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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일자리 3분의 2, AI 자동화에 노출될 듯”

인공지능 챗봇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900여개 직업 분석 결과…AI기술로 10년간 1.5%p 생산성 순증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혁신으로 미국 일자리의 3분의 2가 자동화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폭스뉴스가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 조지프 브리그스와 디베시 코드나니는 900여개의 직업에서 인간이 수행하는 작업의 유형과 관련된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보고서는 AI가 주도하는 자동화에 노출된 직업의 작업량 가운데 대량 25%에서 50% 정도가 AI에 의해 대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동화가 증가한다고 해서 반드시 감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두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직업과 산업계는 자동화에 부분적으로 노출되는 것이어서 AI에 의해 대체되기보다는 보완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AI 기술의 적용 및 발전 정도에 따라 이들 기술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대체, 대체된 노동력의 재고용 등 궁극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기본적으로 AI 기술로 인해 향후 10년간 1.5% 포인트의 생산성 순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구체적으로는 대체되지 않은 노동자의 생산성 증가분과 노동력 대체에 따른 증가분이 각각 1.1%포인트와 0.46% 포인트이며, 이에 대체된 노동자의 재고용에 따른 감소분 0.11%를 제한 것이다.

훨씬 강력해진 AI 기술을 적용할 경우 생산성은 2.9% 포인트 순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역사적으로 자동화 등 기술 진보의 중심인 혁신 사이클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이 같은 진보로 인해 나타나는 혼란을 상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정보기술의 부상으로 웹페이지 디자이너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지털 마케터와 같은 직업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오늘날 근로자의 60%가 1940년에 존재하지 않았던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매사추세츠대 공과대학(MIT)의 데이비드 오토 경제학 교수 논문을 인용하면서, 이 연구 결과가 지난 80년간 고용 성장의 85%가 새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기술혁신에 의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BTS 제이홉, 36사단 입소

BTS 제이홉 육군 현역 입대(서울=연합뉴스)

인사 없이 차 타고 부대로

엄마 동반 중학생 팬 “현장체험학습 내고 와, 언제 또 보겠어요”

취재 열기와 달리 아미 팬 10여명 남짓…”이젠 우릴 믿을 차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18일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강원 원주시 소초면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제이홉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카니발 차량은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제36사단 앞 수암교를 건너 위병소를 통과했다.

함께 온 차량 4∼5대에는 소속사 관계자 등이 나눠 탄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홉은 별도의 행사나 인사 없이 조용한 입소를 택했고, 취재진에도 노출되지 않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제이홉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은 차량이 그대로 통과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군과 경찰은 혼잡에 대비해 삼엄할 정도로 출입 차량을 철저히 통제했다.

입소 장정 가족 등에게 사전에 배부된 비표가 없거나 출입 등록증이 없는 차량은 신병교육대 앞 수암교에서 회차시키며 혼잡을 사전 차단했다.

군경은 신병교육대 정문 전부터 통제선을 설치해 30∼40명에 달하는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차량으로 입소하는 BTS 제이홉 일행
차량으로 입소하는 BTS 제이홉 일행(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18일 강원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BTS 제이홉 일행이 탑승한 차량이 위병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3.4.18 yangdoo@yna.co.kr

해외 취재진은 제이홉의 입소 모습을 담기 위해 통제선 밖에 스마트폰을 여러 대 설치해 놓고 수 시간 동안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어갔다.

국내외 언론의 취재 열기와는 달리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팬들은 10여명 남짓했다.

제이홉 입소에 앞서 ‘별도의 공식 행사가 없다’고 밝힌 소속사의 사전 공지와 춥고 궂은 날씨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열성 팬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자리를 굳건히 지킨 채 제이홉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젠 우릴 믿을 차례’라는 문구와 함께 제이홉의 사진을 새겨 넣은 ‘정호석 꽃길조성단’이라는 닉네임의 아미(방탄소년단 팬) 일원들이 보낸 래핑 버스가 눈길을 끌었다.

BTS 제이홉 생중계하는 스마트폰들
BTS 제이홉 생중계하는 스마트폰들(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18일 강원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에서 외신 기자의 스마트폰들이 생중계하고 있다. 2023.4.18 yangdoo@yna.co.kr

이날 엄마와 함께 제이홉의 입소 부대를 찾은 팬 중학생 유모(13·원주시)양은 “제이홉 입소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보겠냐는 마음에 학교에는 현장학습 체험을 내고 왔다”며 “사랑하는 제이홉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의 입소는 지난해 12월 13일 멤버의 맏형 진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다.

