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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84세 돼서야 ‘집안일’ 졸업

가사노동 (PG)

38세 가사노동 부담 가장 커…유년층은 소비·중장년층은 생산

노년층 부담도 증가

여성의 청소·육아 등 집안일 부담이 노년층인 84세까지 계속된다는 통계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가사 노동을 가장 많이 하는 연령대에서도 여성이 남성의 7배에 달하는 가사 부담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 간 배분 심층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새로 개발된 국민시간이전계정(NTTA, National Time Transfer Accounts) 통계를 토대로 가사노동별 소비와 생산의 차액인 생애주기 적자를 연령 계층별로 분석했다.

가사노동 생산보다 소비가 크면 ‘적자’ 상태가 된다. 본인이 집안일을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하는 집안일의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다.

반대로 소비보다 생산이 크면 ‘흑자’가 된다. 다른 사람 몫의 집안일까지 대신해주는, 가구 내 ‘가사 노동 담당자’로 볼 수 있다.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분석 결과 2019년 기준으로 유년층(0∼14세)은 131조6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집안일을 하지는 않고, 부모로부터 돌봄과 청소 등 가정관리를 받기만 한 영향이다.

노동 연령층(15∼64세)은 410조원을 생산하고 281조9천억원을 소비해 128조1천억원 흑자를 냈다. 가정관리와 돌보기, 참여 및 봉사활동 등 대부분의 집안일을 도맡았다.

노년층(65세 이상)은 80조9천억원을 생산하고 77조4천억원을 소비해 3조5천억원 흑자였다.

유년층의 생애주기 적자는 노동 연령층에서 128조1천억원, 노년층에서 3조5천억원이 각각 순이전(유입)돼 충당됐다.

2019년 노동 연령층의 가사노동 생산 비중은 2014년 86.4%에서 83.5%로 2.9%포인트(p) 낮아졌다.

반면 노년층의 생산 비중은 13.6%에서 16.5%로 2.9%p 높아졌다.

여성, 84세 돼서야 '집안일' 졸업…노년층 부담도 증가(종합) - 3

인구 영향이 배제된 1인당 생애주기 적자는 0세에서 가장 높고(3천638만원),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다가 26세에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 폭은 남녀 모두 38세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뒤 완만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남자는 31세부터 흑자를 기록하다 47세에 적자로 돌아선 반면 여자는 25세부터 흑자로 진입한 뒤 84세에야 적자 전환했다.

남자의 흑자 기간은 16년이었지만, 여자는 59년으로 남자보다 3.7배 많았다.

흑자 폭이 최고점인 38세 기준으로 남자의 흑자액은 259만원이었고, 여자는 1천848만원이었다. 가사 부담이 가장 큰 시기에도 여자가 남자보다 7.1배가량 집안일을 더 한다는 의미다.

여성, 84세 돼서야 '집안일' 졸업…노년층 부담도 증가(종합) - 4

NTTA 통계는 국민계정(GDP)에 포함되지 않는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생산, 소비, 이전의 연령별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됐다. 가사노동의 소비와 생산의 차이로 발생하는 개인의 생애주기별 적자·흑자 분포와 이를 충당하는 자원의 재배분 흐름을 성별, 세대별로 파악할 수 있다.

통계청은 “이번 통계 분석이 정부의 재정지출 및 육아 지원 등 저출산·고령화 대비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연합뉴스

고진영, 159주 세계 1위.. 최장기록 갱신

고진영

오초이, 고진영에 축하 인사…”계속 전진하기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자신의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깬 고진영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초아는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는 오늘 재단 골프 행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오늘이 매우 특별한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캐디인 데이브와 당신의 가족, 팀에도 역시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이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유지, 통산 159주간 세계 1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58주간 1위를 지킨 오초아가 2010년에 세웠다.

특히 고진영은 이번 주 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160주까지 세계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공교롭게도 고진영은 오초아의 캐디였던 데이브 브루커와 함께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브루커는 2006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오초아의 캐디로 활약하며 오초아의 27승 가운데 21승을 합작했다.

