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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대회 우승 상금 45억원, 프리미어 골프리그 2023년 1월 출범

프리미어 골프리그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프리미어 골프리그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8개월 대장정, 총 18개 대회 개최

우승상금 마스터스 2배, 매 대회마다 지급

PGL은 9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전 세계 골프계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PGL이 밝힌 새로운 골프 투어의 개요에 따르면 2023년 1월 PGL의 첫 시즌을 개막하며 시즌은 8개월간 이어진다.

매 시즌 18개 대회가 열리고, 이 중 12개 대회는 미국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와 유럽으로 계획 중인 나머지 6개 대회 개최지는 추후 발표한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개인전은 대회당 상금 2천만 달러가 걸려 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44억6천만원), 최하위 상금만 1억 6천만원 정도 되는 15만 달러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 상금이 207만 달러였는데, PGL은 거의 2배나 되는 상금을 매 대회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PGL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많은 루머와 추측들이 있었다’며 ‘팬들과 선수들, 골프계 전체를 위해 프로골프가 더 좋아져야 한다는 취지로 PGL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바탕으로 리그를 꾸린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완벽히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PGL은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사실상 처음 공개했다.

트위터의 경우 가입 날짜가 2019년 11월로 나오지만 게시물은 이날 공개한 메시지가 처음이다.

PGL은 또 기존의 4대 메이저 대회와 라이더컵 일정은 존중하겠다며 ‘유일한 목적은 우리가 사랑하는 골프를 더 많은 사람이 보고,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PGL이 성공할 수 있는지는 얼마나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PGL의 2023년 1월 출범 선언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응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PGA 투어는 소속 선수들에게 ‘PGL에 참가하면 영구 제명’이라고 경고했고, ‘당근책’으로는 선수 인기도를 측정해 상위 10명에게 4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바 있다.

2020년 초부터 수면 아래에서 선수 영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불거진 PGL이 공개 행보를 선언한 만큼 앞으로 PGA 투어, 유러피언 투어 등 기존 단체들과 ‘파워 게임’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mailid@yna.co.kr

“베이조스·머스크 등 ‘미쿡’ 갑부들” 소득세는 쥐꼬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EPA=연합뉴스]

재산 450조원 불리는 동안 세금은 15조원 납부…실질세율은 일반인 4분의1

미 재무부·백악관 “승인받지 않은 납세자료 공개는 불법”…조사 착수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자들이 평범한 미국인들보다도 훨씬 소득세를 적게 낸 것으로 드러났다.

불어난 재산의 ‘쥐꼬리’만큼만 연방정부에 세금으로 내거나, 아예 한 푼도 납부하지 않은 해 또한 적지 않았다.

미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가 미공개 연방국세청(IRS) 자료를 분석해 8일 내놓은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 최상위 부자 25명의 자산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4천10억달러(약 448조원) 불어났다.

그러나 이들이 같은 기간 연방소득세로 납부한 세액은 136억달러(약 15조원)에 그쳤다. 최고 부자들에게 적용된 실제 세율은 겨우 3.4%에 불과한 셈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이는 연 7만달러(약 7천800만원)를 버는 미국의 중위소득 가정이 소득의 14%를 연방정부에 납부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최고 세율을 적용받아 소득의 37%를 세금으로 내는 합산 소득 62만8천300달러(약 7억원) 이상의 부부들과는 그 차이가 더욱 극명해진다.

프로퍼블리카는 전통적인 급여 소득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미국인과 달리 억만장자들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세금 회피 전략으로부터 종종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상위 부자의 소득은 거의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인데, 이러한 자산은 팔아서 양도 차익을 보지 않는 이상 과세 대상이 아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2014∼2018년 990억달러(약 110조원)의 자산을 불렸으나, 같은 기간 낸 연방소득세는 이 중 1%도 안 되는 9억7천300만달러(약 1조원)였다.

천문학적인 재산 증가액 가운데 과세 가능한 소득은 42억2천만달러(약 5조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부자 랭킹 ‘넘버 2’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간 139억달러(약 16조원)의 자산을 불려 3.27%에 해당하는 4억5천500만달러(약 5천억원)의 연방소득세를 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자산이 243억달러(약 27조원) 급증하는 동안 연방소득세는 2천370만달러(약 264억원)만 납부, 실질적인 세율이 0.1%에 불과했다.

