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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영상] “나만 금메달 없어” 오열한 트루소바…’손가락 욕설’ 논란까지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점수에서 1, 2, 3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링크 내에 설치된 시상대에 올라 마스코트 인형 빙둔둔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당초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카밀라 발리예바가 피겨 여자 싱글에서 3위 안에 들어 메달을 획득할 경우 플라워 세리머니가 취소될 예정이었지만 4위에 올라 메달권 밖으로 밀리면서 경기 직후 링크에서 열리는 플라워 세리머니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시상대 왼쪽부터 은메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금메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안나 셰르바코바, 동메달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 2022.2.18

피겨 여자싱글 은메달 트루소바 “다시는 올림픽 따위 도전 않겠다”

금메달리스트는 믿기지 않는 결과에 어안이 벙벙했고, 은메달리스트는 다신 피겨를 안 하겠다며 악을 썼다.

모두가 금메달을 점쳤던 선수는 ‘도핑 파문’에 허덕이며 4위라는 초라한 성적에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의 꽃다발 시상식 직전, 금·은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분위기는 눈부신 결과와는 달리 난장판이나 다름없었다.

안나 셰르바코바(255.95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251.73점)가 나란히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33.13점)가 가져갔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으나 ‘도핑 파문’에 휩싸였던 카밀라 발리예바는 심각한 점프 난조 속에 224.09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절망한 건 발리예바뿐만이 아니었다.

은메달리스트 트루소바는 자신의 최종 순위를 확인한 뒤 오열하며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한 데 이어 시상대에서 ‘손가락 욕설’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

트루소바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썼다.

단일 프로그램에서 다섯 차례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넘어지지 않고 착지한 올림픽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그쳤던 트루소바는 프리스케이팅 점수에서 1위에 오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트루소바는 쇼트프로그램에선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넘어져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플립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아 74.60점에 그쳤다.

프리스케이팅에선 첫 쿼드러플 플립에 어텐션, 쿼드러플 토루프와 연결 트리플 토루프에서는 착지 실수로 수행점수(GOE) 가 깎였다.

이어 쿼드러플 러츠에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프리스케이팅 중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루소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스스로 만족할만한 연기를 펼쳤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발리예바가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품었을 것이다.

하지만 트루소바는 셰르바코바에게 합계 총점에서 4.22점 뒤져 1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올림픽] 은메달 차지한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연기
[올림픽] 은메달 차지한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의 연기

(베이징=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트루소바는 총점 251.73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2.2.18 superdoo82@yna.co.kr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루소바는 최종 순위를 확인한 뒤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를 밀쳐내고 “다시는 올림픽 따위는 도전하지 않겠다”며 절규했다.

트루소바는 “나 빼고 모두 금메달이 있다. 난 스케이팅이 싫다. 정말로 싫다. 이 스포츠가 싫다. 나는 다시는 스케이트를 타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라며” 이제 불가능하다. 그러니 할 수 없다”고 소리치며 울었다.

투트베리제 코치가 다독이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트루소바의 가시가 돋친 말은 TV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모두 금메달이 있다는 트루소바의 말은 단체전을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단체전에 못 나간 것이 불만이었던 트루소바는 개인전에서도 결국 금메달을 따지 못하자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트루소바는 시상식에서 빙둔둔 인형을 들면서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동작으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다.

손가락 욕설을 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또 다른 사진에선 가운뎃손가락을 편 모습이 보이지 않아 해프닝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트루소바는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3년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나는 항상 목표를 향해 노력했다. 나는 항상 더 많은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추가했다”면서 “그러면 나는 우승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화가 났다”고 씁쓸해했다.

트루소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4회전 점프 4종(러츠, 플립, 살코, 토루프)을 공식적으로 성공한 여자 선수로 유명하다.

트루소바는 주니어세계선수권을 평정했으나 2019년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에는 정상에 서지 못했다.

지난해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고, 2020년과 2022년 유럽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트루소바는 ‘왜 울었냐’는 물음에 “그냥 그러고 싶었다. 그래서 울었다”면서 “3주 동안 엄마도 강아지도 없이 지냈다. 그래서 울었다”는 답을 내놨다.