오초아는 “이렇게 오래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라며 “최고의 자리에서 계속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고진영에게 덕담을 건넸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은 2006년 도입됐으며 ‘골프 여제’로 불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초대 1위’를 차지했다.

소렌스탐이 2007년 4월까지 1위를 지켰고, 그의 뒤를 이어 1위에 오른 선수가 바로 오초아다.

오초아는 2010년 5월까지 158주 연속 세계 1위를 놓치지 않아, 지금도 깨지지 않은 최장기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보유한 ‘전설’이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 연속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여자 골프에서 100주 이상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고진영과 오초아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 있다.

오초아는 LPGA 투어 통산 27승, 메이저 2승을 거뒀고, 고진영은 투어 15승에 메이저 대회에서는 역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연합뉴스

플로리다.텍사스에서 말라리아 지역내 감염

말라리아 환자(PG)

해외 감염이 아닌 지역내 감염은 20년만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모기에 의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이 발생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6일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CDC는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지난 5월26일 새러소타 카운티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플로리다주에서만 4건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텍사스주에서도 지난 23일 캐머런 카운티에서 첫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CDC는 이어 말라리아 발생은 의학적 긴급상황으로 간주된다고 강조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미국 내 말라리아 발병 위험은 낮은 편이라면서 이제까지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해외 감염이었으며 이 가운데 95%가 아프리카에서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와 텍사스주 정부도 말라리아처럼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에 대한 보건 경보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내에서는 지난 1992년 이후 모기에 의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이 모두 11차례 있었으며 지난 2003년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트에서 8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말라리아는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과 함께 메스꺼움, 설사,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신부전과 발작, 혼수상태와 같은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연합뉴스

日, 韓 ‘화이트리스트’ 4년만에 복원…韓 “양국신뢰 완전 회복”

日, 韓 화이트리스트 재지정 각의 결정…3월 對한국 반도체 수출규제 철회

‘수출규제 갈등’ 완전 해소…한일 ‘소부장’ 등 경협 활기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에 화이트리스트에 완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이 지난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한 데 이어 일본도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국의 수출 규제 갈등이 끝나게 됐다.

일본 정부는 27일 각의에서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로 추가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을 결정했다.

개정 정령은 미국, 영국 등 기존 화이트리스트에 열거된 국가에 한국을 추가했다.ADVERTISEMENT

정령 개정으로 일본에서 한국에 물품 수출이나 기술 제공 시 일반포괄허가를 적용할 수 있으며 (재래식 무기에 전용될 수 있는 물자의 수출을 제한하는) 캐치올 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개정 정령은 이달 30일 공포되고 다음 달 21일 시행된다.

한국은 일본에 앞서 지난 4월 24일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5종류에서 3종류로 줄어들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발표 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추가하기 위한 정령 개정 절차에 착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철회한 바 있어 이번 화이트리스트 재지정으로 2019년부터 약 4년간 지속된 한국 대상 수출 규제는 모두 해제됐다.

日, 韓 '화이트리스트' 4년만에 복원…韓 "양국신뢰 완전 회복"
日, 韓 ‘화이트리스트’ 4년만에 복원…韓 “양국신뢰 완전 회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9년 8월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을 1면에 전한 일본 주요 신문들.

일본 정부는 3월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한국에 대해 반도체 품목 수출규제 철회를 발표했고 이와 동시에 한국 정부도 일본 측의 3개 품목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했다.

한일 수출규제 갈등은 한국 대법원이 2018년 강제징용 배상 소송 일본 피고 기업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확정판결한 데 대해 일본이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일본은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에 나섰고, 다음 달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에 한국은 일본을 WTO에 제소하고, 역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빼는 맞대응 조치를 취했다.

이 갈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3월 일본 방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난달 방한을 통한 정상회담에서 수출 규제 갈등을 풀기로 합의함에 따라 해소됐다. 양국 정상의 ‘톱다운’ 방식 해결인 셈이다.

