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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화재로 무너진 파키스탄 카라치 의류 공장

화재로 무너진 파키스탄 카라치 의류 공장

1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보안요원과 구조대원들이 화재로 붕괴한 남부도시 카라치의 의류공장 주변에 모여있다. 전날 밤 소방대원들이 이 공장에서 난 불을 거의 다 껐을 무렵 건물이 무너져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화재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3.04.13.연합뉴스.

조지아텍 유학생, 김치맛 전통 옹기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실험실의 데이비드 후 교수와 김수환 씨[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제공]

조지아텍 박사과정 김수환씨, 제주서 가져간 옹기로 연구해 발표

김치 발효를 촉진하는 전통 옹기의 비밀이 조지아주 조지아텍에서 공부 중인 한인 유학생에 의해 과학적으로 규명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조지아텍에 따르면 이 대학 조지 W. 우드러프 기계공학부 2년 차 박사과정 대학원생인 김수환 씨가 옹기가 가진 이산화탄소(CO₂) 투과성이 김치 발효를 가속한다는 점을 규명해 영국 ‘왕립학회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에 발표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김 씨는 지도교수인 데이비드 후 박사와 함께 고향인 제주에서 가져간 전통 옹기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김 씨는 김치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측정하고, 이 가스가 어떻게 생성되고 구멍이 많이 난 옹기의 다공질 벽을 통과하는지를 보여주는 수리모델을 접목해 전통 옹기가 김치의 질을 높이는 연결고리를 과학적으로 제시했다.

전통 옹기의 다공질 구조는 유산균이 살 수 있는 푸석푸석한 토양을 모방한 것으로, 옹기에서 숙성된 김치가 더 많은 유산균을 가진다는 점은 이전 연구를 통해 이미 밝혀져 있다. 하지만 옹기의 어떤 성질이 작용한 것인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본보 관련 기사 링크)

연구팀은 우선 제주에서 장인이 직접 만든 전통 옹기에 물을 담고 증발량을 통해 투과성을 시험했다.

그런 다음 옹기와 유리병에 각각 소금에 절인 배추를 넣고 압력 센서를 이용해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CO₂ 양을 측정해 비교했다.

이와 함께 옹기의 다공질 벽 구조를 토대로 수리 모델을 개발해 벽을 통해 사라지는 양까지 고려한 CO₂ 발생량을 추산했다.

연구팀은 이런 과정을 통해 옹기의 다공질 벽이 김치 숙성 과정에서 나오는 CO₂를 서서히 밖으로 빠져나가게 함으로써 김치의 숙성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옹기의 다공질 벽은 ‘안전밸브’ 역할을 해 외부 입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면서 유리병보다 더 느린 속도로 CO₂를 증가하게 해주는 것도 확인했다.

이 실험에서 옹기 안 CO₂ 수치는 유리병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옹기에서 숙성된 김치의 유익균이 유리병에서보다 26%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밀폐된 유리병 안에서는 유산균이 자신들에게서 나온 CO₂에 질식해 죽지만, 옹기에서는 적은 비율로 밖으로 배출됨으로써 더 살기 좋은 환경이 돼 증식이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후 교수는 “사람들이 수천년간 흙으로 많은 면에서 아주 첨단화된 기술을 가진 이런 특별한 용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우리는 적당한 양의 다공성이 김치의 숙성을 빠르게 하고, 옹기가 이를 제공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김 씨는 “옹기는 화학이나 미생물학, 유체역학 등에 대한 현대적 지식 없이 만들어진 것이지만 놀라울 만큼 잘 작동한다”면서 “유체역학의 렌즈를 통해 전통 기술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된 것은 아주 흥미롭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가 전통 옹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에너지 효율적인 식품 발효와 저장 방법의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영국 왕립학회에 게재된 전통 옹기 관련 논문[영국 왕립학회 홈페이지 캡처]

경찰 추격으로 훼손, 수리비 누가 보상하나?

