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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헤드, 아파트 신축이 대세.. 주차장 매입에 1100만 달러 투입

아파트가 올라가는 벅헤드 주차장.

지을 땅 없어 버려진 주차장이 아파트 신축 최적 부지로

주차장 거래에 기본 1천만 달러

벅헤드의 한 주차장에 거의 300세대 아파트 건물이 들어선다.

애틀랜타 비지니스 클로니컬은 24일, 게발자가 이 주차공간을 1,1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데이타뱅크에 따르면 애틀랜타 아파트 및 콘도 개발업체인 우드 파트너즈는 피드몬트 로드의 벅헤드 플레이스 프로젝트에서 3.4에이커의 주차장을 구입했는데, 이 자리에 5층, 291세대 아파트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 

풀턴 카운티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거래는 2월 11일에 성사됐고 Coro Realty Associates가 판매자였다

우드 파트너즈는 단위당 약 $37,801달러를 지불했다. 아파트 프로젝트는 LA Fitness 앞의 거대한 주차 공간에서 시작된다. .

8에이커의 벅헤드 플레이스에는 여러 소매 건물, 아이얏트 플레이스 호텔 및 05 벅헤드 아파트 타워가 있다. 

현재 벅헤드에는 AMLI Flatiron, 99 West Paces 및 Modera Prominence Tower를 포함하여 여러 아파트가 건축 중이다.

부동산 조사 회사인 코스타 그룹(CoStar Group)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프로젝트를 합치면 1,200개 이상의 아파트가 이 지역에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이 비해 2020년에는 1,142대가, 2021년에는 366대가 인도됐다.

주차장 재개발에 프로젝트는 1년 넘게 진행되어 왔으며 그 동안 비전의 형태가 상당히 바뀌었다. 원래 계획에는 LA 피트니스 앞 부지에 245개의 아파트와 186개의 호텔 객실을 만들려 했는데, 이 후 이 프로젝트는 완전한 아파트로 변경됐다.

또한 미드타운, 디케이터 시 외곽 등에까지 주택과 건물이 가득차 신축할 땅이 부족해 사용되지 않은 주차장이 최고의 아파트 신축 부지로 각광받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메트로 애틀랜타, 마스크 착용 이제 끝나나

마스크착용 안내문.

디케이터시 3월 2일 최종결정

애틀랜타시는 최근 마스크 착용 연장 명령

모든 실내 공간에 대한 마스크 의무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시행하고 있는 마지막 메트로 애틀랜타 도시 중 하나인 디케이터 시가 사실상 마스크 착용의무를 종료한다.

정부 청사 및 민간 기업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디케이터시의 지도자들은 22일(화) 회의에서 마스크착용을 언제까지 계속 해야하는 가에 대해 토론하고, 찬반의견이 나뉘었지만, 일단 3월2일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추후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디케이터시가 소속된 디캡 카운티의 경우 코로나 사례가 감소하기 시작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끝내자는 의견도 있어지만 반대 의견으로 기온이 72도에 가까우나 아직 겨울이라 실내 활동이 많다며, 실내 마크스 착용 의무를 더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이 맞섰다.

토니 파워스 임시 시장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개인의 선택이자 결정이라는 것을 그들이 깨닫고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케이터시의 시의 비상 관리팀은 데이터를 살펴보고 명령이 여전히 필요한지 평가하기 위해 매주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

디케이터는 애틀랜타시와 함께 마스크를 요구하는 정책에 가장 강력했는데, 두 도시 모두 팬데믹이 시작될 때 안면 가리개를 의무화했으며 , 두 도시 모두 지난 여름 델타 변종이 등장하기 전에 짧은 시간 동안 이 요구 사항을 해제한 바있다.

