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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최고의 날’…시즌 첫승·빅리그 첫 안타·개인 최다 8K

신시내티전 전력투구하는 김광현[AP=연합뉴스]

신시내티전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평균자책점 9.00→4.15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5-4로 꺾고 2연패 탈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신시내티 레즈의 ‘천적’임을 입증하며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와 한 경기 최다 탈삼진까지 한꺼번에 수확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김광현은 23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곁들여 무사사구 1실점 호투했다.

탈삼진 8개는 김광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그전까지는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세운 6개가 최다였다.

김광현은 투구 수 85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5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4.15로 대폭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팀이 5-1로 앞선 6회초 2사에서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가 신시내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김광현은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9승 10패)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신시내티는 지난해 김광현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승을 안긴 팀이다.

김광현은 2020년 8월 23일 6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잠재우고 메이저리그 1호 승리를 챙겼다.

이어 9월 2일 다시 5이닝 무실점 역투로 신시내티를 상대로 2승째를 보탰다. 지난 시즌 김광현의 3승 중 2승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거둔 승리다.

김광현은 이날 신시내티를 상대로 5회까지 1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김광현은 허리 통증으로 재활을 거쳐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당시와 비교했을 때 상승한 직구 구속, 한층 예리해진 슬라이더가 신시내티 타선을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김광현의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91.5마일(약 147㎞), 평균 시속은 89.3마일(약 144㎞)을 찍었다.

김광현은 총 투구 수 85개 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45개(53%), 슬라이더를 27개(32%), 체인지업을 8개(9%), 커브를 5개(6%) 섞어서 던졌다.

김광현은 이날 삼진 8개를 추가하며 한미 프로야구 개인 통산 1천500탈삼진에 8개를 남겼다. 그는 한국에서 삼진 1천456개, 미국에서 36개를 각각 낚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치고 환하게 웃는 김광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치고 환하게 웃는 김광현[AP=연합뉴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제시 윈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유격수가 정상 수비 위치였다면 평범한 땅볼이 될 타구였으나 수비 시프트가 어긋났다.

하지만 김광현은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신시내티 3∼4번인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조이 보토는 모두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활용해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블랜디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김광현은 닉 센젤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하며 처음으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조너선 인디아를 유격수 땅볼, 타일러 스티븐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가볍게 위기에서 탈출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1회에만 공 30개를 던진 김광현은 같은 투구 수로 1∼2회를 막아냈다.

김광현은 3회초 더욱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타석에 선 상대 투수 소니 그레이를 루킹 삼진, 윈커를 좌익수 뜬공, 카스테야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카스테야노스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OPS(출루율+장타율)가 1.000에 달할 정도로 강점을 보여왔지만, 김광현에게는 연거푸 헛방망이를 돌리며 맥없이 물러났다.

3회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려낸 김광현은 그 흥분 때문인지 4회초 선두타자 수아레스에게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하지만 김광현은 집중력을 되찾고 승부를 풀카운트로 끌고 간 뒤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보토 역시 슬라이더에 꼼짝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김광현은 블랜디노, 센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인디아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두 번째 실점 위기도 넘어섰다.

5회초 첫 타자 스티븐슨을 초구에 중견수 직선타로 잡은 그는 바뀐 투수 히스 헴브리를 3구 삼진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진 윈커와의 승부는 8구까지 끈질기게 진행됐지만 윈커는 슬라이더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삼진의 제물이 됐다.

순항하던 김광현은 6회초 카스테야노스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불의의 일격을 맞았지만,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수아레스를 중견수 뜬공, 보토를 투수 땅볼로 제압한 뒤 2사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말 적시 2루타를 쳐내고 포효하는 몰리나
3회말 적시 2루타를 쳐내고 포효하는 몰리나[AP=연합뉴스]

김광현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그레이의 5구째 커브를 공략했는데, 빗맞은 타구가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굴렀다.

그레이가 황급히 1루에 송구했지만, 김광현의 발이 더 빨랐다. 김광현은 이 내야안타로 세 번째 타석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토미 에드먼의 2루수 땅볼로 김광현이 2루에서 아웃되며 그라운드를 떠난 뒤 세인트루이스의 응집력이 폭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폴 골드슈미트의 2루타, 놀런 에러나도의 우전 안타, 몰리나의 2루타로 대거 4점을 추가하며 5-0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앞서 2회말 야디에르 몰리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1사 1루에서 인디아의 평범한 뜬공을 중견수와 우익수가 서로 잡으려고 다투다가 아무도 잡지 못해 1점을 헌납했다.

