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172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 영국아카데미 6개 부문 예비후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속 한 장면[CJ ENM 제공]

작품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남·여 주연 배우상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영국 아카데미상 6개 부문 예비 후보에 올라 연초부터 관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5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상(BAFTA상) 예비후보(롱리스트)를 발표했는데,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감독상, 남자 주연배우상, 여자 주연배우상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를 그린 영화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했다.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에서는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5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

이 영회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받은 뒤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뉴욕에서 열린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 고섬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영국아카데미상 경쟁작 중엔 ‘바비’·’오펜하이머’·’플라워 킬링 문’이 각각 15개 부문, ‘가여운 것들’이 14개 부문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영국아카데미상 최종 후보는 오는 18일에 발표되고 시상식은 2월 18일에 개최된다.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꼽히며, 영국과 미국 영화 구분 없이 심사하다 보니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 중 처음으로 영국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2023년엔 ‘헤어질 결심’으로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2020년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4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뒤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윤여정 배우가 한국 배우로선 처음으로 조연상을 받았다.

“샘 박을 5선 의원으로” 5일 후원 행사 열린다

지역구 조정에 동료 의원 “샘 박에 양보하겠다” 밝혀

민주당 원내 총무로 주의회서 주요 역할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이자 올해 선거에서 5선에 도전하는 샘 박 하원의원(민주) 이 5일 저녁 6시 둘루스 철기시대에서 후원모임을 갖는다.

샘박 의원은 조지아 주의회에서 민주당 원내 총무를 맡고 있으며, 지난달 28일법원에서 확정된 공화당에서 주도한 귀넷카운티 선거구 조종에서 그의 지역구에서 크렉 케너드 의원과 같은 선거구로 강제 병합됐다.

케나드 의원은 이에대해 항소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샘 박 의원과 경쟁해야 한다면 재선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케너드 의워은 “샘은 친구이자 멘토이며 주 의사당의 중요한 목소리”라고 말하며 “그와 경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5일 열리는 후원의 밤행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링크: https://secure.actblue.com/donate/24session

<유진 리 대표기자>

샌디에이고 고우석, 최대 940만달러 계약

고우석 영입 알리는 샌디에이고 구단[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2년 보장 금액 450만달러…성적 따라 계약기간·몸값 ‘쑥쑥’

LG는 기본 이적료 11억원에 옵션 실행되면 최대 21억원 수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고우석(25)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언론에 알려진 샌디에이고와 고우석과 계약은 계약기간 2년, 총액 450만달러(약 59억원) 등이다.

성적에 따른 옵션을 모두 채우면 고우석의 계약기간은 3년으로 늘어나고, 총보수는 940만달러(123억원)로 배 이상 상승한다.

역투하는 고우석
역투하는 고우석(수원=연합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고우석은 2024년 연봉 175만달러(23억원), 2025년 225만달러(29억원)를 받는다. 옵션이 발동돼 계약이 연장되면, 고우석은 2026시즌 300만달러(39억원)를 수령한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전별금 성격의 바이아웃 50만달러(6억5천만원)가 주어진다.

세부 옵션 내용도 공개됐다. AP 통신은 “고우석이 출전 경기 수, 성적에 따라 각종 보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3년 동안 총 240만 달러의 옵션이 걸린 셈이다.

고우석은 또한 2025시즌 자신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떨어지지 않는 ‘거부권’을 계약 내용에 포함했다. 아울러 매년 한국에 오가는 왕복 항공권 2장씩도 받는다.

원소속팀 LG 트윈스가 받는 포스팅 금액은 고우석의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한미 계약 선수 협정에 따르면, 계약 보장 금액이 2천500만달러 이하이면 MLB 구단은 계약금의 20%를 원소속 구단에 이적료 성격으로 준다.

여기에 선수가 계약 옵션을 달성해 보너스를 받게 되면, 원소속구단은 급여 또는 보너스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이적료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LG는 포스팅 금액으로 보장 연봉 400만 달러의 20%인 80만 달러와 보너스 성격의 바이아웃 50만달러의 15%인 7만5천달러를 합해 87만5천달러(11억5천만원)를 기본 이적료로 받는다.

고우석이 옵션 내용을 모두 채워 2026시즌 연봉 300만달러와 옵션 240만달러를 합쳐 총액 940만달러를 수령하게 되면 LG는 옵션으로 실행된 총액 540만달러의 15%인 81만달러에서 바이아웃 옵션 50만달러의 15%를 뺀 73만5천달러(9억6천만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러면 LG가 받는 최대 금액은 161만달러(21억원)로 불어난다.

