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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엄마와 미국 떠난 2세 시민권 아기.. 추방 논란

연방 이민 및 관세 집행국(ICE) 산하 집행 및 추방 작전 사무소(ERO)

루이지애나 연방법원 “미 시민권자 추방은 불법”

미 국무부 “엄마가 원해서.. 절대 추방아니다”

미국이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을 추방하면서 두살된 미국 시민권자인 어린 자녀들까지 함께 송환 비행기에 탑승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5일 루이지애나주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인 여성 2명을 각각 온두라스로 추방했는데, 문제는 추방 여성들이 미국에서 출산한 2세, 4세, 7세 아동까지 함께 온두라스행 비행기에 실려 송환됐다는 것.

이 중 4세 아동은 암 때문에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져 “당국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느냐”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라티노 이민 관련 시민단체들은 특히 추방된 여성들의 미국 시민권자 자녀들이 미국에 남기를 희망했지만, ICE는 자녀들도 함께 추방했다고 항의했다.

실제로 루이지애나 서부연방법원은 2세 아동의 경우 온두라스에 보낼 수 없고, 미국에 남아야 한다는 부친의 뜻과는 달리 송환 비행기에 실려 갔다면서 “미국 시민의 추방은 불법적이고, 헌법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이민프로젝트(NIP) 소속 변호사인 그레이시 윌리스는 “두 어머니는 자녀들이 미국에 남길 원했지만, 선택권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시민권자인 자녀들까지 함께 국외로 추방됐다는 사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에서 법 절차가 무시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시민단체들은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시민권자인 아동들까지 추방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NBC방송에 출연해 추방된 여성들이 자녀들을 함께 데려가길 원했다고 항변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은 추방된다”라며 “그 사람이 2세 자녀와 같이 가고 싶다고 자녀의 국적과 관련 없이 같이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감독관’ 톰 호먼은 “불법체류자가 미국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은 행정부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미국에서 아이를 낳은 것이 감옥 면제 카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CIA 부국장 아들, 러시아군 입대.. 우크라전 최전방 전사”

러시아군으로 참전해 전사한 미국 CIA 부국장 아들/마이클 글로스 브콘탁테 캡처

“어머니는 CIA 부국장, 아버지는 이라크전 참전용사”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활동 하다가 러시아로 넘어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의 아들이 러시아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했다. 그는 작년 4월 4일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솔레다르 지역에서 포격에 노출된 뒤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는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언론 아이스토리스(iStories)는 온라인에 유출된 러시아군 모병 기록을 분석,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는데, 미국 출신의 러시아군 계약병 마이클 알렉산더 글로스(사망 당시 21세)는 작년 4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전사했으며, 부모가 줄리앤 갈리나 CIA 부국장의 아들이라는 내용이다.

마이클은 2023년 9월 러시아군에 자원 입대했고, 네팔 출신의 다른 병사들과 3개월간 훈련을 받은 뒤 같은해 12월 최전방 돌격부대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전 선에 투입됐다.

그는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브콘탁테(VK)에 올린 글에서 스스로를 ‘다극화된 세계의 지지자’로 지칭하면서 “난 집에서 달아났고, 세계를 여행했다. 나는 파시즘을 혐오하며 조국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그의 브콘탁테 계정에는 러시아와 팔레스타인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었다.

작년 2월 CIA 디지털 혁신 담당 부국장으로 임명된 줄리앤 갈리나와 이라크전 참전용사 래리 글로스의 아들인 마이클은 대학에서 성평등과 환경보호 시위에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익 성향 환경단체 ‘레인보우 패밀리’에 가입하기도 했던 그는 2023년 대지진으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하타이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다가 러시아로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상황에 밝은 지인은 마이클이 이스라엘의 가자전쟁 수행을 돕는 미국에 분노해 러시아행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는 미국과 전쟁을 벌이길 원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음모론 영상들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입국한다는 건 알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사실은 몰랐던 마이클의 부모는 같은해 6월에야 미 국무부를 통해 아들의 죽음을 전해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마이클의 아버지 래리는 아들이 평생 정신질환을 앓아왔으며, 17세부터 국가안보 전문가인 부모들이 ‘공유하는 가치’에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래리와 갈리나 부국장은 작년 12월 마이클의 장례식을 치렀지만 부고에서는 ‘동유럽’에서 죽음을 맞았다고만 밝혔을 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CIA는 25일 성명을 통해 “CIA는 마이클의 별세를 국가안보 문제가 아닌 가족의 개인사로 간주한다. CIA 가족 전원은 그들이 맞이한 상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교회앞에서 체포된 세 자녀의 아버지, 결국 추방 위기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된 남편과 통화하는 여성. 그녀의 남편은 지난 1월 예배를 드리고 나오다 교회밖에서 체포됐다. /AJC

