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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임윤찬, 올가을 뉴잉글랜드음악원 편입”

피아니스트 임윤찬 [목프로덕션 제공]

“우주처럼 무한한 가능성 가진 음악가 되고파”…NYT와 인터뷰

“아티스트, 유튜브 조회수 아닌 작품 진정성으로 평가받아야”

피아니스트 임윤찬(19)이 올가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10일 임윤찬이 소속된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그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세계적인 음악대학인 뉴잉글랜드음악원(NEC)으로 유학을 떠나는 절차를 준비 중이다. 임윤찬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재학 중이다.

이는 만 12세 때부터 임윤찬을 가르쳐 온 손민수 한예종 음악원 교수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NEC에 교수진으로 합류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스승을 따라 유학을 가는 셈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9일 보도한 임윤찬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그의 NEC 편입이 올가을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임윤찬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피아노 경연대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압도적인 기량과 음악성으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해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그가 결승전에서 선보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천10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NYT는 임윤찬이 미국·유럽·아시아에서 엄청난 팬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본인은 외부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며 심지어 자신에게 음악적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 임윤찬은 지난해 콩쿠르 수상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배울 게 많다”며 자신의 꿈은 “산에 들어가서 피아노만 치고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교수는 그러나 NYT에 “처음엔 조금 조심스러워했지만, 곧바로 엄청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는 매우 겸손하고 악보를 공부하는 학생이며, 표현을 과하게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손 교수는 초반엔 어린 임윤찬이 너무 부담스러워할까 봐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4년마다 열리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가 연기돼 임윤찬이 출전할 수 있게 되자 “대회가 아닌 공연으로 생각하라”며 도전을 권유했다고 한다.

임윤찬은 대회를 앞두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하루 20시간씩 연습하고, 한국에 있는 손 교수에게 녹음본을 보내 지도받기도 했다.

그는 당시 콩쿠르가 “잘 될 수도 있고,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쏘며 끝날 수도 있는 러시안룰렛 같은 게임이라는 걸 알았다”며 “엄청난 스트레스였다”고 NYT에 말했다.

오는 10∼12일 뉴욕 필하모닉과 처음 협연하는 임윤찬은 이번 공연이 특히 의미 깊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생 시절,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1903~1989)와 뉴욕 필하모닉이 1978년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1천번은 들었다며 자신의 우상 중 한 명인 호로비츠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돼 긴장된다고 말했다.

임윤찬은 그러면서 아티스트란 유튜브 조회 수가 아닌 작품의 진정성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저를 아티스트라고 정의하긴 조금 어렵다. 저는 빅뱅 이전의 우주와 같다”며 “우주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피아니스트 임윤찬[목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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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아이유, 표절 혐의로 고발당해…소속사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

가수 아이유

‘분홍신’·’좋은날’ 등 6곡 대상…소속사 “강경 대응”

2013년에도 ‘분홍신’ 표절 주장 제기…지난해 유튜브 등에서 의혹 재확산

가수 아이유가 음원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이유가 다른 아티스트의 음원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 대상이 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로 총 6곡이다. 이 중 ‘셀러브리티’는 아이유가 작곡에, ‘삐삐’는 프로듀싱에 참가했다.

이번 고발인은 표절 대상인 원저작권자가 아닌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ADVERTISEMENT

저작권 침해죄는 피해를 당한 사람, 즉 표절 대상인 원저작권자가 고소해야 사건이 진행되는 친고죄다.

다만 고발인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관련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고소가 없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근거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받지 못했으며 기사를 통해 고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며 “고발장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유에 대한 표절 의혹은 그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고발 대상이 된 ‘분홍신’은 발매 당시인 2013년에도 해외 뮤지션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멜로디 일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당시 아이유의 소속사였던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둘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고 부인하며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후 잠잠해진 듯했던 아이유의 표절 의혹은 지난해 가요계 전반에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덩달아 다시 불이 붙었다.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아이유의 곡과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곡을 비교하며 표절을 주장하는 영상이 여러 차례 올라오며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런 주장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번 고발과는 별개로 “그간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게시글 등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밝히며 본격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최근 아이유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배포된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증거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고발과 가해 등 범죄 행위에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이담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이담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카카오, ‘핫 이슈’ 알리는 서비스 출시…”실검과 달라”

네이버. 카카오/한국경제

카카오 ‘투데이 버블’ 서비스 출시…네이버 ‘추천 피드’ 하반기 공개

일각선 “외피만 바꾼 실검 부활 아니냐” 지적도

카카오, 포털 다음 투데이버블 서비스 출시
카카오, 포털 다음 투데이버블 서비스 출시[카카오 제공]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 이용자들이 더욱 유용한 정보를 얻고 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투데이 버블’ 서비스를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음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폐지한 이후 이용자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음과 네이버의 실검 서비스는 여론 조작과 언론 생태계 황폐화 등 여러 논란과 부작용을 낳으며 각각 2020년 2월, 2021년 2월에 잇달아 폐지된 바 있다.

