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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전미주 체전 종합 2위, 애틀랜타 선수단 해단식

전미주체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애틀랜타 선수단이 13일 해단식을 가졌다.

128개 메달, 총점 2,693점… 역대 최고 성적

선수층 두터운 달라스에 비해, “사실상 애틀랜타가 1등”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 선수단이 13일 조지아주 둘루스 소재 더파티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은 이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는데, “임원과 선수를 포함해 총 165명이 참가해, 3일 간 혼신의 힘을 다한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주최측이자 종합 1위를 차지한 텍사스 달라스가 선수층이 두터운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우리가 1등”이라고 환호했다. 또 “처음 종합 2위 소식을 듣고는 믿기지 않아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의 감격을 전했다.

조지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1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42개, 총 128개 메달과 총점 2,693점을 얻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종합 1위 는 개최지인 달라스, 공동 3위는 LA와 휴스턴이 각각 차지 했다.

애틀랜타는 족구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 골프 종목에서는 역대 최다인 4개의 메달을 획득 했으며, 사격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탁구, 축구, 볼링, 농구, 배구, 태권도, 수영, 테니스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고르게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권오석 회장은 각 종목 경기 단체장들을 비롯해 박은석 한인회장과 강신범 WNB팩토리 공동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애틀랜타가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이민국, 집주인에 “세입자 신상정보 공개하라”

2025년 1월 메릴랜드주 실버 스프링에 출동한 이민국 수사팀

법조계, “판사 서명 없는 명령에 따를 의무 없어”

이민자 추방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서류미비 의심 이민자의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집주인에 세입자 신상 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AP 통신은 최근 이민당국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세입자들의 신원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명령서를 발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에서 활동 중인 에릭 토이싱크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고객 몇 사람이 최근 테넌트 파일 전체를 요구하는 명령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집주인에게 5월 1일자로 명령서가 발부됐음, 이 명령서는 판사 서명없이 이민국(USCIS) 산하 사기방지전담팀(AFU) 담당자 명의로 송달됐다고 말했다.

소환장에는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정모독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세입자 및 동거인의 가족관계, 직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입주 신청서, 렌트 계약서 일체를 제출하라는 명령이 적시됐다.

또한 보스턴 부동산 전문 변호사 조르다나 루비첵 그린먼도 지난달 자신의 집주인 고객이 ICE 직원으로부터 세입자 정보를 요청하는 모호한 음성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AP는 이같은 명령서가 얼마나 발송됐는지는 파악되진 않지만 불법 이민자를 색출하려는 이민당국의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법조계는 체포·압수수색 영장과 마찬가지로 서류제출 명령서도 법원 판사의 서명이 없다면 따를 의무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토이싱크 변호사는 “판사 승인 없는 소환장을 무분별하게 따를 경우 오히려 테넌트 불공정 대우 혐의로 연방 공정주택법(FHA)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민당국이 서류제출을 명령했지만 그 명령을 따르는 것이 적법한지 여부는 별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60대 한인 남성, 샤워실 불법 촬영하다 체포

샤워실 불법 촬영 한인 체포/채널 2뉴스

피해 남성 경찰 신고, 현행범으로 체포.. 보석금 2만달러 책정

60대 한인 남성이 한 헬스장 샤워실에서 휴대폰으로 다른 회원을 불법 촬영해 긴급 체포됐다.

15일, 조지아주 둘루스 경찰은 이만근(63)씨를 사생활 보호법상 중범죄인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체포된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LA 피트니스 센터에서 샤워 중인 남성 회원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찍고, 당시 샤워장 바닥에서 이씨의 휴대폰을 목격한 피해 남성이 경찰에 이를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에서 피해 남성의 영상과 사진을 발견했으며, 이씨가 가지고 있던 여분의 휴대폰 1대에도 추가 불법촬영물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씨에게는 보석금 2만달러가 책정됐다.

<유진 리 대표기자>

“8월31일, 광복 80주년 및 통일염원 대음악회 열린다”

개스사우스 씨어터에서 유진 리 지희로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등 200 여 명 출연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ㅡ 안익태 “코리안 판타지”,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등 연주

헬렌 김 바이올린 협연… 지난 2000년부터 매해 개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자 세계 평화의 상징인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예술감독 유진 리)이  오는 8월 31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에서 기념 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유진 리 지휘자와 김정자 명예악장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으며, 전문 연주자는 물론 1,000 여명의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발굴, 육성해 온 전통있는 음악회이다.  