1월 말 주일 예배 마치고 교회밖에서 체포

“판사앞에서 심리 받을 권리 없다. 자진 출국”

“갱단협박 조국 온드라스 보다 불체자라도 미국이 안전”

디캡카운티의 한 타이어 가게 직원이었던 남편이 지난 1월말 이민국에 의패 체포 구금되었다가 결국 추방 명령을 받게 될 운명에 처했다. 이 남성은 판사 앞에서 심리받을 권리가 없으며, 추방을 위해 스튜어트 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28일 월 AJC는 케니아 벨라스케스라는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녀의 남편 윌슨은 체포후 사우스조지아주 스튜어트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었는데, 현재 추방위기에 처했다. 스튜어트 구치소는 대규모 이민자 수용 시설로, 수감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수감된 남편은 물론 7살, 9살, 13살인 세 자녀를 돌보며 아내에게 지난 3개월은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이 가족은 3년 전 고향인 온두라스에서 폭력을 피해 불법으로 남부 국경을 넘었다.

케니아 벨라스케즈는 매주 일요일 터커에 있는 교회에 계속 참석해 왔으며, 교회 신도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기금을 모았다.

연방 요원들은 1월 일요일 예배 중 그녀의 남편인 윌슨 벨라스케즈를 교회 밖에서 구금했다.

합법적인 허가 없이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인 루이스 오르티스 목사는 케니아 벨라스케스의 출석이 다른 교구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민자 교인이 다수인 애틀랜타 지역 여러 목사들은 윌슨 목사의 체포가 예배 참석률을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1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조지아주에서 약 1,500명의 이민자가 체포됐다. 이러한 두려움과 불확실성 으로 인해 일부 조지아 이민자들은 자발적으로 귀국했다 .

체포된 남편의 석방을 애타게 기다리는 케니아는 트럼프 집권 하의 미국 생활이 온두라스의 갱단 폭력보다 여전히 낫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문제는 갱단이 돈을 요구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저희처럼 저소득층은 돈을 낼 방법이 없어요. 그러면 갱단이 가서 죽이는 거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히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케니아 벨라스케스가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케니아 벨라스케즈는 ICE에 구금된 남편 윌슨 벨라스케즈가 판사 앞에서 심리받을 권리가 없어 스튜어트 구금 센터로 이송되어 추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AJC

“경찰도 죽는다” 총격으로 숨진 경찰관들.. 당시 상황은?

사우스 풀턴 중위 찰스 쿡(왼쪽)과 풀턴 카운티 경찰관 자히르 무이드는 지난 18일 용의자를 체포하려다 총에 맞았다. /사진: 채널 2, 풀턴 카운티당국

교통 통제. 사건 대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예측불허 총격

“용의자의 대부분 현장에서 사살”… 순직 경찰관 대부분 20대

2025년이 시작된지 4개월만에 조지아주에서만 3명의 경찰관이 근무중 총격으로 순직했다.

사망자 외에도 지난 2주 동안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 경찰관 4명이 총에 맞았고, 토요일 총격 사건으로 컬럼비아 카운티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와 크리스 카 주법무장관 등 주정부 지도자들이” 법 집행관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 배지와 유니폼, 순찰자에 총기까지 소유한 경찰관들이 어떻게 현장에서 순직했는지, 기록대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지난 토요일 오후 6시 30분경, 두 명의 경찰관이 어거스타 바로 외곽의 20번 고속도로에서 교통 정지를 시도하던 중, 나중에 제임스 블레이크 몽고메리로 확인된 용의자가 총격을 가해 한 명의 경찰관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얼굴에 총을 맞았다고 컬럼비아 보안관 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다음날인 일요일에 용의자 몽고메리가 지신이 운전하던 캠핑카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일요일에 사망한 보안관의 신원은 브랜든 사이크스로 확인되었으며, 그는 7년간 경찰청에서 근무했다. 경찰청은 개빈 화이트 보안관의 상태가 여전히 위독하다고 밝혔다.

