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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한인사회에 실망, 법원은 청소등의 문제로 명령을 내리는 곳이 아니다”

귀넷 법정 복도/코리안뉴스 애틀랜타

이홍기측, 도난. 청소 문제 등 내세워 법원 명령 철회 요구

법원 “광복절 행사를 방해없이 안전하게 치르게 하기 위해 모든 한인의 출입을 허용하라” 기존 명령 유지

유진철씨, 법정 밖 복도에서 강압적인 자세로 ‘고성 해프닝’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 귀넷카운티 상급법원(SUPERIOR COURT)에서 열린 제36대 박은석 한인회장.강신범 한인회 이사장(이상 원고) 대 이홍기 측 한인회(피고) 히어링에서 스테이시 메이슨 판사는 13일 내린 긴급명령 (본보 관련기사 링크) 을 유지하도록, 이홍기 측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사실상 기각했다.

이에따라, 박은석 한인회장이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은 예정대로 오늘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홍기씨 측은 14일 ‘한인회관 출입금지 중단 긴급 명령에 대한 취소 또는 정정’ 이라는 긴급 청원을 신청했고, 15일 열린 이와 관련한 심리에서 트레이시 메이슨 판사는 “기존 명령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결정했다.

이홍기씨는 이날 변호사와 통역을 위해 유진철씨를 대동하고 법정에 출두했다. 그의 변호사는 “박은석 회장에게 장소 사용을 허가해 주면 방송실에 있는 랩 탑, 6000 여 달러의 음향 장비 등의 도난이 우려되고 청소를 안 하고 나갈 수 있다는 우려, 기물 파손 우려 등 여러면으로 허가해 주면 안된다” 주장했다.

또, “지난해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이홍기 씨가 임기를 몇 개월 안 남긴 현재까지 매달 8000 여 달러의 개인자금을 들여 한인회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주장하자, 판사는 “관련된 일만 말하라”고 발언을 중단 시켰다.

변호사와 함께 법정에 출두한 애틀랜타 한인회 박은석 회장은 “한인회관은 한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공동 자산인데, 이런 곳에 경찰을 동원해서 한인들의 출입을 막고 80 여 명의 출입금지자 명단을 입구에 붙이는 등의 일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인 커뮤니티의 주인공인 한인들이 안전하게 이 행사에 참여하고 치룰 수 있도록 명령을 내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고 말했다.

메이슨 판사는 이홍기씨 측에 “명령을 취소할 만한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며 “오늘은 한인들의 광복절인 축제의 날인데, 이런 기쁜 날 당일 아침에 행사를 허가해 주면 랩탑, 음향장비 등의 도난 우려, 청소를 안하거나 기물 파손 등의 이유로 행사를 허가하지 말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한인사회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면서 “법원은 청소 등의 문제를 이유로 행사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그런 곳이 아니며, 이런 것에 법정의 힘을 이용하지 말라”고 잘라 말했다.

메이슨 판사는 기존 명령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박은석 한인회장에게 이홍기씨 측이 요청한 한인회관 재물 보호 및 쓰레기 정리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조하라고 권고했다.

박 회장은 메이슨 판사에게 “법원의 명령이 아니더라도 한인 모두의 재산인 한인회관을 보호하고 정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메이슨 판사는 “두 단체가 오늘 행사를 잘 마치기를 바란다” 고 마무리 했다.

메이슨 판사는 심리에 앞서 “광복절을 축하한다”며 분위기를 이끌며 한인사회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법정 밖에서는]

문제는 법정 심리가 끝나고, 법정 밖 복도에서 발생했다.

이홍기씨 측근으로 나온 유진철 씨가 박은석 회장측에 “당신들 행사가 6시이니 5시에 박은석 회장과 변호사만 한인회관에 들어오라”고 고압적인 자세로 명령하듯 발언한 것.

이에 박은석 회장 변호인은 “판사는 오늘 행사에 대해 시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간단 명료하게 응대했다.

이후 유진철씨의 고성이 법정 복도에 울려 퍼졌다.

