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폰스 시티 마켓의 롤콜 극장에서 열린 제18회 애틀랜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애틀랜타 도큐페스트)는 “팀 초이(Team Choi)”를 수상작으로 선정 4일 밤 9시 열린 4번째 시사회에 초청 상영했다.
이 다큐를 만든 최상순 감독(케네소대 교수)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독립영화에 한인이나 이민자에 대한 소재가 없어 소재에 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팀 초이는 천재 양궁선수인 하윤이와 그녀를 지원하는 하윤이 가족의 이야기이다. 이민 1세들의 희생과 꿈을 가진 한인2세들의 열정과 노력을 이 짧은 영화에 담아내려 많은 시간 함께 하고 촬영하고 편집했다. 그레서 영화제목도 ‘팀 초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애틀랜타 다큐 페스티발은 올해로 18년째를 맞는 역사깊은 영화제인데, 시사회에 초청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줄거리는 이렇다.
12살의 하윤은 2022년 USA JOAD 내셔널스에서 15살 이하의 금메달리스트 양궁선수인데, 2023년에 그녀는 18세 이하의 사관학교에 참가하여 미국 양궁 팀에 합격할 계획이다. 그녀의 아빠와 엄마는 양궁 경력이 없었지만, 아빠는 하윤이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의 코치가 되어야 했고, 엄마는 하윤이를 후원하기 위해 일터에 나서기로 한다.
영화는 하윤이의 얼굴과 눈빛을 크게 클로즈업해 하윤이의 꿈을 나타냈다. 하윤이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도 첫 장면에 ‘아, 저 아이가 양궁을 매우 좋아하고 꿈이 있구나”라는 걸 알아채는 데에는 단 1초도 걸리지 않는다.
하윤이는 활만 쏘아댔다. 과녁에 명중 명중 또 명중!
특별한 연습장도 없고, 뒷마당에 마련한 연습장에 혼자 활을 솼다. 이에 코치로 하윤이의 아빠가(최재민) 등장하는데, 왠지 프로 코치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시위를 코에 좀저 붙이라는 소극적인(?) 코칭만 하는데, 하윤이는 아빠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
아빠는 양궁 전문가가 아니지만 딸 하윤이를 위해 백방으로 자료를 찾으며 노력하고 있다. 영화에는 왜 그가 딸 하윤이의 코치를 해야만 하는지, 가슴아픈 이야기도 나온다.
저녁이 되자 가족들은 양궁을 주제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의 대화는 행복 그 자체이다. 영어 자막이 나오지만 엄마, 아빠, 하윤이가 나눈 한국말 대화는 이민자의 대사가 됨에도, 자막이 없어도 행복이 가득함을 영상으로 담아내 미국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다음날이 되고 아빠와 하윤이 둘만이 하는 단촐한 연습은 진지하게 계속된다.
저녁이 되자, 이 작은 팀의 재무를 자처한 하윤이의 엄마는(최진미) 아빠에게 “당신은 하윤이 코칭에 더 만은 시간을 갖고 나는 일을 하겠다”며 당당한 선언을 한다. 엄마는 고된일을 자처했지만 매우 행복했고, 아빠는 그런 엄마가 고마왔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였다.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희생, 아버지의 헌신, 이민자 부모라면 누구나 갖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지어야만 하는 무거운 책임.
엄마의 말 한마디는 ‘팀 초이’의 선언이었다. 최상순 감독 말대로 이 단편영화는 ‘팀 초이가’그 주제였다.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잔잔이 담아냈다.
이렇게 ‘팀 초이’의 영상이 마무리되자 관객은 하윤이가 아마도 잠이들어 올림픽 대표가 되는 꿈을 꾸고 있을 거라 상상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주최측은 “2023년 3월 3일부터 5일까지 폰스 시티 마켓의 롤콜 극장에서 열리는 제18회 애틀랜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애틀랜타 도큐페스트)는 전 세계 최고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공하고, 청중들을 교육하고 즐겁게 하는 강력하고 의미 있는 삶의 이야기를 조명한다”고 소개했다.
