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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우리 의료, 세계 어디서도 손색없어…자부심 느낀다”

문대통령, 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 방문(라스알카이마=연합뉴스)

서울대병원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UAE 전문병원 방문

“우리나라, 여러 면에서 세계 10위권 수준…의료협력 매우 중요”

16개 국적 간호사들 함께 근무…문대통령, 보험제도 개선 주문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7일(현지시간) 한국과 UAE 사이의 성공적 의료협력 사례로 꼽히는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했다.

이 병원은 UAE 정부가 설립한 246병상의 공공병원으로 지난 2014년 UAE 대통령실은 이 병원의 운영을 서울대병원에 위탁했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병원 운영을 수행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여기에는 한국 인력 131명이 파견돼 일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UAE 의료혁신상에서 ‘가장 혁신적 병원’에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서창석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장으로부터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머나먼 만리타향, 언어도 문화도 다른 이런 나라에서 국위를 선양하며 수고해줘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요즘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세계 10위권 수준이 된다. 의료분야에서도 (한국이) UAE 왕립병원인 이 곳에 이어 쿠웨이트 왕립병원도 위탁 운영하게 됐다. 우리가 여기까지 발전한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가 의료수준은 세계 어디에 나가도 손색없는 아주 당당한 경지로 올라섰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UAE에서 한국에 와서 진료받고 돌아가는 환자수가 4천 명이 넘었을 정도로 서울대병원이 일으키는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UAE에서 서울대병원의 성공으로 여러 국가에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그 나라 의료의 질도 높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교민과 주재원이 현지 병원을 이용하려면 언어 등에서 어려움이 있는데, 급할 때 서울대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체계 등 제도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한-UAE 보건의료 협력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2015년 개원 당시 주변의 우려와 의구심이 컸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방문하고 싶은 병원이 됐다. 주변 중동 국가의 환자들도 찾기 시작했다”며 “개원 이후 외래 환자나 수술 숫자가 6배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성과는 의료진의 피땀 어린 노력과 더불어 정부가 보여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창석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장도 “병원 설립 당시 서울대병원은 미국·영국·독일 등의 유수의 대학병원과 경쟁해 UAE 대통령실로부터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후 전문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며 한국 의료의 우수함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권은옥 간호본부장은 “소속 간호사들 국적이 16개국 이상이고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다르지만, 이를 극복하고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간호를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와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독일에 무기공급 요구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경계근무 서는 군 장병[AP 연합뉴스]

“미, 러 유럽에 가스공급 중단시 대응책 모색”

러시아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가 독일에 무기공급을 재차 촉구했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취임 후 처음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독일 내에서는 무기공급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드리 멜리니크 주독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방위를 위한 무기 공급을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배어복 외무장관을 필두로 한 독일 새 정부의 군수품 지원 제지 내지 거부와 관련, “아주 실망스럽고 쓰라리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시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수년째 독일에 무기 공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독일 내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무기공급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독일 야당인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당대표 내정자는 dpa통신에 우크라이나 국경에 러시아군 집결과 관련, 독일이 무기 공급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유럽연합(EU) 전체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로베르트 하벡 녹색당 공동대표는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무기 공급을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어복 장관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유리 비트렌코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 대표는 SZ에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독일로 가스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첫 폭탄들은 가스 파이프라인을 겨냥할 것”이라며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를 가동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에너지기업들에 비상 상황 시 유럽으로 가스공급이 가능한지 타진했다고 내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중단할 경우 에너지기업들이 최대생산능력을 넘어선 가스 공급을 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정부와 업계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다만, 러시아는 유럽연합(EU) 가스 수요의 40%를 공급하고 있어 이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욕 지하철역서 아시아 여성 사망…흑인에 떠밀려 추락

지하철 철도에 떠밀려 숨진 미셸 가오씨 (40세): 사진: Linkedin

용의자는 강도 전과 있는 61세 남성…경찰 “정상 정신 아니다”

전 세계 관광객으로 붐비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지하철역에서 아시아계 여성이 선로에 떠밀려 사망했다.

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타임스스퀘어와 42번가 사이의 지하철역에서 흑인 남성이 전차를 기다리는 아시아계 여성을 떠밀었다고 보도했다.

전차를 향해 떨어진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피해 여성은 중국계 여성 미셸 알리사 가오(40세)씨로 알려졌다.

가오는 UCLA 학부와 뉴욕대(NYU) MBA 스쿨을 졸업하고 유명 회계법인인 들로이틀의 M&A 전략운영부에서 근무해왔다. 특히 그녀는 홈리스를 비롯한 저소득층을 돕는 자원봉사단체인 뉴욕 주니어 리그에서 지난 10년간 자원봉사자로 일해왔다.

가해자는 마셜 사이먼(61)으로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이후 경찰에 붙잡혔다.

사이먼(61세)은 강도 전과 등 3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는 홈리스로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년간 정신질환으로 약물치료를 받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력도 갖고 있다.

