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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카고 흑인 청소년 무리, 백인 여성 집단폭행 동영상 파문

흑인 청소년 무리에 포위된 시카고 관광객 애슐리 크누드슨[지역매체 'CWB 시카고' 웹사이트 동영상 캡처.]

피해자 도운 부부 “경찰관, 집단폭행 현장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

’10대들의 도시 장악’ 이벤트에서 폭력 행사로

시카고 도심의 한 빌딩 앞에서 흑인 청소년 무리가 20대 백인 여성을 집단 폭행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공분을 샀다.

19일 시카고 언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은 시카고 도심 공원 ‘밀레니엄파크’ 앞 미시간 애비뉴에 1천 명에 달하는 흑인 청소년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소요가 발생한 지난 15일 밤 현장 인근 빌딩 입구에서 촬영됐다.

피해 여성이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10여 명의 청소년 무리가 여성을 잡아끌어 바닥에 쓰러뜨린 후 주먹질을 하고 발로 밟는 장면이 영상에 잡혔다.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구타당하는 동안 이들을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법전문매체 CWB시카고는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동영상에는 가해자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듯한 자막(Yay, we get active)이 붙어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공격받을 당시 한 남성과 함께 있었다”면서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을 구타한 뒤 애플워치·스마트폰·선글라스·신발·지갑 등을 빼앗아 뿔뿔이 흩어졌다”고 전했다.

흑백 커플로 드러난 피해자들은 지난 18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신원을 공개하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 여성 애슐리 크누드슨(20)은 “백화점에서 나와 길을 걷고 있는데 무리가 나를 밀쳤다. 곁에 있던 드본테 게리슨-존슨(22)이 ‘밀지마라. 누가 미냐’라고 말한 후 상황이 극으로 치달았다”며 “그들은 우리를 죽일 것처럼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크누드슨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처음 시카고를 찾았다가 악몽을 겪었다고 밝혔다.

두 피해자는 지나가던 한 부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도움을 준 부부는 피해자들의 머리와 얼굴에 유혈이 낭자했다며 “집단폭행 현장을 경찰관들이 보고도 그냥 지나쳐 놀랐다. 우리라도 도와야 했다”고 말했다.

시카고 번화가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 올라간 10대들
시카고 번화가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 올라간 10대들[시카고ABC방송 화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사건 당일 시카고 도심에 흑인 청소년 최대 1천 명이 난입, 떼지어 몰려다니며 기물을 훼손하고 불을 지르고 운행 중인 차량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패로 갈려 싸우고 서로 뒤쫓다가 총을 쏘기도 했다. 자동차와 버스의 차창을 깨고 운전자와 탑승객을 폭행하거나 위협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대규모 경찰이 배치됐으나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소요는 소셜미디어(SNS)에서 계획된 ‘틴 테이크오버'(Teen Takeover of the city·10대들의 도시 장악) 이벤트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주로 시카고 남부에 사는 흑인 청소년들이 도심으로 몰려나와 난동을 피우는 일은 드물었으나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여파로 시카고 도심 번화가에서 폭동·약탈·방화 사태가 벌어진 후 분위기가 변했다.

시카고 경찰은 현재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을 이용해 15일 사태 관련 범죄 단서들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처벌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도심 보안을 강화하고 또다른 사고에 대비, 흑인사회 리더·청소년 운동가들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카고시 당국과 비즈니스 연합체는 이번 사태가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시 관광청은 19일 “시카고는 한해 6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아름답고 멋진 도시이며 평상시 충분히 안전하다”고 강조하면서 “관광객과 사업체 보호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시카고 도심 비즈니스 연합체 ‘시카고 룹 얼라이언스’와 ‘일리노이 레스토랑협회’, 호텔 서비스 업체 등도 “유사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외화부족에 달러사랑 유난한 아르헨, 비공식환율 2일간 5% 급등

아르헨티나 각종 환율 시세와 국가위험도 수치[인포바에 온라인 캡처]

환율 파동에 경제수석 사임…외환 불안·고물가탓 소비심리 위축

“오늘 자유 환율 시세가 420페소를 넘어 423페소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모든 언론이 이틀 사이 5% 이상 급등한 자유 환율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지난 17일 400페소로 시작한 자유 달러 환율은 18일에는 장중 425페소까지 치솟았다가 417페소로 마감했으며, 19일엔 423페소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마감했다.

