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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성장 동력에서 독으로…퍼스트리퍼블릭 파산 부른 부유층 특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저리 장기대출 특혜 제공…잇단 금리 인상에 파국

미국 내 ‘2번째 큰 은행 파산’ 오명으로 막 내려

최근 2개월 사이 미국에서 3번째로 문을 닫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성장의 동력이던 부유층 상대 영업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와 파산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품은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부유층과 고소득층에 특화해 의존하던 영업이 잇단 금리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CNN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은행은 부유층과 고소득층 고객을 상대로 저리의 장기 대출을 제공하고, 예금 보호를 받지 못하는 거액의 예금을 다수 유치해 성장해 왔는데 이게 독이 됐다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1985년 설립된 이 은행은 부유층 고객이나 사업체든 엘리트 고객들에게 의존해 성장을 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은행은 연봉 수십만 달러의 엔지니어를 유치하기 위해 구글 등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와 거래했고, 저리의 장기주택담보대출도 제공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고객이었다.

이런 전략에 지역 고소득자들은 은행을 찾아 고가 주택을 산다며 다른 곳이라면 수용하기 어려운 고액의 대출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은행 측은 고신용 고소득자에게는 10년 동안 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만 내게 하는 식의 영업방식도 동원했다.

팬데믹 기간에도 부동산 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노리는 부유층의 대출 수요가 치솟으면서 지난 4년간 은행 자산은 배가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이 전략이 성공하면서 2021년까지 10년간 이 은행의 연간 수익은 4배로 증가했고, 20대 은행에 포함될 정도로 성장 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이 전략은 이 은행이 유치한 예금 중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예금 보호를 해주는 25만 달러(약 3억4천만원)를 초과하는 부분이 68%에 달할 정도로 잠재적 리스크를 짊어지게 했다.

보스턴칼리지의 법학교수인 패트리샤 매코이는 CNN 방송에 “이들 예금주가 특히 (위기에) 도화선을 촉발한 부분이 있다”며 영리한 그들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돈을 재빨리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해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부유층을 겨냥한 장기 저리 대출은 은행을 파국으로 이끌었다.

대형은행들의 긴급 지원 등으로 위태위태하게 연명하다 지난주 초 공개한 올해 1분기 실적 공개로 사실상 결정타를 맞았다. 1분기에만 예금의 40% 이상, 즉 1천억 달러(약 134조 원)가량이 빠져나갔다는 소식은 예금 보유액을 더 줄이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 은행을 인수한 JP모건의 경우 예금주들을 다변화하고 있다. 즉, 예금 보호를 받는 25만 달러 이하를 예치한 고객들이 훨씬 더 많았고, 이들은 위기에도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에 나서지 않았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예금의 약 3분의 2가 예금 보호를 받지 못해 앞서 파산한 실리콘밸리 은행의 94%보다는 덜했다.

하지만 S&P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예대율(loan-to-deposit ratio)이 111%로 예금보다 대출이 더 많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은행이 미국 역사상 2번째로 큰 은행의 파산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전했다.연합뉴스

김하성 결승 스리런 홈런 작렬…MLB 통산 100타점 돌파

홈런을 치고 나서 챙이 있는 모자 '솜브레로' 쓰고 동료 축하를 받는 김하성[USA TODAY)

신시내티전 시즌 3호포 포함 4타수 2안타로 타율 0.222 상승

홈팬 ‘하성킹’ 연호에 “타석에서 힘이 나…팬들에게 감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이 19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회 6-3으로 팀에 다시 리드를 선사한 3점 홈런을 쳤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신시내티 왼손 투수 알렉스 영의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은 오른쪽 무릎을 굽히면서 한복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1.2마일(약 163㎞)로 나왔고,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간 타구 비거리는 108m로 측정됐다.

김하성의 홈런은 시즌 3호로,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이래 22일 만에 터졌다.

빅리그 3년 차로 전날까지 통산 타점 99개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3개를 보태 102개로 타점 수를 늘렸다.