음악회는 독일, 폴란드, 러시아, 유크레인, 루마니아, 이스라엘, 일본 등에서 오페라와 오케스트라를 수 십차례 객원 지휘한 바 있는 유진 리 지휘자의 지휘로, 베토벤이 인류애를 꿈꾸며, 세계 평화를 염원해 작곡한 교향곡 제 9번과 애국가의 모토가 된 안익태 작곡 코리안 판타지를 바리톤 임성규를 비롯한 4명의 오페라 가수들의 독창과 150 여명의 연합 합창단이 노래한다.

또 애틀랜타심포니의 협동악장을 지내고 현재 케네소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헬렌 킴이 사라사테 작곡 카르멘판타지를 협연한다. 또, 한인 작곡가 케네스 박의 작품이 세계 초연되며, 아리랑과 말로테 주기도가 연주된다.    

 이 음악회는 90세가 넘으시고 건강히 생존해 계시는 6.25 참전용사, 미국인 베테란, 월남전 참전 용사들을 매해 초청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알리는 최고의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재외동포 청소년 및 차세대 한인 지도자를 특별 초청하여 민족 정체성과 문화적 유산을 계승하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음악회는 5세부터 이 음악회에 매년 출연해 이제는 11학년이 된 김아론 군이 God Bless USA로 시작하며,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등이 특별 후원한다.  

입장권은 $30, $60 이며 온라인으로 구입가능하다.

링크: https://www.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korean-liberation-new-atlanta-philharmonic

(문의) 678-396-7777

출연자들의 간단한 프로필은 아래와 같다  

• 출연: 유진 리 (지휘, 조지아 주립대 석사, 폴란드, 루마니아, 일본, 이스라엘 등에서 유수 오케스트라 객원지휘 다수), 헬렌 킴(바이올린 협연, 케네소 주립대 교수),

    베토벤 합창 교향곡 독창자들 : 소프라노 칸징징 추이 (UGA 박사, 오페라 연주자) , 마리아 맥대니엘(메조. 조지아주립대교수), 윌 그린(테너, 오페라 연주자), 임성규(바리톤, 오페라 연주자)  

 • 프로그램 :

God Bless USA – 김아론, 서곡 – 케세스 박 (세계 초연), 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헬렌 김 협연), 중간휴식,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합창”, 안익태 – 한국환상곡 (애국가), 말로테 -주의기도, 아리랑 (다같이)   

• 특징: 광복과 자유, 평화를 주제로 한 교향곡 및 합창 공연

GM, 일부 전기차 시설을 휘발유차 생산으로 전환

GMC 시에라 픽업트럭[GM 제공]

미시간주 오라이언 공장서 대형 SUV·픽업트럭 생산 확대하기로

미국내 5조원 신규 투자 계획 일환…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사실상 폐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내에서 내연기관 기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 생산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GM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의 오라이언 공장에 자사 고급 대형 SUV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픽업트럭인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의 생산 라인을 추가하기로 했다.

앞서 GM은 지난달 5조원대 자금을 신규 투자해 미국 내 차량 생산 기반을 늘리겠다고 밝히며 미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답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서 GM은 오라이언 공장에서 대형 SUV 및 픽업트럭 생산시설에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차종은 언급하지 않았다.

오라이언 공장은 당초 내년부터 전기트럭 생산기지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확대되지 않는 가운데 당초 전기차 생산 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던 시설을 수요가 많은 가솔린 엔진의 대형 SUV 및 픽업트럭 생산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내연기관차 투자 확대는 2035년까지 가솔린 엔진 승용차 및 트럭 생산을 종료하겠다는 GM 계획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기업평균연비제(CAFE) 미준수 기업에 대한 벌금을 없애면서 미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차 생산 확대에 따른 걸림돌이 사라진 상태다.

연비 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차 생산 확대에 따른 걸림돌이 사라진 상태다.

GM은 CAFE 기준을 맞추지 못해 2022년 이래 1억2천800만달러의 벌금을 내왔다.

[기자수첩] 한인회장을 왜 또 뽑는데?

불법 한인회장 이홍기측이 제37대 한인 회장을 뽑는다고 공고문을 올리고 있다.

