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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尹 장진호전투 언급에 美 겨냥 “침략확장시 머리깨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기적’ 규정한 尹대통령 연설에 “항미원조 위대한 승리” 주장

北남침 의한 한국전쟁 中참전을 美북진 맞선 정당 행위로 강변

중국 외교부가 미군 등 유엔군이 중국군에 맞서 싸웠던 6·25전쟁 장진호 전투를 ‘기적’으로 표현한 윤석열 대통령의 27일 미국 의회 연설 내용에 대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반박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연설 중 장진호 전투 관련 내용에 대한 중국 기자의 논평 요구에 “나 역시 한국 지도자의 연설 중 관련 내용에 주의했다”며 “나는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전쟁의 위대한 승리가 중국과 세계에 중대하고 심원한 의의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그것은 어떤 나라든, 어떤 군대든 역사 발전의 흐름과 반대편에 서서,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이라는 강철 같은 사실을 세상에 알린다”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강경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관련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서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장진호 전투에 대한 중국 전쟁사의 기재에 따르면 미군 2만4천 명을 포함해 총 3만6천 명을 섬멸했다”며 “그중 미군 한 연대 전체를 섬멸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또 “월턴 워커 미8군 사령관도 혼란 중에 차량 전복으로 사망했고, 당시 애치슨 미 국무장관은 미 역사상 가장 퇴로가 길었던 패퇴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의 이날 언급은 북한의 침공으로 시작한 한국전쟁에 대해 중국이 갖고 있는 정반대의 역사관에 입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6·25전쟁에서 자국이 참전한 1950년 10월부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까지를 ‘항미원조 전쟁’으로 공식 표현하며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한다.

중국은 6·25전쟁에 대해 북한의 남침을 인정하지 않으며, 한반도에서 남북 쌍방간에 발생한 내전으로 규정해왔다. 또 반격에 나선 미군이 38도선을 넘어 북진한 것은 ‘침략’이자 중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며 참전을 정당화해왔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는 2월 20일 발표한 ‘미국의 패권·패도·괴롭힘과 그 위해(危害)’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의 전쟁사를 거론하면서 “2차 대전 이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 코소보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리비아전쟁, 시리아전쟁을 도발하거나 발동해 군사적 패권을 확장하는 길을 열었다”고 기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서 “미 해병대 1사단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12만 명의 인해 전술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장진호 전투에서만 미군 4천500명이 전사했고, 6·25 전쟁에서 미군 약 3만7천명이 전사했다”고 말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겨울 개마고원 장진호 일대까지 북진했던 미 해병 1사단이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처했다가 포위망을 뚫고 철수한 과정을 말한다.

1950년 11월 27일부터 그해 12월 11일까지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서 미군을 포함한 유엔군 사상자(동상 등 비전투 요인 포함) 규모는 1만7천 명 이상인 것으로 한국 측에서는 보고 있다. 중국 측도 자국군 사상자가 동상에 따른 피해를 포함해 5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연합뉴스

美 의회 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美 의회 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워싱턴DC AP=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라는 제목의 영어 연설을 43분간 진행했다. 2023.04.27

[속보]애틀랜타 유명 여성 트랜스젠더 총격 살해범 자수

여성 트랜스젠더 윌리엄스 /AJC

자수한 범인은 17세 소년….애틀랜타, 트랜스젠더 총격 3건 발생

헐리웃 코코라 불린 숨진 여성 영화촬영 등 ‘스타’ 꿈 꿔

지난 18일 애틀랜타 남서부 쇼핑 플라자에서 저명한 트랜스젠더 여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17세 소년이 자수했다고 27일(목) 경찰이 발표했다.

25일 AJC에 따르면 체포된 17세 소년 저마쿠스 전니건(Jermarcus Jernigan)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 Koko Da Doll 또는 헐리우드 코코로 알려진 라시다 윌리암스(Rasheeda Williams, 35세)의 죽음으로 살인 및 가중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국에 따르면 저니건은 수요일 애틀랜타 북서부 경찰서에서 자수했다.

숨진 트랜스젠더 여성 윌리암스는 지난 18일 밤 마틴 루터Jr. 드라이브의 호움즈 플라자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 발견되었을 때 숨을 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당시 911에 전화를 건 사람은 윌리엄스가 얼굴에 총을 맞았고 의식을 잃은 것 같다고 디스패처들에게 말했다.

경찰 당국이 도착하자 그녀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다.

