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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점령지 잠입 우크라 여기자, 장기적출된 주검으로…

로시나의 사망 경위를 탐사 보도한 포비든스토리즈 홈페이지 캡처

두 눈에 뇌까지 적출, 훼손상태 심각…부검서 사인검증 피하려는 의도 추정

우크라 검찰 ‘전쟁범죄’ 수사 착수…서방 외신들 합동 탐사보도로 전말 알려져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757구를 송환했다.

송환자 중 마지막 757번째 시신은 다른 시신들보다 유독 작고 가벼웠고, 인식표에는 “이름 미상, 남성, 관상동맥에 심한 손상”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시신의 정체는 우크라이나의 여성 언론인 빅토리야 로시나였다.

러시아 당국이 로시나의 사망 사실을 우크라이나 측에 통보한 것은 작년 10월이었다. 사망 당시 28세로, 러시아에 붙잡힌 채로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언론인은 그가 처음이었다.

로시나 기자가 구금시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러시아 당국의 공식 사망 통보까지는 몇 주간의 공백이 있다. 이듬해 2월 시신을 돌려받기까지도 4개월이 더 소요됐다.

시신 곳곳에 남겨진 상처들로 고문 피해의 의심이 강하게 들지만 우크라이나 검찰도, 우크라이나 내외의 언론들도 아직 로시나 기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시신은 훼손 상태가 심각했다. 발끝에는 전기고문의 흔적으로 보이는 화상이 있었다.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고 머리와 둔부에는 폭행의 흔적 같은 찰과상이 남아 있었다. 턱 아래 목뿔뼈(설골)도 부러져 있었는데 이는 목 졸림 피해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뇌와 두 안구도 모두 사라진 채였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로시나 기자의 장기가 일부 사라진 탓에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로시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어떤 불법 고문 행위를 저지르는지 취재하려다가 러시아군에 붙잡혀 이런 참혹한 죽음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워싱턴포스트, 영국 가디언, 우크라이나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의 합동 탐사보도로 앞다투어 이사실을 29일 일제히 알렸다. 이 내용은 각 외신과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포비든스토리즈’에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로시나 기자가 러시아군에 붙잡힌 것은 2023년 8월께로 추정된다.

그는 앞서서도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소속 기자로 이미 몇 차례 잠입 취재에 성공해 러시아군의 잔학행위를 폭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그 위험성 때문에 러시아군 점령지역으로 잠입하는 취재기자는 매우 드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로시나는 이번에도 러시아 점령지 자포리자 인근 지하시설에 잠입하려 했지만 결국 검거돼 러시아의 구금 시설로 끌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무런 혐의도 없이 구금당했고 변호사의 조력도 받지 못했다. 겨우 바깥세상과 소통하게 된 것은 붙잡힌 지 약 1년 만에 이뤄진 부모님과의 통화였다.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로시나 기자는 구금시설에서 투여받은 정체불명의 약물의 영향으로 식음을 전폐했다고 한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로시나 기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자를 찾아내 처벌하기 위한 전쟁범죄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이날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가 납치한 민간인 인질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더 큰 관심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우크라이나 법정에 섰던 빅토리야 로시나 기자의 생전 모습

트럼프 주니어 방한, 대중견기업 총수들과 릴레이 논의

트럼프 주니어 만난 정용진 회장

한화3형제·이해진 등 오전 방문…신유열·이재현·조원태는 오후 면담

사업 비중 큰 에너지·방산·IT·바이오 분야 경영인들 총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릴레이 면담을 진행한 서울 강남의 조선 팰리스 호텔은 30일 오전부터 국내 대·중견기업 총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들은 미국 비중이 큰 에너지, 정보기술(IT), 방산, 바이오, 반도체, 철강 등의 사업에 주력하는 기업의 총수들로, 이날 트럼프 주니어를 직접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릴레이 면담 현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경영인은 현재 3세 경영 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재계 7위 한화그룹의 3형제였다. 한화그룹은 트럼프 가문이 속한 미국 공화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3형제의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이 국내 10대 그룹 총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고, 김동관 부회장은 올해 1월 열린 2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회장은 마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2기 각료 및 재계 인사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다졌다.

이날 회동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중 김동관 부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면담 후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는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이 만나기 위해 현지로 이동했다.

