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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만8천명 감원…업계 최대규모

아마존 로고

CEO 공식 발표…오는 18일 시행

총직원 150만명 중 1% 해당

아마존이 최근 경기침체 심화에 따라 애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만8천 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 감원을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4일 기업 소개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 대상 공지문에서 이번 결정이 회사의 연간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마존은 과거 불확실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헤쳐 나왔으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며 “이런 변화(구조조정)는 더욱 강해진 비용 구조를 통해 우리가 장기목표를 추구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사무직 직원 수가 30만 명인 만큼 전체의 6%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도 볼 수 있으며, 미국 주요 기업 구조조정 규모 가운데 최대 수준으로, 지난해 9월 기준 아마존 종업원 수가 현장 창고인력을 포함해 150만 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회사 인력의 1%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해 11월 기기 사업부·채용·리테일 부문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감원 규모가 1만 명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각급 사무직 직원 중심으로 수천 명이 해고됐다.

아마존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온라인 쇼핑에 고객들이 몰리자 물류망을 두 배로 확장하고 수만 명을 신규 채용했다.

하지만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수요가 감소하자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부에 대한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매장 폐쇄와 원격진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 등 사업 철수, 채용 동결을 잇달아 시행했으며 결국 감원까지 하게 됐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영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고 고객들은 구매 결정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너무 많은 인력을 고용한 상태로, 그(감원)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영상] 베트남, ‘콘크리트 기둥 추락’ 소년 구조 포기…

크리트 기둥에 빠진 소년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는 도안 떤 부 통탑성 부성장[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사망 추정”… “다중 부상 상태에서 장시간 고립돼…조속히 시신 수습”

베트남 당국이 닷새 전 콘크리트 기둥 안으로 추락한 소년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 작업을 포기했다.

5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남부 동탑성은 사고를 당한 소년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안 떤 부 동탑성 부성장은 “추락 때 다중으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기둥 밑에 오랜 시간 고립됐고 산소도 부족한 상태였다”면서 “의료진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숨졌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닷새 전 동탑성의 857 지방도로 부근의 다리 공사 현장에서 올해 10살인 타이 리 하오 남은 이웃들과 함께 고철을 수거하다가 땅 밑에 매설된 콘크리트 기둥 안에 빠졌다.

콘크리트 기둥 규모는 길이 35m·직경 25㎝다.

구조작업에 나선 당국은 콘크리트 기둥이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파이프로 물을 투입해 주변의 지반을 약하게 만든 뒤 흙을 파 올렸다.

이어 전날 오전에는 콘크리트 기둥을 인양·절단해 소년을 꺼낼 방침이었으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 팜 민 찐 총리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하라고 국가재난위원회에 지시한 바 있다.[연합뉴스]

의대생의 잘못된 선택…28년만에 막 내린 ‘가짜의사’ 사기극

무면허 의료행위 한 A씨가 소개한 약력[수원지검 제공]

의대 졸업 후 의사면허증 없이 전국 60여개 병원서 무면허 진료

30년 가까이 의사 행세를 한 무면허 의료인이 검찰 수사 끝에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양선순 부장검사)는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보건범죄단속법위반(부정의료업자), 사기 등 혐의로 A(60)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30여 년 전 의대생이었던 A씨는 의사면허증을 취득하지 않고 1993년 의대를 졸업한다.

그는 의사면허증이 없기 때문에 의료행위를 할 수 없었음에도 1995년부터 면허증, 위촉장 등을 위조해 병원에 취업했다.

A씨가 실제로 의대에 재학했기 때문에 그를 고용했던 병원장들은 A씨가 내민 의사면허증을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근무했던 병원은 서울과 수원 등 전국 60곳이 넘었다.

