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286

워싱턴 선언 “잠수함 1대로 북한 전역 파괴 가능”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SSBN

잠수함 하나에 핵탄두 최대 80개 탑재…”동맹국 韓 안심시킬 배치”

“7천400㎞ 밖 발사 가능, 근접노출은 군사가치만 떨어뜨려” 지적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군이 한반도에 전개하겠다고 밝힌 전략핵잠수함(SSBN)의 위력과 그 의미에 외신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SSBN은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언제 어디서든 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위협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전날 양국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과 관련, “북한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 발표에서 유독 한 요소가 두드러졌다”며 SSBN의 제원부터 전개 결정의 함의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분석해 보도했다.

◇ 최장 77일간 잠행하는 배수량 1만9천t 핵추진 잠수함

향후 한반도를 방문할 예정인 오하이오급 SSBN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중요 전략자산 중 하나다.

미군이 보유 중인 총 14척 중 8척은 워싱턴주에, 6척은 조지아주에 각각 기지를 두고 있다.

일명 ‘부머'(boomer)라고도 불리는 이 잠수함은 전장이 약 170m이며, 배수량은 1만8천750t에 달한다.

내부에 설치된 원자로를 통해 동력을 공급받는 핵추진 잠수함으로서 평균 77일간 항해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항구에서 약 35일간 유지·보수를 받아야만 한다.

◇ 핵탄두 80개 탑재 가능…”잠수함 하나가 북 전역 파괴 가능”

승조원은 ‘블루’ 및 ‘골드’ 2개조 각각 155명, 도합 310명으로 편성된다. 1개조가 선체에 탑승해 순찰 등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다른 한 조는 육상에서 휴식과 훈련을 받다가 적절한 시기에 1대1로 교대해 근무하는 방식이다.

오하이오급 SSBN에 탑재 가능한 무기 중에 대표적인 것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트라이던트-Ⅱ D5’다.

잠수함 한 대당 이 미사일 최대 20대를 실을 수 있고, 각 미사일 탄두부에는 Mk4A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가 있다. 미사일 한 대로 별도의 여러 목표물을 한 번에 타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CNN은 특히 이 미사일의 최대 사정거리가 약 7천400㎞(탑재중량을 줄이면 1만2천㎞ 이상)에 이른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북한에서부터 태평양, 인도양, 북극해에 이르는 광대한 범위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CNN은 또 트라이던트-Ⅱ D5 1기당 4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SSBN 1대에 총 80개의 핵탄두를 실을 수 있다는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CNS)의 추정치를 전하며 “트라이던트로 무장한 잠수함 하나가 북한 전역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2월 26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미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 761·6천t급)이 정박한 모습
2월 26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미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 761·6천t급)이 정박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국행은 ‘핵보복 상징성’…실전이라면 위력 오히려 떨어뜨려”

다만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인도·태평양 지역 방위정책 전문가인 블레이크 허징어는 “군사적으로는 이 잠수함들이 잠재적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한국 근처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사정거리가 긴 만큼 목표물 가까이 접근해있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별다른 이득이 없다는 지적이다.

북한의 한 지역을 겨냥한다고 가정하더라도, SSBN의 사정거리 7천400㎞를 고려하면 소말리아 혹은 호주 앞바다, 캐나다 서해안 연안 등 멀리에서 눈에 띄지 않은 채 SLBM을 쏘아 올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 작전처장을 지낸 칼 슈스터 전 해군 대령은 “미국과 한국이 전략적으로 잠수함의 가장 강력한 자산인 ‘비밀’을 줄이고 있는 것”이라며 “핵 억지력은 적국이 핵무기와 존재와 규모를 알더라도 타격 능력의 정확한 범위나 위치, 사용 시점 등을 모를 때에만 발휘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워싱턴 선언을 통한 SSBN 전개 계획 공개가 오히려 핵 억지력의 핵심 요소인 불확실성과 해당 잠수함의 군사적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슈스터는 SSBN이 한국 항구를 방문하기 위해 24∼48시간 전부터 준비 작업을 하게 된다면 북한 눈에 쉽게 띌 수밖에 없다며 “김정은이 기습공격을 의도할 경우 우리는 그에게 잠수함이 어디에 언제 도착할지를 알려주게 되는 꼴”이라고 말했다.