급기야 유씨는 점심 박스를 들고 복도를 걷고 있던 법집행관을 큰 목소리로 부르기까지 하자 이홍기씨측 변호사가 이를 말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의 양복 상의에는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배지와 미육군의 배지가 달려 있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렇게 이홍기씨 최측근의 추태를 목격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1보] 법원, 광복절 기념식 긴급명령 유지, ”박은석 회장 행사 예정대로 진행하라“

박은석 한인회장이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은 예정대로 오늘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 귀넷카운티 상급법원(SUPERIOR COURT)에서 열린 박은석 한인회장.강신범 한인회 이사장(이상 원고) 대 이홍기 측 한인회(피고) 히어링에서 스테이시 메이슨 판사는 13일 내린 긴급명령 (본보 관련기사 링크) 을 유지하도록, 이홍기 측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따라, 박은석 한인회장이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은 예정대로 오늘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유진 리 대표기자>

애틀랜타 전기차… HOV 전용 차선 혜택, 9월30일 종료

2025.9.30일에 전기차에 대한 HOV 레인 혜택이 종료된다. /채널 2 뉴스

녹색번호판 단 차량에도 적용… 위반시 벌칙금 최소 $75


2025년 9월 30일부터 조지아의 전기 자동차는 더 이상 I-85 익스프레스 레인 또는 1인용 HOV 레인에 대한 무료 액세스 권한을 누릴 수 없게 된다.

또한, 조지아주에서 발급한 대체 연료 차량 번호판(녹색)을 부착한 플러그인 전기 자동차 및 기타 적격 AFV에 대해 HOV 차선에서 비준수 차량 점유(즉, 단독 점유 차량)를 허용)도 해당된다.

이같은 조치로 오는 10월 1일부터 전기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은 게시된 카풀 요건(HOV-2+ 또는 HOV-3+)을 충족하지 않는 한 익스프레스 레인에서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HOV 차선은 항상 최소 두 명의 승객(또는 표지판에 따라 세 명)이 필요하며, 위반 시 $75부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당국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당일 카풀 요건(2+ 또는 3+)에 대한 전자 표지판을 확인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조지아 공공안전부는 다른 법 집행 기관과 더불어 조지아 교통부(GDOT)가 지정한 HOV 차선 제한을 시행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HOV 차로는 1994년 12월 14일 애틀랜타에서 처음 개통되었으며, 도심에서 I-285까지 I-20 도로에 18마일의 차로가 있다.

1996년에는 I-75와 I-85에 60마일의 차선이 추가로 개통되었고, 2001년 10월 31일에는 귀넷 카운티의 I-85에 23.6마일의 차선이 추가로 개통됐다.

HOV 위반에 대한 벌금 및 벌칙은

  • 첫 번째 위반: 최대 $75.00 (법원 수수료 포함)
  • 2차 위반: 최대 $100.00 (법원 수수료 포함)
  • 3차 위반: 최대 $150.00 (법원 수수료 포함)
  • 4번째 위반: 최대 150.00달러(법원 수수료 포함) 및 운전 기록에 1점이 기록된다.

HOV 차선으로 향하거나 HOV 차선에서 나오는 좌측 진입 및 출구 경사로도 제한 사항에 포함되어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조지아주, 일주일 동안 뇌우와 비 … 홍수 위험도

국립기상청 예보

조지아주 일부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

목요일부터 일주일간 뇌우와 비

테네시주의 홍수가 조지아주로 넘친 지 하루 만에, 기상 당국은 조지아주의 일부 지역에 더 많은 급격한 홍수가 올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수) 국립 기상청은 조지아 북부에 급격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요일, 조지아주와 테네시주, 노스캐롤라이나주 경계 인근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조지아주 북부 산악 지대에 폭우가 쏟아지고 토양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 추가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가 계속되면서, 국립기상청(NWS)은 화요일까지 매일 국지적 또는 산발적으로 뇌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애틀랜타 대도시권의 강수량은 낮은 수준이다. .

다음은 미국 기상청이 발표한 애틀랜타 도시권에 대한 예보이다.

목요일: 오후 2시 이후 30%의 소나기와 뇌우가 올 가능성이 있다. 부분적으로 맑고, 최고 기온은 88도. 서풍은 시속 5마일 정도.

목요일 밤: 오후 8시 이전에 소나기와 뇌우가 30% 확률. 구름이 약간 끼고 최저 기온은 72도 정도. 서풍은 시속 5마일 정도이며 저녁에는 바람이 잔잔해짐.

금요일: 오후 2시 이후 20%의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됨. 대체로 맑고, 최고 기온은 92도에 가깝다. 북서풍이 시속 5마일 정도 분다.

