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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X”- 백신제조 사고내고 바로 주식 매도, 84억원 차익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사옥 [EPA=연합뉴스]

사고 직후 스톡옵션 행사 및 매각 계획 제시 여부 의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외주 제조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최고경영자(CEO)가 백신 생산 사고가 드러나기 전 1천만 달러(약 111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 보도했다.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는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의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문받아 생산해왔다. 이 기업은 미국 연방정부 의뢰로 백신을 생산해오기도 했다.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로버트 G. 크레이머 CEO는 지난 1월과 2월 여러 차례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을 저가에 매입하고 4배 이상의 시장가로 팔았다.

주식 매입 비용을 제외하고 크레이머는 세전으로 760만 달러(약 84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크레이머는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상당 부분 남았는데도 일찌감치 권리를 행사하고 주식을 팔았다.

그런데 크레이머가 주식을 판 뒤인 2월 19일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의 주가는 12% 정도 하락했다. 시장에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었다.

올해 크레이머의 주식 판매는 지난해 11월 제시한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밀 정보를 토대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사전에 매각 계획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말 뉴욕타임스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오염돼 폐기됐다고 보도했다.

얀센과 AZ 백신 성분이 혼합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1천500만회분이 폐기됐다.

백신이 폐기된 시점은 지난해 10월과 11월이다.

사고 소식이 불거진 후 미국 정부는 AZ에 이 공장에서 백신 생산을 중단하고 다른 곳으로 생산 시설을 옮기라고 지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와 관련해 이머전트 바이어솔루션의 대변인은 크레이머가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문제를 주식 매각 계획 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WP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크레이머와 다른 이사진들은 2016년에도 정부의 탄저병 백신 주문 규모에 대해 오해를 일으킨 뒤 가격이 상승한 주식을 팔아 투자자들에게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예상보다 탄저병 백신 주문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당시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가 투자자들에게 650만 달러(72억원)를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영상] 지금 인도는.. 코로나 생지옥, 화장터도 모자라

인도 하루 확진자수 세계 최다…삼중변이까지 (CG)[연합뉴스TV 제공]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25일 WSJ 에 따르면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2천99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29만5천41명) 이후 6일 내리 기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가 31만4천835명 나오며 이미 미국의 종전 세계 최고 기록도 넘어선 상태다.

이날 신규 사망자 역시 2천812명으로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

인도는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사망자가 각각 1만명대, 100명 이하로 나타났지만 이후 약 두 달 동안 확산세가 거세졌다.

현재까지 최소 1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이는 국민의 8.6%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은 1.6%에 그친다.

폭증하는 확진자·사망자로 인해 현지 보건 체계는 붕괴 직전 상태에 달했다.

병원에선 병상과 산소가 부족하고, 특히 수도 튜델리 일부 병원에선 산소 공급이 끊어지면서 환자 수십명이 사망했다.

의약품과 산소통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암시장 가격이 몇 배로 뛰기도 했다.

뉴델리에선 사망자가 불어나며 화장장이 시신을 처리하느라 과부하에 걸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올 여름 여행재개, 백신의 힘?

화이자, 모더나 백신 (CG)[연합뉴스TV 제공]

여행재개·봉쇄해제하는 미·유럽…확진자 폭증하는 인도

‘백신 내셔널리즘’에 간극 확대…”국제사회 나서야” 지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25일 최근 두 ‘인구 대국’ 미국과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면서 팬데믹으로 인한 간극이 갈수록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해온 미국은 올여름부터 유럽 여행이 다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인도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21일 29만5천여명을 기록한 후 엿새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다수 병원에서 산소통, 의약품이 바닥나는 실정이다.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월드오미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인구 40% 이상 접종…곧 유럽여행 재개할듯

미국은 신규 확진자가 올해 1월 8일 약 30만7천명을 찍은 후 지난달 중순 4만 명대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이후 이달 9일 8만5천명을 넘으며 다시 증가했지만 그 뒤부터 대체로 5∼7만명을 오가고 있다.

일일 사망자 역시 지난 1월 12일 4천500명에 육박했다가 현재 1천명 아래로까지 감소했다.

확산세의 이런 완화 추세는 정부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맞물려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말 접종을 시작한 이후 현재 전 국민의 41%가 최소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도 국민의 27%에 달한다(뉴욕타임스 백신 트래커 기준).

백신 접종자가 늘어남에 일부 주 정부나 대도시에선 실외 마스크 착용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높은 접종률에 힘입어 이르면 올해 여름부터 미국인들은 다시 유럽 여행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NYT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이 조만간 EU 국가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
인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월드오미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백신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현재까지 자국민 상대로 약 2억2천600만 회분을 접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백신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했고, 바이든 현 행정부도 이를 계승했다.