다만 CNN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도발로 한국 일각에서 자체 핵무장 여론이 비등한 만큼, 미국으로써는 동맹국 한국을 안심시키려는 차원에서 B-52 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한국 주변에 전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잠수함 전개가 미국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면서도 “무기의 종류는 다르더라도, 북한에 핵 보복의 메시지를 보내는 전략자산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상하원,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재발의

미국 의회 전경

연간 최대 1만5천개 E-4 비자…”한.미 경제에 필요한 노동력 보유”

한국 전문직이 미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도록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를 만드는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재발의됐다.

‘한국과 파트너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은 미국 정부가 전문 교육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천개의 전문직 취업비자(E-4)를 발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H1B 비자를 통해 전 세계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지만, 비자 한도가 연 8만여개로 제한돼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은 이와 별개로 캐나다(무제한), 멕시코(무제한), 싱가포르(연 5천400명), 칠레(1천400명), 호주(1만500명)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5개국에 대해 국가별 연간 쿼터(할당량)를 주고 있다.

이 법안이 의회 상하원을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까지 해서 입법이 완료되면 한국도 H1B 비자와 무관하게 연간 최대 1만5천개의 전문직 비자 쿼터를 확보하게 된다.

2013년부터 미국 의회 회기 때마다 이 법안이 발의됐고 작년 2월에는 하원을 통과했지만 이후 회기가 바뀌면서 무산됐다.

이번에는 영 김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인 제럴드 코널리 하원 의원, 마지 히로노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 상원의원이 지난 25∼26일 하원과 상원에서 공동 발의했다.

김 의원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 중 하나이며 특히 인도·태평양에서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계속된 경제 성공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매우 숙련되고 다양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법안 발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히로노 의원은 “한국과의 협력관계는 우리 양국과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비이민 전문직 비자 확대는 양국 간 교역을 더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미국 내 고숙련 노동자 숫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백악관 국빈만찬 참석자 명단 살펴보니

노래하는 대통령 윤석열

    

박찬호 부부, 주호영-정점식-김태호-박성민 의원 참석

미 상원의원 4명, 장관 3명 참석…프랑스 만찬과 비교

지난 26일 저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만찬의 참석자 190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참석자 가운데 유명인사는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최초로 진출한 야구선수 박찬호 부부,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등이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같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으며, 여자프로축구팀인 워싱턴 스피릿의 구단주 용미 미셸 강, 노터데임대학교의 미식축구 감독인 마커스 프리먼과 그의 한국계 어머니 종 프리먼, 파칭코의 작가 이민진 부부, 주택 인테리어 전문가이자 TV 스타인 조앤나 게인스 부부 등이다.

또 한국 재계 인사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김병준 전경련 회장 대행 등이 참석했다.

정계에서는 국민의힘 주호영, 정점식, 김태호, 박성민 의원과 김은혜 홍보수석,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창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민식 보훈처장 등 행정부 인사도 초청을 받았다.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7영이 초청됐는데 영 김, 미셸 스틸 박,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리클랜드 등 한국계 4명과 초청됐고 주디 추, 아미 베라, 테드 리우 등 아시아계 3명 등 7명이 참석했다. 상원의원은 미트 롬니, 척 슈머, 태미 더그워스, 마지 히로노 등 4명이, 주지사는 앤디 베셔(켄터키), 필 스코트(버몬트), 필 머피(뉴저지) 등 3명이 초청을 받았다. 미국 측 장관급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3명이었다.

