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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147주년 탄신 기념 포럼 열린다

26일 오후4시 둘루스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평소 신념이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 사업회 애틀랜타 지회에서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147주년 탄신기념예배 및 일 포럼 행사를 오는 26일 토요일 4시부터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갖는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 사업회 애틀랜타 지회 최낙신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 147 주년 탄신기념일 맞아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 및 재외동포의 화합을 위해 기도회와 포럼행사를 갖는다”고 말했다.

오대기 이사장은 “말그대로 뭉치면 대한민국과 해외동포가 산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는 지난 2월에 재 창립되어 최낙신 회장을 재선출하고 오대기 이사장이 선임돼 새롭게 출범됐다.

참가 문의는 (404)488-6868로 하면 된다. 주님의 영광 교회 주소는 3480 SUMMIT RIDGE Pkwy Duluth GA 30096 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우크라 침공] 바이든, 러 극초음속 발사 확인…

러시아의 '지르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이든, 군사적 의미 평가절하

“푸틴, 곤경 처할수록 심각한 전술 펼 것”…서방 “전쟁에 미칠 영향 안 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국 로비 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주최한 행사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탱크, 헬리콥터, 항공기 등 러시아 군대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러시아)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며 “이는 그들이 절대적 확신을 갖고 통과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초음속미사일은 저지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러시아가 이를 사용한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에서 곤경에 처할수록 가동하는 전술의 심각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는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M2 ‘킨잘’을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해 실전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발표했지만, 미 국방부는 전날까지 독자적으로 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레이더 탐지 회피 기능이 탁월하고 기동성이 뛰어나 미국의 현존 대공 시스템으로 잡아내기 어려운 무기로 통한다.

러시아는 이 미사일을 이미 실전 배치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개발단계에 있는 후발주자로 분류된다.

다만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실전 사용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식으로 군사적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미 고위 당국자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건물을 타격하기 위해 왜 극초음속 미사일이 필요할지가 분명치 않다”며 러시아의 정밀유도탄이 고갈되고 있어 이 무기를 이용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서 협상력을 얻기 위해 이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군사적 측면에서 실용성이 높진 않다”고 평가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주장은 러시아가 지상전의 진전 부족에 대한 관심 부족을 돌리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크다며 실질적으로 전쟁 결과에 미칠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속보] 버스 인질범 체포

I-85 인디언트레일 부근에서 발생한 그레이하운드 버스 인질극에 귀넷 스와트 팀이 투입되고 있다. 사진얼라이브11 뉴스캡쳐

I-85 정상운행

오전 9시 30분경에 발생한 그레이하운드 버스 인질극이 귀넷카운티 경찰 소속 SWAT의 대응으로 4시간 만에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 당국은 이 사건으로 이날 오전 인디언 트레일과 비버 루인 도로 사이의 고속도로를 양방향으로 몇 시간 동안 폐쇄했다.

현재는 차선이 다시 열리고 차량들도 정상운행 하고있다.

경찰은 체포된 남자가 버스안에서 이상하게 행동했으며 어느 시점에서 권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운전사는 버스를 진입로에서 멈췄고 승객들은 서둘러 내리기 시작했다. 검거과정에서 버스안에 있던 시민들은 모두 안전하게 풀려났다.

한 승객은 버스에서 탈출하려고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지붕에 있는 해치에서 기어나왔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인질극 당시 운전자가 승객들이 탈출할 수 없도록 외부에서 버스를 잠근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승객 30명과 운전자 모두가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SWAT 팀이 이 남성이 일종의 행동 건강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가 어떤 혐의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체포된 범인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버스회사인 그레이하운드는 정오 무렵 “우리는 오늘 아침 조지아주 노크로스에서 애틀랜타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일정 1076에 사건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승객과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방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이 없습니다.”경찰은 총격범이 명확한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찰은 버스에 의심스러운 장치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현재 또 다른 버스가 투입된 구조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계속 이동하는 중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열차 충돌 사망 우버운전자, 조선족으로 밝혀져 중국인사회도 유족 돕기 나서

[사진:WSB-TV]

숨진 ‘이민자 가장’, 한인. 중국인 유족 돕기에 나서

어머니는 19년 동안 한식당에서 일해

외식업협 31일 까지 모금 운동 펼쳐

지난 17일 새벽 둘루스 도서관 앞 기차 건널목에서 미쳐 대피하지 못하고 열차와 충돌해 사망한 우버 운전자 진광윤(39세) 유족에 대해 온정이 쏟아 지고 있다. (본지 관련기사 링크)

더욱이 사망한 진씨가 조선족으로 알려지자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위챗 등을 통해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미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은 ‘안타까운 사고이다. 고 진광윤씨의 어머니는 한인들이 자주 가는 J식당에서 19년간 일하며 중국을 방문했던 2차례를 제외하고는 결근 하나없이 성실히 일해왔다” 고 밝혔다.

