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최낙신)는 18일(토) 오후 5시,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100여명의 회원 및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예배 및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백 사무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예배에서는 정광현 부회장이 기도하고 송영성 자문위원장이 사무엘하 3장 1절과 5장 10절을 본문으로 “성공의 길과 실패의 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으며, 남궁전 자문위원의 축도로 마쳤다.
이재승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포럼행사에서는 정병돈 교육부장이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신영교 고문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부르고, 오대기 이사장이 폐회선언을 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교민청 박정근 애틀랜타 대사의 식사기도 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는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기독교입국론, 한미동맹의 굳건한 토대 위에 기초를 닦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숭고한 애국 애족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제반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탄신, 서거, 기념예배와 이승만 포럼, 시국강연회 등을 통해 이 대통령을 재조명하고 특히 차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이승만 아카데미와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중에 있다.
한국계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이 고(故) 유영애 씨의 차남 로버트 피터슨을 깊이 끌어안고 위로하고있다. /코리안뉴스애틀랜타
바이든 “모든 미국인이 여러분 지원”…정치권, 총기 규제 거듭 거론
유족, AAPI 인사들 한인회관 모여 추모음악회 열어
애틀랜타 총격 참사 2주기를 맞아 16일 한인들과 현지인, 정치인들이 추모식을 개최하고 아시안 차별 중지 및 총기 규제를 촉구했다.
추모 행사는 이날 아침 조지아 주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으로 시작됐다.
총격으로 희생된 한국계 고(故) 유영애 씨의 아들 로버트 피터슨 씨는 “최근에도 보고 싶은 어머니가 나오는 꿈을 꿨다”며 “무자비한 폭력 때문에 어머니는 가족들과 함께 할 권리를 빼앗겼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머니도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뭉치는 모습을 보시면 기뻐하실 것”이라며 “이제 아시안 증오범죄 퇴치를 위해 내 인생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중국계 고(故) 시아오지 탠 씨의 전 남편 마이클 웹 씨는 “총격범은 총기상에서 30분 만에 반자동 권총을 구입하자마자 아내를 포함해 8명을 살해했다”며 “저 개인적으로도 총기 소유자이지만, 상식적인 수준의 총기 규제 및 안전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둔 중국계 미셸 아오 주 하원의원과 아시아계 의원 5명은 이날 총기구입 신청부터 완료까지 3일간의 대기기간을 두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오 의원은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가장 총기 규제가 느슨한 지역이며, 잇단 총격 범죄를 막기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추모식에서 에리카 모리츠구 백악관 아태계 연락 담당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한을 낭독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은 유족의 아픔을 잘 알고 있으며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아시안과 여성에 대한 차별이 계속되고 있으나, 여러분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며 모든 미국인이 여러분을 지원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추모도 이어졌다. 이국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은 “총격으로 사망한 여성 대부분은 중장년 여성이었으며, 희생자 중 1명은 나와 같은 74세였다”며 “총격으로 나와 같은 사람들이 희생된 데 한인들은 충격받았으며, 그 슬픔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눈물지었다.
이날 저녁에는 한인사회와 유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애틀랜타 아시안증오방지위원회가 개최한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한인 보컬리스트 애니 김,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 등의 노래와 애틀랜타 국악원 김미경 원장의 고전무용 등이 있었으며, 중국 전통악기 연주, 재즈그룹의 연주 등이 있었다.
또한 한국계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이 고(故) 유영애 씨의 차남 로버트 피터슨을 깊이 끌어안고 위로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됐지만 이 사건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며 우리 사회 증오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를 지역구로 한 존 오소프·라파엘 워녹 상원의원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조지아인들은 증오와 편견에 맞서 아시안 혐오를 막기 위해 연대해야 하며, 우리 상원의원들도 공공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년 전인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에서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이 애틀랜타 지역 스파 2곳 등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졌다. 희생자 8명 가운데 6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고 이 중 4명이 한인이었다.
<유진 리 대표기자>
16일 애틀랜타 총격 참사 2주기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코리안뉴스애틀랜타 추모음악회/코리안뉴스애틀랜타 애니킴,추모음악회/코리안뉴스애틀랜타 추모음악회/코리안뉴스애틀랜타 크리스틴 정,추모음악회/코리안뉴스애틀랜타 김미경, 추모음악회/코리안뉴스애틀랜타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2주기를 맞아 한인들과 현지인, 정치인들이 추모식을 개최하고 아시안 차별 중지 및 총기 규제를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조지아 주의회에서 한인 희생자 유영애 씨의 아들인 로버트 피터슨 씨가 발언하고 있다.
