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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해” 한미연합회 미주 첫 지부 애틀랜타 창립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지부 창립식이 26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왼쪽부터) 송대성 한국 총회장,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이사장 주중광 박사, 오대기 회장, 뉴저지 미주본부 김영길 회장, 애틀랜타 이주배 수석 부회장 /코리안뉴스 애틀랜타

“올해 안으로 미주 50개 지부 창립 목표”

“한국과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

한미연합회 애틀랜타(AKUS, 회장 오대기, 이사장 주중광) 지부 창립 출범식이 26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300 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매트 리브스(Matt Reeves) 주 하원의원이 한미연합회 출범을 지지하는 내용의 주 하원 결의안을 전달해 힌미동맹의 결속을 다졌다.

한미연합회는 한국과 미국에서 설립된 초당파적인 비영리 단체로 한미동맹 강화 및 양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목적으로 한국의 예비역 장성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어 뉴저지에 미주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애틀랜타가 미주지역의 첫 지부로 이날 창립식을 가졌다.

한편, 미주한인재단LA 이병만 회장을 비롯, LA지역 등 미 50개 주 지역에서 각계인사들이 이날 창립식을 참관해 애틀랜타 지부창립을 축하하고 각 지역별 총 50개 지부 창립을 위해 결속을 다졌다.

오대기 회장은 “한미 양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복잡한 세계 정세 속에서 한국과 미국에 도움되는 모든 일을 추구하고 행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안으로 50개 지부가 미전역에서 발족하며 좌파.우파의 진영논리 없이 한국과 미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차세대를 비롯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사장 주중광 박사는 “이 단체는 국제적인 단체로 미국인들과 ‘함께 갑시다’라는 모토로 용두사미로 하지않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사수하기 위해 뜻을 함께 한 많은 분들과 함께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회 뉴저지에 미주 본부 김영길 회장은 한미엽합회의 가야할 방향으로 “한미동맹 강화와 결속”이라 강조하고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미방호 상호조약을 연방의원들과 협력해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효은 명예회장의 개회 선포와 애틀랜타 연합장로 교회의 손정훈 목사가 개회기도로 시작됐으며, 이어 홍수정 주 하원의원, 김영길 한미연합회 미주 총회장,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한국전 참전용사 애틀랜타 회장 노먼 보드(Norman Board)가 참석해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지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한미연합회 애틀랜타 지부는 현재 100 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의 역사와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과 동포사회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PGA 투어 텍사스오픈 30일 개막…김시우·안병훈·김성현 출격

김시우

LIV 올랜도 대회는 31일 티샷, 4월 초 마스터스서 PGA vs LIV ‘자존심 대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90만 달러)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천438야드)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시즌 첫 메이저인 ‘명인 열전’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PGA 투어 대회다.

올해 마스터스는 4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펼쳐진다.

따라서 텍사스오픈에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불참한다.

나오는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7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이다.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는 해턴이 유일하고, 30위 이내로 범위를 넓혀도 2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까지 2명이다.

지난해 우승자 J.J 스펀과 리키 파울러, 맷 쿠처(이상 미국),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올해 텍사스오픈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 안병훈, 김성현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2019년 공동 4위, 지난해 공동 13위 등 좋은 성적을 내왔다. 안병훈도 2019년 공동 7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올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아직 없을 경우 마스터스로 향하는 막차를 타게 된다는 점도 관전 요소다.

이 대회 우승자가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이미 갖고 있을 경우 2위 선수에게 승계되지는 않는다.

지난해 우승자 스펀은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없다가 이 대회 우승으로 오거스타로 향했고, 생애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23위로 선전했다.

2019년 챔피언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월요 예선을 통과해 이 대회에 나왔다가 덜컥 우승까지 차지, 역시 그해 마스터스에 나가는 행운을 누렸다.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 선수는 89명이고, 텍사스오픈 우승자가 추가되면 90명으로 늘어난다.

27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0위 안에 든 제이슨 데이, 이민우(이상 호주), 해리스 잉글리시, 키스 미첼(이상 미국)이 추가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텍사스오픈은 16번 홀(파3)이 특이하다. 그린 양옆에 벙커가 있는 것은 물론 그린 가운데에도 벙커가 배치돼 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도 페어웨이 한 가운데를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LIV 골프 2차 대회 우승 대니 리
LIV 골프 2차 대회 우승 대니 리[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Zachary BonDurant-USA TODAY Sports

한편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7천297야드)에서는 LIV 골프 3차 대회가 열린다.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54억원을 받은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4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는 LIV 소속 선수들도 다수 나오기 때문에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자존심 대결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LIV 골프가 지난해 6월 출범했기 때문에 마스터스에서 PGA 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연합뉴스