1사 1, 3루에서 긴급 투입된 마무리투수 알렉스 레예스는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을 허용했다.

레예스는 카스테야노스 타석 때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냈지만 허망하게 1점을 헌납해 경기는 5-4, 1점 차 승부가 됐다.

하지만 레예스는 보토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보토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고 팀의 승리와 함께 김광현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냈다.

의학 발전이 밝힌 15년 옥살이, ‘아들 학대 사망’ 생부 석방

교도소 수감자[연합뉴스TV 제공]

‘흔들린 아이 증후군’의 과학적 연구 덕분…추락해도 유사 증상 보일 수 있어

이른바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으로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수감됐던 남성이 의학 발달로 15년 만에 자유를 얻었다.

22일 AP 통신에 따르면 캘리니아주의 솔리대드교도소에서 지난 15일 클리프턴 존스(45)라는 남성이 석방됐는데, 최근 검찰과 법원이 ‘흔들린 아이 증후군’에 대한 과학적 연구 변화에 동의하면서 존스는 교도소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보통 만 2세 이하 영아에게서 나타나며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병으로 알려졌다.

존스는 AP에 “잘못이 마침내 바로잡혔다”면서 풀려나자 마자 곧바로 숨진 아들의 무덤을 찾았다.

그는 2005년 12월 13일 아들이 숨진 뒤 다음 날 체포됐고 재판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존스의 변호인은 존스가 아기를 안고 있다가 신발에 발이 걸려 넘어졌고 아기가 뒤통수가 벽에 부딪히면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존스에게 과실치사,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전문가 2명은 존스 아들의 머리 손상이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흔들린 아이 증후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그의 변호인인 안잘리 스리니바산은 재판 당시 의학적 증언이 정확했을 수 있지만, 의학 발달로 지금은 거짓일 수 있다며 법원에 존스의 올해 초 석방을 요청했다.

이후 법원과 검찰은 협의를 거쳐 존스에 대한 선고를 다시 내리기로 했다.

존스에게는 15년 전과 달리 어린이를 위험에 빠뜨린 혐의가 적용됐으며 이럴 경우 최장 6년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감옥에서 15년을 보낸 존스는 즉시 석방됐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지방검사 로드 노가드는 “우리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라고 불린 과학적 연구가 지난 몇 년 사이 크게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아기의 뇌가 붓는 증상이나 두개골 내 출혈 등이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인한 전형적인 부상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제 추락 등의 부상으로도 아기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존스는 앞으로 부당하게 수감되거나 가혹한 형벌을 받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박세리도 코로나19 확진…”건강하게 돌아오겠다”

뮤지컬배우 김준수·신성록·김소현 등은 음성 판정 코로나 전염

공연계 확산, 다수 출연자 음성 판정에도 격리 들어가

전 프로골퍼 박세리[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송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23일 “지난 21일 방송을 함께 진행한 배우 분께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했고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세리는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밀접 접촉했다. 손준호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매니저와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들도 모든 스케줄을 중단 후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박세리는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현재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와 유튜브 등에 출연하고 있다.

‘노는 언니’ 측은 “향후 일정을 논의 중이며 이미 촬영한 분량이 있어 방송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제작진과 멤버들 모두 박세리 씨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한편 손준호와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고 ‘세리자베스’ 게스트로도 같이 참석했던 뮤지컬배우 겸 가수 김준수는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준수는 손준호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5일 정오까지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다고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신성록 역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손준호의 배우자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팬텀’의 배우·스태프·오케스트라 전원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김소현과 전동석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향후 2주간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다.

뮤지컬 ‘광주’에 출연 중인 배우 민우혁도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靑, 트럼프 성명에 무대응…”언급 적절치 않아”

손잡은 한-미 정상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9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는 24일(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화에서 “외국의 전직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킨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에서 문 대통령에 대해 “가장 힘든 시기에 알게 된 (그리고 좋아하게 된) 북한의 김정은은 문재인 현재 한국 대통령을 존중한 적이 없었다”며 “문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장기간 지속된 군사적 바가지 씌우기와 관련한 것을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또 협상가로서 약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성명이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한 데 대한 반발이라고 해석했다.

