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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성가정성당, 140년 공사에 중앙탑 6개 중 3개 완공

건설중인 성가정 성당의 모습[성가정성당 공식 사이트 공개 사진]

작년 말 성모 마리아탑 이어 최근 루카·마르코탑 완성

“가우디 100주기인 2026년 예수탑 포함 대성전 완공 목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가면 언제나 공사 중인 ‘성가정성당'(공식 명칭 ‘속죄의 성가정 대성전’)이 차츰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

성당 측은 설계책임자였던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네트(1852-1926)의 100주기인 2026년까지는 이 대성전을 완공하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아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15일 성가정성당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건설공사가 140년째 진행 중인 성당의 중앙탑 6개 중 3개가 최근 완공됐다.

이 성당의 ‘성 루카 복음사가 탑’과 ‘성 마르코 복음사가 탑’이 지난달에 완공돼 성당 측은 이를 기념해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조명을 켤 예정이다. T

두 탑의 꼭대기에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적 상징에 따라 각각 날개 달린 황소와 사자가 조각돼 있다.

남은 성 요한 복음사가 탑과 성 마태오 복음사가 탑은 내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들 4개의 탑은 높이가 135m로 똑같다.

이에 앞서 성모 마리아 탑은 작년 12월에 완공됐다. 이 탑은 높이가 138m에 달하며, 꼭대기에 5.5t짜리 별 조각이 놓여 있다.

성당 측은 높이가 172m에 이를 ‘예수 그리스도 탑’을 포함한 대성전 건축을 202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최근 몇 년간 공사 일정이 지연된 바 있고, 공사 비용이 대부분 입장권 판매로 충당되고 있기에 방문객이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 공사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성당 건축위원회 재단의 설명이다.

이 성당의 연간 방문객은 300만명에 이른다.

성가정 성당은 1882년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비야르 이 로사노(1828-1901)가 설계책임자로 건설을 시작했다. 그 이듬해에 가우디가 이를 넘겨받았으나, 1926년 건설이 4분의 1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대장동 ‘키맨’ 김만배 극단선택 시도…”생명지장 없어”

김만배[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오후 9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김씨 변호사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김씨를 수원시 내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김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차량은 본인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차량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장동팀에서 정치권과 법조계에 대한 청탁·로비 등을 담당한 김씨는 이 사건의 ‘키맨’으로 불린다. 기자 시절 쌓은 인맥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인허가를 받아내는 게 김씨의 역할이었다.

지난해 11월 구속기소 됐던 김씨는 구속 기한 만료로 인해 지난달 24일 석방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다.[연합뉴스]

와플 메이커 에고, 유독 가스 방출로 $8만5천불 벌금

와플 메이커 에고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발생, 2400파운드 유독 암모니아 가스 부주의 방출 혐의

와플 제조사인 에고(Eggo)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있는 공장에서 유독성 암모니아를 부주의하게 방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85,000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검찰이 발표했다.

14일 NBC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는 2021년 1월 22일 가위형 리프트의 하청업체가 공장에서 생산된 와플을 냉동하는 데 사용되는 냉매인 “무수 암모니아가 누출되기 시작한 파이프를 손상”시켰을 때 발생했다고 산타클라라 지방 검사실이 발표했다.

검찰은 무수 암모니아가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가스라고 말했다.

에고 관리자는 한 시간이 지날 때까지 누출을 막았다고 믿고 911에 전화하지 못했다.

검찰은 가스 노출 시간 동안 3,400파운드의 무수 암모니아가 공장에서 주변 동네로 빠져나와 주민들이 누출이 멈출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대피해야 했다고 밝혔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에고는 이 사건으로 공기 오염 물질을 부주의하게 배출하고, 배출 사실을 즉시 보고하지 않고, 계약자에게 부적절한 교육을 제공하고, 적절한 비상 조치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회사는 16일(금) 선고를 받았다.

제이슨 부시(Jason Bussey) 지역 부검사는 “이러한 경우 공공 안전과 환경이 매 순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즉시 보고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고 이후 에고는 규제 당국과 협력했으며 향후 가스 방출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과 절차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영상] 주한미군에도 우주군 창설

주한미군우주군 창설

북·중·러 위협 견제 나서나

(서울=연합뉴스) 북한 미사일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할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가 창설됐습니다.

주한미군은 14일 오후 경기 오산 기지에서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 창설식을 개최했다. 우주군은 미국 본토 밖에서는 세 번째로 창설됐습니다.

