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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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Opinion기고 역주행하는 한인회! 그 '허(虛)'와 '실(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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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 칼럼] 역주행하는 한인회! 그 ‘허(虛)’와 ‘실(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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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정민우

□프롤로그(Prologue)

제1편에(링크보기) 이어 계속 이어가기 하겠다.

제1편을 갈무리하면서 한인회장직 수행능력이 전무한 한마디로 제 앞가림조차 못하는 미천한 존재들까지도 한인회장 하겠다고 나대는 곡절에 대해 밝히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

그럼 지금부터 그 약속 그대로 ‘천기누설(天機漏洩)’을 해서라도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리기 위해 되도록 이 부분에 집중, 우리동네의 불편한 진실들을 작심하고 낱낱히 한번 토설해 볼까 한다.

♧한인회장 완장이 가진 의미

먼저 ‘누설천기’에 앞서 이 동네에서 한인회장 이라는 ‘완장(腕章)’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부터 한번쯤 따지고 넘어가는게 순서일듯 싶다.

이거 자칫 우리동네 ‘성역’과도 같은 ‘역린(逆鱗)’ 을 건드리는 몹시 듣기 거북스런 얘기가 될수도 있을것이다.

본시 진실을 ‘토설(吐說)’한다는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고 그 뒷감당에 따른 각오와 함께 나름 용기가 필요한 법이니 만큼 까짓거 모처럼 말 나온김에 그놈에 ‘역린’ 한번 빡세게 건드려 볼까 한다.

본시 함량미달의 미천한 존재들일수록 주제파악이 안되다보니 상대적 으로 ‘잡기(雜技)’ 와 ‘편법’에 능하고 더불어 ‘집착이 강해’ 도무지 ‘포기’란걸 모르는데다 특별히 ‘사행성(射倖性)’에 따른 잔머리 굴리는 수준은 보통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법이다.

허니 그저 손바닥만한 동네에서 그나마 방귀깨나 끼고사는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 그들과 어깨를
견주어 가며 꿀리지 않고 맞짱 뜨고 살기 위해선 한인회장 ‘완장’만큼 확실한 ‘스팩’이 없다고 철썩같이 믿는건 어쩌면 그들에겐 신앙과도 같은 것임은 두말할 나위조차도 없는 ‘팩트’라 할것이다.

그들에게 한인회장 이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의미는 딱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거기까지다.

‘봉사’니 ‘사명감’이니 ‘희생’이니 하는 따위의 수사들은 정작 그들의 안중에 조차 없는 헛구역질
나는 개소리들 일 뿐인게다.

♧하늘이 알고 땅도알고 나도아는 불편한 진실!

회장선거 때마다 특정후보를 겨냥해 천성적으로 순진한 범부들의 머리속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전두엽’ 상공에서 ‘배회’하곤 했을 것이다.

“저친구가 대체 어떻게 한인회장을 하겠다고 나대는 거쥐??? 한인회장 한번 하려면 수만여불에 달하는 ‘공탁금’은 물론이요 임기동안 최소 집한채 값 정도는 꼬라박아야 한다던데 저친구에겐 그럴만한 돈도 능력도 없는 상 떨거지 신세란걸 하늘이 알고 땅도 알고 더불어 알만한 사람들은 죄다 알고있는 사실 이거늘~ 츠암내 어이가 없네!” 라고들 말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변인들의 수근거림대로 떨거지 신세인건 틀림없는 사실이나 정작 그들에겐 그것이 회장못할 이유가 못될뿐 더러 걸림돌이라 생각지도 않는다.

♧사행성에 따른 굳건한 믿음

일단 회장 완장만 꿰어차고나면 돈 한푼 들이지 않고도 공금으로 용돈 써가며 얼렁뚱땅 회장직을 유지할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나름대로 그에따른 신빡한 노하우 또한 그들 통밥속에 이미 빤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본시 간댕이가 부어 배밖으로 삐집고 나온 빠꿈새 ‘선수(選手)’들의 셈법과 순진한 센님같은 ‘범부’ 들의 교과서적인 셈법과는 본질적으로 그차원이 판이하게 다른 법 이겠으니 그들이 펼쳐대는 대범한 ‘레이스’ 앞에선 왠만한 상대들 수준 만으론 대적하기 조차 ‘언감생심’이 될 뿐인게다.

인구 15만 동포사회 싸이즈를 가진 한인회가 비록 미 재정자립의 비영리단체라곤 하나 ‘역지사지’로 되짚어 생각함, 그 쪽수가 많은 만큼 이곳저곳에서 뜯어내고 필요한 만큼 자금 조달을 획책할수 있는 ‘초이스’가 그만큼 차고 넘친다는 매우 역동적인 계산법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겐 ‘상식(常識)’이란 지키지 않아도 되는 한낱 개 풀뜯어먹는 ‘잡설’에 지나지 않는 법이다.

떡대들이 수하들을 풀어 ‘나와바리’ 관리하는데 폭력아닌 상식 따져가며 하는걸 본적있는가?

허니 회장 ‘완장’ 꿰차고 동네 자치권 접수하고 나면, 돈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고도 남는다는 그들이 가진 확신과 믿음은 왠만한 사이비 종교에 몸담고 있는 ‘광신도’들 마져 당췌 따라잡을길 없는 한낱 ‘뱁새걸음’일 뿐인게다.