경찰은 “사이먼이 체포 후에도 비정상적인 발언과 행동을 했다”면서 “카메라를 향해 혀를 내밀고 ‘나는 신이어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998년 이후 세 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고, 강도 전과로 2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이먼에 대해 “헛소리를 하고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20년간 정신질환으로 약물치료를 받았고, 병원에도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티 출신인 사이먼은 피해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뉴욕의 중국계 미국인 단체는 “또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모든 시민에게 안전한 거리와 지하철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지하철에선 지난해 7월에도 흑인 남성의 공격을 받은 아시아계 여성이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2023년 세계한상대회 애틀랜타에 유치하자”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식 모습 사진: 재외동포재단 제공

2023년 10월 미국서 개최

애틀랜타. 달라스. 뉴욕. 오렌지 카운티 등 4개 지역 유치 경쟁

2월 초 한국서 실사단 방문

“둘루스 한인타운에 전세계에서 모인 한인동포 3,000 여 명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서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지역 경제 발전과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 위상을 높이는 거대한 프로젝트 입니다”

2023년에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애틀랜타 유치를 준비하는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썬 박 회장이 야심찬 대회 유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썬 박 회장은 “유치 신청서를 지난해 12월 30일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했다”면서 유치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당시 한인 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2023년 한상대회를 미국에서 치룰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 그동안 한국에서만 개최했었는데, 이제 최초로 해외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2023년 10월 중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세계한상대회는 최소 1,500명에서 최대 3,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공인 대회인데, 현재 대회 유치를 신청한 지역은 애틀랜타, 달라스, 뉴욕,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등 4개지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유치 지역 결정은 동포재단측에서 파견한 현지 실사 조사단의 평가를 토대로 결정되어 지며, 조사단은 2월 2일을 시작으로 각 도시별로 2일 간 체류하며 숙박, 교통편의 등 여러 사지 사항에 대해 조사 및 검증을 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동포재단의 이사, 부장 및 담당자가 참여하고 미주한인상공회 총연합회에서도 공정한 실사를 위해 함께 참여한다.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는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세계 한상대회 애틀랜타 조지아 유치 위원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실무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각 미국 주류 단체 및 관계기관을 접촉하여 협조를 구하고 있다.

썬박 회장은 “100년에 한번 오기도 힘든 이번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포둘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오바마케어 가입 15일 마감

오바마 케어에 대해 설명하는 선우&선우 보험 선우미숙 대표

올해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 가입 가능

가입 시 약 처방 한도 등 세부 사항 살펴야

2022년 오바마케어(ACA, Affordable Care Act) 신규 가입 및 갱신 기간이 15일(토)로 마감된다. 

오바마케어 신청자격은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합법적인 비자 소지자 등이며 연방 보조금은 연방 빈곤선 가이드라인의 개인수입과 가족 수에 따라 재정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일 현재 9년만에 최고 가입자 1,420만명 이상이 연방 및 주 ACA 웹사이트(healthcare.gov)를 통해서 오바마케어에 가입했으며, 조지아주에서도 가입이 크게 증가해 전년도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오바마케어 가입 증가는 바이든 행정부가 의료 지원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면서 이루어졌다. 지난 3월 이루어진 1조9,000억달러 코로나19구제기금의 일부로 오바마케어의 연방보조금이 대폭 확대되면서 본인부담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했다.

특히 연방보조금으로 중산층 및 고소득층의 높은 보험료가 일부 낮아졌다. 

선우 &선우 보험의 선우인호 대표는 “연방보조금 지원이 시작된 지난해 초 특별등록기간에 가입한 신규가입자의 본인부담비용, 디덕터블이 평균 450달러에서 50달러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조지아주에서는 주 예산으로 비싼 의료비 청구금액에 대해 보험회사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우미숙 대표는 “아직 가입을 하지 않은 한인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서둘러서 아는 보험사나 정부 웹싸이트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새로운 보험사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 가입이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또 “보험 가입시 무조건 싸다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당뇨, 고혈압 등 지속해서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는 경우 이를 커버해 주는 한도와 금액등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바마케어 가입을 위한 웹사이트 및 문의처는

  • healthcare.gov 연방 ACA웹사이트, 전화 1-800-318-2596(TTY: 1-855-889-4325)
  • healthSherpa.com 전화 1-855.772.2663 

<유진 리 대표기자>

[오늘찬양] 2022년을 빛나게 해줄 산뜻한 찬양모음 (가사포함)

  • 1. 끝 없는 사랑 – WELOVE (0:00)
  • 2. 예배하기 위해 – 어노인팅 (03:49)
  • 3. 반석 위에 서리라 – 일천번제 (09:12)
  • 4. 아버지 집을 향해 – WELOVE (12:04)
  • 5. 그 이름의 영광 – 김명선 (17:38)
  • 6. 그 이름 아름답도다 – 뉴제너레이션워십 (21:22)
  • 7. 더 깊이 더
  • 멀리 – 이동희 (26:40)
  • 8. 주의 품에 안길 때- 어노인팅 (32:19)
  • 9. 모든 것 가능하신 – 아가파오워십 (38:02)
  • 10. 우리 – 마커스 (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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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듣기만 해도 신나는 최근 케이팝 여돌 노래 모음

