부 확인 안 돼

경찰, 극단 선택 추정 속 수사중…유족 “작년 11월 성남FC 의혹 관련 검찰 조사”

유서 발견됐으나 내용은 미공개…검·경 수사선싱 올랐 있는지 추가 확인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전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유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자리를 옮겼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이 대표의 자택 옆집 ‘GH 합숙소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말 퇴직한 이후 별다른 대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전씨)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전씨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이 대표 관련 혐의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성남시장 시절부터 측근으로서 여러 행보를 함께 한 전씨 역시 관련 수사망을 벗어나 있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기지사 시절부터 이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돼 있기도 하다.

경찰은 전씨의 유족으로부터 “(전씨가) 지난해 11월 ‘성남FC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전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다.

2021년 12월 10일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 선택을 해 숨졌다.

같은 달 21일에는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마찬가지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1월 12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의 지인인 40대가 극단 선택으로 숨졌다.[연합뉴스]

[동영상] 이준석 딴지 건 그 곡 들어보니..

전당대회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레미제라블’ 尹 입장곡으로 썼다. 곡 고른 사람 윤리위로”…

김행 “예전 행사에서도 썼다”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곡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윤 대통령은 8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 ‘1호 당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입장할 때 장내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가 ‘민중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준석 전 대표는 곧장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 입장 음악으로 이걸 고른 사람은 윤리위 가야 할 듯”이라며 가사 일부를 옮겨 적었다.ADVERTISEMENT

이 전 대표가 지적한 가사는 ‘민중의 노래가 들리나. 분노한 자들의 노래. 다시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민중의 음악이네. 심장 박동 소리가 북소리와 공명할 때 내일이 오면 시작될 새로운 삶이 있네’다.

윤 대통령이 입장하는 장면에서 나온 ‘분노한 자들의 노래’와 이 전 대표가 주창해 온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향한 ‘분노 투표’를 연결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의 글에 김행 전 비대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에서도 이 곡을 쓴 적이 있다”며 “이 전 대표의 황당무계한 글은 곡학아세이자 당심을 난도질 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용산 내부에 전체 비서관들과 오찬할 때 (이 곡을) 사용했는데 대통령님이 입장하면서 이 곡을 들으시고 ‘자유에 관한 곡이며,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부디 왜곡하지 마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향해 “당원들에게 ‘내부 총질러’라는 비난만 듣게 된다. 우리가 싸울 대상은 범죄 의혹 덩어리인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곡은 윤 대통령의 애창곡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3대 개혁’을 총괄하는 안상훈 사회수석의 휴대전화 컬러링도 이 곡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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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리 대표기자.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이혁,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혁명기념일 콘서트 독주

피아니스트 이 혁 /연주동영상 캡쳐

7월 14일 ‘바스티유의 날’ 에펠탑 아래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 장식

피아니스트 이혁(23)이 7월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에펠탑 아래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독주를 한다.

이혁은 프랑스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7시께 샹드마르스 광장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 1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20분간 피아노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혁 측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래식 축제에 한국인 연주자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리시와 공영 프랑스 텔레비지옹 방송, 라디오 프랑스 등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방송과 라디오 등으로 생중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합창단과 성가대 등이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주최 측이 다음 달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최고 권위의 음악 경연 대회로 통하는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공동 1위 수상으로 받는 부상 중 하나다.

이혁은 당시 콩쿠르에서 일본인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21)가 함께 1등을 했지만, 콘서트 주최 측이 이혁에게 연주를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혁은 지난 2021년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으나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 같은 해 12월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모스크바의 명문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한 이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지난해 1월 파리에 적을 두고 에콜 노르말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이혁이 장식할 콘서트는 오후 11시 에펠탑을 배경으로 성대한 폭죽을 터뜨리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기에 앞서 열리는 무료 공연이다.

바스티유의 날은 프랑스 대혁명의 발단이었던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프랑스 전역에서 대대적인 행사가 열린다.

파리에서는 오전에 샹젤리제 거리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하고, 오후에 에펠탑 인근에서 불꽃놀이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일종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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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 국제 포커 대회 우승…상금 5천만원

장동민, 국제 포커 대회 APC서 우승[소머치포커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코미디언 장동민이 국제 포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동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베트남 다낭 드래건 포커클럽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PC) 하이롤러(고액 베팅) 부문에 출전했다. 참가비 약 360만원을 지불해 우승 상금 5천만원을 수상했다.

APC는 한국의 KMGM( Korea Mind Game Members)이 개최하는 대회로, 한국, 베트남, 필리핀, 폴란드 등 다양한 국적의 포커 플레이어들이 참가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WSOP(월드시리즈 포커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WSOP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로 포커 플레이어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연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