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월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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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중국리그 시상식에서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져

김연경 빠진 메달 시상식.김연경의 소속팀인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선수들이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팀을 3위로 이끈 김연경은 시상식에 제한된 인원만 참석해야 한다는 리그 사무국 조처에 따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웨이보 계정 캡처]
중국배구리그 시상식, 방역 조처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

“김연경, 후배에게 자기 자리 양보”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3·중국 상하이 브라이트)이 소속 팀을 3위로 이끌고도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5일 “김연경은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3위 결정전에서 맹활약했지만,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시상식은 방역 조처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었고, 이에 김연경은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단체 사진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조던 라슨(미국) 등 소속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김연경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시나스포츠는 “김연경을 시상식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모든 선수는 한 시즌 동안 최선을 다했다. 소속 선수들은 주전 기용 여부를 떠나 포디움에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중국 배구리그는 올 시즌 프로리그답지 못한 모습을 곳곳에서 드러냈다”며 리그 운영 방식과 규정문제 등도 꼬집었다.

김연경이 시상식 참석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에 많은 배구 팬은 중국 배구리그와 상하이 구단을 비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김연경은 올 시즌 출전 경기에서 평균 15점 이상을 기록했는데, 정작 시상식 무대에 서지 못했다”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김연경은 랴오닝과 3위 결정 1차전에서 21점, 2차전에서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3위 자리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3위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상하이와 계약기간이 끝났다. 그는 새 시즌 소속 팀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중국 리그에 남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 리그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자동차 업계 최대 혁신” 현대 .삼성.소니.아마존까지 관행 깨고 신기술

'이것이 수소 멀티콥터 드론' (연합뉴스) =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두산 그룹 전시관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 멀티콥터 드론이 전시돼 있다.

삼성 “대형 M&A 임박”…현대차 “로봇과 메타버스 결합하겠다”

소니 “전기차 진출 탐색” 공식화…해외 반도체 업체들도 경쟁사 영토로 ‘진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2의 본 행사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등 주요 호텔에서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 CES는 예년과 같은 현장 행사로 진행됐다.

그러나 미국 역시 오미크론 변이가 몰고 온 코로나19 대확산의 격랑에 휩쓸리면서 주요 기업이 대거 하차하거나 온라인 참가로 방향을 틀었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이 임박했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한종희 DX 부문장(부회장)이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전 사업 부문에서 M&A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것이 엠 비전 팝'
‘이것이 엠 비전 팝’ (연합뉴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현대모비스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엠 비전 팝’을 체험하고 있다. 

국내 재계에서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차량용 반도체, 로봇, 전장(자동차 전자장비)까지 다양한 부문이 M&A 후보 분야로 거론된다.

메모리 반도체, 모바일, 가전 부문의 강호에 머물지 않고 신(新)성장동력을 찾아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삼성은 또 올해 출시할 QD-OLED TV에 들어갈 OLED 디스플레이를 경쟁사인 LG에서 공급받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삼성은 최근 양산에 돌입한 QD-OLED 디스플레이를 이번 CES에서 공개했다.

다만 삼성의 자체 QD 디스플레이 생산이 초기 단계로, 필요한 디스플레이 수요를 다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이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LG의 OLED를 공급받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과 LG가 전 세계 TV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점에 비춰보면 말 그대로 ‘적과의 동침’을 시도하는 셈이다.

소니의 전기차 SUV 콘셉트카 '비전-S 02'
소니의 전기차 SUV 콘셉트카 ‘비전-S 02’ (연합뉴스)

요시다 겐이치로(吉田憲一郞)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4일 “우리는 소니 전기차의 상업적 출시를 탐색하고 있다”면서 올봄 전기차 회사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2년 전 CES에서 세단형 콘셉트카 ‘비전-S’를 공개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아 온 소니였지만 자회사 설립 발표는 전자 업계와 자동차 업계 모두의 충격이었다.