경찰의 추격전에 도난차가 들이박아 5만달러 손해가 발생한 스넬빌의 한 트레일러 회사/채널2뉴스

수리비 5만달러.. 시.경찰. 보험사도 나몰라라

보험사 “작동할 수 있어 보상 어려워..” , 법원은 “손해배상 기각”

귀넷에서 자영업체를 운영하는 한 부부가 경찰 추격으로 자동차 한 대가 그들의 사업체를 들이받고 12개 이상의 트레일러가 파손돼 $5만 달러를 잃었다고 밝혔다.

사건은 올해 초인 지난 1월 14일 발생했는데, 도난 차량이 그들의 사업소를 들이 받아 울타리가 파괴되고 주차해둔 트레일러 14대의 금속 견인 부분을 뒤틀어지게 만들어 총 5만달러의 수리비를 발생케 했다.

이 부부는 78번 고속도로의 로간빌에서 트레일러 & 히치즈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에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경찰, 보험사, 시 당국에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해 관계사와 당국이 시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채널 2 뉴스가 보도했다.

이 업체 사장은 ” 차량의 부서진 조각들은 사방에 흩어져 있었고 차량문에는 명함만 있었다”고 말했다. 명함은 스넬빌 경찰의 소유였다.

그 부부는 나중에 그 피해가 1월 13일에 일어난 스넬빌 경찰의 추격 여파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됐고, 손해배상 청구를 했지만 기각당했다.

이 부부는 “생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5만 달러가 날아가버린 상황인 것은 물론, 이 일에 아무도 나서고 싶어하지 않고 있는데, 이게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스넬빌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추격전은 스넬빌에서 시작되어 오전 4시경 로간빌에서 경찰이 도난 차량을 타고 시속 112마일로 16세 소년을 쫓았을 때 끝났다.

노크로스 경찰은 처음에 같은 날 같은 차량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위험한 상황으로 인해 추격을 취소했다.

사건 보고서에서 한 스넬빌 경찰관은 “차량도 도난당한 약 20개의 총기로 무장한 차량이었다”라고 기술했다.

스넬빌 경찰은 무장한 용의자를 저지하기 위해 PIT 기동을 수행해 78번 고속도로에서 이 업체의 트레일러에 출동시켰다.

업체 주인은 “경찰이 $1만 달러 도난 차량을 쫓다가 $5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부부는 스넬빌시에 전화를 걸었지만, 시가 손해 배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경찰관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변호사들은 작동 가능한 차량이 손상되지 않았고 경찰이 중죄와 관련된 사람을 쫓고 있을 때 청구를 제기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업체 주인은 “처벌 없이 운영되는 것 같아서 답답할 뿐”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시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보험사가 이 업체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소유자는 이미 답변을 받았으며 이제 시에서 재고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내 것이 아닌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손상된 것을 교체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오늘 메트로애틀랜타 전역 물폭탄, 5단계 중 1단계

채널 2 기상예보

밤에는 집중 호우, 일부지역에서는 토네이도도

기상청은 “또 다른 폭풍이 오늘(13일) 조지아 북부로 이동하고 있으며, 악천후 위험 5단계 중 1단계”라고 13일 이른 아침 밝혔다.

이번 폭풍은 멕시코만의 저기압 지역이 천천히 육지로 이동하여 금요일까지 계속될 폭풍의 파도를 하루 종일 가져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채널2 기상뉴스는 오늘 악천후에 대해 시민들에게 하루종일 지하철을 통해 이동할 것과

폭풍은 목요일 일출 이후에 시작되어 오전 중반부터 지하철을 통해 이동할 것과 오늘 오후 늦게부터 저녁까지 더 많은 폭풍이 몰아칠 예정이라면서 피해를 주는 바람과 폭우가 주요 관심사이며 일부지역에서는 짧고 약한 스핀업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일요일에도 폭풍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소비물가 둔화에 달러 약세…”5월 마지막 금리 인상되나? “

조폐 과정 중인 달러 지폐

블랙록CEO “물가상승률 4% 이하 쉽지 않아…끈적한 인플레 오래갈 것”

연준 이사들 “물가 안정 위한 추가 조치 필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오며 달러 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 달을 끝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4% 아래로 내려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미 식료품 상점
미 식료품 상점[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 달러지수 하락…선물시장은 “5월이 마지막 금리 인상” 기대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화와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CPI 발표 직전까지 102.1 부근에서 움직였지만, 발표 이후 하락해 이날 오전 한때 101.445까지 떨어졌다.ADVERTISEMENT

한국시간 오전 11시 3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2.7원 내린 1313.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9엔 떨어진 133.24엔,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92위안 하락한 6.8786위안을 기록 중이며, 유로화 가치는 2월 2일 이후 최고인 1.1005달러를 찍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 대비 0.1% 올라 각각 2월의 +6.0%, +0.4%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1% 및 0.2% 상승보다도 낮은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21년 5월 이후 최저 폭이었다.