한편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즉석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러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 참석자들, 외신기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국빈 만찬 하루전에 열린 동포간담회 만창장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어를 배우는 열기에 놀랍다며 한국 정부차원에서 독일의 괴테하우스 등을 참고해 훌륭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포청 설립과 더불어 750만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서로 상생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공지] ‘국제마약사범 특별신고’ 포상금 2000만원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제마약사범 특별신고’

주요범죄 제공 시 포상금 2000만원까지

대한민국 경찰청이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제마약사범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정우형 경찰영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 신고는 대한민국 국적자가 연루된 마약 생산.유통조직, 대한민국으로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항공기.선박. 특별화물 등에 관한 정보및 기타 대한민국 국적자가 연루된 마약 범죄 정보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 신고자에 대한 포상도 따르는데, 주요 범죄정보 제공시 검거 보상금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신고는 경찰청 인터폴 국제공조과 이메일로 하면 된다.(이메일: interpol@police.go.kr)

<유진 리 대표기자>

케냐 사이비종교 실종자 절반이상이 어린이

케냐 마을에 늘어선 사이비 종교 신도 시신들(샤카홀라[케냐] AP=연합뉴스)

“25일까지 시신 90구 발굴, 311명 실종신고”

(나이로비=연합뉴스) 케냐에서 집단 아사한 사이비 종교 신도들의 시신이 계속 발견되는 가운데 가장들이 아내와 아이들이 한꺼번에 실종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네이션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부 메루 출신의 스티븐 므위티 씨는 결혼한 지 10년 된 아내가 8개월 전 다섯 자녀를 모두 데리고 샤카홀라로 떠난뒤 실종됐다고 전했다.

샤카홀라는 신도들에게 굶어 죽어야 천국 간다는 믿음을 주입해 집단 아사하게 만든 사이비 목사 매켄지 은텡게가 운영해 온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800에이커(약 323만7천㎡)의 삼림지대를 일컫는다.

전날까지 이 일대에서 발견된 수십개의 흙무덤과 구덩이에서 모두 90구의 시신이 발굴됐다.

발굴된 시신의 50~60%가 어린이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적십자사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종 신고된 사람만 311명이며 이중 아동이 150명이라고 밝혔다.

서부 무미아스 지역에 사는 존 무홀로 씨는 2~12세의 자녀 4명이 4주 전 실종됐다.

아이들을 데려간 그의 아내는 이번 수색 과정에서 혼수상태로 구조돼 의식을 되찾았으나 아이들의 행방은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부인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금식’에 들어갈 때 금식하지 않는 다른 여성의 손에 아이들을 맡겼다고 말했다.

무홀로 씨는 아이들이 매켄지 목사의 교회에서 굶어 죽거나 살해당한 수백 명의 사람들 중 한 명일지도 모른다며 우려했다.

아이들의 친할머니 스콜라스티카 시리아 씨는 “아이들에게 금식을 강요하고 금식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구타당해 죽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이들이 살해당했을까봐 두렵다. 어머니가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자녀를 죽인다는 이야기도 있다”라고 말했다.

은텡게 목사는 2017년 ‘교육은 성경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며 신도들에게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말라고 강요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지난달에도 그는 부모가 2명의 아이를 감금하고 굶겨 죽인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됐으나 10만 실링(약 97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달 중순 또다시 경찰에 체포된 은텡게에 대해 집단학살의 책임을 물을 예정인 법원 심리는 내달 2일로 예정됐다.