주한 미우주군은 미국 인도태평양우주군사령부(인태사)의 예하 부대로 이날 출범했으며, 미 우주군의 야전 구성군사령부 기능을 합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주한 미우주군은 우주 기획, 우주 전문 역량, 우주 지휘통제 기능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제공하며, 역내 미사일 경보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통신 등 임무를 수행합니다.

미 우주군은 각 전투사령부(combatant command)에 야전 구성군 사령부 창설 계획을 추진하며 조직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북한을 담당하는 인태사와 주한미군, 이란을 담당하는 중부사에 각각 우주군 부대를 우선 출범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중대하게 인식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주한미군은 우주군 창설로 실시간 감지 수준의 미사일 경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 이란의 위협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미 공군 유튜브·미 우주군 트위터>

‘미스터 션샤인’ 실존인물 황기환 지사 등 독립운동가 선정

독립운동가 황기환[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제공]

보훈처, 2023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34명 공개…’독립의 불꽃, 청년’ 주제

윤동주 시인 사촌형 송몽규 선생·박열 선생 도운 일본인 2명도 선정

(서울) 국가보훈처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사촌 형 송몽규 선생 등 34명을 내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독립의 불꽃, 청년’을 주제로 삼았다.

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138명 중 청년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 위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돼 조선 독립에 애쓴 황기환 선생은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10대 후반인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간 황 선생은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 유럽 전선에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다.

이듬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으로 복귀하지 않고, 김규식의 제안에 따라 1919년 6월 프랑스 파리의 파리강화회의 한국대표부에 합류했다.

1919년 러시아와 북해를 거쳐 영국까지 흘러들어온 한인 노동자들이 일본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자 황 지사가 영국 정부를 설득해 이들 가운데 35명을 프랑스로 이주시키기도 했다.

2018년 종영한 tvN 채널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설정은 황 선생의 삶과 비슷하게 묘사됐다.

보훈처는 선생의 유해를 미국 뉴욕의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서 국내로 봉환하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을 맞아 임시정부에서 청년시절 외교활동을 한 이희경 선생, 나용균 선생과 황기환 선생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조명한다.

뉴욕 공동묘지의 황기한 선생 묘소
뉴욕 공동묘지의 황기한 선생 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3.29 lkw777@yna.co.kr

윤동주 시인의 사촌 형으로, 일본 감옥에서 순국한 송몽규 선생은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송 선생은 중국 지린(吉林)성 룽징(龍井)시에서 외사촌 동생인 윤동주와 함께 같은 집에서 3개월 시차로 태어났다.

그는 중학교 재학 중 김구 선생이 세운 중앙육군군관학교에 입학해 군사훈련을 받은 뒤 독립운동에 투신했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혀 함경북도 경찰서로 강제 송환됐다가 석방됐다.

이후 윤동주와 함께 서울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해 작품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했고, 졸업 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1943년 7월 한국인 유학생을 모아놓고 조선의 독립과 민족문화의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후쿠오카(福岡)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해방을 5개월여 앞두고 옥중에서 순국했다.

한국인 비행사 최초로 국내 방문 비행을 한 안창남 선생, 안창호 선생의 의형제로 최초의 근대의사 중 한 명인 김필순 선생도 2월의 독립운동가에 이름을 올렸다.

독립운동가 송몽규
독립운동가 송몽규[연합뉴스 자료사진]. xyz@yna.co.kr

5월의 독립운동가에는 일본인 2명이 선정됐다.

박열 선생의 배우자로 조선 독립을 위해 일왕을 암살하려다 체포돼 옥중 순국한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선생, 그리고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를 변론한 후세 다쓰지 선생이 주인공이다.

1월의 독립운동가에는 사탕농장 노동이민으로 하와이에 정착해 하와이 지방총회장으로 활동한 안현경 선생과 하와이 대한인동지회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원순 선생이 선정됐다.

6월에는 호남의진과 산남의진에 합류해 각종 의병활동을 펼친 오덕홍·김일언·정래의 선생이, 7월에는 부민관폭탄의거를 주도한 강윤국 선생·유만수 선생이 각각 선정됐다.

간도 15만원 사건의 주역으로 체포돼 순국한 윤준희·임국정·한상호·김강 선생은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9월에는 광복군 설립과 활동에 참여한 이재현·한형석·송면수 선생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정해 기념한다.

