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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딸도 코로나19 확진…

바이든 차남 헌터와 딸 애슐리(오른쪽)

영부인 중남미 순방 동행 예정이었으나 감염 확인돼 빠져 “바이든 부부와 밀접접촉은 안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 바이든(40)이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애슐리는 질 바이든 여사의 중남미 에콰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 순방에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미국에 남기로 했다.

백악관은 애슐리가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슐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1972년 교통사고로 첫 부인과 13개월 된 딸을 잃은 뒤 1977년 질 바이든 여사와 재혼해 얻은 자식이다.

최근 들어 바이든 대통령의 주변 인사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각료 일부, 젠 사키 전 대변인을 비롯한 백악관 참모 중에서도 확진 사례가 빈발해 우려를 자아냈다.

79세의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삿(추가접종)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10만명 넘겨.. 백악관 코로나 브리핑 재개

코로나 테스트.사진:AJC

CDC 국장 “2차 부스터샷, 50세 미만으로 확대할지 검토 중”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데이터에 따르면 17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732명으로 집계되며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지난 2월 20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2주 전과 비교하면 61% 증가했고, 4월 초와 견주면 3배로 늘었다.

확진자 증가 곡선을 보면 오미크론 대확산 때처럼 가파르지는 않지만 기울기가 점점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지역적으로도 미 전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북동부와 중서부에 특히 타격이 집중된 모양새다. 이들 지역 상당수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이미 지난여름 델타 변이 확산 당시의 정점을 넘어섰다.

특히 공식 집계에는 잡히지 않는 가정용 자가검사 키트로 집에서 검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실제 확진자 규모는 주 정부 등이 집계한 이런 통계치보다 더 클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다.

이보다는 완만하지만 입원 환자도 상승세다. 17일 기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만2천642명으로 2주 전보다 27% 늘었다.

다만 확진자와 입원 환자의 증감 추이를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사망자 수는 아직 감소세다. 17일 기준 318명으로 2주 전과 견줘 7% 하락했다.

6주간 브리핑을 중단했던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다시 증가하자 이날 브리핑을 재개했다.

새로 임명된 뒤 처음 공식 브리핑에 나선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코로나19 예산을 승인해 올가을 미국인들에게 필요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연방정부가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자 조정관은 “추가적인 자원 없이는 가을 또는 겨울에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쓸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당초 7월 15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제할 경우 주 정부와 의료기관에 60일 전 이를 미리 고지하겠다고 했는데 그 마감일인 지난 16일 아무 조치 없이 넘어갔기 때문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최대 관건은 확진자의 급증이 입원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냐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우리는 확진자 수가 증가했지만 질환의 중증도는 크게 낮아져서 입원 환자와 사망자는 줄어드는 시기에 진입하는 중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90일 내에 이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어떤 상황을 안길지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다.

오스터홈 소장은 이런 상황이 백악관으로서는 어떤 메시지를 내보내야 할지를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차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 즉 4번째 백신의 접종 자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이날 말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현재 50세 이상으로 돼 있는 2차 부스터샷 권고 대상을 그 이하 연령대로 확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50세 미만에 대한 4차 백신과 관련해서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에 대해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20일 현대차 전기차 투자유치 공식 발표할듯

조지아 주정부가 공개한 경제개발 중대발표 예정지인 조지아 현대차 전기차 공장 부지 [조지아주 사바나 경제개발청 홈페이지 캡처]

주지사, 주정부 소유 공장부지에서 경제개발 중대 발표 예고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경제개발 관련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서배너 항구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에서 중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은 다수 현지 언론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예정지로 보도한 장소다.

AP통신은 지난 13일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주지사실과 현대자동차는 오는 20일 켐프 주지사의 기자회견 내용 및 공장 설립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현지언론 AJC가 전했다.

기자회견이 열리는 공장부지는 조지아주 정부 소유이며, 사바나 경제개발부가 지난해 5월 6천100만 달러(약 762억 원)에 매입한 곳이다.