(연합뉴스)

53명 탑승 인도네시아 잠수함 실종 72시간 지나…전원 사망한 듯

실종 낭갈라함 탑승자 53명 명단과 사진[AP=연합뉴스]

비통함 속 동체 수색작업 계속…해저 600∼700m 이상 침몰 추정

53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낭갈라함(Nanggala)이 발리 해역에서 어뢰훈련 중 실종된 지 만 72시간이 지났다. 낭갈라함의 산소 비축량은 전력이 끊긴 상태에서 72시간이 한계라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인도네시아 해군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독일산 재래식 1천400t급 잠수함 낭갈라함은 지난 21일 오전 3시 25분(이하 자카르타 시각 기준)께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탑승자는 49명의 승조원과 사령관 1명, 무기 관계자 3명이며, 낭갈라함은 해저 600∼700m까지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됐다.

낭갈라함은 잠수 중 침수가 발생하면서 전력이 끊기고, 통제력을 잃어 심해로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크다.

인도네시아 해군 최고위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낭갈라함의 전기가 끊긴 상태에서 산소 비축량은 72시간에 불과하기에, 토요일 오전 3시가 구조 시한”이라고 발표했는데, 아무런 흔적도 못 찾은 채 구조 시한이 지나버렸다.

잠수함 전문가들은 “낭갈라함은 건조된 지 40년이 지난 재래함이고, 최대 잠항심도가 250m라서 수심 600∼700m까지 가라앉았으면 사고 당시 이미 찌그러져 탑승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결혼 사진 보여주는 실종 승조원의 아내
결혼 사진 보여주는 실종 승조원의 아내[AFP=연합뉴스]

비통함 속에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낭갈라함 동체 위치를 속히 찾아내자며 나흘째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종 추정 해역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인도네시아 국영 PAL조선소가 공동 건조한 잠수함 ‘알루고로(Alugoro)’함 등 잠수함 2척과 군함 20여척, 해저 광산 탐지선, 헬리콥터 등을 포함해 수백 명의 인력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보낸 정찰기가 이날 수색에 합류할 예정이고, 호주 군함 두 척도 도착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의 잠수함 지원·구조선도 현장으로 오고 있으면 우리 정부도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지원을 제안하고 답을 기다리는 상태다.

실종자들 가족은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낭갈라함 승조원 위스누 수비얀토로(49)의 여동생은 “가족 모두 계속 기도하고 있다. 낭갈라함의 모든 탑승자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53명 탑승 인니 잠수함 해저 600∼700m 실종 '참사'
53명 탑승 인니 잠수함 해저 600∼700m 실종 ‘참사’[로이터통신=연합뉴스]

실제로 낭갈라함이 해저 600∼700m 이상 심해에 가라앉았다면, 선례에 비춰 위치를 찾아내는데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사고 해역 주변은 곳에 따라 수심이 1천500m가 넘는다.

앞서 2017년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가 44명을 태운 채 실종되자 심해 수색 전문업체가 투입돼 1년 뒤 해저 907m 지점에서 동체를 찾아냈으나 인양은 이뤄지지 못했다.

낭갈라함 동체 인양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확한 사고 원인도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은 40년이 지난 노후 잠수함에 승선 정원 34명보다 훨씬 많은 53명을 태워 과적, 정비불량 등으로 사고가 났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낭갈라함 구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어린 학생들
낭갈라함 구조를 기원하며 기도하는 어린 학생들[AFP=연합뉴스]

낭갈라함은 1980년 9월 독일에서 건조를 마친 209급 잠수함으로, 1981년 인도네시아가 인도했다.

인도네시아는 2009년 12월 낭갈라함을 대우조선해양에 맡겨 전투체계, 레이더, 음파 탐지기 등 주요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선체를 절단해 탑재장비를 정비한 뒤 2012년 1월 넘겨받았고,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정비 등에 관여한 적은 없다.

인도네시아는 1만7천여개 섬으로 이뤄진 국가지만,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은 40년 된 독일산 짜끄라와 낭갈라함,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3번함 등 5척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는 2019년 3월 대우조선해양에 2차로 주문한 1천400t급 잠수함 3척과 관련해 지금까지 계약금 납입 등 아무런 이행을 하지 않던 상황에서 낭갈라함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아마존, 홀푸드에도 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 도입

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 ‘아마존 원’/사진: 아마존 원 웹사이트

‘아마존 원’…시애틀 지역 8개 매장에 우선 도입 후 확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식료품 체인점 홀푸드에 손바닥 인식 결제 시스템 ‘아마존 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CNBC·CNN 방송이 21일(수)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날 시애틀의 매디슨 브로드웨이 홀푸드 매장에 아마존 원을 도입했으며 앞으로 다른 홀푸드 지점으로도 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우선 향후 몇 달에 걸쳐 시애틀 지역의 7개 홀푸드 매장에 아마존 원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다만 손바닥 결재 아마존 원은 여러 가지 결제 방식 중 하나로 도입된다.