소니는 이미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센서와 이미지 반도체를 생산하고, 미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큰 축을 담당할 비디오게임 콘솔과 게임 타이틀, 영화·음반 같은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는 본업인 자동차를 넘어 로봇 기술과 3차원 가상현실 세계인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 모빌리티’를 이번 CES에서 새로운 회사 비전으로 내놨다.

이는 자동차나 경량 항공기인 UAM(어번 에어 모빌리티) 등 이동 수단을 메타버스에 접속하는 인터페이스로 삼으면서 로봇을 ‘대리인'(proxy)으로 이용해 메타버스에서 가능한 체험의 지평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메타버스로 화성을 경험하려 한다면 과거에 찍은 화성의 영상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화성에 있는 로봇이 촬영해 실시간으로 전송한 영상으로 화성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 로봇이 우리의 아바타(분신)가 돼 화성의 지표 위를 걷고 뛰어다니거나 화성의 토양을 만지면 그 촉감과 느낌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메리 바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5일 기조연설에서 내년 중 픽업트럭 ‘실버라도’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GM이 내연기관을 버리고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건 이미 오래된 구문이지만 이 회사의 간판 상품이자 최대 수익원인 모델이 이 전기차 전환의 물결에 올라탄 것이다.

이미 GM의 앙숙 포드가 역시 인기 모델인 픽업트럭 ‘F-150’을 전기차로 전환한 ‘F-150 라이트닝’을 올해 출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GM이 ‘멍군’을 불렀다는 게 시장의 관전평이다.

반도체 업계에선 영역 파괴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주류 업체들이 전통적인 자사의 주력 사업을 넘어 경쟁사의 영토를 침범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지배해온 인텔은 신형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크를 HP, 델, 에이서 등 PC 제조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외장형 GPU는 그동안 엔비디아와 AMD가 지배해온 시장이다.

반면 엔비디아는 인텔과 AMD가 주로 만드는 그래픽 통합형 CPU를 경량형 노트북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높은 전력 효율을 앞세워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을 호령해온 모바일 통신칩 회사 퀄컴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초경량 증강현실(AR) 글라스 등에 탑재될 AR 칩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크리스티아노 어몬 CEO는 또 차량용 반도체 고객사로 르노, 혼다, 볼보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의 지배자인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와 엔비디아에 선전포고한 셈이다.

어몬 CEO는 MS와 에이서, 레노보 같은 회사를 고객사로 거명하며 자사 칩을 PC에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5일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이용해 정밀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 아마존은 내년에 출시될 스텔란티스의 배달용 전기차 램 프로마스터를 배송 차량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올해 CES는 코로나19로 당초보다 하루 앞당긴 7일 막을 내린다.

[영상] 카자흐 시위, “1천여명 부상, 수십명 사망”

알마티 시내에 배치된 군경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국 “보안요원 13명 사망, 그중 2명은 참수”…”시위대도 수십명 사살”

옛 소련권 안보협의체 CSTO 평화유지군 파견…”러시아는 공수부대 보내”

LPG값 폭등이 원인, 당국 시위대는 외국 테러리스트

연초부터 불거진 카자흐스탄 대규모 시위 사태의 중심지인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무장 시위대와 진압 군경 간에 충돌이 격화하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타스·리아노보스티·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유혈 시위 사태로 1천 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그중 400명이 입원했고 60여 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시위대와 진압 군경별 부상자 통계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카자흐스탄 국영 ‘하바르24’ TV는 “6일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 알마티에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353명의 보안요원들이 부상하고, 12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참수당했다”고 전했었다.

그전에는 시위대 진압에 나섰던 8명의 경찰과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시위대 사망자에 관한 보도도 처음으로 나왔다.

알마티시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하바르24와의 인터뷰에서 “간밤에 극단주의 세력(시위대)이 시내 관청과 경찰서, 파출소 등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으며 수십 명의 공격자가 제거됐다”면서 “이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청들이 있는 지역에서 대테러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주민들과 도시 방문객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현지 치안당국은 이날 새벽부터 알마티시에서 대테러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었다.