컨베라의 조 마님보 수석 시장분석가는 “CPI가 예상보다 더 둔화한 것은 연준이 기본적으로 기준금리를 (5월) 한 차례 더 인상한 후 마무리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3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으면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주시해야 했겠지만 큰 폭으로 떨어졌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고 경기가 급속히 둔화할 경우 연준이 올해 후반에 금리를 내릴 재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 다음 달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올라 상단이 5.25%에 이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70.4%로 동결 견해(29.6%)의 2배를 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 상단을 5.25%로 보는 예측(67.1%)이 5.5% 예측(5.7%)의 10배 이상이고, 7월에는 다시 5.0% 견해(50.9%)가 5.25% 견해(30.6%)를 앞서며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건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건물[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연준 인사들 “여전히 가야 할 길 있어”

연준이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예상 속에도 금리를 올렸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연준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확실히 우리가 인플레이션 고점을 지났다고 보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 둔화 조짐이 있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을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더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5월 금리 인상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금리 인상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점은 할 일이 더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긴축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볼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심지어 추가적인 정책 조정 없이도 경제가 계속 둔화할 것으로 볼 타당한 이유도 역시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 2%보다 높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 없이도 경제가 그 수준까지 둔화할 수 있다는 견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이면 3%를 살짝 웃도는 정도로 내려올 것으로 보는 한편 미국 경제가 침체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일리 총재와 바킨 총재는 올해 FOMC의 기준금리 결정에 투표권이 없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 블랙록 CEO “끈적한 인플레 오래 갈 것”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4%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를 내놨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핑크 CEO는 향후 수년간 인플레이션이 3.5∼4.0%에 근접할 것으로 지난달 전망한 바 있는데, 이날 한 행사에서 “더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앞서 연준이 5∼6월 연속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는데, 얀 하치우스 등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CPI 발표 후 6월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투자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은행권 불안 여파로 신용대출이 실제로 어느 정도 빡빡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는 “3월 CPI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보기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너무 높을 것”이라면서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휴스턴총영사, NASA와 한미우주협력 논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 우주센터를 방문한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왼쪽)[주휴스턴 총영사관 제공]

“달탐사 참여 희망”

정영호 주휴스턴총영사는 지난 1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 우주센터를 방문해 버네사 와이슈 센터장과 한미 우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주휴스턴총영사관이 12일 밝혔다.

NASA 존슨 우주센터는 우주인 임무 수행 관리와 우주 정거장 운영, 우주인 훈련 등 유인 우주 계획을 총괄하는 본부로,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와 화성 탐사 계획 등을 추진하는 핵심 기관이다.

정 총영사는 이번 면담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 정책을 설명하고, 주휴스턴총영사관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한미 우주협력 콘퍼런스에 센터장을 비롯한 NASA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고,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에 한국인이 포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무실 안 오면 급여 깎는다”… 재택근무 줄이기 유인책

JP모건체이스앤코 뉴욕 사무실 건물

JP모건·로펌 데이비스폴크 “일주일에 최소 3일 출근해야”

코로나19 유행으로 확대된 재택근무를 줄이기 위한 유인책으로 미국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가운데 출근과 급여를 연계하겠다는 방식까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독려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고집하는 직원들에게 급여 감면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월가 대형 은행과 회사를 고객으로 둔 대형 로펌 데이비스 폴크앤워드웰 LLP는 최근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간 출근하지 않을 경우 상여금을 깎겠다고 밝혔다.

닐 바 데이비스 폴크 회장 겸 관리파트너는 “우리는 팀을 동시에 한곳에 모으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사무실로 와서 (출근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사 최고 간부인 전무 이사들에게는 일주일에 5일간 회사에 나오라고 통보했다.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를 이용하는 사원들에게는 일주일에 최소 3일은 회사로 출근하라고 지시했다.