디케이터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면, 이제 애틀랜타시만 강력한 정책을 고수하는 대도시로 남게되는데,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코로나19 마스크 의무화에 대해 긴급 연장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디케이터시의 조례는 마스크 착용 위반자에 대해 $50달러의 벌금을 물게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K팝 호황에 하이브·SM·YG 작년 사상 최대 실적 ‘축포’

하이브 소속 방탄소년단(좌)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NCT(우)[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음반 판매량 ‘수직 상승’…SM은 창사 이후 첫 주주 배당 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파에도 K팝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하이브, SM, YG 등 주요 가요기획사들이 잇따라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24일 금융위원회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의 음반 판매 호조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흥행 등에 힘입어 연결 기준 연매출이 1조2천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0%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천903억원으로 30.8% 증가했다.

하이브가 연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며, 가요 기획사를 통틀어서도 최초다.

NCT와 에스파 등 인기 K팝 그룹이 포진한 SM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연결 기준 7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자체 최고 실적을 거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매출은 7천15억원으로 2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무려 954.1%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천234억원으로 전년 -803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두고 “음반 판매 호조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본업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요 종속회사들의 적자가 축소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천762만1천여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려 전년 대비 약 2배를 기록했다. 신보 1천504만3천여장 외에 구보(과거에 발매한 음반) 판매량도 257만8천여장에 달했다.

지난해 NCT 127이 정규 3집 ‘스티커'(Sticker)와 리패키지 ‘페이보릿'(Favorite) 등으로 362만여장을 팔아치운 것을 비롯해 NCT 드림도 정규 1집 ‘맛’과 리패키지 ‘헬로 퓨처'(Hello Future)로 331만여장을 팔아 각각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더불어 창사 이래 최초로 주당 200원의 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이번 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K팝 팬들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CI
SM엔터테인먼트 CI[SM 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과 블랙핑크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매출액이 3천556억원, 영업이익이 506억원으로 각각 39.3%·370.4% 증가했다. 이 역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두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뤄져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증가했고 주요 종속회사의 손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지난해 블랙핑크의 로제와 리사가 솔로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가요계에서는 이 같은 엔터테인먼트사의 실적을 두고 코로나19로 공연이 불가능해지면서 팬들의 지갑이 음반 구매에 ‘활짝’ 열린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방탄소년단, NCT, 블랙핑크 등을 필두로 전 세계에서 K팝 한류가 맹위를 떨치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은 가온차트 1∼400위 기준 5천709만장에 달해 전년 대비 36.9% 늘어난 바 있다. K팝 음반 수출액 역시 2억2천83만6천 달러(약 2천641억원)로 62.1% 증가했다.

美 페더럴웨이시에 ‘한우리공원’ 조성된다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시에 조성될 '한우리공원' 조감도[페더럴웨이 한인회 제공]

페더럴한인회 주도…시애틀항만청·재외동포재단 등 양국 기관 후원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에 있는 페더럴웨이 시에 한미 우호의 상징이 될 공원이 올해 조성된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가 주도해 만드는 이 공원은 우리말인 ‘한우리공원’으로 이름을 붙였다. 한국과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인회는 최근 시애틀항만청(6만 달러)과 한국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3만 달러)으로부터 건립 지원금으로 총 9만 달러(약 1억700만원)를 받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애틀항만청은 페더럴웨이 한인회를 ‘사우스 킹카운티 커뮤니티 임팩트 펀드 단체’로 선정해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재외동포재단은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한인사회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판단해 조성 기금을 보탠다.

현지 팬더 호수(Panther Lake) 인근에 만드는 이 공원은 한국의 전통이 살아있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계절 정원과 전통 담장, 연못, 정자 등이 조성된다.

설계를 맡은 김지예 인디애나대 교수는 “한인을 비롯한 여러 민족과의 융화를 꾀하고, 세대 간 격차를 좁혀 나가는 문화공간이면서 주민의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한인 커뮤니티는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위해 여론을 조성했고, 2년 뒤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이 1천392㎡ 크기의 공원 부지를 확보하면서 가시화됐다. 하지만 건립비 마련이 여의치 않으면서 공사는 더뎌졌다.

