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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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카운티 I-75에서 7중 교통사고, 1명 사망

헨리 카운티 남쪽 75번 고속도로에서 트랙터 트레일러 4대와 차량 3대 충돌

11시경까지 도로 개통 불투명

16일(화) 이른 아침 조데코 로드(Jodeco Road) 근처 75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다중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고 헨리 카운티 경찰이 밝혔다.

사고는 오전 4시 45분쯤 발생했는데, 부상 가능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돌 원인도 알려져 않았다.

전복된 한 대를 포함해 트랙터 트레일러 4대와 차량 3대가 치명적인 충돌 사 에 연루됐다고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tlanta News First)가 보도했다.

주 교통 경보 시스템인 511GA에 따르면 이번 충돌은조데코를 지나서 발생했으며 모든 차선이 폐쇄되었으며, 오전 11시까지는 차선이 다시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영상] 가수 박보람 데뷔 10주년 활동중 사망

(서울=연합뉴스)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늦은 밤 갑작스레 숨졌는데요. 사인은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나두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는데요.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고,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습니다.

박보람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제나두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지난달에도 박보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이'(V) 포즈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사진과 ‘브이’ 이모티콘을 게시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인스타그램 제나두엔터테인먼트·박보람·유튜브 제나두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ertainment·Mnet K-POP

오소프 등 연방 상원, 메트로 애틀랜타 우편물 지연 청문회 연다

마리에타 지역 등 우편물 유통 센터장 소환

워녹 연방 상원 의원도 자체 조사

세금, 투표, 소포, 고지서 등 각종 배달 지연 이유 캐물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및 조지아 주 전역에 최근 배달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대대적인 청문회가 오는 16일(화) 연방 상원에서 열린다.

일명 ‘잘못된 관리’라고 불리어지는 이번 청문회 안건은 배리 라우더밀크 조지아 주 하원의원에 의해 우편 지연과 사기 혐의로 연방 상원에 올랐다.

미 우체국은 연방 우정국 산하 운영되기에 이번 일에 대한 적합한 기관이 연방 상원으로 결정됐다.

메트로 애틀랜타, 특히 마리에타 지역의 팔메토 (Palmetto)의 유통 센터에 대한 고객의 불만을 토대로 하는 이번 청문회는 오소프, 워녹 등 조지아 의 연방 상원의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체 조사에 나섰으며, 지연을 야기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연방 하원과 상원 의원들로부터 USPS에 대한 감독이 반복적으로 요구됐다.

우편물 지연은 소포, 납부 고지서, 투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초당적 문제였다.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속한 상원 위원회는 Dejoy, USPS 감찰관 Tammy Hull, USPS 이사회 의장 Roman Martinez IV, 우편 규제 위원회 의장 Michael Kubayanda를 청문회에 초대하여 연방 기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청문회는 화요일 오전 10시 상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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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뉴스:

신생아의 모유에 부동액을 넣은 남성이 형을 선고받았다고 사우스 풀턴 경찰이 밝혔습니다.

©2023 콕스미디어그룹

헐리웃 배우 아널드 전, 한국전쟁 영화 출연할 한국계 어린이 배우 모집

단편 ‘전쟁의 아이들’ 출연할 한국계 아동 모집…”한국어 구사해야”