김하성이 5회 시즌 3호 3점 홈런을 터트린 순간
김하성이 5회 시즌 3호 3점 홈런을 터트린 순간[USA TODAY/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른 MLB 월드 투어 두 경기에서 안타를 못 친 김하성은 이날에는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1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2-3으로 추격하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시원한 좌선상 2루타로 동점의 포문을 열었다.

김하성은 곧바로 터진 트렌트 그리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타율을 0.209에서 0.222(90타수 20안타)로 끌어 올렸다. 그는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래 4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한 경기에서 장타를 두 개 추가한 덕분에 OPS(출루율+장타율)는 0.625에서 0.685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8-3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홈런 치고 3루 돌며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 김하성
홈런 치고 3루 돌며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 김하성[AP=연합뉴스]

동점 득점에 결승 홈런으로 경기 후 전담 중계방송사와 수훈 선수로 인터뷰 한 김하성은 “투아웃에서 찬스가 내게 왔고, 투수가 실투를 던져 홈런을 쳤다”며 “펜스에 맞을 것 같았는데 운 좋게 넘어가 기분이 좋았다”고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하성 킴’을 외치던 샌디에이고 팬들은 어느 순간부터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면 ‘하성 킹(king)’ 또는 하성 킴과 비슷하게 들리는 ‘어섬(awesome·굉장한) 킴’을 연호하며 김하성에게 기를 불어넣는다.

김하성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나도) 기대되고, 팬들이 그렇게 외쳐줘 감사하다”며 “타석에서 힘이 난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최근 팀에 복귀해 이날 홈 복귀전을 치러 5타수 3안타를 친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두고 김하성은 “워낙 좋은 선수이며, 항상 팀에 잘 녹아든 선수이기에 오늘 그가 홈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것도 몰랐다”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준 경기”라고 동료를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팀의 최근 3연승과 관련해 김하성은 “우리 팀은 우승을 생각하는 팀으로 앞으로 더욱 나아가야 한다”며 “더욱 좋은 경기를 치르도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동료를 대신해 선수단의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연합뉴스

“12일부터 미국 입국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 불필요”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마지막 강제 조치 폐지”

이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더 이상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영주권자들도 이에 해당돼 미국 입국이 보다 간소화될 전망이다.

미국은 코로나 19백신 의무를 오는 11일로 종료한다고 1일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연방 공무원과 연방정부 계약자, 국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요구를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가 끝나는 5월 11일로 종료한다”고 전했다.

또, 저소득층 아동 보육 프로그램 ‘헤드 스타트’ 종사자와 의료시설 노동자, 국경의 비시민권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요건을 종료하는 절차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토안보국은 오는 12일부터 육로나 배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AP 통신은 미국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한 마지막 남은 강제 조처 중 하나를 폐지한 것이라면서 “이는 조 바이든 정부가 코로나19를 일상적인 풍토병으로 다루려고 하는 움직임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미국 정부는 작년 6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도록 하던 요건을 폐지했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는 계속 유지해 왔었다.

한편, 이날 성명에서 백악관은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한 결과 약 2억8천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고, 그 결과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정점을 찍었던 2021년 1월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입원자 수는 각각 95%와 91% 감소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사망자 수가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강조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애틀랜타 솔리데오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애틀랜타 솔리데오합창단이 30일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한국어, 영어로 어우러져 종교적인 메시지와 음악의 아름다움 전해

애틀랜타 솔리데오 합창단(단장 김애순)이 30일 애틀랜타 그레이스한인교회(담임목사 이승훈)에서 제5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예수’로 모든 것을 주신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아 30여 명의 합창단원들이 채혁 지휘자의 지휘 아래 이혜림의 반주, 첼리스트 윤은지, 키보드와 신디사이저 이상은 등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예수’의 주제 아래 부른 연주곡들은 한국어, 영어로 어우러져 종교적인 메시지와 음악의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채혁 지휘자는 “펜데믹 이후 처음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예수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고, 비종교인들은 예수님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애순 단장은 “애틀랜타 솔리데오 합창단은 2014년 주님을 사랑하고, 찬양으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창단되어 채혁 지휘자와 함께 6년 동안 격조 높은 찬양과 연주 활동을 펼쳐 왔다”면서 “순수기독합창단으로 양로원, 감옥, 노숙자 쉼터 등 위로와 평화가 필요한 곳을 찾아 다니며 음악으로 선교 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아래는 이날 연주된 곡들