그는 주로 ‘미등록 고용의사’ 형태로 단기 채용돼 병원장 명의의 전자의무기록 코드를 부여받아 병원장 명의로 진료하고 처방전을 발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A씨를 고용한 병원들이 고용보험 가입 등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미등록 의료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무면허로 외과적 수술행위까지 해온 A씨는 음주 의료사고를 내고 급히 합의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가짜의사 행세는 A씨의 의료 행태에 의심을 품은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의료면허가 취소된 것”이라며 무면허 사실을 숨긴 A씨의 주장도 검찰의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등 보완 수사로 모두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아직 공소시효가 남은 A씨의 최근 8년간(2014년 10월∼2022년 12월) 의사면허증 위조 및 행사, 무면허 정형외과 의료 행위를 밝혀내 지난 2일 A씨를 재판에 넘겼다.

이 기간 A씨 계좌에서 확인된 급여만 5억여 원이었다.

A씨가 위조한 의사면허증 및 위촉장
A씨가 위조한 의사면허증 및 위촉장[수원지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검찰은 A씨의 의사면허 취득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등록 고용해 병원장 명의로 진료행위를 하게 한 종합병원 의료재단 1곳과 개인 병원장 8명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병원이 단기 또는 대진 의사를 고용하고도 고용된 의사를 무등록·무신고하면 실제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 명의 및 면허 코드로 진료를 하고 처방전이 발급되는 등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현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와 의사 면허 관련 정보 공개 필요성 등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방송인 안영미, 예비 엄마 됐다…”올 7월 출산 예정”

안영미[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송인 안영미가 예비 엄마가 됐다.

안영미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안영미가 결혼 3년 만에 임신했다”며 “오는 7월 중 출산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안영미는 2015년부터 교제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2020년 2월 혼인신고를 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개그콘서트의 코너였던 ‘Go! Go! 예술속으로’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개그콘서트 외에도 코미디빅리그, SNL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웃음을 전했고, 현재 예능 ‘라디오 스타’, ‘효자촌’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연합뉴스]

홍삼 제품에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식약처, 판매중단·회수

부정물질이 검출된 홍삼 제품[식약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홍삼 제품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코스팜(충남 천안 소재)이 제조·판매한 ‘진삼화써큐온'(홍삼)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정물질인 타다라필이 1g당 1.28㎎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2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총 495.7㎏이다.

타다라필은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는 약 성분으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쓸 수 없다.ADVERTISEMENT

식약처는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부당한 표현을 사용해 광고·판매되는 식품을 수시로 수거·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제품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럭 사고로 돼지 130마리 도로에 쏟아져

도로에 쏟아진 돼지들[강원경찰청 제공]

주민·경찰, 도로변으로 몰아 안전조치…2차 사고 없이 마무리

“돼지를 싣고 가던 트럭이 사고가 나면서 돼지들이 도로에 쏟아졌어요.”

강원 강릉시에서 100마리가 넘는 돼지를 실은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적재함에 있던 돼지들이 도로를 누비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영상이 경찰청 유튜브에 뒤늦게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10시 10분께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한 도로에서 주문진의 사육장으로 향하던 10t 트럭이 급커브길에서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다.

‘쿵’ 소리도 잠시, 트럭 적재함에서 쏟아진 돼지 130마리가 도로 위를 이리저리 쏘다니기 시작했다.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병원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어 자유분방한 돼지들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에 사고 현장을 목격한 마을주민들이 나서 도로 100m 구간 안으로 돼지들을 몰아 중앙선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게 한 주민은 “사고 직후엔 돼지들이 흥분해서 날뛰다가 지금은 다소 진정이 된 상태”라며 “돼지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여기서 꼭 보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는 현장을 떠났다.

돼지 지키기 바통을 이어받은 경찰들은 돼지들이 차량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교통관리에 나섰고, 도로를 이탈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는 동안 돼지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로 위에서 낮잠을 청하거나 경찰들의 눈을 피해 중앙선 밖으로 호기심 어린 발걸음을 내딛기도 했다.

4시간가량 이어진 소동 끝에 현장에 대체 운송 차량이 도착하면서 돼지들은 무사히 본래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다.