미국 한인 2세 배우 겸 감독 아널드 전
미국 한인 2세 배우 겸 감독 아널드 전[아널드 전 감독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할리우드에서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한인 2세 아널드 전(한국명 전효공·48) 씨가 최근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단편 영화 제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2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전 감독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영화 ‘전쟁의 아이들'(Children of War)을 제작하기로 하고, 영화에 출연할 한국계 아동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전 감독은 이달 말까지 미숙과 영일, 성모와 정민 등 4명의 배역을 담당할 5∼10세 한국계 아동의 오디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아동은 모든 배역에서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동 등이 참여하는 영화 촬영은 올해 여름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할리우드 영화 ‘더 이퀄라이저’와 ‘네이키드 트루’ 등 제작에 참여한 토니 엘드리지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전 감독은 12년 전 한국전쟁 생존자인 부친 앤드루 전(한국명 전영일) 씨의 경험담을 처음 듣고, 언젠가 영화로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한국전쟁은 부모 세대에게 아픈 기억이지만, 지울 수 없는 역사이기도 하다는 입장이다. 1세대의 이야기를 3세, 4세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게 2세대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전 감독은 현재 영화 제작을 위해 15만 달러(약 2억600만원)를 목표로 온라인상에서 모금(https://www.indiegogo.com/projects/children-of-war-short-film–2#/)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 출신인 전 감독은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UC어바인)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그는 배우로서 ‘키딩’, ‘빅뱅 이론’, ‘하와이 파이브 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등에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 ‘높은 성의 사나이’는 미국 4대 시상식 중 하나인 에미상을 수상했다.

영화 제작자로서는 2007년 로스앤젤레스(LA) 한인 타운에서 주류점을 운영하는 흑인의 이야기를 다룬 ‘엘리스 리큐어 스토어’를 선보여 이듬해 ‘할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받았다.

아널드 전 감독이 제작 예정인 '전쟁의 아이들'
아널드 전 감독이 제작 예정인 ‘전쟁의 아이들’[아널드 전 감독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처 살해 혐의 세기의 재판’ OJ 심슨 암 투병 끝 사망

미식축구 스타로 최고인기 후 영화배우 등 활동…살인 혐의로 추락

美사회에 인종 문제 등 첨예한 논란 일으켜…민사재판에선 혐의 인정

‘살인자의 고백’ 책도 내…60대엔 강도죄 등으로 9년 복역 후 가석방

아내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가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전 미국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이 사망했다. 향년 76세.

프로풋볼 명예의전당 회장 짐 포터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심슨이 전날 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포터 회장은 심슨의 전립선암 진단이 약 두 달 전에 공개됐으며, 그가 이후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심슨의 가족들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가 암 투병 끝에 숨졌다면서 “(사망 당시) 자녀들과 손주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사건 자체는 미제로 남아 있다.

‘세기의 재판’으로 불린 이 재판은 미국의 엄격한 증거주의 판단 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947년 샌프란시스코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심슨은 어린 시절 구루병에 걸려 5살 때까지 다리에 보조기기를 착용해야 했다. 하지만 운동 신경이 뛰어났고, 지역의 체육센터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미식축구 스타의 꿈을 키웠다.

1967년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편입해 풋볼(미식축구) 스타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프로풋볼(NFL)에서 11시즌을 뛰면서 1973년 러닝백으로는 최초로 2천야드를 넘게 뛰는 등 여러 기록을 남겼다.

이런 공로로 1985년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선수 생활 이후에는 스포츠 캐스터와 영화배우, 렌터카업체 허츠의 대변인·광고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부와 명성을 쌓았다.

그가 출연한 영화·TV시리즈로는 ‘총알 탄 사나이'(The Naked Gun) 시리즈(1988∼1994) 등이 있다.

그는 친구들에게 “나는 흑인이 아니라 O.J.이다”라고 말하곤 했으며, 인종적인 편견과 차별을 딛고 성공한 흑인의 표상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1994년 6월 백인인 그의 전처와 그 연인이 LA에 있는 자택에서 잔인하게 흉기에 찔려 사망한 뒤 며칠 만에 경찰이 심슨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의 운명은 바뀌었다.

1993년 뉴욕의 한 카페에 온 O.J. 심슨과 당시 그의 부인이었던 니콜 브라운 심슨
1993년 뉴욕의 한 카페에 온 O.J. 심슨과 당시 그의 부인이었던 니콜 브라운 심슨[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그는 스무살 무렵인 1967년 고교 시절의 여자친구와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서른 살 무렵에 베벌리힐스의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18세의 니콜 브라운을 만나 동거에 들어간 뒤 첫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이후 심슨과 브라운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으나, 두 사람의 관계는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혼 기간 가정폭력과 학대 신고가 빈번했다.