앞서 제이홉은 전날 밤늦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짧게 머리를 자르고 경례를 하는 사진과 함께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BTS 제이홉 입대, 팬들이 마련한 응원 버스
BTS 제이홉 입대, 팬들이 마련한 응원 버스(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18일 강원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대 인근에 팬들이 마련한 응원 버스가 정차해 있다. 2023.4.18 yangdoo@yna.co.kr

1994년생인 제이홉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돼 있었지만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이날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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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애플 등이 선택한 웹툰 전략 “제작은 한국. 서비스는 일본에”

일본에서 서비스 되는 웹툰 작품들[케나즈 제공]

케나즈·키다리 등 韓제작사 작품 공급받아 ‘만가’ 강국 日시장에 서비스

웹툰 제작 종주국 한국과 열독율 최고 일본을 겨냥한 빅테크 전략

애플, 아마존 등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회사들이 앞다퉈 웹툰 서비스에 손을 뻗고 있다.

18일 웹툰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전자책 플랫폼인 애플북스가 지난 14일부터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로 읽는 만화'(縱讀みマンガ·다테요미만가) 페이지를 신설했다.

‘세로 읽는 만화’는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 하는 형식의 디지털 만화인 웹툰을 뜻한다.

애플북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만가 스토어’에서도 일본식 만화와 함께 웹툰을 볼 수 있게 됐다.

국내 웹툰 제작사 케나즈가 20여개의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애플북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케나즈와 애플북스는 전문 웹툰 작가 양성 프로그램인 ‘케나즈 웹툰 아카데미’도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열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일본에서 ‘아마존 플립툰’이라는 이름으로 웹툰 서비스를 내놨다.

아마존 킨들 스토어를 통해 접속하면 100여개의 작품을 일본어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가 ‘루시아’. ‘외과의사 엘리제’, ‘1 더하기 1은’ 등을 비롯해 유통권을 보유한 웹툰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기술 중심 기업들이 한국 웹툰 제작사로부터 작품을 공급받아 일본 시장에서 이를 서비스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이 웹툰이라는 세로 스크롤 방식 디지털 만화를 만들어낸 종주국이며, 일본은 세계 최대 만화소비국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기업들의 참전으로 그간 세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플랫폼의 지위가 위협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 웹툰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나 카카오에 못지않은, 그 이상인 업체들이 웹툰 시장을 가져가려 지금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많은 영역을 가져오기 위해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바이든 전기차에 수조원 풀자 기업들 ‘로비 열풍'”

전기차 탄 바이든[

인프라법·IRA 입김 넣으려…국내 기업도 로비 가담

미국이 전기차 육성을 포함한 친환경 정책에 수십억달러(수조원)를 풀자 광물·배터리 업체들이 일부를 얻어내려고 로비에 열을 올린다고 17일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의 자회사인 에너지·환경 전문매체 E&E 뉴스의 분석에 따르면, 30여개의 광물·배터리 업체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로비 업체를 고용했다.

예전부터 로비해오던 업체나 해당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들은 로비 인력이나 자금지출을 늘렸다.

한 사례를 들면 석탄 산업이 쇠퇴하면서 지출을 줄이던 전미광업협회(NMA)도 2022년 220만달러를 연방 정부에 대한 로비에 지출, 2020년과 비교해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렸다.

바이든 대통령이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미국 정부와 의회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광물과 배터리의 국내 생산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움직임 속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의원들과 정부 기관에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 기업도 로비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폴리티코는 한국의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배터리 스토리지 기업 안토라 에너지, 배터리 제조사 폼 에너지 등과 함께 로비 업체 ‘바운더리 스톤’의 고객사라고 소개했다.

바운더리 스톤은 지난해 미국 정부의 배터리 보조금을 요구하기 위한 ‘미국 배터리 독립 연합'(Coalition for American Battery Independence)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핵심 광물,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정부에 오랜 기간 로비를 해왔고 광업을 지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호응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변화 대응 비전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구체화하자 더욱 로비에 열을 쏟고 있다.

폴리티코는 이런 기업들이 중요한 정책적 승리를 따냈고, IRA 등 법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지켜보며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사회기반시설 재건에 1조2천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는 인프라법,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과 광물 생산을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각각 2021년, 지난해 통과됐다.