송혜교 주연의 학교폭력 복수극 ‘더 글로리’가 파트2가 공개된 첫 주에 1억2천만 시간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3월 둘째 주(6∼12일) ‘더 글로리’의 시청 시간은 1억2천446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영어권 TV 부문 1위 ‘너의 모든 것’ 시즌4 시청 시간 7천581만 시간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넷플릭스 시리즈인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뒤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파트2가 지난 10일 공개됐다.
3월 둘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에는 ‘더 글로리’ 외에도 최근 종영한 tvN ‘일타스캔들'(4위·2천235만 시간),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5위·1천643만 시간), 2021년 종영한 ‘철인왕후'(7위·1천367만 시간)가 시청 시간 기록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가 전체를 비난하는 폭로성 게시물을 잇달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전우원씨 SNS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해당 SNS에 자신이 발언하는 동영상과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가족사진, 지인 신상정보를 담은 게시물을 연달아 공개했다.
전씨는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의 아들로 확인됐다.
전재용씨는 20여년전 2003년 애틀랜타이 잔스크릭에 현부인인 탤랜트 출신 박상아씨와 라스베가스에서 결혼 후 주택을 매입하고 생활해 왔다. 이후 잔 케리 전 국무장관의 대선 자금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LA에서 활동하는 한인 민주당 인사의 폭로로 연방 정부의 수사를 받은 적이 있으나 전씨의 후원금은 부부 2창달러씩 총 4천달러로 밝혀져 수사 선상에서 제외됐다.
전재용씨의 아들인 우원씨는 이날 올린 영상에서 조부인 전 전 대통령에 대해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13일에 올린 영상에선 “이 자리에서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전 씨는 자신의 부친에 대해선 “현재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며 지내고 있다”면서 “이 자가 미국에 와서 숨겨져 있는 비자금을 사용해서 겉으로는 선한 척하고 뒤에 가서는 악마의 짓을 못 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또다른 게시물에서는 작은 아버지이자 전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재만 씨에 대해 “현재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너리는 정말 천문학적 돈을 가진 자가 아니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사업 분야다. 검은돈의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자신의 신분을 입증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등본, 미국 유학 비자, 학생증, 보험증서 등 증빙 자료부터 어린 시절 전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과 동영상, 이순자 여사 사진 등을 게시했다. 전 전 대통령의 유산상속을 포기했다는 서류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전 전 대통령과 나란히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 둘의 사진을 올린 게시물에서도 “제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출처 모를 검은돈을 사용해 삶을 영위하고 있다”며 “아직도 그들은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하고 법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있는 스크린골프 시설이라며 관련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노년 여성이 실내 스크린골프장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노년 여성을 이순자 여사로 추정하는 댓글들이 달려 있다.
전 씨의 폭로는 가족으로 끝나지 않았다. 주변 지인들이 성범죄와 마약 등 범죄 행각을 일삼고 있다며 실명과 사진, SNS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일부 게시물은 신고로 삭제됐다.
전 씨는 “저도 죄인이다. 제 죄는 제가 달게 받겠다”며 “저는 제가 받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이기적이게도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며 “가족이 저의 정신과 치료 기록을 이용하면서 ‘미친X’ 프레임을 씌울 것”이라며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나와 지금 몇 달간 일을 잘했다”고 주장했다.
뉴욕의 한 회계법인에 근무 중이라고 밝혔던 그는 현재 퇴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용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워낙 오랜 시간 떨어져서 살다 보니 아들이 아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아비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고, 부끄럽지만 선의의 피해를 보게 된 지인들께 너무나 죄송해 부득이하게 사정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을 비롯한 가족에 대한 불법행위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당황스럽다”고 했다.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장에 대해서는 “부친 생전에 자식들이 돈을 모아서 선물로 해드린 것인데, 노환이 깊어진 이후에는 사용한 적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현재 2급 감염병에서 4급 감염병으로 내려갈 가능성 커 “24시간 신고 규정 없어져”
오는 20일부터 한국에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안 개방형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면서 코로나19 방역 조치 대부분이 사라진다.
앞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 등 의료시설과 노인 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만 남게 된다.
2020년 2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1개월 만이고, 중앙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부터는 2년5개월 만이다.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나 완연한 일상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우리 사회에 남은 방역 조치는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정도다.