케이팝 여돌

이 동영상의 음악

  • 노래 :Savage/아티스트 : aespa/앨범: Savage – The 1st Mini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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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Psycho/아티스트: 레드벨벳 (Red Velvet)/앨범: ‘The ReVe Festival’ Fi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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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 SO BAD/아티스트: STAYC/앨범: Star To A Young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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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 TAIL/아티스트: SUNMI/앨범: 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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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 ASAP/ 아티스트: STAYC/ 앨범: STAY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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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14%↓·웰스파고 86%↑…월가 은행들, 4분기 엇갈린 실적

뉴욕의 JP모건체이스 본사[연합뉴스]

한국서 철수한 씨티, 비용 18%↑…블랙록 운용자산 10조달러 돌파

미국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이 엇갈린 실적을 내놨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04억달러(약 12조4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3.3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0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93억달러(약 34조8천억원)로 전년 동기와 거의 비슷했다.

다소 주춤한 4분기와 달리 2021년 연간 실적은 순이익 483억달러(약 57조4천억원), 매출 1천216억달러(약 144조5천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의 4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오른 1.63%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씨티그룹도 작년 4분기 순이익이 32억달러(약 3조8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6% 급감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70억달러(약 20조2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 늘었다.

한국 시장 철수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135억달러(약 16조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이 4분기 이익을 더 끌어내렸다고 WSJ이 전했다.

씨티그룹은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한국과 멕시코 등 14개국에서 소비자 금융 영업을 철수하는 등 사업 단순화와 이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씨티그룹의 연간 순이익은 220억달러(약 26조1천억원)로 2020년의 거의 두 배로 치솟았다.

이들 은행과 달리 웰스파고는 작년 4분기 57억5천만달러(약 6조8천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부실 채권 발생에 대비해 적립한 대손충당금 중 8억7천500만달러를 지난 분기 이익으로 환입한 것이 순이익 증가의 한 원인이 됐다.

웰스파고의 4분기 매출도 208억6천만달러(약 24조8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해 순이익(16억4천만달러)과 매출(51억1천만달러)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현재 블랙록이 운용하는 자산은 10조달러 고지를 돌파했다고 WSJ이 전했다.

“덴마크·네덜란드, 베이징올림픽에 외교 사절단 파견 않기로”

예페 코포드 덴마크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덴마크 정부는 ‘중국 내 인권 상황’, 네덜란드는 ‘코로나19 조치’가 이유

덴마크 정부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내달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공식 외교 사절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예페 코포드 덴마크 외무부 장관은 이날 “우리 덴마크가 중국 내 인권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중국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이번주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통된 입장에 합의하지 못한 이후 나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브레스트에서는 13∼14일 EU 회원국 외무부 장관 비공식 회의가 열렸다.

미국 정부는 앞서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베이징올림픽에 보이콧을 천명했고 동맹인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등이 동참을 선언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되 정부나 정치권 고위급 인사로 꾸려진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아 주최국에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EU 회원국들은 그동안 미국이 주도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이 문제에 대한 EU 차원의 공동 접근법을 모색해왔다. 앞서 프랑스 등 몇몇 EU 회원국은 외교적 보이콧에 회의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네덜란드 정부도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한조치를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공식 외교 사절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이 매체에 중국에서는 인권 상황에 대한 네덜란드의 큰 우려가 의미 있는 방식으로 논의될 수 있는데 중국에서 시행 중인 코로나19 조치 때문에 주최국과의 상호 접촉 기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WHO 사무총장 맹비난 “내전 티그라이 편든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연합뉴스]

에티오피아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대해 내전 상대인 북부 지역 티그라이를 편든다며 맹비난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외교부는 이날 늦게 WHO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티그라이 출신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 대해 “에티오피아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가 14개월째 중앙정부와 교전 중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에티오피아 정부에 대해 ‘해로운 거짓 정보’를 퍼뜨림으로써 WHO의 평판과 독립성,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에티오피아 정부가 티그라이 반군 지역으로 들어가는 식량과 의약품 등 인도주의 지원을 차단하면서 사람들이 굶어 죽게 만드는 등 ‘생지옥’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1세기 개명천지에 정부가 자국민의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차단하는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순 이후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로 구호 식량이 전달되지 못한 상태다. 영양실조 어린이를 위한 영양강화 식품도 이미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라고 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그러나 TPLF가 도리어 인도주의 지원을 방해하고 구호품을 싣고 들어간 트럭을 징발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에티오피아군은 지난 2020년 11월 중앙정부와 갈등관계에 있던 TPLF 측이 연방군 캠프를 공격했다면서 티그라이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고 TPLF를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지금까지 수천 명이 내전 와중에 사망했고 유엔은 올해 들어 108명 이상의 민간인이 티그라이에 대한 에티오피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티그라이 지역정부인 TPLF는 아비 아머드 현 총리가 2018년 집권하기 전까지 30년 가까이 중앙정계를 장악했으나 이후 주변으로 밀려나자 자체적으로 지방선거를 개최하는 등 아비 총리와 갈등을 빚었다.

아비 총리는 이웃 나라 에리트레아와 오랜 국경분쟁을 끝낸 공로로 201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티그라이 반란군 진압 작전에 에리트레아군을 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