한화 3형제 외에도 IT, 부동산, 유통. 석유화학,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먼저 최근 이사회로 복귀한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이날 오전 트럼프 주니어와 1시간 동안 회동하며 AI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도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KB 양종희 회장은 금융권 인사로는 유일하게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오후에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등이 면담 현장을 찾았다. 신 부사장은 한국경제인협회의 인도네시아 사절단에 아버지인 신동빈 회장과 함께 참여했다 이날 오전 귀국했고, 바로 조선 팰리스 호텔로 향해 트럼프 주니어와 면담했다.

이번 릴레이 면담은 주요 대기업은 개별 면담, 중견기업은 집단 면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개별 면담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사이로, 관계자 외 접근이 차단된 호텔 내 별도의 보안 구역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그룹은 미국에서 롯데케미칼이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지역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가동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22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아울러 롯데웰푸드가 빼빼로 등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고, 롯데호텔도 롯데뉴욕팰리스,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 L7 시카고 바이 롯데 등 호텔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미국의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 항공기 엔진 공급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와 총 48조원 규모의 항공기 및 엔진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총수들과의 면담 일정을 소화하고서 이날 밤늦게 출국할 예정이다.

테네시연합회, “전직 회장단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 운영” 제안

(뒤줄 왼쪽부터) 박영남 회장, 미시 즈 조찬환 회장, 허민희 내슈빌 회장, 한정선 낙스빌.노인회장, 최건홍 클락스빌 회장 아이비 강 애틀랜타 한인상의 이사, (앞줄 왼쪽부터) 강희철 이사장, 이인주 전 연합회장, 백현미 연합 회장, 강신범 애틀핸타 한인상의 이사장, 박기철 전 연합회장

지역마다 한인 인구 달라 한인회 운영 힘겨워

전 연합회장들 태스크포스팀 운영, 각 한인회 지원해 “상생 균형 발전 시킨다”

지난해 잦은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테네시 지역의 한인회 관게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테네시 한인회연합회(회장 백현미)는 27일, 멤피스, 낙스빌, 마틴, 내슈빌, 클락스빌 등 테네시 각 지역에서 참석한 회장단들과 정기 모임을 갖고 지역 한인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백현미 회장은 이날 “제게 또하나 주어진 사명은 사라져가는 지역 한인회에 힘이 되어 주는 것”이라 밝히고, “원초적인 서포트를 체계적으로 구성라기 위해 전직 연합회장님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전직 연합회장님의 고매한 경험을 바탕 삼아 팀을 구성한다면 많은 힘이 될 것이고, 테네시주 안의 모든 한인회들이 활성화되고 한인 커뮤니티가 더 단단하게 세워질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테네시주의 한인회들은 현재 활발히 행사를 곳도 있고, 여력이 부족해 행사를 하면서도 힘들어 하거나, 아예 엄두도 못내는 지역 한인회가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표적인 한인회로 이제 막 딛고 일어서는 내슈빌 한인회가 있고, 명맥을 지켜나가기 위해 힘쓰는 낙스빌 한인회 등과 멤피스, 마틴 같은 경우는 아예 행사를 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 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한인들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 도움없이 회장 혼자서 행사를 꾸려 나가기에는 많은 재력과 노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한인회를 뒤에서 밀어 주고 도와줄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위해 강신범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아이비 강 이사, 조찬환(멤피스) 테네시연합회 부회장, 강희철(낙스빌) 테네시연합회 이사장, 이인주.박기철 전 테네시연합회장, 허민희(내슈빌) 테네시연합회 사무총장, 최건홍 클락스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신범 이사장은 “지난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어 많이 힘들었을텐데,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이를 잘 극복한 각 지역 한인회장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낸다”면서 “이제 기존 한인회를 살리는 방법은 코리안페스티벌을 해야한다. 한인회가 코리안페스티벌을 하는게 아니고 코리안페스티벌을 해야 한인회가 산다. 연합회행사로 하면 더 좋을 것이고 코페재단 에서도 지원하겠다“ 말했다.