6세때 애틀랜타 소년소녀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광복절 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도 한 바있다.
최하윤양은 장래 꿈에 대해 “나이가 되면, 일단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윤양은 13세이지만 성적이 좋아 올해부터 18세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나가고 있다. 올림픽 대표 선수로 선발되기까지 필요한 장비, 훈련비 등 비용이 만만치 않다. ‘팀 초이’는 후원자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81세, 공화)가 9일 뇌진탕으로 입원 치료 중인것으로 확인됐다.
9일 CNN은 매코널 원내대표가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공화당 만찬에 참석했다가 넘어져 쓰러졌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공보 담당인 데이비드 팝을 인용 보도했다.
매코널 원내대표 측근들은 현재 대화가 가능한 상태며 완전한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질과 나는 매코널 의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우리는 그를 상원 회의장에서 다시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 2019년에는 켄터키 자택에서 넘어져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으며, 어린 시절에는 소아마비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1984년 처음 상원에 진출한 그는 미국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사령탑 기록을 새로 썼으며, 공화당 내에서 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현재의 6대3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 구조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직후 선거 사기를 주장할 당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파에 서기도 했다.
그는 공화당 내 일부 극우 진영의 반발에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유지해 왔다.
미서부 지역이 강풀과 폭구 주의보가 내려 지난해 12월과 1월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겨울 폭풍의 트라우마가 재현되고 있다.
9일 AP에 다르면 이번 서부지역의 폭우 주의보는 많은 비와 함께 기존에 쌓인 눈을 녹이면서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돼 일부 지역에서는 2주간 음식과 필수품을 구비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또 이날 오후부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서부 지역에 이틀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의 58개 카운티 중 34곳에 비상사태가 발령됐고, 캘리포니아 중부와 북부, 네바다 북부 등에 걸쳐 거주하는 1천500만 명 이상에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
또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일부 지역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영향권에 들어 있는 주민은 1천700만 명에 달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130마일(210㎞) 떨어진 해안가에 위치한 빅서 지역은 2주 동안 먹을 음식과 필수품을 비축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폭우는 9∼10일 쏟아진 후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내주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기상예보센터는 이 지역 시에나네바다 산맥에 15인치(38㎝)의 폭우가 쏟아지고 연안 지역에는 10인치(25㎝)의 비가 퍼부을 것으로 예보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국립기상청은 해안 지역과 내륙에는 3∼6인치(7.5∼15㎝), 도시 지역에도 1.5∼3인치(3.8∼7.6㎝)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번 폭우는 강풍을 동반해 저지대에서는 시속 55마일(88㎞), 산과 같은 고지대에서는 시속 80마일(129㎞)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기상예보센터는 “다음 주 초에 2차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져…김성태 모친상 조문 다녀간 인물로 거명…타 사건 연루 여부 확인 안 돼
경찰, 극단 선택 추정 속 수사중…유족 “작년 11월 성남FC 의혹 관련 검찰 조사”
유서 발견됐으나 내용은 미공개…검·경 수사선싱 올랐 있는지 추가 확인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전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유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자리를 옮겼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이 대표의 자택 옆집 ‘GH 합숙소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말 퇴직한 이후 별다른 대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전씨)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전씨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이 대표 관련 혐의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성남시장 시절부터 측근으로서 여러 행보를 함께 한 전씨 역시 관련 수사망을 벗어나 있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기지사 시절부터 이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돼 있기도 하다.
경찰은 전씨의 유족으로부터 “(전씨가) 지난해 11월 ‘성남FC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전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다.
2021년 12월 10일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 선택을 해 숨졌다.
같은 달 21일에는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마찬가지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1월 12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의 지인인 40대가 극단 선택으로 숨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