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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화 ‘미나리’ 온라인 관람하세요 ~”

애틀랜타총영사관 19일 온라인 상영회 개최

선착순 300명 관람 가능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이 영화 ‘미나리’ 온라인 상영회를 오늘(19일) 오후 8시에 개최한다.

총영사관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의 수상을 축하하고,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총영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지방 정부 관계자, 한국전 참전용사, 영사단, 언론인 등 주류사회 인사 100명을 초청하하고 일반인 선착순 300명에게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온라인 선착순 예약(총 300명)은 11일(금)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영화 배급사인 A24 Films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관람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온라인 선착순 예약 링크(11일 오전 10시 오픈)

영화 예약자는 19일(토) 오후 8시부터 4시간 내(오후 11:59까지) 온라인으로 입장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자에 한해 영화 배급사인 A24 Films 측에서 예약 확인 및 관람 정보를 이메일로 사전에 발송한다.

[포토] 오늘은 “노예 해방일” 첫 연방 공휴일

사진: 연합뉴스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노예해방일로 기념돼 온 6월 19일을 연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에 서명한 뒤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노예해방일은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준틴스'(Juneteenth)로 부른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을 선언하고 2년여가 지나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에 마지막으로 해방의 소식이 전해진 것을 기념한다

“손들고 서 있어..” 4살 딸 3일동안 벌서다 숨져

어머니에게 체벌 받다 숨진 머젤릭 영[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 엄마, 아동 학대·살인 혐의 체포

딸 시신은 차 트렁크 보관하다 뒤뜰 매장

네살 여자아이가 변을 가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사흘 내내 서 있는 벌을 받다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말리카 베넷(31)은 지난해 딸 머젤릭 영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영이 작년 여름부터 보이지 않다가 지난달 말 베넷의 집 뒷마당에 묻힌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체포영장을 보면 영은 사흘 내내 세탁실에 서 있는 체벌을 받은 지난해 8월 이후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베넷의 범행은 영의 13살 언니 증언으로 드러났다.

영의 언니는 경찰에 엄마가 동생에게 사흘 내내 앉지도, 쉬지도 못하고 계속 서 있도록 해 결국 체력이 소진된 동생이 뒤로 넘어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말했다.

베넷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영은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베넷은 영의 시신을 씻은 후 2개의 비닐봉지에 담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렁크에 실어두었다가 며칠 후 집 뒷마당에 매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넷은 메클런버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베넷은 아직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샬럿 메클런버그 경찰서의 브라이언 크럼은 “10여년간 많은 살인 사건을 다뤘지만 이번 일은 정말 충격적”이라면서 “어떻게 사람이 자기 아이한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말리카 베넷
말리카 베넷네살 딸에게 사흘 내내 서 있는 벌을 세워 숨지게 했다. [샬럿 메클런버그 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치솟는 미국 집값, ‘흉가’도 60만달러에 매물

미국 주택시장에 매물로 나온 ‘지옥의 집'[레드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친 주택시장”…’호러 하우스’ 고쳐 팔겠다는 수요 생겨

미국에서 일명 ‘지옥에서 온 집’이라고 불리는 흉가가 약 60만달러(6억8천만원)에 매물로 나와 현지 주택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부동산 중개업체 팰컨 프로퍼티 컴퍼니는 주택 수요가 급증하며 집값이 치솟자 ‘호러 하우스’와 다름없는 집 한 채를 주택시장에 시험 삼아 내놓았다.

침실 5개와 욕실 4개가 딸린 이 집은 멀리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수년간 방치되면서 사실상 흉가로 변한 곳이다.

집안 곳곳은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 낙서로 얼룩졌고 죽은 동물의 뼈가 발견됐다. 전기가 끊기면서 썩은 고기로 가득 찬 지하실 냉동고에선 심한 악취가 새어 나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선 집을 둘러볼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 집은 2019년까지 10년 동안 세입자가 있었으나 집세를 내지 못해 쫓겨났고 세입자는 분풀이로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후 집주인은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작년 2월 집이 압류될 위기에 처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압류가 유예되자 집을 수리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낙서로 얼룩진 '지옥의 집' 내부
낙서로 얼룩진 ‘지옥의 집’ 내부[레드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집주인은 결국 압류 유예 만료 기간이 다가오자 중개업체에 의뢰해 흉물이 된 주택을 그대로 내놨다.

