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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차이나타운서 갑자기 날아온 주먹, 아시아계 여성 실신

폭행당하는 아시아계 여성길 가던 여성의 얼굴에 갑자기 강한 주먹을 날리는 모습. 사진:뉴욕주 하원의원 위린니우 트위터.

무방비 상태로 길 가다 얼굴 강타당해

범인은 행인들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

뉴욕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또다시 일면식도 없는 사람으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해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증오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15분께 맨해튼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 앞을 지나가던 55세 아시아계 여성이 흑인 남성의 기습적인 주먹 공격을 받고 그대로 쓰러졌다.

대만 출신으로 뉴욕주 하원의원인 위린니우는 해당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증오범죄 전담팀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이 여성의 턱을 향해 날린 주먹은 ‘퍽’ 소리가 녹음될 정도로 강력해 보였다.

흑인 남성은 오른손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갑자기 무방비 상태로 마주오던 여성을 공격한 것이다.

여성은 충격으로 쓰고 있던 흰색 모자가 벗겨졌으며, 중심을 잃고 휘청이다 이내 넘어져 움직이지 못했다.

폭행당해 실신한 아시아계 여성
폭행당해 실신한 아시아계 여성여성이 남성의 주먹을 맞고 그대로 쓰러져 실신한 모습. 폭행범이 전화 통화를 하며 여성 주변에 계속 머물고 있다. 뉴욕주 하원의원 위린니우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폭행한 남성은 얼마간 여성 주변을 서성이며 고함을 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정신감정도 받았다.

사건 현장 주변의 행인들은 여성에게 다가가 “괜찮냐”며 상태를 확인했으나 여성은 한동안 계속 반응하지 못했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딸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한 목격자는 “뉴욕시 차이나타운에서, 그것도 내 눈앞에서 실제로 아시아계 여성이 폭행당하는 모습을 볼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인 중국계 남성은 뉴욕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더 많은 경찰관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폭증하자 미국 하원은 이달 초 이를 막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갑작스런 폭행에 쓰러진 여성
갑작스런 폭행에 쓰러진 여성실신한 여성 주위로 행인들이 몰려들며 도움을 주고 있다. 뉴욕주 하원의원 위린니우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노숙자 공격받은 아시아계 美 경찰…행인들이 달려들어 구했다

노숙자 공격받는 아시아계 경찰/사진:샌프란시스코 경찰 트위터.

차이나타운서 “아시아인 죽인다” 위협해

검문하는 아시아계 여경마저 공격

경찰 “행인들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

노숙자가 차이나타운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시아계 경찰마저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바닥에 넘어져 노숙자에게 깔리고 목조르기까지 당하는 수모를 당했으나 주변 행인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구조됐다.

1일 미국 지역방송 ABC7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관내 차이나타운에서 한 남성이 인종차별적 위협 발언을 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노숙자인 남성은 바로 전날에도 “아시아인을 죽이는 게 내 전문”이라며 주변 사람들을 위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공개한 당시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면 현장에 도착한 아시아계 여성 경찰은 노숙자에게 뒤돌아서서 머리에 손을 올리라고 명령했다.

노숙자 검문하는 아시아계 美 경찰
노숙자 검문하는 아시아계 美 경찰샌프란시스코 경찰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이 노숙자 등 뒤로 가까이 다가서며 무기를 가졌는지 묻는 순간, 노숙자가 몸을 돌리는 듯하더니 순식간에 그를 바닥으로 넘어뜨렸다.

노숙자는 경찰을 깔고 앉아 머리를 잡아당기고 목까지 조르며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을 몸에 두르고 있었지만, 제때 손을 뻗지 못했다.

그 때 지나가던 행인들이 하나둘 달려와 노숙자를 떼어냈다. 뒤이어 동료 경찰들이 도착하며 노숙자를 완전히 제압했다.

습격당한 경찰은 경미한 상처를 입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을 도왔던 한 행인은 “노숙자가 몸집이 큰 사람이었고, 손으로 (경찰관의 머리와 목을) 꽉 움켜쥔 채 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 노숙자는 과거에도 노인과 경찰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숙자를 증오범죄 혐의로 조사 중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신속하고 용감한 행동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시했다.