한편, 테네시연합회에서는 낙스빌 노인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최승선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UPS, 아마존 거래 축소로 2만명 일자리 감축

애틀랜타의 UPS 스마트 허브/AJC

고객들은 ‘불확실성’에 직면

미동부와 서부 등 임대 및 소유건물 73개도 폐쇄 예정

회사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는 중국-미국 간 무역로.. 작년 해외 매출의 11%를 차지”

UPS 전 세계에 약 49만 명의 직원 보유.. 2만명 감원은 전체 인력의 약 4% 감축

글로벌 운송 대기업 UPS가 29일(화) 이미 발표한 대로 아마존과의 관계 축소와 자사 네트워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노력으로 인해 6월 말까지 2만 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임대 및 소유 건물 73개가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줄일 에정이다.

UPS는 고객들이 직면한 “현재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이전 연간 재무 전망치 확인을 보류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수요 부진으로 2월과 3월 국내 택배 물량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CEO 캐럴 토메는 29일(화) 아침 투자자들에게 “세계는 지난 100년 동안 이처럼 엄청난 잠재적 거래 영향에 직면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설정한 시나리오 중 어떤 것이 실제로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회사가 이 상황을 “해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UPS의 방대한 물류 네트워크와 고객 행동에 대한 관찰은 세계 경제의 지표가 될 수 있다. 2024년 UPS는 하루 평균 2,240만 개의 패키지를 배송했다.

회사 대변인은 정확히 어떤 건물이 문을 닫을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기를 거부했지만, CFO 브라이언 다이크스는 투자자들에게 그 중 2/3가 미국 동부에 있고 1/3이 서부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실된 위치 정보가 해당 건물에만 연결된 것이 아니라 “미국 전역의 네트워크”에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회사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2025년까지 총 35억 달러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년간 아마존은 UPS의 최대 고객이었다. UPS는 전 세계적으로 약 49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 이는 전체 인력의 약 4%를 감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회사는 작년에 이미 경영진 12,000명을 해고했었다.

토메는 미국 최대 고객 100명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관세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여전히 “여전히 불확실한 질문”이라고 밝혔다.

일부는 이미 다른 국가로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일부는 비용을 흡수하고 있으며, 일부는 가격을 인상하고 있고, 일부는 공급업체가 비용을 흡수하도록 돕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UPS의 중소기업 고객은 현재 무역 전쟁의 영향을 불균형적으로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다. 많은 고객이 중국에서 100% 단일 공급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800달러 미만의 패키지에 대한 관세 예외가 금요일에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러한 고객들은 이미 대기업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재고를 “앞으로 끌어와” 비축할 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역 환경과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 중단 경향을 고려할 때, 그녀는 금요일 마감 시한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발표된 것은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실행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유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4만 5000 명의 전 세계 및 화물 운송 고객과의 인터뷰에서 95%가 UPS에 “현재 사업 모델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일부는 거래 장소, 운송 방식 변경 또는 사업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고가 매도되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메는 회사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는 중국-미국 간 무역로이며, 작년 해외 매출의 1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분기에 양국 간 거래량이 거의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UPS의 국제, 의료 및 체인 솔루션 부문 사장인 케이트 구트만은 회사가 이미 태국, 베트남, 유럽 등 다른 국가로 일부 물량이 옮겨가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UPS 미국 지사장인 난도 세사로네는 ” 회사는 전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고 있으며, 이 작업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200개 시설을 폐쇄하고 400개 시설이 “부분적 또는 완전 자동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UPS는 애틀랜타 도심 서쪽에 위치한 대규모 애틀랜타 SMART 허브를 포함하여 일부 분류 작업에 자동화를 도입했다 .

토메는 회사가 자동 라벨 적용 및 트레일러 하역 및 적재를 위한 로봇 기술을 포함하여 “다른 많은 자동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투자자들에게 UPS의 네트워크가 고객들 간의 운송 전략 변화를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으로 중국에 관세를 부과했을 때 UPS의 중국-미국 사업은 감소했지만, 중국과 전 세계 간의 사업은 증가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모든 것이 안정되었고, 우리의 해외 사업은 실제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델타, 무역 불확실성에도 급여 인상 추진

지난 3월 15일 토요일 델타 항공 박물관에서 열린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선보인 항공기 조명 쇼/AJC

관세정책에 따른 수입감소 불구, 모든 일선 직원 6월 1일부터 4% 인상

항공료는 2월에 4%, 3월에 5% 하락

델타 항공이  6월 1일부터 직원들의 급여 인상을 실시한다고 29일(화) 발표했다. 이는 몇 주 전에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5년 수익성 예측이 불확실성에 있다고 밝혔지만 델타는 수요 감소에 대응해 비행 수용량을 줄이고 직원 수를 감축하는 대신 기존 직원들의 급여를4% 인상할 예정이다.