10월은 밀정 처단, 일제 요인 암살 등 의열투쟁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이종암·엄순봉·이강훈 선생이, 11월은 학생 독립운동에 참여한 서상교·최낙철·신기철 선생이 각각 선정됐다.

12월의 독립운동가는 부부독립운동가인 문일민·안혜순 선생으로 결정했다.

보훈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온라인 시민강좌, 특별전시,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전달식, 전국 학교·지하철역·도서관 등 포스터 배포 등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형 인터넷포털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열전을 게시하고 유튜브, 페이스북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공적을 널리 알려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1992년 1월 시작됐다.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선생 이래 올해까지 31년간 총 429명이 선정됐다. [연합뉴스]

미국이 경악 “교도관들 수년간 수감자 강간.성학대 해 와”

'살아있는 지옥': 전직 연방 수감자들이 교도관에 의한 수년간의 성적 학대를 의회조사에서 진술했다. 사진: USA투데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 조사위원장, 8개월 간 조사 마치고 청문회에 피해자 증언 올려

“참을 수 없는 상황, 잔인하고 비정상적”,

조사위 “예방 불가능, 체계적 실패” 결론 내려

남은 성폭행 접수건만 8,000 건… 거의 모든 교도소에서 발생 시사

(워싱턴) 연방 교도소에서 성폭행을 당한 세 명의 생존자가 교도서 직원들에 의해 수년간 성폭행과 학대를 당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하면 보복하겠다고 위협당하는 등 심각한 인권 유린이 발생했다고 연방 상원조사 의원들에게 설명했다.

조지아의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민주)을 중심으로 한 상원 조사단은 지난 8개월 동안 연방 수감자들의 성적 학대를 조사해 왔는데, 위원회는 13일(화)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을 온라인으로 중계하고 그 실태를 알렸다.

14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3명의 전 수감자들은 이날 모두 격앙된 감정으로 갈라지는 목소리로 연방 교도소가 그들을 실망시켰고 종종 가해자들을 책임으로부터 보호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린다 드 라 로사는 자신의 가해자는 본인의 개인 파일에 대한 전체 액세스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그 정보를 사용하여 그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또 2019년에 시작되어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연방 교도소에서 최소 3명의 다른 수감자들과 관련된 학대를 설명하면서 의원들에게 “내 인생은 살아있는 지옥이었다”고 말했다.

Jon Ossoff 상원의원(D-Ga.)이 5월 25일 Capitol Hill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Jacinda Ardern 뉴질랜드 총리를 만나기 전에 텍사스에서 일어난 학교 학살에 대해 간략하게 발언하고 있습니다.
존 오소프 상원의원(민주, 조지아) 사진:USA 투데이

가해자는 나중에 기소되어 현재 135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지만 로사는 경찰관이 이전에 그녀를 스토킹하고 공격할 때 이미 다른 수감자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말했다.

조노 오소프 상원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교도소 시스템이 지금까지 이러한 공격을 감지하고 예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오소프는 “이 상황은 참을 수 없다.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형벌”이라고 분노했다.

위원회는 “수감자, 특히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관의 체계적 실패”라고 평가했다.

지난 주, “강간 클럽”으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연방 교도소의 전 소장이 3명의 수감자를 학대한 혐의로 8개의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연방 교도소 국장 Colette Peters가 10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연방 교도소 국장 콜렛 피터스

한편 콜렛 피터스 연방 교도소 국장은 “이번 주 법무부 관리들이 소장과 교도소 직원들에 의해 희생된 수감자들의 조기 석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전 수감자들의 증언은 그러한 학대에 대한 기관의 과거 대응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나타냈고, 위원회는 내부 조사 부서가 수백 건의 성폭행 주장을 포함하여 8,000건의 조사가 밀린 상태라고 보고했다.

13일, 청문회에서 피터스는 교도소 내의 성적 학대에 대한 증언에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의원들에게 “우리는 모든 국 직원들에게 위법 행위를 보고할 의무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며 “불량 직원들은 “구속”되어 직위에서 해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 수감자들의 감정적 증언은 계속 됐다.

웨스트버지니아 주 앨더슨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었던 브라이언 무어(Briane Moore)는 한 경감이 자신에게 “가족에게 더 가까운 시설로 이송해 달라는 그녀의 호소를 거부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여러 번 강간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증언했다.

무어는 “그가 나를 강간하는 동안 다른 여성들도 강간했다”고 말했다. 또 “저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이것이 내 인생의 진로를 바꾸었다”고 말했다.