한일 협상에 밝은 한 소식통은 “대통령이 나서 큰 방향을 정리한 톱다운 방식이 아니라 실무진에 협상을 맡긴 방식이었다면 수출 규제 갈등은 해소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측 발표 이후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지난 3월 대통령의 방일로 양국 간 신뢰 회복의 단초를 마련한 후 우리 측의 선제적 화이트리스트 원복 조치와 심도 있는 정책대화 개최로 수출통제 분야의 양국 간 신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앞으로 여러 수출통제 현안과 관련해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셔틀 정상외교 재개로 한일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격한 갈등을 빚어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일 간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연합뉴스

[그래픽] 한일 수출규제 분쟁 일지
[그래픽] 한일 수출규제 분쟁 일지(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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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만 나이로’… 변경되는 사항들

'만 나이가 원칙입니다'

영상물등급·선거권 등 현행 만나이 기준은 변동없어

청소년 관련 일부 법률 연나이→만나이

병역·입학.술 담배 구매는 연나이로 따져

28일부터 전 국민의 나이가 현재보다 한두살 줄어든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도입이 추진된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되면서다.

이에 따라 법률상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행정·민사상 나이는 모두 만 나이로 이해하면 된다. 만 나이를 계산할 때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다음, 계산 시점에서 생일이 지났으면 이 수치를 그대로 쓰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한살을 더 빼면 된다.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실생활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나이 기준 중 하나는 영상물 등급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행과 변동은 없다.

영화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영상 콘텐츠의 시청 가능 연령을 정하는 영상물 등급 분류는 지금도 만 나이를 뜻하기 때문이다.

만 나이 통일안이 시행된 후에도 현행과 같이 ’12세 이상 관람가’는 만 12세 이상만이, 청소년관람불가는 만 18세 이상만이 시청할 수 있다. 만 나이가 공식화해도 이른바 ’19금’ 영화를 볼 수 없는 연령이 높아지는 건 아닌 셈이다.

대통령·국회의원 선거권(만 18세 이상), 노령 연금·기초 연금 수급 시점, 근로자 정년(만 60세 이상), 경로 우대(만 65세 이상) 등 만 나이가 기준인 현행제도에도 변화가 없다.

청소년보호법 안내 스티커 붙이는 광주 북구
청소년보호법 안내 스티커 붙이는 광주 북구(광주=연합뉴스)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 한 편의점에서 북구청 아동청소년과 직원들이 청소년보호법위반 안내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3.6.27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만 나이 통일을 위해 현재 6개 법률의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이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국민체육진흥법이 그 대상이다.

현행법은 ‘청소년’을 ’19세 미만의 자로, 19세에 도달하는 연도의 1월 1일을 맞이한 자는 제외한다’로 정의했지만 개정안에서 ‘미성년자’로 수정됐다. 민법상 미성년자는 만 19세 미만을 말한다.

이들 법의 취지는 청소년을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인데 나이 기준이 현행 ‘연 나이 19세 미만’에서 ‘만 19세 미만’으로 변경되면 그만큼 보호 대상이 넓어지게 된다.

예컨대 2023년 6월 27일 현재 2004년 6월1일생은 연 나이(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나이)로 19세여서 현행법상 청소년에서 제외되지만, 만 나이로 세면 18세여서 이들 법의 보호 대상에 속하게 된다.

이들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뒤 효력이 발생한다.

형법과 소년법은 개정되지 않는다. 이들 법률엔 ’14세 미만’, ’19세 미만’ 등 나이가 등장하는 데 이미 만 나이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만 나이 적용법 시행에 발맞추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일단 은행과 카드사는 이미 대부분 만 나이를 적용해 상품 등을 운용해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은행은 자체 내부 조사나 연령별 리포트의 경우 연 나이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만 나이로 통일했다.