아마존 원은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결제 시스템으로 쇼핑객들은 스캐닝 기기 위에 손바닥을 얹어 결제할 수 있다. 다만 맨 처음 이 장치를 이용할 때는 손바닥 지문과 연동해 쓸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이미 아마존이 운영하는 10여개의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됐지만, 홀푸드에 적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홀푸드는 체인형 프리미엄 식료품점으로, 아마존은 2017년 130억달러(약 14조5천억원)에 이를 인수했다.

아마존은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에 첨단 간편 결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일례로 편의점 ‘아마존 고(Go)’에는 아마존 원 외에도 쇼핑객들이 물건을 집은 뒤 점포를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저스트 워크아웃’ 기술이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무인결제 기술 도입이 직원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라는 비판도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손바닥 인식 스캐너 도입이 고용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또 이런 기술을 다른 기업에 판매하는 데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손바닥 인식 기술을 소매업체나 스타디움, 사무용 건물 등에 판매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작년 9월에는 몇몇 잠재적 고객과 논의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출발 SK배터리, 오늘부터 대규모 직원 채용

SK배털 아메리카의 채용 안내

24일, 30일 드라이브 드루 잡페어

SKBA 웹사이트, SNS, 이메일로도 지원 가능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생산 자회사인 SK 배터리 아메리카(SKBA)가 내년 초 제1공장 본격 생산에 대비해 대규모 채용을 오늘(24일) 과 30일(금) 드라이브 드루로 잡페어를 연다.

우선 24일(토) 오전10시-오후4시 사이 커머스시 레니어 테크 칼리지 잭슨캠퍼스에서, 그리고 30일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애슨스시 조지아 퀵스타트 훈련센터에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모집부문은 품질관리, 설비관리, 안전관리, 물류, 재정, 인력관리 등 공장운영에 필요한 모든 분야이며, 지난해 6월 생산 슈퍼바이저, 전문 기술직 채용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황준호 SKBA 법인장은 “우리 회사가 계획대로 나아가도록 조지아인들이 많은 지원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우리는 지역에서 다시 직원을 채용해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지역개발에 공헌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팻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SK이노베이션, 레니어 테크니컬 칼리지, 조지아 퀵스타트가 협력해 수 백명의 조지아인들에게 미래 일자리를 현실에 되게 한 것에 감사하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SK와 우리 주의 인재훈련 프로그램이 작동해 곧 수 천개의 클린 에너지 일자리를 조지아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용박람회 뿐만 아니라 아래 여러 사이트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도 지원 할 수 있다.

1. Workday: https://skba.wd1.myworkdayjobs.com/en-US/SK_battery_America 

2. Linkedin: https://www.linkedin.com/company/skbatteryamerica 

3. Indeed: https://www.indeed.com/cmp/Sk-Battery-America 

4. Facebook: https://www.facebook.com/skbatteryamerica 

5. Email: skba.hr@sk.com 

SKBA 제2공장 건설도 시작된다. 2022년 말까지 제2공장이 완공돼 2023년에는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공장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지원을 해준 조지아주 선출직 공무원들과 커머스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계획대로 본격 생산에 돌입할 수 있게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26억달러를 투자해 제1, 제2공장을 완공해 2023년 말까지 2,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며, 금년 말까지 1,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미션아가페, 홈리스 사역 재개, 매주 토 10시 다운타운에서

미션아가페자원봉사자들이 200인분이 샌드의치를 준비하고있다. /사진: 미션아가페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됐던 미션아가페 (대표 제임스 송) 홈리스 사역이 다시 재개됐다.

미션 아가페 제임스 송 대표는 “부활절후 4 월 10 일부터 매주 토요일, 노숙자들을 위한 샌드위치 사역을 다시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원 봉사자들은 매주 토요일 약 200 인분의 샌드위치와 3통의 치킨누들 스프를 준비해 노숙자 셀터인 애틀랜타 미션에 노숙자들을 위해 전달한다. .

송 대표는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우리의 모든 생활이 어려움에 있지만, 노숙자들 역시 모든 구제 사업이 중단되어 어려움에 처해 이를 다시 돕게 됐다.”고 말했다.