부동산 매매사이트 레드핀에 올라온 이 집은 “모든 집주인의 악몽”으로 소개됐다. 중개업체는 “지옥의 한 조각을 소유한 뒤 그것을 천국의 한 조각으로 바꾸겠다고 꿈꾼다면 멀리서 찾지 말라”는 소개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 집은 매물로 올라온 뒤 투자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입소문이 퍼졌고 레드핀에서 현재까지 75만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중개업체에 따르면 실제 집을 보지도 않고 현찰 62만5천달러를 주고 사겠다는 사람도 나타났다.

이 집 주변 시세는 75만∼80만달러이고 집 기본 뼈대는 튼튼한데다 경치도 좋아 집을 수리한 뒤 더 높은 가격에 되팔려는 매수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경제 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주택시장이 미쳤다. 투자자들은 어떤 종류의 주택에도 굶주려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심지어 ‘호러 하우스’도 횡재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것은 미국 전역의 주택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며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택 수요와 공급 제한,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때문에 매수자들이 집을 검사하거나 둘러보는 것도 건너뛰고 현찰로 집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흉물스러운 가재도구가 방치된 '지옥의 집'
흉물스러운 가재도구가 방치된 ‘지옥의 집’[레드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번만 맞는 얀센백신, 2번맞는 화이자·모더나에 밀린다?

얀센 백신 접종 (PG)[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

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에서 얀센 백신은 4% 밑돌아

‘1회 접종’ 기대감 컸지만 혈전 논란·생산사고 등 악재 겹쳐

루이지애나 아칸소 등에서는 접종재개

일시 중단 권고는 미심쩍은 판단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미국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 제품이 뒤처진 모양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당초 기대가 컸던 얀센 백신이 미국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의 반응은 이같은 보도에대해 SNS 상에서 0.00008%에 해당하는 부작용으로 FDA와 CDC 로부터 10일 동안 일시중지 권고를 받았던 것은 치명적인 판단 오류 내지는 백신 경쟁에서 뒤지게 하려는 의도라는 주장이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4월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본지관련기사 링크)

이후 보건당국이 4월 23일 접종 재개를 권고한 뒤 미국에서 접종된 얀센 백신은 350만 회분에 불과하다. 뒤늦은 출발이었다.

애틀랜타 한인들도 한인타운인 둘루스에서 얀센백신 접종이 실시되자 긴 대기 행렬에도 불구하고 접종을 마쳤다. 1회접종으로 끝난다는 편의성때문이었다.

보건당국이 4월 23일 접종 재개를 권고한 뒤 미국에서 접종된 얀센 백신은 350만 회분에 불과하다. 절정인 순간에 맥이 공급 끊어져 버린 것.

미국에서 지금까지 접종된 얀센 백신은 1천180만 회분에 그치면서 전체 백신 접종의 4%에 미치지 못한다.

얀센 백신이 올해 2월 말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을 때 미국 내 취약계층과 외딴 지역 주민들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작년 12월 미국 당국의 승인을 거친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지만 얀센 백신은 1회만 투여하는 방식이다.

또 얀센 백신은 화이자 백신처럼 초저온 냉동시설이 필요 없기 때문에 보건 여건이 열악한 주민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수개월이 지난 현재 얀센 백신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NYT는 얀센 백신이 혈전 논란과 생산 사고 등을 거치면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잡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쇼셜미디어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와 다르다. 편리한 얀센백신이 중단되어 화이자나 모더나로 돌렸다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로렌스빌에 거주한는 한인 K씨는 “안맞으려다가 한국 방문 등을 고려해 백신을 접종했는데 애당초 얀센백신을 맞으려 했지만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고해서 할 수없이 다른 백신을 2번 맞았다. 일정 잡기가 다소 불편했다.”고 말했다.

얀센백신에 더해진 또다른 불운은 FDA가 이달 백신 제조 중 사고가 발생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백신 폐기를 결정했다.

NYT에 따르면 폐기 대상 백신은 6천만 회분이나 된다.

지난 3월 얀센 백신 생산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서는 서로 다른 백신 성분이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혈전으로 인한 접종 중단과 생산 사고뿐 아니라 얀센 백신이 백신 승인을 늦게 받은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루이지애나주 툴레인대의 공중보건학 교수 앤드루 C. 앤더슨은 얀센 백신이 ‘사회 연결망 효과'(social network effect)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수개월 동안 접종자들은 대부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았고 이들의 친구나 가족도 다른 백신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것이다.