또 “ 고 진광윤씨는 2살된 딸과 아내, 어머니를 모시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일하던 이민자의 가장이었다”며 “어린 딸과 아내, 어머니를 남겨두고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유족들을 위한 한인동포들의 도움의 손 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족 돕기 성금은 31일까지 열리며, 미동남부외식업협회 사무실로 체크를 메일로 보내거나 임시 모금처인 둘루스 허니피그 식당에 성금을 전달하면 된다.

소식을 접한 파라곤 골프 김종인 대표가 $500, 허니피그 이외주 대표가 $300의 성금을 보내왔다.  

아래의 메일링 주소에 수신인은 ‘KARA’로 쓰면 된다.  

고 진광윤씨의 장례식은 오늘 밤 9시 리장의사에서 열린다.

한편,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인 천사포에도 진씨 돕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국자 천사포 운영위원은 “유족이 (천사포에) 도움을 신청하는 소정의 절차를 걸쳐 천사포에서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체크 보낼 주소: KARA 4355 International Blvd NW Suite 100 Norcross, GA 30093
  • 수신인: KARA
  • 마감일: 3월31일  
중국커뮤니티에 게재된 고 진광윤 씨의 사고 소식.

<유진 리 대표기자>

우크라이나 돕기 자선음악회 “1만 달러 모금”

바리톤 임성규가 우크라이나자선음악회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 K뉴스애틀랜타

한인회.교협.동남부연합회. CBMC 등 4개단체 공동 주최 $10,500 달러 모금

박평강 지휘자 및 바리톤 임성규, 소프라노 민복희, 소프라노 홍승희, 피아니스트 장새람 등 출연

애틀랜타 한인회와 교회협의회, 동남부한인회연합회, CBMC중부지회 등이 공동주최한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모금 자선음악회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

한인회 미셸 리 정무부회장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를 통해 $10,500 달러가 모금 됐다. 모금에는 여성골프동호회 에버그린이 2천달러를 기부하고 애틀랜타 조지아상공회의소 등 단체 및 일반인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다.  

이홍기 한인 회장은 “옛부터 한인들은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서로 돕고 지냈는데, 골프대회에 이어 많은 한인들이 모금에 동참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김백규 한인회관 관리 위원장은 “오늘 멋진 음악회를 마련한 연주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면서 한인회관에서 음악회도 자주 열리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한인 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정무 부회장은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많은 지역 단체들이 모금에 참여하는 등 모든 분들이 마음을 전한 따듯한 음악회 였다, 좀더 많은 청중들이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연주는 박평강 지휘자의 지휘로 챔버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으며, 소프라노 민복희가 ‘신아리랑’, ‘시편23편(노영진 곡)’ 을 노래하고, 소프라노 홍승희가 ‘가고파’, ‘님이 오시는지’를 불렀다. 또  바리톤  임성규는 ‘ 희망으로(한지영 곡)’, ‘산촌’을 노래하고  3명이 성악가들은 ‘손에 손잡고’ 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성악곡과 더불어 오보에, 바순, 피아노 독주 등도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장새람은 이지수 작곡 ‘아리랑 포에티크’ 를 화려한 테크닉으로 연주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교회협의회, 동남부한인회연합회, CBMC중부지회 등 4개 단체는 합동으로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한다.

성금은 메트로씨티은행의 계좌 (구좌번호: 2415495)로 보내거나 한인회에 메일로 기금을 보내면 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영국 매체,”선인장 한인 밀수업자, 남아공·미국서 감옥생활 중”

다육식물들2019년 4월 21일 서울 서초구 aT화훼사업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다육식물 대전 모습.