1992년 브라운이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사람은 별거에 들어갔고, 살인 사건은 2년여 뒤에 발생했다.

특히 사건 발생 5일 후 경찰이 체포에 나서자 심슨은 약 2시간 동안 친구가 운전하는 차량 뒷좌석에서 권총을 들고 자살을 위협하는 모습이 TV 방송으로 생중계되면서 스포츠 영웅이었던 그의 명예는 급추락했다.

결국 그는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이 재판은 그가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린 스타라는 점과 함께 인종 문제와 가정폭력, 경찰의 위법 행위에 대한 논란을 촉발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배심원 선정부터 평결까지 11개월이 걸린 재판 끝에 심슨은 1995년 10월 무죄 평결을 받았다. 당시 배심원단은 흑인 9명, 백인 2명, 히스패닉 1명으로 구성됐다.

미국에서는 무죄 평결이 내려진 사건에 대해서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항소가 허용되지 않아 재판은 이것으로 종결됐다.

재판 과정에서 사건 현장에 있던 장갑 등 여러 증거가 제출돼 유죄 혐의가 짙었으나, 심슨 측은 인종차별주의에 사로잡힌 경찰이 심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증거로 제출된 장갑을 법정에서 착용해 보라고 심슨에게 요청했고, 심슨은 장갑을 손에 낀 뒤 “너무 작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사는 “장갑이 맞지 않으면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5년 형사재판 중 사건 현장의 증거로 제출된 장갑을 끼어보이는 O.J. 심슨
1995년 형사재판 중 사건 현장의 증거로 제출된 장갑을 끼어보이는 O.J. 심슨[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당시 LA에서는 1992년 백인 경찰관들이 과속운전으로 적발된 흑인 로드니 킹을 집단 구타한 사건으로 ‘LA폭동 사태’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종차별 문제가 특히 예민한 이슈로 다뤄지던 때였다.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심슨의 재판은 방송으로 중계됐고 이 과정에 많은 미국인들은 심슨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으나, 흑인들 상당수는 심슨이 무죄라는 상반된 시각을 보여 미국 내 인종 갈등의 단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CNN과 타임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백인의 62%는 심슨이 유죄라고 믿은 반면,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66%는 심슨이 무죄라고 답했다.

이 형사재판 후 골드먼의 유족이 제기한 별도의 민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이 사건에 대한 심슨의 책임을 인정하고 브라운과 골드먼의 유족에게 3천350만달러(약 459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심슨의 일부 재산이 압류돼 경매에 넘어갔지만, 심슨은 배상금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지 않았다.

심슨은 이후에도 공식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계속 주장했으나, 2007년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가정 하에 살인 사건을 자세히 설명하는 ‘만일 내가 그랬다면: 살인자의 고백'(If I Did It: Confessions of The Killer)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그는 이 책의 부록 인터뷰에서 “내가 칼을 집었던 것은 기억한다. 그 부분은 기억한다. 솔직히 말해서 그 이후에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법원 판사는 이 책의 판권을 골드먼의 가족에게 부여해 심슨이 지급하지 않은 민사 배상금 대신 책 판매 수익금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그는 60세이던 지난 2007년 9월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카지노에 들어가 동료 5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이듬해 무장강도죄 등으로 최대 3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9년간 복역하다 2017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출소한 뒤에는 라스베이거스에 정착해 지냈으며, 2019년에는 트위터(현재 엑스) 계정을 만들고 여기에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자주 올렸다. 이 계정 팔로워는 87만여 명에 달한다.

심슨이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세 자녀 중 한 명은 어릴 때 수영장에서 익사했고, 브라운과의 결혼에서 낳은 자녀들까지 총 4명의 자녀가 남아있다.