 아시아계 경찰 구하는 행인들
아시아계 경찰 구하는 행인들노숙자 밑에 깔린 여경을 행인들이 달려들어 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아프리카 해상서 한국인 선원 4명 또 해적에 피랍

[그래픽] 서아프리카 해적 고위험 해역(서울=연합뉴스)

12일 만에 다시 한국인 납치 사건…외교부 “필요한 조치 취할 것”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4명이 해적에 또 납치됐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0분께(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등 총 36명이 승선한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해적은 승선 인원 중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1명만 납치해 달아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 및 관계 당국과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공유해나가는 한편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도 서아프리카 가나 수도 아크라 동쪽 해상에서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해적의 공격을 받아 한국인 선장 1명과 중국인 3명, 러시아인 2명 등 5명이 납치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 세계 해적의 선원 납치사건 중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발생한 사건이 전체(135명)의 96.3%(130명)를 차지했다.

[책] 숨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찾다, ‘쉿! 우리동네’

한국의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우리 고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단행본 ‘쉿! 우리동네 – 우리 땅 곳곳에 숨어 있는 명소’를 발간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연합뉴스의 전국 13개 취재본부 기자들은 2017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약 500일 동안 각 지방의 명소는 물론, 역사, 문화재, 고유의 전통과 풍속, 지리, 특산물, 자연 생태 등을 폭넓게 취재해 기사로 송고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선조의 숨결이 깃든 우리 땅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 삼남 지방에서 도성으로 향하던 세곡선의 길목인 태안반도에서는 수에즈운하보다 수백 년 앞서 운하공사가 이뤄졌다.

충남 서해안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잇는 미완의 역사 ‘굴포운하’다. 세곡선의 난파 전설과 함께 굴포운하를 알리는 안내판이 고장에 아직 남아 있다.

분당, 일산 등 신도시가 우리의 익숙한 생활터전이지만 200여 년 전 조선시대 수원에 신도시 조성사업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조는 수원화성 축조 후 도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부자들에게 이자 없이 자금을 대출해 점포를 차리거나 각종 상업권을 허락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폈다.

이에 전국에서 다양한 계층의 백성이 몰려들어 ‘팔부자거리’라 불리는 새로운 상권과 마을이 형성됐다. 수원화성은 각종 생활 인프라와 좋은 일자리 등 직주근접의 조건을 갖춘 사실상 혁신도시와 다름없었다.

숨겨진 스토리를 알면 명소를 찾는 재미가 배가된다.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귀신이 됐다는 경기 파주 감악산은 구름 위를 걷듯, 하늘에 떠가듯 150m 길이의 대형 출렁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쏠쏠하다.

‘육지 안의 섬’으로 불리며 마을 전체가 국가가 지정한 민속문화재인 경북 영주의 무섬마을은 사진만 봐도 빼어난 경치와 독특한 지형 때문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이처럼 우리 땅에 어린 선조의 발자취를 좇다 보면 고장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동시에 깊은 울림도 얻는다. 각 지방에 숨은 역사와 문화는 찾으면 찾을수록 더욱더 다채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지금까지 지역 단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책은 있었지만 전국을 종합적으로 조명한 자료가 부족한 가운데, 이 책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니정재단, 해외 박사장학 프로그램 신설 -내달 1회 장학생 모집

포니정재단 제공

포니정재단은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다음 달 1∼27일 제1회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2개 권역으로 나눠 미국·영국 권역은 연간 4만 달러를, 유럽·아시아 권역은 1만5천 달러를 각각 3년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니정 장학지원시스템(http://apply.ponychu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근시, 수면의 질도 나빠진다”

근시[출처: 서울아산병원]

근시(myopia)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플린더스(Flinders)대학 간호보건 대학 검안·시과학과(optometry and vision science)의 란자이 차크라보르티 박사 연구팀은 근시가 발생한 사람은 시력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29일 보도했다.

근시가 나타난 사람은 24시간 생체시계가 늦게 가고 낮과 밤의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든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애들레이드 수면 건강 연구소(Adelaide Institute for Sleep Health)의 도움을 받아 대부분 20대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생체리듬의 타이밍을 조사하고 소변과 타액 검사로 멜라토닌 수치를 측정했다.