英 가디언, 미국서 복역·재판 중인 ‘다육식물 도둑’ 김모씨 조명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선인장 등을 채취해 한국으로 밀수출하려다 잡혀 재판을 받고 있는 김모(46) 씨를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다육식물 도둑’이라며 김씨 사건을 조명했다.

여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돼 이미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교도소에서 복역한 김씨는 줌으로 진행된 재판 선고공판에 철심으로 턱을 고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한국인인 김씨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미 2년 이상을 복역한 ‘다육식물 국제 밀매업자’이자 두 대륙에서 가장 악명 높은 화초 밀렵꾼이다.

김씨는 이미 캘리포니아주 공원에서 선인장의 일종인 두들레야를 3천700그루 이상 몰래 캐어내 한국으로 밀수하려 한 혐의를 인정했다.

교도소 다른 재소자의 공격으로 턱을 심하게 다친 그는 공판에서 통역을 통해 “미국에 대해 조금만 더 잘 알았더라면, 미국 법에 대해 조금만 더 잘 알았더라면 이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든 것이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무지 탓이라는 김씨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미 다육식물 밀렵 혐의를 받고 있던 2019년 기소를 피해 멕시코로 달아난 적이 있고, 이후 남아공에서 100년이 넘은 희귀 다육식물 등 2천 그루 이상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상습적인 다육식물 밀렵꾼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또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김씨의 수출 기록을 보면 그가 2013년 이후 50차례 이상 미국을 드나들면서 야생식물 12만 그루 이상을 채취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김씨의 범죄는 무지 탓이 아니라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 제레미 레셈은 변론서에서 김씨는 다른 나라에서 채취한 식물을 자기 농장에서 키우고 싶어했던 것이라며 가난하게 자란 그는 희귀 식물들을 두 딸의 학비를 벌 수 있는 수단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국 사법 당국의 김씨 기록에는 대학에서 농업을 공부한 농업인 출신인 그가 어떻게 미국 사법 당국에 쫓기는 신세가 됐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18년 10월 멕시코로부터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두 명의 조수와 함께 도착했고, 이어 캘리포니아 북부 공원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다육식물들을 채취하고 이를 한국으로 보내려 했다.

그러나 그가 수많은 백팩과 플라스틱 상자 등에 다육식물들을 채취해 저장하는 동안 캘리포니아주 환경 당국은 이미 그들을 주시하며 뒤쫓고 있었다.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은 김씨가 다육식물 채취를 마치고 두들레야 등 약 117㎏을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허가 서류를 받자마자 이들을 체포하고 불법 채취한 다육식물들을 압수했다.

압수된 다육식물은 신고된 무게의 배가 넘는 272㎏ 이상이며 그 수도 3천715그루나 됐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다육식물 밀렵이 급증하자 2018년 이후 단속을 크게 강화했다.

김씨는 2019년 5월 다육식물 밀렵 등 혐의로 연방 정부 수사망에 포착되고 여권까지 압수당했으나, 여권을 분실신고 후 재발급받아 도보로 멕시코로 도주한 뒤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그는 5개월 후 다시 남아공에 나타나 최고 250년 이상 된 희귀 다육식물 등 2천 그루 이상을 불법 채취했다가 붙잡혔으며, 재판을 받는 동안 그가 미국에서 같은 혐의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남아공 사법 당국에 통보됐다.

그는 남아공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납부와 1년 복역 후 미국으로 송환됐다.

미국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변호인은 그가 복역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고 말이 통하지 않는 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의 폭력으로 크게 다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 크레센트시티에 있는 구금시설로 이송돼 주법원에서 다육식물 절도 혐의와 2019년 기소 중 해외 도피 혐의 등 다른 추가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수상…한국인 최초

그림책 작가 이수지, '여름이 온다'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서울=연합뉴스)

베스트셀러 동화책 삽화작가로 세계적 명성 얻어

‘여름이 온다’, ‘파도야 놀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으로 유럽, 미국, 영국 이미 석권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이하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 2016년에도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상을 받지는 못했다.

안데르센 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하고자 1956년 만들어진 상으로, 아동문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지속해서 공헌한 글·그림작가를 한 명씩 선정해 상을 준다.