AFP 통신도 현지 언론을 인용하면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숨졌고 경찰이 숨진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LPG 가격 급등에 분노한 카자흐스탄 주민들
LPG 가격 급등에 분노한 카자흐스탄 주민들 (알마티 AP=연합뉴스)

당국이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시위대와 진압 군경 간 대치는 이날 낮에도 계속되고 있다.

하바르24 TV는 총기로 무장한 일부 시위대가 알마티의 2개 병원을 포위하고 일반인 환자와 의료진의 병원 출입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알마티와 서남부 도시 악타우, 북서부 도시 악토베의 공항이 폐쇄됐다면서, 수도 누르술탄 공항만 정상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군경은 전날 늦은 저녁 시위대가 장악하고 있던 알마티 공항을 탈환했으나 공항 운영은 재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서비스가 차단돼 있으며, 국제전화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의 은행들도 모두 영업을 중단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번 시위 사태가 외국에서 훈련받은 테러 분자들의 침입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경찰과 군인뿐 아니라 일부 시위대도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에선 가스값 급등에 따른 민생불안이 정부를 향한 반감으로 번지면서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항의 시위는 서남부 망기스타우주(州) 자나오젠과 악타우에서 지난 2일 촉발돼 이틀 뒤 동남부 최대 도시 알마티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들로 번졌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전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금을 실시하고 있다.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국가들의 안보협의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했다.

CSTO 의장을 맡은 아르메니아의 니콜 파쉬냔 총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요청에 따라 CSTO 소속 평화유지군이 제한된 기간 카자흐스탄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카자흐스탄으로 파견된 CSTO 평화유지군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 출신 군인들이 포함됐다. CSTO를 주도하는 러시아는 공수부대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유지군은 카자흐스탄의 중요 국가 및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질서 회복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CSTO 측은 설명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eM-508oq7Dk

 

평택 공사장 화재 19시간만에 진화…소방관 3명 순직

인명수색 하던 소방관 3명 순직…2명은 부상해 치료 중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불이 6일 오후 7시 1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전날 밤 11시 46분께 화재가 발생한 뒤 19시간여만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2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펌프차 등 장비 60여대와 소방관 등 190여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앞서 이날 오후 3시 57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대응 2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7층에 건축 연면적이 19만9천여㎡로 매우 큰 데다가 내부에 마감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서 큰불…진화하던 소방관 3명 순직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서 큰불…진화하던 소방관 3명 순직(서울=연합뉴스)

이번 화재로 건물 2층에서 진화 및 인명 수색작업을 하던 구조대원 5명 중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형석(50) 소방위, 박수동(31) 소방교, 조우찬(25) 소방사 등 3명이 순식간에 치솟은 불길로 현장에 고립됐다가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소방서 소속의 나머지 대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확한 피해 상황과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실업수당 21만 건 청구…팬데믹 이전 수준 유지

조지아노동부.사진:AJC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6일∼1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7천 건 증가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5천 건을 상회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75만 건으로 3만6천 건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에도 평균 22만 건에 이르렀던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작년 12월 첫째 주 18만8천 건으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미국의 고용시장이 견고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그러나 새해 들어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에 상당수 학교와 사업체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어 향후 고용시장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시정지’ 버튼에 1천300만 운명이”…中시안봉쇄 비판글 화제

'전면 봉쇄' 中 시안 주민들에게 생필품 전하는 당국자들.(시안 신화=연합뉴스)

프리랜서 언론인 장쉐 ‘장안십일’, 우격다짐식 봉쇄방역 신랄 비판

‘우한일기’와 달리 관영매체 이례적 칭찬…”시안 시민 심금 울렸다”

“이 도시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그들, 권력을 쥔 사람, 그들은 이 도시에 사는 1천300만명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았을까? 이런 일이 천하보다 큰일이 아니라면 어떤 일이 큰일일까?”