2천284 에이커(약 270만 평)에 달하는 이 공장부지는 서배너와 브런즈윅 항구와 인접해 있어 수출 및 수입이 편리하다.

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정부는 2006년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 유치 성공 이후 자동차 공장 유치에 노력해왔다.

주정부는 2002년 스프린터 밴 공장 유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2015년에는 소니 퍼듀 당시 주지사가 2015년 브라이언 카운티에 볼보 공장을 유치하려 노력했으나 최종적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밀렸다.

퍼듀 전 주지사는 이 과정에 주 정부 차원의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부지 매입을 추진했고 주의회를 설득해 주내 생산 자동차 우선구매 및 환경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켜 자동차 공장 유치의 법적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조지아 정치권의 노력 끝에 2021년 리비안 전기차 공장, 올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유치가 성사된 것이라고 AJC는 평했다.

“이근 전 대위는 작전 리더” 우크라 고위인사 격려 담아 트윗

이근 전 대위 언급한 안톤 게라셴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의 트위터[안톤 게라셴코 트위터 캡처]

내무장관 보좌관, 인터뷰·사진 등 소개…’귀국시 처벌 가능성’도 언급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인사가 러시아에 맞선 전쟁에서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전 대위를 ‘작전 리더’라고 소개하는 트윗을 올렸다.

이 인사는 이 전 대위가 한국으로 귀국한 즉시 체포될 것 같다는 동향을 전하면서 그를 ‘측면 지원’하는 듯한 언급도 내놨다.

안톤 게라셴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듣자 하니 이씨는 한국에서 유명한 블로거인 것 같다. 그는 한국이 자국민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그가 본국으로 귀국하면 체포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켄 리(이 전 대위의 미국 이름)는 한국 특수부대 출신으로, 현재는 우크라이나의 국제군단의 전투원”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은 그의 특별한 작전 경험 때문에 그를 작전 리더로 배치하고, 러시아군 대항 임무에 있어 많은 재량권을 줬다고 전해 들었다”고 이 전 대위를 소개했다.

그는 이 전 대위와 현지 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아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한국 매체의 영문기사도 첨부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된 인터뷰 기사에서 “한국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이 불법이어서 내가 돌아가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이라며 “나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많은 공문을 받을 예정이며 이것이 재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옥에 갇힐 위험이 있지만 나는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믿으며 좋은 장비를 얻고 준비를 잘해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바꾸고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일해 기쁘다”고 말했다.

게라셴코 보좌관은 이 전 대위가 의용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 등 여러 장의 사진도 소개했다.

우리 정부는 2월 중순부터 한국인들의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으며, 이씨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이 전 대위는 해군특수전전단 출신으로 유튜브 쇼 ‘가짜 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을 연기한 후 유명해졌으며,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이씨의 유튜브 채널(‘ROKSEAL’)은 지난 15일 “이 전 대위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이근 전 대위

1인 비영리단체의 몰락..흑인인권 9천만불 모금 후 마구잡이 사용

Black Lives Matter 설립자 패트리스 컬러스(38).사진=연합뉴스)

Black Lives Matter 총 9천만불 모금 3200만달러는 주식 투자

동생에 10억원·애아빠에 12억원 지급

‘무보수’ 신고하고 가족에 고액 보수…의혹 증폭

흑인 인권 운동단체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가 공동 설립자의 가족에게 불투명한 지출을 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BLM이 공개한 2020회계년도 국세청 세금신고서에서 이 단체 설립자인 패트리스 컬러스(38)와 관련한 지출 내역을 보도했다.

일단 컬러스는 자신을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규정해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BLM은 컬러스의 남동생인 폴 컬러스에게 84만 달러(약 10억6천만 원)를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급 사유는 ‘전문적 경호 업무’였다.

또한 뉴욕포스트는 BLM이 래퍼인 데이먼 터너가 운영하는 회사에 97만 달러(약 12억3천만 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터너는 동성애자인 컬러스가 키우는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다.

BLM이 터너에게 거액을 지급한 이유는 ‘공연 연출과 디자인, 미디어’였다.

