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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뷔 첫 ‘리그 20골’…득점 선두와 2골차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연합뉴스)

아시아 선수 첫 유럽 5대 리그 20골…개인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 경신도 임박

2022년만 따지면 12골·공격포인트 17개로 ‘EPL 최다 기록’

토트넘, 우승후보 리버풀과 1-1 무승부…리그 5위 유지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번 시즌 20번째 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20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올린 1골을 더하면 시즌 공식전 전체 21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작성한 자신의 역대 한 시즌 공식전 최다골(22골)에 1골 차로 접근했다.

손흥민은 1일 레스터 시티와의 35라운드에서 리그 18, 19호 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소속으로 남긴 17골을 앞질러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른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EPL·스페인 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기도 했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AFP=연합뉴스]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 유럽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데뷔 11년여 만에 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골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 2012-2013시즌 12골을 넣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입성한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시즌 14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고, 이후 3시즌 동안 11∼12골에 머물다 지난 2020-2021시즌 17골로 또 한 번 자신의 득점 역사를 새로 썼다. 그리고 이번엔 처음으로 정규리그 20골 고지를 밟았다.

현재 EPL 득점 선두를 달리는 무함마드 살라흐(22골)와의 맞대결에서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이날 침묵한 살라흐를 2골 차로 뒤쫓아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 등극을 향한 도전도 이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2년 들어 EPL에서 12골을 넣고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 두 부문 모두 리그 전체 최다를 기록 중일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래픽] 손흥민 유럽 무대 골 기록
[그래픽] 손흥민 유럽 무대 골 기록(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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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기뻐하는 손흥민
동료들과 기뻐하는 손흥민[AP=연합뉴스]

토트넘이 후반 29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 골을 내줘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으나 손흥민은 팀이 우승 후보 리버풀과 1-1로 비겨 승점을 추가하는 데 앞장섰다.

승점 62를 쌓은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널(승점 63)에 승점 1 뒤진 5위를 달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리버풀은 승점 83(골 득실 +64)으로 선두 자리를 꿰찼으나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3·골 득실 +63)를 완전히 밀어내지 못한 채 피 말리는 경쟁을 이어갔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리버풀이 안방에서 전반 11개의 슈팅을 몰아친 가운데서도 0의 균형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11분 손흥민의 한 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의 골 장면
손흥민의 골 장면[AFP=연합뉴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세세뇽이 골 지역 왼쪽에서 반대편의 손흥민을 향해 공을 낮게 깔아 차줬고, 손흥민은 침착 왼발 마무리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페널티킥 득점 없이 정규리그에서 20골 이상 터트린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2012-2013시즌 토트넘에서 뛰면서 페널티킥 득점 없이 21골을 넣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간 리버풀은 후반 29분 균형을 맞췄다. 디아스의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대 안에 꽂혔다.

이후 다시 앞서가는 팀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귀넷, 조기투표 장소. 대기시간 등 실시간 안내 제공

투표 안내 팻말

조기투표 총 11 곳, 20일까지

매일 오전 7시~ 오후7시 신분증 지참 필수

귀넷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의 투표 편의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실시되는 조기투표 장소와 대기 시간을 매 5분단위로 제공해 유권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실시간 웹사이는 (여기) 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한편,조기투표는 20일까지 아래 11개 투표소에서 매일 (월-일 )오전 7시-오후7시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25일 투표일에는 자신의 주소지에 따른 투표소에서만 투표해야 한다.

아래는 조기투표 장소. 운전면허중, 미국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조기투표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편리한 곳에서 하면 된다. 둘루스한인 타운내에는 쇼리파크가 있고 조금 한적한 곳은 개스 사우스 세털라이트 입구쪽에 위치한 허진스 예술 센터가 있다.