Roger C. Wilson- 왜 날 사랑하나? ASDC with Pf ( Korean Hymn)

Ivan D. Genuchi -사도신경 ASDC with Pf & Synth/Keys ( Korean Hymn)

이영조- 내 구주 예수를 ASDC with Pf & Synth/Keys ( Korean Hymn)
곡 중 Solo Sop.이은경 Violoncello.윤은지

Ovid Young- Here I am Lord ASDC with Pf ( English Choral)

Mark Hayes We are more than Conquerors ASDS with Pf ( English Choral)

Tom Fettke- People need the Lord ASDC with Pf & Synth/Keys ( English Choral)

김대권 – 목마른 사슴이 ASDC with Piano (Korean Hymn)

Don Besig – 손뼉쳐 찬양 할렐루야 ASDC with Pian (Korean Hymn)

정진성 –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하기 원하네 ASDC with Pf & Synth/Keys ( Korean Hymn)

Craig Curry 모든 것 주셨네 ASDC with Pf & Synth/Keys ( Korean Hymn)

“지난해 12월 이후 우크라에서 러시아군 10만명 사상”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찾아 유공자 포상하는 젤렌스키

“2만명 이상 전사…거의 절반이 바그너그룹 소속”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지난해 12월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10만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 전화 브리핑에서 이 같이 언급하고 “이 가운데 2만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 사망자와 관련, “거의 절반이 바그너 그룹 군인”이라면서 “이들 대다수는 충분한 훈련없이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된 죄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군의 사상자 규모를 2차 세계대전의 벌지 전투 및 과달카날 전투 당시의 미군 사상자와 비교하면서 “놀라운 수치”라고 말한 뒤 “결론은 러시아의 공격 시도가 역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전략적 가치가 제한적인 한 개의 우크라이나 도시에 초점을 계속 맞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를 묻는 말에는 “우리는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사상자에 대해서 밝히지 않는다”면서 “사상자를 공개할지 여부는 우크라이나에 달렸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가 밝혀온 춘계 대반격의 구체적인 시기를 묻는 말에도 “그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반격시 사전에 미국에 통보하느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통보할 의무는 없다”면서도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매일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대개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투 상황에 대한)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가 봄에 수행하길 원하는 공격 작전과 관련해서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것의 거의 100%를 (미국이) 제공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 발표가 금명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연합뉴스

오늘부터 귀넷 등 마당에서 소각 금지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귀넷 등 조지아의 주요 카운티에 마당내 소각이 금지된다/AJC

귀넷, 풀턴, 포사이스,디캡 등 54개 카운티 대상, 9월30일까지


오늘 (1일)부터 9월30일까지 귀넷과 풀턴카운티 등 조지아의 54개 카운티에서 주택 마당이나 뒷마당에서 낙엽 또는 쓰레기 소각이 전면 금지되는 ‘번밴 (Burn Ban) 프로그램을 일제히 가동한다.

번밴 프로그램은 조지아 산림청(Georgia Forestry Commission)이 조지아 대기의 질을 보호를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풀턴, 귀넷, 디캡, 캅, 포사이스, 뉴튼, 콜럼비아 카운티 등 조지아의 대부분의 주요 카운티에서 시행된다.

참고로 조지아주는 총 159개 카운티로 구성되어 있다.

조지아 산림청은 위의 카운티의 주민들은 오존층이 증가하는 여름철 마당에서의 모든 소각 행위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GaTree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마당 소각이 금지되는 조지아의 각 카운티.