서부지구대 소속 유호연 경위는 “흔히 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고다 보니 당시 도로를 지나가던 시민들도 속도를 늦추고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었다”며 “2차 사고 없이 현장 조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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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밀리언스 복권 1등 당첨금 또 ‘1조 원’

미국 복권 '메가 밀리언스' 누적 상금 1조원 돌파[메가 밀리언스 웹사이트]

6일 추첨 예정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이 역대 4번째로 큰 9억4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로 불어났다고 A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한주에 두 차례 추첨을 진행하는 메가밀리언스는 1등이 나오지 않으면 금액이 누적되어 당첨금이 늘어나는 구조인데, 3일까지 최근 23차례 진행된 추첨에서 단 한 차례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6일 오후로 예정된 다음 추첨의 1등 당첨금이 9억4천만 달러로 증가한 것.

AP는 6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9억4천만 달러를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4억8천350만 달러(약 6천143억원)를 일시불로 받는 방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하고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포토] 새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사진:코리안뉴스애틀랜타

2023년 새해를 맞아 구 도라빌 한인회관 자리에 게양된 태극기와 성조기가 새 것으로 교체되어 흐린 날씨임에도 선명한 태극기의 자태를 보이며 힘차게 펄럭였다.

이 대형 태극기는 김백규 한인회관 관리위원장이 한국에 직접 주문해 공수해 왔으며, 성조기는 애틀랜타에서 구입했다.

게양식에 참석한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 이경성 이사장, 김백규 위원장, 이국자 자문위원장, 이경철 미주상공인총연 정부 수석 부회장, 윤모세 한인회관 관리위원, 김수경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 박건권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대표 등 한인회 인사들과 빌딩 주인인 리차드 길 씨 부부 등이 참석했다.

흐린 날씨에 잔잔한 봄날의 미풍이 부는 가운데 양국의 국기가 게양되자 뷰포드 하이웨이를 지나던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국기 게양은 지난해 12월 찢겨진 태극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는 한인 스캇 백씨의 제보로 교체 작업이 진행됐으며, 총영사관에서도 해당 관련 법규 등을 안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백규 위원장은 “어느 곳이던 태극기가 게양된 것을 보면 마음이 울컥한다. 미국 땅에 많은 차량이 오고가는 큰 도로변에 새 태극기, 선명한 태극기가 게양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비록 다른 건물이 들어섰지만 이전 한인회관 자리임을 알려주는 소중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홍기 회장은 “새 태극기 게양을 위해 힘써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국자 자문위원장은 “오늘따라 태극기가 더 곱고 예뻐보인다”고 애국가를 함께 불렀다.

이경철 미주상공인총연 정무수석부회장은 “미국 땅에 새 태극기를 게양하는 현장에 와보니 대한민국과 태극기가 국기에 대한 맹세의 글처럼 ‘자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석자들은 게양 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를 제창했다.

한편, 이날 배델 싸인 & 프린팅에서 차량을 동원해 양 국기 게양을 도왔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바람에 힘차게 펄럭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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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양치기 소년과 상공회의소

장학기금 모금 갈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썬박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코리안뉴스애틀랜타

애틀란타 조지아 상공회의소(회장 썬박) 이 ‘양치기 소년’이 됐다.

양치기 소년의 “늑대가 나타났다”라는 외침에 사람들은 놀라 달려 왔지만 번번이 거짓말임을 알게 됐고,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에는 다급한 소년의 도움요청에 아무도 관심을 갖아 주지 않아 소년과 양들 모두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이 단체는 1년동안 준비해 왔다며 상공회의소 장학기금 모금 갈라 행사를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장학기금은 없었고 결국 송년회에 장학기금 모금이라고 이름만 올렸다.

오소프, 워녹 연방 상원의원도 영상 축사를 보내오고, 주 상원 하원의원들이 연단에 오르는 등 많은 이들이 인사말을 전했지만 아무도 장학기금마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시상식도 우수 기업이라고 뽑았지 장학기금 낸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그냥 송년회 행사였다.

