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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새 법인 ‘X.AI’ 설립…오픈AI 맞서나?

일론 머스크[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룸버그·WSJ 등 보도…”‘슈퍼 앱’ 개발 일부일 수도”

테슬라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회사 ‘X.AI’를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네바다 주정부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그의 가족 재산 관리인 재러드 버챌과 함께 ‘X.AI’ 법인을 설립했다. 이 서류에는 두 사람의 이름만 나와 있으며, 회사의 목적은 기재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보도하면서 머스크가 오픈AI에 맞서기 위해 만든 인공지능(AI) 개발 회사일 것으로 추정했다.

WSJ은 머스크가 알파벳(구글 모회사) 산하 AI 기업 딥마인드에 있다 퇴사한 연구원 이고르 바부슈킨을 최근 영입했다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AI에 대한 야망을 추구할 스타트업을 위해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외신들은 또 머스크가 새 법인 이름으로 AI 앞에 ‘X’를 붙인 점으로 미뤄, 그동안 밝혀 온 ‘슈퍼 앱’ 개발 구상과도 관련 있을 것으로 해석했다.

과거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기능과 함께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트위터를 사들이면서 “트위터 인수는 모든 것의 앱인 ‘X’를 만들어내는 촉진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X”라는 문자를 올려 눈길을 끈 바 있다.

아울러 트위터 법인은 머스크가 지난달 네바다주에 설립한 ‘X’ 법인(X Corp.)과 합병된 것으로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오픈AI의 성장을 견제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IRA·반도체법 통했다…작년 미국 내 투자 2배 증가

바이든 "반도체에 공격적 투자"…삼성 등에 협력 요청 (CG)[

10억 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는 8배나 늘어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 추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이하 반도체법)이 입법 초기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정부가 IRA와 반도체법을 통과시킨 작년 미국 내 반도체와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 2천억 달러(한화 약 262조원)에 달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0배 늘어났다.

특히 1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2019년 4건에서 지난해 8월 이후 31건으로 약 8배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달 24일 애리조나주에 55억 달러를 들여 배터리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최근 몇 주간 대규모 투자 발표도 잇따랐다.

입법 이후 발표된 투자 계획에 따라 창출되는 일자리만 약 8만2천 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 파나소닉이 미국 내 세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지난 14일 CNBC와 인터뷰에서 “다른 분야의 200개 이상 기업이 반도체법 지원신청에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다만, 관심 표명에 그쳤을 뿐 신청 절차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메트로애틀랜타 임대료 3년만에 하락, 숨통 트이나?

사무실 임대 표지/팍스뉴스,저스틴 설리반/게티 이미지의 사진)

월렌트비 2.3% 하락

샬롯, 내슈빌 등은 여전히 높아

코로나 -19기간 동안 극벽히 상승한 미국에서의 임대료와 주택 비용이 급격히 하락했다. 

16일 팍스뉴스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민들은 확실히 그 영향을 느꼈지만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임대료가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Redfin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0.4% 하락한 $1,937로 13개월 만에 최저 임대료를 기록했다.

대조적으로 2022년 3월 임대료는 1년 전 17.5% 상승했다. 임대료는 2월과 변함이 없었지만 3년 전 팬데믹이 시작될 때보다 $322달러, 즉 19.9% ​​더 비쌌다.

다음은 13개 주요 도시에서 최근의 임대료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 어스틴, 텍사스(-11%)
  • 일리노이주 시카고(-9.2%)
  • 뉴올리언스, LA(-3%)
  • 버밍햄, 앨라배마(-2.9%)
  • 오하이오주 신시내티(-2.9%)
  •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2.8%)
  •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2.4%)
  • 조지아주 애틀랜타(-2.3%)
  • 애리조나 주 피닉스(-2.1%)
  • 볼티모어, 메릴랜드 (-2%)
  •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1.6%)
  • 휴스턴, 텍사스(-1.5%)
  • 텍사스주 샌안토니오(-1.3%)

Zumper에 따르면 2월 평균 1베드룸 아파트 비용은 1,744달러였으며 일반 2베드룸 아파트 비용은 2,300달러였다.

