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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털려다 철제창문에 깔린 아르헨 ‘바보 도둑’

육중한 철제창문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는 도둑[인터넷 캡처]

꼼짝달짝 못하게 되자 울고 있다가 시민에 적발돼 신고 당해

출동 경찰이 구조 뒤 연행…범행대상도 1년전에 문닫은 가게

아르헨티나에서 닫힌 철제창문을 통해 들어가 피자집을 털려던 도둑이 육중한 철문에 깔려 꼼짝달싹 못 하게 돼 경찰에 체포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TN, 텔레페 방송국 등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고향으로 유명한 로사리오시 중심지에 위치한 피자 상점에서 지난 25일 발생했다.

사건 당일은 국경일이어서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는데, 도둑은 이틈을 타서 문 닫힌 피자집의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하려고 시도했다가 육중한 철문에 깔려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이다.

목격자 중 한 명인 청년은 TV 인터뷰에서 “거리를 지나가다 어떤 사람의 몸이 반은 상점 안에, 반은 밖에 있는 모습을 봤다. 처음에는 일하는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도둑질하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둑은 아파서 울고 있었으나, 어쩔 줄 모르는 건 시민들도 마찬가지였다.

로사리오시에선 최근 강력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선뜻 도와줄 수가 없었던 것.

몇몇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경찰 당국은 경찰차 3대를 즉시 출동시켰다.

다른 목격자는 “경찰이 와서 철문에 낀 도둑을 구조한 뒤 연행해 갔다. 철문이 매우 무거웠는지 도둑은 울고 있었고 매우 아픈 표정이었다”라고 전했다.

도둑질은 하려다가 철문에 낀 상황도 황당하지만, 범행의 표적으로 삼은 피자집은 1년 전부터 텅 빈 가게였다는 점에 네티즌들은 ‘바보도둑’이라고 조롱했다.

트위터에는 “창문에 깔린 상태에서 빗자루로 ‘X침’을 해줬어야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설픈 도둑’의 고통과 체포를 통쾌해하는 글도 올라왔다.

파라나강 서부에 있는 로사리오시는 아르헨티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최근 마약 범죄자들의 활동이 더 악랄해지면서 치안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3월엔 메시 장인이 운영하는 마트에 괴한이 나타나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연합뉴스

미 증권거래위, 에릭슨 뇌물사건 내부고발자에 3천700억원 포상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증권거래위 포상금 사상 최대 규모…에릭슨은 1조4천억원대 벌금 납부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의 뇌물 지급 사건을 신고한 내부고발자가 2억7천900만 달러(약 3천700억 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에릭슨이 11억 달러(약 1조4천600억 원)의 벌금과 과징금을 납부한 뇌물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됐다고 보도했다.

종전 포상금 최고 기록은 2020년의 지급된 1억1천400만 달러(약 1천500억 원)였다.

SEC는 관련 법에 따라 벌금과 과징금이 100만 달러(약 13억3천만 원)를 넘는 사건의 경우 내부고발자에게 10~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받은 내부고발자 이외에도 2명의 에릭슨 직원이 미국 당국의 수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포상금을 신청했지만, 이들은 포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릭슨은 2000년부터 10여년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지부티에서 이동통신업체 사업과 관련해 당국자에게 뇌물을 살포하고,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에릭슨은 이 같은 혐의를 인정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대가로 벌금과 과징금을 납부하기로 미국 법무부와 합의했다.

미국은 자국이 아닌 외국에서 벌어진 기업의 부패행위라도 해당 기업의 주식이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거나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면 해외부패방지법(FCPA)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

에릭슨이 치른 대가도 FCPA과 관련한 역대 벌금·과징금 중 최대 규모였다.연합뉴스

[영상] LG. 현대차 합작, 조지아에 EV 배터리 공장 설립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오소프의원사무실 제공

“43억 달러 규모의 EV 배터리 공장 건설, 3,000개 일자리 창출”

오소프 상원의원, 긴급 기자회견 열고 유치 설명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인플레이션 감소법 에 따른 제조 인센티브로 LG 에너지 솔루션과 현대가 조지아주에 43억 달러 규모의 EV 배터리 공장을 공동 건설하며, 조지아주에 또다른 주요 산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밤 발표했다.