[올림픽] 은메달 트루소바
[올림픽] 은메달 트루소바

(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가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플라워 세리머니 때 시상대에 올라 대회 마스코트 빙둔둔 인형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8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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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슈주 규현·엔믹스 배이…가요계 줄확진 계속

엔믹스 배이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정동원, 무증상 돌파 감염…JYP 걸그룹 엔믹스, 데뷔 직전 멤버 확진

정동원
정동원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요계에서도 연일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정동원,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 엔믹스의 배이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어제(17일) 정동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정동원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검사키트 검사 이후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동원은 무증상이며 잘 회복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조처를 했고 가족의 보살핌 아래에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규현
규현 [레이블SJ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 레이블SJ에 따르면 규현은 전날 스케줄에 참석하기 전 진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 의심 소견을 받아 PCR 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규현은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경미한 증상만 있다”며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중단하고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규현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28일 스페셜 싱글 ‘더 로드 : 윈터 포 스프링'(The Road : Winter for Spring)을 발표할 예정이며, 내달 1일 컴백 라이브 방송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는 “(규현과의) 접촉이 있었던 멤버 전원과 관련 스태프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수시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데뷔를 앞둔 걸그룹 엔믹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저녁 멤버 배이가 인후통 증상을 보여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PCR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이를 포함한 엔믹스 멤버들은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JYP 측은 “현재 배이는 미열과 인후통 증상 외에 다른 증상은 없으며 자가격리 중”이라며 “음성 판정을 받은 릴리·해원·설윤·지니·지우·규진도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멤버 확진으로 데뷔 일정에도 일부 차질을 빚게 됐다.

JYP 측은 “데뷔 싱글인 ‘애드 마레'(AD MARE)는 예정대로 22일 발매되지만, 같은 날 열릴 예정인 온라인 쇼케이스 행사는 3월 1일 오후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안치환,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로 1주 만에 다시 신곡

안치환 '껍데기는 가라' 재킷 이미지 [A&L엔터테인먼트 제공. ]

김건희 묘사 논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1주만에  

가수 안치환이 18일 새 디지털 싱글 ‘껍데기는 가라’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지난 11일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이다. 이 노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껍데기는 가라’는 신동엽 시인의 동명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안치환은 이 노래를 세 가지 버전으로 발표했다.

소속사는 “첫 번째 버전은 절제된 한국적 리듬을 바탕으로 가사에 집중한 시 노래의 느낌을, 두 번째는 디스코 리듬을 통한 흥겨움을 표현했으며 세 번째 버전은 두 버전을 반반씩 섞어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반봉건 반제국주의의 강렬한 의지를 드러내고 민족분단 극복을 염원하는 최고의 시에 감히 곡을 붙였다”며 “이제 고개를 내려가 뜨겁게 노래하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1967년 발표된 ‘껍데기는 가라’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위선을 없애고 ‘한라에서 백두까지’ 민족의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은 신동엽 시인의 대표작이다.

“우크라 접경 러 병력 고무줄 집계… 10만→15만→19만”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에 배치된 군 텐트와 장비들 [맥사 테크놀로지스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우크라 남·북 접경지에 미사일발사대 등 무기 배치

야전병원 등 위한 전투지원 병력도 접경지서 목격…”준비태세 강화”

러시아는 훈련을 마친 자국 군대를 철수시키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인근에 주둔한 러시아 병력에 대한 서방의 추정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13만∼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병력 규모가 19만 명에 이른다는 추정까지 나왔다.

서방 당국은 지난 주 이곳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10만 명에서 13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서방의 추정치 15만명에는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에서 연합 훈련 중인 러시아 병력 3만명이 포함돼 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 “러시아 지상군 병력 60%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북쪽 지역에 있다”고 밝혔다.

위기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공군과 해군 병력을 포함한 러시아군 14만7천 명이 접경지에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미국 대사 마이클 카펜터는 이날 OSCE 회의에서 “지난달 30일 약 10만명과 비교해,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부와 접경에 16만9천∼19만명을 집결해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군사적 동원”이라고 우려했다. 러시아 측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위성사진으로도 러시아군의 동향은 속속 포착되고 있다.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에는 러시아군 1만 명이 추가 배치됐으며, 군 관련 활동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있는 일부 러시아 부대는 최고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우크라이나 북쪽 국경에서 45마일(72㎞)도 채 되지 않는 벨라루스 옐스크 인근에는 단거리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발사대도 배치된 것으로 목격됐다.

벨라루스 남부 루니네츠 내 비행장에는 공대지용 최신 전투기 Su-25 등이 촬영됐다.

이와 함께 러시아해군은 지중해 훈련을 이유로 대형 상륙함 6척을 흑해에 배치했다.

지난 12일 러시아 흑해함대는 30척 이상의 전함이 크림반도 인근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분석가는 러시아군의 상륙작전은 실제 극도로 어려울 것이며, 해군은 우크라이나 지상군을 지상 공격이 가능한 곳에서 더 멀어지도록 하는 유인 수단일 수도 있다고 했다.

서방은 러시아 전투 병력 외에도 지원 병력이 속속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모여드는 상황을 침공 임박 신호로 보며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 접경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 장갑차
우크라 접경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 장갑차 (로스토프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들어 탱크 수리, 혈액 공급을 위한 야전 병원 운영 등을 담당할 지원 병력이 전투 병력과 나란히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야전병원 배치는 침략을 위한 준비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서방은 러시아 정규군 외에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에 친러 분리주의 반군 1만5천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우크라이나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의 규모가 이보다 더 크다고 믿고 있다.

