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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미국을, 세계로” 한미문화원 창립

유진 리 한미문화원장

한미문화원이 오는 7월 8일 창립된다.

비영리단체로 운영되는 한미문화원은 유진 리 뉴애틀랜타 필하모닉 예술 감독이 초대 원장으로 재임하며, 한국과 미국의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태동된다.

한미문화원은 한국어와 영어 등 언어 교육과, 한국전통 음악(기악), 한국 무용 연주팀과 수강 클래스를 운영하며, 미국 각 대학에 이에대한 클럽을 조직하거나 지원한다.

아울러 코리안 챔버오케스트라 등의 연주와 한국 가곡, 영미 가곡, 창작 가곡, K-클래식 등의 연주할동을 펼친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먹거리 문화도 전파해 미국 음식 소개와 한국 음식 소개도 마련하며, 고교생을 대상으로 정체성 및 국제 정세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 대회를 열 예정이다.

출판과 음반제작 등의 콘텐츠 사업과 더불어 특히 한국과 미국 이민 생활을 주제로 한 영화 시나리오도 공모 할 예정이다.

유진 리 원장은 조지아 주립대(GSU) 대학원을 졸업하고, 애틀랜타 신포니아를 창단했으며, 2000년부터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을 지휘하고 있다. 또한 모어하우스 칼리지, 스펠만위민스 칼리지, 클락 애틀랜타 유니버시티 등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폴랜드,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일본 등에서 오페라와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

또, 한국의 난파음악제에서 일반 합창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2년 간 애틀랜타 광복절 음악회를 이끌어 온 공로로 지난해에 조지아 주의회로부터 예술 문화 공헌에 대한 결의문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코리안 멜로디’, ‘소녀의 눈물’, ‘애틀랜타 한인가’, ‘코리안페스티발 주제가’ 등을 작곡했으며, 수많은 한국 가곡과 한국 영화 음악 등을 오케스트라곡으로 편곡하는 등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 서왔다.

한편 한미문화원의 이사진은 상임이사와 이사등으로 조직된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 197조원…주당 80달러대 공개매수 추진”

스페이스X 위성발사

블룸버그 보도…5개월 전보다 약 10% 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 가치를 1천500억달러(약 197조원)로 평가하는 주식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식통은 스페이스X가 현재 7억5천만달러(약 9천800억원) 규모의 공개매수를 추진 중이며, 주당 80달러(약 10만5천원)가 넘는 가격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로부터 7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을 때 기업가치는 1천370억원(약 179조원)으로 평가된 바 있다.

그에 비하면 약 5개월 사이 기업가치가 10%가량 오른 셈이다.

이번 공개매수 규모는 내부 거래 당사자들의 의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공개매수는 자사의 경영권을 강화하거나, 다른 회사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미리 주식의 매입기간·가격·수량 등을 제시하고 주식시장 밖에서 공개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스페이스X는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으로 평가된다.

다수의 인공위성 발사를 비롯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 협력사업을 수주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내면서 상업용 우주 발사 시장에서 최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주식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서비스 사업인 ‘스타링크’ 분사와 상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머스크는 지난해 스타링크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해 “3∼4년 뒤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

기아 포르테 등 현대차그룹 5종, JD파워 품질조사 부문별 1위

기아 포르테 [기아 미국판매법인 제공]

소비자 설문조사 바탕 선정…기아 4개 차종 뽑혀 브랜드별 최다 수상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 4개 모델과 제네시스 G80 등 현대차그룹 5개 차종이 부문별 1위에 뽑혔다.

23일(현지시간) JD파워에 따르면 미국에 출시된 2023년형 신차 대상 품질조사 결과, 제네시스 G80(프리미엄 중대형차)과 기아의 리오(경차), 포르테(소형차), 스팅어(프리미엄 중형차), 카니발(미니밴) 등 현대차그룹의 5개 모델이 각 부문 최고 차량으로 선정됐다.

자동차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그룹은 7개 부문에서 최고로 선정된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모델이 뽑힌 회사다. 도요타가 4개 부문으로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기아가 GM 쉐보레와 함께 4개 부문 1위로 올해 최다 부문을 휩쓴 브랜드가 됐다. 특히 기아 포르테는 소형차 부문에서 5회 연속 1위로 뽑혀 업계 최초 기록을 썼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올해로 37년째를 맞는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2023년형 33개 브랜드의 200개 차종 구매자와 리스 이용자 총 9만3천3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윤승규 본부장은 “이번 결과는 모든 제품에서 최고의 품질, 신뢰성, 내구성과 함께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끊임없는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23 코페 부스, 지금 예약하세요!