공고문을 살펴보니 순 엉터리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은 7월 15일까지이며, 추천인 150명(한인회칙에는 200명으로 명시되어 있다), 한인회비 4년치를 완납한 사람으로 하고 있다. 이 한인회비 납부조항은 한인회칙에 없는 사항이다.

게다가 자칭 김일홍 선관위원장은 2주전 홍성구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나와, “후보자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후보자가) 없는 경우 선관위와 이사회가 뜻을 모아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도 생각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장하는 한인회장 선거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선관위에서 공고한 후보등록 공고는 한인회칙을 따르지 않은, 독보적인 새로운 룰이 됐다. 이것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문제는 지난 36대 이홍기가 출마했을 당시에도 대두됐던 문제였으나, 또 다시 이렇게 한다. 게다가 시행세칙을 우선으로 한다고 깨알 같은 글씨로 명시까지 했다.

시행세칙은 한인회칙을 근거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한 것이다. 후보 자격이나 한인회칙에 명확히 명시된 사항들 (후보자격, 추천인 200명 등)은 한인회칙대로, 선거날짜 등 가변성이 있는 내용은 시행 세칙에 담아 매 선거마다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 해야 한다. 그러니 한인회칙이 우선임은 말할 것도 없다.

이미 지난 5월22일,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구성한 선관위에서는 박은석 회장을 제36대 한인회장으로 선출했다.

비리와 불법으로 얼룩진 이홍기를 탄핵하고 새 회장을 뽑은 것이다.

이홍기 측이 그닥 잘한게 없다. 그렇다면 동포들이 뜻을 모아 새롭게 선출한 박은석 한인회장을 인정하고, 박 회장의 임기 후에 말그대로 37대 회장을 뽑는 것이 맞는 이치일텐데, 뭘 잘했다고, 저리 공고문을 내고 또한번 동포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인회장은 영원히 하는 게 아니다. 2년이면 임기 끝이다.

동포들은 박은석 회장을 왜 뽑았을까? 일각에서는 이래저래 곤드레 만드레 이홍기도 올해 12월까지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이홍기는 제36대 회장으로서의 임기가 없다. 애당초 불법 당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물러 나겠다고 자발적 퇴임을 여러차례 밝혔으나 모두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박은석 회장을 뽑았다.

그러니 만약 이홍기 측이 혹시라도 한인회장을 해야 겠다고 한다면 박은석 회장 임기 후에 정식으로 나오라!

이홍기는 불법 회장이기에 그를 옹호하는 세력들: 명예 회장, 이사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집행부 임원, 이사, 선관위원장, 선관위원 등등도 불법 임원들이다.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데, 쓸데없는 완장과 감투 놀이 그만하고 이제 정신 차리자!

제36대 한인회장은 박은석 회장이며, 제37대 한인회장은 박은석 회장 다음이다.

< 유진 리 대표기자>

트럼프 취임 후 미국 실효관세율 2.5%에서 16.6%

트럼프 관세서한에 담긴 세율 그대로이면 20.6%로 상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이 2.5%에서 16.6%로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일대 예산연구소(Budget Lab)가 추적 조사한 결과라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실효 관세율은 총수입액 대비 관세 납부액의 비율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에는 평균 실효 관세율이 1.5%에서 2.5%로 상승했었다.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주된 이유였다.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들에 위협한 모든 관세가 8월 1일 시행된다면 실효 관세율이 20.6%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19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대공황을 악화시킨 1933년 ‘스무트-홀리 관세법’에 따른 관세 수준을 넘어선다. 이 법은 2만여개 수입품의 관세를 대폭 끌어올렸다.

에르니 테데스키 예일대 예산연구소 경제담당 국장은 “트럼프 첫 임기에 일어났던 것은 지금 일어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 발효했다가 몇 시간 만에 7월 8일로 관세 부과를 유예했고 다시 8월 1일로 연장했다.