블룸버그통신 창업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자산 증가액 대비 연방소득세 납부 실적은 1.3%에 머물렀다.

게다가 베이조스는 2007년과 2011년에, 머스크는 2018년에 각각 단 한 푼의 연방소득세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2016∼2018년 3년 연속 투자 손실 등을 이유로 연방소득세를 내지 않았고,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미국의 헤지펀드 투자자 칼 아이컨도 거액의 대출 이자 납부 등에 따른 세금 공제로 2016∼2017년 연방 세금을 피해갔다.

‘연방소득세를 한 푼도 안 낸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프로퍼블리카의 질의에 아이컨은 “‘소득세’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다”면서 “가난하든 부유하든 소득이 없다면 세금을 안 내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날 보도에 대해 미 연방 정부는 개개인의 납세 자료와 같은 정부 기밀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릴리 애덤스 재무부 대변인은 “승인받지 않고 정부의 기밀 정보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이 문제는 독립적인 조사 권한을 가진 감사관실, 재무부 세금행정 감사관, 연방수사국(FBI), 워싱턴DC 법무부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승인되지 않은 정부 기밀 정보 공개는 어떠한 것이라도 불법”이라면서 “우리는 이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개된 기밀 정보와 관련한 특정 사안을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대체로 최고 소득을 올리는 기업과 개인은 공정한 몫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예산 제안에도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레티그 국세청장도 이날 보도가 나오기 전 열린 상원 재무위원회에 참석해 “IRS가 다루는 민감하고 사적인, 기밀 정보에 대한 모든 미국인의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WSJ는 납세 관련 자료 역시 기밀 정보로, IRS 직원이나 다른 사람이 이를 공개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쁘다 바빠~” 델타, 휴직자 업무 복귀·추가 고용

애틀랜타의 공항을 이륙하는 델타항공 여객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원 수, 2개월 전보다 1만명 늘어…전화예약 위해 5시간30분 대기도

델타항공이 최근 여행객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로 휴직했던 수백 명의 예약 담당 직원을 업무에 복귀시키는 한편, 올해 안으로 1천300명을 추가 고용한다.

8일 AJC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 직원은 휴직자를 포함해 현재 7만5천명에 달한다. 약 2개월 전인 지난 4월에는 이보다 약 1만명 적은 6만5천659명이었다.

델타항공의 고용 증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난 데 따라 여행 정상화 속도가 크게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여행객이 60% 줄자 9만 명에 달하는 직원 중 약 1만8천 명을 감원하고, 4만 명은 무급휴직 조처를 내렸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크게 늘고 및 여행도 점점 정상화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편 예약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항공편을 다시 예약하려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이날 일부 고객은 전화 예약을 위해 5시간 30분을 기다리는 일도 벌어졌다.

델타항공은 8일 보도자료에서 “최근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전화 통화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예약 전문가를 추가로 고용하고 초과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여름철을 맞아 임시직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또 전화 통화 급증으로 인해 비행편 예약 시 전화보다 인터넷 예약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정전으로 700명 사망한 텍사스, 전력공급 민간업체에 정부통제 강화

올해 2월 대정전 사태로 혹한에 시달린 텍사스 주민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공급 민간업체 재난 대처 못하면 벌금 100만달러

지난겨울 대정전 사태를 겪은 미국 텍사스주가 민간이 주도하는 전력공급망에 정부 통제를 강화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공화) 텍사스 주지사는 전력공급망을 개선하고 운영기관을 개혁하는 두 법안에 8일 서명했다.

이는 올해 2월에 닥친 한파 탓에 텍사스주 전력공급 시설이 망가져 480만곳에 달하는 가정집과 업체가 정전으로 고통을 겪은 데 따른 조치다.

텍사스주는 당시 재난으로 151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버즈피드와 같은 매체는 최소 700명이 죽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새 법률에 따라 주 정부는 텍사스 내 전력망을 운영하는 비영리기업 텍사스 전력신뢰성위원회(ERCOT)의 위원과 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영향력을 높여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또 텍사스주 발전소들은 극단적인 기상에 대비하고 발전기와 송전선의 성능을 높여야 한다.