시장에선 전날의 오버슈팅이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그와는 반대로 420페소가 지지대임을 확인했다.

아르헨티나에는 현재 15개 이상의 미국 달러 시세가 존재하는데, 이 ‘자유 달러’는 ‘비공식 달러’ 혹은 ‘암시장 검정 달러’를 일컫는다.

공식 달러 환율도 아닌 비공식 달러 환율을 자유 달러 환율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시세를 논하는 것은 현재 아르헨티나에서는 달러 매입 제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돈이 있다고 달러를 살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수십년간 반복돼온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로 자국 지폐보다는 미국 달러를 더 신용하는 문화가 깊게 뿌리 박혀 있어서 불법이라고는 하나 아르헨티나 국민은 저축을 미국 달러로 하고 부동산 거래는 무조건 달러 현찰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로 구매할 수 없는 공식 달러보다 비공식 자유 달러 환율이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이런 현실로 인해 자유 달러 환율이 출렁일 때마다 외환 및 금융, 경제위기로 이어지고 정치적 파장을 촉발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취임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은 안토니오 아라크레 대통령실 경제수석(자문실장)이 지난 18일 외환시장 불안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하면서 다시 한번 이 ‘악순환의 공식’이 확인됐다.

앞서 아르헨티나 정가에서는 ‘세르히오 마사 경제장관이 곧 사임할 것이며, 그 후임자가 아라크레 경제수석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그러자 아라크레 경제수석은 외환시장의 안정과 정부를 흔들려는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사임한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지 언론은 애초 그 루머가 다름 아닌 경제수석 측근들을 통해서 흘러나왔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와 관련 매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다 언론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언론에 책임을 돌렸으나 불과 몇 시간 후 아라크레 경제수석이 사임함에 따라 근거없는 루머가 아니었음이 확인됐다.

연 물가상승률이 100%를 상회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자유 달러 환율 급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시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현지에서 의류 도매상을 하는 교민 김모(51) 씨는 “겨울 천값을 달러로 계산해서 지불하는데 이렇게 환율이 폭등하면 옷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판매가 더 하락할까 걱정돼서 망설여진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씨 가게에서 겨울옷을 구매하던 소매상인 바니나(38) 씨는 “폭염 후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겨울 장사가 좀 될까 기대했는데 환율이 오르면 모든 물가가 덩달아 오르니 사람들이 옷을 살 돈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토로했다.연합뉴스

尹 방미 계기 한미의원연맹 신설 가능성…’최대 의원단체’ 될 듯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 “정상 간 긴밀 소통과 시너지 기대”…방미 여야 의원단은 무산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하순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의원들 사이 친선 교류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 방미 기간 중 한미의원연맹 출범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크다.

2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태호, 정점식, 박성민 의원 등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미 상·하원 합동 연설에 배석하며, 이 자리에서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미 의원들이 동참하는 국회 소관 법인인 한미의원연맹 신설도 협의 안건 중 하나다.

조만간 한미의원연맹이 출범하면 기존 한일의원연맹을 넘어 국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의원 단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한일의원연맹에는 과반 의원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여권 관계자는 “한미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는 여야에 이견이 없다”며 “(한미의원연맹에는) 야당 의원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도 한미의원연맹 출범을 비롯한 의원 외교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미 의원들끼리 교류를 상시로 이어 나가면서 정상 간 긴밀한 소통과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초 주 전 원내대표와 한미의원친선협회 공동 대표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도 이번 방미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으면서 무산됐다.

여야 협치의 한 형식으로 추진됐던 여야 의원단도 자연스럽게 성사되지 않은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윤대통령 국빈 방미 일정 발표.. 한국정부에선 아직..