IRA는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활성화에 7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에 550억달러까지 대출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의회에서 부여받았다.

폴리티코는 “한국의 LG화학과 호주의 시라, 아이오니어는 에너지부로부터 다양한 사업에 대한 대출이나 대출 보증을 받았다”며 “2021년부터 LG화학은 120만달러를 로비에 썼고, 아이오니어는 25만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32년까지 전기차가 승용차의 67%를 차지하도록 하는 차량 배출 기준 강화안을 발표했다.

로비업체 ‘파이오니어 퍼블릭 어패어스’의 조 브리튼 대표는 “세계 어디에서나 사업할 수 있는 대규모 다국적 기업들은 10억달러 규모 시설을 어디에 지을지 결정할 때 연방 정부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과 일자리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정치적 지원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생일파티까지 총격이라니..” 앨라배마 총격 뒷이야기

총격 사고로 숨진 풋볼 유망주 필 도우델/풋볼 코치 트위터 캡쳐

아이비 주지사, 바이든 대통령 성명내고 총기 규제 촉구

인구 3200명 소도시, 버밍햄에서 어번 가는 길 위치

도시내 총격은 2016년 발생 후 이번에 2번째.. 매우 평화로운 곳

여동생 16세 생일 파티 축하한 오빠 숨지고 엄마는 총상

파티 중 DJ, “총있는 사람 나가 달라!” 경고 무시

15일 앨라배마에서 발생한 10대 생일 파티에서 4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당한 총격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보해 줄 것을 관계당국이 앨라배마 마을 사람들에게 간청하고 있다.

살해당한 사람들 중에는 대학 미식축구를 할 계획이었고 여동생의 16번째 생일을 축하하던 고등학생도 있었다. 총격 사건은 토요일 밤 데이드빌 시내의 댄스 스튜디오에서 발생했다.

일요일 두 번의 기자 회견에서 앨라배마 법 집행 기관의 제레미 버켓은 질문을 받지 않았다. 그는 용의자가 구금되어 있는지 또는 수사관이 어떤 동기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살해된 사람들의 이름도 밣히지 않았다.

대신 버킷은 일요일 저녁 기자 회견에서 “지역 사회로부터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만 말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필스타비어스 “필” 도우델의 할머니 애네트 앨렌은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에 “그는 잭슨빌 주립 대학에 진학 예정인 데이드빌 고등학교 3학년생인데, 총에 맞아 죽기 전에 그의 여동생 알렉시스의 파티에서 축하하고 있었다” 고 말했다.

또 “그는 매우 매우 겸손한 아이였다. 누구와도 어지럽히지 않았다. 앨런은 항상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고 슿픔을 삼켰다. 도우델의 어머니도 총격으로 부상당했다.

할머니 버켓은 총격이 토요일 오후 10시 30분경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네 명의 목숨이 있었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은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서 북동쪽으로 약 92km 떨어진 3,2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도시를 뒤흔들었다.

파티의 DJ인 키난 쿠퍼는 WBMA-TV에 참석자들이 누군가 총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파티가 잠시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총을 든 사람들에게 떠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아무도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퍼는 얼마 후 총격이 시작되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서 있던 탁자 밑으로 피신했고 다른 사람들은 도망쳤다고 말했다.

크리스찬 페이스 펠로우십을 이끄는 제이슨 웻스턴 목사는 그의 교인 중 한 명의 손녀가 일요일 발에 총을 맞고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모두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단지 힘과 위안을 찾기 위해 힘을 합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라면서 “우리는 이 아이들, 교사, 지역 사회 전체를 위로하기 위해 모든 면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드빌의 아담한 시내는 1층 및 2층 벽돌 건물이 있는 법원 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마을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지구는 광장에서 북쪽으로 몇 블록 떨어져 있으며, 버밍엄과 어번 사이를 달리는 번화한 4차선 고속도로에서 떨어져 있다. 데이드빌은 인기 있는 휴양지인 마틴 호수와 가깝다.

수사관들은 일요일에도 계속해서 마호가니 걸작 댄스 스튜디오를 드나들었다. 광장 바로 옆에 있는 1층짜리 벽돌 건물 외부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 앞 유리창에는 최소 5개의 총알 구멍이 보였다. 한 블록도 안 되는 거리에 탈라푼사 카운티 법원에서는 성조기와 앨라배마기가 조기로 게양됐다.

