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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가뭄이 할퀸 캘리포니아, 이번엔 ‘역대급’ 폭우

캘리포니아 폭풍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단전·침수 피해 잇따라…”일부지역 대피하기 늦었다”

좁고 긴 습한 공기층 ‘대기의 강’ 형성…”기후변화가 원인” 분석 나와

‘역대급’ 폭풍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가혹한 가뭄과 산불로 고통받던 이 지역 주민들은 이제 홍수로 수재민이 될 처지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기상청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현재 이 지역 강수량이 112㎜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서쪽의 산타로사 지역에서는 하루 만에 150㎜ 이상의 비가 내렸다.

폭우로 샌프란시스코, 산타로사, 소노마 등지에는 거리와 주택이 침수됐다.

샌프란시스코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침수·단전 등을 경고하는 문자를 보냈다.

재난 시 대피소로 활용되는 새크라멘토 시청은 수용 인원이 한계에 도달해 새로운 대피소를 마련해야 했다.

캘리포니아 폭풍우
캘리포니아 폭풍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단전 피해도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에너지 공급업체 PG&E는 트위터에서 “이번 폭풍으로 고객 38만 명이 정전 사태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 중 12만5천 명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정전 피해를 보고 있다.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진흙, 바위, 나무가 도로의 양방향을 덮쳐 통행이 완전히 통제되기도 하는 등 산사태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곳곳에서 최대 시속 112㎞ 이상의 강풍도 불어닥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풍속이 144㎞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번 폭풍우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라는 기상 현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기의 강이란 좁고 긴 형태로 이어진 습한 공기층이다. 이 공기층을 따라 태평양의 습기가 육지로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공기층은 과거 하와이 근처에서 먼저 발견됐다고 해서 과거에는 ‘파인애플 특급’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서부기상·이상기후 연구소는 이번 대기의 강의 규모를 5번째 단계로 측정했다. 단계가 높을수록 강수량이 많고 피해가 크다는 의미다.

문제는 폭풍우가 26일까지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가디언은 “폭풍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폭풍우가 과거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언덕의 수목이 모두 타버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 산사태 위험을 더 커지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폭풍우
캘리포니아 폭풍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산불 피해지역이었던 새크라멘토의 기상청은 “산사태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도로 폐쇄도 이어지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 인근에 있다면 대피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산사태 지역을 건너려 하지 말고, 집에서 가장 높은 곳을 대피소로 삼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폭우 역시 온난화가 근원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아비바 로씨 환경학 교수는 “역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던 캘리포니아가 1주일 만에 최악의 10월 폭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단순히 ‘더 따뜻한 날씨’가 아니라 기후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뜻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영상]중국인은 용감해 ㅎ 호랑이 앞에 달려가 …

사진/연합뉴스캡쳐

중국 베이징의 야생동물원에서 사파리 투어 중 한 관람객이 갑자기 차에서 내려 호랑이에게 달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25일 환구망(環球網)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23일 오후 베이징 야생동물원에서 사파리 투어를 하던 장모(56) 씨가 갑자기 차에서 뛰어 내리더니 직원의 저지를 뿌리치고 호랑이를 향해 달려갔다.

그는 호랑이가 모여 있는 곳으로 다가간 뒤 땅에 엎드려 호랑이 울음소리를 흉내 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장 씨 앞에는 백호랑이 11마리가 있었다.

호랑이는 장 씨를 바라보거나 주변을 어슬렁거렸지만, 다행히 공격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다.

장 씨의 돌발행동에 깜짝 놀란 현장 직원이 호랑이에게 먹이를 던져주며 주의를 분산시켰고, 추가로 투입된 다른 동물원 관계자들이 호랑이를 전시장 밖으로 몰아낸 뒤 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장 씨는 다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동물원 측은 장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공공장소 질서를 훼손한 혐의로 그를 형사 구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원 돌파,1년만에 2억↑…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와 서초구 일대 아파트/연합뉴스

강북권은 평당 4천만원

강남구 3.3㎡당 8천98만원으로 가장 높아…송파 6천만원·강서 4천만원 돌파

경기 아파트값은 6억원 코앞…5대 광역시 전셋값 2억5천만원 넘어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12억원을 넘어섰다.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1천639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앞서 작년 9월 10억원(10억312만원)을 넘은 데 이어 7개월 만인 올해 4월(11억1천123만원) 11억원을 돌파했는데 이후 6개월 만에 1억원이 더 오른 것이다.