심슨은 살인 사건 발생 이후 25년이 되는 해에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생 최악의 날로 돌아가 되새길 필요가 없다”면서 “나와 내 가족은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 금지 구역’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이동했다. 우리는 긍정적인 면에 집중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국제 금값, 온스당 $2400달러 첫 돌파

송고시간2024-04-13 00:42

“미 인플레 우려 탓에 안전자산으로 미국채보다 금 선호”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국제 시장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400달러선을 넘어섰다.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미동부시간 기준) 현재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5.3달러(1.9%) 오른 온스당 $2418.0달러를 나타냈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448.8달러로까지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인 이달 3일엔 2천300달러대 위로 올라선 바 있다.

지난해 12월 코스트코는

코스트코 웹사이트에는 1온스(약 28.3g) 골드바가 $2069.99달러(약 270만원)에 게시돼 있어 하루만에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당시 골드바를 구입했던 사람들은 1온스당 약 $340 달러의 이익을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금값 인상에 대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로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그 이유를 보고 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이며, 금값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 목적으로 찾는 수요도 적지 않다.

또한 국제 금 시장의 ‘큰 손’인 각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금값 상승세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런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금 보유를 늘렸으며, 다른 국가들도 금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세계금협회(WGC)는 전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속보] 주 보험국, 이홍기 한인회장 ‘보험사기’ 혐의점 수사 착수

제35대 애틀랜타한인회 집행부 임원들과 코리안페스티발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시민의소리(이하 시소) 관계자들이 10일(수) 오전 조지아주 잔 킹 보험국장을 면담하고 한인회 관련 보험금 수령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시민의소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면담을 주선한 앤디 김 (전 한미상공회의소 회장) 과 시민의소리 관계자들은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의 보험금 신청 과정과 보험금 수령 후 10개월간의 은폐에 대해 설명하고 그동안 시민의소리에서 수집한 보험금 신청 제반 서류, 사진, 은행자료와 동영상 등 증거 자료들을 잔 킹 국장과 동석한 보험사기 수사관 데릭 라이먼에게 제출했다.

라이먼 수사관은 자료가 충분하다며 곧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잔 킹 보험국장은 과거 도라빌 한인타운을 관장하던 도라빌경찰서 서장을 오랫동안 역임해, 한인사회를 누구보다 잘 이해 하고 있다.

주보험국은 보험금 신청 과정과 경위, 과다 신청 및 보험 사기혐의점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지난 2022년 한인회관 내 동파 사고가 일어나자 관리위에서 이를 $1950 달러에 수리했으나, 보험 청구를 해 16만달러의 보험금을 2023년 3월에 수령했으며, 이를 10개월간 이사회등에 알리지 않고 거짓 회계 보고를 해오다 올해 2월 한 제보자와 본보의 기사로 발각났다.

지난 2월 8일 이홍기 회장은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은 보험금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소측은 지난 2월 이후 비영리 단체인 한인회의 재정 및 자금 운영에 대해 IRS에 고발했으며, 지난달 20일에는 노크로스 경찰에 이홍기 회장을 고발한 바 있다.

시소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애틀랜타 한인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차트로 본 선거결과: 민주 175석, 국힘 108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집계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7%의 전국 투표율을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 민주연합이 총 175석(지역구 161속, 비례 16석), 국민의힘당과 국민의미래당이 총 108석(지역구90석, 비례 18석) 등으로 집계했다.

조국혁신당은 지역구에서 0석, 비례 대표에서는 12석을 차지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의회 권력 다시 쥔 巨野…여야 ‘극한 대치’ 재연 전망

민주 ‘단독 과반’·범야 192석…장악력 높이며 특검·국조 드라이브

尹정부 ‘국정동력 약화’ 불가피…與 총선패배 책임론 속 세력구도 재편

조국혁신당 선전 속 거대 양당체제 강화…잠룡들 희비 엇갈려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3석), 새로운미래·진보당(각 1석)을 포함해 범야권 의석이 192석에 달해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들 정당에 포위된 형국이다.