멜라토닌은 뇌 깊숙이 위치한 송과선(松果腺)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눈의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에 따라 분비량이 조절된다.

이 신경전달물질은 날이 밝아 빛의 양이 증가하면 분비량이 줄어들고 어두워지면 늘어남으로써 낮과 밤의 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새벽 2~4시에 분비량이 최고조에 이르며 낮에는 거의 분비되지 않는다.

그 결과 근시인 대학생은 시력이 정상인 대학생보다 24시간 생체시계가 상당히 늦게 돌아가고 멜라토닌 수치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근시 학생은 시력이 정상인 학생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토막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컴퓨터와 기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긴 것과 연관이 있다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디지털 기기는 대부분 청색광(blue light)을 방출하는데 이 청색광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밤에 진행되는 생체시계가 늦게 가고 그에 따라 수면의 질도 나빠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24시간 생체리듬의 파괴와 근시 발생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청색광을 방출하는 전자기기와 인공조명의 등장으로 인체의 24시간 생체 리듬과 수면이 깨지면서 건강에 갖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것이 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근시란 안구가 지나치게 길쭉하게 자라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서 맺힘으로써 먼 곳이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현상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수면 연구학회(Sleep Research Society) 학술지 ‘수면'(Sleep) 최신호에 발표됐다.

바이든, 투표권 제한 텍사스 규탄…”민주주의 공격”

텍사스의 투표권 제한에 반대하는 시위대[AP=연합뉴스 자료 사진]

플로리다·조지아 이어 텍사스도 투표시간·부재자 투표 제한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조지아와 플로리다 등에 이어 텍사스에서도 투표권을 제한하는 입법이 추진되자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텍사스를 포함해 공화당이 이끄는 일부 주들의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 “신성한 투표권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올해 들어 빈번히 목격되는 이 같은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자 일방적으로 흑인과 유색인종을 겨냥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은 잘못됐고 미국답지 않은 일”이라며 “21세기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모든 선거권자들이 투표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지,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안으로 추진중인 ‘국민을 위한 법’과 ‘존 루이스 투표권 발전법’의 의회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투표권을 지키기 위해 정파를 초월한 모든 미국인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했다.

이날 성안된 텍사스의 투표 제한법은 24시간 투표를 막고 투표 용지 거리 보관함 이용을 금지하는 등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조지아 등 공화당세가 강한 기존 주들에서 추진 중인 입법과 유사한 내용이다.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이들 일부 주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에 호응해 우편 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제한하는 선거법 개정을 추진, 민주당의 반발을 받아 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실제 입법이 진행된 일부 주에 대해서는 소송을 진행중이며, 텍사스 역시 법을 처리할 경우 소송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선거 변호사인 마크 엘리아스는 트위터에 “이 법이 처리된다면, 텍사스는 고발당할 것”이라고 적었다.

우버·리프트 요금 치솟아, 운전자 구인난 여전

우버와 리프트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운전자 구인난에 요금 오르고 호출 뒤 대기시간도 길어져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물러나는 기미를 보이면서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리프트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서 더 많은 사람이 여행과 사교 생활 등으로 돌아오면서 우버·리프트 이용자들이 싸고 빠르던 차량호출 서비스가 더 비싸지고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심지어 공항에 내린 뒤 목적지까지 가는 우버·리프트 요금이 항공권 요금에 맞먹는 경우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우버·리프트는 이용료가 인상됐고 호출 뒤 대기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시인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라쿠텐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3월 우버·리프트의 이용료는 1년 전보다 37%, 4월에는 40%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는 운전사 부족을 요금 인상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우버와 리프트는 다른 유형의 기업들과 달리 이처럼 부족한 운전사를 찾기 위한 비용을 재빨리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우버·리프트는 운전사가 충분하지 않으면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운전사를 유인하기 위해 이른바 ‘급등 가격’이라고 불리는 높은 요금을 적용하고 운전사에게 더 많은 돈을 지급한다.