또 화이자 백신 등의 보관 방식 개선으로 상대적으로 얀센 백신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FDA가 2월 말 화이자 백신을 일반 냉동고에 2주간 보관하는 것을 허용했고 5월에는 냉장 온도 보관 기간을 한 달로 연장했다.이에 따라 미국 내 구석구석까지 화이자 백신의 공급이 가능해지게 됐다.

얀센 백신이 미국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밀리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접종 완료자가 인구 중 3분의 1에 불과한 아칸소주에서는 공무원들이 농업, 제조업, 폐수 등의 분야에서 노동자에게 얀센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지역의 병원들은 응급실을 떠나는 환자들에게 얀센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고 NYT가 전했다.

루이지애나주의 고위 보건관리인 조지프 칸터 박사는 얀센 백신이 게임의 판도를 바꾸지 못할 것이지만 얀센 백신의 접종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시위대 폭행 경찰 기소, 경찰 “억울하다” 집단 사직

작년 8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벌어진 시위.[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틀랜드 신속대응팀 경찰관 약 50명 사임…잦은 시위에 스트레스 시달려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경찰관들이 동료가 시위대 폭행 혐의로 기소된 데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했다.

1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포틀랜드 경찰국에서 군중 통제 업무를 담당하는 ‘신속대응팀’ 소속 경찰관 약 50명이 지난 16일 시 공무원들의 지원 부족 등을 지적하며 사임했다.

이들의 단체 행동은 대배심이 15일 경찰관 코리 버드워스를 4급 폭행 혐의로 기소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포틀랜드의 경찰관이 시위대 폭행 혐의로 기소되기는 처음이다.

작년 8월 포틀랜드 도심의 시위 현장에서 버드워스가 경찰봉으로 한 여성을 때리고 땅바닥으로 쓰러뜨리는 장면이 촬영됐다.

같은 해 9월 사진기자로 알려진 테리 제이컵스는 버드워스의 행위가 시위대에 대한 과도한 물리력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관들은 시위 진압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기소까지 당하는 것은 억울하다며 항변했다.

포틀랜드 경찰국의 한 고위 간부는 “우리 전체 조직이 지난 14개월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신속대응팀 경찰관들의 사직은 단지 버드워스에 대한 기소뿐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포틀랜드 경찰협회는 이번 기소에 대해 “버드워스가 도시 지도자들과 정치화한 형사 사법 시스템의 십자포화에 휘말렸다”고 비판했다.

포틀랜드에서는 작년부터 시민들의 소요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백인 경찰관의 체포 작업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관련한 항의 시위가 많았다.

포틀랜드 경찰국 신속대응팀 경찰관들이 집단으로 사직하자 민주당 소속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은 공공 안전을 위한 기동 병력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휠러 시장은 성명을 내고 “지난 1년간 그들(경찰관)이 어려운 여건에서 오랫동안 일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포틀랜드 경찰관들의 집단 사직이 지난해 버펄로 경찰국 소속 긴급대응팀 57명이 사임한 것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버펄로 경찰관들은 동료 경찰관 2명이 75세 노인을 땅에 넘어뜨린 모습이 촬영된 뒤 정직 처분을 받자 사직했다.

[칼럼] 정치와 경제의 관계

정민우/재미화가

지극히 정상적인 국가의 ‘민생복지’는 거시적인 ‘경제정책’과 더불어 자주민주제도를 통한 거국적인 ‘의회 정치’ 라는 두가지 톱니바퀴가 적절하게 맞물려 한순간도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상호 거슬리지 않는 하모니를 유지해가며 얼마나 사이좋게 잘 ‘공생’하고 ‘공존’ 할수 있느냐? 에 달려 있는 문제일수밖에 없다.

그런면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는 ‘자본주의’ 방식을 추구해 왔었 고, ‘정치’는 헌법상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민주공화국 체제 를 고수해온 셈이다.

그것도 반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70여년세월을 냉전교착상태에 빠진채 남북간 상호 분단이데올로기를 심화시켜온 분단 체제 국가로서 말이다.

대한민국의 자본주의는 엄밀하게 따지면 과거 ‘애덤스미스’와 ‘마르크스’가 제각기 주창했던 첨예하게 대립된 ‘자본론’이후에 새롭게 제 구성된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와 더불어 ‘하이에 크’의 ‘신 자유주의’ 경제론 방식에서 상당부분 영향을 받아온게 기정 사실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볼때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와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경제론 역시도 국제사회의 유동적인 시장경제흐름 속에서 발생해온 갖가지 변수들 앞에서 결국 대안을 찿지못하 는 한계성을 드러내보이며 몰락해 온것역시도 부인할길 없는 사실인게다.