메트로 지역에서 경찰관들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일련의 사고는 지난 15일 사우스 풀턴 경찰서의 엘리오 가르시아 경위가 정면 충돌 사고로 사망하면서 시작되었다. 가르시아 경위의 장례식에서 키스 메도우스 서장은 그를 경위로 진급시켰다.

24일, 목요일 밤 기자회견에서는 팻 라밧 보안관은 풀턴카운티 경찰관 한 명이 동료 경찰관을 도우러 가던 중 다리에 총을 맞았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이 “이동 중인 차량에서 발사된 총격에 맞았으며,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조지아 주 순찰대에 따르면, 가르시아 산토리아 맥린(31세)을 치고 달아난 운전자는 살인, 1급 차량 과실치사, 도주 및 도주 시도, 난폭 운전, 교통 통제 장치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자. 맥린 역시 사고로 부상을 입었으며, 토요일 늦게까지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았다.

사우스 풀턴 사고 이틀 후, 폴딩 카운티 보안관 브라이스 매틱은 건강 검진을 위해 한 요양원에 출동하던 중 22세 자밀 존슨에게 어깨에 총을 맞았다고 보안관실은 밝혔다. 보안관들은 반격하여 존슨을 사살했다.

18일, 사우스 풀턴의 찰스 쿡 경위와 풀턴 카운티 경찰관 자히르 무이드가 풀턴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에서 시작된 교전 중 총격을 받았다. 수사관들은 영장이 발부된 라샨 자비스 코필드가 권총을 꺼냈다고 밝혔다.

쿡은 최소 세 발의 총격을 받았고, 무이드는 반격했다. 무이드는 같은 날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쿡은 중상을 입었다.

총격을 당한 지 일주일 후인 금요일, 쿡은 병원에서 “도움을 받아 걷고 있었다”고 경찰 대변인이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쿡이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긍정적인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웰 경찰관 제레미 라본테는 지난 2월 7일 마켓 블러바드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로써 올해 조지아주에서 근무 중 순직한 첫 번째 경찰관이 되었다. 라본테에게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에드워드 에스피노자(23세)는 이후 체포되어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라고 지난 26일, 토요일 저녁 교통 단속 중 컬럼비아 카운티 경찰관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의 사망으로 주지사와 법무장관, 동료 보안관, 경찰들이 일제히 조의를 표하고, 경찰에 대한 폭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통계에서 보듯 경찰에 총격을 가한 용의자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다른 경찰관에 의해 사살되거나, 외곽진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다.

법 집행 기관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Officer Down Memorial Page에 따르면 , 올해 불과 4개월 동안 미국 전역에서 23명의 경찰관이 배지를 착용한 채 사망했다 .

작년에는 165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 사망했으며, 그중 6명은 조지아주 출신이었다. 올해는 텍사스주에서 4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 사망했다고 ‘Officer Down’ 페이지에 나와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조지아주, 직무 중 경찰관 사망 전국 2위

21일, 칼리지 파크에 있는 월드 체인저스 교회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사우스 풀턴 경찰서 헬리오 가르시아 경감의 아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AJC

올해에민 3명 사망.. 1위는 텍사스

달리던 순찰차에도 총격 가해.. “안전한 곳이 없다”

올해 조지아주에서 법 집행관 3명이 직무 중 사망했다.

AJC는 28일 이에대해 매우 비극적인 통계라면서 조아주는 텍사스주에 이어 2위, 캘리포니아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법 집행 기관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Officer Down Memorial Page에 따르면 , 올해 불과 4개월 동안 미국 전역에서 23명의 경찰관이 배지를 착용한 채 사망했다 .

작년에는 165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 사망했으며, 그중 6명은 조지아주 출신이었다. 올해는 텍사스주에서 4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 사망했다고 ‘Officer Down’ 페이지에 나와 있다.

조지아주 에서 토요일 저녁 교통 단속 중 컬럼비아 카운티 경찰관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법 집행관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망자 외에도 지난 2주 동안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서 경찰관 4명이 총에 맞았고, 토요일 총격 사건으로 컬럼비아 카운티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많은 주 지도자와 법 집행 기관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포사이스 카운티 보안관인 론 프리먼은 컬럼비아 보안관 사무실에 조의를 표했다.