레드핀의 시카고 부동산 중개인 댄 클로즈는 “임대료가 하락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건강한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느낌이 더 든다. 계란 가격과 비슷하다. 계란이라고 하면 된다. 가격이 폭락하고 있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그들이 마침내 $5 또는 $6 대신 $3 표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유행 기간 동안 임대료가 급증했고 이제 지구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소득 증가, 가족을 시작하는 밀레니엄 세대 증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이사 감소로 임대료가 급등했다.

Redfin에 따르면 현재 일부 도시에서 임대료가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팬데믹 주택 건설 붐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는 일부 주요 도시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 노스캐롤라이나 주 랄리(16.6%)
  •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15.3%)
  •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13%)
  •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10.5%)
  • 테네시 주 내슈빌(9.6%)
  • 콜럼버스, 오하이오(9.4%)
  • 미주리주 캔자스시티(8.1%)
  •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7.2%)
  • 콜로라도 주 덴버(7%)
  •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4.2%)

<유진 리 대표기자>

[위클리 건강] “‘직간접 흡연→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꼭 금연하세요”

금연 안내판[촬영 정유진]

“흡연, 대사증후군 위험 최대 1.7배…간접흡연 노출도 1.35배 높여”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이 한꺼번에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그 자체로는 질병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잠재적 질병’이다.

대사증후군이 발병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연관성을 갖는 요인들은 여러 연구에서 규명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인슐린 저항성, 비만, 좌식 생활에 의한 신체활동 부족, 가족력, 호르몬 불균형, 수면 장애 등이 꼽힌다.

그런데 최근에는 직간접 흡연도 대사증후군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의학계에 따르면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김애희 강사)은 미국 임상내분비학회 저널(Endocrine Practice) 최신호에 흡연과 대사증후군 발병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을 발표됐다.

연구팀은 한국인 남성 3천151명(40~69세)을 대상으로 2001∼2014년 하루 흡연량과 평생 흡연량으로 세분화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도를 분석했다.

하루 흡연량은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개비 수, 평생 흡연량은 하루 흡연 개비 수와 총흡연 년 수를 곱한 ‘갑년’으로 계산했다.

이 결과 하루 흡연량인 개비를 기준으로 했을 때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비흡연자와 비슷했지만, 흡연자는 0~9개비 1.5배, 10~19개 1.66배, 20개비 이상 1.75배 등으로 높아졌다.

평생 흡연량인 갑년 기준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20갑년 미만 흡연자가 1.63배, 20갑년 이상 흡연자가 1.67배로 각각 증가했다.

만약 하루에 1갑씩 20년간 매일 흡연했으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약 1.7배 정도 높아지는 셈이다.

이용제 교수는 “흡연이 흔히 알려진 폐 질환, 심혈관질환, 각종 암의 위험인자이면서도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며 “흡연이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과거 흡연 경험이 있더라도 금연을 하면 발병 위험도가 비흡연자 수준으로 현저히 감소하므로 금연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건 간접흡연에서도 확인된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최효인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국제학술지 ‘영양, 대사 및 심혈관 질환'(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16년 건강검진 당시 비흡연자이면서 대사증후군이 없었던 7만1천55명을 대상으로 평균 33개월을 추적 관찰한 결과, 간접흡연 노출이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자를 간접흡연 노출 정도의 변화에 따라 비노출군, 신규 노출군, 과거 노출군, 지속 노출군으로 나눠 대사 증후군 발생률 차이를 비교했다.

이 결과 지속적인 간접흡연 노출군은 비노출군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9%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다가 새롭게 간접흡연에 노출된 그룹은 비노출군에 견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5%나 더 증가했다.

반면 간접흡연 노출에서 벗어난 사람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간접흡연 비노출군과 동일한 수준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다가 새롭게 노출돼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되도록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지만, 흡연자들도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간접흡연의 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연합뉴스

화가 잔뜩 난 스티븐 연의 폭주…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넷플릭스 제공]

난폭운전에서 시작된 쌍방 복수전…누구나 가진 ‘분노’ 표출하며 공감

영화 ‘미나리'(2021)의 순하디순하던 한인 이민 가족의 가장 스티븐 연이 화가 잔뜩 나서 돌아왔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은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 없는 세상에 쌓인 분노와 원망, 짜증, 슬픔, 좌절 등 휘몰아치는 거대한 감정을 모조리 쏟아낸다.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낡은 차를 후진하던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는 뒤에 있던 새하얀 벤츠의 신경질적인 경적과 손가락 욕에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벤츠를 추격하지만, 놓쳐버리고 온라인 차량 조회로 벤츠 운전자가 성공한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라는 걸 확인한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마치 ‘이성’이라는 스위치가 딸깍하고 꺼진 듯 선 넘는 쌍방 복수전을 펼친다. 대니는 에이미 집에 찾아가 고급 목재로 된 화장실 바닥에 오줌을 갈겨버리고, 에이미는 대니의 사업용 소셜미디어(SNS)에 악플을 연달아 올린다.

