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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까지 내려온 호랑이…중국서 주민 덮치고 차량 공격

중국 헤이룽장성 미산에서 야생호랑이가 주민을 향해 달려드는 장면[하얼빈일보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명 부상·차 유리 파손…당국, 주민들에 외출 자제령 발령

중국에서 야생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주민 1명이 호랑이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중국중앙(CC)TV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께 동북부 헤이룽장성 미산(密山)의 한 시골 마을에서 호랑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길이 2m 정도 되는 호랑이 1마리가 빈집 사이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관련 영상을 보면 호랑이가 들판에서 주민을 향해 달려드는 장면도 있는데, 이 주민은 호랑이에 물려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호랑이를 추적하던 한 차량이 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유리창이 파손된 모습도 담겼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리는 한편 호랑이 포획에 나섰다.

당국은 호랑이를 마취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헤이룽장성 밀산에서 마을로 내려온 야생호랑이가 가옥 사이에 머무르는 장면
중국 헤이룽장성 밀산에서 마을로 내려온 야생호랑이가 가옥 사이에 머무르는 장면[하얼빈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고진영, LPGA 투어 LA오픈 2R 단독 2위, 김세영 3위

고진영[AP=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고진영은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1위인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투어 8승째를 노리는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는 경기를 이어가다 17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다.

16번 홀(파4)에서 약 7m 긴 버디 퍼트를 넣고 선두 코르다를 2타 차로 압박한 고진영은 17번 홀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로 향하는 바람에 1타를 잃었다.

고진영은 17번 홀에서도 약 3m 정도 만만치 않은 거리의 보기 퍼트를 남겼으나 이를 넣고 타수를 더 잃지는 않았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만 컷 탈락한 고진영은 나머지 3개 대회에서는 4위 두 번과 공동 7위 한 차례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틀 연속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 그린 적중률 83.3%(15/18)를 기록했고 퍼트 수는 1라운드 29개에서 이날 26개로 줄였다.

김세영
김세영[AP=연합뉴스]

김세영(28)은 9언더파 133타로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3위다.

김세영도 이날 17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고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3) 티샷이 그린 주위 벙커로 향했고 약 2m 남짓한 파 퍼트가 홀을 돌고 나와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유소연(31)이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 박인비(33)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올라 남은 3, 4라운드에서 선두 추격을 이어간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9.37점)과 2위 박인비(8.71점)의 랭킹 포인트 차이는 불과 0.66점 차이다.

또 2위 박인비와 3위 김세영(8.26점)도 0.45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 결과가 상위권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올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나란히 4오버파 146타로 90위권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세 번 컷 탈락한 박성현(28)도 3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 기준선인 2오버파와 1타 차이가 났다.

(연합뉴스)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 하루만에 220조원 증발

가상화폐 로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이든 부자증세’ 여파 속 비트코인 11%↓, 이더리움 14%↓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천억달러(약 223조5천억원) 증발했다.

23일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런던 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만8천687달러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 선이 무너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6% 급락한 4만8천747.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기준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14.6%, 3위 가상화폐인 리플(XRP)은 20.4% 각각 떨어져 하락폭이 더 크다.

가상화폐 급락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소득층 자본이득세율을 2배 가까이 인상할 것이라는 전날 보도로 촉발된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각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를 단속할 것이라는 우려도 투기 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미 정부가 가상화폐를 활용한 돈세탁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미확인 루머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세로 전환했다.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의 제시 파월 최고경영자(CEO)는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의 이용을 단속할 수 있다고 최근 경고한 바 있다.

인도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와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달 발의됐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월 공개 발언에서 비트코인을 가리켜 “극도로 투기적 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의 손실을 우려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아시아계 가정집에 한 밤 총알 5발 유리창 등 파손

사상자 없이 유리창과 침실 옷장 등에 맞아…혐오범죄 여부 수사

애틀랜타 한인 밀집 거주지역의 아시아계 가정이 야간에 총격을 받아 경찰이 혐오범죄 여부 수사에 나섰다.

22일 현지언론 CBS 애틀랜타와 11얼라이브에 따르면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의 조니 행 씨 소유 주택에 토요일인 지난 17일 밤 5발의 총탄이 날아들었다.

3발은 지붕과 유리창에 맞고, 2발은 자녀 2명이 자고 있던 침실 옷장을 파고들었다. 사상자는 없었다.