프리먼은 페이스북에 “클레이 휘틀 보안관은 제 친구이며, 그와 그의 팀이 겪고 있는 손실에 가슴이 아프다. 그들은 훌륭한 법 집행 기관 요원이었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프리먼은 또한 경찰에 대한 폭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사무실, 그의 아내 마티, 그리고 가족을 대신하여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망한 대리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켐프는 “그들이 우리의 마음과 기도 속에 남아 있는 동안, 배지를 단 사람들이 왜 우리의 지속적인 존경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고통스럽게 깨닫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주 검찰총장 크리스 카도 배지를 착용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안전하지 않은 직장에서 매일 유니폼을 입고, 교대근무가 끝나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누군가가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든 우리의 변함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벽 아닌 다리 세워라” 교황 장례식에서도 트럼프 비판

교황 장례미사 주례하는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장

레 추기경단장 강론서 트럼프 ‘반이민’ 질타한 생전 발언 소환

교황 장례식 참석한 트럼프, 꼼짝없이 비판 들어

프란치스코 교황의장레식이 거행된 날, 그가 생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며 했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서 공개적으로 인용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 미사를 주례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장은 강론에서 “벽이 아닌 다리를 세우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발언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후보였던 2016년,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판하며 했던 발언이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리를 만들지 않고 벽만 세우려 하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가 어떤 사람의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수치”라고 받아쳤다.

이민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이슈를 두고 부딪혔던 프란치스코 교황과 트럼프 대통령이 벌인 대표적인 설전 중 하나였다.

이날 각국 정상들과 함께 장례 미사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레 추기경이 소환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옛 발언을 조용히 들을 수밖에 없었다.

로이터는 레 추기경은 이 밖에도 이민자 보호와 전쟁 종식, 기후변화 대응 등 트럼프 대통령과는 결이 다른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치적 주제들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대의 징후와 성령의 일깨움에 주의를 기울였다”며 “오늘날의 도전 과제에 예민하게 반응했고 이 시대의 불안과 고통, 희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이 영면에 든 이후 며칠간 우리가 목격한 추모의 물결은 그가 사람들의 영혼을 얼마나 깊이 어루만졌는지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시] 나무를 위한 봄맞이 -이상운-

나무는 새에게 가지를 내어 주고
사이 사이에 둥지도 내어 주고
설사, 가지에 구멍을 낸다해도
넓은 아량으로 새들을 품는다

새들이라고 무조건 신세만 지지 않을 터
염치는 있었던지 심심해 할 나무에게
독창, 중창, 합창으로, 음치도 한자리 끼워
천상의 화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새들의 노래를 위한 청중은 나무
공연 무대까지 제공하는 이도 나무
박수는 늦잠에서 깨어난 나무가
춤은 늦겨울의 기지개를 펴는 나무가
모두, 말없는 나무가 보이는 관심이다

힘차게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는 동기들
새싹을 움트게 하는 기억의 되새김들
살갗을 건드리는 봄의 달곰한 기운들
멈췄던 생장점의 눈을 틔우게 하는 것들
모두, 새들의 노래가 알려 주는 것이다

남녘에서 실려온 싱그런 이야기들
떠나는 북녘에게 아쉬움을 흔들어주는 것
모두, 새들이 준비한 나무를 위한 봄맞이다
모두, 나무을 위한 봄의 제전이다

나무는 새의 노래를 들으며 봄을 맞는다

[브래즐턴, 2023, 이상운]

이상운 시인은 가족치료 상담가, BCC, 열린교회 목사이며, (시집) ‘광야 위에 서다 그리고 광야에게 묻다’, ‘날지 못한 새도 아름답다’등을 출판했다.

애틀랜타 주택 시장, 이젠 ‘바이어’ 시대

디캡 카운티의 한 개발단지/AJC

“판매 주택 62%가 할인 혜택으로 거래”

“판데믹 이전 수준으로 매물 나와,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유”

높은 이자율과 주택 가격, 그리고 경제적 불확실성 등이 애틀랜타 주택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부동산 중개 회사인 Redfin에 따르면, 애틀랜타 도시권의 판매자들은 2025년 1분기에 판매된 주택의 62%에서 구매자에게 할인헤택을 주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구매자 쪽으로 기울어졌음을 나타낸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는 워싱턴주 시애틀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높은 금리와 주택 가격, 그리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Redfin은 4월 21일 보고서에서 전국의 주택 판매자는 1분기 주택 매매의 44%에서 구매자에게 양보를 했으며 , 이는 2023년 초 45%로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마감 비용, 수리비, 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매도자가 더 이상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경기 침체로 매수자는 막판 불안에 떨며 거래가 무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dfin에 따르면 3월에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주택 매매의 13%가 취소됐다.