최전선 직원들의 4% 임금 인상은 코로나19 이후 매년 인상되는 임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델타는 지난 2년간 5%씩 임금을 인상했고, 2022년에는 4% 인상한 바있다.

이번 임금 인상은 델타 항공 전 직원의 80% 이상에게 적용된다. 여기에는 노조 가입 조종사와 운항 담당자는 포함되지 않으며, 이들은 협상된 계약에 따라 보상과 임금 인상을 받는다.

에드 바스티안 CEO는 지난 1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사상 최고의 회계연도를 예상하며 임금 인상을 처음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애틀랜타 광역권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 몇 달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이 소비자와 기업 여행 수요에 미치는 영향으로 회사의 낙관적인 전망은 뒤집혔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회사 임원진은 올해가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 연말에 항공편 수용량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경쟁사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항공편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항공 업계는 관세 특례를 위해 로비 활동을 벌여 왔다 .

노동통계국 에 따르면, 항공료는 2월에 4% 하락한 데 이어 3월에는 5% 이상 하락했다 .

<유진 리 대표기자>

김백규 비대위원장, ‘올해의 아시안 상’ 받는다

지난해 5월 미의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연설에 오소프 상원의원이 김백규 위원장을 초청했다. /오소프 상원의원 사무실 제공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칸 조지아 평의회 수여

올해 40주년 행사에 비대위와 코리안페스티발재단 유일하게 초청받아

5월3일 오후 6시부터 소네스타 귀넷 플레이스 애틀랜타에서


자칭 애틀랜타 한인회로부터 영구제명된 김백규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 위원장이 영구제명은 커녕 오히려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칸 조지아 평의회(APAC-GA)로부터 2025 아시아 태평양 유산의 달 기념을 맞아 ‘올해의 아시안 상‘을 받는다.

올해 특히 APAC-GA 창립 40주년을 맞아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3일 오후 6시부터 소네스타 귀넷 플레이스 애틀랜타에서 (1775 Pleasant Hill Rd Duluth 30096) 열린다. 행사에는 40주년 기념식과 시상식, 그리고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에는 김백규 위원장을 비롯 비대위와 코리안페스티발재단(이사장 안순해)가 한인단체로는 유일하게 초청 받았다.

김백규 원원장은 “역사적인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많은 한인들이 주류사회로부터 인정받고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제25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제12기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장, 식품협회장, 한인회관 건립 위원장, 한인회관 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장인 목련장을 받았는데, 당시 서훈 이유로는 “여러 단체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리더쉽과 희생정신으로 동포사회의 단합과 조국의 민주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 온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김 백규 위원장은 20일 성공적으로 폐막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공동 대회장을 맡으며 사재를 털어 무려 5개의 빌보드 광고를 공항과 동서남북 4곳에 설치해 대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제36대 회장에 부정선거로 스스로 회장에 오르고 15만 8000 여 달러의 보험금 수령 사실을 10개월간 은폐하고 유용한 이홍기에 대해 비대위와 함께 애틀랜타 한인회 정상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회장도 없는 유령 단체로 전락한 자칭 애틀랜타한인회에서는 김백규 위원장과 비대위원들, 그리고 비대위가 선임한 선관위원 등 총35명을 영구제명한다고 지역 일간지에 광고문을 게재해 빈축을 사고 있다.

APAC-GA는 지난 40년간 아시안들의 정치력 신장과 교육, 시민 참여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활롱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애틀랜타 타이완 아메리카 협회 (ATAA), 조지아 캄보디아-미국 협회 (CAAG), 범아시아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 (CPACS), 필리핀-미국 대애틀랜타 협회 (FIL-AM), 인도 아메리카 문화 협회 (IACA), 인도네시아 커뮤니티 유산 재단 (ICHF), 라오스 미국 협회 (LAS), 조지아 네팔 협회 (NAG), OCA-조지아: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협회 (OCA-GA), 태국 협회 월드 센터 USA (TAWC USA), 조지아 베트남계 미국인 공동체 (VACGA), 미국 범아시아계 미국인 상공회의소 동남부(USPAACC-SE) 등이 이 행사에 함께 한다.