JP모건 운영위원회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출근 일수를 충족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다수 있다”며 “회사의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시정 조치를 포함한 적절한 성과 관리 조처를 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데이비스 폴크와 JP모건의 이 같은 움직임은 출근 확대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까지 미국 고용시장이 과열되고 직원들이 사표를 던지는 ‘대퇴사(Great Resignation)’ 추세가 이어지면서 경영진들은 회사 출근을 강요할 경우 직원들이 회사를 떠날까 우려해 재택근무를 줄이는 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그러나 경기 둔화로 이 같은 우려가 불식되면서 기업들이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도 지난 1월 재택근무를 축소하면서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4일간 현장 근무를 요청한 바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퀄트릭스는 올해 초부터 주4일 출근을 의무화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이 재택근무만 하는 직원들보다 업무 성과가 좋다는 평가가 나왔다면서 직원들의 출근을 독려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어떤 척도로 업무 성과를 평가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연합뉴스

미, 기밀유출 수사 본격화.. 내부인 소행?

미 국방부 청사

“일부 문건은 많아야 수백명만 볼 수 있어…수사망 빠르게 좁힐 것”

내부자 소행으로 꾸민 외국 첩보공작 가능성도 배제 안 해

MS 사장 “러 정보기관, 게임 커뮤니티 잠입 정황 포착” 주장

백악관, 동맹국 도·감청 의혹에도 “국가안보에 필요한 일은 해야”

미국 정부의 기밀문건 유출 사건 수사가 비밀 접근 권한이 있는 내부자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미국 정부 기밀문건 중 60여쪽은 중앙정보국(CIA) 작전센터나 국방부 합동참모본부가 생산한 것으로 적혀 있다.

또한 수사당국도 이번 사건이 내부자 소행이 아니라 외국 정부가 벌인 첩보작전의 결과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국방부 고위급 브리핑에 주로 쓰이는 이런 문서 중 기밀 등급이 높은 일부는 많아야 수백명, 혹은 그보다 훨씬 적은 수에만 접근 권한이 주어진다. 따라서 접근 권한 보유자가 적은 문서들을 기준으로 잠재적 용의자를 추려내면 빠른 속도로 수사망을 좁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미 정부 당국자들은 말했다.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상에 유포된 기밀문건들의 이미지를 확보해 분석에 나선 상황이다.

국방부의 경우 컴퓨터 등에 저장된 기밀을 출력할 경우 네트워크상에 반드시 흔적이 남도록 하는 기밀보호 체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기밀문서는 출처를 추적할 수 있게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는 표식이 새겨져 있으며, 기밀을 취급하는 업무공간 다수는 카메라 등으로 상시 감시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글렌 거스텔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법률 자문은 “CIA 브리핑은 미 의회 인사를 포함해 많은 이들에게 보내지며, 합참 책자도 다수의 고위급 군지휘관에게 보내진다”면서 이 과정에서 상당한 보안 조처가 취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보고서는 보안 프린터로만 출력할 수 있다. 이것들은 책상 위에 돌아다니는 것들이 아니며, (기밀을 취급하는 정부 업무공간은) 통상적 사무실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는 기밀문건 중 일부는 종이에 인쇄된 문서를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도 최초유포자를 특정할 단서가 나올 수 있다.

FBI 고위 당국자 출신 전문가 조슈아 스쿨은 “FBI는 수집한 정보를 연구실에서 분석할 것이고, 이는 (문서에 쓰인) 종이와 잉크 등등에 대한 후속 수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출된 문건에는 두차례 접힌 자국이 있었다. 또 일부 기밀문건의 이미지 배경에는 사냥 잡지나 나이프, 특정 브랜드 접착제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최초 유포지가 게이머들이 활동하는 비디오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대화방으로 알려진 것도 추적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는 ‘OG’라는 닉네임을 쓰는 디스코드 사용자가 최초유포자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미 정부 일각에선 이런 흔적들조차 진짜 배후를 숨기기 위해 주의 깊게 연출된 일종의 ‘무대 장치’에 불과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은 12일 미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Semafor) 주최 행사에서 최근 수개월간 러시아 정보기관 등이 비디오게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잠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MS 디지털 위협 분석팀이 이런 동향을 포착했다면서 “이건 (러 용병기업) 와그너그룹과 러시아 정보기관이다. 그들은 정보를 퍼뜨리는 장소로 이런 공간을 부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마인크래프트 관련 디스코드 채널도 이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동맹국들마저 도·감청해왔다는 의혹에 휘말린 상황에서도 기존의 정보수집 관행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맹국 도·감청 의혹 관련 질문을 받고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것들은 해야만 한다는 것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일부 정보를 보호하는 우리 능력에 명백히 구멍이 뚫린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이번 사안을 그렇게 심각하게 보는 이유”라고 말했다.

