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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 칼럼] 2023 미주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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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재미화가

  • 프롤로그(prologue)

2023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지난 7월11일 행사관계자들과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상당수 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현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급기야 계묘년 흑토끼해 ‘코페축제’를 향한 대장정의 닷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오는 9월30일 개막예정인 코페행사는 금년으로 제 14회째
맞이하게되는 명실공히 이곳 미주 동남부지역 동포사회 최대규모의 대형축제로 동포사회는 물론이요 현지에 분포된 소수계 다민족들에게 ‘신한류’에 대한 관심과 이목을 견인해 낼수있는 가장 유력한 한류 축제장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열린 코페의 성공적인 결실에 힘입어 “대한민국을 알리는 최고 축제로!!!”라는 대망이 담긴 슬로건과 함께 ‘5만여 관객동원’을 최고 목표지향점으로 삼아 야심찬 출발선언을 다짐하고 나선 2023 코페 준비위원회 측의 결기에 기대감을 감출길 없게 되는것도 기정사실이다.

여기에 이번 코페축제 행사장안에 설치될 기업홍보 부스및 각종 음식 등 총 90여개에 달하는 부스들중 이미 70%가 계약완료 되었다 하니 특별히 동포사회의 금년 코페축제를 향한 설레임과 열망이 얼마나 각별한 것일지 가히 짐작되고도 남는 일이라 평가된다.

무엇보다 금년 코페개최를 위한 ‘대회장직’에 그동안 병마에 시달리며 큰 수술과 함께 투병중인 것으로 세간에 알려져온 ‘은종국’ 전 한인회장이 그간 진심어린 염려와 쾌유를 빌어온 수많은 동포 지인들의 간절한 기도에 화답하듯 급기야 동포사회 초대형 공식 행사의 전면에 재 컴백하게 됨으로서 그의 건재함을 다시볼수 있게되어 더불어 매우 고무되는 상서로운 기운 조성에 일조하는 분위기임에 틀림없다.

아울러 이미 지난 수차례이상의 총괄기획및 미디어 홍보 등을 전담하며 코페축제 흥행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온 현 ‘WNB 팩토리(외식산업 프렌차이즈)’ 강신범 공동대표가 회사공무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이번 코페축제의 준비위원장직을 흔쾌히 수락하고 또다시 합류하게 된것만으로도 동포사회로부터 2023 코페축제의 흥행관련 큰 기대감을 견인해 내는데 큰 동력으로 작용될수 있을것으로 짐작된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벗이기도한 강대표는 일찌기 도미하여 미 전역을 횡단하며 레스토랑 관련 서플라이업종 세일즈맨으로 장기간 활동하다가 뒤늦게 WNB 팩토리를 창업하여 6년만에 100호점을 돌파함으로서 조지아 전역의 대표 프렌차이즈로 급성장 한바있는 능력있고 매사에 합리적인 마인드를 가진 검증된 동포사회의 괄목할만한 인물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존재이다.

그는 회사창업 6년만에 조지아 주정부가 선정하고 수여하는 조지아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결과를 현실로 실증시켜 보여주기도 했었다.

까닭에 이번 코페축제 역시도 탁월한 그가 그려 보여줄 발군의 저력을 맹세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한가지 이번 코페축제 현장을 찿게될 5세미만의 아이들을 제외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이례적으로 입장료($10.00)를 징수하는 유료축제장으로 기획한 부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상당부분 염려스러움을 감출길 없게 되는것도 부인할길 없는 현실이다.

$10 이라는 돈이 그 쓰임새에 따라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게
느껴질수도 있을 액수임에 분명하겠기 때문이다.

먼저 코페축제 관람객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게될 라틴계 히스패닉들의 경우 대체로 혼자가 아닌 대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방문하게 될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가족숫자가 많은만큼 합산되는 입장료가 적지않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결코 배제하거나 좌시할수 없다는 예기다.

더불어 아이디가 없는 5세미만의 아이들에게만 적용될 무료입장을 위해 정확한 나이를 확인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란게 ‘출생증명서’ 뿐인 셈인데, 현실적으로 행사장에 출생증명서를 지참하고 오는경우를 기대하기 어렵고, 결국 부모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라 나이를 추정하고 무료입장 유무를 결정해야만 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할수도 있을 행사요원들과의 소요사태 또한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할수 있다고 추정된다.