  • Gwinnett County Board of Voter Registrations and Elections Beauty P. Baldwin Building
    455 Grayson Highway Suite 200, Lawrenceville
  • Bogan Park Community Recreation Center
    2723 North Bogan Road, Buford
  • Dacula Park Activity Building
    2735 Old Auburn Avenue, Dacula
  • Gas South – Hudgens Center for Arts *Enter from Satellite Boulevard
    6400 Sugarloaf Parkway Building 300, Duluth
  • George Pierce Park Community Recreation Center
    55 Buford Highway, Suwanee
  • Lenora Park Gymnasium
    4515 Lenora Church Road, Snellville
  • Lucky Shoals Park Community Recreation Center
    4651 Britt Road, Norcross
  • Mountain Park Activity Building
    1063 Rockbridge Road, Stone Mountain
  • Pinckneyville Park Community Recreation Center
    4650 Peachtree Industrial Boulevard, Berkeley Lake
  • Rhodes Jordan Park Community Recreation Center
    100 E Crogan Street, Lawrenceville
  • Shorty Howell Park Activity Building
    2750 Pleasant Hill Road, Duluth

<유진 리 대표기자>

[포토] 이홍기 회장 참석한 멕시코시티는 지금 “태극 빛깔”

태극 빛깔로 물든 멕시코시티 시 정부 청사

4일은 ‘한국 이민자의 날’… 한국·멕시코 수교 60년 기념 조명쇼 및 각종 공연도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5일-7일 세계한인회장대회 미주 운영위원회 참가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이 세계한인회장대회 미주 운영위원에 선임돼 5일부터 7일까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1차 운영위원회에 참석한다.

일정과 함께 어우러져 현재 멕시코시티 도심의 독립기념탑과 혁명기념탑, 시정부 청사 건물 등 주요 랜드마크가 4일(현지시간) 밤 일제히 빨간색,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올해 한국과 멕시코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이민자의 날’인 4일 주요 건물이 태극기 색깔로 갈아입은 것.

먼저 혁명기념탑에서 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멕시코시티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점등식이 열렸고, 이어 소칼로 광장을 둘러싼 시 정부 청사와 귀금속 상가 건물들이 태극색 조명을 입었다.

도심 레포르마 대로에 있는 독립기념탑, 일명 천사탑과 콰우테모크 동상, 디아나상도 아름다운 빨간색과 파란색 조명으로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과 멕시코는 지난 1962년 1월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지만 양국 인연의 시작은 19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천33명의 한인이 멕시코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인천에서 배에 올랐고, 지금도 그 후손들이 멕시코 곳곳에서 한국인의 뿌리를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 연방의회는 양국 사이에 다리가 된 이들 1세대 한인 이민자를 기리고 양국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매년 5월 4일을 한국 이민자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4일에는 한가수 백지영을 비롯한 한국과 멕시코 뮤지션이 함께한 특별한 공연이 열렸고, 이날 대사관이 주최한 수교 60주년 리셉션에선 멕시코 기숙학교인 찰코 소녀의 집 합창단이 한국 노래를, 우리 군악대가 멕시코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선 3일 아스테카 문명 특별전이 개막했다.

한편,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에 따르면 당초 미주대륙의 운영위원이었던 김윤철 전 애틀랜타한인회장의 퇴진으로 현직인 이홍기 회장이 후임 운영위원에 임명됐다.

미주 지역의 경우 미주총연의 분규가 지속되면서 뉴욕과 LA 한인회장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오다 지난해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이 처음 선임됐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1차 운영위원회에는 김성곤 이사장과 이홍기 회장을 비롯한 총 24명의 대륙별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행사 전반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연합뉴스>

태극 빛깔로 물든 멕시코시티 독립기념탑
태극 빛깔로 물든 멕시코시티 독립기념탑(멕시코시티=연합뉴스) =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멕시코 ‘한국 이민자의 날’인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도심의 독립기념탑에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조명이 켜졌다. 2022.5.5.
'한·멕시코 수교 60년 기년' 태극 빛깔의 멕시코 혁명기념탑
‘한·멕시코 수교 60년 기년’ 태극 빛깔의 멕시코 혁명기념탑(멕시코시티=연합뉴스)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4일(현지시간)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파란색 조명이 켜진 멕시코시티 혁명기념탑 앞에서 주멕시코 한국대사관·멕시코시티 정부 관계자와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22.5.5.

태극 빛깔 조명 켜진 멕시코시티 도심 건물
태극 빛깔 조명 켜진 멕시코시티 도심 건물(멕시코시티=연합뉴스) .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멕시코 ‘한국 이민자의 날’인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도심 소칼로 광장 주변 귀금속 상가 건물에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조명이 켜졌다. 2022.5.5.

태극 빛깔 조명 켜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 주변
태극 빛깔 조명 켜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 주변(멕시코시티=연합뉴스) =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멕시코 ‘한국 이민자의 날’인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도심 소칼로 광장 주변 건물에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조명이 켜졌다. 2022.5.5.