<유진 리 대표기자>

“7명의 멘토들에게 쏟아진 차세대 꿈과 희망”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연합회장 김기환)가 주최한 "제1회 한인 차세대 멘토링 세미나"가 지난 26일(토) 성황리에 열렸다. /코리안뉴스 애틀랜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주최, 멘토링 세미나 “열띤 토론, 반응도 최고”

법률, 정치, 과학기술, 음악, 교육, 창업 등 7개 분야에서.. 궁금증부터 미래 직업으로 타당성까지

동남부 지역 한인 차세대를 위한 대규모 멘토링 프로그램이 26일(토) 조지아주 노크로스시 더3120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연합회장 김기환)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리더십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명은 N.E.W. (Navigation Empowerment Workshop)이며, “Mentoring the Next Generation Toward Leading Career Paths”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직 전문가 및 리더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했다.

김기환 연합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멘토링 세미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 비전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한인 차세대가 미국 사회에서 리더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참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롤모델과 직접 교류하며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영준 재정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일방 통행적 세미나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이야기 하고 나누는 멘토,멘티의 관계를 형성 하고 차세대의 네트워크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이번 행사 이후 에서 지속적으로 서로가 이어질수 있게 관계를 형성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따라서 다양한 직군의 멘토를 모시고 멘티들은 그 중 자신이 원하는 멘토를 정하여 소그룹 토론에서 열띤 대회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멘토는 ▷정한성 검사 (Gwinnett County District Attorney’s Office) ▷주중광 박사(조지아대 약학대학 교수) ▷장승순 교수 (조지아텍 재료공학과) ▷박평강 지휘자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홍수정 의원 (조지아주 하원의원) ▷정누리 박사 (Goals Unhindered) ▷김유니스 대표 (Purpose Unlock) 등이다.

이들은 법률, 정치, 과학기술, 음악, 교육, 창업 등 7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멘토들로,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진로 고민을 도왔는데, 특히 정한성 검사에게 질문이 쏟아져 현장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홍수정 의원은 일정을 연장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강연 형식이 아닌, 소그룹 멘토링 세션, 리더십·커뮤니케이션 스킬 워크숍, 대학 및 커리어 준비 전략 세션, 팀워크 중심 활동, 네트워킹 리셉션 및 디너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조지아텍에서만 11명의 학생이 참석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참석자 중 한 학생은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실제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도 알 수 있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매년 지속되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앨라배마, 조지아, 테네시,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동남부 6개 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영어로 진행됐다.

한편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오는 6월7일 동남부체전에서 총 상금 $4000 달러가 걸린 한마음 합창대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터 참조.

<유진 리 대표기자>

행사를 마치고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한인 차세대 위한 첫 멘토링 세미나/코리안뉴스 애틀랜타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한인 차세대 위한 첫 멘토링 세미나/코리안뉴스 애틀랜타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한인 차세대 위한 첫 멘토링 세미나/코리안뉴스 애틀랜타
패널들

[포토]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업무협약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가 25일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차세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회장 썬박)는 25일(금)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조민식)와 상호 업무협약식(MOU)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협력체계를 돈독히 하기로 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의 글로벌 창업 센터에서 이루어진 협약식에는 28일 안동에서 개최되는 월드옥타 세계지도자대회 참여차 한국을 방문한 애틀랜타 월드옥타의 썬박 지회장, 신영교 고문, 박효은 명예회장, 남기만 명예회장, 김성한 부회장, 서종태 회원이 참석 했다.

이창향 사무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랜타 옥타 지회장인 썬 박회장이 2025년 하반기에는 지난해 스타트업 대회의 성공에 이은 대규모 차세대 스타트업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할리우드 스타들도 교황 애도 물결

할리우드 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며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사랑·자비심 기억할 것”

실베스터 스탤론·우피 골드버그·러셀 크로 등 추모 메시지 잇달아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할리우드에서도 애도 물결이 일었다.