또 다음날인 26일 오전 8시 본보와 미국 언론들과 화상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소프 의원은 다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일자리 창출, 한국 기업의 조지아 투자의 규모, 경제적 영향 등을 답변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소프 상원의원은 지난 4월 무역사절단을 한국으로 이끌고 두 회사의 고위 경영진을 만난 지 몇 주 만인 목요일 이 소식을 발표했으며, 지난 4월 말 워싱턴에서 LG 에너지 솔루션 경영 다시 만나 조지아 투자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43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현대차의 EV 배터리 제조 현장에 공급할 새로운 EV 배터리 공장을 열 예정이며, 이번 투자로 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생산은 2025년 말까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지난달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번 LG-현대 배터리의 조지아 투자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습니다. IRA의 제조 인센티브는 계속해서 조지아에 일자리와 투자를 가져오고 있습니다.”라면서 “저의 목표는 조지아를 첨단 에너지 생산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의 역사적인 발표를 가능하게 해주신 구광모 LG 회장님 , 데이비드 김 LG 에너지 솔루션 사장, 정의선 현대 회장님, 워녹 상원의원님, 그리고 모든 지역 및 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하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조지아는 IRA의 제조 인센티브로 인한 신규 투자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올해 초 오소프 상원의원은 달톤과 카터스빌에 있는 한화큐셀 태양광 제조에 또 다른 25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존 오스프 연방 상원의원은 2021년에 선출됐으며, 현재 강력한 상원 정보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법부; 국토 안보 및 정부 문제; 및 규칙 위원회. 그는 또한 미국 상원 인권 소위원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한미연합회, ‘한미동맹 70주년’ 10월 첫 한국대회 추진

올해 3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미연합회 1차 총회 참석자들/코리안뉴스애틀랜타

1차총회는 지난 3월 애틀랜타에서 열려, 한국서 여는 첫 총회

2700명 회원에 애틀랜타 등 미주 31개 지회 창립

국내외 한인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NGO) 한미연합회(총회장 김영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초 국내에서 첫 대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총본부(미주본부)와 한국 본부 체제로 운영되는 한미연합회는 올해 3월26일 애틀랜타(회장 오대기, 이사장 주중광)에서 총본부 1차 총회를 개최한 바 있지만, 한국 본부 차원에서 여는 총회 성격의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본보 관련기사 링크)

2박3일 일정의 한국 대회는 총본부 및 한국 본부 회장단이 모이는 회장단 회의, 한국 산업·군사 지역 시찰, 미국 한인 2세와 한국 차세대들 간 네트워크를 위한 콘퍼런스, 한미동맹 강화 버스 투어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장동신 한미연합회 총본부 사무총장은 “미국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국내 총회에 초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저명한 미국 교수나 한미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 개최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 지회 오대기 회장은 이를 이를 위해 현재 한국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회는 한국과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촉진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으며, 미국 내 친(親)이스라엘 단체인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를 모델로 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및 기타 민간 영역에서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한미관계를 추구하는 게 목적이다.

총본부에는 1천500명, 한국본부에는 1천200명이 참여하는 등 국내외 한인 2천7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본부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31개 주에 지회를 두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AI 번역 수준… “한참 멀었다”

기사 내용과 직접관련 없음

한국문학번역원 ‘AI 번역 현황과 문학번역의 미래’ 심포지엄

다양한 AI 오역 사례들 제시

“현재 수준에서 AI 번역기는 자동번역기로서의 충분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평범한 번역의 최대치까지 갈 수는 있으나 창조적 수준으로는 넘어가지 못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심포지엄에서 정과리 연세대 교수가 현재 인공지능(AI) 번역의 수준에 대해 평가한 말이다.

그는 AI번역은 번역가가 직접 나서서 보완해야 할 몫이 아주 크다면서 “번역의 완성은 궁극적으로 인간 번역가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번역원은 이날 ‘AI 번역 현황과 문학 번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AI 번역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AI 번역 활용 및 수용 가능성, AI 번역 관련 법제 및 윤리 문제 등에 관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챗(Chat)GPT 등 생성인공지능의 번역 역량이 기존의 기계번역보다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문학이나 영화 등 고차원의 번역에서는 관용적 표현이나 텍스트 이면의 뉘앙스를 파악하는 능력은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는 것이 참석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파파고의 신중휘 이사는 “챗GPT의 번역은 원문의 의미를 생략하거나 없는 의미를 과생성하는 문제가 기존 기계번역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도 번역 결과의 유창성은 (챗GPT가) 기존 기계번역보다 더 우수하다”면서 “이를 통제하는 기술은 아직 갖춰지지 못해 앞으로도 기술 발전 노력이 지속될 것이며, 기계번역의 발전에 새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이사는 AI 번역기 ‘파파고’의 기획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AI 번역 사례들이 제시됐다.