자고로 장학금은 재능이 있고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 나가고, 이들의 학업에 격려의 힘을 불어 넣는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들이, 특히 경제 단체 중 하나인 상공회의소에서 이 이름을 빙자해 자신들만의 행사를 치뤘다는 큰 오점을 남겼다.

그날 테이블 당 자리 값은 $1000 달러 였으며 장학기금 모금이라는 명목아래 최소 15 여 명이 그 테이블을 샀다고 한다.

이 협회의 이창향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이날 총 3만500달러가 모였는데, 경비를 제하고 나니, $4000 달러가 남았다. 이것은 장학기금의 종잣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잣돈이라면 기금 모금을 계속할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이날 행사에는 장학기금이 재단이 될 것인지, 일회성 행사인지, 얼마를 어떻게 기탁해야 하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또 누구에게 주는지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도 없었다. 그나마 엄수나 장학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었지만 1년이나 준비했다는 이 단체는 진행 마저 매끄럽지 못해 참석자들에게 메세지 조차 원활히 전달되지 못했다.

상공회의소의 이런 형태의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봄에는 제21차 오렌지카운티 세계한상대회 기금 마련 골프 대회 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주최해 애틀랜타 지역은 물론 타지역 상공인 및 황병구 상공인총연 총회장까지도 개최지에서 아깝게 탈락한 애틀랜타 지역 상공인들을 격려코자 이 대회에 힘을 보태고자 기금을 전달했다.

골프대회 수익금은 $2만6000달러 정도 됐으며, 썬 박 회장은 애당초 절반 정도를 오렌지카운티에 보낸다고 했으나, 결국은 $5000 달러만 오렌지카운티 상의로 보내 전국적으로 빈축을 샀다.

당시 참석자들은 나머지 $2만 1000달러가 어디로 갔는지 따지기 전에, 각 지역 회장들은 이럴줄 알았으면 왜 애틀랜타까지 비행기 타고 호텔 머물며 골프치고 왔느냐고 웃고픈 이야기들을 했다.

보통은 변죽만 요란하고 알맹이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는 그럴싸한 이름을 내걸어 알맹이도 채우고 자신들의 행사도 잘하고 남기면서, 돌려주는 것은 아주 박하게 베푸는 양상인 기상천외한 방법을 쓰고 있는데, 과연 이것이 썬 박 회장이 주창하는 새로운 리더십인지 묻고 싶다.

썬박 회장과 이창향 사무총장, 정작 행사의 주최자인 본인들은 행사 당일에도 장학기금을 내지 않았다.

2022년은 특히 장학기금에 큰 획을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

뷰티 매스터 박형권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자신의 사재와 기업 협찬으로 100 명의 학생에게 일인당 $1000 달러씩 총 $10만달러를 지급하는 행사를 가져왔다.

이강하 회장이 이끄는 뷰티협회는 회원들이 힘을 모아 10명의 학생들에게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 중에는 미국 경찰관 자녀들도 포함됐다.

황경희 회장이 이끄는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총 $1000 달러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초대 회장 박선근 회장은 사재로 100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총 1000만 달러의 기금 조성의 큰 그림을 그렸다.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 장학기금은 위의 장학금 중 어느 부분에 해당할까?

너무 얌체 같지 않은가? 너무 얄팍하다는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이 일들을 한마디로 정리하며 글을 마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분 계신다”

<유진 리 대표기자>

[단독]”목욕탕 허가 줬다 뺏는다?” 갈팡질팡 도라빌 시 행정

로만할러데이. 사진: 코리안뉴스 애틀랜타

도라빌시 ‘로만 할러데이’ 목욕탕 지난해 3월 인가하고 5개월 뒤부터 지적

12월부터 취소 공청회 연다고 통보

디캡카운티는 목욕탕에 수영장 허가 요구해

건물 전체 아닌 목욕탕만 조닝변경도 공청회에

흔히 말하는 목욕탕 인허가를 놓고 도라빌 시 당국이 갈팡질팡 행정을 벌이고 있어 해당 업주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다.