자칭 목회자와 사이비 종교가 난립하는 케냐에서는 이단 교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죽음의 기도' 사이비 종교 어린이 구조하는 케냐 경찰
‘죽음의 기도’ 사이비 종교 어린이 구조하는 케냐 경찰(킬리피[케냐] 로이터=연합뉴스) 케냐 경찰과 시민들이 24일(현지시간) 킬리피 카운티 말란디의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숲에서 금식 기도를 하던 한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다. 당국은 지금까지 이 숲에서 65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병원 이송 중 8명이 더 숨져 사망자가 73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예수를 만나기 위해’ 죽음에 이를 때까지 자발적으로 굶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04.25 

[데스크] “국빈만찬에 배우 졸리와 아들도 참석하는데, 나는 왜 초청장이 없나”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왼쪽)

영국 데일리메일 “백악관 관계자에 확인”

입양 아들은 현재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재학 중

“국빈행사 초청장은 이민생활의 성적표 아냐”

“미주 동포의 격에 대해 심각히 성찰할 때”

이번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보훈처에서 주관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보훈처는 이를 주미 대사관의 참사관에게 실제적인 업무를 일임하고 양국대통령이 참가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비 방문과 대한민국 무공훈장 수여(한국전 참전 용사) 등의 행사를 위주로 한 초청객 명단을 작성했다고 한다.

이외에 미국에 있는 독립지사 후손,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인 예술인 등도 포함됐고, 의회연설에는 미국 연방의원들이 각 지역에서 초청한 한인 리더들이 다수 포함됐다.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김백규 전 한인회장을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초청했고, 또 다른 의원이 김형률 평통 협의회장을 초청했다.

또 한국전참전 용사 추모 재단의 이사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윤대통령의 국빈 방문 행사에 초대 됐다.

반면, 틈만나면 청와대에 핫라인 있고 한국 정치권에 인맥이 있다고 큰 소리치던 인사들은 초청장도, 부름도 받지 못하고 씁씁한 마음에 여기저기 국빈 방문행사에 참가할 만한 루트(?)를 찾고 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참석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5일(현지시간) 보도가 나왔다.

이 신문은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 내빈 200명 중 졸리와 매덕스가 포함된 것을 백악관 관계자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정치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온 졸리는 작년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여성폭력방지법 연장안에 서명할 때 딸 자하라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매덕스는 2019년 외국인 전형으로 우리나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해 유학하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졸리는 매덕스가 입학하기 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캠퍼스를 직접 찾아 둘러보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한인 리더들은 “한인 단체장 및 리더들이 대다수 배제된 현 상황에서 졸리의 만찬 참석 소식이 왠지 씁쓸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체장은 “이번 한국 대통령의 국빈행사에 초청 자리를 놓고 섭섭하다고들 하는데, 뒤집어서 따져보면 실제로 미국과 한국을 위해 봉사했다기 보다는 자기 이름만 내세우기 좋아하는 단체장들로 인해 미국 한인동포 리더들이 사실상 허세임이 입증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인 리더들이 환골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재외동포 참정권 요구하다 결국 주어지니, 지난 21대 선거에서는 미주지역 동포들의 투표율은 5%를 밑돌았다.

동포청으로 승격해야 한다고 요청해 그 뚜껑을 열고 보니 오히려 축소된 양상이다. 동포청이 들어서는 지역을 놓고 이미 설문조사가 끝나고 오는 27일 경 발표될 예정임에도 한인단체장들의 단톡방에는 아직도 특정 지역을 지지하라고 해묵은 설문 조사 링크가 떠돌아 다닌다.

이러니 한국 정부와 해외동포,특히 미주동포들간의 관계가 왠지 멀어져만 간다는 느낌이 엄습한다.

이쯤에서 결론으로 들어간다. 더 말해야 속만 쓰리나 말이다.

지금은 미주 동포의 격에 대해 심각히 성찰할 때이다. 이번에 초청된 이들의 대다수를 살펴보면 한국의 정치권과 먼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미국과 한국의 위상을 위해 애쓴 사람들이다.

그러나 속상해 할 필요가 없다.