그 누구도 물러서지 않고, 당한 만큼 되갚아 주는 복수전은 이들의 삶을 파멸로 끌고 간다. 극단적이고 유치하기까지 한 복수에 ‘왜 이렇게까지’라는 의문이 들면서도 일편 공감이 간다. 누구나 분노에 휩싸여 발을 동동 구르거나 치솟는 짜증에 고래고래 악을 내지르고 싶었던 때가 있지 않나.

변변찮은 돈벌이에 철없는 동생을 돌보며 한국에서 고생하는 부모님을 모셔 와야 한다는 장남의 무게감에 짓눌린 대니나 자수성가한 사업가지만 딸아이와 놀아줄 시간도 없는 데다 가족 부양에 전혀 관심이 없는 예술가 남편을 둔 에이미는 각자의 이유로 분노를 마음에 품고 있다.

어쩌면 이들의 복수는 상대에 대한 증오가 아닌 책임감과 의무감에 점철된 자기 삶에 대한 후회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되돌리고 싶지만 차마 스스로 부정할 수 없는 자기 삶을 타인의 손으로 무너뜨리고 “너 때문에 망했다”는 변명을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드라마는 10부작으로 극을 이끄는 동양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특히 스티븐 연은 좀처럼 일이 풀리지 않아 좌절감을 품고 사는 대니의 이른바 ‘찐따’ 같은 면모를 현실감 있게 살려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회당 30분 분량의 구성으로 매회 어디로 튈지 못하는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며 몰입감을 준다.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평가를 나타내는 신선도 지수 98%를 기록하며 호평받고 있다. 영화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만든 제작사 A24 작품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 및 제작을 맡았다.연합뉴스

[영상] 기시다 日 총리 폭탄 테러…”총리는 대피해 무사”

기시다 총리 연설 현장서 폭발물 던진 남성 체포

(서울=연합뉴스) 15일 오전 11시 30분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와카야마(和歌山)현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현지에서 가두연설에 나서기 직전에 폭발음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은색 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발물을 던진 24세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를 포함해 현장에는 수백명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와카야마현에서 발생한 폭발물 투척 사건에도 현지 가두연설을 예정대로 강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긴급 대피해 와카야마현 경찰본부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가두연설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낮 12시 37분쯤 와카야마현 경찰본부를 출발해 12시 47분쯤부터 JR와카야마역에서 약 20분 간 연설을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사이카자키 어항 폭발물 투척 사건에 대해 “심려와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중요한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며 “모두 힘을 합해서 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나라의 주역인 여러분의 마음을 선거에서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데 이어 이번엔 현직 총리의 선거 유세 직전에 폭발음이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열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허지송><영상: 로이터>

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3R 1타 차 1위…’깜짝 우승’ 보인다

성유진[대홍기획 제공.]

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성유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전날 공동 1위에서 1타 차 단독 1위가 됐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왔다.

성유진이 우승하면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이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비회원 챔피언이 나온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비회원 우승 최근 사례는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김아림이다.

LPGA 투어 대회에서 초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약 10년 전인 2013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마지막이다.

만일 성유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곧바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받아들이면 2023시즌 신인 자격을 얻는다. 또 시즌 말까지 기다렸다가 2024시즌부터 회원이 될 수도 있다.

성유진은 “코스가 어렵고 바람도 많이 불어 최대한 쉽게 경기하려고 노력했다”며 “하루가 더 남았기 때문에 우승을 생각하기보다 내 골프를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유진의 경기 모습.
성유진의 경기 모습.[대홍기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레이스 김(호주)과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이 나란히 8언더파 208타로 1타 차 공동 2위다.

교포 선수 크리스티나 김(미국)이 7언더파 209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3승이 있는 크리스티나 김은 2020년 10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2년 6개월 만에 투어 대회 ‘톱10’을 노린다.