도라빌 시당국은 시 관내 인터내셔날 플라자안에 들어설 예정인 사우나/스파 업소인 ‘로만 할러데이’에 대해 지난해 3월 마사지팔러 승인서와 직업세금 증명서(Occupational tax certificate: OTC)를 발행해 사업을 승인했다.

업소 대표인 박모씨와 김모씨는 지난해 12월 초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시 당국과 카운티 당국이 안내하는 대로 모든 인테리어와 설비 등을 마치고,마지막 점검을 기다리고 있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순조롭게 보였던 도로빌 내의 사우나장 오픈은 허가 후 5개월 만에 청천 벽력과 같은 일을 당하고만다.

지난해 8월 식품에 관한 헬스디파트먼트 점검차 업소를 방문한 도라빌 시 당국은 식품과는 무관한 아래층 사우나에 설비된 목욕탕 욕조시설에 대해 관할 지역인 디캡 카운티의 사용 퍼밋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며 사업장 운영이 조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돌아갔다.

이에 박씨와 김씨는 디캡카운티 해당 부서의 지침을 받았지만 황당했다.

욕조에 대한 퍼밋이 수영장 퍼밋을 받아야 한다며 이에 욕조 앞에 “다이빙 금지”라는 싸인을 붙이고, 비상 유선 전화를 욕조 근처에 둬야하고 훈련된 요원이 상주해야 한다는 등 목욕탕 욕조와는 전혀 관계 없는 지침을 내 놓았다.

김씨는 이에 대해 “경험도 없었고 카운티 당국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 지시대로 따랐다”고 말했다.

디캡카운티 당국은 재검에서 더욱 황당한 요구를 했다.

김씨는 “이번엔 욕조의 뚜겅을 모두 막으라고 요구하더군요.. 기가 막혔어요. 한국식 목욕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 보이는 공무원은, 옆 식당에서 밥 먹고 욕실을 마치 수영장에서 파티를 하는 줄 아는 것 같았어요”

이해 하지 못하는 카운티 공무원에게 장시간 실강이를 할 수 없었다.

박씨는 김씨는 영업 허가가 나온 마당에 욕조 문제로 시간을 끌 수가 없어 일단 욕조에 뚜껑을 달아 막아 버렸다.

카운티허가를 마친 이들에게 도라빌 시는 이번에 영업 허가를 취소한다며 이에 대한 공청회를 지난해 12월 연다고 통보해 왔다.

요구사항 대로 모든 것을 처리했음에도 상황이 좋아지기는 커녕 나빠지기만 했다.

“하라는 대로 다했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잖아요? 허가를 주고 취소한다면 뭐가 잘못됐다고 구체적인 명시도 없고, 또 문제가 있으면 시정 명령이나 경고 조치 등도 있을텐데, 취소한다고 직격탄을 날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김씨는 이같이 분개하며, 결국 변호사를 선임해 지난해 예정된 공청회를 일단 연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닝 변경도 포함됐다. T5조닝에서 C3로 변경한다는 것인데, 누가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조닝 변경 공청회를 한다고 업소 앞에 팻말까지 박아놨다.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 사항은 건물 전체의 조닝 변경이 아닌 목욕탕 ‘로만 할러데이’ 의 위,아래층만 조닝 변경을 한다는 통보이다.

김씨는 이에 대해 “너무 비상식적이지 않나요?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렇게 까지 할까요? 많은 돈을 들여 설비를 마치고 허가까지 받았는데 뚜렸한 이유없이 이를 취소한다고 하고, 게다가 이젠 조닝 변경까지 하면 우리가 투자한 금액은 누가 보상 하나요? 그리고 목요탕 욕조를 막으라 하고… 이게 상식적이냐구요” 라고 분통해했다.

그 연기된 공청회가 4일 오후 6시 도라빌 시에서 열린다.

이번 일이 한국식 목욕 문화를 이해 못해 발생한 일인지, 아니면 도라빌시의 말못할 속사정이 있는지 이날 공청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진행과정에서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많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다음호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