정부는 이달 말 세부적인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을 포함한 방역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를 이미 시작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이나 7일 격리 의무에 대해서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15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중교통 수단과 일부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의료기관이나 약국, 감염취약시설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유지된다”며 “이 부분은 향후 위기단계 조정이나 감염병 등급 조정과 연동하여 해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의무를 일괄 해제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는 지적에는 “(처방전 조제가 많은) 일반 약국의 경우에는 의심 증상자라든지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이 많고 의료기관 이용 후에 바로 이용하게 되면서 이용자의 흐름이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해 의료기관과 함께 의무 조정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것이 착용을 권고로 전환하는 이득보다 더 크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간의 격리 의무 역시 조만간 단축 또는 해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현재 2급 감염병에서 4급 감염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2급 감염병은 ’24시간 이내 신고해야 하고 격리가 필요한’ 질병이고, 4급은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질병이다.
따라서 격리 의무를 유지할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앞서 정치권에서 격리 의무를 7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방안이 제시된 적이 있는 만큼 단계적인 기간 단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잇따른 폐쇄 이후 위기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들 은행이 예금 인출·대출을 재개하고 인수자 물색에 나서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애쓰고 있다.
14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당국이 SVB 예금·자산 관리를 위해 설립한 임시은행인 실리콘밸리브리지은행(SVBB)의 팀 마요풀로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예치금을 믿고 맡겨 달라고 요청했다.
마요풀로스 CEO는 “SVBB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은 예치금 기반 재건을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예치금을 그대로 두고 최근 인출해간 예치금은 되돌려놔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고객들이 SVB 예치금을 전액 찾을 수 있다면서, 예치금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완전히 보호된다고 강조했다.ADVERTISEMENT
또 고객들의 기존 신용한도를 지키겠다고 밝히는 한편 “신규 고객을 위한 (대출) 사업에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SVB는 지난주 유동성 부족 문제가 불거진 뒤 스타트업을 비롯한 예금주들의 뱅크런(자금 대량 인출 사태)으로 400억 달러(약 52조원) 넘는 돈이 빠져나가면서 무너진 바 있다. SVB 파산은 미국 은행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후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당국은 지난 주말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SVB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기로 하는 등 신속한 대책을 내놓은 상태다.
SVB 붕괴 이틀 만인 12일 폐쇄된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은 인수자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DIC는 또 시그니처은행의 모든 예치금과 자산을 옮겨 시그니처브리지은행을 만들었으며, 잠재적 인수 의향자들이 이 은행의 자산을 실사할 수 있도록 데이터룸을 개설했다.
미실현 손실이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이라는 우려 속에 13일까지 3거래일간 주가가 31.87% 급락한 투자은행(IB) 찰스슈왑 주가도 투자자 진정 노력 속에 이날 9.19% 반등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트 베팅어 찰스슈왑 CEO는 전날 회사 주식 5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현시점에서 자본을 조달하지 않았고 인수합병(M&A) 매물로 내놓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SVB가 파산한 지난 10일 타 기업에서 찰스슈왑 모회사로 40억 달러(약 5조2천200억원) 규모 자산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이들 은행의 폐쇄 이후에도 미국 은행 시스템의 기반은 여전히 흔들림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보먼 이사는 “미국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회복력 있고 단단한 기반 위에 있다”면서 “연준은 금융시장과 시스템의 전개 과정을 계속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시스템 위기 확산 우려가 진정된 데 힘입어 이날 뉴욕 증시도 안도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06%)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68%)와 나스닥 지수(+2.14%)도 상승했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날 시그니처은행에 대한 등급 전망을 철회하고 퍼스트리퍼블릭을 비롯한 6개 지역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미국의 전체 은행시스템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는 등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태 와중에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유입된 예금 규모가 150억 달러(약 19조5천억원) 이상으로, 이번 사태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라고 전했다.
위기가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고객들이 ‘대마불사’에 대한 믿음으로 큰 은행들에 자금을 옮겨놨다는 것이다.
또 정확한 규모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1위 은행인 JP모건에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고, 씨티그룹·웰스파고 등 다른 대형 은행에도 평소보다 많은 예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C어바인)의 마이클 이머먼 교수는 “미국 내 상위 6개 은행은 대마불사다. 과거 금융위기도 이를 입증해준다”면서 “이름값이 더 확실한 은행으로 가는 게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