카카오는 투데이버블이 실검과는 완전히 다른 서비스라고 주장한다.

과거 다음 실검은 검색이라는 하나의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 통계 정보를 활용해 순위를 매겨 제공한 반면, 투데이버블은 다음의 내부 서비스뿐 아니라 제휴된 뉴스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외부 웹페이지를 정보의 출처로 한다. 출처의 다양성을 고려한 보정 과정도 거친다.

실검이 순간적인 검색어 입력량을 기반으로 키워드를 추출해 짧은 시간 의도적으로 검색량을 증가시키는 행위가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지만, 투데이버블은 분석의 기준이 되는 시간을 늘리고 키워드에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투데이버블은 유용한 정보나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주제를 발견하도록 돕는다는 서비스 제공 목적에 따라 운영된다”며 “서비스 취지에 적합한 키워드만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관심사와 트렌드에 따라 자동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뿐 아니라 구독 정보와 문서 클릭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색어 대신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이라며 “검색만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도 아니고, 개개인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실검 서비스가 부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양대 포털이 일제히 과거 논란을 일으켰던 실검 서비스의 부활은 아니라고 입을 모으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형태만 다를 뿐 결국 실시간 토픽을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를 끌어들이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생활 논란’ 루카스, NCT 탈퇴…솔로로 활동

NCT 루카스[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생활 논란이 있었던 그룹 NCT의 멤버 루카스가 그룹을 탈퇴하고 솔로로 활동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SM은 “루카스는 NCT와 NCT의 중국 유닛인 웨이션브이(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카스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콩 출신인 루카스는 2021년 전 여자친구에게 금전적 요구를 하는 등 부적절한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됐다.

당시 루카스와 교제하는 동안 호텔비와 담뱃값 결제 등 금전적 요구를 받았고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이 SNS 등을 통해 제기됐다.

그러자 루카스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당시 예정됐던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다.연합뉴스

‘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NBA 서부 결승까지 ‘1승만 더’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29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개인 통산 10번째 PO 트리플 더블

필라델피아도 보스턴에 115-103 승리…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간판 센터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피닉스 선스를 완파했다.

덴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회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피닉스를 118-102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 덴버는 4위 피닉스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가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1승을 남겼다.

덴버는 3쿼터에서만 39점을 몰아넣으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요키치는 플로터와 레이업, 3점 슛까지 연달아 림을 갈라 피닉스와의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고, 3쿼터에서 17득점과 2블록을 기록했다.

요키치는 29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수확해 PO에서만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1960∼70년대 전설적인 센터 윌트 체임벌린과 이 부문 타이를 이뤘다.

맷 이시비아 피닉스 선수 구단주와 충돌하는 니콜라 요키치
맷 이시비아 피닉스 선수 구단주와 충돌하는 니콜라 요키치[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키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4차전에서 마찰을 빚었던 맷 이시비아 피닉스 구단주와 화해했다.

요키치는 지난 8일 관중석에 있던 이시비아 구단주가 공을 한 팔에 낀 채 피닉스 조시 오코기의 경기 복귀를 도우려 하자 대뜸 달려들어 공을 탈취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를 이용해 이시비아 구단주를 밀쳐 요키치는 곧장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NBA 사무국은 전날 요키치에게 약 3천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지만, 요키치는 이에 개의치 않고 5차전에서 펄펄 날았다.

벤치에서 시작한 브루스 브라운이 25점으로 뒤를 받쳤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3점 5방 포함 19점 8리바운드로 외곽포를 가동했다.

피닉스의 원투펀치인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랜트가 각각 28점, 2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의 6차전은 1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다.

블록하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
블록하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동부콘퍼런스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PO 2회전 5차전 원정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5-103으로 꺾었다.

정규리그 3위 필라델피아도 2위 보스턴을 3승 2패로 리드해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앞뒀다.

조엘 엠비드가 3점 4방을 포함한 33점과 4블록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타이리스 맥시는 3점 6방을 포함해 30점을 넣었고, 제임스 하든은 17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간판 제이슨 테이텀이 36점, 제일런 브라운이 24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3점슛 성공률이 31%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양 팀의 6차전은 12일 필라델피아의 홈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펼쳐진다.