카카오 ‘SM 인수’, 내년 매출 1조원 상승 전망

SM 인수전 타결…카카오 경영권 갖기로

웹툰·웹소설에 SM 아티스트 IP 접목하고 플랫폼·캐릭터 협업 기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가 치열한 인수전 끝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SM) 경영권을 손에 쥐고 최대 주주에 등극하면서 SM 및 엔터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펼칠 글로벌 엔터 사업과 매출 성장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측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나 매출 성장 계획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SM 인수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SM 인수전, 카카오가 경영권·하이브 플랫폼 협력으로 합의
SM 인수전, 카카오가 경영권·하이브 플랫폼 협력으로 합의[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카카오는 SM과의 시너지를 통해 엔터 사업의 몸집을 키우며 글로벌 콘텐츠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K팝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엔터 사업을 펼치는 카카오엔터와 카카오 글로벌 만화·웹툰 플랫폼 자회사 카카오픽코마를 합산한 기준으로 보면 올해 매출은 2조5천600억 원(전년 대비 15% 성장), 영업이익은 2천500억 원(전년 대비 45% 성장)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ADVERTISEMENT

김 연구원은 “그러나 SM 인수에 성공하면 올해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3천700억원에 내년 매출 4조4천억 원, 영업이익 5천억 원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 된다”면서 “매출 35%가 웹툰, 30%가 K팝, 20%가 드라마, 15%가 (음원 플랫폼) 멜론으로부터 창출돼 연간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국내 유일 글로벌 스케일 엔터사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가 SM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분야로 K팝 매니지먼트 사업을 꼽으면서 “SM 인수 성공 시 연간 2천500만 장, 250만 명의 공연 모객력을 갖춰 조 단위 매출로의 퀀텀 점프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 매출이 8조511억원, 영업이익은 6천96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7조1천억원, 5천800억원) 보다 각 13.3%, 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웹툰
카카오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가 SM과의 협업으로 웹툰·웹소설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SM 인수 후 가장 즉각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부는 웹툰, 웹소설”이라며 “앞서 하이브가 네이버와 손잡고 방탄소년단(BTS) 등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프로 한 웹툰을 10개국 언어로 동시 공개했는데 이틀 만에 조회 수 1천500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역시 해외 콘텐츠 사업 강점인 웹툰과 웹소설에 SM 가수를 등장시켜 팬층 확대를 노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지점이다. SM과 카카오 스토리(웹툰·웹소설) 사업 협업은 특히 미국과 동남아 신규 국가에서 큰 마케팅 효과를 볼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 실적 추정치로 8조4천억원, 영업이익 8천836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이번 인수가 자회사 가치 상승 이외에 카카오 본사에 가져올 수 있는 영업적인 시너지는 하이브와의 협력 방안이 결정된 후 구체적인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SM 해외 매출 비중이 20%가 넘는 만큼 카카오가 목표로 내세운 3년 내 해외 매출 비중 30%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걸그룹 에스파
걸그룹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에도 카카오는 멜론과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타파스’ 등 자체 플랫폼 인프라에 SM의 K팝 아티스트·팬덤 지식재산권(IP)을 탑재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SM과 함께 IP 라이선싱 사업이나 앨범·공연 MD(굿즈 상품) 사업 등을 벌이며 카카오프렌즈와 니니즈 캐릭터를 접목해 해외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SM 경영에 나선 뒤에도 기존 SM 아티스트 정체성과 사업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하이브와의 합의를 발표하며 SM의 자율·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미래 비전 ‘SM 3.0’을 비롯한 전략 방향도 존중하겠다고 했다.

SM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지분 투자 발표 당시부터 발표했던 SM과의 협업 계획과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고,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31일 SM 주총이 마무리된 뒤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尹방미 국빈만찬에 블랙핑크 오나…레이디 가가와 협연 가능성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통령실 “결정 안돼” YG “검토 중”…블랙핑크 월드투어 ‘변수’

내달 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빈 만찬’에서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이 추진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내달 26일 공식 환영식에 이어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 초청으로 진행되는 국빈 만찬에는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타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6월 발표된 레이디 가가의 6집 수록곡 ‘사워 캔디'(sour candy)를 협업한 바 있다.

최고 예우인 국빈 방문은 통상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공연을 포함한 대통령 만찬, 고위급 환영·환송, 각종 문화행사가 수반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해당 문화 행사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국빈 만찬은 초청국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전체적 성격이나 참석자들 섭외 또한 미국 측이 주도하는 상황이라고 다른 관계자는 설명했다.

블랙핑크 소속사인 YG 측은 연합뉴스에 “(국빈 만찬 참석) 제안이 온 게 맞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월드투어 중인 블랙핑크는 국빈 만찬이 예정된 내달 2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인 ‘포로 솔'(FORO SOL)에서 공연한다.