애틀랜타 경찰이 윌리엄스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확인한 감시 영상에서 팔콘스 저지를 입은 남자가 그녀의 뒤를 걷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수사관들은 이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숨진 윌리엄스는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다큐멘터리 “Kokomo City”에 출연했으며 랩 앨범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올 여름 극장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뉴욕과 애틀랜타에서 흑인 트랜스젠더 성 노동자들의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Hollywood Koko Collections라는 자신의 헤어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 있었다.

Akeyia Williams는 토요일 Koko Da Doll의 촛불 집회에서 경의를 표합니다.

그녀는 이번 달 애틀랜타 남서부에서 총에 맞아 살해된 두 번째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이었다 . 

37세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애쉴리 버턴은 11일 페어번 로드에 있는시티 파크 애틀랜타 아파트에서 사망했다. 1월에는 다른 지역에서 세 번째 트랜스젠더 여성이 총에 맞았다.

애틀랜타 경찰은 최근 공격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공유하지만 최근의 총격 사건 중 어느 것도 증오에 의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으며, 윌리엄스의 죽음에 대한 동기도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유진 리 대표기자>

[포토] 방시혁, 빌보드 매거진 커버 장식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음악 미디어 빌보드 매거진의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고 26일 하이브가 밝혔다. 사진은 빌보드 매거진의 4월호 커버를 장식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잔스크릭 ‘시크릿 가든’ 5월 6일 개장

잔스크릭 시크릿 가든/AJC

무료점심 제공, 입장권 $35 온라인 예매 해야

잔스크릭 미화위원회(Beautification Committee)는 오는 5월 6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잔스크릭 커뮤니티 투어에 일명 ‘시크릿 가든’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정원가꾸기 기술과 재능을 공유하는 시각 예술가들이 동참한다.

이 행사에는 오트리 밀 자연 보호 단체와 협력해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보호 구역의 새로운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www.tinyurl.com/SecretGardenTours 에서 각 $35에 구매할 수 있다.

투어 수익금은 JCB와 CanCare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 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공공 예술품 구매 및 연간 수선화 심기 활동을 포함한 잔스크릭 미회위원회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비영리 단체는 또한 뉴타운파크의 The Wall That Heals 근처에 수선화를 심어 재향군인을 기릴 수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전세계 차세대 뮤지컬 스타 뽑는다”

제1회 대한민국 국제 뮤지컬 콩쿠르[한국뮤지컬협회 제공]

한국뮤지컬협회, ‘제1회 대한민국 국제 뮤지컬 콩쿠르’ 개최

접수 6월중순 부터, 예선 7월 하순 영심 심사로, 본선/결선은 8월 대면으로

전세계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 국제 뮤지컬 콩쿠르”가 열린다.

콩쿠르 주최측인 한국뮤지컬협회는 27일 “콩쿠르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 또는 단체(10명 이내)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 콩쿠르인 만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으며, 대학·일반부 지원자는 국내외 이윤을 목적으로 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적이 없어야 한다.

경연 방식은 노래와 연기, 안무를 포함하는 뮤지컬 공연으로 지원자는 한국어나 영어로 된 뮤지컬 넘버(음악)를 4분 내외로 실연해야 한다.

예선은 7월 하순 비대면 영상 심사로, 본선과 결선은 8월 중 대면 심사로 치러진다. 결선 무대는 누구나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6월 중순부터다.

<유진 리 대표기자>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 제품가격 9.8% 인상…적정성 논란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영자(CEO)

“비용 상승 압력에 대응” vs “인플레 핑계로 과도한 이윤”

스위스 시가총액 1위 업체이자 세계 최대의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올해 제품 평균 가격을 9.8% 인상하기로 했다.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가격 인상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동일한 사유로 제품 평균 가격을 8.2% 올린 네슬레는 올해 인상 폭을 더 키운 셈이다.

네슬레는 네스프레소와 네스퀵, 페리에 등 다양한 커피·음료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생수와 유아식, 초콜릿, 인스턴트 식품, 반려동물 사료 등 다른 제품군에서도 유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작년 네슬레의 글로벌 매출은 944억 스위스프랑(한화 131조7천억여원)으로, 식품 기업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속적인 가격 인상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네슬레의 글로벌 매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35억 스위스프랑(35조2천749억여원)을 기록했다.

