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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택 건설 급증.. “집값 하향 기대”

애틀랜타 주택 건설 급증하고 있다. 2020년과 2023년 비교 차트/센서스자료 . 출처: 악시오스

악시오스뉴스는 25일 애틀랜타에서 새로운 주택 건설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월 애틀랜타에서 주민 10만명당 신규 주택 건축 허가가 74건 발행되어 COVID-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5월 32.7건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총 4,461건의 허가증 중 단독주택은 2,391건, 2-4가구 건물은 54건, 5가구 이상은 2,016건이 발급됐다.

한편, 같은 기간 미 전국의 평균은 주민 10만 명당 42.3건의 신규 주택 건축 허가가 났는데, 이 역시 2020년 5월 32.9건보다 증가했다.

올해 5월 미국 전역에서 총 13만 9,600건의 허가가 발급되었으며  중 대부분(8만 8,900건)은 단독 주택에 대한 허가였다.

5개 이상의 유닛이 있는 건물의 경우 거의 4만6,000개, 2~4개 유닛이 있는 건물의 경우 거의 5,000개가 발행됐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전국적인 주택 부족으로 인해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신규 주택 건설이 급증하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팬데믹 이후의 현실이 자리를 잡으면서 신규 주택 건설이 특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Freddie Mac 의 최근 추정에 따르면 미국은 임대 또는 구매용으로 약 380만 가구의 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의 수석 경제학자 로버트 디에츠(Robert Dietz) 는 “재고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로운 초점 “이라고 언급하고 “앞으로 최초 구매자가 주택 건설업자의 주문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세계한상대회’ 명칭 변경,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세계한상대회' 명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변경재외동포청은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부터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재외동포청 제공]

10월 미국서 개최, 500개 기업 3천여명 참가해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상대회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장이 운영위원장으로 참여하는 한상대회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의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

중국 화상(華商)에서 착안해 한상(韓商)이란 명칭으로 대회를 시작한 초창기에는 무역·상공업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제조업, 4차산업, IT, 금융,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참가 업종이 다양해져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상대회운영위원위는 “동포기업과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기업도 참여하는 상생의 장인 만큼 좀 더 포괄적이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대회명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단, 올해 대회는 ‘한상’ 명칭에 익숙한 우리 기업인들을 위해 ‘세계한상대회’도 병기하기로 했다.

올해 대회는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500여개의 전시 참가 기업과 한인 기업가 및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반영하여 기업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중소기업·스타트업·청년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투자포럼을 열어 벤처캐피탈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한인 바이어가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지자체 투자 유치 설명회, 미국 조달 진출 세미나 등도 열린다.

이기철 청장은 “이 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동포 경제단체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비즈니스 모임”이라며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연합뉴스

아이폰, 4년 만에 가격 오르나?

애플로고/연합뉴스

블룸버그 통신 “출하량 지난해와 비슷하나 매출은 증가”

애플이 오는 가을 새 아이폰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고급 모델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아이폰 고급 모델 가격은 오르지 않았는데, 그동안 물가 상승 등으로 올해는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 15시리즈의 프로와 프로맥스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2년간 새 아이폰 시리즈를 9월에 공개한 바 있다.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는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로, 2019년부터 미국 출시 기준으로 각각 999달러와 1천99달러부터 판매돼 왔다.

2020년에는 기본 모델 가격이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올랐지만, 코로나19 기간 이들 고급 모델의 가격은 그대로였다.

다만, 지난해에는 달러 강세 등 환율 영향으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전년보다 가격이 더 비싸게 느껴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지난 3년간 부품과 서비스 비용이 증가하면서 가격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

가격 인상 폭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를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 출하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급 모델 가격이 오르면 전체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 15 출시 첫해 공급업체들에 8천500만대 생산을 요청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2년간 애플은 아이폰 출하량 목표치를 9천만대로 잡았지만, 칩 부족과 중국의 코로나19 통제 등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아이폰 프로 모델이 일부 디스플레이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한 소식통은 “이 문제는 1∼2주 안에 해결될 것”이라며 “전체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앞서 지난 20일 아이폰 15시리즈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일부 디스플레이가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아이폰 15시리즈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상] ‘거룩한 성’.. 뉴욕 메트오페라에 서는 테너 박종현

더 메트 무대 서는 테너 박종현[출처: 뉴욕 메트로폴리탄 홈페이지]

린데만 영아티스트 개발프로그램 발탁…’마술피리’ 등 공연

테너 박종현(30)이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에 오른다.

25일 뉴욕의 가극단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더 메트) 홈페이지와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종현은 더 메트의 린데만 영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LYADP)의 멤버로 발탁됐다.

이번 발탁으로 2023∼2024년 시즌에서 ‘마술 피리’의 퍼스트 가드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티발트 역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더 메트는 미국의 가장 큰 클래식 음악 조직으로, 매년 240회의 오페라 공연을 상연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의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1980년부터 오페라 분야 젊은 예술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LYADP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현은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 캐슬린 김, 박혜상, 김우경 등과 함께 더 메트 무대에 서는 한국인 성악가가 됐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수학한 그는 최근 메트 라폰트 콩쿠르 뉴잉글랜드 지역 2위 수상을 비롯해 프리미어 오페라 파운데이션 국제 성악 콩쿠르, 대구 국제 성악 콩쿠르, 난파 전국 음악 콩쿠르, 한국 성악 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았다.