금요일 밤: 오후 8시 이전에 소나기와 뇌우가 10% 확률로 올 수 있다. 구름이 약간 끼고 최저 기온은 73도 정도.

토요일 : 오후 2시 이후 20%의 소나기와 뇌우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체로 맑고, 최고 기온은 89도에 가깝습니다.

토요일 밤 : 오후 8시 이전에 10%의 소나기와 뇌우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름이 약간 끼고 최저 기온은 72도 정도입니다.

일요일: 오후 2시 이후 30%의 소나기와 뇌우가 올 가능성이 있다. 대체로 맑고, 최고 기온은 88도에 가깝다.

일요일 밤: 오후 8시 이전에 30%의 소나기와 뇌우가 올 가능성이 있다. 구름이 약간 끼고 최저 기온은 72도 정도.

월요일: 소나기와 뇌우 발생 확률 20%. 대체로 맑고, 최고 기온은 90도(섭씨 약 32도)에 육박.

월요일 밤: 소나기와 뇌우가 10% 확률로 예상. 구름이 약간 끼고 최저 기온은 73도(화씨 23도) 정도.

화요일: 소나기와 뇌우 발생 확률 20%. 대체로 맑고, 최고 기온은 90도(섭씨 약 32도)에 육박

<유진 리 대표기자>

애틀랜타 시장, 공공사업부 신임 지도부 임명

애틀랜타 시장 안드레 디킨스/AJC

앤드레 딕킨스 시장은 시릴 터너를 공공사업부(DPW) 국장으로, 유진 매키니를 DPW 부국장으로 임명했다.

공공사업부(DPW)는 고형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약 5,800대에 달하는 시의 자동차 보유 차량의 취득, 유지 보수 및 폐기를 감독한다.

또한 이 부서는 애틀랜타를 아름답게 유지하자 위원회와 Operation Clean Sweep과 같은 주도적인 일을 관리한다.

13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터너 국장과 매키니 부국장은 각자의 역할에 따라 “범죄와 오염”을 퇴치하는 일들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업무는 법규 집행부와 협력하여 황폐화된 건물을 표적으로 삼고 건물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고, 지역 사회 청소를 조직하고, 불법 투기를 해결하여 도시 황폐화를 퇴치하는 것이 포함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테네시 차타누가에서 폭우로 일가족 3명 사망

차타누가에서 홍수로 침수된 차량

    

쓰러진 나무 차량 덮쳐…고속도로 침수·차량 65대 갇혀

테네시주 관광도시 차타누가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돌발 홍수가 덮치며 참변이 발생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2일 새벽 차타누가 시외 이스트 릿지 지역에서 불어난 물로 뿌리가 약해진 거목이 차량 위로 쓰러져 엄마와 아빠, 어린 자녀가 현장에서 숨졌다.

차타누가 전역에서는 침수 도로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랐으며, 일부는 극적인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같은 날 시내에서는 경찰이 통행을 막은 구역을 무단으로 진입한 한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시신은 다음 날 발견됐다.

해밀턴 카운티 비상대책본부는 이번 폭우가 예상보다 빠르게 홍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한 고속도로 교차로에서는 60여 대의 차량이 물에 떠밀리며 얽혔고, 구조대원들은 고립된 시민을 등에 업어 고지대로 대피시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911 구조 신고만 940건에 달했다. 구조작업에 참여한 로슨 전기회사 직원들은 SUV에 갇힌 여성을 공구로 유리창을 깨 구출하는 등 25~35명의 시민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차타누가 비행장은 12일 하루 동안 16cm의 비가 내려 1879년 이후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침수로 폐쇄됐던 24번 고속도로는 물이 빠진 뒤 재개통됐다.

조지아주 최고 연봉 공무원은 “풋볼 감독.. 1220만 달러”

커비 스마트 감독/팍스 뉴스

    

커비 스마트 UGA 풋볼 감독 1220만달러…항만청장이 2위

최근 주립대학 시스템 소니 퍼듀 회장(전 조지아 주지사)의 연봉이 크게 인상되면서, 주 정부 소속 억대 연봉자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공무원 가운데 최고 연봉자는 미국대학 풋볼(미식축구) 명장 커비 스마트 조지아대(UGA) 감독이 최고이며, 조지아 항만청(Georgia Ports Authority) 그리프 린치 청장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커비 스마트 조지아대 미식축구 감독의 연봉은 1220만달러로, 미국 대학 스포츠 감독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UGA 미식축구 프로그램은 다른 주 기관들이 꿈도 꾸기 힘든 막대한 수익 구조를 갖고 있어 스마트 감독의 고액 연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린치 청장은 해운 물동량에서 미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사바나·브런즈윅 항만을 총괄하며 연간 약 140만달러를 받는다. 항만청에는 연봉 35만7천달러에서 67만4천달러 사이의 고액 연봉자가 7명이나 포진해 있다.

