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총격으로 한인타운과 한인들의 희생이 잇달아 발생한 달라스에서 들려온 뜻있는 소식이다.
애틀랜타에서는 2020년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에서 둘루스지역 등 한인 상권에 한인타운을 지정하고 이를 위해 각 정치인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지만, 팬데믹으로 무산된 바 있다.
앞서 텍사스 주 의회는 지난 9일(화) 코리아타운 달라스를 공식 지정하자는 주 의회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의회는 달라스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주당의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ía)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하원 동시 결의안 39호와 플라워마운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공화당의 탠 파커(Tan Parker)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상원 동시 결의안 31호를 통과시켰고,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12일(금) 해당 결의안에 서명했다.
앞서 올해 1월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는 달라스의 오마르 나바에즈 부시장과 함께 해리 하인즈 블루버드와 루나 로드 사이의 로얄 레인 도로 표지판을 텍사스 최초로 한글과 영어로 표기해 새로 설치하는 행사를 연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엔 주의회 관련 위원회에서 코리아타운 달라스 지정이 중요함을 알리는 공청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달라스 DKNET에 따르면, 코리아타운 달라스는 해리 하인즈와 로얄 레인이 만나는 지점에서 루나 레인까지의 직선도로 약 2.5마일 구간을 일컫으며 앞으로 10년 동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중국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수뢰 혐의로 형사 구류돼 있다고 중국 정부가 확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준호에 관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기관에 의해 법에 따라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국 형법 제163조에 명시된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기업 직원의 리베이트 수수가 이에 해당하며, 스포츠 경기의 경우 선수가 경기와 관련한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았다면 이 죄목이 적용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
중국 형법 규정에 따르면 수수 액수가 ‘비교적 큰’ 경우 3년 이하의 유기 징역 및 벌금에 처하고, 액수가 ‘거대’하거나 기타 엄중한 정상이 있으면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유기 징역과 벌금, 액수가 ‘특별히 거대’하거나 기타 특별히 엄중한 정상이 있으면 ’10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에까지 처할 수 있게 돼 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국가이며, 관련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한다”며 “랴오닝성 공안 기관은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으며, 한국 측 영사관원들의 영사직 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준호 측에 따르면 이르면 17일 오전 영사의 면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준호는 12일 상하이 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연행돼 이날로 닷새째 ‘형사 구류’ 상태에서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미동남부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회장 김경호)에서는 18일(목) 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학생과 시민들의 영령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5.18 민주화 운동 영상 시청, 추모사, 퍼포먼스등이 진행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예정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광주시장, 박윤주 총영사, 민주평통 애틀랜타지역협의회 김형률 회장 등이 기념사를 전하고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이 기념식 노래를 한다.
행사 관계자인 크리스틴 리 씨는 “이번 행사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518 민주화 운동의날을 기념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오월의 정신을 세대와 함께하는데 있다”면서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 말했다. 또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7월에는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게재되는 데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위키피디아는 1980년 5월 18일 16시 이후로 광주 시내에 투입된 공수부대원이 운동권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무고한 시민까지 닥치는 대로 살상·폭행하는 것을 목격한 광주시민들은 두려움을 넘어 분노를 느꼈고, 그 결과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까지 거리로 나서 시위에 참여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광주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힌 계엄군은 5월 21일 13시경에 전남대학교와 전남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를 한 다음에 철수했다. 이 날 저녁 광주시 외곽으로 철수한 계엄군은 광주 외곽도로 봉쇄작전을 펼쳤으며, 이 과정에서 차량 통행자나 지역 주민들의 희생이 발생했다. 5월 27일 0시를 기해 계엄군은 상무충정작전을 실시해 무력으로 전남도청을 점령했으며, 10일에 걸친 광주 민주화 운동 결과 사망자 166명, 행방불명자 54명, 상이 후유증 사망자 376명, 부상자 3,139명 등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996년 검찰의 수사에 의해 신군부 인사의 쿠데타를 통한 집권 의도와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 책임이 구체적으로 밝혀졌으며, 대법원이 1997년에 5·18, 12·12 진압 관련자를 처벌하면서 공식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재평가됐다.
대한민국의 대법원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피고인(신군부)의 국헌문란행위에 항의하는 광주시민들은 주권자인 국민이 헌법수호를 위하여 결집을 이룬 것.”이라고 규정했다. 대법원은 전두환·정호용·이희성·황영시·주영복 등을 5·18 민주화운동의 진압 책임자로 판시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총영사관, 애틀랜타한인회, 김형률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 회장, 미동남부호남향우회,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나라사랑 어머니회, 충청향우회, 김백규 식품협회 회장, 크리스틴 리 원스탑 커뮤니티센터, 구양숙 부동산, 박은석 GMC 루핑, 김경호 미동남부 5.18기념사업회 회장, 박경자 미동남부호남향우회 고문, 김종인 파라곤골프, 김선임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회장, 김성갑 미동남부5.18기념사업회위원장, 베스트 플라워, 아이빌리브 안경, 김평식 미동남부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 김용곤 미동남부 5.18기념사업회 사무총장, 김산 미동남부호남향우회부회장, 염양웅 미동남부호남향우회 명예이사, 노성일 미동남부호남향우회 이사, 마이에미 호남향우회, 최계은 미동남부호남향우회 이사장, 이석환 그랜드타이어 등이 협찬 및 후원한다.
외교부는 정부조직법 개정(3.4 공포)에 따라 오는 6월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1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리고 외교부와 국민의 힘은 세 차례의 당정협의를 통해 청 소재지 문제를 심도깊게 논의했다고 전했는데, 공지문에는 외교부에서 발표한 본문과 한국어에 익숙하지 못한 동포 혹은 동포자녀들을 위해 영문 보도자료가 첨부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동포 2세인 남경주 씨는 “그동안 한국정부 또는 민원 관련 일에 대해 한국말 이지만 사용된 용어들이 너무 어려원 짐작만 했었는데, 이번 영어 보도자료는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미국인 조셉 리버스씨는 “조지아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들어 와 있어 한국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마침 한국 총영사관 영어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한국 관련 소식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한 소식들도 보았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의 영문홈페이지는 공관 자체에서 제작하는 것도 있지만 한국 외교부 영문 홈페이지와 연동된다.
이번 동포청 관련 영문 보도자료는 한국 외교부의 영문 보도 자료를 링크한 것인데도 큰 반응을 보였다.
공지문에 따르면, 재외동포의 ①편의성·접근성, ②업무효율성, ③지방균형발전, ④행정조직의 일관성, ⑤소재지 상징성 등에서 재외동포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인천 두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하여 최적의 입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편의성·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고, 정책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효율성을 고려해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하여 동포 대상 국적·사증·병역·세무·보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전담기구 설치에 대한 재외동포사회의 염원이 강했으나 실현되지 못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재외동포청 설치를 공약하고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재외동포청 설치가 빠르게 추진됐다.
이와 더불어 재외동포 정책의 기본 목표와 방향을 제시할 「재외동포기본법」이 지난 4월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외동포 정책을 보다 실효적으로 강화할 법적 근거는 모두 갖춰진 셈이다.
한편 외교부는 인천시, 행안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재외동포청의 구체적 입지 선정과 인프라 마련 등에 돌입하고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