Banks, Barrow, Bartow, Bibb, Butts, Carroll, Catoosa, Chattooga, Cherokee, Clarke, Clayton, Cobb, Columbia, Coweta, Crawford, Dawson, DeKalb, Douglas, Fayette, Floyd, Forsyth, Fulton, Gordon, Gwinnett, Hall, Haralson, Heard, Henry, Houston, Jackson, Jasper, Jones, Lamar, Lumpkin, Madison, Meriwether, Monroe, Morgan, Newton, Oconee, Paulding, Peach, Pickens, Pike, Polk, Putnam, Richmond, Rockdale, Spalding, Troup, Twiggs, Upson, Walker, and Walton.

<유진 리 대표기자>

평통 골프대회 2만7천여달러 장학기금 마련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가 30일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입상자들/코리안뉴스 애틀랜타

15명에 장학금 지급 예정, 메달리스트 이상수

김형률 회장 “6년간 도와주신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13일에는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 가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2023년 장학기금으로 2만7천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30일(일)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는 호쉬톤 소재 리유니온 골프클 럽에서 차세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해, 90명의 선수가 챔피언, A조, B조, 여성조로 나눠 경기를 치렀으며 본보를 비롯 약 40여 단체 및 개인이 이 대회를 후원했다.

김형률 회장은 “민주평통은 헌법 기관으로 평화통일 정책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지역에서 공공외교 및 봉사를 하는 단체”라고 말하고 “이번 대회로 모은 기금은 차세대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평통 18. 19, 20기의 회장으로 3차례 연임하고 있는데, 이날 “지난 6년간 회장 재임시 도와주고 후원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석기 체육분과위원장은 “위원들과 단체의 도움으로 경비를 제외하고 15명의 학생에게 1,000 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고생들 맣으셨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메달리리스트에는 이상수씨(73타)가 올랐으며, 참석자들은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들을 받았다.

한편 민주평통은 오는 13일 오후 12시30분부터 청소년을 위한 ‘통일 골든벨’ 행사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연다. (아래 포스터 참조)

다음은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이상수

챔피언조: 그로스 1위 김범수, 그로스 2위 신문섭, 넷 1위 박강근, 넷2위 박영조, 근접상 서덕준 D,장타상 편완식

A조: 그로스1위 데이브 황, 그로스2위 브루스 임,넷1위 강원영, 넷2위 신동훈, 근접상 사이몬 정, 장타상 이승주

B조: 그로스1위 임형기, 그로스2위 최용복,넷1위 왕정수, 넷2위 김근성, 근접상 권영일, 장타상 이지 정

여성조: 그로습1위 이일진, 2위 유혜경, 3위 이미쉘, 넷1위 김민재, 2위 제니퍼 박, 3위 써니 김, 근접상 이미애. 김쥬니, 장타상 박영남. 백모니카.

<유진 리 대표기자>



코리안뉴스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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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대학 “산하 총병원장에 한인 이준섭 박사 임명”

에모리 헬스케어 새 대표로 임명된 이준섭 박사/WSB

에모리대학교 산하 11개병원. 250 의료기관. 2만4000명 직원등 에모리리 의료 시스템 감독

심장 전문의로 UPMC 에서 25년 간 근무

에모리대학교가 1일(월) 에모리 헬스케어의 새로운 대표(CEO)로 한인 이준섭 박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보조자료에 따르면 에모리헬스케어의 이준섭 신임 대표는 11개 병원, 250개 의료기관, 2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포함하는 조지아의 전체 에모리 의료 시스템을 감독한다.

이준섭 대표는 현재 피츠버그 대학교 메디컬 센터(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의 부사장 겸 UPMC 의사 서비스 (Physician Services)의 회장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준섭 대표는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에모리대학교의 그레고리 펜브즈 총장은 “이준섭 박사가 에모리헬스케어에서 이 중요한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라 말하고 “그는 자신이 섬기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함께 일하는 의사, 간호사 및 의료 직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문제 해결사”라고 밝혔다.