국빈 행사에 초청받는 것이 우리가 고생해 이룩한 이민 생활의 성적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말들이 행동보다 앞섰다면 각자가 어떤 부류에 속한 인사들인지 겸허히 성찰 할 필요가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애틀랜타 보스턴에 승리, ‘서부 강호’ 덴버·피닉스, NBA PO 2라운드서 맞대결

종료 직전 경기를 뒤집는 트레이 영의 3점[USA TODAY Sports]

덴버는 미네소타, 피닉스는 클리퍼스 4승 1패로 제압

트레이 영 38점 13어시스트…애틀랜타는 보스턴 꺾고 기사회생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에서는 8위(41승 41패) 애틀랜타 호크스가 에이스 트레이 영의 극적인 3점포를 앞세워 2위(57승 25패) 보스턴을 119-117로 잡고 기사회생했다.

2승(3패)째를 챙긴 애틀랜타는 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영이 마커스 스마트, 데릭 화이트 등 수비로 정평이 난 보스턴 가드진의 압박을 이겨내고 38점 13어시스트로 맹폭했다.

특히 경기 종료 2.8초 전 제일런 브라운의 밀착 수비에도 기존 3점 라인보다 먼 거리에서 119-117로 역전하는 3점을 터뜨리며 ‘극장승’의 1등 공신이 됐다.

니콜라 요키치

보스턴에서는 브라운이 35점으로 분전했다.

서부 콘퍼런스의 ‘강호’로 꼽히는 덴버 너기츠와 피닉스 선스가 나란히 4승 1패로 플레이오프(PO) 1회전을 통과해 2회전에서 격돌한다.

정규리그를 1위(53승 29패)로 마친 덴버는 25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서부 콘퍼런스 PO 1회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109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리즈 4승(1패)째를 거둔 덴버는 2회전으로 올라섰고, 정규리그 8위(42승 40패) 미네소타는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2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간판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28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덴버에 4승째를 안겼다.

뤼디 고베르, 칼앤서니 타운스로 이어지는 상대 ‘트윈 타워’의 높이에 필드골 성공률이 30% 밑으로 떨어졌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9개나 따내며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저말 머리도 3점 5방 포함 35점을 폭발하며 외곽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에런 고든, 브루스 브라운도 14점씩 보탰다.

아쉬워하는 미네소타의 타운스
아쉬워하는 미네소타의 타운스[AP=연합뉴스]

2시즌 연속 1회전에서 탈락한 미네소타에서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29득점으로 분전했다. 고베르(15개), 타운스(11개)도 리바운드 26개를 합작했지만, 요키치가 버틴 덴버를 상대로 제공권(리바운드 48-53)에서 밀렸다.

양 팀의 경기는 3쿼터까지 77-77로 팽팽했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102-102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요키치가 막판 해결사로 나섰다.

타운스의 반칙으로 자유투 득점을 올린 요키치는 레이업에 이어 골밑 슛을 성공하면서 또다시 타운스의 반칙을 끌어내 경기를 매조졌다.

덴버의 2회전 상대는 지난 2월 트레이드로 ‘득점 기계’ 케빈 듀랜트가 합류하며 우승 후보로 부상한 정규리그 4위(45승 37패) 피닉스다.

피닉스도 홈에서 5위(44승 38패)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접전 끝에 136-130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데빈 부커가 47점 10어시스트로 폭발하며 피닉스의 공격을 주도했고, 듀랜트도 3점 4방 포함 31점을 보탰다.

센터 디안드레 에이턴이 21점 11어시스트로 골밑에서 제 몫을 했고,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도 15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

피닉스 선스 선수들
피닉스 선스 선수들[USA TODAY Sports=연합뉴스]

클리퍼스에서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시리즈 도중 이탈한 에이스 커와이 레너드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했다.

노먼 파월이 팀 내 최다인 27점을 올렸지만, 130-132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1분 전 드리블 도중 실책을 저질러 폴-듀랜트로 이어지는 속공 득점을 내주면서 승부의 추가 피닉스 쪽으로 기울었다.

클리퍼스를 떨어뜨린 피닉스는 오는 30일 원정 경기로 덴버와 2회전을 시작한다.