레드핀(Redfi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릴 페어웨더(Daryl Fairweather)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과 주식 시장 혼란을 포함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매수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도자들이 매수자들이 겁을 먹고 거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양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보가 더 흔해지고 가격 상승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양보는 시장 약화의 초기 신호입니다.”라고 밝혔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의 분석가이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존 라이언은 전년 대비 활성 매물이 46% 증가했으며, 애틀랜타 도시권의 주택 중간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Freddie Mac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12개 군 핵심 지역에서 중간 매매 가격은 40만 달러가 조금 넘고 ,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은 4월 24일 기준 6.81% 였다.

라이언은 주택이 시장에 더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주택 구매자는 협상할 수 있는 힘이 더 커졌고, 계약을 맺기 전에 결정을 내릴 시간적 여유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언은 “판매자들은 구매자에게 부동산을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이러한 양보를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들도 이러한 양보를 받기 위해 협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라이언과 그의 데이터 팀이 핵심 12개 군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Redfin의 보고서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2024년 1분기에 58%였던 주거 단위의 약 61%가 할인을 받아 판매되었다. 2025년 1분기에 신축 주택의 약 76%가 할인을 받아 판매되었다. 반면, 할인을 받아 판매된 재판매 주택의 비율은 약 58%였다.

시애틀에 있는 Redfin 부동산 중개인 스테파니 카스트너는 중개 회사에 새로 지어진 콘도와 타운하우스에 대한 할인이 늘어나고 단독 주택에 대한 할인은 줄어드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레드핀은 전국적으로 주택 공급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매도자의 71%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Redfin에 따르면, 가격이 부풀려진 것도 주택이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또 다른 이유이며,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양보를 제안할 의향이 더 크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차피 깍아 줄것 가격 자체를 올린다는 발상이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와 플로리다 국제 대학교의 연구원들에 따르면 , 2024년 7월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부동산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AJC는 2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플로리다주 탬파 등 다른 선벨트 도시들도 할인 혜택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가격은 현재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판매자는 침체된 시장에 익숙해질 시간이 더 많았고, 처음부터 주택 가격을 낮추기 시작했기 때문에 양보를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미디어 및 연구 회사인 ResiClub이 Realtor.com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주의 재고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는 징후가 나타났다.

이는 2021년 봄과 여름에 발생한 코로나19 시대의 주택 열풍과는 거리가 멉니다. 당시 사람들은 현금 제안을 하고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

라이언은 “이제는 확실히 가라앉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변화가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오소프 “트럼프 탄핵하려면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해야”

25일 캅카운티에서 타운홀 미팅을 연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AJC

25일 캅타운티 타운홀미팅에서 트럼프 탄핵 찬성

“연방하원에서 발의해야 트럼프 탄핵 시동, 이후 상원에서 67표 얻어야”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25일(금) 애틀랜타 캅카운티 시빅 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을 열고 트럼프 탄핵을 강력히 지지하지만 그이전에 연방 하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햇다.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3차 탄핵 추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금요일 캅카운티 타운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민주당이 미국 하원을 다시 장악할 때까지는 이러한 노력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내년에 두 번째 임기를 노리는 오소프는 에이번데일 에스테이트 활동가인 케이트 데니로부터 왜 민주당 고위 인사들로부터 “탄핵 요구가 없다”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이건 용납할 수 없어요. 더 많은 걸 할 수 있어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하세요. 그는 탄핵되어야 합니다.”고 답변했다.

조지아주 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의 행위가 이미 미국 하원의 탄핵에 대한 기존 기준을 넘어섰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밈 코인 최고 구매자들을 대통령과의 ” 친밀한 비공개 만찬 ” 에 초대하기로 한 최근의 결정을 “탄핵 가능한 범죄 수준”의 사례로 언급했다.