미션아가페는 홈리스 사역외에 남미 페루를 위해 생필품 보내기 구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참여와 후원을 원하는 한인들은 아래 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770-900-1549

유진 리 대표기자

[속보] CDC 자문위, J & J 백신 사용 재개 결정

사진: ABC 방송 캡쳐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 관행자문의원회 (ACIP)는 23일(금)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 여부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언론 ABC방송은 “이같은 결정을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서명하면 J & J 주사는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재개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위원회는 지난 14일 이 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으나 결정 유보 상태로 모임을 마치고 이날 최종 사용 재개로 결론을 내렸다.

이날 위원회 패널들은 기권 1 개, 10-4로 찬성이 과반을 넘어 백신 사용 재개를 결정했는데, 반대의견을 낸 위원들은 혈전에 더 취약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들에게보다 구체적인 경고문을 원하기도 했다.

한인 그레이스 리 박사(스탠포드의대)와 공동 의장을 맡고있는 호세 로메로 박사는 “단일 용량으로 투여 할 수 있고 우리 지역 사회의 라틴계 사람들이 선호하는 백신을 제거하는 것은 해로울 것”이라고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위원들은 결국 18세 이상 성인에게 얀센 백신을 권고한다는 종전의 권고안을 유지하되 백신의 라벨에 ’50세 미만 여성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하도록 했다.

경고문에 대해 몇몇 위원들이 건의대로 백신을 ‘맞지 말라’는 구체적인 경고를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몇몇 위원들은 그렇게하면 해당 여성들이 경고문을 잘못 이해해 아예 예방 접종을 전혀 받게 하지 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현재 J & J 백신 이후 혈소판 수가 적은 혈전을 포함하는 희귀 질환에 대해 15 건의 확인 된보고가 있으며, “뇌 정맥동 혈전증”이라고 불리는 상태인 뇌 표면 근처의 정맥에서 발생하는 12 개의 혈전이 이상 증상이 나타난 바 있다.

이에대해 연방 규제 당국은 일시적인 사용 중지 권고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바이든, 자본이득 최고세율 배로 인상 추진…20%→40%”

인프라 투자·증세 관련 연설하는 바이든(워싱턴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초대형 인프라 투자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추격을 내세우며 2조2천500억 달러(약 2천500조 원) 규모 초대형 인프라 투자 입법 및 법인세율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블룸버그 보도…고액 급여소득자와 최고세율 맞추는 ‘부자증세’ 추진

법인세는 21%→28% 인상안 이미 발표…인프라·복지 확충 재원 조달용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을 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인세 최고세율을 21%에서 28%로 상향한다고 밝힌 데 이어 고소득을 올리는 개인에 대해서도 ‘부자 증세’ 공약을 구체화하는 분위기지만 공화당의 반대를 고려할 때 의회의 세법 논의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이 1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의 경우 최고 세율을 현행 20%에서 배 수준인 39.6%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 소득 40만 달러 이상의 급여 등을 받는 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최고 세율도 현행 37%에서 39.6%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이미 제시한 상태다.

결국 고액의 자본이득을 보는 투자자의 최고세율을 노동 등을 통해 수입을 얻는 소득자의 최고세율과 맞추는 결과가 되는 것으로, 투자수익 세율을 노동 소득에 대한 세율보다 낮게 매긴 오랜 세법 조항을 뒤집는 것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더욱이 자본이득에 해당하는 투자수익의 경우 ‘오바마케어’ 기금 조성을 위해 3.8%의 부가세가 붙기 때문에 자본이득의 최고세율은 43.4%로 높아진다.

또 자본이득에 대해서는 연방정부 외에 주 정부가 별도로 과세할 수 있어 뉴욕주는 고액의 자본이득에 대한 세율이 52.22%,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56.7%까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국에서 자본이득세는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이익에 매기는 세금이다.

한국은 주로 부동산을 매매할 때 양도소득세라는 이름으로 세금을 물리지만, 미국은 부동산 외에 주식 등 투자증권, 귀금속 등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에도 자본이득이라는 항목으로 세금을 매긴다.

블룸버그는 이와 함께 바이든 행정부가 수주 간 부유층의 상속세 인상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보육 등이 포함된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등 사회적 지출에 필요한 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이 증세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여전히 재원 조달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2조2천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재원 조달의 일환으로 현행 21%인 법인세 최고 세율을 28%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지난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가 고소득 대기업, 고소득 개인에 대한 부자증세를 본격화하는 셈이다.

그러나 공화당은 법인세는 물론 자본이득세 세율 인상이 투자 의욕을 꺾고 실업자를 늘릴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기류여서 의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