지난 2013년 컬러스 등 흑인 인권운동가들이 설립한 BLM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산한 항의 운동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BLM에는 2020년 한해에만 9천만 달러(1천140억 원)의 성금이 모였다.

그러나 이후 불투명한 자금 집행 내역이 확인되는 등 꾸준하게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빈민가 출신인 컬러스가 미국 부자들의 휴양지인 말리부에 140만 달러(약 18억 원) 상당의 집 등 4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부금 유용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BLM이 비밀리에 캘리포니아에 600만 달러(약 76억 원) 상당의 호화 주택을 매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AP는 이 주택이 6개의 침실과 욕실이 있는 집, 수영장, 사운드스테이지 및 사무실 공간을 포함하는 Studio City 건물이며, 흑인 예술가 펠로우십을 위한 캠퍼스로 의도되었으며 현재 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이사회 멤버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컬러스는 이 호화 주택에서 아들의 생일파티를 열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컬러스는 이번 세금신고서에서 BLM에 주택 사용료를 지불했다고 신고했다.

한편 AP가 미 국세청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63페이지에 달하는 Form 990에서 Black Lives Matter Global Network Foundation Inc. 는 2020년 인종 정의 시위 중에 기부로 받은 9천만 달러 에서 3천2백만 달러를 주식에 투자했다고 보고했다.

그 투자 주최측은 재단의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기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의 마지막 회계 연도를 거의 4200만 달러의 순 자산으로 마감했다. 이사회 멤버에 따르면 재단의 운영 예산은 약 4백만 달러였다.

이것은 2017년에 통합된 이후 BLM 재단의 재정에 대한 첫 번째 공개 회계 자료인데, 신생 비영리 단체로서 잘 설립된 자선 단체의 재정 후원을 받았으며 독립될 때까지 재정을 공개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없었다.

국세청 자료 파일

세금 신고는 조직이 여전히 발판을 찾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이 단체는 현재 전무 이사나 사내 직원이 없다. 

비영리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BLM 재단이 훨씬 더 적은 자원으로 허술한 조직처럼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흑인이 이끄는 자선단체가 압도적으로 백인과 부유한 자선 환경에 의해 불공정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운영조직 구조로 인해 BLM 재단을 수년간 괴롭혀온 부적절함, 재정적 부실 관리 및 임무 이탈에 대한 주장을 반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비영리 조직과 재무제표에 중점을 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회계학 교수인 브라이언 미텐도르프(Brian Mittendorf)는 “실질적인 운영 조직이 마련되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 비영리단체들이 엄청난 횡재를 얻었다”고 말했다.

BLM 운동은 플로리다에서 17세 Trayvon Martin을 살해한 이웃 감시 자원 봉사자 George Zimmerman이 무죄 판결을 받은 2013년에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2014년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손에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슬로건이 집회에서 진보주의자에게는 외침이 되고 보수주의자에게는 조롱의 대상이 됐다.

<유진 리 대표기자, 연합뉴스>

끝내 넘어간 마리우폴…러 장악에 전범 증거 인멸되나

러군 산부인과 병원 폭격에 부상한 우크라 마리우폴 임부3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임신한 여성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에 부상한 채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마리우폴 AP 연합뉴스]

산부인과·민간인 대피 극장마저 폭격…러시아는 부인

CNN “부차 참상도 러시아 떠난 후에야 드러나”

우크라이나가 ‘결사항전’의 상징이던 남동부 요충지 마리우폴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러시아군이 현장에 남겼을 수 있는 전쟁 범죄 증거도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미 CNN 방송이 17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작전 참모부는 이날 새벽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에서 ‘작전 임무’를 끝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지난달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한 지 27일 만이다.

마리우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러시아가 마리우폴 점령에 사력을 기울인 것은 마리우폴이 러시아가 앞서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를 육로로 연결하고 아조우해를 장악하는 데 핵심 도시이기 때문이다.

비영리 연구기관인 CNA의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마이클 코프만은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돈바스 지역을 점령했다고 선포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라고 CNN에 말했다.