오소프는 엘살바도르로 부당하게 추방된 남성을 돌려보내라는 연방 대법원의 판결을 둘러싼 현재 진행 중인 대치 상황을 언급하며 “그리고 현실은 그게 여러 가지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연방 법원 명령에 반항하는 것처럼요. 이 답변이 달갑지 않다면 유감입니다만,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 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조지아 민주당 의원들처럼 오소프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와 정부 축소 공약에 분노한 지지자들을 결집하려 노력해 왔다. 공화당은 그의 전략이 트럼프가 조지아를 되찾는 데 일조했던 유권자들을 등지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공화당상원위원회는 오소프의 발언을 “역겹다”고 부르며, 그가 “트럼프 대통령을 선출한 조지아 유권자들의 의지를 뒤집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하원 공화당의 선거 운동 기구인 전국 공화당 의회 위원회도 오소프를 상대로 비슷한 공격을 가했으며, 2026년 상원 선거에서 오소프를 패배시키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소프와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의 반란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린 연방 상원의원 다수에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57대 43으로 나온 표결 결과는 유죄 판결에 필요한 67표에 미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소프의 답변은 정치적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 탄핵을 향한 첫 번째 움직임은 연방 하원에서 시작되는데, 하원은 435명의 의원 중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기소할 수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그러한 조치를 취할 의사가 전혀 없다.

민주당 니케마 윌리엄스 조지아 주하원의원은 올해 초 타운홀 미팅에서 여러 참석자가 탄핵 추진을 요구했을 때 당의 단결을 강조했다 .

주 민주당 전 의장이었던 윌리엄스는 “그들이 우리를 압도하고 서로 싸우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헌법을 위해,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서로 싸우게 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공장 완공보다 도로 먼저 해결했어야”

사바나 브라이언 카운티의 현대전기차 주변 교통체증/AJC

“생산 시작 시간 30분 늦추고, 사무실 직원들은 공장에 늦게 출근하도록 권장”

지역 주민들도 “뒷길”이용 방법 찾아

“허리케인 등 각종 악재에도 공장 준공 조기 달성” ..

현대전기차 공장 I-16 출구는 ‘교통체증‘…. “2027년에는 정상화 기대”

현대자동차가 최근 개장한 사바나 브라이언 카운티의 메타플랜트의 조립 라인 작업자들은 1분에 한 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한다. 하지만, 이 공장 주변 도로는 이제 주차장으로 교통 정체 현상이 최악이다.

한때 전원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교통체증 현상이라고는 단 한번도 나타나지않던 이 시골 지역은 근무 교대때의 교통 체증이 도라빌의 I-285 스파게티 정션과 다운타운 커넥터의 러시아워 교통 체증과 맞먹는다. 이곳 주민들은 이곳을 “늪지대”라고 부른다.

현대자동차의 광활한 생산 센터는 10월에 문을 열었다. 이는 거의 사용되지 않던 I-16 교차로를 8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공장의 관문으로 바꾸는 도로 개량 공사보다 더 빠른 속도였다.

현재 인력은 그때에 비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사바나에서 서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곳에 EV 배터리 공장을 짓는 인력을 제외하고도 약 1500명으로 추산된다.

AJC는 25일, 현대 직원들이 인근 제조업체(총기 제조업체인 다니엘 디펜스, 비닐 제품 제조업체인 오라폴 등)의 노동자들과 충돌하고, 그 외 지역 교통이 마비되면서 인근 도로는 여전히 교통 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16번 주간 고속도로와 280번 국도가 만나는 143번 출구는 현대자동차의 약 3000에이커(약 1,3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제조 공장 부지와 접하고 있다. 280번 국도에서 분기되는 공장 진입로는 고속도로에서 수백 야드 떨어져 있다.

도로 작업반은 US 280에 원형 교차로 5개를 설치하고, 1마일 길이의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는 작업과, I-16 출구 램프를 확장 및 연장하는 작업에 분주히 나서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고속도로 갓길에 양방향으로 차량이 정체되는 경우가 잦다.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280번 국도로 천천히 진입하는 반면, 사바나 항을 오가는 화물차 운전기사들을 포함한 다른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를 빠르게 지나간다.

최근 새벽녘 현대차 직원들이 공장으로 향하던 어느 날, 고속도로 동쪽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대기 시간은 12분을 넘었다.

오후에 공장을 나서는 것은 훨씬 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원 주차장에서 I-16 고속도로까지 2.5마일(약 4km)을 주행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이 30분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회사가 생산을 시작한 작년 가을에 걸린 약 한 시간보다는 단축된 수치이다. 하지만 공장 직원들은 교통 체증이 공식 추정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으며, 도로를 정리하는 데만 35분에서 40분이 걸린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왜 도로 공사가 이렇게 늦어졌을까?