슈나이더 CEO는 올해 가격 인상 수준에 대해 “책임감 있는 결정”이라며 “2년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네슬레의 가격 인상이 이윤과 주주 이익만을 고집하는 행태라는 일각의 비판도 나온다.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핑계로 가격을 올려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이를 회사와 주주들이 나눠 가지는 방식이 과연 옳은지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와 주주가 챙긴 이익으로 수많은 취약층 사람을 극빈 상태에서 구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은 건 부도덕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우크라 총리, 교황 만나 “러시아에 납치된 아동 귀환 도와달라”

우크라이나 총리,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교황에게 우크라 초청 의사 전해…우크라 외무장관 “언제든 환영”

우크라이나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러시아에 납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귀환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할 총리는 이날 바티칸 사도궁에서 교황을 30분간 개인 알현한 뒤 취재진과 만나 “러시아로 강제로 끌려간 어린이들을 되찾기 위해 교황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짧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 특히 인도주의적 측면과 평화 회복 노력에 관한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아동 불법 이주 등 러시아군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책임이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안전 문제 때문에 러시아로 옮긴 것이라며 아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주교황청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인용해 슈미할 총리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우크라이나 초청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주교황청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초청한 바 있지만 슈미할 총리가 또 한 번 분명하게 교황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날 이탈리아 뉴스방송 SkyTG 24에 “우크라이나는 교황을 언제든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교황이 왜 아직 우크라이나에 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교황청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초청을 거절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공식적인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꾸준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요청했지만, 교황은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이 가능할 때만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찾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슈미할 총리는 이후 로마에 있는 외신기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돕기 위해 교황청이 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쟁 이후 첫 통화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었으며, 향후 관계에 매우 긍정적인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슈미할 총리와 교황의 만남은 그가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양자 회의를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연합뉴스

[영상] “노래하는 대통령” 백악관 만찬장 환호, 외신도 집중 보도

윤 대통령 노래에 호응하는 바이든 대통령

尹 애창곡 ‘아메리칸 파이’, ‘세상 떠난 장남 보의 추억’ 바이든에 각별한 의미

외신 “윤 대통령에 모든 이목 집중”…노래 끝나자 환호성·기립박수

바이든 ‘주먹 불끈’ 호응…”노래 잘할 줄 몰랐다” 어깨동무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백악관 만찬에서 1970년대 빌보드 히트곡 ‘아메리칸 파이’를 즉석에서 열창한 것에 외신들이 비중있게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26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브로드웨이 최초의 흑인 ‘유령’으로 출연한 배우 놈 루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재스민 공주 노래를 맡은 레아 살롱가, 뮤지컬 ‘위키드’ 주연인 제시카 보스크 등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공연에 이어 앙코르곡으로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추가하며 “윤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들었다”고 직접 설명했다.

이 곡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이 1971년 말 발표한 8분짜리 긴 곡이다.

AFP통신은 앙코르곡에 아메리칸 파이가 추가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는 ‘아메리칸 파이’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무대 위로 이끌었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사실이다”라며 학창시절 이 곡을 사랑했다고 화답했고, 바이든 대통령의 “당신이 노래 부르는 것을 듣고 싶다”는 말에 “오랜만이지만”이라며 마이크를 넘겨받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때 바이든 대통령은 아들들이 어렸을 때 이 노래를 좋아했고 가사 중 ‘위스키 앤 라이(whiskey ‘n rye)’를 ‘위스키 앤 드라이(whisky and dry)’로 바꿔 불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2남 1녀가 있었으나 큰아들이자 정치적 후계자로 꼽혔던 보 바이든은 2015년 46세의 나이로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그런 만큼 이 노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먼저 떠난 보와의 추억이 담긴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곡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A long, long time ago”(아주, 아주 오래전에)로 시작하는 첫 소절을 부르는 부분부터 영상을 편집해 일제히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노래를 시작하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며 활짝 웃는 바이든 대통령과 장내에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로이터 통신은 배우 앤젤리나 졸리를 비롯한 만찬 참석자들이 이에 깜짝 놀라면서 윤 대통령에게 모든 이목이 쏠렸다고 보도했다.

중간중간 추임새를 넣으며 흥겨워하던 참석자들은 1분가량 노래가 끝나자 윤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던 바이든 대통령은 청중을 향해 선 뒤 윤 대통령을 가리키며 “다음번 국빈 만찬에서도 이런 즐거움을 기대하겠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이 노래를 잘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윤 대통령과 어깨동무를 하기도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를 작곡하고 부른 돈 맥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로이터 통신은 “윤 대통령이 노래를 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평했다. AFP 통신은 “윤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가 바이든 대통령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썼다.

백악관 출입기자인 블룸버그 통신 소속 조던 파비안 기자 등 일부 참석자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윤 대통령의 노래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된 모양새다.