‘보수경제론’은 작은정부형태로 정부에 의한 시장개입을 최소 화하고 ‘친기업정책’과 더불어 선별적인 최소한의 미시적인 ‘복지정책’ 만을 지향하는 일정부분 소위 ‘하이에크’ 가 주장한 신자유주의 경제학에 부합된 방식이다.

반면에 ‘진보경제론’은 큰정부 형태로 적극적인 시장개입 원칙하에 철저한 기업윤리를 요구하며 ‘거시적’이면서도 평등한 ‘거국적’인 ‘복지정책’을 지향하는 이른바 ‘케인즈’가 내놓은 ‘수정자본주의’ 경제학의 핵심과 닮음꼴이다.

그러나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수밖에 없는 시장경제 의 악순환으로 인해 이미 그한계성을 들어내 보임으로서 둘다 올바른 정답이 아니었다는 사실만이 그동안 국제사회의 근현 대사를 통해 적나라하게 입증이 되어온 셈이다.

본시 나라경제라는게 전반적으로 국제사회의 경제동향과 전방 위적으로 맞물려있어 마치 등락폭이 유동적인 증권시장과같이 여러 요인들로인해 항용 변수가 작용할수 밖에 없기때문에 무 엇보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발빠르게 대처함으로서 현실 에 맞는 최상의 정책을 펼쳐나아가는 길밖엔 고정불변의 뾰족 한 방법 이란게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경제정책을 통해 ‘민생복리’를 이끌어내고 그것 을 안전하게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요구되는 조건이 ‘민생복지’에 최우선 순위를둔 상생적인 ‘정치학’이라 할수있다.

그동안 인류가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해온 몇가지 정치이념중에 그나마 가장 이상적인 방식으로 검증되어 온것 이 현재 서구 유럽국가들이 실행하고있는 ‘사회민주주의’ 정치 제도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사회민주주의란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강압적으로 무너뜨리지 않으면서도 점진적으로 사회정의와 간접 민주제로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소득재분배 정책을 수립함으로서 사회전반적인 이익과 복지정책을 주안점으로 하는 소위 정치•경제•사회적인 이념을 포괄한 전방위적인 민주적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국가 운영방식이다.

한마디로 자본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제실익을 노동자와 일반 국민들에게 좀더 공정하고 평등하게 재분배함으로서 사회복지
를 강화해나아가는 이상적 민주주의 영역확장을 목표로 삼는 상생적 정치제도인 셈이다.

물론 이같은 사회민주주의 정책실현을 위해선 무엇보다 풍부한 경제자원이 어느정도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는 취약점이 없는건 아니다.

따라서 공산주의자들이나 사회주의자들이 ‘사회민주주의’를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차갑고 회의적이다.

소위 사회민주주의는 중도우익 정치집단들과 연대함으로서 자본주의 발전에 기댄 반영구적인 체제이며 낡은 제국주의적 이념이라고 실날하게 비판해 왔던게 바로 그들이다.

이하 각설하고, 경제와 정치중 어느쪽이 우선이냐? 하는 문제 는 그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되풀이 되어왔던 소위 쉽게 정답을 돌출해낼수없는 다분히 ‘이율배반적’인 물음이 될수밖에 없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먹고사는 문제가 중시될수밖에 없는 인간의 속성상 비록 정치가 개차반일 지라도 경제만 잘돌아 가면 그만큼 불만이 감소하는게 기정사실이다.

반면 경제가 어렵고 먹고사는문제가 곤궁해지면 피아구분없이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나와 정치권을 향해 그모든 책임을 돌려 가며 날선비판을 하고 나오게 마련이다. 결과적으로 정치보단 경제쪽이 우선이라는 암묵적인 증거인 셈이다.

암만 그렇다고해서 경제와 정치중 경제가 우선이라는 섣부른 결론엔 결코 동의할수없는 두 영역에 얽힌 불편한 역학관계가 상존할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경제가 엉망인데 정치가 잘돌아 갈리없고 정치가 개 차반인대 경제가 저홀로 독주할수는 없는 일이겠기 때문이다.