이번 국빈 만찬은 바이든 정부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만찬장에는 정계와 재계, 연예계 등에서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340여 명의 내외빈으로 꽉 들어찼다.

정치 풍자 드라마에서 대통령 역으로 유명한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인기 토크쇼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 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가너가 참석했고,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5관왕에 오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가 만찬 공연을 했다.연합뉴스

[녹취구성] ’12시간 조사’ 유아인 “실망드린 점 깊이 반성”

배우 유아인

03-28 07:54공유댓글글자크기조정인쇄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약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 끝에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데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유 씨는 취재진 앞에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유아인 / 배우]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는다, 그런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그런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장 표명 늦어진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이런 저를 보시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저는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진정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실망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유아인 #마약투약혐의 #경찰조사

피겨 지현정 코치, 세계선수권 동반 은메달 ‘숨은 주역’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영광의 얼굴들.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이해인, 차준환, 김채연(맨 왼쪽부터)이 2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세 선수의 지도자인 지현정 코치.(연합뉴스)

김경윤 기자기자 페이지

차준환, 이해인, 김채연 모두 지현정 코치 사단…최고 성과 쾌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은메달을 거머쥔 차준환(22·고려대)과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한 이해인(17·세화여고), 여자 싱글 6위에 오른 김채연(16·수리고)에겐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지도자와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국내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지현정(51) 코치가 그 주인공이다.

이해인과 김채연은 주니어 시절부터 지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끌어올렸고, 차준환은 국내 훈련을 시작한 뒤 지현정 코치와 힘을 합쳤다.

차준환은 2019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하늘길이 막힌 뒤 국내에서 지현정 코치와 훈련을 소화했다.

지현정 코치는 세 선수의 장점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차분한 성격의 지현정 코치는 이해인과 김채연의 멘털 관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한 빙상인은 “지현정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도 떨지 않도록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해인과 김채연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흔들리지 않은 배경엔 지 코치의 지도력이 한몫했다”고 전했다.

차준환도 지현정 코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는 올 시즌 내내 프리스케이팅 후반부 트리플 악셀 점프 연기에서 실수가 나와 고생했으나, 프로그램 수정 및 훈련 과정을 거쳐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차준환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훈련에 전념하면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2022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5위, 2023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모두 국내 훈련으로 다져진 결과다.

지현정 코치는 1980년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한 선수 출신 지도자다.

지 코치는 ‘피겨퀸’ 김연아(은퇴)의 어린 시절 은사로도 유명하다.

지현정 코치는 도장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연아의 전담 코치로 그의 성장을 도왔고, 주니어 시절 각종 대회 입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도 곽민정, 박소연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지도했다.연합뉴스

‘제2의 임윤찬’ 키운다…현대차 정몽구재단 장학생 110명 모집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

미래산업. 문화예술 분야서 모집

등록금 전액+학습지원비+국제대회참가비 등 지원

(서울=연합뉴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정몽구 스칼러십 2023 장학생 11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몽구재단은 2011년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고등, 학부, 석박사 장학생 900여명에게 50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모집 분야는 미래산업, 사회통합, 문화예술 등이다.

미래산업은 기후 기술·에너지·지능정보·바이오헬스 관련 전공학부 및 대학원생을, 사회통합은 자립 준비 청년·북한이탈주민·다문화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예술은 클래식, 국악, 무용을 전공하는 중고생, 홈스쿨링, 학부생이 신청할 수 있다. 작년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이 2020년에 선발된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학기별 180만~360만원)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참가 및 해외 진출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 표면에서 물 수천억톤 얻을 수도”

달 표면에서 발견된 유리 입자들[네이처 지구 과학(Nature Geoscience) 홈페이지 발췌]

기지 구축에 희소식, 토양분석 결과 ‘물 담긴 유리조각’ 전역에 널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달 탐사할 잠재력 높아졌다”

달 표면에서 물 수천억t을 얻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달에 임시 기지나 정착촌을 세운다는 인류 계획에 희소식이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대학교(UCAS) 등 국제 연구진은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2020년 12월 지구로 귀환할 때 가져온 달 토양 샘플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과학 저널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토양 샘플에서 지름 1㎜ 미만의 작은 유리 조각 117개를 발견했다.

이들 조각은 과거 운석이 달과 충돌하는 순간 생성됐고 이후 태양풍을 맞으면서 물을 함유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ADVERTISEMENT

태양풍은 수소 양이온이 대부분인 대전 입자로 구성돼 있으며 달 표면의 산소 원자와 만나면 수산기를 형성한다. 수산기는 물(H₂O) 분자의 주요 성분이다.