고우석에 대한 대우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2024년 MLB 최저 연봉은 지난해보다 2만달러 오른 74만달러(9억7천만원)이고, 지난 시즌 MLB 전체 불펜투수 평균 연봉은 231만8천772달러(30억원)였다.

고우석은 MLB 불펜 투수 평균 수준의 몸값을 받게 되는 셈이다.

고우석은 2023년 LG에서 4억3천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한편 샌디에이고 구단은 “고우석은 2023년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44경기에 구원 등판해 9이닝당 탈삼진 12.1개,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올렸으며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79, 우타자를 상대로는 0.286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고우석은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은 마지막 투수였다”며 “올해 초엔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등판하지는 못했다”고 알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또한 고우석의 영어 발음을 ‘OOO-suck-go'(우-석-고)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고우석과 계약 소식을 널리 알렸다.

구단은 한글로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미 육사, 해사에 이어 소수인종 우대입학 유지 판결

미 육사생도 퍼레이드/ 미육사 페이스북 캡쳐

“보수단체 소송 기각”

지난달 해사 상대 소송도 기각

미 육군사관학교에 소수인종 입학 우대가 여전히 허가될 전망이다.

3일,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의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보수단체(SFA)가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소수인종 우대입학 정책을 폐지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으로 지난달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연방법원이 해군사관학교에 대한 SFA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이어 이번에 뉴욕 법원도 같은 취지의 판결을 내면서 두 대학은 기존의 소수인종 우대입학 정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뉴욕남부지방법원의 필립 핼펀 판사는 보수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FA)이 낸 웨스트포인트의 소수인종 우대정책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핼펀 판사는 판결문에서 인종을 고려한 웨스트포인트의 입학 정책이 정부에 이익을 가져오는지 여부를 증명할 충분한 사실적 기록이 없다며 현재 단계에서 SFA의 가처분 신청을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달 31일 끝나는 웨스트포인트의 입시 절차가 진행 중인 지금 기존 입학 정책을 폐지하고 새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지원자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수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FA)는 지난해 6월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가 운용하는 소수인종 우대입학 정책을 대상으로 헌법 소원을 제기해 위헌이라는 대법원의 결정을 끌어냈다.

다만 대법원은 당시 사관학교와 같은 군사대학은 다른 학교와 구별되는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판결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SFA는 판결에 반발하며 법원에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월드옥타, 경제 단체와 신년 회동 가져

월드옥타, 3일 한인경제단체 회동/사진:월드옥타 제공

“‘뷰티풀 장학금’에 한인 단체, 협회 참여 가능”

이경철 총회장 장학금 1만달러 약정


새해를 맞아 한인 경제인 단체들이 3일 한 자리에 모이는 오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장 박남권 회장이 마련해 월드옥타 대륙미주 남부 박형권 부회장, 월드옥타 차세대 대표 성동혁, 차세대 위원장 김준의를 비롯,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 이경철 총회장, 애틀랜타조지아상공회의소 한오동 회장과 썬박 전 회장, 조지아뷰티협회 이강하 회장, 월드옥타 신영교 고문, 월드옥타 남기만, 오유제, 박종오 전 회장, 김영수 이사장, 이미셸 민주평통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서로 나누고, 협회간의 새해 사업계획등을 공유하며, 애틀랜타에서 많은 행사들을 유치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하자는데 의견을 나눴다.

또한 뷰티매스터 박형권 회장은 “매년 주최하는 장학사업인 뷰티풀 장학 사업이 올해부터는 한인 협회및 단체도 동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상공회의소 한오동 회장에게 장학위원 증서 전달했으며,
이경철 총회장은 장학재단에 1만달러 기부를 약정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

“말수도 적었는데…놀랐다” 주변에서 전하는 이재명 습격 피의자

이재명 대표 습격 60대 사무소 압수수색(아산=연합뉴스)

충남 아산 부동산중개 사무실에 생활고 흔적…”7개월간 월세 밀려”

주민 “정치색 잘 안 드러내”…정치 관련 유튜브 시청 등 전언도

(아산=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부동산중개업자 김모(67)씨가 지난해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정황이 포착됐다.

3일 오전 김씨가 운영하는 충남 아산시의 한 부동산 중개사무실은 문이 닫혀있었지만, 유리창 안으로 보이는 책상 위에는 각종 문서와 필기류, 신문 등이 놓여 있어 최근까지 영업했던 흔적이 역력했다.

은행으로부터 내용증명 등기우편이 전날부터 배달됐지만, 수취인 부재로 등기나 송달은 이뤄지지 못해 우편물 도착 안내문만 붙어 있었다.