프랭크 굿맨 데이드빌 시장은 시의원이 토요일 오후 11시 직전에 전화를 걸었을 때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굿맨 시장은 “혼란스러웠다. 병원에는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울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도처에 경찰차가 있었고 구급차가 도처에 있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다. 우리 도시에서 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데드빌의 경찰서와 지역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의 목사인 벤 헤이예스 목사는 피해자 대부분이 십대라고 말했다. 

숨진 도우델은 졸업한 지 몇 주 안 되었고 밝은 미래에 직면했다고 AP통신에 말하고 “그는 필드에서 강력한 경쟁자였다. 항상 만나서 매우 존경하고 동료들로부터 존경받았다”고 기억했다.

이웃 마을 캠프 힐 출신의 안토후안 우디는 작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패배하기 전에 무패 행진을 한 데이드빌 타이거즈 풋볼팀에서 도우델과 함께 선배이자 동료 와이드 리시버였다. 그는 자신과 도우델이 평생 동안 가장 친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잭슨빌 주립 축구팀의 리치 로드리게스 감독은 일요일 성명에서 “우리의 생각과 기도는 어젯밤 무의미한 비극의 피해자인 필스타비우스 다우델의 가족과 함께 한다. 장래가 촉망되는 훌륭한 청년이었다”고 말했다.

도우델은 또한 최근 트로이 대학교에서 열린 고등학교 트랙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유족들의 면담은 월요일 탈라푸사 카운티 학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지사도 나섰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오늘 아침 저는 데이드빌 주민들과 동료 앨라배마 주민들과 함께 슬퍼합니다. 폭력 범죄는 우리 주에서 설 곳이 없으며 세부 사항이 나오는 대로 법 집행 기관이 면밀히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라고 소셜 미디어에서 밝혔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총격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관리 및 법 집행 기관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생일 파티에 참석할 수 없을 때 우리 나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자녀가 학교, 영화관, 공원에 갈 때마다 부모가 걱정해야 할 때 인가요? 총기는 미국에서 어린이를 가장 많이 죽이는 살인범이며 그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늘고 있습니다. 이것은 터무니없고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일요일 성명서에 밝혔다.

또 의회에 “화기의 안전한 보관을 요구하고, 모든 총기 판매에 대한 배경 조사를 요구하고, 총기 제조업체의 책임 면책을 제거하고,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굿맨 시장은 데이드빌에서 총기와 폭력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총기를 통제하려는 시도는 불법 마약을 통제하려는 시도만큼 무익한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 주 데이터에 따르면 데이드빌 고교에는 2022년 6-12학년 학생 485명이 있었다. 데이드빌가 칼라푸사 카운티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이 학교에 다닌다. 데이드빌의 나머지 지역과 마찬가지로 버밍햄에서 어번까지 이어지는 번화한 고속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데이드빌에서 여러 사람이 총에 맞은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두 번째이다.  2016년 7월 미국 재향군인 회관에서 총격을 가해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후 한 남성이 5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뉴스 매체가 보도했다.

2023년 4월 16일 일요일 제일침례교회 주차장에서 열린 철야 집회에서 목사가 앨라배마 주 데데빌에서 총격 피해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AP Photo/Jeff Amy)
데이드빌 시에서 열린 추모집회/AJC

이번 봄.여름 조지아에서 주의해야 할 벌레는?

조지아 해충/WSB-TV

조지아에서 봄과 여름에 가장 큰 해충은 어떤 것일까? 이번 주 기온이 올라가면서 벌레를 조심해야 한다.

지역매체 채널 2의 소피아 최 기자는 올 봄과 여름에 조지아에서 가장 큰 해충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곤충이 무엇인지 알아냈습니다. 바로 목수벌, 흰개미, 무서운 모기라고 17일 보도했다.

오킨의 곤충학자는 올 봄과 여름 남동부 지역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 가지 주요 해충이라고 말했다.

곤충학자인 론 해리슨(Ron Harrison)은 “사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여기 조지아, 플로리다에서 약간의 한파가 오기 전까지는 흰개미 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발병뿐만 아니라 올해 우리가 본 습한 겨울에도 예측을 하고 있는데, 날씨가 습할수록 봄과 여름에 더 많은 벌레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습기는 또한 파리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는 또한 우리가 예측하고 있는 또 다른 해충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자신과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해리슨은 소름 끼치는 크롤러가 들어갈 수 있는 틈을 없애라고 말한다. 또 해충의 온상이 될 수 있는 집 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빈대는 또한 올해 큰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이라면 호텔 객실을 확인해 볼 것.