2023 코페 부스 모집 안내

2023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발(이하 코페)이 오는 9월29일과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코페 주최측은 기업홍보 및 판매 부스 모집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주최측은 “연 1만 여명이 모이는 코페는 이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동남부 최대 한인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행사 기간에 열리는 기업 홍보 및 상품/음식 판매부수는 한인 사업체와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음식 부스를 통해 최고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스는 일반부스 $500, 실내부스 $700, 음식부스(텐트2개) $1,000 등으로 구분되며, 텐트(10×10), 테이블 1개, 텐트에 상호부착, 보험, 전기, 주차패스 2장 등이 제공된다.

주최측은 장소가 한정되어 있으니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다이아몬드($10,000 이상), 골드($5,000 이상), 실버($3,000 이상), 브론즈(($1,500 이상) 의 후원과 $300~$1,000 까지 당일 홍보책자에 광고할 수 있는 패키지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애틀랜타 한인회 770-813-8988 (오전 9시-오후 5시)에 문의하면 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아아 잊으랴..” 이번 일요일 6.25한국전 73주년 기념식

6.25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서

심만수 회장 등 애틀랜타 6.25 참전용사 90세에 이르러

6.25 한국 전쟁 73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5일(일)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회장 장경섭)이 주최하고 애틀랜타 총영사관, 한인회, 민주평통 애틀랜타 협의회,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월남참전유공자회, 조지아해병전우회, 동남부예비역 기독군인회, 동남부 장교 동우회 등이 협찬한다.

장경섭 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몸바치신 6.25참전 용사에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에는 6.25 참전 국가 유공자 협회(회장 심만수)가 있으며, 심만수 회장, 이철남 이사장, 김상진 부회장, 김철식 사무총장, 권태형 회계, 유혁진 감사등이 활동하고 있다.

거의 모든 회원들은 90세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후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문의: 장경섭 회장 678-622-7168

<유진 리 대표기자>

2020년 6.25 참전 국가 유공자 협회

테슬라 vs 페북 대표.. 10억 달러 역대 최고 격투기 벌어지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왼쪽)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메이웨더-맥그리거 6억 달러 뛰어넘어…UFC 회장 “양측 진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메타플랫폼 CEO 간 격투기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실제 성사된다면 격투기 역사상 10억 달러(1조3천억원)에 달하는 최대 흥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종합격투기 UFC 링인 옥타곤에서 대결하면 유료 시청(PPV)은 100달러(13만원)로, 전체 흥행 수입은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금까지 격투기 역사상 최대 흥행 경기였던 2017년의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권투 대결을 뛰어넘는 규모다.

당시 PPV는 80달러로(10만4천원), 둘의 대결은 6억 달러(7천800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웨더가 2억7천500만 달러(3천570억원), 맥그리거 8천500만 달러(1천105억원)를 각각 챙겨 갔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지난 22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것(머스크-저커버그 간 대결)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싸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유료 시청 기록을 깰 것”이라고 장담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오른쪽)과 코너 맥그리거 경기 모습
플로이드 메이웨더(오른쪽)과 코너 맥그리거 경기 모습[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화이트는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있고 난 후 머스크, 저커버그와 직접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저커버그가 먼저 전화를 걸어 와 ‘머스크가 진심인가요’라고 물었다”며 “이에 머스크에게 연락하자 ‘저는 정말 진지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아직은 성사 여부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도 실제 성사 가능성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 논란은 소셜미디어(SNS)상의 설전에서 시작됐다.

지난 21일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곧 출시 예정인 “스레드(Threads)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머스크는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며 깎아내렸다.

다른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 보내라”며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하고, 머스크가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하면서 불이 붙었다.

두 CEO 사이의 신경전 정도로 여겨졌던 이 대결은 양측이 “진지하다”는 입장을 드러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연합뉴스

한미동맹 “‘함께 갑시다’에서 ‘함께 합니다’로 발전”

22일 한미동맹 70주년 외교·안보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정훈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미주연구부 교수, 케빈 밀러 주한미군 전우회 조지아 지부 회장, 스티브 리 한국전쟁 기념재단 회장./코리안뉴스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한미군 전우회 초청 안보 세미나 열려

“한미동맹은 ‘함께 갑시다’에서 ‘우리는 하나, 함께 합니다”로

일본 총영사 참석, 한미일 동맹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관심 표명

“미국 전략적 인내” , “남북한 통일은 당사자들이 풀어야 가장 바람직”

주한미군전우회 조지아 지부·애틀랜타 국제관계자문회의(ACIR)는 22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와 공동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외교·안보 현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반도의 평화(Peace on the Korean Peninsula)’라는 타이틀 아래 ‘한미 동맹이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애틀랜타 캐피털 시티 클럽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구체적인 제안들이 발표됐다.