그는 월세 5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고 영업을 해왔는데 지난 7개월간 월세를 밀려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주 A씨는 “김씨가 전 건물주에게 진 빚도 160만원 있고 밀린 월세까지 합하면 빚이 500만∼600만원가량 됐다”며 “작년 연말에 연락이 와 사무실을 처분하겠다고 이야기해서 그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룸 임차나 매매, 상가주택 건물 등을 취급했는데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어서 거래가 성사된 것은 많이 없어 보였다”고 덧붙였다.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김씨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했던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에 따르면 김씨는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에 평상시 간단한 인사 외에는 말수도 적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았다.

다만 평소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정부, 정당 관련 비판도 하고, 신문을 구독해서 읽거나 정치 관련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보는 등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김씨의 이번 범행이 경제적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평소 김씨와 왕래했다는 한 주민은 “보수 성향의 신문을 자주 봤지만,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정치색을 드러내지는 않았다”며 “그냥 살기 버거우니까 정치인에 원한도 생기고 홧김에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 역시 “예전에는 부인으로 보이는 사람과 같이 일했는데 요즘엔 계속 혼자 나와 담배를 자주 피웠다”며 “조용히 일만 하는 사람이어서 소식 듣고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김씨의 외조카 B(57)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외삼촌이 보수 성향인지 진보 성향인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 과거 태극기 집회에 나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촛불집회에 나간 적이 있지만 정치색과는 무관하다. 극우-극좌라는 이분법은 그 자체로 모순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씨가 이 대표의 방문지를 따라다닌 정황 등을 통해 이번 범행을 계획범죄로 보고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1시간 30여분가량 김씨의 사무소와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부산경찰청 소속 수사관 25명은 김씨가 평소 사용한 컴퓨터 등을 확보하고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인, 프랑스 슈퍼컵 전반 3분 만에 ‘시즌 3호골’ 작렬

시즌 3호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이강인[연합뉴스]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시즌 3호 골로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전반 3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트로페 데 샹피온은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경기다. PSG는 2022-2023 리그1 챔피언이고, 툴루즈는 2022-2023 프랑스컵 우승팀이다.

PSG의 2선 공격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내준 패스를 골대 정면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골 맛을 봤다.

이강인의 시즌 3호 골(정규리그1 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슈퍼컵 1골) 순간이었다.

PSG는 이강인의 선제골을 앞세워 툴루즈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연합뉴스

개학맞은 학생들, 호흡기 질환 급증 우려

어린이 병원/채널 2뉴스캡쳐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손 씻을 것”

코로나, 감기 예방 접종…아직 늦지 않아

3일, 수요일은 겨울 방학 이후 대부분의 메트로 애틀랜타 교육구가 개학을 맞았다. 그러나 학생들의 호흡기 질환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지아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호흡기 질환 활동 지도 에서 “매우 높음” 범주에 나열된 최소 7개 주 중 하나로 기록됐고, 예방접종률이 가장 낮은 주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 2뉴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아동 건강 관리 부서의 한 소아 전염병학자가 감이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아 셰인 박사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1차 진단은 인플루엔자였습니다. 대부분 A형 독감이지만 여전히 B형 독감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셰인 박사는 “애틀랜타 칠드런스 헬스케어(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에서도 코로나19가 약간 증가하고 RSV가 감소 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복귀하면 호흡기 질환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우려의 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가장 좋은 조언은 좋은 위생을 실천하고,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손을 씻는 것을 기억하고, 증상이 있는지 관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가장 좋은 조치는 집에 머물면서 증상이 해결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직 늦지 않았으니, 가족이 독감이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천사포, 양쪽 폐 이식 수술 받는 줄리김씨에 1만달러 전해

김종훈 회장(왼쪽) 에 김백규 천사포 위원장이 1만 달러의 성금을 전하고 있다. /코리안뉴스 애틀랜타

두개의 폐를 모두 이식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줄리 김씨에 한인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본보 관련기사 링크)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인 동포들을 돕고 있는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2일, 양쪽 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미동남부외식협회 김종훈(앤디 김) 전 회장의 딸 줄리 김씨를 돕기위해 1만달러의 성금을 2일 전달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한인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해 온 김종훈 회장이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도저히 관망할 수 없어 위원들이 돕는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국자 위원은 “병원측에서 이식 수술을 수행하기 위해 현금 20만달러의 재정 보증을 요구하는 절박한 상황”이라 설명하고 “많은 한인들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권 위원은 “천사포에서는 일시불로 전달하기 보다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페이먼트로 전달해 왔지만, 이번 상황은 예외적 상황인만큼 위원들이 모두 동의해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전 회장은 “도움을 준 한인 동포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다시금 기회가 된다면 한인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WNB팩토리(공동대표 트로이 표, 강신범)은 $3000 달러의 수술 후원금을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파라곤골프장 김종인 대표와 미시화장품 조미숙 대표가 각각 1천달러의 성금을 보냈다. 또한 텍사스 휴스턴의 변재성 회장은 여행중임에도 Zelle 을 통해 $250의 성금을 보냈으며 익명의 한인이 $200 달러의 체크를 전했다.

