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실내 공간에 대한 마스크 의무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시행하고 있는 마지막 메트로 애틀랜타 도시 중 하나인 디케이터 시가 사실상 마스크 착용의무를 종료한다.
정부 청사 및 민간 기업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디케이터시의 지도자들은 22일(화) 회의에서 마스크착용을 언제까지 계속 해야하는 가에 대해 토론하고, 찬반의견이 나뉘었지만, 일단 3월2일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추후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디케이터시가 소속된 디캡 카운티의 경우 코로나 사례가 감소하기 시작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끝내자는 의견도 있어지만 반대 의견으로 기온이 72도에 가까우나 아직 겨울이라 실내 활동이 많다며, 실내 마크스 착용 의무를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이 맞섰다.
토니 파워스 임시 시장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개인의 선택이자 결정이라는 것을 그들이 깨닫고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케이터시의 시의 비상 관리팀은 데이터를 살펴보고 명령이 여전히 필요한지 평가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디케이터는 애틀랜타시와 함께 마스크를 요구하는 정책에 가장 강력했는데, 두 도시 모두 팬데믹이 시작될 때 안면 가리개를 의무화했으며 , 두 도시 모두 지난 여름 델타 변종이 등장하기 전에 짧은 시간 동안 이 요구 사항을 해제한 바있다.
디케이터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면, 이제 애틀랜타시만 강력한 정책을 고수하는 대도시로 남게되는데,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코로나19 마스크 의무화에 대해 긴급 연장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파에도 K팝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하이브, SM, YG 등 주요 가요기획사들이 잇따라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24일 금융위원회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음반 판매 호조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흥행 등에 힘입어 연결 기준 연매출이 1조2천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0%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천903억원으로 30.8% 증가했다.
하이브가 연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며, 가요 기획사를 통틀어서도 최초다.
NCT와 에스파 등 인기 K팝 그룹이 포진한 SM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연결 기준 7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자체 최고 실적을 거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매출은 7천15억원으로 2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무려 954.1%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천234억원으로 전년 -803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두고 “음반 판매 호조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본업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요 종속회사들의 적자가 축소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천762만1천여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려 전년 대비 약 2배를 기록했다. 신보 1천504만3천여장 외에 구보(과거에 발매한 음반) 판매량도 257만8천여장에 달했다.
지난해 NCT 127이 정규 3집 ‘스티커'(Sticker)와 리패키지 ‘페이보릿'(Favorite) 등으로 362만여장을 팔아치운 것을 비롯해 NCT 드림도 정규 1집 ‘맛’과 리패키지 ‘헬로 퓨처'(Hello Future)로 331만여장을 팔아 각각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더불어 창사 이래 최초로 주당 200원의 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이번 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K팝 팬들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CI[SM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과 블랙핑크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매출액이 3천556억원, 영업이익이 506억원으로 각각 39.3%·370.4% 증가했다. 이 역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두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뤄져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증가했고 주요 종속회사의 손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난해 블랙핑크의 로제와 리사가 솔로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가요계에서는 이 같은 엔터테인먼트사의 실적을 두고 코로나19로 공연이 불가능해지면서 팬들의 지갑이 음반 구매에 ‘활짝’ 열린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방탄소년단, NCT, 블랙핑크 등을 필두로 전 세계에서 K팝 한류가 맹위를 떨치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은 가온차트 1∼400위 기준 5천709만장에 달해 전년 대비 36.9% 늘어난 바 있다. K팝 음반 수출액 역시 2억2천83만6천 달러(약 2천641억원)로 62.1% 증가했다.