문학·콘텐츠 번역에서 기계번역이 도달한 수준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마승혜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교수는 영화 ‘기생충’의 대사 번역을 사례로 들고 왔다.

마 교수에 따르면 챗GPT는 극중 인물 ‘기우’의 대사 중 ‘김칫국 마시다’라는 관용적 표현을 전후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we re drinking kimchi soup”로 직역해 ‘섣부르게 생각한다’는 원래의 의미를 전달하지 못했다.

김이듬 시인의 시집 ‘히스테리아’의 표제 시 ‘사과 없어요’의 구절들 번역도 비슷한 오류를 발생시켰다. 이 시집의 영어판은 전미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동시수상한 바 있다.

‘사과 없어요’의 “용서받기는커녕 몽땅 뒤집어쓴 적 있는 나”라는 구절을 챗GPT는 “as someone who has flipped everything upside down’으로 번역했다. AI가 ‘뒤집다’라는 동사의 사전적 의미에 매달린 데 반해, 이 문장을 인간 번역가는 ‘to me who takes the blame’이라고 관용어구의 의미를 제대로 살려 옮겼다.

전혜진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기계번역과 인간번역의 분석 결과를 비교하고, 고도의 언어수행, 맥락, 상황이해 등과 감성을 요구하는 문학번역의 영역에서 기계번역이 인간번역에 위협이나 도전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딥러닝 기술의 번역 오류는 모르는 용어도 최대한 그럴듯한 단어들로 번역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임준호 튜터러스랩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분석했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분야 용어를 학습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사전학습 단계에서 학습하지 않았던 용어나 새로 등장한 전문용어를 문맥만으로 올바르게 번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윤선미 교수도 문학 등의 번역에서 인공지능 활용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어와 스페인어처럼 두 언어 모두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주류 언어일 경우 비문학적 텍스트에서 상당히 좋은 질의 번역을 얻을 수 있다”면서도 “인공지능에 번역을 맡길 경우 언어와 문화를 잘 알고 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사람이 검토·교정·편집을 섬세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성AI 번역의 현재 수준은 인간의 번역을 따라오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기술 발전이 계속 이뤄지면서 여러 방식으로 다양한 분야의 번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현재로서는 학습용 데이터의 생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챗GPT를 적절히 사용한다면 학습용 데이터 생성 및 가공 등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한국 전기차는 언제 세금혜택 가능할까?

한국을 방문중인 존 오소프 미연방 상원의원이 4월 5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 오소프 의원실

오소프, “현대전기차 등 아직 공장 착공 단계, 전기차 생산되면 세금혜택 받을 수 있을 것”

“LG와 현대, 조지아에 43억 달러 규모의 EV 배터리 공장 건설, 3,000개 일자리 창출” 발표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인플레이션 감소법 에 따른 제조 인센티브로 LG 에너지 솔루션과 현대가 조지아주에 43억 달러 규모의 EV 배터리 공장을 공동 건설하며, 조지아주에 또다른 주요 산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밤 발표했다.

또 다음날인 26일 오전 8시 본보와 미국 언론들과 화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본보 유진 리 대표기자는 “한국 기업의 막대한 투자와 이에따른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대.기아 전기차에 대한 $7500 달러 세금 환급을 받지 못받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책이 있는가?”라는 질의를 했다.

이에 오소프 상원의원은 “이에대해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많은 협의를 했으며, 이미 연방 정부에서 결정한 사항이고, 아직 현대 전기차 등 한국 기업이 만드는 전기차가 생산되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 조만간 생산이 시작되면 곧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현대 전기차의 미국 공장 생산은 2025년이나 2026년부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소프 의원은 다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일자리 창출, 한국 기업의 조지아 투자의 규모, 경제적 영향 등을 답변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소프 상원의원은 지난 4월 무역사절단을 한국으로 이끌고 두 회사의 고위 경영진을 만난 지 몇 주 만인 목요일 이 소식을 발표했으며, 지난 4월 말 워싱턴에서 LG 에너지 솔루션 경영 다시 만나 조지아 투자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조지아는 IRA의 제조 인센티브로 인한 신규 투자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유진 리 대표기자>