시간을 다투는 양쪽 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줄리아 김씨의 비용은 2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녀가 개설한 고펀드미 모금은 6만여 달러로 아직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홍승원 연합회장은 28일 “금액을 떠나 한인들의 뜻과 마음을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종훈 회장은 미동남부 외식업협회장을 지내며 매일 회원들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성실함을 보여왔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식당업의 방역 가이드 라인을 각 한인업소에 올바르게 전달하면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자문위원으로 협력해 한인외식업계를 위해 큰 활동을 펼쳤다.

현재 개설된 줄리 김씨의 고폰드미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gofund.me/a41b0008

고펀드미는 수수료가 부과되고 당사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김종훈 회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려면,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 수표 수취인: Mimi Kim
  • 주소: 4271 Woodward Mill Rd. Unit 10103, Buford, GA 30518

<유진 리 대표기자>

[이상운 칼럼] 울지 말고 가소 그대여 – 더디가시라

이상운 시인

매주 병원에서는 사별가족 모임이 열린다. 사별 후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5년이 지난 가족들이 모임에 참석한다.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서로의 눈물을 주고받으며 다독이는 모임이다. 공감하는 인간(Homo Empathicus) 과는 결이 다른 동질감의 영향력이랄까. 나는 진행자이지만 모임을 열고 닫는 역할밖에는 딱히 없을 정도이다.   

60여 년을 함께 걸어온 남편을 사별한 후에 삶의 흥미를 잃어버린 할머니, 그녀의 목소리는 눈물 섞인 떨림이었다. 아내를 그리워하는 60대 아저씨, 지난해 참석했던 성탄절 칸타타 기억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심폐소생술 중에 자신의 눈앞에서 딸을 보내야만 했던 어머니, 그녀는 딸의 성탄절 편지를 우연히 발견하고선 오열을 했다. 5년 전 아들과 남편을 잃은 후 지금도 눈물 속에 있다는 60대 아주머니, 여행 중에 아들에 대한 신비한 체험을 소개하며 우릴 전율케 했다. 아내를 잃어버린 70대 아저씨, 그는 결혼사진을 가지고 와서 보여주었다. 보고픔으로, 미안함으로, 때론 죄책감으로 뒤섞인 눈물의 이야기들이었다. 아름다운 기억들이 그들을 슬프게도 하지만, 그들을 다시 살게 한다는 것을 함께 깨달았다. 

숱한 사람들의 마지막을 대하며 산다. 때로는 진행형의 죽어감으로, 때로는 완료형의 죽음일 거다. 환자들의 마지막 숨소리, 눈빛, 끄덕임, 흐릿한 목소리가 방의 공기를 바꾼다. 유한성과 무한성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인간의 초연함과 숭고함을 느끼는 시간이다. 눈물로 배웅을 하는 사람들, 손을 잡으며 고맙다는 이들, 포옹과 입맞춤하는 가족들, 모두 도화지처럼 하얗게 되는 순간이다. 

문학평론가 김현의 저서 <행복한 책 읽기>는 4년 381일 치의 일기로 쓰인 유고집이다. 그는 ‘사람은 두 번 죽는다. 한번은 육체적으로, 또 한 번은 타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짐으로서 정신적으로 죽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형도 시집의 해설 부분에서 ‘실제로 없다는 점에서, 그의 육체는 부재이지만, 머릿속에 살아 있다는 의미에서, 그의 육체는 현존이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죽음은 육체적으로 눈앞에서 사라진 것이나 남겨진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 속에는 아직도 살아있다는 의미이다.  