지난해 워싱턴주, 킹카운티, 페더럴웨이시, 시애틀 항만청, 시애틀 한국총영사관 등 양국 정부 기관이 나서 착공식을 열면서 추진력을 얻었고, 이번 지원금 약속으로 올해 내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한인회는 앞으로 페더럴웨이의 자매도시인 동해시와도 긴밀히 협조하면서 공원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영민 회장은 “한국 이름으로 된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뿌듯하다”며 “공원이 개장하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시에 조성될 '한우리공원' 착공식 장면
페더럴웨이시에 조성될 ‘한우리공원’ 착공식 장면[페더럴웨이 한인회 제공]

[우크라 침공] 푸틴 지지하더니.. 러시아 지휘자 게라기예프 美 공연장서 퇴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지지자인 발레리 게르기예프[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림반도 합병 지지’ 발레리 게르기예프, 카네기홀 무대 하차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세계적인 명성의 러시아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68)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미국 음악 공연장 카네기홀에서 퇴출당했다.

카네기홀은 24일(현지시간) 빈 필하모닉의 순회 콘서트에서 게르기예프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25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빈 필하모닉 공연에 지휘자로 초빙됐다.

하지만 카네기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때문에 그가 무대에서 하차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라는 별칭이 붙은 게르기예프는 러시아가 낳은 음악가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음악 감독과 뮌헨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를 맡고 있다.

AFP는 그가 세계에서 극찬받는 저명한 지휘자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충성파라고 전했다.

푸틴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친구로서, 2013년 푸틴이 부활시킨 러시아 노동 영웅상을 받았고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합병을 지지했다.

이런 전력 때문에 미국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면 우크라이나 침공 항의 시위를 벌이자는 글들이 올라왔다.

게르기예프와 함께 크림반도 합병을 옹호했던 러시아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츠예프도 이번 카네기홀 공연에서 배제됐다.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서 깊은 오페라 극장 라스칼라는 게르기예프를 상대로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해달라고 요구했다.

라스칼라는 그가 침묵한다면 협업 관계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게르기예프는 이 공연장에서 차이콥스키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지휘자로 이름을 올렸다.

달궤도선·아리랑위성6호·차세대중형위성2호 하반기 우주로

달 궤도선 비행모델[연합뉴스 자료사진]

과기부 2022년 우주개발진흥시행계획 확정…7천340억원 투자

올해 발사체·위성·우주탐사 모두 수행…국내 우주개발사상 처음

우리나라가 제작한 달궤도선과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등 국가 위성 2기가 올해 하반기에 우주로 발사된다.

국내 역대 최대 규모 우주개발 프로젝트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도 올해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제4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2022년 우주개발진흥시행계획’,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 6건의 안건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주개발 관련 예산은 7천340억원이다. 지난해보다 18.9% 늘었다.

2022년 우주개발진흥시행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 우주 탐사선인 달 궤도선은 국내에서 제작된 감마선 분광기, 자기장 측정기, 우주인터넷 등 5개의 탑재체가 탑재되며 우주 환경 모사 시험 등을 거쳐 발사될 예정이다.

달 궤도선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고정밀 촬영 카메라 섀도캠(Shadow Cam)도 탑재된다. 섀도캠은 달의 음영지역을 촬영해 국제 우주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계획의 착륙 후보지 탐색 활동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된 아리랑 6호는 서브미터급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날씨와 상관없이 지상관측이 가능하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재난재해 대응, 국가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
차세대중형위성 2호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환경 시험평가 하는 KAI 엔지니어. 2021.3.23 [K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정부는 발사체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에 적용될 100t급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의 설계를 올해부터 시작하고 제작기술과 핵심 구성품 등을 선행 개발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조7천200억원이 투입될 KPS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 통합항법체계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이 추진되며 범부처 KPS 개발 사업 전담 체계도 구성된다.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신규 민간 발사장이 구축되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우주 분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6월과 8월 각각 제주와 부산에서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IADC) 총회, 국제천문연맹 총회를 연다.