코로나19 확산세로 작년 말부터 고강도 봉쇄에 들어간 중국의 고도(古都) 시안(西安) 상황을 묘사한 ‘장안(長安·시안의 옛 명칭) 10일-나의 봉쇄 열흘 일기’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장쉐(江雪)라는 이름의 프리랜서 기자가 지난 4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이 글은 도시 봉쇄 및 외출 금지 상황 속에 시민들이 겪는 고충과 재난 속에 서로 돕는 모습을 소개해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주일째 인스턴트 라면만 먹다 입 다 헐었다”

장쉐는 봉쇄령이 처음 내려진 지난달 22일 상황을 적은 대목에서 “비록 정부는 ‘물자 공급이 충분하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이미 사재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장쉐는 “이 밤에 슈퍼마켓에서 사재기를 하는 사람, 임산부, 병자, 대학원 입시생, 건축 노동자, 부랑자, 여행객 등은 모두 이번 도시 봉쇄가 그들에게 가져올 재난을 낮게 평가했을 수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장쉐는 “이 도시에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그들, 권력을 쥔 사람, 그들은 이 도시에 사는 1천300만명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았을까?”라며 정부 방역 행정의 ‘그늘’을 서늘하게 비판했다.

저자는 봉쇄 초기에는 슈퍼마켓, 식료품점 등이 문을 열어두고 있어서 기본적 생활은 가능했지만 봉쇄로부터 이틀이 지나자 먹거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고 전했다.

장쉐는 이어 지난달 27일 통제 수위 격상에 따라 이틀에 한 번씩 외출해 음식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폐지됐다며 그때부터 누구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그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인터넷은 음식을 살 수 없다고 호소하는 시안 시민들의 글로 넘쳐났다고 저자는 전했다.

그러면서 ‘누가 내게 식기와 젓가락을 팔 수 없나요’라는 글을 올린 젊은이를 도와준 일, 집이 근처인데도 봉쇄 조치로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취사도구가 없는 사무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도와준 일 등을 소개했다.

이어 저자는 29일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두 젊은이가 ‘일주일째 인스턴트 라면을 먹고 있는데 입이 다 헐었다’고 했다”며 “한 명은 라면 두 봉지 밖에 먹을 것이 남지 않았다고 했고, 다른 한 명은 ‘실탄과 군량이 모두 바닥났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거기에 더해 시안 시내 택배가 12월 21일을 전후해 모두 멈춰서면서 시민들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외지에서 물건을 배달받을 수도 없게 됐다고 전했다.

저자는 또 임신한 여성이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 신장 이식 후 급하게 약을 사야 하는 환자가 약 살 곳을 찾지 못하는 상황, 외지 출신 노동자가 공사현장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황, 대학원 입시를 치르러 온 사람이 거리를 떠돌며 굶주리고 있는 상황 등 흉흉한 소식들이 SNS에서 떠돈다고 전했다.

◇”시민들 상부상조할 길까지 왜 막나”…”시안은 오직 승리뿐이라고? 어이없다”

장쉐는 이 같은 상황 묘사와 함께 “행정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정부는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우격다짐식 봉쇄 정책을 비판했다.

외출금지 등 고강도 봉쇄 정책을 융통성 없이 집행하는 동안 주민들이 상부상조하며 자구책을 찾을 길마저 막혔고, 정부의 개인별 식료품 배급도 제한된 행정력 아래에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었다.

장쉐는 봉쇄 초기 온라인상에서 수천명의 자원봉사자가 조직됐지만 당국이 거주 단지 밖으로 외출하지 못 하게 하는 바람에 역할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재난시 지역사회에서 주민 간 상부상조가 필수적인데 경직된 방역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이 ‘고립된 섬’이 됐다고 그는 지적했다.

또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징둥, 티몰과 같은 막강한 택배 시스템이 있음에도 정부가 그것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원성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장쉐는 말단의 배달 시스템부터 회복해 식료품점이나 슈퍼마켓 등이 거주 단지에 들어가 물건을 배달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구명약품이 주민들 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종 민간의 자구 활동을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장쉐는 지난 3일 ‘시안은 승리밖에 없다. 다른 선택이 없으며 퇴로가 없다’는 친구의 메시지를 접한 사실을 소개하며 “어이가 없었다”고 적었다.