빨강·파랑 조명 켜진 멕시코시티 디아나상
빨강·파랑 조명 켜진 멕시코시티 디아나상(멕시코시티=연합뉴스) =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멕시코 ‘한국 이민자의 날’인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레포르마 대로의 디아나상에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조명이 켜졌다. 2022.5.5.
멕시코시티서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콘서트
멕시코시티서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콘서트: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마련한 콘서트에서 가수 백지영이 노래하고 있다. 2022.5.5.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제공]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멕시코시티=연합뉴스) =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4일(현지시간)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멕시코시티에서 마련한 기념 리셉션에서 서정인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5.5.

삼성도.. 대우도 “가자, 텍사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왼쪽).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루이스빌 시의회의사당에서 루이스빌시 T. J. Gilmore 시장 등과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중흥그룹’ 개발사업 추진 루이스빌 시와 MOU 체결…주거단지 건설 계획

삼성전자 파운드리 반도체 부지와는 자동차로 3시간 거리

한인 건설 및 인력 송출 기업 등도 덩달아 들썩

주 세금이 면제되는 텍사스에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미국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어스틴 인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한 데 이번에는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텍사스 루이스빌시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어스틴 인근의 테일러시와 댈러스 인근의 루이스빌 시는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이다.

대우건설은 5일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및 회사 실무진이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북측에 위치한 루이스빌 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루이스빌 시의회의사당에서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과 루이스빌 T.J 길모어 시장은 이날 MOU를 통해 루이스빌 시가 보유한 토지에 주거단지 건설 등 부동산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출장단은 루이스빌 외에도 텍사스주 내 오스틴·프리스코와 록허트, 캐럴턴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지역의 신규 개발사업이 가능한 부지와 현지 여건 등을 타진했다.

대우건설은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 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조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함께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사업도 활성화돼 있다”며 “이에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함께 텍사스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과거 미국에서 마이애미 실버타운, 맨해튼 트럼프타워 등을 건설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개발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이 힘을 합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성 파운드리 신공장 부지의 텍사스 진출 이유에 세제혜택 등 지방정부와의 협력 여부 등이 작용했다.

이번 협력에 대해 한인 건설 관련 업체와 인력 송출 업체들은 “텍사스의 주요 도시에 잇달아 건설되는 한국 기업 공장 및 인근 아파트 건설과 정부소유 토지개발 등에 현지 및 이웃한 주의 한인 건설업체의 수주사업도 활성화 될 전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돌파” <NBC>

뉴욕 그린우드 공동묘지 현관에 걸려 있는 코로나19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NBC방송이 자체 집계 결과를 토대로 4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지 27개월 만이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이기도 하다.

단일 국가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건 미국이 처음이다. 66만명을 갓 넘긴 2위 브라질과도 큰 차이다.

100만명은 미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인 새너제이(캘리포니아주)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18번째로 많다.

최근 들어선 코로나19 사망자가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미국에선 하루에 약 360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크리스토퍼 머리 소장은 “여전히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이 끔찍하다”며 “비극이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고 말했다.

‘동반 실종’ 앨라배마 수감자와 교도관, ‘특별한 관계’ 확인

실종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좌), 교도관 비키 화이트[BBC 홈페이지 캡처]

여성 교도관 실종 하루전 사직, 현금쓰며 도피 행각

키 2미터 넘는 수감자 무장 할 수도 있어

앨라배마주에서 동반 실종된 남성 수감자와 여성 교도관이 ‘특별한 관계’였음이 드러났다. (본지 관련기사 링크)

4일 앨라배마주 보안관실은 탈옥한 살인 용의자 케이시 화이트(38)의 동료 수감자에 대한 조사 결과 케이시와 그를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교도관 비키 화이트(56)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연인 관계였는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릭 싱글턴 보안관은 “수사관들이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에게서 이들이 특별한 관계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후 조사, 별도의 출처와 수단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 결과 교도관인 비키는 실종 전날 퇴직 서류를 제출해 실종일이 결국 마지막 근무일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비키는 휴대전화 전원을 끈 상태로 현금을 사용하며 추적을 피하는 것으로 보이며 미 비밀경호대가 재정 기록 추적을 돕고 있다.