동남부연 자문위원장배 골프대회 체전기금 $5만212달러 마련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원회(위원장 이한성)는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한 50,212.82 달러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에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자문위원장배 골프대회 통해

동남부체전은 6월9-10일가지 둘루스고교에서

지난 10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원회(위원장 이한성)는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한 50,212.82 달러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난 3월 26일 한인연합회 자문위원회가 2023년 동남부한인체육대회 기금 마련으로 자문위원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마련했는데, 당일 궂은 날씨에도 동남부 5개 주 소속 27개 한인회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를 치르고 동남부한인체육대회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이한성 자문위원장은 “기금 마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각지에서 모여주신 여러분 덕”이라며 아낌없이 후원해 준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홍승원 연합회장은 “처음으로 자문위원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해서 역대 최고 기금 마련을 했다. 1센트 1센트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최대한 아끼고 효율적으로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연합회장은 “제 41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는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골프클럽과 둘루스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며, 탁구, 태권도 등 많은 종목의 경기가 교내에서 이루어지고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볼거리도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행사는 방문자들의 편의를 위해 개막식은 간소하게 폐막식 위주로 마련되고, 구체적인 체육대회 일정과 문화행사 일정은 차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한미동맹 70주년 얼룩진 미 기밀유출..

유출된 미국 국방부 기밀문서 공유된 디스코드

“미 기밀유출에 ‘동맹강화’ 바이든 독트린 위협받는다”

미 언론 진단…”미중경쟁기 동맹간 신뢰 악화 가능성”

“한국 감시에 야당 반발, 윤석열 대통령 곤란한 입장 처해”

미국 국방부 기밀문서 유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핵심 외교정책인 ‘동맹 강화’와 ‘우크라이나 지원’이 위협받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11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바이든 정부가 당혹스러운 기밀문서 유출에 대해 의회와 대중, 동맹국에 해명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파문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와 서방 관리들은 미국이 적국과 동맹국 모두를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이번 유출로 미중 간 글로벌 경쟁에서 특히 민감한 시기에 미국과 동맹국 간 신뢰와 정보 공유가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악시오스는 덧붙였다.

이 매체는 유출 문건에 미국이 러시아 보안·정보 기관 깊이 침투했다는 사실과 함께 미국이 우크라이나 최고 군사·정치 지도자는 물론 한국, 이스라엘, 이집트 등 주요 군사 파트너까지 감시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에 주목했다.

미국이 러시아 군 기구에 깊이 침투해 있다는 것이 드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CNN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번 기밀 유출 때문에 전투 계획 일부를 이미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또 동맹국들도 일상적으로 서로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한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국민이 미국이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는 않겠지만 이번 유출은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어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야당 의원들이 격렬하게 반응하며 미국이 한국 주권을 침해했다고 비난하고 나서면서 이달 미국 의회 연설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집트 정부 관리들은 자국 군대가 러시아를 위해 로켓포탄 4만 발을 생산하고 이를 은폐할 계획이라는 유출 문건 내용에 대해 즉각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기밀문서 유출 파문이 어디까지 확산할지는 가늠하기 어려워 보인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날 유출 여파가 억제됐느냐는 질문에 “모른다. 정말 모른다”고 답했다.

크리스 미거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의 최우선 순위는 국가와 국가안보를 방어하는 것”이라며 “국방장관과 국방부, 미국 정부는 이 명백한 무단 공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는 원칙적 입장만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