웨드부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최근 50% 이상 요금이 인상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웬디 에델버그는 우버와 리프트가 운전사에게 계약자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어떤 의미에서 탑승자는 이들 계약자를 고용하는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팬데믹 부양법에 따라 우버·리프트 운전사들도 실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운전자 구인난의 한 요인일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들은 우버·리프트의 계약자이기 때문에 실업 보험금은 통상적으로 못 받지만 팬데믹 부양법 상으로는 지원금 수령 자격이 있다. 이에 따라 재정 압박이 덜해지면서 굳이 일해야 할 유인이 줄었다는 것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미국에서 운전사 공급이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그런 와중에도 최근 4주간 10만명이 넘는 운전사가 우버에 복귀했다고 이 회사 대변인은 밝혔다. 우버도 ‘부양책’이란 명칭을 붙이고 2억5천만 달러(약 2천780억 원)를 운전자 모집에 투입하는 등 인센티브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리프트 역시 운전사가 충분치 않다며 모집에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2분기도 월풀 제치고 글로벌 생활가전 1위 오를 듯

LG전자 여의도 사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증권가 LG전자 2분기 매출 전망치 월풀보다 1조원 이상 높아

신가전 앞세워 첫 연매출 1위 달성 전망 ‘청신호’

LG전자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미국 월풀 등 경쟁사를 제치고 글로벌 생활가전 실적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의 매출은 6조원대 후반, 영업이익은 7천억원대 후반에서 8천억원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전자 생활가전 부문의 2분기 매출을 6조9천140억원, 영업이익은 8천170억원으로 예상했고, DB금융투자는 매출 6조8천560억원, 영업이익 7천5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1분기(매출 6조7천81억원, 영업이익이 9천199억원)보다 영업이익은 줄지만, 매출은 많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LG전자가 증권가의 예측대로 호실적을 낸다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생활가전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따돌리고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국내외 증권업계가 추정하는 월풀의 2분기 매출은 50억달러, 5조6천억원 정도다. 전망치이긴 하지만 LG전자의 매출보다 1조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LG전자는 그간 영업이익의 경우 2017년부터 월풀을 앞섰지만, 매출은 월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아직 6월 한 달이 남아 있어 변수는 있지만, 6월부터 에어컨 성수기로 접어드는 만큼 호실적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올해 여름 폭염이 예보되면서 연간 국내 에어컨 판매 대수는 250만대로 작년(200만대)보다 증가해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라이드에 위치한 월풀 공장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 클라이드에 위치한 월풀 공장 모습 [AFP=연합뉴스]

업계는 LG전자가 올해 연간으로도 처음 월풀을 제치고 생활가전 매출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전장사업을 강화하면서도 확실한 ‘캐시카우’인 생활가전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생활가전 투자액은 1조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40%가량 많다.

연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트업 효과로 수요가 증가한 미국 가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에 2천50만달러(230억원) 규모의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

LG전자는 의류관리기·건조기 등 신가전과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오브제컬렉션 판매 호조 등으로 월풀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수는 월풀이 전통적으로 LG전자보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유통행사가 쏟아지는 하반기에 북미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이다.

LG전자는 이 때문에 최근 미국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을 시작하는 등 월풀의 안방인 미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월풀과 격차를 크게 벌린 LG전자가 하반기에 월풀에 근접한 매출만 올려도 연간 1위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타블로, 미국 드라마 제작자로…아마존 스튜디오와 계약

타블로 미국 드라마 제작 참여 보도한 미국 매체 데드라인[데드라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힙합 그룹 에픽하이(EPIK HIGH)의 멤버 타블로가 미국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한다.

에픽하이 소속사 아워즈는 타블로가 최근 미국 제작사 아마존 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의 지난 28일 보도에 따르면 타블로가 제작자로 참여하는 작품은 ‘네온 머신'(Neon Machine)이라는 제목의 코미디 시리즈다.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의 제작자인 스쿠터 브라운의 ‘SB프로젝트’도 참여한다고 데드라인은 보도했다.

‘네온 머신’은 타블로의 인생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타블로는 미국 HBO 드라마 ‘배리'(Barry), ‘걸스'(Girls) 등을 집필했던 에미상 수상 작가 제이슨 김과 함께 2년간 작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블로는 최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조용히 준비해온 드라마를 훌륭한 팀과 함께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게 되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타블로가 몸담은 에픽하이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로 꼽히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국내 뮤지션으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타블로는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작가로 소설집과 에세이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