항만청 만큼이나 고액 연봉자가 많은 곳이 조지아 교원연금공단(Teachers’ Retirement System of Georgia)으로, 이곳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간 100만달러가 넘는 급여를 받으며, 나머지 간부 8명도 40만달러 이상을 받는다.

팍스5 뉴스에 따르면, 퍼듀 회장은 최근 연봉이 53만1900달러로 인상됐고, 주교통부 러셀 맥머리 장관은 주지사의 3배에 달하는 53만1625달러를 받는다. 교통부 이사회는 민간 부문 스카우트를 막기 위해 그의 연봉을 지속적으로 올려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연봉은 18만2000달러로 주요 기관장들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필라 H마트에 ‘무장 강도’…현금수송차 습격, 70만불 강탈

현금 수송 차량을 강탈한 무장강조 /경찰 제공

    

엘킨스파크 매장서 ‘브링크스’ 직원 뒤따라가 현금 훔쳐 달아나

낮 범행…FBI, 올여름 발생한 4건의 무장 강도와 연계 수사

필라델피아 인근 H마트에서 현금수송 차량을 노린 무장 강도가 70만달러를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체스넘타운십 경찰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무렵 엘킨스파크 한인 식품점 H마트 매장에서 브링크스(Brinks) 현금 수송차 직원이 습격을 당했다.

경찰은 이날 감시카메리를 공개하며 2인조 무장 강도는 브링크스 직원을 따라 매장 안으로 들어가 70만80만 달러의 현금을 탈취한 뒤 달아났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AR-15 스타일 권총, 일반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총격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체스넘타운십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첫 사례라면서도, 지난 6월 이후 필라델피아와 인근에서 발생한 4건의 장갑차 강도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FBI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김건희 구속 후 첫 조사…수갑 차고 출두

8월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김건희 여사가 출석하고 있다

    

대부분 진술거부, 2시간 9분 만 종료, 18일 재소환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구속 이후 첫 조사를 진행했으나, 진술거부권 행사로 조사 시간은 총 2시간 9분에 그쳤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과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으나,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현재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2분 호송차를 타고 수갑을 찬 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오전 9시 56분부터 1시간 31분간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시 32분 재개된 조사는 38분 만인 오후 2시 10분 종료됐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재소환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로, 12일 구속영장 발부 후에는 처음이다. 특검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받은 무료 여론조사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나, ‘나토 목걸이’ 관련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당시 명씨로부터 58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 제공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시도한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이 당직자 등의 반발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500만 당원 전체를 확인하지 않아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압수수색은 통일교의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2021년 12월~2024년 4월 입당 당원 명단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으나, 당 측 반대로 중단됐다.

이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은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운] 떨어지며 사라지는

떨어지며 사라지는

시간이 떨어지며
‘나를 기억해 달라’ 외친다
사뿐사뿐, 꽝꽝
가냘프게 아니 아우성으로
결국, 시간은 떨어진다

낙엽의 무수한 색깔과 함께 떨어진다
푸르름은 갈등과 분쟁으로
얼룩 지우며 떨어져 사라진다
모든 계절은 떨어진다

순간의 순간을 수놓았던
웃음과 눈물의 자락들 희미해져
당차던 환희歡喜도 멀어져간다
결국 모든 계절은 사라진다

자연의 순리順理인 듯
인생의 모든 것들도 떨어진다
물질들은 버티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가느다란 몸짓의 부대낌
결국, 인생의 뒤안길로 멀어져간다

[2017, 광야 위에 서다, 그리고 광야에게 묻다, 이상운]

+이상운 시인은 가족치료 상담가, BCC, 열린교회 목사이며, (시집) ‘광야 위에 서다 그리고 광야에게 묻다’, ‘날지 못한 새도 아름답다’등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