♧흔적없이 사라지는 눈 먼 기부금들

그도 그럴것이 한인회로 속속 들어오는 자발적인 눈 먼 ‘기부금’들로 인해 일단 돈줄이 끊길리 만무하겠으니, 그 돈들을 어떻게 굴리고 돌려막기 해가며 이리 빼묵고 저리 빼묵을지? 눈치코치 백단들이 넘는 그들의 통밥속에선 심플한 견적이 이미 떡허니 나와 있는 것이다.

더우기 비공개 조건으로 들어오는 흔적없는 ‘도네이션’ 들은 마치 카드결제가 아닌 현금들로 회계보고 조차 필요없는 눈 먼 짬짓돈이 되어 회장 호주머니 속으로 옮겨지는건 뜻밖의 보너스가 될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뿐인게다.

이렇듯 눈 먼 돈이건 사용처 딱지붙은 후원금이건 상관없이 그저 들어오는 기부금 만으로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 돌려막기 해가며 적당히 세탁시키다 보면 구태여 회장의 개인적 사비까지 동원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굴러가게 마련이고 맘만 먹으면 되려 적잖은 ‘잉여자금’ 까지도 조성할수 있는 구멍은 얼마든지 뚫려있다는 소위 그들만의 사악한 계산법 때문에 처지와 상관없이 나도 회장 한번 하겠다고 주저없이 출사표을 던지고 보는 것이다.

♧못먹어도 Go에 밑져야 본전치기 장사.

그들에게 한인회장이란 그렇듯 한낱 도박판 베팅용어로 “못먹어도 Go!!!”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못하는게 병신 머저리가 되는 소위 “밑져야 본전치기”장사가 될수 밖에 없는 곡절이 바로 여기에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선 넘는 곡해들 까진 삼가하시라.

이른바 회장 출마자 들이 죄다 그렇다는 말로 잘못 받아들여 함부로 입놀렸다간 좁은 촌 동네 에서 한낱 그치들과 한치도 다를바 없는 신세가 되어 조리돌림 당하기 딱 십상이겠으니 말이다.

우리동네가 제아무리 후진 촌동네 라곤하나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간 가차없이 빨갱이가 되고, 수구세력이 되고, 반페미니스트가 되는 등의 몹쓸 바이러스란 바이러스들은 죄다 보유한 이른바 악성 ‘보균자’들이 득실 거리는 곳이다.

♧몇안되는 미꾸라지들이 가진 진실

허니 내 말인즉슨 적어도 회장이 되었을때 지불당해야 할 가성비 조달 능력이 전무한 소위 쥐뿔도 없는 개뿔같은 빈떨거지 신세의 입후보자 들에게만 해당되는 감추어진 진실이란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

본시 왠만한 크기 웅덩이 하나쯤 흙탕물로 흐려 놓는덴 미꾸라지 한마리면 족한 법이다.

결국 이동네 미꾸라지 새끼 몇마리들이 회장완장 꿰차고 지난 7년동안 저질러온 한인회 공금관련 각종 회계의혹들은 단 한번도 속시원하게 규명된적없이 오리발 내밀기로 임기종료와 함께 불법승계로 넘겨져 덮혀져 왔던것이 사실이다.

이정도 예기하면 이게 무슨 시츄레이션 인지?
미련곰탱이가 아닌이상 대충이라도 혜량할수 있으리라! 믿는 바이다.

♧부정선거의 근본원인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그간 역대 회장들 중에 곧이곧대로 충직하게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봉사 해온 분들께선 24대와 25대 회장들이 감당했던 막대한 금전적 출혈에까진 못미칠 지라도 나름대로 회장 개인적인 사비지출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에 온동네를 휘젓어 가며 흙탕물을 일으켜온 몇마리 미꾸라지 같은 존재들의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다.

그러다보니 회계부정이 감춰져있는 직전회장 일수록 그걸 들춰내지 않을 그나물에 그 밥풀 떼기 후임 동역자가 필요한 법이고 그런 사유 때문에 불가피하게 부정선거를 획책하지 않을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른바 보험금 횡령의혹에 휩쌓인 현 회장의 경우 역시도 어쩌면 자신의 ‘전횡(專橫)’을 덮어줄 마땅한 후임자를 찿지못해 부득히 경선을 무산 시켜가면서 까지 무리하게 ‘연임(連任)’이라는 ‘악수(惡手)’를 ‘불가항력’적으로 선택할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2편은 이정도에서 갈무리 하고 이어질 다음 3편에선 애틀랜타 한인회 정관에 따라 회장을 직선제로 뽑는 민주적 방식의 정통성이 무너진 이후 상황에 대해 톺아보기 해보기로 하겠다.

□에필로그(Epilogue)

어느덧 어깨너머로 떨어져 사위어 가는 짧은 이월 하순의 검붉은 낙조가 소환시켜내는 어둠은 얼음보다 더 차갑기만 하다.

선명했던 도심속 사물들의 형체들 마져 칠흑같은 어둠속에 잠식당하고 그렇게 또 속절도 없이 새해 하루가 저물어 간다.

2024 갑진년 이월 스무사흘날
無我 글

*본 칼럼은 본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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