작년 12월(10억4천299만원) 대비 10개월 만에 1억7천340만원이 올랐고, 작년 10월(10억971만원)과 비교해서는 1년 만에 2억668만원 상승한 수치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원 돌파,1년만에 2억↑…강북권 평당 4천만원(종합2보) - 2

한강 이북인 강북권 14개구의 평균 아파트값(9억7천25만원)은 9억7천만원을 넘어섰고, 한강 이남 강남권 11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14억4천865만원)은 14억5천만원에 다가섰다.

특히 한강 이북에 있는 14개 구의 3.3㎡당 평균 아파트값(4천8만원)도 이달 처음으로 4천만원을 넘어 강북권에도 ‘평당 4천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강남권 11개구 중에서는 이달 송파구의 3.3㎡당 아파트값(6천2만원)이 6천만원을, 강서구의 3.3㎡당 아파트값(4천8만원)이 4천만원을 각각 돌파했다.

지난달 3.3㎡당 8천만원을 넘긴 강남구의 평균 아파트값(8천10만원)은 이달 8천98만원으로 올라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변 아파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변 아파트[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한강 이남 11개구의 이달 아파트 중위 매매가(13억417만원)는 처음으로 13억원을 돌파했다.

중위 매매가는 아파트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지난달 9억원을 넘어선 한강 이북 14개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이달 9억1천667만원을 기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에서는 초고가 아파트도 가격이 올랐지만, 30대들이 몰린 중저가 아파트값도 급등하면서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은 서민들의 진입 자체가 어려운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시장이 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서울 집값 급등에 따라 내 집 마련 수요가 수도권으로 옮겨가면서 경기·인천의 아파트값도 꾸준히 상승세다.

이달 경기의 아파트값은 5억9천110만원으로, 대출 규제선인 6억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서민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의 주택에만 적용된다.

경기도 김포시의 아파트 단지
경기도 김포시의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올해 17개 시·도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장 매서운 인천은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달(4억1천376만원) 4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4억2천471만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체적으로는 평균 아파트값이 7억7천249만원, 전국의 평균 아파트값은 5억4천132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매가뿐 아니라 전셋값 또한 이달 오름폭은 작아졌지만,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3억2천914만원에서 이달 3억3천87만원으로 올랐다.

수도권의 이달 평균 전셋값이 4억5천386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6억5천720만원, 경기 3억7천563만원, 인천 2억8천57만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의 평균 전셋값(2억5천65만원)은 이달에 2억5천만원을 돌파했다.

[KT 장애] IT강국이라더니, 카드결제부터 안돼 소상공인들 울상

KT, 오전 한때 인터넷 장애(연합뉴스)

원인은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해명 오락가락

통신 패킷 보낼 경로 설정 잘못돼…세부사항 조사중

전문가들 “라우팅 오류시 과부하…’디도스’ 초기발표로 혼선 가중”

KT가 25일(한국시간)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이 ‘라우팅 오류'(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였다는 설명을 내놓으면서, 결국 이번 사고가 예방 가능한 ‘인재’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라우팅이란 데이터가 어떤 경로를 거쳐서 가도록 할지를 정하는 것이다. 코어망과 전송망, 액세스망 등 네트워크의 중앙부에서 가입자까지 경로를 어떻게 연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를 결정하는 작업이다.

통신사들은 이런 목적에 맞게 네트워크 장비를 적절히 설정함으로써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터넷망이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위로 라우팅 오류가 발생했는지, 또 그로 인해 트래픽에 어떻게 문제가 생겼는지는 KT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며,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라우팅 관련 설정치가 잘못 지정돼 트래픽이 특정 네트워크로 쏠리면서 과부하가 일어나고 전체 인터넷망의 장애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한 관련 업계의 추측이다.

KT가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다”고 한 것도 라우팅이 잘못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실제로 디도스 공격과 비슷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라우팅 오류가 발생했는지는 추가 조사로 규명해야 할 부분이다.