기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 전력 공급업체들은 생명유지 장치에 전력이 필요한 가구가 사전 등록을 통해 단전을 회피하는 제도를 전력 소비자에게 설명해야 한다.

기상이변이나 정전을 경고하기 위한 긴급경보 체계도 새 법률에 따라 마련될 예정이다.

갑작스럽게 많은 인명피해를 낸 텍사스 대정전의 원인을 두고 사람이 부른 재앙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전기공급의 책임을 민영화해 무분별한 비용절감, 이윤확대를 부추긴 결과 자연재해에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텍사스 대정전을 두고 미국 내에서도 가장 급진적으로 탈규제, 자유시장화가 정착된 곳이 텍사스라는 점을 주목했다.

휴스턴병원, 백신 의무 접종 거부 직원 178명 정직

휴스턴감리교병원 앞에서 백신 의무접종 반대 시위하는 직원들[AP=연합뉴스]

직원들 시위에 소송도…”정식승인 안 받은 백신 강요하면 인체실험, 불법”

“백신접종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며 “연구가 끝난 후 더 편한 마음으로 맞을 수 있게

텍사스주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거부한 직원 100여명이 정직을 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마크 붐 휴스턴감리교병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백신 의무접종 정책을 따르지 않은 직원 178명을 14일간 정직 처리한다고 밝혔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8일 보도했다.

앞서 붐 CEO는 이달 7일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정직 또는 해고될 수 있다고 통보한 상황이다.

메시지에 따르면 병원 직원 약 2만6천명 가운데 2만4천920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27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85명은 의료적·종교적 이유로 백신접종 의무를 면제받았고, 332명은 임신 등을 사유로 접종을 미뤘다.

백신 의무접종을 반대하는 직원들은 7일 병원 앞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지난달 병원 측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

이들은 병원이 계약 연장을 조건으로 아직 정식승인을 받지 않은 백신을 맞도록 강요하는 것이 불법이며 ‘뉘른베르크 강령’에 반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뉘른베르크 강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의 없이 이뤄지는 인체 실험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의료윤리기준이다.

간호사 제니퍼 브리지스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백신접종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며 “연구가 끝난 후 더 편한 마음으로 맞을 수 있게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기업이 직원에게 백신을 맞도록 요구하는 게 합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휴스턴감리교병원 앞에서 백신 의무접종 반대 시위하는 직원들
휴스턴감리교병원 앞에서 백신 의무접종 반대 시위하는 직원들

“와우 열쌍둥이!” 남아공 37살 여성 일냈다, 세계 최초

지난 7일(현지시간) 열쌍둥이 출산한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37)[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9주만에 7남3녀 조산

현지 언론 “산모와 아기들 모두 건강”

기네스, 세계 신기록 여부 주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0대 여성이 열쌍둥이를 낳아 한 번에 최다 출산 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OIL 등에 따르면 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37)는 전날 밤 수도 프리토리아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들 7명과 딸 3명을 출산했다.

임신한 지 7개월하고도 7일 만이다.

이미 6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던 시톨레는 당초 초음파 검사로 여덟 쌍둥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출산 과정에서 두 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처음 초음파 사진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며 “많아야 세쌍둥이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 8주차부터 임신한 배가 빠르게 커지며 다리에 통증과 속 쓰림의 고통 속에 잠도 제대로 못 잤지만, 점차 적응해 나갔다.

임신 촉진 치료를 받지 않았다는 시톨레는 “그동안 계속 힘들었지만 열쌍둥이를 모두 건강하게 낳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아이들이 자궁에 잘 있을지, 살아남을 수는 있을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산모와 열쌍둥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지만, 아기들은 조산한 탓에 인큐베이터에서 지내고 있으며 상당 기간이 지난 후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의 남편은 “너무 감격스럽고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말했다.

 열쌍둥이 출산한 남아공의 부부
열쌍둥이 출산한 남아공의 부부고시아메 타마라 시톨레(왼쪽)은 지난 7일 열 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옆에는 남편. 아프리카뉴스통신(ANA). 재판매 및 DB 금지.