이준섭 대표는 중재 심장 전문의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았으며 그의 연구 및 임상 관심은 관상 동맥 질환 치료, 심장 응급 상황의 신속한 치료 및 판막 심장 질환에 대한 카테터 기반 치료에서 줄기 세포에 관한 권위자로 알려졌다. UPMC에서는 25년간 일했다.

보조자료에서 그는 “이렇게 강력한 리더십 팀에 합류하고 진정한 세계적 수준의 학술 의료 센터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고, “에모리 헬스케어의 뛰어난 교수진과 직원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며, 미래의 의료 인력을 교육하고 건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정할 건강 과학의 혁신을 창출하면서 최고의 연민으로 최고 품질의 치료를 제공한다는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등단 50주년 박범신 “인생은 순례, 청년다운 작가로 살고 싶어”

박범신 작가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순례’ 펴내…”글쓰기는 평생의 미친 연애”

“고통스럽고 추락한 나날이 많았지만, (마음이) 격렬하게 부는 바람 같아서 권태에 빠지거나 지루할 새가 없었어요.”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소설가 박범신(77)은 아픈 만큼 열렬했던 사랑을 회고하듯 지난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는 글쓰기에 시종한 반세기를 “평생 한 번의 미친 연애”에 비유했다. 내내 두근거리는 파동이 지배해 권태롭지 않았고, 뒤늦게 쓸쓸한 대상인 걸 깨달았지만 후회하지 않는, 축복 같은 연애.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범신은 “문학은 늘 두근거렸던 저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제가 살아온 시대가 어렵고 변화가 많았는데, 작가로 살지 않았다면 내면의 자유로운 격정을 발현하고 살 수 있었을까. 고통스러운 행복이자, 누리기 어려운 축복”이라고 돌아봤다.

그는 50주년에 맞춰 최근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이상 파람북)를 펴냈다.

‘두근거리는 고요’는 소소한 일상부터 끊임없이 염원한 문학과 부조리한 세상 이야기를 아울렀다.

‘순례’는 오래전 출간한 히말라야와 카일라스 순례기를 압축해 담고 근래 쓴 산티아고 순례기와 폐암일기를 더했다.

그는 “‘순례’를 교정하면서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알 것 같았다”며 “우리 인생 자체가 순례의 길이다. 마지막에 그리는 이 길의 최종 목표는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부동심(不動心)을 지켜내는 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박범신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 표지
박범신 산문집 ‘두근거리는 고요’와 ‘순례’ 표지

고요한 가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은 청소년기에 발아했다. 예민한 소년이던 그는 중학교 시절 책에 빠졌다. 고교 2학년 때는 대학생이 탐독한 월간지 ‘사상계’를 정기 구독했다. 그는 “광적인 독서를 통해 염세적인 세계관을 흡수했다”며 “세계와 내가 분리돼 있다는 고독감에 자살 시도를 두 번 할 만큼 위태로웠다”고 기억했다.

세상과 그의 사이에 다리를 놓아준 것은 글쓰기였다. 시인을 꿈꾼 박범신은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여름의 잔해’가 당선되며 문단에 발을 디뎠다. 5년간 무명작가였던 그는 1979년 첫 장편 ‘죽음보다 깊은 잠’으로 인기 작가 대열에 진입했다.

그는 ‘풀잎처럼 눕다’와 ‘불의 나라’ 등 잇단 베스트셀러를 내며 최인호, 한수산과 함께 1980년대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기 그는 개발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사회의 욕망을 꼬집는 세태 소설을 주로 썼다. ‘영원한 청년 작가’라는 수식어도 따라왔다.

그러나 쉼 없이 집필하던 그는 1993년 절필을 선언하며 인기 작가로서의 기득권을 내려놓았다.

“비판하고 경계하던 것들 속에 제 삶이 깃들어 있단 걸 깨달으니 자괴감이 느껴졌죠. 1980년대를 겪으며 민주화를 위한 헌신이 지식인에겐 절체절명의 어젠다였는데, 소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감도 심했고요. 당시 작품을 많이 썼는데, 깊은 우물도 퍼내는 속도가 빠르면 흙탕물이 나올 수 있거든요.”