롯데 후원을 받는 최혜진과 황유민이 나란히 3언더파 213타, 공동 1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7위에 올랐다.연합뉴스

“도로위 돈벼락” 현금 20만불 고속도로에 뿌려

고속도로변에서 100달러짜리 지폐들을 주운 운전자[미국 오리건주 유진 지역방송 KEZI 화면 캡처]

“가진 것 나누고 싶었다”…가족들 “꼭 필요한 돈이니 돌려달라”

오리건주의 한 고속도로에 거액의 현금이 쏟아져 운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큰 교통 혼잡을 초래했다. 돈을 뿌린 남성은 목격자 신고로 경찰에 잡힌 후 “선행을 베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맥카시를 훈방 조치하는 데 그쳤다. 맥카시가 가족 동의 없이 예금 전액을 인출한 데 대해서도 경찰은 “처벌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가족이 공유하는 계좌이고 공동 예금주는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며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돈을 꺼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콜린 데이비스 맥카시(38)로 신원이 확인된 이 남성은 지난 11일 저녁 7시23분께 오리건주 2대 도시 유진의 5번 주간고속도로(I-5)에서 차를 타고 달리며 100달러(약 13만 원)짜리 지폐 2천 장, 총 20만 달러(약 2억6천만 원)의 현금을 차창 밖으로 날려 보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오리건 주 경찰(OSP)은 “지폐를 주우려는 사람들이 고속도로변에 무단으로 차를 세우고 걸어다녀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사고 위험이 야기됐다”며 맥카시를 추적해 발견하고 심문을 벌였다고 밝혔다.

맥카시는 동기를 묻는 경찰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맥카시가 가족 공동 명의의 은행계좌에 들어있던 돈을 전액 인출한 것이고, 가족에게 절실히 필요한 돈이라며 “지폐를 주웠다면 주 경찰을 통해 꼭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맥카시가 뿌린 현금 대부분이 회수됐다고 밝혔으나 현장 인근에서는 13일 밤까지도 고속도로변을 뒤지고 있는 사람들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지역 언론들은 전했다.

OSP 짐 앤드류스 경위는 “이런 행동은 다른 운전자들에게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며 “맥카시는 무질서한 행동·무모한 위험 초래 등의 혐의로 기소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 기밀문건 유출자 검거는 ‘화강암 탁자’ 때문

기밀문건을 촬영한 사진과 유출자 가족 SNS 사진 비교[크리스티안 트리에베르트 조사원 트위터 캡처]

NYT, 피의자 가족 인스타 계정 추적하다 ‘고유무늬’ 포착

(연합뉴스) 온라인에 유출된 미국 기밀문건 사진 속 탁자와 바닥 무늬가 뉴욕타임스(NYT)의 유출자 추적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NYT와 사진 전문매체 페타픽셀 등에 따르면 취재팀은 피의자 잭 테세이라(21)가 체포되기 전부터 그의 온라인 게임 계정을 통해 가족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파고들었다.

가족이 올린 게시물들을 분석하던 NYT 취재팀은 테세이라의 고향 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서 익숙한 무늬를 발견했다. 바로 부엌 조리대의 회색빛 화강암 무늬였다.

놀랍게도 이 무늬는 테세이라가 유출한 문건 사진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 무늬와 일치했다. 그가 고향집 조리대 위에서 문건을 찍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조리대 아래에는 하얀색 타일 바닥이 깔려있기도 했는데, 여러 유출 사진 가운데 이 바닥 무늬가 찍힌 사진도 있었다.

NYT는 “(테세이라의) 게임 동료들이 미국 기밀 문건 유출과 연관된 온라인그룹의 ‘리더’를 밝히지 않았지만 NYT가 엮은 디지털 증거들의 흔적을 따라 테세이라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방 정보 미승인 보유 및 전송, 기밀 문건·자료 미승인 반출 및 보유 등 2개 혐의로 체포된 테세이라는 이날 처음 법정에 출석했다.

체포되는 美 정부 기밀문건 온라인 유출 용의자
체포되는 美 정부 기밀문건 온라인 유출 용의자(보스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을 온라인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공군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소속 일병 잭 테세이라(21)가 13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노스다이튼 자택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체포되고 있다. 테세이라는 기밀문건이 처음 유출된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의 대화방 운영자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그를 스파이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4.14 clyn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