저자는 그 친구에게 아버지를 잃은 소녀의 사연이 담긴 온라인상의 글을 캡처해 보내줬다고 소개했다. 부친이 심장 이상을 일으켜 병원을 찾아 나섰지만 위험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접수해주지 않은 탓에 수술이 늦어지면서 아버지를 여의게 됐다는 사연이었다.

장쉐는 “시안은 승리뿐이라는 말은 입바른 소리요, 틀에 박힌 말이고 빈말”이라며 “‘우리는 어떤 대가라도 감당할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말은 좋지만 여기서 우리(시안 사람들)는 ‘우리’인지 ‘감당해야 할 대가’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일갈했다.

또 “사건이 끝난 뒤 반성하지 않고 피눈물의 교훈을 얻지 않은 채 공훈을 칭송하기 바쁘다면 사람들의 고난은 무가치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 밤은 아버지를 잃은 그 소녀, 눈물을 흘리며 낯선 방역요원에게 생리대를 달라고 부탁하던 젊은 엄마, 그리고 수모를 당하고 상처받고 홀대받는 사람들에게만 관심이 있다”며 “그들은 이런 고통을 당할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니며 한 사람의 죽음은 모든 사람의 죽음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썼다.

장쉐의 글에는 “마음 아프다”, “보고 울었다”, “시안 사람들 마음의 소리를 말했다”는 등 동조하는 댓글들이 대거 붙었다.

시안은 작년 12월 9일 파키스탄발 항공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유입된 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약 2주 동안 도시 전체가 봉쇄된 상태다.

글을 쓴 장쉐는 중국의 유력 언론매체에서 탐사보도 기자로 명성을 날리다 당국의 언론 검열 강화 흐름 속에 2015년 프리랜서 기자로 전향했다. 그동안 박해받는 인권 변호사들 가족의 사연을 소개한 글을 포함해 영향력 있는 기사들을 SNS에 공개해왔다.

한편, 후시진(胡錫進) 전 환구시보 편집장 등이 비판에 앞장서며 중국 사회에서 찬반 논쟁의 대상이 됐던 팡팡의 ‘우한일기’와 달리 장쉐이의 ‘장안 10일’은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관영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서방 언론은 장안 10일을 우한 봉쇄때 풍문을 전하고 정보를 왜곡했던 팡팡의 일기(우한일기)와 연결했지만, 장안 10일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시안 주민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썼다.

글로벌타임스는 내용이 진실하고 객관적이라면 개인의 시각에 입각한 관찰과 서술도 봉쇄에 대한 기록의 일부가 된다면서 그 대목에서 장안 10일은 팡팡의 우한일기와 다르다고 부연했다.

시안 봉쇄 상황 전한 장쉐의 '장안 10일'

혜성처럼 뜬 신진화가 알고보니 마돈나 아들…’엄마찬스’ 논란도

팝스타 마돈나와 영국 감독 가이 리치(좌)의 아들인 로코 리치(가운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각에선 그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엄마 찬스’로 유명해진 것 아니냐며 불편해하는 시각도 있다.

6일 영국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신분을 숨긴 채 ‘레드'(Rhed)라는 가명으로 활동 중인 젊은 화가가 실제로는 마돈나의 큰아들 로코 리치(22)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는 2018년부터 영국 런던의 타니아 백스터 현대미술관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했으며, 미술관 홈페이지에선 “유년기를 미국 뉴욕과 런던에서 보내면서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예술적 배경을 갖게 됐다”고 소개됐다.