[10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

필라델피아(3승 2패) 115-103 보스턴(2승 3패)

▲ 서부콘퍼런스 2라운드

덴버(3승 2패) 118-102 피닉스(2승 3패).연합뉴스

與윤리위, 김재원 당원권 정지 1년…태영호는 3개월 정지

당징계받은 김재원 태영호

金, 내년 총선 공천 사실상 봉쇄…太 최고위원 사퇴에 징계 수위 감경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잇단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윤리위 징계 결정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한 태영호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윤리위 결정으로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된 반면, 태 의원은 최고위원직 자진사퇴로 ‘정상 참작’을 받으면서 총선 공천을 신청할 길이 열리게 됐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어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추가로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1일 윤리위 첫 회의에서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불과 9일 만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은 날이기도 하다.

윤리위 징계 처분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경고부터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중징계까지 총 4단계가 있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고 말한 3월12일자 사랑제일교회 발언, 한 강연에서 ‘전광훈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한 발언,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 등으로 징계 심의 대상이 됐다.

태 의원은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발언,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게시물을 SNS에 올린 것,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 파문’ 등 3가지 사유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당초 윤리위는 지난 8일 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소명 자료 제출 등 추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날로 결정을 미뤘다.

앞서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틀 전 회의를 마친 뒤 언론 브리핑에서 ‘정치적 해법’을 거론하며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 시 징계 수위 결정에 참작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연합뉴스

'운명의날' 김재원, 윤리위 입장
‘운명의날’ 김재원, 윤리위 입장(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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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 마친 태영호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 마친 태영호(서울=연합뉴스)

이순자, 5·18 사죄한 전우원에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

고(故) 전두환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 이순자 여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우원 친모 “연희동 자택 지하에 비밀 금고 있었다”

고(故) 전두환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 이순자 여사가 일가의 비리를 폭로하고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손자 전우원 씨에게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가 전날 방송한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전두환의 숨겨진 재산, 전우원 모자의 고백’에 따르면 전우원 씨는 지난달 20일 이 씨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이 씨는 메시지에서 전우원 씨에게 “너의 기억의 출처는 모두 16년 전 우리 집을 떠난 너의 어머니의 것으로부터 온 것인 듯하니 한 번 물어보라”고 했다.

전우원 씨
전우원 씨[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마약에 손을 대고 해롱대는 것도 모자라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해?”라며 “5·18 때 태어나지도 않은 너는 주제넘게 아무 데나 나서지 말고 자신에게 떨어진 일이나 잘 처리하도록 해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우원 씨는 이 씨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내 안부를 물었고, 이후 이 씨로부터 이 같은 답장을 받았다.

전우원 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족들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했고, 이후 한국에 귀국해 5·18 민주화운동에 가한 무력 진압을 사과했다.

이순자 씨의 메시지 내용
이순자 씨의 메시지 내용[MBC PD수첩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전우원 씨 친모인 최모 씨를 인터뷰했다. 최씨는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에 관해 기억하는 것을 설명했다.

최씨는 전두환 일가의 연희동 자택 지하에 비밀 금고 방이 있었다며 “은행에 가면 있는 대형 금고”라고 말했다. 또 “(금고 내부가) 바닥부터 천장까지 선반식으로 되어 있었고 거기에 돈이 꽉꽉 채워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1992년 전재용 씨와 결혼해 전우원 씨를 포함해 아들 둘을 낳았고 2007년 이혼했다.연합뉴스

태영호, 최고위원 전격 사퇴

태영호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

“국민과 당원, 당과 尹정부에 큰 누 끼쳐…진심으로 사죄”

오후 윤리위 회의서 징계 수위 낮아질지 주목

지난해 김석기 의원과 함께 애틀랜타를 방문한 바있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10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저는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3·8 전당대회에서 선출돼 지도부에 합류한 지 두 달여 만이다.

태 의원은 “저는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두 달 전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원들로부터 선택받아 최고위원에 당선됐다”면서 “그러나 제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그리고 우리 당원 동지들께 큰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태 의원은 “이제부터 백의종군하며 계속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 발언,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 관련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내용의 SNS 글 게시,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 파문’ 등으로 윤리위에 회부됐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6시 전체회의를 열어 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당초 윤리위는 지난 8일 회의에서 징계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소명 자료 제출 등 추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날로 결정을 미뤘다.