[26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애틀랜타(2승 3패) 119-117 보스턴(3승 2패)

▲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덴버(4승 1패) 112-109 미네소타(1승 4패)

피닉스(4승 1패) 136-130 LA 클리퍼스(1승 4패)

‘해리포터’ 아빠 됐다!

대니얼 래드클리프(오른쪽)와 에린 다크[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니얼 래드클리프 커플 첫 출산

영화 ‘해리포터’ 주인공 대니얼 래드클리프(34)의 첫 아이가 태어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미국 뉴욕에서 래드클리프가 유모차를 끄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자 래드클리프 측 홍보 담당자는 유모차에 탄 아이가 래드클리프와 미국 배우 에린 다크(39)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첫 아이가 맞다고 확인했다.

다만 아이의 정확한 출생 시기나 성별은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해당 커플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래드클리프와 다크는 2013년 영화 ‘킬 유어 달링스’를 통해 처음 만난 후 지금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다.

영국 출신 래드클리프는 12세였던 2001년 당시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주인공 해리포터 역에 발탁됐다.

이후 그는 2011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 이르기까지 해리포터 시리즈 총 8편에 모두 출연하면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해리포터 외에도 래드클리프는 ‘왓이프'(2013), ‘스위스 아미 맨'(2016), ‘작전명 비스트'(2018), ‘프리즌 이스케이프'(2020)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가수 겸 엔터테이너 앨프리드 매슈 얀코빅의 삶을 다룬 영화 ‘위어드: 디 알 얀코빅 스토리’에서 얀코빅 역할을 맡으면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후보에 올랐다.

앞서 래드클리프는 지난해 자녀가 생긴다면 영화 산업에 종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영화 세트장을 찾아와 ‘저 미술 부서에 있고 싶어요, 제작진의 일원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해리포터에서 해리의 단짝 로널드 위즐리 역할을 맡았던 루퍼트 그린트(35)도 2020년 배우 조지아 그룸과의 사이에서 딸 웬즈데이 그린트를 얻었다.

영화 해리포터에서 해리 역을 맡은 대니얼 래드클리프(가운데)
영화 해리포터에서 해리 역을 맡은 대니얼 래드클리프(가운데)[WB 제공]

[분석] 핵 관련 ‘워싱턴선언’ 외신 반응보니..

괌에 입항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741 메인함[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트위터 캡처]

“한국 핵개발 목소리 막으려는 미국의 고심”

CNN “백악관, 한국 안심시키려 고심”…WSJ “장기적으론 불충분”

NYT “확장억제 강조는 북핵 제어 노력 실패했다는 점 시인한 셈”

“한국 내 자체 핵무장 여론을 잠재우기엔 부족할 수 있어”

Rㅜㄱ

한미 정상이 26일 회담에서 발표할 ‘워싱턴 선언’의 주요 내용이 공개되면서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선언의 배경과 의미에 대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CNN 방송은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 2명의 발언을 토대로 미국이 한반도 전술핵 배치 또는 자체 핵무장 시나리오를 “상당히 피하고 싶어 했으며, 백악관은 최근 수개월을 한국을 안심시킬 방법을 찾는 데 썼다”고 분석했다.

이들 당국자는 그러면서 양국의 이번 합의가 “한국이 필요로 하는 대안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N은 워싱턴 선언에 대한 데이비드 맥스웰 미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의 분석도 소개했다.

맥스웰은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해본 경험이 없다”며 “그들과 모의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핵무기 사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표적 설정과 그 효과 등에 대해 교육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것들이 그들(한국)을 만족시킬 수 있고 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한국의 ‘외도(dalliance)’ 위험을 선제적으로 잘 제어했다는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아시아 안보 담당 잭 쿠퍼 연구원의 시각을 소개했다.