다수 군사 전문가는 러시아군의 병력 배치 상황을 두고 언제든지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전면전을 벌이기에는 부족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폴란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는 이날 BBC방송에 “(러시아군 배치 병력에 관한)모든 추정은 서방 동료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영국과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나온 이 같은 수치를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러시아는 서방이 제기한 우크라이나 침공설을 부인하며 접경지에 배치된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접경지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있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의 러시아군 증강은 계속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접경 벨라루스군 비행장에 배치된 공격용 헬기들
우크라이나 접경 벨라루스군 비행장에 배치된 공격용 헬기들

[맥사 테크놀러지스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 중국, 한국 쇼트트랙 선수 ‘반칙왕’ 묘사한 영화 개봉…IOC 고발돼

한국 선수가 중국 선수에게 반칙하는 영화 속 장면 [출처:아이치이, DB 및 재판매 금지]

베이징시 제작 지원 ‘날아라, 빙판 위의 빛’, 올림픽 기간에 상영

서경덕 “韓에 대한 혐오 조장해 애국심 고취…올림픽 정신 위배”

 

중국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한 영화가 개봉됐다.

한국 바로 알리기 운동에 앞장서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고발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는 지난 12일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을 공개했다.

영화에서는 배달 기사로 일하던 시골 소년이 전 국가대표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쇼트트랙을 접하게 되고, 혹독한 훈련 끝에 국가대표가 돼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부상을 당한 주인공은 한쪽 눈이 피로 가려져 앞이 보이지 않게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트랙을 달려 승리한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 영화는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개입하며 제작과 배포를 총괄했다고 한다.

이에 서 교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전 세계 IOC 위원 전원(한국 측 제외)에게 베이징시의 만행을 알리는 고발 메일을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메일에서 “어떻게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에서 한 나라(한국)에 대한 혐오를 조장해 자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려 하는가. 이런 행위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가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내에 이뤄졌다는 것은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베이징시와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측에 강력한 경고를 통해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이런 파렴치한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영화 속 내용과는 달리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중국 측에 유리한 결과를 빚은 편파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황대헌과 이준서가 모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하고, 3위였던 중국 선수가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베이징시가 제작 지원한 쇼트트랙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 장면
베이징시가 제작 지원한 쇼트트랙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 장면[출처:웨이보, DB 및 재판매 금지]

 

화이자 백신, 5세 미만에 효과 미흡…”오미크론 변이에 취약”

미국 뉴욕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8세 어린이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2회 접종으로는 면역력 생성 불충분…FDA, 3회 접종 검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5세 미만 어린이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심사를 연기한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취약성 때문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FDA가 화이자 백신의 초기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5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백신이 델타 변이에는 효력이 있었지만,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화이자가 제출한 임상 결과는 백신을 2회 접종한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자료다.

2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성인·청소년과 달리 5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으로는 충분한 면역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FDA는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어린이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화이자에 2회차 접종까지의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승인을 신청하라는 뜻을 밝혔다.

신속한 승인을 위해 2회차 접종 데이터를 먼저 검토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화이자가 당초 분석했던 대로 2회 접종이 면역력 생성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FDA는 3회차 접종 데이터가 집계된 이후 다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회차 접종은 2회차 접종 이후 2개월 후에 이뤄진다. 이에 따라 3회차 임상시험 결과는 오는 4월 초에 나올 전망이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어린이는 약 1천800만 명에 달하며 현재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연령대다.

[업데이트] 35대 한인회 첫 이사회 내달 11일 열려, 김윤철씨 제명 건 다루나?

왼쪽부터 이경성 35대 한인회 이사장, 김윤철 전 한인회장. 사진: K뉴스 애틀랜타

제35대 애틀랜타 한인회 (회장 이홍기)의 첫 이사회가 오는 3월 11일(금) 오후 5시에 열린다.

이경성 이사장은 “첫 이사회를 내달 11일 갖기고 했으며, 이사비는 연 $500 달러로 2년 임기동안 $1,000 달러로 책정됐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성 이사장은 “일부에서는 이사비가 올랐다고 하는데, 과거 수준 그대로 책정한 것 “이라말했다.