앞서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8일 브리핑에서 “‘정치적 해법’이 등장한다면 거기에 따른 징계 수위는 여러분이 예상하는 바와 같을 것”이라며 자진 사퇴 결정이 징계 수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태 의원 징계 수위가 낮아질지 주목된다. 그간 당 안팎에서는 태 의원에 대해 내년 총선 공천이 봉쇄되는 ‘당원권 1년 정지’ 징계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태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이 ‘자진 사퇴가 윤리위 징계 수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것이냐’고 묻자 “황 위원장이 어떤 의미로 그런 말씀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오늘 제가 사퇴하는 길만이 현시점에서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 우리 당원들의 기대에 맞는 일이라 판단하고 오늘 아침에 결정했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이나 당 지도부와 상의했는지 묻는 말에는 “없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윤리위 이후 오늘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면서 불면의 밤을 보냈다. 특히 오늘이 바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이 되는 날로, 우리 당 지도부와 윤 대통령이 오찬을 하는데 제가 그 자리에 갈 지도부를 옆에서 바라보는 마음이 너무 괴로웠다”면서 “제 개인 일탈 때문에 일부 최고위원들까지도 대단히 불만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주변에 마음의 부담을 드려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를 소집,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코팅·곤충단백질·도시농장’ 지구촌 식량 혁신

위스콘신주의 옥수수 경작지(2021.9.10)

CNN, 기후위기·인구증가 극복할 식량 증산 6가지 방안 소개

폭염과 가뭄, 폭풍과 홍수 등 종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로 농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지구촌 인구는 최근 10여년 사이 10억명 넘게 늘어나 80억명에 이르며 세계 식량공급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CNN 방송은 9일 “이같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식량을 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 혁명이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이 제시한 총 6가지의 방안을 소개했다.

먼저 CNN은 식품을 오래 보존할 수 있는 코팅 기법부터 제시했다. 세계자연기금(WWF) 통계에 따르면 현재 생산되는 식량의 40%가 수확과 유통, 보관 중 상해버려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1년 식품 혁신과 관련한 책을 펴낸 리처드 먼슨은 먹을 수 있는 식물성 재료로 음식을 코팅하면 보존 기간을 오래 늘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례로 미국 스타트업 ‘어필’이 지방산에 농작물의 껍질이나 과육에서 추출한 유기화합물을 섞어 “맛과 향이 없고, 보이지도 않지만 먹을 수 있는 코팅제”를 개발했다고 한다.

이 코팅막이 수분 침투를 막고 산소 배출을 막으면 아보카도나 오렌지 등 과일의 보존 기간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기후 변화로 인한 물부족 현상 극복을 위해 바닷물로 농사를 짓는 기술 이용해 농작물을 생산 기술이다.

국제응용농업연구센터(ICBA)의 타리파 알자아비 박사는 중국보다 넓은 10억 헥타르의 면적이 이미 염분화됐다며, 이렇게 변화한 토양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 외 다른 해법이 없다고 말했다.

ICBA는 이미 염분에 저항력이 있는 대추야자 변종들을 확인했으며, 흔히 ‘퉁퉁마디’라고 부르는 살리코르니아를 염분화된 땅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식물이 제염 과정의 부산물로 나오는 염수에서도 생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이를 “사막의 슈퍼히어로”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정밀 영농’이다.

캐나다 맥길대학의 생명자원공학과 찬드라 A. 마드라무투 교수는 정밀영농을 통해 세계 각지의 토질과 토지 면적을 조사해 곡물을 선택적으로 재배하면 그만큼 산출량을 늘릴 수 있다고 본다.

마드라무투 교수는 이를 위해 드론이나 센서로 세계 각지 토양의 형태와 특성을 파악해 전자지도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실제로 ICBA는 드론을 이용해 대추야자 농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토양 속 수분 손실량을 측정하는 ‘라이시미터'(증발산량계)와 센서를 활용해 비료와 물 사용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알자아비 박사는 밝혔다.

네 번째는 곤충 단백질을 음식에 활용하는 방안으로, 이미 여러곳에서 상용화가 시작되고 있다.

네슬레는 곤충 단백질과 기장, 콩팥 모양의 갈색 콩인 잠두(蠶豆)가 함유된 애완동물 먹이 제품 ‘퓨리나 비욘드 – 자연의 단백질’을 출시했고,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기업인 인섹타는 동애등애(BSF)의 구더기를 키워 동물 사료로 만들고 있다.

인섹타는 콩 공장과 양조장에서 나오는 찌꺼기 등 음식 폐기물로 구더기를 키운다.