[데스크] 공화-민주 정치적 논쟁으로 치닫는 한국차 EV 공장 투자

켐프 주지사/AP

켐프 “인플레 감소법 이전인 2022년 5월에 발표된 55억 달러 프로젝트 중 일부”

오소프 “한국차의 조지아 투자는 인플레 감소법 패키지”

43억 달러 규모의 LG, 현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대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이 앞다퉈 발표를 하는 등 서로 “내가 한 것”이라는 치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대와 LG 에너지 솔루션은 25일(목) 늦게 브라이언 카운티에 주 역사상 가장 큰 경제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EV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 공장은 조지아 남동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메타플랜트” 단지의 일부이다.

민주당인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이날 밤 10시경 본보를 비롯한 각 미디어들에 이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송하고, 긴급 기자회견을 26일 오전 8시에 연다고 알렸다.

26일 AJC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주 경제 개발 관리들은 이 공장이 민주당이 지지하는 인플레이션 감소법이 법으로 서명되기 전인 2022년 5월에 발표된 55억 달러 규모의 광범위한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재빨리 발표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존 오소프는 차량, 태양광 부품, 배터리 및 기타 청정 에너지의 친환경 국내 제조를 촉진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연방 패키지에 의해 조지아의 EV 투자가 불가피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공화당 지지없이 의회를 통과한 초당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IRA의 제조 인센티브는 계속해서 조지아에 일자리와 투자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저의 목표는 조지아를 첨단 에너지 생산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켐프 주지사의 측근인 팻 윌슨 주 경제 개발 최고 책임자는 이스라엘의 무역 사절단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세부 사항은 한국 기업들이 “현장에서 실제 레알을 기반으로 일자리, 투자 및 장기 전망에 연필을 갈고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공화당원들과 함께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인플레이 감소법 패키지에 대해 연방 켐프는 연방정부의 과잉 지출이라며 반대했고, 배터리 공장 발표에는 “조지아가 국가의 EV 수도가 되기 위한 이정표”라고 불렀다.

한인으로 이러한 투자유치, 살맛나는 조지아, 일자리 창출 등 정치인들의 생색내기를 보면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반 없지만 여기에는 뚜렷한 목표와 정치적 논리가 선명하다는 큰 차이가 있다.

돈은 한국 기업들이 냈는데, 왜 자랑은 정치인들이 할까?

공화당 켐프 주지사는 재선까지 임기를 제한한 주지사 임기법에 따라 2026년에 연방상원 의원에 도전 한다는 게 이미 정치권에 파다하게 알려졌다.

하마평에 오르는 이유는 조지아 주의 2명의 연방상원의원 라파엘 워녹과 존 오소프 모두가 민주당이라 , 공화당은 켐프의 출전을 응원하며 민주당을 무찌를 영웅으로 어깨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켐프는 2026년 재선에 나서는 오소프에 도전할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 등 한국 기업 인센티브에 대한 충돌이 계속 될 전망이고 두 진영 모두 조지아의 녹색 에너지 붐이 논쟁의 주요 부분이 될 태세임을 알고 있다

이래서 작년에 통과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방 세금 및 기후 변화 패키지 인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선거에 대비해 공화.민주 양당이 조지아에서 내세울 가장 큰 치적은 한국 기업 유치이다. 물론 조지아주도 많은 혜택을 기업에게 줬지만,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한국 기업의 결단이 있기 때문이었다.

오소프 의원은 한국에 2번이나 방문하며 각 대기업 총수들을 면담했다.

켐프는 지난 2019년 한국을 방문했다.

그만큼 적극적이다.

오소프는 한국방문 시 한국에서 전화 인터뷰를 하고, 수시로 한인 언론들과 스킨십을 하고 있다.

2026년 선거에는 이에따라 한인 유권자들이 표심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미국 상원의원 Jon Ossoff는 연방 패키지(Atlanta Journal-Constitution의 Nathan Posner)에 의해 조지아의 전기 자동차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AJC

김세영·이정은 등 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 첫 승

이정은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따내며 2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2조 2차전에서 홍예은을 2홀 차로 물리쳤다.

전날 1차전에서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비긴 이정은은 1승 1무를 기록, 이날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홀 차로 물리친 슈버트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홍예은은 2패가 됐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만 16강에 오른다.