아이들의 엄마 니키 행 씨는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다. 처음엔 아이들이 뭔가를 떨어뜨린 줄 알았다”며 “곧 총소리인 줄 알아차리고 아이들에게 엎드리라고 소리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왜 이런 일을 당했는지 모르겠다”며 “무차별 총격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아시안이라는 사실 말고는 표적이 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가족은 애틀랜타에 이사 온 지 2개월밖에 안 됐기 때문에 누군가의 원한을 살 리가 없다”며 “증오범죄인지 여부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경찰은 행 씨의 이웃집 CCTV에 촬영된 검은색 머스탱 자동차를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증오범죄 여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아시안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이 급증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 3월 16일 한인 4명을 포함,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영상] 경찰, 68세 흑인여성 머리채 잡아 체포

팔 꺾어 어깨근육 파열…고통 호소하는데 “일 잘했다” 서로 격려

한 경찰관이 재작년 5월 30일 과속을 이유로 68세 흑인 여성 스테파니 보텀을 고속도로에서 제압하는 모습. [노스캐롤라이나주 솔즈베리경찰서 보디캠 영상. 재판매 및 DB금지]

한 경찰관이 재작년 5월 30일 과속을 이유로 68세 흑인 여성 스테파니 보텀을 고속도로에서 제압하는 모습. [노스캐롤라이나주 솔즈베리경찰서 보디캠 영상. 재판매 및 DB금지]

미국 경찰이 과속과 지시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68세 흑인 여성 운전자를 차에서 거칠게 끌어 내려 상처를 입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2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사건은 재작년 5월 30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생했다.

조지아주 풀턴카운티에 사는 사서 스테파니 보텀은 이날 고모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러 차를 운전해 노스캐롤라이나주로 갔다.

그는 85번 주간고속도로(Interstate 85) 달리던 오후 8시께 경찰이 자신의 차를 세우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추후 경찰이 밝힌 이유는 보텀이 시속 80마일(시속 약 128㎞)로 달려 제한 속력을 시속 10마일(시속 약 16㎞) 초과했다는 것이었다.

보텀은 큰 음량으로 노래를 듣고 있어 경찰이 쫓아온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고, 차를 댈만한 안전한 장소를 찾느라 차를 바로 멈추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의 폭력’이 걱정된 점도 안전한 장소를 찾은 이유라고 보텀은 설명했다.

보텀의 차가 멈추지 않자 경찰은 그의 차를 앞지른 뒤 도로에 스파이크 스트립을 깔아 차를 강제로 세웠다. 스파이크 스트립은 가시로 차 바퀴에 구멍을 내 강제로 멈추게 하는 도구다.

https://youtu.be/06dsrOYR2i0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지역방송 WCNC 유튜브]

WP가 입수한 경찰 보디캠 영상을 보면 보텀의 차가 서자 경찰들은 총을 겨누며 다가와 운전석 문을 연 뒤 그의 왼팔과 머리채를 잡고 땅바닥으로 끌어 내렸다.

이후 양팔을 등 뒤로 꺾어 수갑을 채웠다.

당시 경찰이 왼팔을 너무 심하게 꺾어 손목이 목 가까이에 올 정도였고 결국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시키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보텀 측은 밝혔다.

그는 과거 교통사고로 어깨를 다쳐 매우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보텀은 부상으로 8개월이나 일을 쉬어야 했다.

보텀은 경찰들에게 “왜 이러느냐”고 여러 번 물었지만 제대로 대답은 없었다.

한 경찰은 “당신을 10마일이나 뒤쫓았다”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경찰은 보텀이 몇 차례 더 체포 이유를 묻자 “과속해서 뒤쫓았다”라고 답했다.

보텀은 “조금이라도 수상하게 움직이면 (경찰들이) 날 쏠 분위기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가 계속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경찰관들은 “일을 잘했다”라면서 서로를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법원에서 보텀이 경찰의 신호를 무시했다는 점은 유죄로 인정됐지만, 과속과 체포에 저항했다는 혐의는 기각됐다.

보텀은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로완카운티 부보안관과 솔즈베리경찰서 경찰관 2명을 상대로 지난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도로 징계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등으로 ‘경찰력 남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플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로 백인인 전 경찰관 데릭 쇼빈은 최근 법정에서 배심원단 유죄평결을 받았다.

최근 버지니아주에선 흑인 육군 장교가 교통단속을 받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이들을 고소하는 일이 있었다.

백인 경찰관들이 흑인 장교를 강압적으로 대하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미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 “언제 떨어지나?

팬데믹 이후 타격입은 도심 주택 가격 반등…전문가, NYT에 “향후 불확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전과는 상황 달라” 분석도

집이 팔리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 60일에서 20일만에 팔려

사진: 미국에서 매물로 나온 한 주택 [신화=연합뉴스]

“(미국) 주택 시장은 언제 폭락할 것인가?”

구글에서 이런 질문에 대한 이번 달 검색량은 전달과 비교해 2천450% 뛰어올랐다.