일반적으로 침대 주름 주변과 머리판 뒤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빈대 배설물을 찾으면 된다.

해리슨은 “빈대는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빈대를 식별하는 또 다른 방법은 냄새인데, 더러운 양말 냄새가 난다.

해리슨은 온도가 60도에 도달하면 곧 이러한 벌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제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주말 총격.. 앨라배마주 고교 풋볼 선수 생일파티서 4명 사망, 켄터키에서도 2명 사망

미국 은행 총격 희생자 추모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한 시민이 2023년 4월 10일(현지시간) 발생한 은행 총격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에 물을 주고 있다

켄터키 루이빌에서도 2명 사망·4명 부상…바이든, 총기규제 압박

앨라배마주에서 10대들의 생일파티에서 총격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부상 당했다.

16일 AP통신과 CNN 등은 앨라배마 사법당국을 인용, 전날 밤 10시30분께 앨라배마 동부에 있는 인구 3천200명의 마을 데이드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드빌 경찰서와 지역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사제로 활동하는 벤 헤이스 목사는 총격이 16세 생일파티에서 일어났고, 대부분 피해자가 10대라고 전했다.

지역 방송 WRBL에 따르면 총격 사고는 댄스 교습소에서 일어났다.

한편, 하루전날에는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누군가가 군중 수백명을 향해 총을 발사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지난 10일에도 이 도시의 은행에서 직원이 동료 4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주유소에서도 지난 14일 밤 총격이 발생, 1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다쳤다.

지난달 27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기독교계 학교에서 이 학교 출신 20대가 총기를 난사해 학생 3명과 직원 3명이 숨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앨라배마와 루이빌 총격으로 우리나라가 또 한 번 슬픔을 겪고 있다”며 “총기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숨지게 하는 주범이며, 그 피해 규모는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고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분노스럽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인들은 입법부에서 총기 규제에 나서기를 원한다”며 연방 차원의 총기 규제 입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래픽] 미국 앨라배마 10대 생일파티서 총격 사건 발생
[그래픽] 미국 앨라배마 10대 생일파티서 총격 사건 발생(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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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방미 때 ‘美인터넷 미래선언’ 동참할듯…한미일 안보협력도 강화

지난해 5월 열린 한미정상회담

디지털 독재 비판 ‘중·러 견제’ 해석…민주진영 60여개국 동참, 文정부 때는 불참

대통령실 “정상회담 공동문안 포함 가능성”…작년 尹 ‘지지표명’ 보다 진전 입장 협의

한미일 3각 안보협력 확대도 논의…’하이브리드전’ 대비 3각 정보공유범위 확대 초점

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하순 국빈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 주도의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에 사실상 동참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미 간에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정상회담 공동 문안에 문구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4월 새로운 인터넷 질서를 구축하겠다며 첫 인터넷 관련 선언인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디지털 독재’를 비판하고 ‘개방적이고 신뢰 가능하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한 견제 움직임으로 풀이됐다.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다수 회원국과 일본, 호주 등 ‘민주주의 진영’으로 분류되는 60여개 국이 동참한 것과 달리,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는 참가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해당 선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양국은 오는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보다 진전된 입장을 도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한미는 정상회담 계기로 사이버 안보협력 문서를 별도로 채택하기로 하는 등 양국 안보협력 수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밀도 있는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뿐 아니라 한미일 차원의 3각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군사력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수단을 병행한 ‘하이브리드전’에 대비해 정보 공유 범위 확대 등 공조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윤 대통령 방미 조율을 위한 3박5일 출장을 마친 뒤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보동맹’에 일본이 포함될지와 관련해 “가능성도 큰데 그것은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을 거쳐 오는 5월 하순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를 조율 중인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모종의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5개 영어권 국가의 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와 견줄만한 한미일 정보 협의체 창설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연합뉴스

[연주영상] 재즈 피아니스트 거장 아마드 자말 92세로 별세

아마드 자말의 2016년 모습

고 마일스 데이비스 “내 모든 영감은 자말에게서 온다”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이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6일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자말은 이날 자택에서 전립선암으로 숨을 거뒀다.