무릇 정치와 경제와 국민을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앞바퀴가 정치고 뒷바퀴가 경제요, 자동차 몸체가 국민이라고 할때, 정치 에 해당하는 앞바퀴가 실펑크가 나 점점 바람이 빠져 나가면서 몸체가 점점 극심하게 흔들려가는데 어찌 뒷바퀴만이 저 홀로 아랑곳없이 잘굴러 갈수가 있겠는가???

이치가 이러하니 정치를향해 사회전반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해소시킬 만병통치약으로 여겨 기대는것도 일정부분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무릇 정치란 상호 이해충돌이 상존할수밖에 없는 사회계층 들 이 대립하여 발생하는 갈등들을 어떻게 조율하고 적절하게 해결할지 모색하는 과정에 지나지 않기때문이다.

누군가 정치를두고 “인간이 할수있는 가장 신의권능에 가까운 행위”라고 말했다지만 이는 분명 정치의 한계성을 적시하기 위한 역설적인 표현이라고 사료된다.

계층별로 양산되는 제각기 다양한 욕구들을 죄다 만족시켜 줄 수있는 전지전능한 이익 배분방식을 가진 만능 정치제도 방식 은 아직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역사에 출현한적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정치란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 상생적인 방향으로 끊임없이 수정보완해 나아가는 일에 걸림돌이되는 장애물들을 합리적으로 제거해나아가는 순환작용을 멈추지 않았을 때만이 만민의 지지를 얻을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기 위해선 정치도 국민도 합리적인 국가운영의 법치앞에 서 상호’미적분’의 절제와 양보가 성숙하게 이루워져야만 한다.

어느덧 이곳 북미주지역의 밤이 신 새벽을 향해 목청맑은 아침 텃새들을 풀어 요란한 소음을 일으켜 내고 있다.

처음부터 정답을 찿자고 쓴글은 아니었다지만 논제가 논제인 만큼 여전히 기승전결이 게운치않아 저의기 민망할 따름이다.

그러함에도 이제 이글을 마무리 해야겠다.

어쩌면 ‘과유불급’을 제압할수있는 ‘중용’만이 시대를 앞서갈수 있는 가장 현숙한 열쇠가 될수있지 않을까? 삼가 ‘사유’해 보면 서 일천치못한 졸문을 이쯤에서 이만 갈무리하는 바이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가상화폐, 하루만에 ’60달러→0달러’ 폭락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번 “나도 손해봤다”/마크 큐번 트위터 캡처

타이탄, ‘고래’들의 대량인출로 몰락…가상화폐 최초의 뱅크런으로 추정

7만원 가까이 거래되던 가상화폐가 말 그대로 하루아침에 거의 0원으로 대폭락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뉴스위크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코인당 60달러(약 6만7천920원)를 넘었던 ‘아이언 티타늄 토큰'(일명 타이탄)이 17일 오전 0달러대로 급전직하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0.00000841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1.11% 반등했지만 여전히 ‘제로’에 가까운 가격이다.

타이탄은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아이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아이언파이낸스와 연계된 코인으로, 미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리스의 구단주인 유명 투자자 마크 큐번이 매수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전 세계 가상화폐 중 최초로 추정되는 뱅크런(대량 인출 사태) 발생이 타이탄의 몰락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상품 가격 비교 사이트 ‘파인더 닷컴’의 창업자이자 아이언파이낸스에 투자한 프레드 쉐베스타는 코인데스크에 “타이탄 가격이 65달러까지 올랐다가 60달러로 떨어진 것이 ‘고래'(대규모 개인투자자)들의 투매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타이탄을 대량 보유한 ‘큰 손’들이 한꺼번에 투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시세가 폭락했다는 것이다.

공개적으로 가상화폐를 지지해온 큐번은 트위터를 통해 “나도 다른 모든 사람처럼 손해를 입었다”며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손해와 매도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타이탄 폭락 사태는 단순한 뱅크런이 아니라 가상화폐 개발자가 사업을 정리하고 투자자들의 돈을 들고 사라지는 ‘먹튀’ 사기 사건이 아니냐는 의심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쉐베스타는 “먹튀 사기는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중국, 산아 제한 없어지면…. 철폐 논의 시작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 공원에서 아이와 외출한 여성들