따라서 이정은의 16강 진출 여부는 헨더슨과 3차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13조 김세영은 세라 켐프(호주)를 2홀 차로 제압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13조 1위는 2승의 샤이엔 나이트(미국)다.

7조의 안나린, 15조 유해란도 이날 승리를 따내 1승 1패가 됐다.

7조에서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15조는 1승 1무의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8조 지은희는 매디 저리크(캐나다)에게 3홀 차로 져 1승 1패가 됐다.

8조는 저리크가 1승 1무로 선두에 나섰다.연합뉴스

포드차, 내년부터 테슬라 충전소 사용

테슬라 충전소

미국 포드자동차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제휴를 맺고 내년 초부터 자사 전기차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1만2천여 곳에 설치돼 있는 테슬라의 충전소 ‘슈퍼차저’를 이용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는 이날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의 음성채팅 서비스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대화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드는 내년 초부터 테슬라가 개발한 어댑터를 활용해 V3 슈퍼차저를 사용하게 되며, 2025년부터는 자사 전기차에 테슬라 자체 충전 표준을 장착해 어댑터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드의 대변인은 미 CNBC 방송에 “충전 비용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실제로 충전소 공유가 이뤄지는 시점이 다가오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날 30분 정도 이어진 온라인 대화에서 “테슬라의 슈퍼차저 충전망이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운송을 지원하는 어떤 것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자체 충전망을 경쟁사 전기차와 충전망 사업자 등에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팔리 CEO는 “우리는 (충전망의) 위치와 신뢰성, 라우팅 소프트웨어, 커넥터의 사용 편이성과 신뢰성을 사랑한다”면서 속도와 효율성 등을 시속 300㎞의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에 비유하면서 화답했다.

이 같은 양사의 제휴로 포드는 테슬라의 충전표준을 채택하는 최초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금까지 충전소에 대한 접근성이 전기차 판매 확대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해왔다.

팔리 CEO는 포드의 전기차 부문 최대 경쟁자가 미국 기업인 테슬라나 GM(제너럴 모터스)이 아니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팔리는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야디(比亞迪·BYD)가 전기차 분야에서, 특히 배터리를 포함한 새로운 기술 측면에서 미국의 자동차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능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개최한 ‘지속 가능한 금융 서밋’에서 “GM이나 도요타가 아닌 중국 기업들을 경쟁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팔리는 이어 처음에는 중국에서, 현재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대표적인 예로 BYD를 꼽으면서 “완전히 수직적으로 통합돼 있고 공격적인…매우 매우 인상적인 회사”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디샌티스 대선 후원금 24시간 만에 100만불 모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출마선언 중계 먹통’ 트위터 기술책임자는 사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정치 후원금 모금에서 기세를 올렸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의 선거 캠프는 출마 선언 후 24시간 만에 정치 후원금으로 820만 달러(약 108억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 금액에는 온라인 후원과 마이애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모금 활동이 포함됐다. 후원자 수는 당장 확인되지 않았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24일 저녁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후 불과 한시간 동안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디샌티스 주지사 캠프가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하루에 모은 정치후원금 규모는 과거 다른 정치인들과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19년 4월 대권 도선을 선언한 뒤 24시간 동안 630만 달러(약 83억4천만원)를 모았다.

그해 민주당의 대선 ‘다크호스’로 꼽혔던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의 24시간 모금액은 613만 달러(약 81억2천만원)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3월 이른바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뒤 24시간 동안 모금한 정치후원금은 400만 달러(약 53억원)다.

NYT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후원금 대박을 친 데 대해 “디샌티스가 도널드 트럼프에 대항할 힘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정치인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경쟁자로 꼽힌다.

한편, 디샌티스 주지사 출마의 중계 사고와 관련해 트위터의 기술책임자 포아드 다비리가 사임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다비리는 사고 하루 만인 25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위터에서 거의 4년간 굉장한 시간을 보낸 뒤 어제 둥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디샌티스 주지사의 대선 출마 중계가 시작될 무렵부터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되지 않는 등 기술적 문제로 행사가 25분 가까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당시 디샌티스 주지사와 대담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사과했다.연합뉴스

머스크와 트위터, 디샌티스 미국 대선 후보 이미지
머스크와 트위터, 디샌티스 미국 대선 후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