뉴욕의 전 수감자였던 캐롤린 리처드슨(Carolyn Richardson)은 그녀가 시력이 나빠졌을 때 한 경찰관이 매일 밤 그녀의 감방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손전등을 비추어 자신이 도착함을 알리고 강간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나는 완전히 무력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끔찍한 증언이 미 연방 상원 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피해자들의 증언이 밝혀지고 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가 “예방 불가능”이라는 결론이 나오자 전 미국이 분노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트윈픽스’ 작곡가 바달라멘티 별세

안젤로 바달라멘티의 사망을 알리는 페이스북

향년 85세…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서 태어나 맨하탄 음대 대학원 졸업

린치 감독 맞나 인생 역전.. 그래미상 수상 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 작곡가로 선정

한많은 이민자의 어두운 내면의 빛깔 음악에 사용

미국의 유명 드리마 주제음악 작곡가인 안젤로 바달라멘티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바라라멘티는 인기 드라마인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TV 드라마 ‘트윈픽스’의 주제가를 작곡하기도 했다. 또한 폴 매카트니와 데이비드 보위 등 대중음악계의 슈퍼스타뿐 아니라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앤스랙스, 영국의 인디밴드 제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음악 웹진 피치포크는 12일 바달라멘티가 전날 뉴저지주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연사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37년 뉴욕의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8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했고,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작품 ‘블루벨벳’의 주제곡을 작곡해 유명세를 타고 그만이 갖는 어둡고 불안한 멜로디의 주제음악으로 컬트 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블루벨벳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후 그는 린치가 TV용으로 제작한 트윈픽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1991년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미국의 팝과 발라드, 전자음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이용한 것으로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하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 작곡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트윈픽스 사운드트랙 듣기

뉴질랜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 한인 여성, 무죄 주장

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용의자 검거 당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클랜드)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의 용의자로 재판을 받는 한인 여성(42)이 무죄를 주장했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14일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2건의 살인 혐의를 받는 한인 여성에 대한 재판이 열렸으며 재판에서 피고 측 크리스 윌킨슨-스미스 변호사가 여성을 대신해 무죄 항변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신원의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지난 8월 가방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5세에서 10세 사이 두 어린이의 어머니로 한국에 체류해오다 지난달 뉴질랜드로 인도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매체들은 이날 재판에는 여성이 출두하지 않고 윌킨슨-스미스 변호사만 나와 무죄 항변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윌킨슨-스미스 변호사는 이 여성의 신원을 계속 비공개로 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이에 대한 심리는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매체들은 법원의 신원 비공개 명령은 숨진 어린이들의 신원이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피해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이 여성은 지난 8월 오클랜드 남부지역에서 창고 경매로 거래된 가방에서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되자 경찰이 살인사건 수사에 들어가면서 용의자로 추적을 받아왔다.

여성은 시신이 든 가방이 임대 창고에 맡겨진 직후인 지난 2018년 하반기에 한국에 입국해 체류해오다 지난 9월 한국 경찰에 검거돼 한국과 뉴질랜드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지난달 29일 뉴질랜드로 이송됐다.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여성은 이튿날인 30일 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두해 신원과 주소지 등을 묻는 판사의 간단한 심문에 응했다.[연합뉴스]

[영상] ‘메시 1골·1도움’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완파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 골에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오늘(14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페널티킥 결승 골을 포함해 1골, 도움 1개를 기록한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준우승에 그쳤던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내일(15일)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9일 0시 우승컵을 다툽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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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탔던 차량, 경매에서 12억원에 낙찰돼

서울옥션 블랙랏 홈페이지 캡처

(서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탄 것으로 알려진 차가 경매에서 12억원에 낙찰됐다.

과거 정국이 탔던 벤츠 G바겐(AMG G 63)은 13일 오후 6시 마감된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 블랙랏 경매에서 최종 12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블랙랏은 이 차량에 대해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신차 출고 후 직접 운행한 차량”이라고만 설명했으나 정국이 탔던 차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차량은 당초 지난달 경매가 진행됐으나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외국인 응찰이 확인되면서 마감 직전 경매가 중단됐다.

블랙랏은 이후 미성년자와 외국인의 응찰을 금지하고 경매 보증금 500만원을 입금한 경우에만 응찰이 가능하도록 해 이달 6일부터 다시 경매를 진행했다.

2021년 벤츠코리아는 G바겐의 가격을 2억4500만원으로 고지한 바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