사회에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여러 부류들이 존재해야만 한다. 선동자들, 부역자들, 비판 없이 맹목 하는 대중들, 무관심(의도적 침묵)의 사람들, 그리고 부정의에 저항하는 무리들이다. 선동자들은 권력과 부를 거머쥔 지배층이다. 부역자들은 지배층에 기생하며 선동을 포장하고 집행하는 사람들이다. 비판 기능을 상실한 대중들은 선동당하는 쪽이며 사유 없는 돌팔매질을 일삼는 그룹들이다. 무관심의 다수는 사회의 여백을 의도적 침묵으로 채운다. 도도해 보이겠지만 침묵은 선동의 들러리가 되어 명분을 부여한다. 부정의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비록 느리지만 사람다워지는 사회를 위해서 뜻을 굽히지 않는 항거자들이다.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인간의 존엄성은 아직도 짓밟혀 있을 것이다.  

예컨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은 ‘인간이라는 동물은 안 있나, 강력한 누군가가 자기를 리드해 주기를 바란다니까’라고 말했다. 영화의 대사처럼 맹목하는 대중들은 무자비한 선동가들을 반긴다. 선동가들이 좌표를 찍으면 가차 없이 돌팔매질을 해댄다. 이런 현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녀사냥’과 ‘희생양’이라는 형태로 비일비재했다. 선동자들과 부역자들은 시의적절하게 마녀사냥과 희생양을 이용했다. 대중들이 돌팔매질하도록 명분을 만들고 부추겼다. 부역자들은 무엇을 기대하며 충성을 할까. 영화 속 전두광은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다. ‘저 안에 있는 인간들,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봐 그거 물라꼬 있는 거거든. 그 떡고물, 주디에 이빠이 처넣어 줄끼야. 내가.’

마녀사냥과 희생양은 왜 만들어지는가. 지배층은 절대 권력을 유지하고자 눈속임의 미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미끼를 만들어 대중을 현혹하는 부역자들은 누구인가. 소위 법을 집행하는 권력층과 여론몰이하는 언론들이다. 고려이든, 조선이든, 일제 강점기든, 근현대이든 모두 데칼코마니스럽다. 부역자들이 희생양으로 찍으면 마녀가 되어 죽어야만 했다. 무고한 희생으로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의 고통과 슬픔은 누가 책임져야만 했나. 

양심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마지막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내려앉았다. 양심이라는 표현은 결코 완벽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소박한 양심일지라도 지키려는 사람들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보이지 않는 외압과 사회 병리 (social pathology) 현상이 미울 뿐이다. 멀리서나마 아려오는 마음을 글로 남겨 놓는다.  

울지 말고 가소 그대여

울지 말고 가소 그대여
그대 가는 길에
걱정 이들랑 훨훨 털고
이제 맘 편히 가소

고생 많았소 그대여
그 억척스러웠던 고난의 길
잘 버텨냈구려
내일은 내일에게 내어주고 가소

돌팔매 걱정 마소 그대여
그대가 보여준 험난한 인생의 길
누구도 쉽게 흉내도 못하기에
속없는 들끊음 모두 앵앵거리며
지나는 소나기인 걸 모르오

손 한번 들어주고 잘 가소 그대여
정작 좀먹은 양심들은
가면 갈아 쓰며 잘 살 텐디
양심 살아있는 그대가
먼저 가고 마는 구려

우리 한없이 창피하라고…
세상은 본디 이런 것이라고…

[2020년 7월, 이상운] 

인간의 죽음은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숭고한 영역이다. 육체는 갔지만 남겨진 이들에게는 고스란히 살아있기 때문이다. 김현의 <행복한 책 읽기>에서 ‘나를 기억해줄 사람이 남아있다. 그들 속에서 난 살아있다. 그들이 끊임없이 날 그들 속으로 호명, 호출하고 날 또하나의 주체로 인식하게 하는 가운데 난 아직 사라지지 않고 죽어있는 것이다’고 한 것처럼 말이다. 하물며 마녀사냥과 희생양이 되었던 무고한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소박한 양심 하나 붙들고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러하지 않겠는가.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 안에, 예술과 삶의 둘레에 여전히 살아있다는 의미이다. 

환자들의 죽음과 사별가족의 사이에 닿아있는 상담가로서 부탁하고 싶다. 마지막을 선택한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에 돌팔매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심심한 애도의 공감이 겸연쩍다면 고이 지켜봄은 어떠한가. 매체를 오르내리던 숱한 희생자들을 기억한다. 나는 ‘더디 가시라’ ‘더디 사라지시라’ ‘울지 말고 가소 그대들이여’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에서처럼, 그대들이여 ‘아름다운 소풍 마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시기를. 그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기에. 

[*이상운 시인은 가족치료 상담가로 활동하며, (시집) ‘광야 위에 서다 그리고 광야에게 묻다’, ‘날지 못한 새도 아름답다’가 있다.]

*본 칼럼은 본보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