세미나에서는 한미동맹 관계가 ‘함께 갑시다’에서 ‘우리는 하나, 함께 합니다”로 발전 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국은 전략적 인내를 취하며 대화를 유도하고 있고, 남북한 통일은 당사자들이 풀어야 가장 바람직한 것이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또 일본 총영사가 참관인으로 참석해 , 한미일 동맹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관심을 표명했다.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 및 한국전 참전용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케빈 밀러 주한미군 전우회 조지아 지부 회장은 “동맹은 결혼과 같은 것으로 서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조지아주에 한국 기업의 투자가 계속되는 것도 한미동맹의 결실”이라고 평했다.

토론회 패널인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리 예비역 미 육군 대령이자 한국전쟁 기념재단 회장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한미 대중에게 한미동맹에 대해 더 많이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동맹의 관계가 “함께 갑시다”에서 “우리는 함께 있다, 우리는 하나 (We are together, we are one) “라고 굳건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나선 한국 국립외교학원 미국학과 민정훈 교수는 한미동맹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관계로 평가하며, 군사와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등 전략적 경제 기술, 글로벌 공급망,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민 교수는 한국은 지정학적 잇점으로 미국이 물러 날 수 없는 동아시안 최전방 이라고 언급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이 응징이나 타격 등의 행동을 보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본보의 질문에 대해 “북한 미사일의 최종 목적이 미국 본토 타격인데, 아직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 미사일 발전이 미국 본토 타격을 이루기 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대해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의 입장을 보이며, 핵무기 포기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북의 핵무기 제재, 통일 등은 대한민국과 북한이 풀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윤주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모두 발언에서 “현충일과 6월 25일에 가까운 날에 이번 행사가 열려 더욱 뜻깊다”며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한미동맹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동맹”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동맹 관계가 군사와 경제 분야에서의 일방적인 지원 관계에서 상호 지원과 대등한 동반자 관계로 성장했으며, 애틀랜타가 한국과 미국의 ‘포괄적인 동맹’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역임을 언급하고, 향후 70년 동안 한미동맹 관계가 긍정적인 결과를 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에다 미오 주애틀랜타 일본 총영사가 참석해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미일 동맹 관계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영상] “침몰한 잠수정, 압력실 손상에 안으로 찌그러져”

영원히 가라앉은 잠수정 타이탄

바닷속 압력 견디지 못해 ‘내파’ 발생 추정

희생자 지인 “수일간 고통 겪지는 않았다면 유일한 위안일 듯”

5명 유해 회수조차 어려울 듯…美 해양경비대 “바닷속 환경 가혹”

해저에서 잔해로 발견된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이 출항 직후 치명적인 압력실 손상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매체 CNN과 인사이더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탄 실종 닷새째인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을 발견했다며 이같은 추정을 내놓았다. 탑승자 5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안경비대는 “바닷속에서 잠수정의 압력을 관리하는 압력실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파(implosion·외부 압력으로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로 인해 산산조각난 잔해가 해저 곳곳에 흩어졌다고 분석했다.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잠수정 선체 조각들을 살펴보면 선실 내 압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내파 양상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잠수정 밖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기체가 견디지 못해 사고에 이르렀다는 관측이다.

타이탄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잠수를 시작했으며, 1시간 45분 지난 오전 9시 45분께 연락이 끊겼다. 해안경비대는 그로부터 8시간이 지난 오후 5시 45분께가 돼서야 문제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인사이더는 해안경비대가 음파 추적기가 달린 부표를 바다에 띄웠지만 이를 통해 폭음이 감지되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보면 구조 작업 이전에 이미 사고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타이탄 연락 두절 직후 해군이 폭음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잠수정 개발 연구 전문가인 호주 시드니대학의 스테판 윌리엄스 해양로봇공학 교수는 이같은 종류의 내파는 누출, 정전, 전기 단락으로 인한 소형 화재 등으로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브리핑에서 “잠수정 연락 두절 순간에 내파가 발생했다고 얘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 사건은 매우 복잡하다”며 “시간대별 구체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해양경비대는 잔해 발견 현장인 해수면 아래 3㎞ 지점에 원격수중탐사장비(ROV)를 남겨놓고 관련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타이탄 탑승자인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와 친구 사이였던 해양 수색 전문가 데이비드 먼스는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비통해하며 “그들이 며칠간 고통받지는 않았다는 게 유일한 위안거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먼스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두 명의 친구를 잃게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심해에서 탑승자 5명의 시신을 회수하는 일은 영영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모거 소장도 이날 유해 회수 가능성과 관련해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진행할 것이지만, 그런 전망에 대한 답은 현재로서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곳 바다 밑바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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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인도 모디 만난 날, 중국 총리는 파키스탄 총리 만나