라우팅 작업은 매뉴얼에 따라 사전 설정된 값을 기초로 자동화된 설비가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고가 설비 차원의 오류인지, 관리자의 설정 실수인지, 또 기기 교체나 점검 작업 도중 일어난 것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KT망 장애 "카드 결제 안 됩니다"
KT망 장애 “카드 결제 안 됩니다”(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25일 오전 KT 인터넷망이 전국적으로 한 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키면서 전남 구례군 마산면 한 식당 입구에 ‘전산망 오류로 인해 카드 결제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0.25 areum@yna.co.kr

‘디도스 공격’을 원인으로 잘못 거론했다가 2시간여 뒤에야 정정하는 등 ‘오락가락’한 KT의 발표가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애 규모가 컸던 만큼 복구는 서둘러야 하는 것이 분명했으나, 이와 별개로 원인 파악은 더욱 신중히 해 불필요한 혼선을 막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업계에서는 “디도스 공격 여부는 트래픽만 살펴봐도 파악할 수 있다”며 “라우팅 오류가 사실이라면 오류 방지 장치나 이중화 장치 등을 마련하지 못했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냈다.

KT의 제2노조인 KT 새노조는 “‘휴먼 에러'(사람의 실수)로 전국 인터넷이 마비되는 사태를 보면 KT가 국가기간통신망 사업자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통신사업자로서의 기본을 충실히 하지 않고 수익성 위주의 사업에만 집중하다 보니 벌어진 어처구니 없는 장애”라고 주장했다.

초기 증상이 유사했더라도 KT가 굳이 디도스를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보안업계에선 통신사가 기본적으로 회선을 다중화하는 점을 고려하면 디도스 공격으로 전국망이 동시에 마비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나 디도스 공격으로 KT와 같은 초대형 기간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무선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마비될 정도라면 국내 인터넷 산업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수준의 사태이므로, 원인 추정에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KT 새노조 측은 “디도스 대응 상품을 판매하기까지 하는 KT가 인터넷 장애 원인도 구분하지 못하고 초기 잘못된 해명으로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 재난대응 상황실을 구성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영상]미국 인플레 우려? 당국 불안 해소 주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준,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다음 달 시작할 수 있어

“당장 금리 인상 계획은 없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 현상에다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미국의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5.4% 올랐습니다.

지난 5개월 연속 5%대를 지속한 건데, 2008년 이후 최대 상승률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경제 회복 과정에서 공급망 병목 현상,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가격 급등, 노동력 부족에 따른 물류 대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미국 내 인플레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도 사실상 이를 인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언제쯤 정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냐’라는 질문에 “물가 상승률은 이미 일어난 일들로 내년에도 여전히 높겠지만 내년 하반기까지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겁니다.

내년 초까지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할 것을 우려하면서도 시장 불안을 달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통제 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최근 들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강한 상품 수요와 병목 현상의 결합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훨씬 상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것이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파월 의장은 또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을 다음 달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당장 금리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정, 통화 최고 책임자들의 이런 입장은 시장을 안심시키는 것으로 그만큼 인플레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읽힙니다.

[영상] “핼러윈 기다렸는데 어떡해”…미·유럽 학교들 ‘오겜’ 분장 금지

사진/MSN.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일부 학교들이 핼러윈 데이에 학생들이 드라마 속 의상을 입는 것을 잇달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캐슬 파크 초등학교, 스페인 마드리드의 초등학교와 미국 뉴욕주의 초등학교 3곳 등이 ‘핼러윈 오징어게임 의상 금지령’을 내렸는데요.

이들 학교는 오징어게임의 폭력성을 이유로 들었다고 하네요.

영상으로 보시죠!

NFL 구영회, 시즌 2번째 결승 필드골

애틀랜타 3승 3패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27)가 올 시즌 2번째 결승 필드골을 터트렸다.

구영회는 2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NFL 7주 차 방문 경기에서 3차례 필드골과 3차례 보너스킥에 모두 성공하며 팀의 30-28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27-28로 뒤진 4쿼터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구영회에게 36야드 필드골을 맡겼다.

필드골 성공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상황에서 구영회의 킥은 폴과 폴 사이를 정확하게 갈랐다.

뉴욕 자이언츠와의 3주 차 방문 경기에 이은 구영회의 올 시즌 2번째 결승 필드골이다.

구영회는 올 시즌 킥 성공률 10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필드골을 10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13차례의 보너스킥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3승 3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맞췄다. 마이애미는 1승 6패를 기록했다.

팀 동료들의 축하받는 구영회(오른쪽)
팀 동료들의 축하받는 구영회(오른쪽)[AFP=연합뉴스]

인구 70만 워싱턴DC에 고양이 20만 마리

환경·동물단체 합동 조사…절반은 집고양이, 나머지 ‘길냥이’

1천500곳 넘는 곳에 카메라도 설치 

인구 70만의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사는 고양이가 20만 마리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경보존 및 동물복지 단체 등이 합동으로 2018년부터 실시한 연구에서 이 도시에는 20만 마리 가량의 고양이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개체 수 가운데 절반 정도는 실내에서만 지내는 집고양이로 조사됐다. 