우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우주교육센터’ 5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일을 오는 6월 15일로 결정하고 3단부 산화제 탱크 구조 보강 등을 통해 1차 발사에서 나온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달궤도선, 아리랑 6호, 다목적 실용위성 2호, 누리호 발사 등을 통해 올해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상 최초로 발사체, 위성, 우주탐사 등 3대 우주개발 영역 사업을 모두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확정된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에 따라 국가 저궤도 위성의 통합 관제·운영을 맡을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올해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우주위험대비 시행 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우주물체감시 관측 인프라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미국 우주군 주관 국제 우주상황조치 연합연습에도 참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의 태양풍 감시목적 위성의 지상수신국을 2024년까지 제주에 있는 우주전파센터에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회의를 주재한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올해는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우주개발사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해”라며 “국민들의 우주개발에 대한 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연구 기관들이 소통하고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우크라 침공] “핵무기 언급한 푸틴…강대국 과시 열망”

러시아의 RS-24 야르스 대륙간 탄도미사일[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련 해체 뒤 서방에 당한 굴욕 만회하고 싶은 의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전을 선포하며 ‘핵무기’를 언급한 배경에는 강대국으로서 러시아의 힘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AP통신이 25일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 돌입을 선포하면서 “어떤 침략자라도 우리나라를 직접 공격하면 패배와 불길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에 의심이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련 해체 후 상당 부분 능력을 상실했다 해도 러시아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핵보유국”이라며 “몇몇 최첨단 무기에서도 확실한 우위”라고도 경고했다.

이 발언은 일단 서방의 군사 개입을 막기 위한 위협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도 서방의 군사 개입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점은 예측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AP통신의 분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경고하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에는 줄곧 선을 그어 왔다.

만에 하나 미국과 러시아가 직접 전투를 치르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핵이 확산하고 3차 세계대전까지 벌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했다면 상호 방위의 원칙에 따라 나토와 러시아가 맞붙었겠지만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어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참전할 근거가 없다.

그런데도 푸틴 대통령이 개전 선언에서 핵무기를 언급한 것은 결국 “러시아가 무시할 수 없는 강대국이라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AP통신은 해석했다.

그는 24일 새벽 개전 연설에서 “소련의 해체 이후 현대 러시아는 최강국이 됐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은 이전부터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겪은 굴욕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해 왔다”며 “핵무기를 휘두르면서 그는 소련이 미국을 내려다보던 때를 되새기고, 마음속으로는 (원하던) 존경을 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영방송에 출연해 ‘1991년 소련 붕괴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였느냐’는 말에 “엄청난 비극”이라며 “경제난에 나는 달빛을 보며 택시를 몰아야 했고 우리는 완전히 다른 나라로 바뀌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AP통신은 또 미국 정부도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의중을 어느 정도 파악했기에 핵 선제타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폭탄 발언’에도 비교적 절제된 대응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 국방부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AP통신에 “(핵 관련) 위협이 증가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크라 침공] ‘신냉전 서막’…”러, 냉전 결말 다시 쓰려 해”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일러스트)[로이터 연합뉴스 ]

NYT “푸틴 침공 명분, 타협점 없어…원조 냉전보다 속편이 더 위험할 수도”

WSJ “러시아를 친구 삼으려던 유럽의 꿈 끝났다”