각국과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후 한국을 포함해 25개 경제주체(24개국+유럽연합)에 대한 관세율을 담은 관세 서한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3일 미국 방송 A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가 생각하기에 충분히 좋은 합의를 갖지 못하면 관세는 진짜로 부과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관세 부과로 거둬들인 수입은 1천억달러(약 138조원)를 넘었다.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기준 올해 5월까지 관세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65% 급증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8일 내각 회의에서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관세 수입으로 약 1천억달러를 거뒀고 “연말까지 3천억달러(약 415조원)를 훨씬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달의 재외동포’에 ‘사할린 동포 귀환운동 선구자’ 박노학

박노학 전 사할린억류귀환한국인회장[재외동포청 제공]

일본서 사할린 동포 귀환 운동…7천여명 수록 ‘박노학 명부’로 사할린 동포 존재 알려

편지 중개, 가족 상봉 주선 등 인도적 교류에 앞장…영주귀국 제도화 초석 마련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7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사할린 동포의 귀환 운동을 주도하고 이산가족 상봉 실현에 헌신한 박노학(1914~1988) 전 사할린억류귀환한국인회 회장을 선정했다.

191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인 1943년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박 전 회장은 1945년 해방 후에도 무국적 상태로 사할린에서 억류된 상태로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일본인과 결혼해 1958년 일본으로 귀환해 사할린 동포들의 존재를 알리고 이들의 고국 귀환 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박 전 회장은 일본 정착 후 자신의 단칸방을 사무실 삼아 귀환 운동단체인 ‘화태(사할린) 억류귀환한국인회’를 창설했다. 막노동을 해서 번 돈으로 탄원서와 진정서를 작성해 한국과 일본의 관계기관에 제출하는 등 사할린 동포의 귀환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는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오랜 세월을 살아야 했던 동포들을 위해 그들이 사할린에서 써서 보낸 편지를 한국 가족에게 전달하는 ‘우편배달부’ 역할을 자처했다.

당시 한국과 구소련은 국교가 수립되지 않아 우편을 통한 서신 왕래가 불가능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은 일본에서 사할린 동포들의 편지를 받아 이를 다시 한국에 사는 장남 박창규 씨에게 보내 가족들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생사 확인, 가족의 근황, 귀환 희망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이들 편지 한 통 한 통이 기적 같은 소식이었다.

사할린 동포들이 박노학 선생에게 보낸 편지와 작성된 명부
사할린 동포들이 박노학 선생에게 보낸 편지와 작성된 명부[국가기록원 제공]

사할린 동포들 사이에서 “박노학에게 부탁하면 가족을 찾아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편지의 숫자는 급격히 늘어났고, 30여년 동안 박 전 회장 부자(父子)가 전달한 편지는 3만여 통에 달한다.

박 전 회장은 또한 1960년대 중반부터 사할린 동포들의 국적·지역·귀국 희망 형태 등을 기록한 이른바 ‘박노학 명부’를 만들었다.

약 7천명이 수록된 이 명부는 사할린 동포의 귀환 의지를 공식적으로 집계한 최초의 기록물로, 한국과 일본, 구소련 3국의 사할린 동포 관련 외교 협상에서 중요한 증거 자료로 활용됐다.

또한 이 명부는 사할린 동포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역사적 사료이자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대상자 등을 우선으로 선별하고 입증하는 기준이 됐다.

그는 사할린 동포의 귀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선 고국의 가족과 상봉을 위해 일본 정관계 등 인사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의 정치인 등과 협력해 구소련 당국을 설득했고, 1984년 사할린 동포 10명의 일본 방문과 가족 상봉을 최초로 성사시켰다. 이는 전후(戰後) 최초의 사할린 동포 공식 출국으로 귀환 운동의 물꼬가 됐다.

박노학 선생이 작성한 귀환희망자 명부
박노학 선생이 작성한 귀환희망자 명부[국가기록원 제공]

박 전 회장은 초청 대상자 선별, 숙소 마련, 통역 등을 모두 자비로 도맡았으며, 그의 좁은 다다미방은 이산가족이 눈물로 다시 만나는 공간이 됐다.

이후 그는 한국의 가족들이 일본으로 오기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사할린 동포들이 일본을 경유해 모국을 방문하는 상봉 방식을 제안했다. 1988년 6월 일본 의원단이 구소련을 방문해 이 같은 방식을 요청했고, 같은 해 9월 일본을 경유한 가족 상봉이 처음으로 성사됐다.

이런 그의 노력이 결실을 보아 사할린 동포들의 가족 상봉은 오늘날 우리 정부의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사업’으로 연결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8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박노학 전 회장은 일제 강점기 강제로 끌려갔다가 돌아오진 못한 사할린 동포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식민 피해,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고통받은 이들을 위로한 진정한 선구자였다”며 “일평생을 바쳐 사할린 동포사에 한 획을 그은 그의 삶을 기리기 위해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구속후 계속 조사거부 … 15일 2차 강제구인 시도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2025.7.9 [사진공동취재단]

15일, 2차 강제구인 시도 …전직 대통령에 물리력 사용 어려워

MB 기소 때처럼 조사없이 재판 넘길 가능성도 일각서 거론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출석을 거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강제 구인에 나선다.