리치와 레드는 모두 2000년생이며 같은 도시에서 자랐고 출신 학교도 같아 결국 두 사람은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마돈나는 전 남편이자 리치의 부친인 영국 감독 가이 리치와 2020년 이 미술관에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재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그의 성공이 재능 덕분인지, 부모의 후광 덕분인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 킹스로드의 갤러리에선 그를 ‘거리의 화가’ 쟝 미쉘 바스키야와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에 비유하고 있다.

머빈 데이비스 전 로열 아카데미 회장은 “누구나 화가가 될 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끼게 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술 비평가 조너선 존스는 “그의 작품은 독창성 없는 어설픈 청소년의 노력”이라면서 “아직은 예술가라 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대중에게 작품을 공개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 같다. 피카소나 모딜리아니 등을 조금씩 모방한 아마추어의 것”이라고 혹평했다.

尹·李, 16일만 의총서 극적 화해 ‘원팀 포옹’…”힘 합해 승리”

전격 화해 윤석열ㆍ이준석 포옹.사진:연합뉴스

국힘, 의총서 사퇴결의안 철회…尹 “모든 게 제 탓, 국민 명령 받들어 분골쇄신”

李 “尹, 유일한 야권후보…대선 때까지 야전침대서 숙식 해결, 솔선수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의원총회에서 그간의 갈등 관계를 일시에 전격 봉합하고 ‘원팀’으로 급선회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21일 선대위 직을 사퇴한 지 16일 만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당직 인선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 등을 돌리는 듯 했던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위기감 속에서 극적으로 화해한 것이다.

이날 원내 지도부가 추진했던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은 이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막판 의총 참석을 계기로 철회됐다. 대신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선언하며 포옹했고,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윤 후보는 전날 ‘결별’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도 조만간 찾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오후 5시20분께 의총장을 찾아 약 30분간 공개 연설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해 의원들과 1시간 넘게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 대표는 오전부터 이어져 온 의총 출석 요구에 ‘공개 토론’을 조건으로 내걸며 불참하다, 김기현 원내대표의 설득 끝에 의총장에 나왔다.

이 대표는 비공개 의총에서 “저는 우리 후보가 유일한 야권후보라는 생각”이라면서도 “제가 위험을 과장하는 게 아니다. 2030이 이탈된 상황에서는 냉정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당의 존립에 큰 위협이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승리 방향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어도 진심을 의심하지 말아달라. 다른 생각이 있어서 저런 게 아니라면 대화와 소통이 된다. 의총에서도 대화할 수 있다”며 “저는 2030 대표를 한다고 말한 적 없다. 저는 대선 승리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제가 지난 한달간 선대위를 그만두고 한 유일한 태클은 최고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때 제 의사표시를 한 것이다. 김민전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올 때 그분이 부정선거 말하는 것, 또다시 젠더 갈등이 생기는 게 당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대표 자리에서 신지예 영입 때 대형사고인지 알았다”면서 “저는 후보를 존중해서 반대 안 하려고 했지만 이제 결과가 나왔다. 지금 저에게 다시 물어보면 저는 목숨 걸고 신지예를 막을 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저는 오늘내일 후보와 진솔한 대화를 할 것”이라며 “서로 오해가 풀리고 국민이 감동받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 그 과정에서 의원들께 보답하게 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고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원내대표 발언 듣는 이준석 대표
원내대표 발언 듣는 이준석 대표

발언대에 선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를 여러분이, 국민이 뽑았다. 저와 대표와 여러분 모두 힘 합쳐서 3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게 다 후보인 제 탓이다. 오늘 의원들도 대표에게 하고싶은 말을 다 하고, 이 대표도 의원들에게 본인 입장을 다 설명하신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가 미흡한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당이란 게 뭔가. 선거의 승리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 아닌가”라면서 “저희가 대의를 위해 지나간 걸 다 털고, 오해했는지도 아닌지도 다 잊어버리자”고 당부했다.