출산율 낮은 일부 지역부터 철폐한 뒤 전국 적용할듯

1979년 인구 억제 위해 부부당 자녀 1명만 ‘한 자녀 정책’을 도입

2016년 2자녀로 기준을 완화, 2025년 철폐

중국 국내총생산(GDP) 인구감소 탓에 2050년 미국 추월

저출산 현상 타개에 나선 중국이 산아제한을 완전히 철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이 현재 세 자녀까지 허용하는 산아 제한 정책을 완전히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공산당이 설정한 5개년 경제계획이 끝나는 오는 2025년 이내에 산아 제한 정책을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산아 제한 정책을 철폐하더라도 중국에서도 출산율이 낮은 일부 지역부터 시작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단계적인 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1979년 인구 억제를 위해 부부당 자녀를 1명만 낳도록 허용하는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지난 2016년 2자녀로 기준을 완화했다.

그러나 인구 노령화가 가속화하고 저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지난달 다시 산아 제한 기준을 3자녀로 완화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산아 제한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는 방안까지 논의하는 것은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달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동북부 지린성 당국은 지난 2월 산아제한을 최대한 신속하게 철폐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는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선 산아 제한을 철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출산장려에 나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랑분석연구소(IHME)는 21세기가 끝나기 전까지 14억 중국 인구는 7억3천만 명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날 것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 의학지 랜싯에 게재된 이 논문에서 연구진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인구감소 탓에 2050년 미국을 추월했다가, 다시 2위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선 산아제한 문제를 인권의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무광종 베이징대 교수는 “자녀 출산은 국민의 권리라는 점을 정부가 인정해야 한다”면서 “산아 제한 정책이 존재하는 한 중국인은 출산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모리 의대 62년만에 사과, 과거 ‘니그로’ 입학 퇴짜

흑인이라는 이유로 입학이 거부됐다가 62년만에 사과를 받은 매리언 후드 박사 /에모리 대학 웹사이트 캡처

의사된 피해자, 입학거절 통지서 걸어두며 절치부심

흑인 의대 지원자에게 ‘니그로'(Negro)라는 이유를 적시하며 입학을 거절했던 에모리의대가 62년 만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21세에 에모리 의대에지원한 이 흑인 의학도는 이미 83세가 됐다.

120 여 년전 에모리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조선의 윤치로 선생이 입학을 허가 받은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었다.

에모리 의대 비카스 P. 수카미 학장은 최근 산부인과 의사 매리언 후드(83) 박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인종차별에 근거해 그의 입학을 거부한 데 사과했다고 AJC가 17일(목) 보도했다.

후드 박사는 1959년 8월 에모리 의대에 입학원서를 제출했으나, 대학 측은 일주일도 안 돼 이를 반려했었다.

당시 의대 입학처장은 입학 거절 통지서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용어 ‘니그로’를 그대로 적시해 “우리 의대는 니그로(Negro) 인종의 입학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절했다.

하지만 이 젊은 흑인 의학도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1961년 애틀랜타를 떠나 시카고 로욜라 의대에 진학해 1966년 의대를 졸업했다. 재학 중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백인 기숙사를 청소했고, 기숙사의 흑인 요리사가 챙겨준 남은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는 1974년 애틀랜타로 돌아와 산부인과 의사가 됐고 2008년 은퇴할 때까지 7천 명 이상의 신생아 출산을 집도했다.

에모리 의대 입학처가 1959년 흑인 학생 매리언 후드에게 보낸 입학 거절 통지서. 거절 사유에 '니그로'(Negro)라고 적혀 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에모리 의대 입학처가 1959년 흑인 학생 매리언 후드에게 ‘니그로’라고 거절 사유를 명시한 입학 거절 편지/ AJC

그는 에모리 의대 입학 거절 통지서를 언제나 사무실에 걸어두며 당시의 분노를 잊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번 사과는 미국 노예해방 기념일인 6월 19일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를 앞두고 이뤄졌다.

에모리 대학 그레고리 L 펜브스 총장은 “후드는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입학을 거부당했다”며 “에모리 대학은 한때 후드처럼 뛰어난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것을 방해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후드 박사에게 보낸 편지에 “1959년 인종을 이유로 당신의 입학을 거절한 데 사죄한다. 에모리 대학이 공식으로 사과하는데 60년 이상 걸린 데도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1854년 설립된 에모리 의대는 미국 최고 명문 사립 의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대학은 ‘니그로 거절 사건’ 4년뒤인 1963년부터 흑인 학생을 받기 시작했고 현재 전체 학생 가운데 16%가 흑인 학생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