작가가 지금까지 창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기에 수상자에겐 대단한 명예로 인식된다.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앤서니 브라운 등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이 작가는 지난달 ‘여름이 온다’로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언급되는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 중국 작가 차오원쉬엔의 글에 이 작가가 그림을 입힌 작품 ‘우로마’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앞서 ‘토끼들의 복수’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이 작은 책을 펼쳐봐’로 글로브 혼 북 명예상을 각각 받았다.

또 ‘파도야 놀자’와 ‘그림자놀이’가 미국 뉴욕타임스 우수그림책에 선정됐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테이트 모던 아티스트 북 컬렉션에 소장됐다.

[영상] 중국 국내 여객기 산에 추락 “132명 탑승… 산산조각”

중국 여객기 사고 현장[상유 캡처]

쿤밍 출발 광저우行 동방항공 소속…사상자 아직 파악 안돼

中 민항국 “연락두절 후 2분 만에 고도 8천m 떨어져”

목격자 “굉음과 함께 폭발…형체 알아볼만한 잔해 안 남아”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21일 오후 중국 남부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 737 기종인 사고기는 오후 2시 20분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2분 만에 고도가 8천여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추락 지역에는 산불이 발생했다고 관영 중앙TV(CCTV) 등이 전했다.

민항국은 사고 여객기에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3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구급대가 현장에 접근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현지 중국신문사에 “굉음과 함께 폭발이 있었다”며 “여객기가 추락한 현장에 가서 보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고, 가장 큰 파편은 비행기 날개 부분 조각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광시 우저우의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중국 광시 우저우의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우저우 신화=연합뉴스)

그는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은 골짜기로 인적이 있는 곳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목격자는 “폭발음을 듣고 마을에서 10여㎞ 떨어진 현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 봤다”면서 “기체가 폭발하면서 현장에는 형체를 알아볼 만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기는 2015년 동방항공이 인수해 6년 8개월여 운항했다고 주파이신문이 전했다.

중국에서 대형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0년 8월 이후 11년 6개월여만이다.

2010년 8월 24일 허난한공 소속 여객기가 헤이룽장성 하얼빈 공항을 이륙, 목적지인 헤이룽장성 이춘시 린두공항에 착륙하다 지면에 부딪혀 동체가 두 동강 나면서 화재가 발생, 42명이 사망했다.

[그래픽] 132명 탄 여객기 중국 남부서 추락
[그래픽] 132명 탄 여객기 중국 남부서 추락(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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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홍진영, “속죄하는 심정으로” 1년 반 만에 활동 재개

가수 홍진영

‘논문표절’ 논란 끝 다음 달 신곡 발표…”초심으로 돌아갈 것”

석사 논문 표절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홍진영이 약 1년 반 만의 자숙 끝에 다시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20일 언론에 배포한 공식 입장문에서 “홍진영이 4월 6일 신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11월 논문 표절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홍진영은 최근 신곡 녹음 작업을 마쳤으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과오와 불찰에 속죄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은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걷고자 한다”고 했다.

소속사는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을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데뷔 후 ‘박사 가수’로 알려졌던 홍진영은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몇 차례 입장 발표 끝에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으나, 조선대 측은 대학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논문을 표절로 결론내렸다.

[백악관 담장은] ① 소통·개방 이면엔 최강 보안 가동되는 ‘요새’

지난 18일 백악관 방문객들과 인사 나누는 바이든 대통령[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외부서 백악관 경내 볼 수 있는 구조…관광객에 관저 일부도 공개

1천명 넘는 요원 투입해 경비…비행제한구역에 레이더·적외선 카메라 가동

옥상엔 최정예 저격수 배치…워싱턴DC 곳곳에 대공미사일 배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발표하면서 그 모델로 미국 백악관을 언급했다. 이에 미국의 백악관은 어떻게 열린 공간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면서 경호 및 보안 문제에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실태와 시사점을 짚어보기로 한다

‘백악관 관광객과 악수하는 미국 대통령,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백악관 옥상의 저격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소통을 중시하며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키로 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 사례는 개방과 보안을 어떻게 접목할지 사례로 짚어볼 만하다.

백악관은 워싱턴DC 시내 한가운데 건물로 들어찬 곳에 있어 북악산을 끼고 있는 청와대에 비해 북적대고 개방형이다.