서방의 거듭된 경고에도 24일(현지시간) 새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함으로써 세계 질서를 ‘2차 냉전’으로 몰아가는 신호탄을 쐈다는 진단이 속속 나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4일 ‘푸틴, 2차 냉전을 개시하다'(Mr. Putin Launches a Second Cold War) 제하의 사설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NYT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행한 침공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얼마나 오래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그릇된 불만과 흠 있는 역사 인식, 과대망상에 근거한 행동으로 유럽을 2차 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충돌로 몰고 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시작한 냉전의 속편은 2차 대전 후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던 원조 냉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언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언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데 동원된 푸틴의 주장과 요구는 아무런 타협점이 없을 뿐 아니라 핵무기를 보유한 러시아가 매우 파멸적인 사이버 전쟁을 수행할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러시아를 친구로 삼으려던 유럽의 꿈이 끝났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신냉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WSJ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냉전 이후 30년간 러시아를 친구로 받아들일지, 적으로 맞설지를 놓고 양가의 감정을 오갔지만 이번 사태로 러시아와 협력할 수 있다는 유럽의 기대는 헛된 꿈으로 귀결될 공산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수 유럽 국가가 ‘위대한 소련’에 대한 향수가 강한 푸틴 대통령이 집권한 뒤에도 러시아와 경제,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 유럽의 민주주의는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보이듯)냉전의 결말을 다시 쓰길 원한다는 의도를 공공연히 밝힌 러시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침공을 계기로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견제 정책으로 방향 전환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자체적인 군사능력을 강화하고 러시아를 지척에 둔 유럽 동부의 방어를 증강하며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이 수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하는 프랑스·러시아 정상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하는 프랑스·러시아 정상[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특히 이번 전쟁이 더 오래갈수록 그리고 인명피해가 커질수록 러시아에 우호적인 서방 정치인과 기업이 영향력을 주장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WSJ은 전망했다.

영국 왕립군사문제연구소(RUSI)의 조너선 에얄은 “이번 사건은 전환점”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이제 공공연한 상처가 될 텐데, 프랑스와 독일 정치인이 이제 (대러 관계에 있어)’과거를 뒤로하자’고 말하기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도 ”제2의 냉전’이 시작됐다’ 제하의 기사를 싣고 서방 언론과 유사한 시각을 드러냈다.

알자지라는 “중동에서 미국이 감행한 군사적 모험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로 한 러시아의 선택 역시 원래 목표를 훨씬 넘어서는 피해를 줄 것”이라며 이번 전쟁의 여파가 국제질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냉전이 끝난 뒤 30년간 미국과 러시아는 냉전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편협한 이익을 진전시키는 데 주력했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냉전이 조성되고 말았다”며 양비론을 제시하고 “유럽과 세계에 어두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기차 리비안 신규 공장 계획, 주민 반대 부딪혀

전기차업체 리비안 신규 공장 건립에 반대하는 美 조지아 주민들[EPA 연합뉴스]

“물 오염에 평온 해치고 밀실 결정”…법정투쟁 예고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조지아주 공장 신축 계획이 주민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공장 부지 인근 주민 수백 명이 토지 용도변경에 반대하는 소송을 예고하고 이를 위해 15만 달러(약 1억8천만 원)를 모금했다.

주민들은 리비안 공장이 들어서면 지역 수자원이 오염되며 주민의 평온한 삶이 방해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리비안 공장 유치가 현지 주민들을 외면한 채 밀실에서 결정됐으며 공장 건립 발표 후에도 주민에게 자세한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 정부는 다음 달로 예정됐던 공장용지 용도변경 찬반 주민투표를 취소했다.

AJC는 주 정부가 토지를 강제수용하거나 공장용지를 주 정부에 증여하는 형태로 주민 찬반투표를 회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12월 연간 40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50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제2공장을 조지아주에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여름 착공해 2024년 완공되면 7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주장했다.

AJC는 리비안 공장을 둘러싼 주민 반대 운동은 2006년 기아의 조지아 공장 유치 상황과 비교했다.

당시 조지아주 정부는 토지수용에 직접 나서는 한편, 기아와 협력해 공장 건설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섬유산업 쇠퇴로 일자리 창출이 절실했던 현지 주민들도 반대 목소리를 낮췄다.

그러나 현재 리비안 공장은 기아의 사례보다 거센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반대 집회에 관계자를 출석시켜 공장 유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공장개발에 주민을 참여시켜 환경오염, 노사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설득했다.

미 조지아주에 공장 신축하는 전기차업체 리비안
미 조지아주에 공장 신축하는 전기차업체 리비안(애틀랜타 AP=연합뉴스)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공장 신축 발표회에 참석해 전기 트럭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2021.12.17 knhkn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