작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철통같은 한미동맹 강조”

한미 정상 내외, 25일 한국전쟁기념비 참배…26일 백악관 회담 뒤 공동 회견

백악관이 내주 계획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초청국인 미국에서의 공식 발표가 나왔으니, 미국 한인 동포들은 윤대통령이 어느 지역을 방문할 것이냐는 관심에 대해 한국 정부가 곧 이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빈 방문을 맞이한다며 이번 일정에는 오는 26일 예정된 국빈 만찬이 포함된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백악관은 윤 대통령 부부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두번째이자 인도·태평양 국가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국빈 방문은 미국과 한국의 철통같은 동맹을 강조할 것”이라며 “동맹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 성장했으며 이제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선의의 힘이 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정상들은 굳건하고 깊이 통합되며, 인도·태평양과 너머에서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한미동맹에 대해 공유하는 비전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함께 25일 저녁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26일 오전 백악관 앞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 행사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를 국빈 만찬으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해리스 부통령 부부도 만찬에 참석한다.

한국언론에 따르면 이같은 백악관의 공식 일정외에 윤석열 대톨령은 의회 연설과 대학 연설등의 일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 리 대표기자.연합뉴스>

[분석] 주택매매 줄고 집값 올랐다는데 수치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매물로 나온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단독주택

“금리 여전히 높이 일시적인 현상” 지적도

미 주택매매 2.4%↓…집값도 11년만에 최대폭 하락” 그러나..

깜짝 반등했던 미국의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 분위기로 돌아섰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3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2.4% 감소한 444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2% 급감한 수준이다.

지난 2월 455만 건(연율)으로 전월 대비 14% 이상 급증했던 예상 밖의 상승세가 한 달 만에 다시 꺾인 셈이다.

지난달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5천7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9% 하락했다.

이는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급격한 하락 추세에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가 일시적인 현상 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전문인은 “살만큼 샀고 팔릴만큼 팔렸다”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은 막바지 금리를 인상을 앞두고 항상 이같은 보도가 있었음을 명심해 한다”면서 또 한차례의 금리 인상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문인은 “집값의 가격이 여전히 높고 금리도 높은 인상에서 이같은 숫자들은 집들의 매매가 줄었들었다는 통계이지 집값고 실제 거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년 동기 대비 미국의 집값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월 대비 가격은 다소 올랐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금리인상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여전히 이자도 높은데, 여기에 연준은 오는 4월말이나 5월 또 한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 한 바 있다.

미 국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4월 둘째주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27%로 1년 전 5%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동결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시장이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물가와 월세 상승 속도의 전반적인 감속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중립으로, 아마도 향후 1년 안에는 완화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주택 매매는 꾸준히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머스크 “테슬라, 올해 완전 자율주행기술 출시 가능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연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며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 압박을 상쇄하는 상당한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콘퍼런스콜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술 출시와 관련해 “공개하기 망설여지지만, 올해 안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그러나 지난 수년간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었다.

그는 이른바 완전자율주행(FSD)이라고 불리는 베타(시험)버전에 대해 “출시까지 두걸음 앞으로 나아간 후 한 걸음 물러나겠지만 추세가 완전자율주행, 완전 자율화를 향하고 있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충돌사고 이후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테슬라도 이 기술이 자동차를 자율주행하도록 하는 게 아니며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해왔다.

이 회사의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자동차 부문 이익은 가격 인하뿐 아니라 FSD 소프트웨어의 이연 매출 증가로 타격을 입었다”며 “이 이연수익은 일부 소프트웨어가 일정 수준 이상 개선되면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샘 아부얼사미드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하드웨어 일부를 변경해 새로 출고되는 차량의 일부 FSD 기능을 잠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FSD 소프트웨어를 옵션으로 최고 1만5천 달러(약 2천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모델3과 모델Y에 있는 초음파 센서를 제거했으며, 스마트 호출과 자동 주차 등 일부 기능을 잠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한 바 있다.

머스크는 “우리에게는 독특한 전략적 이점이 있다”며 “자율주행이 성공하면 현재보다 미래에 훨씬 더 가치 있는 자산이 되는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서세원, 캄보디아 한인병원서 별세…향년 67세

서세원, 캄보디아 병원서 사망[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별세했다. 향년 67세.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평소 당뇨병이 있었다. 가족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79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씨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영화 연출·제작도 했다.

서씨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인기를 구가하던 중 방송사 PD 등에게 홍보비 명목의 뒷돈을 건네고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2006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일련의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서씨는 이후 목사로 변신해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고 영화를 연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14년 고인이 배우자이자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 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방송에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다.