쿠퍼 연구원은 “독자적으로 핵 개발을 하고자 하는 서울의 외도가 동맹에 점증하는 위험 요인이 되고 있는데, 이번 선언은 이를 선제적으로 제어한 영리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전문가와 대중이 핵 억지력 강화를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결국, 북한은 핵무기를 계속 확장하고 현대화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핵 위협을 가하고, 중국은 막대한 핵전력 증강을 지속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NBC 뉴스는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교수를 인용해 워싱턴 선언이 “상징적”이라며 미국이 여전히 한국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 “한국 대중들을 안심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NBC에 따르면 루이스 교수는 그러나 이러한 ‘약속’이 “군사적 가치는 없다”며 회의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선언이 한국을 안심시키겠지만 북한이 전력을 증강하는 상황에선 장기적으론 안심시키기에 불충분할 것이라는 전문가 발언을 소개했다.

국무부 북한담당관을 지낸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 조엘 위트는 “이번 선언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다수의 한국 정부 및 군 당국자는 자신들이 (핵무기) 버튼을 가질 때까지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확장억제를 강조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어하기 위한 지난 30년의 모든 노력이 결국 실패했다는 점을 시인한 셈이라고 해석했다.

동시에 이는 점점 높아지는 ‘자체 핵무기’를 향한 한국 내 요구 목소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NYT는 “과거에는 북한이 핵무기와 뭔가를 바꿔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이 있었지만, 북한의 지상 목표는 ‘왕조’를 지키는 것이고 이는 무기를 유지하고 더 확대한다는 의미”라는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의 최근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일부 외신은 미국이 한국의 방어를 위해 핵자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약속을 한층 진전시킨 것을 높이 평가한 반면, 이번 선언만으론 한국 내 자체 핵무장 여론을 잠재우기엔 부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워싱턴 선언은 한국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되도록 하는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한국은 그 대신 자체 핵무장을 하지 않겠다는 비확산 의지를 천명하기로 했다.

백악관 환영식…尹 “행동하는 동맹” 바이든 “거룩한 관계”

백악관에서 악수하는 한미 정상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국빈방문 환영식…바이든 부부, 尹부부 영접

‘태극기·성조기’ 걸린 사우스론서 의장대 사열…연이어 환영사·답사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니다”라며 “한미동맹은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가치동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답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한미 정상이 부부 동반으로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왜 그들은 알지 못하는 나라, 만난 적 없는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쳤겠느냐. 그것은 바로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는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국빈 방미한 윤 대통령은 “저는 동맹의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동맹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올해 우리 두 국가는 동맹 70주년을 맞았다”며 “한미는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다.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미래는 엄청난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으로 채워져 있다”며 “우리 두 국가와 양 국민이 함께 선다면 우리가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장병들, 지금도 당당하게 대한민국에서 함께 복무하는 이들이 오늘까지 함께 외치는 것처럼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공식 환영식은 백악관에서 걸어 나온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차에서 내린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에 앞서 미군 의장대 2명이 백악관 입구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채 나란히 섰고 현장에는 레드카펫이 깔렸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일정마다 매는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건희 여사는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감색 줄무늬 넥타이를 맸으며, 바이든 여사는 연보랏빛 원피스를 입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안내로 미 국무위원들을 소개받고 한 명씩 악수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윤 대통령과 동행한 한국 방미단과 악수했다.

양국 정상은 이후 함께 걸으며 의장대를 사열한 뒤 다시 연단으로 돌아갔다.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는 동안 사우스론에서 대기하던 양국 인사들이 한미 정상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양국 정상은 연단으로 돌아와 나란히 서서 환영사와 답사를 차례로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환영사에 앞서 윤 대통령에 무엇인가 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양국 정상은 30분간 진행된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백악관으로 나란히 입장했다. 양국 정상은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확장억제 강화, 경제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연합뉴스

백악관 발코니에서 인사하는 한미 정상
백악관 발코니에서 인사하는 한미 정상(워싱턴=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발코니에 올라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