영화 ‘록키’, ‘람보’로 유명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과거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났을 때 찍은 사진을 올리고 “훌륭한, 훌륭한 사람(A wonderful, wonderful man)!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영화 ‘시스터 액트’로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배우 우피 골드버그도 “교황 프란치스코와 함께 인류애와 웃음에 대한 사랑의 여정을 항해해 왔다”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골드버그는 2023년과 지난해 잇달아 교황을 만나 환담한 바 있다.

스페인 출신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교황과 만났을 때 찍은 사진을 올리고 “교황 프란치스코가 돌아가셨다”며 “가톨릭교회의 수장으로서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친절과 사랑, 자비를 베풀었던 사람”이라고 썼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유명한 배우 러셀 크로는 엑스(X·옛 트위터)에 “로마에서는 아름다운 날이지만, 신자들에게는 슬픈 날”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주연 배우 에바 롱고리아도 과거 교황과 만났던 사진을 올리고 “신성한 교황께서 편히 잠드시길 빕니다”라며 “당신의 자비심과 친절함, 겸손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썼다.

유명 TV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도 교황과 악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고 “지난 여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것은 영광이었다”며 “내가 당신을 웃게 해서 기쁘고, 격려의 말씀에 감사했다. 편히 잠드시길 빕니다”라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6월 우피 골드버그와 지미 팰런, 코넌 오브라이언 등 미국의 유명 방송·희극인을 비롯해 전 세계 연예인 100여명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만났다.

당시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여, 내게 유머 감각을 주소서’라고 정기적으로 기도해왔으며 코미디 예술이 현대 문화 세계에서 지닌 중대한 영향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골드버그는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영화 ‘시스터 액트’ 시리즈의 속편에 카메오로 출연해줄 것을 제안했다면서 “교황께서 시간이 어떨지 보겠다고 답했다”고 농담조로 전하기도 했다.

이란 항구 폭발…최소 40명 사망·1천명 부상

26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샤히드 라자이항 폭발 현장에서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로이터

컨테이너 2천개 불에 타.. 이란 정부, 28일 애도일 선포

강풍에 연기 확산, 인근 지역 비상사태.. . 장기 보관 화학 컨테이너 폭발

이란 남동부의 최대 규모 항구에서 벌어진 폭발로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타스님, 메흐르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르모즈간주(州) 당국은 전날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발생한 사고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천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또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중 2천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화재의 약 80%가 진압됐다고 밝혔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명 구조도 계속되고 있다. 호르모즈간 주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사흘 동안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와 별도로 중앙정부도 오는 28일 하루를 애도일로 정했다. 이에 맞춰 각지의 영화관도 일시적으로 폐관하기로 했다.

이번 폭발은 이란이 오만에서 미국과 3차 핵협상을 시작한 날 발생했으나, 두 사건이 관련 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이란 당국은 일단 테러나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 당국자들도 이번 사고와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이란 위기관리 기구 대변인은 컨테이너 안 화학물질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는 26일 오전 11시 55분께 발생했는데, 샤히드라자이항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AFP 통신 등 외신은 폭발이 너무 강력해서 약 50㎞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정도였고, 항구 건물 상당수가 심하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샤히드라자이항은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최대의 항구다. 연간 약 8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며 석유 탱크와 화학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토요일은 이란에선 한주의 업무가 시작되는 날이다. 당시 항구에 많은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던 때라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가 반다르압바스 도시 전역에 번지면서 당국은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으며, 학교와 사무실은 폐쇄됐다.

당국은 다만 “유독성 가스가 유출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구조대원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 확대를 막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항구에 컨테이너 12만∼14만개가 장기간 보관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물류·통관 절차가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란 정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항구 한쪽 구석에 보관돼 있던 화학물질 보관 컨테이너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화재 진압 전까지는 원인 규명이 어렵다”고 밝혔다.

사고 정황이 2020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대참사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에도 항구 한편에 6년째 적재된 다량의 질산암모늄이 폭발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한 관계자는 뉴욕타임스(NYT)에 폭발 원인이 미사일 고체연료 제조에 쓰이는 과염소산나트륨이었다고 말했다. 와이넷 등 이스라엘 매체는 지난 2∼3월 중국에서 선적된 과염소산나트륨이 폭발 원인일 가능성을 지적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