서씨는 이 일로 재판에 넘겨져 2015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고 그해 8월 서정희 씨와 협의 이혼했다.

이혼 후 서씨는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김모 씨와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씨는 서정희씨와 사이에 아들 종우 씨, 딸 동주 씨를 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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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스탠퍼드대서 청중과 ‘한류의 미래’ 대화

배우 이병헌 모습.(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배우 이병헌이 1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콘퍼런스에서 배우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사진 제공]

“올드보이·기생충 거절하고 후회했다” 속앓이 회고

“‘JSA’ 뒤 연기태도 바뀌어…출연작, 대본 읽는 순간 느낌으로 결정”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배우 이병헌(49)이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학생, 청중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19일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이병헌은 ‘유창한’ 영어로 배우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소개하고 청중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퍼드대 학생들과 팬 등 300여명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와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2’에도 출연하는 그는 사실상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 ‘JSA’를 통해 자세가 바뀌었다며 “JSA 전에는 캐릭터에 더 신경 썼다면 이후로는 대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출연하지 못했던 아쉬웠던 작품도 소개했다.

그는 “역할을 거절해 후회한 적이 있나”는 질문에 “기생충,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언급하며 “이미 다른 (영화 등)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고는 스스로도 크게 웃었다.

‘올드보이’는 2004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인 작품이었다.

‘기생충’은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헤어질 결심’은 올해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을 고르는데에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본을) 읽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나 감성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따르는 편”이라고 했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진출에 할리우드에 대해서는 “그들(헐리우드)은 나의 연기 스킬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들이 본 건 2006년 도쿄돔 팬 미팅에서 4만명이 몰린 것을 본 것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자신을 캐스팅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작품을 하면서 자신의 연기를 인정했다고 돌아봤다.

이병헌은 ‘지.아이.조’ 이후에도 여러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했다.

청중들 질문에 대부분 영어로 답한 이병헌은 “영어는 고교 2학년 때 학원에 대충 다닌 게 전부다. 할리우드에서도 교육받은 적 없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난생처음 두 달 동안 영어 공부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은 그런 쪽에 재능이 있기는 한 것 같다며 영화를 촬영할 때도 “어릴 때 수년간 했던 태권도를 몸이 기억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영화든 드라마든 스토리와 감독이 좋다면 가리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이 “한국 배우들에게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K-드라마를 재조명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자살 추정

아스트로 문빈[판타지오 제공]

매니저가 찾아갔다가 발견…소속사 “큰 슬픔·충격 속 애도”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이제 25세였다.

20일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매니저는 연락이 닿지 않자 그가 혼자 사는 집에 찾아갔다가 문빈의 상태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어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빈은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또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INCENSE)를 내기도 했다. 문빈의 여동생은 걸그룹 빌리의 문수아다.

문빈은 올해 1월 신보 발매 당시 “우리의 음악을 향에 비유해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판타지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연합뉴스

법원, ‘트럼프 수사검사 청문회’ 일단 제동…검찰 요구 수용

앨빈 브래그 미국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

법원, 검찰에 준비서면 제출 명령…본안소송서 청문회 개최 여부 결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수사한 전직 검사를 소환해 청문회를 열겠다는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들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 미 연방 제2순회 항소법원이 마크 포메란츠 전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의 하원 법사위 소환을 일단 중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 법사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직후 수사를 담당했던 포메란츠 전 검사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포메란츠 전 검사뿐 아니라 기소를 진두지휘한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검 검사장도 이의를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의 문제점을 부각하겠다는 목적의 청문회는 검찰을 겁박하기 위한 공화당의 정략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매리 비스코칠 판사는 검찰 측의 소환 집행 금지 신청에 대해 “청문회는 입법부의 권한”이라며 기각했지만, 항소법원은 다른 결정을 내렸다.

항소법원은 청문회를 개최하기 전에 포메란츠 전 검사가 소환될 경우 증인 선서를 해야 하는지 여부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법원은 소환 집행 금지 신청을 한 검찰 측에 21일까지 준비서면 제출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당초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법사위 청문회도 최소 다음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짐 조던 미 하원 법사위원장
짐 조던 미 하원 법사위원장[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