“집을 살까?”, “집을 팔까?”와 같은 질문의 검색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주택 가격이 교외를 중심으로 고공행진을 벌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언제 상승세가 꺾일지 불안 심리가 나타난 것이다.

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조사 결과, 3월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2만9천100달러(약 3억7천만원)로 전년 동월보다 17.2%나 뛰어올랐다.

3월 기존주택 매매가격으로는 1999년 이후 최대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15.8%였다.

또,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주택 재고는 103만 채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5%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NAR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일간 뉴욕타임스에서 보통 집이 팔리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60일인데, 20일 만에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부동산 가격 폭락을 이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떠올리며 “이런 상황은 거품 같은 느낌을 준다”면서도 “근본적인 요인은 다르다”고 말했다.

30년 평균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저치에 가깝고 기관들의 대출 조건이 강화돼 부실 채권이 줄어든데다, 주택 소유자들의 유동성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미국 주택 시장은 교외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봉쇄 조치가 실시되면서 도심 주택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넓고 가격이 싼 교외 주택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뉴욕의 건물 감정인인 조나단 J. 밀러는 뉴욕타임스에 일부 교외 지역의 주택 가격이 20% 가까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대신 팬데믹 초기 도심 상가 및 주택 가격은 타격을 입었다.

이는 도심에서 무주택자의 주택 구매에 도움을 줬다. 지난 분기 맨해튼 주택 구매에서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41.9%에 달했다. 7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이라고 밀러는 말했다.

주택 구매 자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한 매입자는 39.3%로 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낮아진 주택담보대출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의 주택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 부동산 회사 대표는 뉴욕에서 4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매매가 11주 연속으로 30건 이상을 기록해 2006년 이후 가장 오래 매주 이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조나단 J. 밀러는 “(팬데믹 초기) 도시의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교외는 오른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둘 다 오르는 결과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맨해튼이 마침내 파티에 합류했다”면서도 “이것이 어떻게 진행될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파티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강조했다.

로렌스 윤은 올해 4분기에 미국 주택 매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 2.7%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5% 가까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로렌스 윤은 그러면서 주택 건설이 지난 10년간 주춤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택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윤여정이 하면,나도 한다!” 윤여정 열풍에 할머니 힘난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미나리’ 윤여정 (연합뉴스)

퇴근길에 할머니 위한 꽃 다발 선물, 할머니상 제정 하자 – 중년 한인들 제안

12만 한인사회, 노인 관련 전문 자료 전무 – 한인사회 숙제

한국의 영화배우 윤여장. 전세계 영화계는 물론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윤여정”에 몰입돼 있다.

올해 74세인 배우 윤여정의 뒷심 발휘에 동년배 한인 시니어들에게도 덩달아 신바람 열기가 일고 있다.

윤여정과 동갑이라는 애틀랜타 한인 시니어라는 C 할머니는 “나는 할머니이고 그녀(윤여정)은 배우라는게 많이 질투가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그녀의 여러 유명 영화상의 수상소식에 처음엔 운이 좋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진심으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수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인 시니어 K씨는 “이번 수상 소식,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나도 용기가 났다. 아직 늙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인 노배우의 활약상이 한국 영화계, 독립영화계의 낭보뿐만 아니라 동년배기 시니어들에게 용기와 꿈에 대한 열정을 피어오르게 하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들이 노배우 윤여정에게서 관심을 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수상 소식뿐만 아니라 윤여정의 몸맵시와 패션 스타일까지 세세하다.

“나도 저런 옷을 입고 싶다”라는 말들을 인터뷰 중 꼭 한마디씩 넣는다. 아이돌에 열광하는 손녀딸과 같은 미소를 띄고 말이다.

인터뷰에 나타난 윤여정의 열풍에 대해 미국이 유명 연예 매거진들은 “인생에서 우러 나오는 담담한 여유, 위트, 유머, 진심어린 충고, 이유없이 인정할수 밖에 없는 신뢰감,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신선한 충격, 나의 그랜드 맘”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러한 말들은 우리가 거의 모든 한인 할머니들에게서 느끼는 평범하고 어찌보면 당연(?)한 표현들이다.

40대 한인 Y씨는 “윤여정씨 소식을 들으며, 우리 어머니를 생각해 봤다. 오늘 에쁜 장미꽃 송이를 선물하려 한다. 그냥 고마와서… 받으시면 소녀처럼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노년 인구, 70 대 이상의 시니어들어 대한 연구나 자료등을 찾아보니 전무했다. 한인 인구 12만을 자랑하는 한인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숙제 중 하나이다.