러시아군 폭격에 불타는 우크라 마리우폴 아파트 단지
러시아군 폭격에 불타는 우크라 마리우폴 아파트 단지3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마리우폴의 한 아파트 단지가 러시아군 폭격을 받아 검은 연기를 내며 불타고 있다.
[마리우폴 AP 연합뉴스. 맥사 테크놀로지스 제공 위성 촬영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때문에 러시아는 마리우폴 장악을 위해 무차별적 공격을 감행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러시아는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 전쟁의 총사령탑으로 알렉산드르 드보르니코프를 세우면서 민간 시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 심해졌다고 말한다.

그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체첸에서 활동했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시리아에서 러시아군을 이끌었다. 러시아는 두 지역에서 인명피해는 거의 고려하지 않은 채 민간인 지역을 무차별 폭격하며 파괴했다고 CNN은 전했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오리시아 루트세비치 연구원은 “드보르니코프는 병원이나 학교 등 민간인 시설을 목표로 살아있는 모든 것을 포격한 뒤 남은 것은 점령하는 단순한 전략을 쓴다”며 “이미 우리가 마리우폴에서 목격한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동을 폭격하고, 수백명의 주민이 대피했던 극장 건물을 포격하는 등 다수의 민간인 희생자를 만들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만명’이 마리우폴에서 숨졌다고 말했고, 마리우폴 주지사는 2만2천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마리우폴을 탈출한 주민들은 러시아군의 잔혹 행위에 대한 증언을 쏟아내고 있다. 한 주민은 식수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러시아군의 포탄이 날아와 눈앞에서 3명이 사망했다고 CNN에 말했다.

도네츠크 지역에 설치된 러시아 측 임시 캠프
도네츠크 지역에 설치된 러시아 측 임시 캠프[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러시아군은 이를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조작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군이 이동식 화장(火葬) 시설을 이용해 시신을 없애고 ‘여과 캠프’로 불리는 수용시설에서 잔혹 행위 목격자들을 확인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이 시설은 1990년대 말 체첸 전쟁 당시 반군을 찾아내기 위해 러시아군 등이 운영한 시설로 ‘여과 수용소’, ‘정화 캠프’로도 불렸다. 특히 민간인에 대한 구타·고문으로 악명높았다.

CNN은 부차나 이르핀, 보로디안카 등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의 참상이 러시아군이 떠난 뒤에야 확인됐다며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통제한다면 이곳에서 벌어진 비극이 역사에 남겨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짚었다.

[영상] 尹대통령 “오월 정신, 자유민주 헌법정신 그 자체”

05-18 14:01공유 댓글1 글자크기조정 인쇄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한다”며 “AI와 첨단 기술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신청서 제출…중립국 포기

나토 가입 신청서 공동 제출 밝히는 핀란드-스웨덴 정상(스톡홀름 신화=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토 오히려 ‘동진’…러시아와 긴장 고조

나토 30개 회원국 검토 거쳐 2주에서 1년까지도 소요

핀란드와 스웨덴이 1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위한 공식 신청서를 나토에 제출했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보도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70여 년간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노선을 지키며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채 나토와 협력 관계만 유지하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 가입을 결정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나토 주재 양국 대사로부터 신청서를 받은 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요청을 한껏 환영한다”고 밝히고 “이는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서방 편향과 나토의 ‘동진'(東進)이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구실로 전쟁을 일으켰으나 오히려 나토가 러시아의 턱밑까지 확장하게 된 셈이다.

나토는 두 나라가 가입하면 발트해 지역에서 나토의 안보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 신청서는 나토 30개 회원국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이는 2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의 가입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터키의 반대를 해소하고 가입 협상이 예상대로 잘 진행될 경우 몇 달 내에 회원국이 될 수도 있다고 AP는 전했다.