그 결과 올해 말 미국의 잉여 백신 물량은 수억 회분에 달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영상] 중국, ‘반중 발언’ 자오 감독 오스카 수상 소식 차단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AFP=연합뉴스]

베이징 출생 클로이 자오 ‘노매드랜드’ 감독상·작품상 받아

웨이보 게시물 대부분 삭제…중국 외교부는 침묵

“거짓말이 널려 있는 곳” 과거 중국 비판 발언

중국 출신인 클로이 자오 감독이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지만 과거의 반중 발언 때문에 정작 중국 내에서는 관련 소식의 전파가 차단됐다.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Nomadland)는 25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휩쓸었다.

그러나 26일 중국의 트위터 같은 서비스인 웨이보(微博)에서는 자오 감독의 중국어 이름(자오팅)이나 영화의 중국어 제목은 사실상 금지어가 됐다. 감독 이름이나 영화 제목으로 검색해도 사실상 결과를 찾을 수 없다.

이날 오전 자오 감독이 수상소감을 밝히는 동영상 등의 게시물이 올라와 수백건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으나 이들 게시물은 신속하게 삭제됐다.

웨이보는 중국 당국의 엄격한 검열 정책하에 운영되는데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게시물이 삭제되는 일은 드물지 않다.

아카데미상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
아카데미상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포털 바이두에서 자오 감독의 이름을 검색해도 관련 기사는 1건도 발견되지 않는다. 약 2개월 전의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만 남아있을 뿐이다.

영화 평점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 자오 감독의 중국 이름이나 영화의 중국명을 입력하면 ‘관련 법규와 정책에 따라 검색 결과를 보여줄 수 없다’고만 나온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여론 통제에 너무 과도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이용자는 자오 감독의 중국 이름에서 영어 약자를 딴 ‘zt’로 검열망을 피하기도 했다.

이날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중계되지 않았다.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AFP=연합뉴스]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AFP=연합뉴스]

상하이에서는 자오 감독 동문 주최로 약 30명이 바에 모여 오스카 시상식 생중계를 온라인으로 시청하려고 했지만 일부 해외 사이트 접속에 필요한 가상사설망(VPN) 접속이 차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자오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을 떠들썩하게 축하하기는 커녕 무시하는 것은 그의 과거 발언 때문이다.

앞서 그가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받았을 때만 해도 중국 웨이보에서는 관련 해시태그 조회수가 3억5천만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수년 전 인터뷰에서 중국을 “거짓말이 도처에 널려있는 곳”이라며 “지금 내 나라는 미국”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여론은 한순간에 바뀌었다.

이날도 삭제되기 전의 웨이보 게시물에서는 그의 수상을 축하하는 누리꾼도 있었지만 과거의 반(反)중국 발언을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다.

중국 외교부 브리핑에서도 자오 감독의 수상과 온라인 검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러나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참 뜸을 들이다 “외교 문제가 아니다”며 답을 피했다. 중국 외교부는 직접적인 외교 문제가 아니라도 입장을 알리기를 원하면 선택적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자오 감독은 중국인이지만 주로 미국에서 영화 작품 활동을 했다. 베이징에서 태어난 그는 영국 런던의 사립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등학교를 다녔고, 뉴욕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그는 이날 유창한 영어로 한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중국 어린이들이 많이 배우는 ‘삼자경'(三字經)을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게 외웠다면서 ‘사람이 태어날 때 성품은 본래 착하다'(人之初,性本善)는 구절은 중국어로 언급했다. 이 같은 소감은 일각에서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돌려세우기 위한 노력으로 받아들여졌다.

앞서 중국 언론은 자오 감독에 대한 반감 때문에 ‘노매드랜드’의 중국 내 개봉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상 수상한 중국 출신 감독, 자국서 외면받는 이유는? (동영상)

100년전 미국에 한인배우 윤필건이 있었다!

브루클린 미술관의 한국인 배우 초상화[뉴욕=연합뉴스]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약 100년 전 한국인 배우 초상화 전시

눈에 띄는 외모 불구 이름 정도만 알려져…아시아계 차별 여전

뉴욕의 대형 미술관 중 하나인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품 중 하나는 약 100년 전 한국인 배우의 초상화다.

뉴욕 태생의 미국 화가 앨버트 허터가 1923년 무렵에 그린 유화다.

한국인 배우인데도 중국식 복장 차림인 것은 알라딘 속 램프의 요정인 지니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미술관의 설명에 따르면 20세기 초반 미국의 공연가에선 알라딘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현재와 다른 점은 알라딘의 무대가 중국으로 설정됐다는 것이다. 당연히 램프의 요정뿐 아니라 주인공 알라딘도 중국인으로 묘사됐다.