작곡가이자 밴드 리더였던 자말은 차분하고 여유로운 연주 스타일로 70여년에 걸쳐 수많은 재즈 음악가와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음 사이사이에 정적을 끼워넣는 그만의 테크닉은 재즈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자말과 절친한 친구가 된 트럼펫 연주자이자 재즈 거장인 마일스 데이비스(1926∼1991)도 그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나의 모든 영감은 자말에게서 온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마드 자말 2011년 모습
아마드 자말 2011년 모습[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말은 1930년 피츠버그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피아노를 접했다. 14살 나이에는 피아노 거장 아트 테이텀으로부터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는 1950년 시카고로 이주해 이슬람으로 개종, 이름을 ‘프레더릭 러셀 존스’에서 ‘아마드 자말’로 바꿨다.

이후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 트리오 ‘스리 스트링스'(Three Strings)를 결성해 활동했고, 1955년 첫 정규 앨범을 녹음했다.

1958년 베이스, 드럼과의 합주로 발매된 음반(At the Pershing: But Not for Me)은 그를 스타의 반열로 끌어올렸다. 당시 재즈 음악으로서는 드물게 빌보드 차드를 100주간 장식하는 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그는 레스토랑 ‘알함브라’를 열었다가 1년도 채 가지 못하고 문을 닫으며 경제적 어러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3년간 활동을 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내와 이혼소송을 벌이거나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등 힘든 시기도 보냈다.

그는 2007년 프랑스 문예공로훈장을 받았고, 2017년 그래미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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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억5천만명 이용”…쉽지 않은 ‘틱톡’ 금지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

‘표현의 자유’ 위축하면서까지 막기엔 안보 위협 증거 불분명

틱톡 분리매각은 인수자 찾기 쉽지 않고 중국 정부 방해 우려

몬태나, 50개주 중 최초로 틱톡금지법안 입법…내년 1월 시행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완전히 금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인 약 1억5천만명이 사용하는 틱톡을 금지하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1조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금지한 선례가 있지만 틱톡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화웨이 장비 사용을 막는다고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지 않지만 틱톡은 미국인의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또 확실한 보안 문제가 발견된 화웨이와 달리 틱톡은 중국 정부에 미국인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심리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뿐 실제 안보를 위협한다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나지 않았다.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틱톡의 안보 위협이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에서 유추할 수 있는 정도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기밀 자료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는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만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판례를 고려하면 법원은 틱톡이 안보 위협이라는 상당하고 분명한 증거가 있지 않은 한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면서까지 금지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폴리티코에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2020년 8월 행정명령을 통해 틱톡을 금지하려고 했지만, 법원이 바로 제동을 걸어 실패했다.

지난달 의회에서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외국 정보통신기술이 미국에서 사업하는 것을 막을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되긴 했지만, 통과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틱톡 사용자의 반발 등을 우려해 전면 금지에 소극적이며, 틱톡은 다수 로비스트를 동원해 의회를 설득하고 있다.

연방 정부와 별개로 각 주 차원에서도 틱톡 금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몬태나주에서 처음으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몬태나주 의회는 지난 14일 틱톡 사용 금지 법안 ‘SB 419’를 찬성 54표 대 반대 43표로 통과시켰으며 그레그 지앤포테 몬태나 주지사(공화당)가 승인하면 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법이 시행되면 애플과 구글 등 모바일 앱스토어 제공업체는 몬태나주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비활성화해야 하며 틱톡은 플랫폼 제공이 금지된다.

누군가 틱톡을 다운받으면 앱스토어나 틱톡에 매일 1만달러(약 1천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사용자에게는 벌금을 물지 않는다.

조지아주는 지난 주공무원 사무실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본보 관련기사 링크)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에 틱톡을 다른 ‘믿을 수 있는’ 기업에 매각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틱톡의 가치가 400억달러(약 52조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돼 엄청 돈이 많은 기업만 인수가 가능하지만 메타나 구글 등 다른 거대 기술기업은 최근 IT 경기 하락세로 자금을 조달하기 쉽지 않으며 반독점 심사라는 장벽을 넘어야 한다.

바이트댄스가 기업 공개를 통해 틱톡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방안도 있지만 기업 공개 절차가 매우 복잡하며 그렇게 한다고 해서 틱톡이 중국 측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다.

중국 정부가 틱톡 매각을 방해할 수도 있다.

중국은 2020년 수출통제 규정을 개정해 틱톡에 사용되는 알고리즘 수출을 막을 수 있게 했다.

알고리즘이 없으면 틱톡을 인수할 이유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