또 “1년 이사비 $300로 한인회를 운영하기는 어렵다”며 “이전 수준으로 돌아 간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김윤철 전 회장에 대한 한인회장 제명 건이 다뤄질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윤철 씨는 제34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으로 코리아 페스티발 비용 체납, 코로나 19 구제 지원금 운용의 투명성, 코리안 페스티발 비용 체납, 한인회관 재산세 체납, 한국에서 초청된 코리안 페스티발 참가자들에 대한 비용 체납 등 여러 재정적 문제로 인해 애틀랜타 한인회의 명에를 실추 시켰다고 지적받고 있다. 또 35대 한인회의 인수위원회에 서류 1장도 전하지 않아 35대 이홍기 회장은 취임식을 따로 갖기도 했다. (본지 관련기사 링크)

애틀랜타 전직 회장단(회장 오영록)에서는 지난 12월 제35대 회장(이홍기 회장)의 이사회에서 이 건을 다뤄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본지 관련기사 링크)  

이홍기 회장은 이에대해 “내달 9일 열리는 첫 이사회에 김윤철 전 회장의 제명 건을 다뤄줄 것을  이사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첫 이사회를 9일에 열기로 했으나,본지 보도 이후 이를 변경해 보도자료틀 통해 11일로 공지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금-토 한인회관 마당 대 청소

지난달 실시된 한인회관 대청소 모습

애틀랜타 한인회가 18일(금)과 19일(토) 이틀동안 봄맞이 한인회관 대청소 및 마당 가꾸기 일정을 갖는다.

한인회측은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화단에 꽃을 심기 위해 사전 작업으로 마당 정리 작업을 하고, 한인회관 안팎을 깨끗이 청소해 오는 23일 부터 시작되는 재외선거 투표소로 방문하는 한인들에게 정감 가는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또 대청소를 통해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거의 방치되다 시피한 회관을 깨끗이 청소하고 한인회관에 생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한인회는 다음주에는 화단에 꽃을 심기위해 꽃 심기용 부삽과 꽃 씨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꽃씨, 모종을 기증할 한인들의 참여도 환영한다.

이를 위해 월남전 참전용사회 회원 10 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특히, 중고등 학생 자원 봉사자들은 사회 봉사활동 증명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문의:  770-813-8988

<유진 리 대표기자>

[영상] 재외선거 23일부터 ? 25일 부터? 지역별 다른 선거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공지한 각 지역 투표소 운영 일정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 선거가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시작 되는데, 동남부 지역에 배정된 4개 투표소의 운영일자 중 애틀랜타를 제외한 3곳 투표소의 일정이 25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단축 운영되어 혼선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는 23일(수) 부터 28일(월)까지 운영되며, 몽고메리 한인회관 투표소, 올랜도 우성식품과 랄리 제일 한인 침례교회에 마련된 투표소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4곳 투표소 모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까지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웹싸이트 게시물에는 투표일자를 23일부터 28일까지라고 크게 명시하고 그 밑에 작은 글씨로 “기간 중 공관별로 기간을 다시 정할 수있음”이라고 게재했다.

하지만 작은 글씨의 “기간 중 공관별로 기간을 다시 정할 수있음”이라는 공지가 선거의 형평성과 기본에 어긋난 구색 맞추기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을 제외하고 3곳의 투표소가 이같이 단축 운영되는 것에 대해 올랜도 거주 C 한인은  “공정한 투표를 위해 사람이 오던 안 오던 투표소 운영일은 23일부터 28일까지 동일해야 한다”며 “선관위가 편한대로 일정을 잡아 놓고 동포들의 참정권을 경시하는 안일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지역의 한인 P씨는 “제한된 인원으로 투표소를 운영해야 하는 고충을 충분히 이해 하지만, 투표일 기간 만큼은 원칙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 동남부 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은 이번 대선 투표 안내와 한인 동포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 영상을 만들었으나, 지역별 운영시간의  다름으로 인해 다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김 회장은 “투표 날짜가 지역별 차이있는것을 수정하여 재 제작 했으니 새 동영상을 이용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애틀랜타 총영사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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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리 대표기자>

피아니스트 랑랑, 자가격리 면제로 6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랑랑[ⓒOLAF HEINE Deutsche Grammophon. 마스트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40)이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17일 “랑랑이 자가격리 면제를 받게 됨에 따라 오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랑랑 리사이틀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취소 위기에 놓였었다. 이번 공연을 전후로 다른 공연이 예정돼 7일간의 자가격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랑랑은 지난 4일 변경된 해외입국자 검역지침에 따라 격리 면제를 받게 됐다.

변경된 지침에 따르면 해외입국자는 중요 사업 목적으로 격리를 면제받으려는 경우 기업대표자나 대표자의 위임을 받은 자가 위임장 또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랑랑은 최근 왼쪽 손목 건초염으로 유럽에서 예정돼 있던 리사이틀을 취소한 바 있다. 충분한 회복 시간을 거친 그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이번 서울 리사이틀을 선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아라베스크’와 함께 여러 차례 미뤄진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절망적인 느낌을 멈추게 하고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랑랑은 2019년 한국계 독일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와 결혼했다. 앨리스는 지난해 첫 음반을 발매했는데, 우리나라 동요 ‘엄마야 누나야’와 ‘반달’을 편곡한 음악을 담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랑랑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랑랑과 함께 내한하는 앨리스가 피아니스트로서 무대에 깜짝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