알라딘의 수요 때문에 당시 미국에선 아시아계 배우들로 구성된 극단까지 존재했다. 이국적인 무대를 원하는 관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실제 아시아계 배우들을 기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인 배우 초상화
한국인 배우 초상화Estate of Albert Herter

어찌 됐든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 허터의 모델이 된 한국인 배우가 현재 기준으로도 눈에 띄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이목구비로만 본다면 20세기 초반 무성영화 시절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남성으로서 최초로 스타덤에 오른 일본 배우 하야카와 세스에보다도 뛰어나다고 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이 배우에 대해선 더는 알려진 것이 없다.

화가인 허터가 남겨놓은 이 배우의 이름은 ‘Pilgun Yoon’. 한국식으로는 ‘윤필건’이나 ‘윤필근’, 혹은 ‘윤필군’으로 읽혀질 수도 있지만 정확한 이름이 무엇인지조차도 분명치 않다.

지난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미술관은 이 그림 속 인물을 ‘Pilgrim Yoon’이라고 오타를 내기도 했다. ‘Pilgun’이란 이름을 영어로 ‘순례자’를 뜻하는 ‘Pilgrim’과 헷갈린 것이다.

당시 유망한 화가의 모델이 될 정도로 눈에 띄는 외모를 지닌 젊은 배우가 무대를 떠나 정확한 이름조차 확인 불가능한 상황이 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됐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인종차별이 지금보다 더 노골적이었던 20세기 초반 미국의 연예계와 사회 분위기는 아시아계 무명 배우에게는 희망보다는 좌절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1882년 중국인 노동자의 이민을 금지하기 위해 미국이 만들었던 중국인 배제법은 1924년에는 모든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아시아인 전부를 외부인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민 금지가 전부가 아니었다. 아시아계에 대한 조직적인 폭력행위는 흑인이나 미국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것보다도 심각했다.

187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백인과 히스패닉 주민들이 중국인 거주지를 습격해 19명을 숨지게 한 학살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후에도 아시아계에 대한 습격 사건은 꾸준하게 이어졌다.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받은 윤여정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받은 윤여정[로이터=연합뉴스]

허터가 한국인 배우의 초상화를 그린 지 10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미국의 연예계도 상전벽해가 됐다.

브루스 리나 루시 리우, 샌드라 오처럼 미국 국적을 지닌 아시아계 배우뿐 아니라 이병헌처럼 미국인이 아닌 아시아 배우도 할리우드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배우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연기를 하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변화 속에서도 아시아계에 대한 미국 내 사회적 차별은 100년 전과 다름이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실제로 아시아인을 겨냥한 증오범죄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윤여정도 시상식이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사람을 인종으로 분류하거나 나누는 것은 좋지 않다”며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지개처럼 모든 색을 합쳐서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년 전 알라딘에 출연한 초상화 모델이라는 것 이외에는 수수께끼에 싸인 한국인 배우 ‘윤필건’도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말일 것이다.

(연합뉴스)

[오쌤의 건강칼럼] 1918스페인독감 사태의 진실?

<1918스페인독감 사태의 진실?

코로나사태가 터지자 세계적 전염병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918-1919년 사이에 그 당시 전세계 인구의 1/3인 3억명이 감염되고 5천만명 이상 사망자를 낸 스페인독감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기사가 많이 발표되었다.

수치만 보면 정말 심각한 전염병 사태였다.

2009년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그 당시 유행했던 독감 바이러스는 H1N1종류로 보통 종류보다 독성이 더 높거나 특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사망자가 많았던 이유로 영양보급 결여, 열악한 위생상태, 단기간에 환자가 몰린 병원과 군병원의 의료체계 마비와 세계 1차 대전 후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당시 독감에 걸린 사람들의 사인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이 대유행 하자 미 공중위생국장과 미 해군은 치료제로 아스피린을 추천했으며 제약업체 바이엘은 당시 스페인 독감 유행에 맞춰 폐렴 치료제로 아스피린을 대대적으로 광고했는데 아스피린 포장에는 독성이나 사용법에 대한 안내는 거의 없었다.

미의학협회저널(JAMA)는 치료법으로 아스피린 1,000㎎을 3시간마다 복용토록 권장했는데 이는 325㎎짜리 아스피린을 하루에 25개나 먹는 것으로 현재 안전한 것으로 간주하는 하루 복용량의 몇 배에 가까운 것이었다.

이 정도 복용량이면 간이나 신장기능에 심각한 해를 끼칠 정도의 양이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그 당시 록펠러 재단에서 뇌수막염 백신을 개발해 대량접종이 이루어졌었다.

즉 아스피린 과다복용과 뇌수막염 백신의 부작용도 사망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 당시 활동했던 밀톤 로시나우 의사 연구팀은 스페인독감 사태와 관련해서 어떻게 호흡기 질병이 전염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고 1919년에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1. 환자의 코와 목구멍에서 바이러스 혼합물을 채취하여 전에 감염된 적이 없는 건강한 10명의 해군병사 몸에 넣었다.