AFP 통신은 윤 대통령이 2021년 한국의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슬픈 느낌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속도감 있는 록큰롤로 바뀌어 가는 아메리칸 파이는 전체 길이 8분 42초에 달하는 긴 노래다.

1959년 사고로 숨진 로큰롤의 거장 버디 홀리를 비롯해 밥 딜런, 비틀스, 롤링스톤즈 등 당대 가수들이 등장한다. 노랫말 곳곳에 상징과 은유를 활용해 훗날에도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베트남전이나 히피 운동 등 혼란하던 당시 미국 사회상을 담은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만 원작자 맥클린은 가사의 의미에 관해 똑 부러진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유진 리 대표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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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 대통령 의회 연설.. 김백규 전 한인회장 윤 대통령 의회연설 참석

지난해 5월 미의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연설에 오소프 상원의원이 김백규 위원장을 초청했다. /오소프 상원의원 사무실 제공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 김 회장 초청

미 하원의장 “尹에 감사…의회연설, 동맹 강화하는 역사적 걸음”

매카시, 의회 연설 尹 대통령 맞이하는 동영상 트위터에 공유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의회 연설에 참석한다.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은 김백규 회장을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초청해 이루어 졌다.

김백규 회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미의회 연설은 지난 박근혜 대통령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안다. 매우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뜻깊고 역사적인 현장에 초청 받은 것에 대해 일련의 책임감 등 많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초청해준 오소프 상원의원에게 감사드리며, 동포사회와 한국정부, 미국 정부와의 굳건한 관계 확립 속에 미국 의원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면서 “한국과 미국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우리 둘 다 관계를 통해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건권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대표는 “오소프 상원의원은 한인 지도자 1명을 초청할 수 있는 티오를 갖고 있었고, 316총격사건 등 아시안증오범죄 방지 대책 위원장, 소녀상 건립위원회를 통해 위안부 등 여성 인권 운동, 미국 최대의 한인회관 건립 등을 이끌었으며 2022년 미국한인우호협회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하게 봉사해 온 김백규 회장을 초청하게 됐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오소프 의원 사무실은 이날 이에대한 성명을 통해 “오늘, 김백규 한인 커뮤니티 리더이자 조지아주 한인 식료품상 협회 회장이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함께 워싱턴 DC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연설에 귀빈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조지아의 한인 사회를 강력하게 옹호해 왔으며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하는 미 상원의원으로 남한의 고위 외교 및 경제 관리들과 자주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달 2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해 한국의 조지아 추가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조지아를 미국의 첨단 제조업 허브로 만들고 외교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조지아에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 중 하나인 7만 3,000명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이 살고 있으며 4만 이상의 조지아인이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학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은 2,000개 이상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27일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을 앞두고 “오늘 연설은 한미 동맹을 한층 강화하는 역사적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매카시 의장은 이어진 환담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을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오늘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매카시 의장의 트윗에는 “윤 대통령을 의회에 초청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두 나라는 언제나 함께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매카시 의장은 이어 윤 대통령 연설이 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중계된다고 알린 뒤 “오늘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한국 대통령의 7번째 상하원 합동 연설”이라며 “이 전통을 이어가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유진 리 대표기자>

윤석열 대통령 미의회 연설 영상보기

매카시 의장 트위터

유나이티드항공, 6월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매일 2회 운항

월터 디아즈 아시아 영업 총괄 본부장과 박범준 한국 영업 총괄 매니저가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2번까지 무료 기착, 기착 도시에서 몇개월이라도 머무를 수 있어

유나이티드항공이 매일 인천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항공편을 대폭 증편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7일 서울에서 지난 24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2회로 증편하고, 6월부터는 매일 2차례 띄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월터 디아즈 아시아 영업 총괄 본부장과 나가타 고지 아시아·태평양 홍보총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디아즈 본부장은 “샌프란시스코를 허브로 시카고나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와 멕시코 칸쿤, 멕시코시티까지 중남미의 70개 목적지로 쉽게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러한 공격적인 증편에는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 분위기 등도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전 미국 도착과 오후 미국 출발의 효율적인 일정, 모두 4가지의 좌석 선택, 왕복 시 무료 스톱오버(기착) 혜택 등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최대 2개 도시에서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기착이 가능한 점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된다.

박범준 한국 영업 총괄 매니저는 “최종 목적지 이전과 이후의 기착 도시에서 몇개월이라도 머무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시하는 한국 승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밖에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것에 주목, 최상급의 서비스를 강화한 폴라리스 비즈니스석 등 가장 많은 비즈니스석을 보유한 점과 탄소중립에 대한 노력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