당시 시골에 홀로 머물던 그는 어느 날부턴가 풀을 맬 때면 입에서 중얼중얼 이야기가 흘러나왔다고 했다. 말랐던 우물이 찼다고 느낀 그는 1996년 ‘흰 소가 끄는 수레’로 문단에 복귀했다. 이후 구도에 대한 욕망을 다룬 ‘갈망 3부작’인 ‘촐라체’, ‘고산자’, ‘은교’와 자본주의의 폭력성을 비판한 3부작인 ‘비즈니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소금’ 등 총 42편의 장편을 썼다.

박범신은 “비교적 자전적인 요소가 강한 소설이 마음에 남는다”며 “가장 안 팔렸지만 속편을 쓸 생각인 ‘더러운 책상’과 절필 이후 복귀작인 ‘흰 소가 끄는 수레’이다. 갈망 3부작에도 애정이 간다”고 꼽았다.

이중 박해일·김고은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제작된 ‘은교’는 2000년대 그의 소설 중 단연 화제작이다.

그는 “영원히 늙고 싶지 않은 인간의 욕망, 영원한 가치에 대한 갈망을 다룬 소설”이라며 “성적인 이미지로 소비되면서 한동안 나와 독자 사이에 거리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문장을 향해 달려가는 삶을 살았다면서 “소설을 쓰며 단 한 문장도 같은 문장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한동안 소설을 쓰지 않았다. 2019년에는 폐암 진단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올봄 새로운 단편을 풀어나가고 있다는 그는 “권위 있는 작가가 되고 싶진 않지만 현역 작가, 청년다운 작가로 살고 싶은 바람”이라고 했다.

“이제 그리워하는 건 불멸의 고유함이에요. 모든 예술가의 꿈은 불멸이죠. 육신이 떠나도 작품이 남는 것, 그게 꿈일 것 같아요.”연합뉴스

5경기서 4골…손흥민, 3시즌 연속 ‘EPL 득점 톱10’ 갈까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손흥민

손흥민, 리버풀전 평점 8…해리 케인 등과 팀내 최고 평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토트넘)이 이제 3시즌 연속 EPL 득점 랭킹 톱10 달성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해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3-3 동점골이 터졌지만 곧바로 리버풀에 ‘극장 결승골’을 헌납하며 끝내 3-4로 패했다.

소속팀은 패했지만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2016-2017시즌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7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특급 골잡이’의 명성을 스스로 입증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공동 득점왕)에 이어 이번 시즌 10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래픽] 손흥민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그래픽] 손흥민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0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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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 등과 더불어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줬고, ’90min’도 손흥민에게 케인과 같은 평점 8을 주면서 “늦은 시간 득점으로 노력을 보상받았다”고 평가했다.

비록 팀은 졌지만 현지 언론들은 1골 1도움에 골대까지 강타한 손흥민에게 좋은 평가를 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4라운드 동안 10골을 뽑아낸 손흥민의 기록은 지난 시즌 ‘득점왕 타이틀’을 따냈던 것과 비교하면 성에 차지 않을 수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득점 랭킹에서 하비 반스(레스터시티),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와 공동 14위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엄청난 부담감을 이겨내며 마침내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손흥민의 ‘3시즌 연속 EPL 득점 랭킹 톱10’ 진입으로 쏠린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17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34라운드까지 득점 랭킹 10위는 12골을 넣은 리버풀의 마르틴 외데고르. 9위는 13골의 부카요 사카(아스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긴 손흥민이 부상을 피하면서 2~3골만 더 터트리면 충분히 득점 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최근 손흥민의 페이스는 좋다. 손흥민의 장점인 ‘몰아치기 득점’이 살아나고 있어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34경기를 치렀지만 손흥민은 안면 골절상 여파로 2경기를 뛰지 못했다.

전반기 16경기 동안 한 차례 해트트릭(3골)을 포함해 4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기 16경기에서는 6골 3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멀티골(2골) 두 차례를 포함해 4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의 장점이 시즌 막판 빛을 발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