보험업권은 그동안 별도의 ‘보험 나이’를 적용해온 만큼 만 나이 도입 이후 고객은 보험 가입 시 반드시 개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험 나이는 계약일에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이면 끝수를 버리고 6개월 이상이면 끝수를 1년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만 나이로 통일되면 그동안 나이 기준 혼용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발생했던 사회적 비용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만 나이를 사용하는 만큼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서 나이를 사용하는 것이 해외 업무 등에서도 효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 나이 통일법 시행돼도 술·담배 구매는 연 나이 기준
만 나이 통일법 시행돼도 술·담배 구매는 연 나이 기준(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하루 앞둔 27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계산대에 19세 미만 술·담배 구매 불가 안내문이 붙어있다.
여성가족부는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돼도 청소년보호법상의 청소년 연령은 현행처럼 ‘연 나이'(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가 기준이므로 술·담배 구매 가능 연령에는 변함이 없다고 이날 밝혔다. 2023.6.27

계속 연 나이를 쓰는 예외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취학연령, 주류·담배 구매, 병역 의무,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초등학교는 기존대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만 나이로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일괄적으로 입학한다. 같은 해에 태어났으면 같은 해에 입학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기준으로는 생일과 관계 없이 2016년생이, 내년에는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술·담배를 사거나 청소년 유해업소를 출입할 수 있는 나이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를 정하는 청소년보호법에서 청소년 연령 기준이 연 나이여서다.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연령을 연 나이로 규정한 것은 사회 통념상 성인으로 여겨지는 이들의 자유로운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똑같이 대학교 1학년생이 됐는데, 생일이 지났느냐 안 지났느냐에 따라 누구는 술을 살 수 있고 누구는 그렇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즉 ‘청소년 출입금지’라고 쓰여 있는 술집이나 ’19세 미만 담배 구입 불가’와 같은 안내문이 있다면 지금처럼 연 나이로 19세 미만은 들어갈 수 없다.

병역 의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연 나이를 적용한다.

병역법에는 병역의무자로 등재되는 나이(18세)와 검사 시행 나이(19세)를 ‘그 연령이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라고 별도로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를 기준으로 2004년생이, 내년에는 2005년생이 병역 판정 검사를 받게 된다.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7급 이상 또는 교정·보호 직렬 공무원 시험은 2003년생부터, 8급 이하 공무원 시험은 2006년생부터 응시할 수 있다.연합뉴스

고향마을·동창 수백명에 최대 1억원씩 나눠준 이중근 부영회장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부영그룹 제공]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마을 주민들과 본인의 초중고 동창 수백명에게 1명당 최대 1억원씩을 현금으로 전달했다.

27일 순천시 서면 운평리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고향인 운평리 6개 마을 주민 280여명에게 1명당 2천6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격려금은 마을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액수를 달리해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은 모교 초중고교 동창생 80여명에게도 현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서면 동산초등학교와 순천중학교를 졸업했다. 동산초(25회)와 순천중(15회) 동창생 80여명에게 현금 1억원씩을, 순천고(8회) 동창생에게는 5천만원씩 나눠줬다.

이 회장 측은 주민들과 동창생들에게 계좌번호를 묻고 지급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도 공제 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평리 한 마을 주민은 “작년에 부영 측이 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현황 등을 파악했다”며 “회장님이 고향을 떠난 지 오래됐는데, 주민들이 고향을 지켜준 것에 고마움의 표현으로 돈을 주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군 동기, 친인척, 주변 어려운 지인들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남몰래 기부하려고 했던 부분”이라며 “고향을 지켜준 사람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그동안 개인적으로 기부한 현금만 약 1천4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선물 세트, 공구 세트, 역사책 등 기부한 물품까지 더하면 총 2천400억원 규모라고 한다.

이 회장의 사비 출연과 별도로 부영그룹은 서면 지역 전 세대와 순천 부영아파트 입주자들에게 참치 세트를 지급하고 있다. 향후 전국의 부영아파트 입주자에게 참치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1조1천억원에 달한다.

‘무장반란’ 바그너, 벨라루스 새 거점 삼나?

무장반란을 하루만에 접고 떠나는 프리고진

벨라루스, 군에 전투대비 명령…푸틴, 용병단 선택지 중 하나로 ‘벨라루스행’ 제시

서방·우크라, ‘키이우서 90㎞’ 벨라루스에서 바그너 재집결 가능성 우려

모스크바 인근 200㎞까지 진격하며 무장반란을 벌였던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를 거점으로 삼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변국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27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항공기 항적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4일 바그너그룹 용병단을 이끌고 러시아로 진격했던 프리고진은 이튿날인 25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추고 철수했다.