증년 남성들의 작은 술자리에도 어머님 예찬이 이어진다. 40대 후반 한인 K씨는 “윤여정이 받는 큰 상처럼, 우리의 존경심이 담겨진 우리 할머니들을 위해 최고의 상을 제정해 우리 어머님들에게 모두 드리자.”라고 말했다. 또 “할머니가 신이나면 손자 손주 3대가 신이나고 시댁, 처가 까지 집안에 경사난다. 할아버지 용돈도 풍성해 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노 여배우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6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온라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삭싱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미국배우조합과 영국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받는 등 30여 개 상을 휩쓸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반아시안 증오범죄 법안, 연방 상원 통과. 바이든 지지

하원도 다음달 통과 수순…증오범죄 신고 편의 제고·교육 강화

뉴욕 코리아타운서 기자회견 하는 슈머 원내대표 (연합뉴스)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안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증오범죄 방지법안을 오는 21일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상원은 22일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법을 압도적 찬성 속에 처리했다.

하원은 다음 달 이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이 법안을 표결에 부쳐 94 대 1의 초당적 찬성으로 처리했다.

이 법안은 법무부가 증오범죄 검토를 시행하고, 주와 지방 정부가 온라인으로 증오범죄를 신고할 체계를 확립하며 증오 공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공 교육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주 정부가 증오범죄 신고를 위한 핫라인을 설치하고 증오범죄 식별을 위한 훈련을 개선하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상원 관문을 넘은 법은 민주당 소속인 메이지 히로노 상원 의원과 그레이스 멩 하원 의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을 토대로 한 것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 등이 급증했다.

또 지난달 애틀랜타에서 한인 4명을 포함,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이 숨지는 총격사건이 발생한 후 법안 처리 요구가 커졌다.

애틀랜타 총격 현장에서 희생자 추모하는 모녀
애틀랜타 총격 현장에서 희생자 추모하는 모녀[AP=연합뉴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이번 법 처리에 대해 미국에 너무나 명백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증오범죄는 용납될 수 없고, 연방 법 집행관들은 이를 탐지하고 억제하기 위해 권한 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은 하원 문턱도 넘어야 하지만 과반을 점한 민주당이 찬성하는 등 의회 통과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하원이 다음 달 이 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 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젠 도쿄 올림픽! 조원상 세계장애인 대회서 은.동메달

조원상 선수가 접영 결승정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동남부장애인체육회 제공

지난 15(목)부터  17일(토)까지 텍사스주  달라스 루이스빌에서 열린 2021 장애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장애인 국가대표 조원상(28) 선수가 접영 100 미터,  배영 100미터  종목에서 각각 2등과 3등의 성적을 거두었다.

동남부장애인 체육회 천경태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원상 선수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의 장애인 국가대표 단골선수로 장애인 수영계의 박태환으로 불리며 국위를 선양하는 메달박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밝혔다. 또 “  이번 여름 토쿄올림픽 에서 메달권에 바짝 다가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애틀랜타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조원상 선수 지원을 위해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천경태 회장 가족과 장애인수영 전담코치인 헬무트 레비 코치가 함께 동행해 지난 한 주간 조원상 선수의 통역과 코칭스텝의 역할을 감당하며 최선의 성적을 내는데 큰 힘이 됐다.

조 선수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때 100여명의 한국 국가대표팀이 애틀랜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이 후 몇 차례애틀랜타에서 훈련은 물론,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는등 친근한 관계를 맺어 왔다.

천경태 회장은 “이번 토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하기는 했으나 아직도 출중한 기량으로 주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만큼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한번 더 국위를 선양하며 고난과 역경을 견딘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릴적 심각한 중증 장애를 이기고 견디며 오늘날 국가대표의 수영선수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부모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그리고 조 선수의 눈물나는 훈련을 거듭하며 오늘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만 최선의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또  “올림픽 대회와  올림픽 대회 이후 에도 애틀랜타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개인, 단체, 또는 기업들이 경제적 으로 후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대회 후 관계자들과 함께 (왼쪽부터 : 천경태 회장, 4번째 조원상 선수)

[영상] 우유가 기가막혀… 트럭 사고 2만8천리터 우유 흘러

사진:연합뉴스 캡쳐

영국의 한 시골 마을을 흐르는 강이 새하얗게 물들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웨일스 카마던셔 지역의 둘레이강이 하얀색으로 변했다고 22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역 주민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마치 흰 물감을 풀어놓은 듯 강물은 하얗기만 한데요.

우유를 실은 대형 탱크로리 트럭이 강을 따라 달리다 전복되면서 실려 있던 우유 약 2만8천ℓ가 그대로 강으로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강물은 서서히 맑아져 현재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웨일스 천연자원부 관계자들은 우유 유입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는지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