여기에 더해 비록 코페축제가 지난 14회째를 거듭해오며 나름 업그레이드 되어 왔다곤 하나 행사규모나 내용면에서 아직은 $10 상당의 입장료 까지 요구하기엔 ‘시기상조’ 일수 있다는 매우 예민하고 조심스런 노파심 또한 감출길 없음도 현실적으로 부인하기 버거운 문제일수도 있겠다.

물론 이같은 염려가 단순 기우가 되어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흥행숫자만큼의 입장료 수익이 과외로 발생하게 되니 마땅히 도랑치고 가재잡는 형국의 대박행사가 될것임은 자명하다.

허나 염려가 현실이 될 경우 자칫 어렵게 축제장을 찿아온 관객들이 마치 ‘문전박대’ 당하는 듯한 뜻밖의 결과를 자초할수도 있어 상당수요의 관람객들이 불쾌한 기분으로 발길을 되돌리게 되는 악재로 이어질수도 있음을 저의기 간과할수 없다는 예기다.

코페의 유료입장이 단순히 행사비용을 만회키 위한 절박한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차라리 다른방법을 찿아보는게
더 합리적일수 있겠다.

이를테면 행사장 입구에 일반 관람객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할수 있는 코페축제 후원을 위한 모금함을 설치하고 백인계및 히스패닉계 출신의 단정한 외모를 지닌 펀드레이징 전담요원을 선발, 사전 ‘트레이닝’ 시켜 현장배치 하는것도 기대 충족을 위한 무리없는 하나의 대안이 될수도 있다는 예기다.

또한 동포사회 관객들에겐 자연스럽게 한인회비 납부를 유도
해 낼수있는 적절한 분위기 조성을 기획해 내는것도 필요한 좋은 방법일수 있겠다.

솔직히 코페행사를 위해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처지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이런 불편한 예기나 주저리하고 있는 필자의 심정또한 더불어 불편하게 느껴지는것도 감출길없는 사실이라지만 그렇다고 한낱 테클이나 걸고보자는 몰상식한 의도 같은건 맹세코 있을 까닭이 없다.

그저 코페의 흥행을 바라고 염려하는 단순한 오지랖에서 이문제와 관련 삼가 코페관계자들의 심사숙고를 권면드리는 차원에서 부족하나마 필자의 개인적인 염려를 피력한 글임을 부디 곡해없이 순수하게 읽어 주신다면 그이상 더 바랄것이 없겠다.

이하 각설하고, 전세계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충돌하며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뜻밖에 부상하고 있는 우리의 자랑스런 K 한류가 대세가 되어 세계인들의 감성을 사로잡아 가고있는 신기루 현상을 우리 눈으로 직접 목도하고 체화당해 오면서도 우리중 상당수는 잘 믿겨지지 않은듯 그럴리 없다고 매번 의심해가며 애써 문명의 사각지대만을 찿아 배회하며 한낱 눈뜬 장님처럼 폐쇄적으로 살아 왔었는지도 모른다.

까닭에 오늘날 한류문화 컨텐츠를 케치플레이로 내걸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세계속의 ‘코페축제’ 관계자 들과 더불어 특별히 국제사회 무대의 선봉에 서서 문화적으로 활약해온 용기있는 한류인들 이야말로 시대초읽기에 능한 통찰력이 매우 뛰어난 최적화된 ‘선각자’ 들임에 분명하다고 확신한다.

결기에찬 그들의 희생과 노고에 삼가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게되는 불가피한 까닭이다.

*에필로그(Epilogue)

쓰다보니 글이 또 길어지고 말았다..

사족을 빼면 되는 것인데 그게 마치 체중비만 중증 환자가 살을 빼는 일보다 쉽지가 않다는게 문제다.

바야흐로 2023 미주 애틀랜타 코페축제를 위해 자신의 일을 뒤로한채 헌신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들 역시도 위의 본문에서 언급한 그들과 한치도 다를바 없는 ‘선각자’ 들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한다.

현지에서 개최될 이번 코페축제의 초대박 흥행몰이를 우리가 간절히 염원하고 응원해 마지 않을수 없는 운명적인 곡절 또한 바로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누가 뭐라해도 나는 굳게 믿어의심치 않는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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