러시아는 국가 중대 위기였던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일단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전날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통상 업무를 재개했고, TV 연설을 통해 바그너그룹의 반란이 큰 유혈 사태 없이 마무리됐음을 선언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부에 반기를 든 바그너그룹 사태를 어떻게 정리하고 넘어갈지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

서방국가들이 내심 바라는 대로 적전분열을 일으켜 중대 위기를 초래한 프리고진을 푸틴 대통령이 어떻게 처분할지, 바그너그룹이 자신들의 수장에게 변함 없는 충성을 보이며 따를지 등은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벨라루스로 향했다는 보도는 바그너그룹이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에 새 거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낳는다.

실제 푸틴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바그너그룹 용병들에게 “국방부와 계약하거나 집에 가도 된다. 아니면 벨라루스로 가라”고 했다. 벨라루스가 용병단이 택할 수 있는 행선지 가운데 하나로 제시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고위 장성 휘장 수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바그너그룹의 반란 당시 자국군에 전면 전투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체 군대가 전투 준비를 마치기까지 반나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자국군의 준비 태세를 호평하면서 지속해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장성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글로벌 분쟁 위협이 오늘날처럼 현실적이었던 적은 없다. 우리는 우리 땅에 다가오는 위협에 맞서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을 두고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대거 벨라루스에 들어오는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러시아 정부에 반기를 들었던 용병 세력이 자국에 들어오면 무장반란의 여진이 자국으로 옮겨올 우려에 대해 따져볼 필요가 있고, 바그너그룹이 자국을 거점 삼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할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러시아가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 벨라루스가 진격로를 열어주기도 했다.

벨라루스는 자국 국민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어 왔지만, 바그너그룹이 촉발할 수 있는 군사·안보적 긴장 상황에 따라 사정이 어떻게 급변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푸틴과 프리고진, 루카셴코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고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바그너 용병들의 벨라루스 행을 허용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이들이 벨라루스를 근거지로 재결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벨라루스 국경과 가까운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등은 바그너그룹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벨라루스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까지 거리는 90㎞에 불과하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과 연쇄적으로 통화하면서 러시아의 반란 사태 이후에도 공고한 안보 공조를 유지하자는 뜻을 확인하기도 했다.

독일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강화를 위해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리투아니아에 4천명의 병력을 증파해 상시 주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돈은 누가 내니?- 초고가 타이태닉 잠수정 수색

심해 침몰한 타이탄 잠수정

타이태닉 잠수정에 억만장자 탑승하자 ‘사회 부담 맞나’ 목소리

미 해안경비대 “인명에 비용 못 매겨”…전문가 “연방법상 청구 못해”

실종됐던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이 심해에서 잔해로 발견돼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대적인 수색 작업의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 불편한 질문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부유한 여행객들이 기이한 모험을 좇아 대양을 항해하거나 산봉우리를 오르고 우주 비행에 나서는 데 거액을 쓰면서 이같은 질문이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색 작업을 지휘한 미국 해안경비대는 앞서 4일간 지속된 실종 잠수정 수색 작업에 든 비용 추정치를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해안경비대는 “경비대는 인명 구조와 비용을 연계시키지 않기 때문에 수색 및 구조 사건에 금전적 가치를 매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잠수정 승객들이 타이태닉의 잔해를 보는 여행에 1인당 25만달러(약 3억3천만원)를 지불한 데다 탑승자 5명 중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와 파키스탄의 재벌가 가족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조당국과의 입장과는 별개로 논란을 피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부유한 여행객이나 기업이 그같은 위험요인이 있는 활동에 스스로를 노출한 책임을 공공과 정부에 지워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1998년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과 모험가 스티븐 포셋이 열기구에 올랐다가 하와이 앞바다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미 해안경비대가 13만달러 이상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당시 브랜슨은 미 해안경비대가 청구하면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밝혔으나 해안경비대는 이를 청구하지 않았다.