현대차는 개간된 토지에서 1600만 평방피트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여 2년 만에 개장했다. 이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남동부 지역에서 진행된 비슷한 규모의 프로젝트보다 훨씬 빠른 속도이다.

도로 공사는 작년에 열대성 폭풍 데비, 허리케인 헬렌, 허리케인 밀턴 등 세 차례의 폭풍이 연달아 이 지역을 강타할 때까지 계속되었고, 데비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많은 비를 몰고 왔으며, 헬렌의 강풍은 나무와 전선을 무너뜨렸다. 밀턴은 조지아 해안 지역을 피해 남쪽으로 이동했지만, 예방적 공사 중단으로 이어졌다.

공장이 문을 연 지 7개월이 넘은 지금에서야 일부 도로 공사가 거의 완료되었다. 공장 인근 로터리와 도로 확장 공사는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최초의 땅콩 모양 로터리 중 하나는 공장에서 서배너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을 280번 국도와 16번 주간 고속도로 동쪽으로 무정차 이동시키도록 설계되었으며, 이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 수를 분당 4배로 늘릴 예정이다.

조지아 교통부에 따르면 출구 램프 확장에 대한 완료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부지 동쪽에 또 다른 I-16 교차로가 계획되어 있지만, 공사는 올해 말에 시작될 예정이며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현대의 개선 노력들

메타플랜트 최고 관리자인 브렌트 스터브스는 도로 공사가 현대자동차에 “불편”을 초래한다고 규정하고, GDOT와 도로 공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례 없는 진전”을 이룬 것을 칭찬했다.

“모두가 뭔가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바나에 있는 걸프스트림 공장에서 일했던 스터브스는 제트기 제조업체 정문 앞에서 잦은 교통 체증을 지적하며 말했다. 또 “GDOT는 이 사업을 시작하는 데 훌륭한 파트너였습니다. 부지를 짓는 데 필요한 흐름이 충분했을 때는 작업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생산 시작 시간을 30분 늦추고, 사무실 직원들이 공장에 늦게 출근하도록 권장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멈춰 서서 인내심을 잃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도 방법을 찾았다. 바로 “뒷길”이용이다.

알려진 뒷길에 대해 한 직원은 “나는 공장에서 가장 가까운 직행 도로를 이용하면 7마일(약 11km) 떨어진 에덴에 살고 있는데, 공장에 가려면 공장 동쪽으로 16번 주간 고속도로(I-16) 출구를 타고, 280번 국도 출구를 지나 서쪽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6마일(약 9.6km) 후 137번 출구에서 내린다. 그런 다음 공장에 온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동료인 제임스 버크는 현대 공장 동쪽에 위치한 가이튼의 집에서 비슷한 “먼 길”을 돌아 다닌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지역적 지식이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한다. 현대자동차와 인근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체 경로를 찾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우회로 중 하나는 공장과 고속도로에서 북쪽으로 약 4마일 떨어진 켄의 IGA를 지나간다. 현대차가 문을 연 이후, 슈퍼마켓 옆 교차로는 현대차 근무조가 퇴근하고 오후 6시 30분에 매장이 문을 닫는 시간부터 “거의 통행이 불가능”하다.

“공장을 짓기 전에 도로부터 수리했어야죠.” 켄의 IG 직원 재키 데이비스가 말했다. “상황이 안 좋고,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요.”

현대가 약속한 또 다른 교통 완화책인 새로운 교차로는 올드 카일러 로드의 끝에 있다. 이곳은 이동식 주택, 셔터가 내린 교회, 두 개의 크로스독 창고가 늘어선, 거의 다니지 않는 비포장 도로이다.

공장 앞 도로는 현재 I-16에 걸쳐 새로운 교차로가 생길 지점에서 0.8km 떨어진 곳에서 막다른 길에 있다.

계획된 출구는 동쪽에서 현대차 공장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해 서배너와 서부 교외 지역에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교통 계획 전문가들은 2027년부터 올드 카일러 로드를 통해 공장으로 연결되는 차량 5300대를 예상한다.

하지만 현재 올드 카일러 로드 교차로는 교통 엔지니어의 컴퓨터 설계도에 불과하다. 미래의 교차로 근처 I-16 고가도로 위에 서면, 저 멀리 280번 국도의 주황색 통, 중장비, 그리고 안전모를 쓴 직원들이 보인다. 그리고 “늪지대”를 헤쳐나가는 사람들의 브레이크등도 보인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