디니 마웰라 남아공 세파코막가토 보건과학대 부학장은 “열쌍둥이를 임신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다둥이 임신은) 보통 임신 촉진 치료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마웰라 부학장은 “(다둥이를 임신하면) 자궁 공간이 부족해 임신기간이 길수록 조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숙아가 태어나도 제대로 생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이번 뉴스를 접하고 세계 신기록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일단 중요한 것은 산모와 아기들이 모두 건강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0명의 쌍둥이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두 생존하면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세계 최다 쌍둥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시톨레가 열쌍둥이를 낳기 전까지 최다 다둥이 기록을 지닌 사람은 지난달 모로코에서 제왕절개로 딸 다섯, 아들 넷 등 아홉 쌍둥이를 낳은 말리인 할리마 시세였다.

시세도 아홉쌍둥이를 임신 30주 만에 조산했다.

지난달 모로코에서 태어난 아홉쌍둥이 중 한 명
지난달 모로코에서 태어난 아홉쌍둥이 중 한 명[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롤러코스터 타다 기절한 미국 40대 여성 결국 사망

인디애나주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의 목조 롤러코스터 ‘보이지'[홀리데이 월드 웹사이트 / 재판매 및 DB 금지]

인디애나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 기절한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8일 현지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사는 던 얀코비치(47)는 지난 4일 인디애나 남부 산타클로스의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 앤드 스플래싱 사파리'(Holiday World & Splashin’ Safari)를 찾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인기가 많은 롤러코스터 ‘보이지'(The Voyage)에 탑승한 얀코비치는 객차가 승하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약 3분 만에 응급 구조요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응급 처치를 받은 여성은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회생하지 못했다.

관할 두보이스 카운티 검시소 측은 7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놀이공원 측은 “사고 발생 후 해당 롤러코스터를 철저히 점검했지만, 설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총 650만 달러(약 73억 원)가 투입된 목조 롤러코스터 ‘보이지’는 1620년 영국 청교도들이 타고 북미로 온 메이플라워호(Mayflower)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2006년 5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높이 48m에 총 길이 1천964m, 최대 낙차 47m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8km이고 운행시간은 약 2분45초다.

2013년에는 ‘타임'(TIME)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롤러코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놀이공원 측은 사고 당일 해당 롤러코스터를 폐쇄 조치했다가 다음 날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미국인 10명 중 7명이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사상 최고”

동성애 게이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갤럽 여론조사…6년 만에 10%포인트 올라

미국인 10명 중 7명이 동성결혼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3∼18일 18세 이상 미국 성인 1천1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0%(신뢰도 95%, 오차범위 ±4%포인트)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는 갤럽이 1996년 동성결혼 지지도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15년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올랐다.

갤럽에 따르면 동성결혼 지지도는 1996년 27%를 기록했고 2011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동성결혼 지지도가 빠르게 상승한 데에는 공화당원의 입장 변화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44%였던 공화당원의 동성결혼 지지율이 1년 만에 55%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원의 동성결혼 지지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원 83%가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미국 성소수자 인권단체 GLAAD의 바버라 사이먼은 “성소수자(LGBTQ)의 관계를 이성 결혼만큼이나 보호받을 가치 있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며 “이는 성소수자 수용성이 명백하게 상승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취임선서 하는 '성 소수자' 부티지지 미 교통장관
취임선서 하는 ‘성 소수자’ 부티지지 미 교통장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미국에서는 성소수자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월을 성소수자의 달로 지정하고 성소수자 권리 확대를 위한 법안인 ‘평등법'(Equality Act)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촉구했다.

평등법은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에 근거한 고용·주거·공공시설 접근·기타 서비스상의 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 개정안으로, 지난 2월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계류돼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피트 부티지지가 교통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공개한 장관이 처음으로 탄생하기도 했다.

[오쌤의 건강칼럼]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

오경석 (밀알클리닉 원장/애틀란타 한의대 교수)

2012년 중국 모장지역에서 6명의 광부가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3명은 현재 코비드19와 비슷한 증상을 앓다가 사망했습니다. 

광부들로부터 채취한 코로나바이러스 샘플과 동굴에서 서식하는 박쥐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로 보내졌고 여기서 감염력과 독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조작하는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왕창준 연구원입니다. 