나머지 절반은 주인이 있지만 외출이 제한적으로 허용된 고양이를 비롯해 길고양이, 야생 고양이 등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연구진은 집고양이와 길고양이,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는 고양이 개체 수를 확인하기 위해 2천600명 이상의 거주자를 조사하고, 동물 보호소 기록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를 찾기 위해 특정 경로를 따라 걷기도 했고, 1천500곳이 넘는 곳에 카메라도 설치했다. 

연구진은 “이처럼 작은 도시에 수많은 고양이가 산다는 것은 흥미로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길고양이가 도시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달리했던 단체들이 함께 조사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금껏 환경보호 단체는 길고양이에 의한 조류 피해 등을 우려해 온 반면, 동물보호 단체는 길고양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무게를 뒀다고 AFP는 전했다.

고진영, BMW 챔피언십 우승…LPGA 투어 한국 선수 200승 쾌거

(왼쪽) 임진영, 고진영/ 연합뉴스

3R까지 4타 차 뒤집고 임희정과 연장 승부 승리, 4개월 만에 세계 1위 복귀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에 이어 신지애와 함께 다승 공동 4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 쾌거를 이뤄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천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임희정(21)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3억5천만원)를 받고 다음 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33년 만에 투어 통산 200승을 채웠다.

고진영은 올해 7월 VOA 클래식,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달 초 파운더스컵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4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11승으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에 이어 신지애와 함께 다승 공동 4위가 됐다. 

[벌레박사 썬박 칼럼] 지네 퇴치법, 해충 방역 소독

Centipede (지네 퇴치법, 해충 방역 소독

안녕하세요. 벌레박사 썬박입니다.

잔디나 거라지에서 살던 많은 벌레들이 기온이 변화면서 집안으로 하나 둘 들어오고 있다.

그중 생긴 모습 또한 징그럽고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는 불청객 벌레가 있으니 미국에서는 “쎈티피드”(Centipede: 발이 백개라는 뜻)라 불리우는 지네이다.

한국에서는 지네가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경동시장에 가면 비싼 약제로 팔려지는 신기로운 곤충이다. 그러나 이곳 미국에서는 즉시 제거를 해야 하는 독이 많은 해충이다.

이번주는 뷰포드에 사는 독자분이 지네를 잡다 물렸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달려 갔다. 독자는 몸에 진해독이 올라 너무 아파하였고, 습기찬 지하실 구석에서 지네가 슬금슬금 기어 다니고 있었다.

벌레박사 인스펙터들은 바로 현장 분석 후 지네에 즉효약인 스프레이를 의심나는 곳(화장실, 창고, 펜트리, 보일러실)에 뿌렸다. 

그리고 집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문틈과 창틀 사이에는 지네가 못 들어 오는 특수약을 부지런히 뿌렸다. 또한 지네는 밖에서 집안으로 기어 들어오므로 지네 집이 있는 곳도 찾아 원인 제거를 하려고 무척 노력 하였다. 저희 벌레박사팀은 완벽한 소독을 확인한 후 현장을 철수 했다.

지네는 낙엽, 흙 속, 썩은 나무, 카펫트, 돌 밑 등에서 서식하며 육식성으로 곤충이나 거미를 주로 잡아 먹는다.

몸은 길쭉하고 , 몸길이 1∼14cm로 머리에 이어 몸이 나누어진 모습으로 다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리의 수는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며, 최소 15쌍에서 가장 많은 것은 170쌍까지 있다.

지네가 품고 있는 독은 산성으로 물리면 상당히 심한 통증이 오고 환부가 붓게 되고, 때로는 림프선염을 일으키고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독성분으로는 히스타민과 세로토닌이 검출되므로 지네에 물린 경우 희석한 암모니아수를 바로 바르는 것이 좋다.

지네의 소독 방법은 서식처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집안에서는 습기제거를 해주어야 하며, 집 밖으로는 잔디에도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의 서비스를 받아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지네가 귀하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손으로 지네를 만지면 안된다. 지네는 바로 머리를 쳐들고 몸 끝에 있는 날카로운 이로 치명적인 독을 뿜을 수 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벌레박사(678-704-3349)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벌레 박사 대표 썬박

AnteaterPest.com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