먼슨 교수는 “가금 농장이나 양어장에서는 오래전부터 화학 제품에 의존해 왔다”며 “거저리과 딱정벌레(mealworm beetles)와 같은 곤충들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곤충을 키우는 데는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빛없이도 사계절 내내 잘 자라며, 오염물질이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극히 적고, 특히 먹을 것을 많이 안 줘도 된다”고 덧붙였다.

다섯번째는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접근법이다.

마드라무투 교수는 “곡물 생산은 복잡한 인접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훼손한다”며, 해안과 바다, 토양과 숲, 농지와 도시를 망라한 생태계 전체를 아우르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양 자원에서 단백질을 얻고, 습지를 양식.양어장과 결합하고, 숲 생태계를 활용해 곡식을 재배”할 수 있다며, 특히 혼농임업(混農林業)과 산림경영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식량 생산을 늘리면서 탄소 저장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도시의 변두리나 자투리땅을 이용하는 ‘도시 농법’ 방안이 제시됐다.

마드라무투 교수는 “도시와 그 변두리 지역의 나무도 먹을 것과 그늘을 제공해 온도를 떨어뜨리고 탄소 배출을 억제한다”면서 “가정의 잡배수와 낭비되는 에너지를 활용해 옥상에 작은 단지니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식량을 생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공장이나 버려진 건물 안에서 수직농법으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물이나 값비싼 화학 약품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달라스한인회, 총격희생 한인 분향소 설치.. 미언론 “사랑스러웠던 아이” 집중 조명

'총기난사' 사건 텍사스 쇼핑몰 희생자 추모 십자가 앞에 놓인 인형들

CNN, 아이 선생님 등 인터뷰 보도…”3세 아이가 무슨 잘못”

NYT, 이웃 주민 인터뷰…댈러스 한인타운 등 지역특성도 소개

텍사스주 달라스 외곽 엘렌 쇼핑몰에 갔다가 총격에 희생된 한인교포 가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미국 주요 언론 매체도 이를 잇달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이날 지역 한인문화센터 내에 이 가족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오는 13일까지 오전 11시∼오후 3시 운영된다.

CNN 방송은 이날 조씨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가 ‘고펀드미'(GoFundMe) 사이트에 개설됐다는 소식과 함께 숨진 3세 아들의 어린이집 선생님이었던 트리니티 휘틀리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 가족을 추모하기 위해 사건 현장인 아웃렛을 찾은 휘틀리는 CNN 계열 지역방송사 WFAA에 “그 아이는 코끼리를 좋아했고,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아주 귀여웠다. 사실 그렇게 똑똑한 3살 아이는 이전까지 만나본 적이 없다”며 “그 순진무구한 아이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일 그 아이를 그리워하고, 그 아이를 생각하지 않는 날이 없을 것”이라며 슬퍼했다.

CNN은 또 치과의사였던 강씨가 졸업한 치대의 학장 피터 루머 박사와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루머 박사는 “그는 매우 친절하고 환자들의 건강이 나아지도록 돕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는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에 따르면 이 가족은 지난 6일 큰아들이 나흘 전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다른 사이즈로 바꾸러 댈러스 외곽 앨런 쇼핑몰에 갔다가 무장 괴한의 총기 난사에 변을 당했다. 부부와 3세 작은아들이 숨졌고, 6세 큰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9 조씨와 이웃인 크리스티 김의 말을 전했다.

김씨는 조씨 부부의 생존한 큰아들과 동갑인 아들이 있어서 2018년 이웃이 된 이후 같이 생일파티에 참석하는 등 자주 어울렸고, 교회도 같이 다녔다고 했다.

김씨는 “그들은 조용하고 내성적이어서 집에 있기 좋아했다”며 “하지만 그들은 매우 친절했다”고 전했다.

NYT는 또 조씨의 로펌 웹사이트에 “한국에서 태어나 댈러스에서 자란 이민자로서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깊은 자부심과 존경심,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스페인어를 쓰는 이민자들을 대변하기 위해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고 쓴 내용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댈러스 지역에 형성된 한인타운에도 주목하면서 “댈러스는 최근 비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지역에 (한국어 포함) 두 언어가 병기된 거리 표지판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또 2021년 텍사스 지역 월간지 ‘텍사스 먼슬리'(Texas Monthly)가 커버 스토리로 “아시아 이민자들이 (지역)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댈러스 북부 지역을 소개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댈러스는 텍사스주 내에서 한국계와 인도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연합뉴스>

'총기난사' 사건 텍사스 쇼핑몰의 희생자 추모비에 애도의 글 적는 모습
‘총기난사’ 사건 텍사스 쇼핑몰의 희생자 추모비에 애도의 글 적는 모습[앨런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