◇ 尹정부 내내 ‘여소야대’ 의회로…범야권 장악력 확대

여당인 국민의힘은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세 번 연속으로 총선에서 패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22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8년까지 12년간 입법 권력을 쥐게 됐다.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 대통령 임기 내내 소수당에 머무르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18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까지 범야권이 190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103석에 그쳤다.

22대 총선 결과 범야권은 21대보다 의석을 소폭 늘렸을 뿐 아니라, 정치적 활동 반경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띤 총선에서 민심이 야당에 힘을 실어줬다고 판단해서다.

참패 성적표를 받아 든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기조의 대전환을 요구받게 됐다.

국정과제 입법과 예산·인사권 행사에 큰 제약이 생기면서 조기 레임덕(권력누수) 가능성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 결과에 따라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도 사의를 표명, 인적 쇄신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대선과 지방선거 2연패의 고리를 끊어내고 2년 뒤 지방선거, 3년 뒤 대선을 앞두고 유리한 의회 지형을 확보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녹색정의당이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는 등 군소정당들은 초라한 성적표를 안게 됐다. 양당의 기득권 체제가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野, 21대서 무산된 특검 재추진…與 이탈표 나올까

민주당은 내달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과반 의석을 토대로 국회의장은 물론 주요 상임위원장직을 차지하며 법안·예산 처리를 주도할 수 있다.

국무총리·헌법재판관·대법관 임명동의안 등도 민주당이 키를 쥐게 됐다. 국무총리·국무위원·법관 등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도 가능하다.

범야권이 180석(재적의원 5분의 3)을 확보함으로써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종결 등으로 각종 입법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일 수 있게 됐다.

야권은 윤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을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상병 특검’, ‘이종섭 특검’ 등 정부 실정을 들여다보기 위한 각종 특검과 국정조사 드라이브를 걸며 여권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 추진도 예고했다.

이들 법안이 처리될 경우 윤 대통령은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범야권이 재의결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200석 이상)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의결 과정에서 법안이 폐기되는 21대 국회의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변수는 여권의 이탈표다.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8표 이상 나올 경우엔 대통령 거부권마저 무력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21대 국회에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뒤 국회 재의결에서 국민의힘 반대로 폐기된 법안이 8개에 달했다. 그러나 22대 국회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의 구심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재의결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도 일부에서 나온다.

◇ 與 후폭풍 속 세력 구도 재편 전망…野 친명 체제 강화할 듯

참패 성적표를 받아 든 국민의힘은 패배 책임론 공방과 함께 상당 기간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당권 및 차기 대권 경쟁 과정에서 친윤계와 비윤(비윤석열)계 간 대결 구도가 선명해질 가능성이 크다. 당정 관계에서 당이 주도성을 키우면서 총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당정 갈등이 다시 표면화할 수 있다.

민주당은 총선 압승으로 친명(친이재명) 체제가 한층 공고해졌다.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친명계가 다수 당선되면서 비명(비이재명)계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당장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범주류인 우원식·정청래 의원과 비명계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박용진 의원 등도 당권주자로 분류된다.

대권 잠룡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국민의힘에서 한 위원장은 총선 참패로 일단 대권가도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비주류인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며 당권·대권주자로 재부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 참패의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었던 만큼 당내 정치적 지분 확대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회에 입성하면서 차기 대권후보로 발돋움하게 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압승을 토대로 대권에 재도전할 동력을 확보했다.

당권주자인 김 전 총리와 임 전 실장, 박 의원을 비롯해 정세균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도 잠룡으로 분류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사실상 비사법적 명예 회복을 이루며 대선주자로 뛰어올랐지만,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될 경우 대권 도전이 불가능하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 선거에서 패배하며 정치적 고비를 맞게 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