15일(한국시간)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전날 서울구치소에 내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특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특검팀은 불응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보고 전날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마저 거부하면서 인치에는 실패했다.

특검팀은 이후 브리핑을 통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표했고,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했다.

윤 전 대통령이 강제구인 조치를 따를 가능성은 여전히 작아 보인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지병인 당뇨에 더해 더위 속 열악한 구치소 환경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져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수사와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사실상 ‘조사 보이콧’ 상태인 만큼, 건강 상황과 무관하게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버티기’를 하는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데려와 조사실에 앉히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검팀은 앞서 브리핑에서도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강제구인이 또다시 불발되는 경우 특검팀은 구치소 방문 조사를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이 역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구속기소 하는 방안도 점쳐진다.

앞서 검찰은 2018년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방문 조사를 거부하자 결국 대면조사 없이 재판에 넘긴 바 있다. 검찰이 3차례 방문 조사를 시도했지만 거부된 바 있다.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장이 윤 전 대통령이었다.

미셸 강, 커뮤니티 챔피온상 수상

2025년 7월 9일 미셸강후보가 커뮤티니 챔피온 상을 수상했다.

조지아 99지역구에 출마하는 미셸 강 후보가 LEVEL UP DAY로부터 커뮤니티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9일, 귀넷카운티 청사에서 열렸다.

LEVEL UP DAY는 “공동체를 높이고, 진보를 이끌다”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에서 탁월한 봉사활동과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조지아 주하원은 **하원 결의안 667호(HR 667)**를 통과시켜 7월 9일을 공식적으로 “Level Up Day”로 지정했으며, 조지아 주지사는 단체 설립자인 다니엘 트와노(Danielle Tuwano)를 조지아 goodwill 대사로 임명했다.

이날 상을 수상한 인물들은 흑인, 백인, 아시안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표하며 다음과 같다:

  • 미셸 강 (Michelle Kang) –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설립자,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후보
  • 악바르 알리 (Akbar Ali) – 커뮤니티 리더, 조지아 하원 106지역구 후보
  • 리디아 턴스털 (Lydia Tunstall) – Cold Pressed Gwinnett CEO
  • 루크리샤 도일 (Lucretia Doyle) – Patricia Ann Doyle 재단 창립자
  • 돈 마흐무드 (Don Mahmood) – Decision 168 CEO
  • 페니 조이너 와델 박사 (Dr. Penny Joyner Waddell) – Workplace Communication 교수, 작가
  • 닉 모로네 (Nick Morrone) – 주택담보대출 전문가

이날 행사에는 레지나 매튜스 귀넷 카운티 판사, 팻시 오스틴-개스턴 귀넷 카운티 검사장, 세군 아데이나, 데릭 잭슨 조지아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둘루스 시의원 시니 존슨 할로웨이가 키노트 스피커로 참여했다.

한편, 미셸 강 후보는 “1992년에 조지아로 이민온 1세대 한인으로서, 2000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정부 회의와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온 몇 안 되는 아시안으로, 2024년 주 하원 출마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 있는 도전’으로 평가받았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레벨업’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현 정부에 대한 좌절과 분노를 행동으로 전환시켜, 우리 모두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자”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미셸 강 후보는 “오랫동안 African American 커뮤너티와 함께 일해왔는데 이번에 African American 단체에서 수여하는 커뮤니티 챔피언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는 그동안의 활동을 인정받고, 커뮤너티 리더이자 하원의원 후보로서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미셸 강후보는 백인, 흑인, 아시아인, 라틴 아메리카인등 인종과 출신, 경제적 지위와 소득수준, 언어를 막론하고 모든 지역주민을 위해 일한다는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정책을 가지고, 각 커뮤너티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선거활동을 하고 있다. 선거공약은 세금감면 및 실절적 경제 혜택 제공, 양질의 교육 기회 확대, 소상공인 지원확대, 주택 안정성 확보, 무상 또는 저비용 보육 지원이다. 

선거 웹사이트는 https://michellekangforga.com/ 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