백악관 남쪽 경계 밖으로는 ‘내셔널 몰’로 불리는 잔디밭이 링컨 기념관과 의회 사이로 길게 뻗어있다. 동·서·북쪽으로는 백악관보다 높은 연방과 민간 건물이 둘러싸고 있다.

백악관 경계는 파이프 형태의 철제 펜스로 둘러싸여 있어 일반인들이 경내를 들여다볼 수 있게 돼 있다.

대통령이 거주하는 중앙 관저는 남쪽 펜스를 통해 멀찍이 보이는 구조여서 워싱턴을 찾는 관광객이 사진을 즐겨 찍는 곳으로 통한다.

백악관은 일반인을 위한 경내 투어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부인의 집무실이 있는 이스트윙(동관)을 지나 중앙 관저의 일부 공간을 엿볼 수 있는가 하면, 백악관의 주요 정원을 둘러보는 코스도 있다. 대통령이 잠자는 건물의 속살까지 부분적으로 공개할 정도로 개방성을 강조한 대목으로 볼 수 있다.

일반인을 위한 백악관 투어 코스
일반인을 위한 백악관 투어 코스[출처 백악관.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백악관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건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첨단 보안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백악관 경비는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소관이다. 비밀경호국은 1865년 위조화폐 근절을 위해 재무부에 설치된 법 집행기관이었다.

하지만 1901년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이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대통령 경호 업무가 추가됐고, 지금은 국토안보부 소속이다.

백악관 경비는 ‘유니폼 지부'(Uniform Division)라고 불리는 조직이 담당한다. 비밀경호국 직원은 7천 명에 가깝지만 백악관 경비에 투입되는 인원이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다.

미 언론에선 1천 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돼 백악관 안팎을 물 샐 틈 없이 지키고 있다는 보도들이 있다.

백악관 주변 경계하는 비밀경호국 요원
백악관 주변 경계하는 비밀경호국 요원[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백악관은 세계 최강국 미국의 대통령 경호라는 이름에 걸맞게 ‘요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철저한 보안 장치를 두고 있다.

백악관 주변 15마일(24㎞) 이내는 비행제한 구역이다. 시내 곳곳에는 지대공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돼 있는데, 비행제한 규정을 어기거나 경고에 응하지 않으면 요격당할 수 있다.

백악관의 1차 보안장치는 경계를 둘러싼 철제 울타리이다. 4m가량 되는 이 펜스는 압력이 가해질 경우 특수 센서가 보안 경보를 울리게 돼 있다. 이 울타리를 넘는 이들이 자꾸 생겨나자 취해진 조처다.

관광 코스이기도 한 백악관 북쪽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세워진 철제 울타리와 백악관의 거리는 약 95m다.

또 백악관 경내 출입구마다 설치된 초소에 근무하는 비밀경호국 직원들은 방문객 등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을 검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백악관 옥상에 설치된 레이더 시스템은 백악관 단지 바깥 구역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있다. 또 적외선 카메라는 미묘한 온도 변화까지 감지해 잠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서관) 지하의 상황실은 핵 폭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백악관 옥상에는 특수 제작된 무기와 장비를 다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격수들이 배치돼 있다. 백악관 옥상에서 이들이 서 있거나 움직이는 모습은 육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다.

백악관의 147개 유리창 중 집무실 등 일부 공간의 유리는 방탄 기능이 있다.

백악관 웨스트윙 옥상에 서 있는 스나이퍼들
백악관 웨스트윙 옥상에 서 있는 스나이퍼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이렇게 이중삼중의 철옹성 같은 장치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의 보안 사고는 적지 않게 발생한다.

2015년 발간된 미 의회 보고서에 의하면 2005년부터 10년간 발생한 법 위반 사례는 미수까지 포함해 모두 104건에 달한다.

여기에는 철제 펜스를 넘어 백악관으로 진입하려 한 사례가 많고, 백악관 주변에서 총격을 가하거나 폭발물 폭파 협박도 포함된다.

2009년엔 초대받지 않은 한 부부가 백악관의 대통령 만찬장에 입장하는 일이 벌어져 보안을 둘러싼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다.

미 ABC방송은 백악관은 대통령 가족의 집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비밀경호국엔 백악관이 요새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2018년 백악관 바리케이드에 충돌한 차량
2018년 백악관 바리케이드에 충돌한 차량[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