윤 후보의 발언이 끝나자 의원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의총장 옆 방으로 잠시 이동해 독대를 한 뒤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사무총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추가로 짧은 회동을 하고서 의총장에 돌아왔다. 이후 ‘원팀’이 된 소회를 밝힌 뒤 윤 후보와 이 대표가 서로 끌어안았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현장에 있다. 자랑스러운 윤 후보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앞서가는 이 대표님이 힙을 합쳐서 꼭 3월9일 대선 승리를 위해 같이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에 있어서 전투복이라 생각하는 재킷을 2주 동안 안 입었다. 제 스스로 2~3주의 기간이 참 애달픈 기간이었다. 선거 중독자인 저에게 얼마나 아픈 시간이었겠나”라며 “인고의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방향으로 뛰게 된 만큼, 오늘부터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당사의 김종인 전 위원장 방에 야전침대를 놓고 대선까지 숙식을 해결하며 “솔선수범해서 뛰겠다”는 약속도 했다.

윤 후보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화해 계기에 대해 “화해랄 것도 없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면서 “다시 저희가 같은 생각을 갖고 국민 명령을 똑같이 받들어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의총장에서 이 대표가 한 ‘즉석 제안’을 받아들여 이 대표가 운전하는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 조문을 위해 빈소로 향했다. 뒷자리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이 함께 타고 동행했다.

“동남부 대선 투표소 3개에서 4개소로 늘어난다”

재외동포 등록 및 선거 일정.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개특위 소위, 3월 대선 재외국민 투표소 설치확대 법안 통과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3개 지역 중 결정

최병일 회장 “투표 참여 유도하기위해선 3개 지역 더 추가

오는 3월 대선에서 재외국민 투표소가 더욱 많이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4일(한국시간)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한국과 달리 재외동포 선거는 2월23일에서 28까지 실시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이날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재외국민의 투표 편의를 위해 투표소 수를 늘릴 수 있도록 설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강승완 선거영사는 이와 관련해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에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 됨에 따라 미 동남부지역에서 1개의 투표소가 추가 설치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영사는 “물망에 오르는 지역은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중에서 한 곳이 곧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월 애틀랜타를 방문한 국민의힘당 김석기.태영호 의원은 기자 간담회에서 투표소가 태부족하다는 의견을 받고 “현재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남부연합회 최병일 연합회장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재외동포의 참여를 조금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동남부 지역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테네시 멤피스와 플로리다 마이애미 등 최소한 3곳이 더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유권자 등록은 거주지와 관련없이 미국 전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며, 투표 역시 거주지와 관계없이 미 전체 어느 투표소에서도 가능하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오는 8일 24시까지(어느 지역이든 현지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해당 오프라인 접수처에서는 오후 5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 링크: ova.nec.go.kr)
아래는 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이 제작한 재외선거 온라인 등록 방법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OBreAYgvp9w
미주동남부한인회연합회 최병일 연합회장
<유진 리 대표기자>

외신 “北 탄도미사일 발사, 조만간 협상 복귀 않겠다는 신호”

“北, 무기증강에 초점”…극초음속미사일 시험 가능성도 거론

북한이 새해 들어 탄도미사일 발사로 첫 무력시위를 벌인 데 대해 외신은 조만간 협상에 복귀할 뜻이 없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두 달여만의 무기 발사이자 조만간 비핵화 협상에 다시 합류하는 데 관심이 없고 오히려 무기증강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 교수를 인용, 북한이 이번에 극초음속 미사일이나 핵탑재가 가능한 KN-23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치하 10년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이 62차례 이뤄졌다면서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 치하 46년 동안엔 9차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통치한 17년간은 22차례였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북한이 대북적대시 정책을 문제 삼아 미국의 협상 제의를 거부해왔고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노동당 전원회의 때 미국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와중에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점에 주목했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AFP에 “북한은 미국에 ‘우리는 바뀌지 않을 것이고 미국이 항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평화를 위한 마지막 시도를 약속한 지 며칠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신년사에서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다.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몇 시간 후에 문 대통령이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착공 현장을 찾은 점을 거론하면서 문 대통령이 이번 발사로 긴장 조성의 우려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8시10분께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작년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8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