서방의 거듭된 경고에도 24일(현지시간)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함으로써 세계 질서를 ‘2차 냉전’으로 몰아가는 신호탄을 쐈다는 진단이 속속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4일 ‘푸틴, 2차 냉전을 개시하다'(Mr. Putin Launches a Second Cold War) 제하의 사설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NYT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행한 침공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얼마나 오래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그릇된 불만과 흠 있는 역사 인식, 과대망상에 근거한 행동으로 유럽을 2차 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충돌로 몰고 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시작한 냉전의 속편은 2차 대전 후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던 원조 냉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언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데 동원된 푸틴의 주장과 요구는 아무런 타협점이 없을 뿐 아니라 핵무기를 보유한 러시아가 매우 파멸적인 사이버 전쟁을 수행할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러시아를 친구로 삼으려던 유럽의 꿈이 끝났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신냉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WSJ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냉전 이후 30년간 러시아를 친구로 받아들일지, 적으로 맞설지를 놓고 양가의 감정을 오갔지만 이번 사태로 러시아와 협력할 수 있다는 유럽의 기대는 헛된 꿈으로 귀결될 공산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수 유럽 국가가 ‘위대한 소련’에 대한 향수가 강한 푸틴 대통령이 집권한 뒤에도 러시아와 경제,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 유럽의 민주주의는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보이듯)냉전의 결말을 다시 쓰길 원한다는 의도를 공공연히 밝힌 러시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침공을 계기로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견제 정책으로 방향 전환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자체적인 군사능력을 강화하고 러시아를 지척에 둔 유럽 동부의 방어를 증강하며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이 수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하는 프랑스·러시아 정상[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특히 이번 전쟁이 더 오래갈수록 그리고 인명피해가 커질수록 러시아에 우호적인 서방 정치인과 기업이 영향력을 주장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WSJ은 전망했다.
영국 왕립군사문제연구소(RUSI)의 조너선 에얄은 “이번 사건은 전환점”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이제 공공연한 상처가 될 텐데, 프랑스와 독일 정치인이 이제 (대러 관계에 있어)’과거를 뒤로하자’고 말하기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도 ”제2의 냉전’이 시작됐다’ 제하의 기사를 싣고 서방 언론과 유사한 시각을 드러냈다.
알자지라는 “중동에서 미국이 감행한 군사적 모험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로 한 러시아의 선택 역시 원래 목표를 훨씬 넘어서는 피해를 줄 것”이라며 이번 전쟁의 여파가 국제질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냉전이 끝난 뒤 30년간 미국과 러시아는 냉전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편협한 이익을 진전시키는 데 주력했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냉전이 조성되고 말았다”며 양비론을 제시하고 “유럽과 세계에 어두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조지아주 공장 신축 계획이 주민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공장 부지 인근 주민 수백 명이 토지 용도변경에 반대하는 소송을 예고하고 이를 위해 15만 달러(약 1억8천만 원)를 모금했다.
주민들은 리비안 공장이 들어서면 지역 수자원이 오염되며 주민의 평온한 삶이 방해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리비안 공장 유치가 현지 주민들을 외면한 채 밀실에서 결정됐으며 공장 건립 발표 후에도 주민에게 자세한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 정부는 다음 달로 예정됐던 공장용지 용도변경 찬반 주민투표를 취소했다.
AJC는 주 정부가 토지를 강제수용하거나 공장용지를 주 정부에 증여하는 형태로 주민 찬반투표를 회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12월 연간 40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제2공장을 조지아주에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여름 착공해 2024년 완공되면 7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주장했다.
AJC는 리비안 공장을 둘러싼 주민 반대 운동은 2006년 기아의 조지아 공장 유치 상황과 비교했다.
당시 조지아주 정부는 토지수용에 직접 나서는 한편, 기아와 협력해 공장 건설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섬유산업 쇠퇴로 일자리 창출이 절실했던 현지 주민들도 반대 목소리를 낮췄다.
그러나 현재 리비안 공장은 기아의 사례보다 거센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반대 집회에 관계자를 출석시켜 공장 유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공장개발에 주민을 참여시켜 환경오염, 노사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설득했다.
미 조지아주에 공장 신축하는 전기차업체 리비안(애틀랜타 AP=연합뉴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공장 신축 발표회에 참석해 전기 트럭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2021.12.17 knhkn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