결국 경찰은 비키가 케이시를 혼자 호송하는 등 규정을 어기면서 탈옥을 준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케이시의 정신 감정을 명목으로 함께 앨라매바주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를 나선 뒤 함께 실종됐으며, 실종전 그녀는 최근 집을 팔고 동료들에게 해변에서 시간을 더 보낼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키가 약 2.05m인 케이시가 무장했을 수 있다면서 극도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더데일 카운티 지방검사 크리스 코널리는 “나는 정말 비키를 목숨을 걸고 믿었다”며 “믿을 수 있고 성실한 직원이었기에 정말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케이시는 2015년 주거침입, 차량탈취 등 혐의로 7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또 2020년에는 2015년 발생한 여성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했다가 이후 부인해 이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이래서 야구!” 토론토 팬이 양키스 어린이 팬에게 건넨 홈런공이 감동

에런 저지에게 자신의 응원 유니폼을 보여주는 어린이 팬[뉴욕 양키스 트위터 캡처]

토론토 성인 팬이 에런 저지의 어린이 팬에게 홈런공 선물

저지와 양키스 구단은 두 가족을 더그아웃으로 초청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9살 뉴욕 양키스 팬인 데릭 로드리게스는 이틀 동안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3일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에런 저지(양키스)의 홈런공을 얻었고, 4일에는 더그아웃에서 저지와 직접 만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성인 팬 마이크 랜질로타의 배려가 로드리게스에게 기적을 선물했다.

MLB닷컴은 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어린이 팬 로드리게스가 이틀 동안 누린 행운의 사연을 소개했다.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나 토론토에서 5년째 사는 로드리게스는 저지의 등번호 99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4일 토론토와 양키스 경기가 열린 로저스센터를 찾았다.

양키스가 0-1로 뒤진 6회초, 저지는 왼쪽 관중석으로 날아가는 동점 솔로포를 쳤다.

저지의 홈런공을 잡은 랜질로타는 옆에 있는 로드리게스에게 공을 내밀었다. 로드리게스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며 랜질로타를 격하게 포옹했다.

주위에 있는 모든 관중이 웃으며 손뼉을 쳤다. 이 순간만큼은 토론토 팬, 양키스 팬을 구분하는 건 무의미했다.

이 장면은 중계방송에도 잡혔고, MLB닷컴에 소개됐다.

경기 뒤 저지는 클럽하우스에서 이 영상을 봤고, 구단에 “두 팬을 모두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포옹하는 토론토 성인 팬과 양키스 어린이 팬
포옹하는 토론토 성인 팬과 양키스 어린이 팬[뉴욕 양키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양키스는 로드리게스 가족과 랜질로타의 가족을 5일 경기에 초대했다. 두 가족은 양키스 더그아웃을 방문하는 행운까지 얻었다.

로드리게스는 “저지의 홈런공을 준 랜질로타는 내 인생 최고의 친구”라며 “랜질로타가 공을 줬을 때 나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그를 껴안았다. 내가 기억하는 건 그게 전부다.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이 ‘축하 인사’를 하며 사연을 물었다”고 전했다.

4일 저지의 홈런공을 받은 뒤 눈물을 보였던 로드리게스는, 5일 저지를 직접 만나고는 또 눈물을 보였다.

에런 저지와 만난 어린이 팬 로드리게스
에런 저지와 만난 어린이 팬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더그아웃에서 저지는 로드리게스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군가”라고 물었고, 로드리게스는 ‘저지, 99’가 적힌 자신의 등을 보여줬다.

랜질로타는 흐뭇한 표정으로 이 장면을 지켜봤다.

저지는 “내 번호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어린이 팬을 보면 언제나 짜릿한 감동을 느낀다. 나도 예전에 누군가를 응원하는 어린 팬이었다”며 “데릭, 랜질로타와 만난 건 내게도 정말 특별하다. 토론토 팬과 양키스의 어린이 팬이 만든 정말 특별한 순간을 전 세계가 보고 있다”고 감격해했다.

MLB닷컴은 “야구가 이 세상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묘사했다.

선행을 베푼 랜질로타도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이 사연에 감명받은 토론토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는 랜질로타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영상을 본 야구 선수, 팬들 모두도 감동을 선물 받았다.

MLB 토론토 기쿠치 6이닝 1실점 쾌투…양키스 12연승 저지

역투하는 토론토 선발 기쿠치 유세이[캐내디안 프레스/AP=연합뉴스]

토론토 2-1 승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18승 7패), 2위 토론토(16승 10패) 승차는 2.5경기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쾌투를 펼쳐 뉴욕 양키스의 12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기쿠치는 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의 2-1 승리로 기쿠치는 새 팀에서 첫 승리(1패)를 수확했다.