연구진은 유리 조각이 달 표면 전체에 걸쳐 분포해 있으며 이들이 머금은 물의 양은 최소 3억t에서 최대 2천700억t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리 조각에 담긴 물은 단순히 가열하는 방식으로 현지에서 바로 분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영국 오픈 대학 소속 행성 과학·탐사 교수 마헤쉬 아난드는 섭씨 100도 정도로 이 유리 조각을 가열하면 안에 있는 물을 추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갱이 하나하나에 담긴 물은 소량이지만 이를 한데 모으면 수자원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난드 교수는 미래의 달 탐험가에게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달을 탐사할 수 있는 잠재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발견은 달에 기지를 건설하려는 인류의 계획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이 완전히 척박한 곳이 아닐 수 있다는 정황은 예전 탐사에서도 포착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990년대에 클레멘타인 탐사위성을 통해 달 극지에 있는 분화구에 물이 얼어있다는 증거를 관측했다.

인도의 달 탐사위성 찬드라얀 1호도 2009년 달의 지표층 안에 물이 얇은 층의 형태로 묶여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분석된 유리조각에 들어있는 물은 다른 것들과 비교해 인간이나 로봇이 채취하기에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테네시주 기독교계 사립초등학교서 총격…학생 3명 사망

테네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27일 오전 총격이 발생해 학생 3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내슈빌시 경찰은 성명을 통해 총격범이 경찰과 교전했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커버넌트스쿨은 2001년 설립됐으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약 200명이 재학 중이다.

SVB 인수한 퍼스트시티즌스 주가 53%↑…美 중소은행주 ‘안도’

퍼스트시티즌스 은행 간판

퍼스트시티즌스, 美 은행순위 30→15위로 상승

FDIC “SVB 파산 관련 경영상 과실 조사 중”

급작스러운 파산으로 중소은행 등 미국 금융권의 불안을 촉발했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27일(현지시간) 새 주인을 찾은 가운데, 인수자인 퍼스트시티즌스 주가가 50% 넘게 오르는 등 중소은행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이날 SVB 파산관재인인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중소은행 퍼스트시티즌스가 SVB의 상당 부분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퍼스트시티즌스 주가는 53.7% 치솟은 895.61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SVB 파산 이전인 한 달 전에 비해서도 약 20% 오른 가격이다.

위기설이 불거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11.98%)뿐만 아니라 키코프(+5.35%), 팩웨스트(+3.46%), 웨스턴얼라이언스(+3.03%) 등 다른 중소은행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미 역사상 두 번째 규모의 은행 파산으로 기록된 SVB 파산과 그 직후 시그니처은행의 연쇄 붕괴로 지난 2주간 미국의 중소·지역은행들로 불안 심리가 확산했다.

그 결과 이들 은행에서 예금이 급속히 빠져나가고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지속됐지만, 일단 이날은 한숨 돌리는 상황이 됐다.

퍼스트시티즌스 최고경영자(CEO) 프랭크 홀딩은 이날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이번 인수는 당국과 은행들이 예금자 보호에 협력하는 훌륭한 사례”라고 자평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30위 수준이던 퍼스트시티즌스는 이번 인수로 자산 순위 15위로 뛰어올랐다.

퍼스트시티즌스에 따르면 합병한 회사의 총자산은 2천190억 달러(약 284조원), 예치금은 1천450억 달러(약 188조원) 규모다.

FDIC는 SVB 파산에 따른 예금보험기금(DIF) 비용을 200억 달러(약 25조9천억원) 정도로 잠정 추산하고 있다고 퍼스트시티즌스 측은 전했다.

이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자회사가 시그니처은행의 자산 일부를 인수하면서 생긴 DIF 손실 25억 달러(약 3조2천400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은행권 자금으로 충당될 전망이다.

로이터는 퍼스트시티즌스가 FDIC에 인수대금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행사할 수 있는 자사 주식에 대한 주식평가보상권(SAR)을 줬으며, 금액은 퍼스트시티즌스 주가에 달려 있지만 최대 5억 달러(약 6천48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FDIC 관할 하에 있는 SVB의 증권 등 자산 가치는 900억 달러(약 117조6천억원)에 이른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은행권의 불안이 여전하다는 평가도 있다.

삭소 마켓츠의 레드먼드 웡은 SVB 매각이 “현재 미국 은행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인 중소은행에서 대형은행과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 이동에 대해서는 큰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정보업체 IG 마켓의 토니 시커모어 애널리스트는 “SVB를 인수자에게 넘기는 것은 좋지만 더 큰 문제는 다른 지역은행들의 예금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다른 폭풍이 오기 전의 작은 고요함”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마틴 그룬버그 FDIC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경영상 문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DIC가 이들 은행의 손실·경영상의 과실에 대해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권한이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도 “SVB의 파산은 부실 관리의 교과서적 사례”라면서 “이자율과 유동성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했고, 예금 보험 보호 대상이 아닌 예금주들의 예상 못 한 파괴적인 자금 대량 인출(뱅크런)이 24시간 안에 발생하면서 파산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