왕연구원은 중국 국방연구소 소속인데 2016년 중국 서쪽지역에서 훈련중인 군인들간에 발생한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7 형 전염병의 역학과 감염성을 연구했고 그 당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중국에서 미국과 한국까지 전염되는 상황을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중국 박쥐에서 추출한 바이러스와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징과 감염성을 연구했습니다. 왕 연구원이 참여한 연구내용은 모두 정식 논문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왕연구원은 2019년 우한에서 코비드19가 발생하자 방역과 봉쇄조치를 위한 인력으로 투입되어 여러가지 공로를 세워 2020년 4월 당대회에서 훈장을 받았습니다. 

현 미국 국립 앨러지 및 감염병연구소 소장인 파우치박사가 지난 5월 의회청문회에서 오바마 정권 때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연구비를 지원한 적이 없거나 본인은 모른다고 답변했는데 이는 거짓말임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그의 수천건 이메일 내용이 알려졌는데 거기에는 미정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다른 연구단체와의 관련성, 마스크 착용의 불필요,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효능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2016년에 미보건국(HHS)이 Ecohealth Alliance라는 비정부 비영리 연구단체에 3백7십만불을 연구비로 지원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사스, 메르스, 이볼라 등 감염병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곳입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미국 국립 앨러지 및 감염병연구소와 에코핼스 얼라이언스 연구소와 협력해 바이러스 연구를 한다고 홈페이지에 표기했는데 최근 이 내용이 삭제되었습니다. 

또한 모장지역 사건 이 후 2015년에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연구하다 다시 사스가 창궐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예측한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2019년 11월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 근무하던 연구원 3명이 코로나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한 사례가 있습니다.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연구소의 대표인 피터 데젝박사가 2020년 4월에 파우치박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연발생적이라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대중에게 알려줘서 개인적으로 고맙다는 내용을 언급했는데 최근 주류언론에 소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개별 사항을 연결시키면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생화학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연구했고 이 과정에 미국정부와 비정부 연구단체가 관련되었고 코비드19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는 자연발생적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합성되었고 고의든 사고든 실험실 밖으로 유출되었다는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에 일터 내몰린 학생들, 실직 부모 대신 패스트푸드 알바

작년 6월 미국 뉴욕의 한 거리.[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온라인 교육 받지만 일부는 중퇴…흑인 및 라틴아메리카 출신이 많아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이 늘었다.

AFP 통신은 8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초래한 보건 및 경제 위기가 일부 10대 청소년들을 아르바이트로 내몰고 있다며 이들은 대부분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부터 미국에서 부모의 실직으로 일하기 시작한 학생에 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탓에 어쩔 수 없이 일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많은 교사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일하는 고등학교 학생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고교생 토지는 지난해 부친이 실직한 뒤 16세에 불과한 나이에 가족을 위해 워싱턴 교외의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도 챙기느라 쉴 틈이 별로 없다.

토지는 빡빡한 일상에 대해 “진이 빠진다”고 털어놨다.

로스앤젤레스의 고교생 조한나(17)도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

그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만 쉬고 때로는 자정까지 일하고 있다.

음악 치료사가 되고 싶다는 조한나는 힘든 일상에도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계속 병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학생들은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등교가 한동안 중단되고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의 학업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컸다.

또 화상수업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학생이 불안감과 의욕 저하에 고통을 받았다.

여기에 부모 실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학업 중단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다.

워싱턴 내 고등학교의 한 영어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중 한 명이 이미 중퇴했지만 그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중퇴한 많은 청소년은 매우 부끄러워한다”며 “그것(중퇴)은 그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졸업식 복장을 착용한 학생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졸업식 복장을 착용한 학생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몰린 청소년 중 일부가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법률상 학생은 학기 중 주당 최대 20시간 일할 수 있지만 많은 학생이 매주 35시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당국이 패스트푸드 식당 등의 업주들이 아르바이트 학생에게 과도하게 일을 시키는 것을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에서 학생들의 학업 포기가 인종 간 불평등을 반영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스앤젤레스의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는 엘머 G. 롤던 씨는 중퇴 위기의 학생들은 대부분 팬데믹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 흑인이나 라틴아메리카 출신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