관광 분야 전문가인 애런 업네자 보스턴대 호텔경영대 학장은 이 통신에 “5명의 목숨이 희생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보험과 구조 노력과 비용에 관해 얘기를 시작하는 것은 냉혈한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결국에는 비용 문제가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들이) 이처럼 위험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한 사람들이라면 왜 사회가 그들을 구조하는 데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가라고 많은 사람이 얘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납세자연맹의 피트 셉 회장은 “답을 찾기가 어려운 질문”이라면서도 “이 문제가 재정 지출에만 국한되는 일은 아니지만 제한된 구조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안경비대의 임무 수행에 든 비용은 수백만 달러(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비대의 수색·구조 활동과 관련한 비용의 변제를 요구하는 것은 연방법상 금지돼 있다고 해양법 전문 변호사인 스티븐 커팅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5명을 태우고 타이태닉호 잔해가 있는 북대서양 심해로 잠수한 타이탄은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수색 나흘 만인 22일 잔해물 여러 개를 발견함에 따라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탑승자 명단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를 비롯해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파키스탄 재벌인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이 포함됐다.

구독자 2위 유튜브 스타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탑승 초대받았다”

유튜버 'Mr. 비스트'['Mr. 비스트' 트위터 발췌]

Mr. 비스트 “이달 초 초대됐으나 거절”…사고당한 ‘타이탄’ 초대인지는 불확실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이 최근 대서양에서 사고를 당한 가운데, 전 세계 구독자 수 2위 유튜버 ‘Mr. 비스트’가 최근 타이태닉을 보러 잠수정에 타라는 초대를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초대받은 잠수정이 타이탄일 개연성이 높아 보이지만, 해당 잠수정이 타이탄이 맞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25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구독자 1억6천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Mr. 비스트’ 운영자 지미 도널드슨(25)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달 초 타이태닉 잠수정에 타라는 초대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내가 거기에 탈 수도 있었다는 점이 무섭다”고 말했다.

도널드슨이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 캡처본에는 누군가 도널드슨에게 “난 이달 말 잠수정을 타고 타이태닉호에 간다. 당신이 함께 간다면 팀원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라면서 그를 초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널드슨에게 해당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Mr. 비스트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24시간 동안 살아남기’,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등 다양한 체험형 영상으로 인기를 얻은 채널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흡사한 세트장을 만들어 상금 45만6천 달러(약 5억9천만원)를 걸고 게임을 한 영상은 조회수 4억4천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CNN은 다만 도널드슨이 초대받아 탑승할 뻔한 잠수정이 이달 18일 타이태닉호 탐사에 나섰다 사고를 당한 타이탄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타이탄은 당시 잠수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고, 수색 나흘 만인 22일 잔해물이 발견됐다.

미국 해안경비대 등은 타이탄이 내파(implosion·외부 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보이며 탑승자는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CNN은 캐나다 당국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타이탄 모함 ‘폴라프린스호’ 통신 기록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국적 선박인 폴라프린스호는 사고 당일 타이탄과 탑승객 5명, 승무원들을 태우고 북대서양 바다로 이동했다.

캐나다 당국은 폴라프린스호에 있는 데이터 기록 장치 등을 확보해 음성 녹음 기록을 검토하고 타이탄과 폴라프린스호 간 통신 기록도 조사할 예정이다.연합뉴스

“한미일 정상, 8월말 워싱턴서 회담 조율중”

한미일 정상

“北정찰위성 재발사 등에 대응 협력 방침 확인 전망”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개국 정상이 오는 8월말 미국에서 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6일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재발사를 비롯한 핵 미사일 개발 문제에 협력 대응할 방침을 확인할 전망이다.

앞서 3개국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약 2분간 약식 회담을 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적인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한미일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3개국이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연내 개시하기 위한 작업 진척 상황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반도체와 중요 광물 등의 공급망 강화 필요성을 확인하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면서 법의 지배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다시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등도 안건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