기쿠치는 3회 조이 갤로에게 홈런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이닝은 안정적으로 막아 승리의 밑거름을 놓았다.

토론토는 2회말 맷 채프먼의 중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내고 1-1로 맞선 3회말 2사 후 보 비셋의 2루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결승점을 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18승 7패)와 2위 토론토(16승 10패)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었다.

정주리, 넷째아들 출산…”무서울 게 없는 4형제 엄마”

개그우먼 정주리[연합뉴스 자료사진]

개그우먼 정주리(37)가 네 형제의 엄마가 됐다.

정주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전날 오후 넷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저는 더는 무서울 게 없는 4형제의 엄마다”라고 말했다.

2005년 S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정주리는 2015년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앞서 세 아들을 출산했던 그는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특별출연해 삼 형제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크라침공] “마리우폴 극장 폭격 희생자 600여명 이를 듯”

마리우폴 극장 폭격 후 모습지난 3월17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극장이 폭격을 입으면서 건물이 폐허처럼 변한 모습(AP 제공)

생존자·구조대원·전문가 상대 현장조사…”민간인 목표물로 확실히 겨냥”

3월 17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극장 폭격 사망자가 당초 지방정부 추정치의 2배 수준인 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마리우폴 극장 폭격은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후 단일 공격으로 가장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나온 참사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임신부와 신생아, 어린이까지 1천명 이상이 러시아군의 공습을 피해 이 극장을 대피시설 삼아 모여들었다가 무자비한 폭격에 노출되면서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마리우폴 시 당국은 폭격 발생 2주일 뒤 극장 폭격 희생자가 약 3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 취재진은 생존자 23명과 구조대원을 인터뷰하고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사망자는 그보다 훨씬 많은 600여명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건물 평면도와 폭격 전후의 영상·사진 자료 등을 놓고 전문가 의견을 구한 내용도 조사에 반영됐다.

AP통신은 공습 당시 건물 내부에는 약 1천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탈출한 사람은 약 2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봤다. 이는 탈출을 목격한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것이다.

폭격 때 건물 내부의 방과 복도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으며, 3㎡당 1명 정도가 자리를 차지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발견되지 않은 시신들은 산산이 분해돼 버렸거나 러시아군에 의해 치워졌을 것이라고 생존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생존자 옥사나 쇼미나씨는 폭격 당시 건물 내부 상황에 대해 “건물을 탈출하기 위해 죽은 자를 밟고 가야 했다”며 “부상한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고 사랑하는 가족 등을 찾으려고 애썼다”고 떠올렸다.

그는 “모든 사람은 여전히 건물 잔해 밑에 있다. 아무도 파헤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하나의 큰 집단 무덤이다”라고 증언했다.

AP통신은 러시아의 주장처럼 마리우폴 극장이 우크라이나군의 기지로 사용됐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러군이 폭격한 마리우폴 극장 건물 위성사진
러군이 폭격한 마리우폴 극장 건물 위성사진(마리우폴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민간인 수백 명이 대피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한 극장 건물을 폭격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Maxar)가 촬영한 극장 건물.2022.3.17 [맥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존자와 목격자 가운데 누구도 건물 내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을 봤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 데다 러시아군이 민간 시설이라는 점을 알고도 폭격한 뚜렷한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폭격이 이뤄지기 약 일주일 전 극장의 세트 디자이너는 러시아 공군의 공격에 대비해 흰색 페인트로 건물 바로 밖 도로에 ‘어린이들’이라는 단어를 위성에서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새겨놨지만, 러시아군의 폭격을 피하지 못했다.

군수품 전문가들은 폭발 반경 등에 비춰 러시아 전투기에서 발사된 500㎏급 폭탄이 건물을 타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직 포병장교이자 국제 연구기관의 폭발물 분석가인 마크 칸시안은 “폭탄이 정확히 건물에 맞았다는 점에서 그들(러시아군)이 이 극장을 타격 목표로 삼았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유엔 국제형사재판소에서 활동한 바 있는 런던 킹스칼리지의 제임스 고우 국제안보 교수는 “극장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하는 것은 러시아의 불법 행위가 조직적이었다는 걸 입증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