22일 프랑스에서 만난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와 중국 리창 총리

“전천후 전략적 협력 파트너”…군사·외교·경제 전방위 밀착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인도 껴안기’에 나선 가운데, 중국은 인도의 오랜 앙숙 파키스탄과의 관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의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만났다.

리 총리는 “중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전천후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더 긴밀한 신시대 중국·파키스탄 운명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주창 10주년이자 일대일로의 주요 프로젝트인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가동 10주년이라고 언급하며 “파키스탄이 일대일로 건설 협력에 계속 힘써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은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양국을 비롯한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샤리프 총리는 “양국은 전천후 친구이자 강고한 형제로 양국의 우의는 깨뜨릴 수 없다”며 “파키스탄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격히 지키고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 수호를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파키스탄은 중국을 억제·탄압하려는 어떠한 음모에도 반대하며 다양한 이슈에서 중국과 서로 단단히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와 샤리프 총리의 프랑스 회동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날 이뤄졌다.

파키스탄은 중국의 전통적인 우방이면서 미국이 인도를 중국 포위망에 끌어들이려는 상황에서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은 장여우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같은 군사·외교 부문 최고위 인사들이 20일 베이징에서 사히르 샴샤드 미르자 파키스탄 합참의장을 직접 만나 협력 의지를 다지는 등 파키스탄과의 관계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같은 날 미국은 인도 정부의 인권 침해에 대한 국내외 우려에도 불구하고 모디 총리를 적극 환대하며 중국 견제에 주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양국 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십 중 하나로 역사상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긴밀하며 역동적”이라며 양자 컴퓨터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오픈 랜 통신망 등 미·중이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첨단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특별히 거론했다.

미국과 인도는 일본·호주와 함께 대(對)중국 4개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를 구성하고 양국 군 합동 연습 등 군사적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반(反)중국 연대의 힘을 떨어뜨리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중이다.

취임 첫 해외 순방지로 유럽을 택한 리 총리는 독일·프랑스 정상과 유력 기업인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높은 대중국 의존도를 고리로 ‘공급망 안정’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옐런 미 재무 “미국 경기침체 위험 낮아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인플레 목표치 2% 상향 논쟁에 “적절치 않아”, “지출 둔화 필요”

“노동시장의 회복력과 인플레이션 하락을 감안할 때 침체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졌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소비자 지출 둔화가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종료의 대가가 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옐런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경기침체와 관련해 “노동시장의 회복력과 인플레이션 하락을 감안할 때 침체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3월 이후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향후에 추가로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뒤 “연준이 긴축 통화정책을 하고 있어 위험이 없다고 말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미국 경제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모든 경제학자의 예측을 상회하는 일자리 증가가 나타난 5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다.

지난달 주택건설과 소매 판매도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도 놀라운 회복세를 보였다.

옐런 장관은 소비와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지출은 어느 정도 둔화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한 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에 대해 “꽤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기보다 5.3% 상승했지만, CPI는 4%로, 정점이었던 지난해 6월의 9.1%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말 많이 낮아졌고 추가 하락할 것”이라면서 주택시장의 조정이 예상되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일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성장과 투자가 부진한 시기에 채택한 ‘인플레이션 목표치 2%’의 상향 여부에 대한 논쟁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런 논쟁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이션 목표치 변경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이 자신들이 최대 채권국인 잠비아의 부채탕감을 오랫동안 추진해온 것과 관련해 “중국이 보다 건설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한 뒤 이는 자국 경제 리스크가 상당한 시점에서 국제사회에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방안의 일환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옐런은 “그들(중국)이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서 긍정적인 외국인 투자환경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중기적, 단기적인 문제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과잉 건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를 취한 가운데 인구감소와 높은 청년 실업률 등 인구통계학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