나토의 신규 회원 가입 절차는 통상 8개월에서 1년가량 걸리지만, 나토는 러시아가 위협하는 상황을 고려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정식 가입 이전에도 두 나라의 안보를 지원하기 위한 방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외교 소식통들은 나토 30개 회원국의 의회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을 비준하는 데는 1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나토 가입이 최종 승인되려면 회원국 모두가 찬성해야 하는 데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유지하려는 터키가 부정적인 입장인 탓에 이들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이 무산될 수도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터키 외 다른 모든 회원국이 두 국가의 가입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모든 문제를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신속한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동맹국이 나토 확대의 중요성에 동의한다”면서 “우리가 함께해야 한다는 데 우리 모두가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국경을 맞댄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면 ‘상응하는 조치’를 경고한 만큼 발트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할 전망이다.

[그래픽] 나토 가입 주요 절차
[그래픽] 나토 가입 주요 절차(서울=연합뉴스)

[포토] 역시 한국 고전무용이 최고! 사진으로 본 귀넷 다문화 축제

14일 열린 귀넷카운티 다문화축제에서 한국 무용을 선보이는 김수정 양. (사진= 귀넷 카운티)

김수정양 등 한국문화원 고전무용팀 갈채 받아

귀넷카운티는 지난 토요일인 14일 귀넷플레이스몰에서 연례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경찰 자동차, 경찰 오토바이 묘기, 경찰 헬기를 비롯, 소방차와 놀이 기구 등 온 가족이 즐기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풀만한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 각국의 다채로운 민속 춤과 음악이 펼쳐져 말 그대로 컬러풀한 다양성의 행사로 가득했다.

사라 박 귀넷 카운티 커뮤티니 연계 담당관은 “이번 축제는 귀넷카운티가 매년 개최하는 연례 축제로 한국 문화를 비롯 다양한 문화권의 공연과 귀넷 경찰, 소방서 등 주민협력 기관들이 함께 출연하는 다채로운 행사”라고 소개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스 귀넷 의장은 이날 행사장에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귀넷카운티의 다양성을 함께 체험했다.

한국 고전 무용을 선보인 김수정 (9학년 레이크 래니어)양은 “한국 무용이 좋아서 5살때부터 하게 됐다”며 이날 퍼포먼스를 즐거워 했다. 김 양은 애틀랜타 문화원 (원장 양현숙) 문하생으로 주류 사회에 한국 활발히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 귀넷 카운티

<유진 리 대표기자>

애틀랜타 문화원 공연 모습
애틀랜타 문화원 공연 모습

“영주 인삼엑스포에 오세요” 영주시 스와니시와 교류협력 논의

배진태 국장을 비롯, 영주방문팀이 16일 스와니 시청 관계자들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주 방문팀, 올가을 세계 영주 풍기 인삼 엑스포에 스와니 시청 임원 초청

스와니시, 교류의향서 영주시에 전달

한국의 지방 자치정부가 대미 무역 통상 진출에 활기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북 영주 영주시 애틀랜타 방문팀은 16일(월)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스와니시청를 방문해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와니시 래리 패티포트 부시장은 이들 방문팀을 맞이해 환영인사와 더불어 시청을 투어하고, 스와니시에서 영주시와 교류의향서를 영주시 배진태 국장에게 전달했해 양 도시간의 물꼬를 텄다.

영주 풍기 인삼조합장 이창구위원장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세계 영주 풍기 인삼 엑스포에 스와니 시청 임원들을 초대했다.

이날 교류 협력 방문은 협력 미팅은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이경철 정무 수석부회장과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 박청희 부회장이 주선했으며, 영주시 애틀랜타 방문팀은 배진태 문화복지국장, 이창구 영주세계풍기인삼 엑스포 조직위 부위원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자리에서 박청희 부회장은 영주시 홍보대사로 제안을 받았다.

방문팀은 14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워크샵 및 총회에 참석해 시정을 알리고 특히 영주에 건설 예정인 ‘영주 마이 홈타운’ 설명회를 가졌다.

영주시는 남해 독일마을처럼 영주에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동포가 돌아와 살 미국적 풍경의 테마마을인 ‘영주 마이 홈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