2.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서 주사기로 건강한 실험참가자들 몸에 주입했다.

3. 면봉으로 환자의 점액에서 샘플을 채취한 뒤 박테리아 등의 큰 성분은 필터링하고 남은 부분을 주사기로 건강한 실험참가자들 몸에 주입했다.

4. 건강한 실험참가자들과 환자들을 밀폐된 공간에 두고 악수나 포옹 등의 신체적 접촉을 시키고 얼굴이 맞닿을 거리에서 환자가 실험 참가자에게 5번 이상 숨을 크게 내쉬게 하고 얼굴에 직접 기침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런데 연구팀의 예상과 달리 1-4번의 실험결과 참가자 중 한 사람도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

이 실험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평소에 면역력을 충분히 유지하는 경우 감기, 독감, 코비드19 등의 호흡기 전염병에 쉽게 걸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편집자주>

[영상] 마을로 내려온 호랑이 주민 공격

사진:연합뉴스캡쳐

최근 중국에서 야생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주민들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께 동북부 헤이룽장성 미산(密山)의 한 시골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 됐는데, 길이 2m 정도의 시베리안 야생 호랑이가 나타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는 신고였다.

관련 영상을 보면 이 호랑이는 들판에서 한 주민을 향해 무섭게 달려들어 그를 쓰러뜨렸고, 이어 달리는 차량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 창문을 부수기도 했다.

호랑이는 10시간의 난동 끝에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다.

호랑이의 공격을 받았던 주민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안정을 찾았다.

아래는 관련 영상

조지아주, SK 디딤돌 삼아 ‘전기차 허브’ 꿈꾼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SK이노베이션 제공]

LG-SK 분쟁 타결로 내년 완공 SK 배터리공장 탄력

지리적 여건·대규모 운송시설·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갖춰

조지아주가 내년으로 다가온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가동을 계기로 전기자동차 중심지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25일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기차 배터리 분쟁을 최근 마무리한 SK이노베이션 측은 현재 달튼에 게디아 오토모티브 그룹, 칼훈에 테클라스, 커머스에 엔켐 등 조지아주에 몇몇 공급업체들을 유치했다.

더 많은 전기자동차와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조지아주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는 게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 장관의 설명이다.

SK 조지아 공장은 이미 테네시주 차타누가 폭스바겐 공장, 미시간주 로손빌의 포드 자동차 공장과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과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가 세계 휘발유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전기자동차의 경우 미국에는 아직 이렇다 할 허브 도시가 없는 상태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이 가동되면 조지아주는 전기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월 기아자동차와 애플이 전기자동차 ‘애플카’의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 생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무역전문지 ‘사이트 셀렉션’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지리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최적의 장소이다.

조지아주는 앨라배마주 벤츠 공장, 사우스캐롤라이나주 BMW 공장, 테네시주 폭스바겐 공장에 인접해 있다.

또한 조지아주는 서배너 항구와 철도운송시설 등 전기차 배터리 공급에 필요한 대규모 운송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클렘슨대학 국제자동차연구센터의 데이비드 클레이턴 소장은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무게 때문에 휘발유 자동차보다 무겁기 마련”이라며 “따라서 전기차 생산은 대규모 운송시설이 갖춰진 배터리 공장 근처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공대는 전기차 개발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도 갖췄다고 윌슨 장관은 지적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 대한 조지아주 지역사회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SK배터리 아메리카는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커머스 소재 레이니어 전문대에서 직원 모집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지역민 200여 명이 폭우에도 불구하고 면접에 참석했다.

윌슨 장관은 “전기자동차는 조지아주 산업을 개편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민들은 자동차 업계 변화의 물결에 대비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영상] 아카데미 시상식 웃음바다 만든 윤여정 수상 소감

25일(일) 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의 수상 소감이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의 수상 소감은 시상식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어 ‘역시 윤여정’ 어록을 또 탄생케 했다.

그녀는 수상소감에서 “나같은 아시안 배우에게 이 큰 상을 준 미국인들의 환대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또 “수상의 영광을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 스탭들 외에 두 사람에게 돌리고 싶은데, 하나는 나를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러 나가게 만든 내 두 아들들에게.. “. 일순간 청중석에서 또 한번의 폭소가 또 터졌다.

그녀는 이어 영화 ‘화녀’의 감독인 김기영 감독을 호명하며 자신의 첫번째 영화 감독이고 천재 감독이라 소개하고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화녀“는 20대의 윤여정의 영화 데뷔작으로 1971년 김기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남궁원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윤여정의 수상소감/ABC방송 시상식 유튜브

[속보] ‘미나리’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사진:연합뉴스

25일(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윤여정(74)이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마침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