최근 오페라 산 호세의 팔스타프에서 펜턴 역과 메롤라 오페라 프로그램에서 마적의 타미노 역을 맡은 바 있다.

예일대 오페라 단원 시절 예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예일 오페라 갈라에 출연하기도 했다.

8가지 생활습관…”다 지키면 24년 장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美연구팀, 재향군인 72만명 추적 결과…”늦게 시작해도 효과”

40세 이후부터라도 활발한 신체활동, 금연, 좋은 식습관 등 8가지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24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따른 수명 연장 효과는 더 많이 실천하고 더 일찍 시작할수록 더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50~60대 이후에 실천하는 것도 상당한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향군인부(VA) 보스턴 의료시스템의 쉬안 마이 T. 응우엔 연구원팀은 25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Nutrition 2023)에서 재향군인 70만여명 대상의 연구 결과 8가지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사람은 이런 습관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사람보다 훨씬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활습관 실천에 따른 연령대별 기대수명 연장 추정치
생활습관 실천에 따른 연령대별 기대수명 연장 추정치건강한 생활습관 8가지를 실천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기대되는 수명 연장 효과 추정치 그래프. 실천하는 건강 생활습관이 많을수록, 실천 시기가 이를수록 기대수명 연장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VA Million Veteran Progra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2011~2019년 재향군인 연구 프로그램인 ‘백만 베테랑 프로그램'(MVP)에 등록된 40~99세 71만9천147명의 의료기록과 설문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연령·성별에 따른 사망률과 다양한 요인의 사망에 대한 위험비(HR)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건강 생활습관은 비흡연, 활발한 신체활동, 주기적인 폭음 안 하기, 좋은 수면 위생, 좋은 식습관, 스트레스 최소화, 긍정적 사회관계, 오피오이드(약물) 중독 벗어나기 등 8가지다. 추적관찰 기간 사망자는 3만3천375명이었다.

연구 결과는 40세에 건강 생활습관 8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남성은 이런 습관이 전혀 없는 남성보다 기대수명이 평균 24년 더 길었고, 8가지 건강 생활 습관을 모두 갖춘 여성은 기대수명이 이런 습관이 전혀 없는 여성보다 21년 더 길었다.

전반적으로 수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은 낮은 신체활동, 오피오이드 사용, 흡연 등으로 나타났다. 이 요인들은 연구 기간 중 사망 위험을 각각 35~40%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스트레스와 폭음, 잘못된 식습관, 열악한 수면 위생도 각각 사망위험을 약 20%씩 높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적 사회 관계 부족으로 인한 사망위험 증가는 5%로 추정됐다.

응우엔 연구원은 이 연구 결과는 관찰 연구로서 생활습관과 사망 간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습관 요인들이 만성 질환 예방과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기존 다른 연구 결과들과는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 결과는 건강한 생활습관 채택이 공중 보건과 개인 건강 모두에 중요하다는 것과 그런 선택이 이를수록 좋지만 50대, 60대에도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여전히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방식 의학(lifestyle medicine)은 만성질환의 증상보다는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 목적이 있다”며 “이는 처방약과 수술로 인해 의료 비용이 계속 증가하는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잠재적인 방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 ‘X’ 도입한 트위터, 수십억달러 브랜드 가치 날렸다?”

상징물 교체에 나선 트위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문가, 상징물 교체 결정에 부정 평가…”완전히 비합리적 결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인수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전격적으로 상징물을 교체하자 전문가 사이에서 부정적 평가가 일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웹사이트 등을 통해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 로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따라 2006년 트위터 설립 이후 줄곧 상징물로 자리 잡았던 ‘파랑새’ 로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X’가 새 로고이자 브랜드명으로 본격 사용되게 됐다.

앞서 머스크는 회사 ‘X 법인'(X Corp)을 새로 설립해 트위터 법인을 이 법인과 합병시킨 바 있다.

‘X’에는 트위터를 메시징, 지급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의 변화에는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상징물 교체와 관련한 트위터 측의 이런 야심 찬 비전 공개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전문가 사이에서는 비판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트위터가 제품명을 바꾸기로 한 것은 실수라는 것이다.

우선 상징물 변경 등으로 인해 트위터가 쌓아온 막대한 브랜드 가치가 고스란히 날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와 브랜드 관련 기관을 인용해 머스크의 결정은 40억∼200억달러(약 5조1천억∼25조6천억원)가량의 브랜드 가치를 날렸다고 지적했다.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트위터의 현재 브랜드 가치는 약 40억달러로 추산된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는 이 가치가 150억∼200억달러(약 19조2천억∼25조6천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590억달러(약 75조6천억원), 474억달러(약 60조7천억원) 수준이다.

브랜드 컨설팅회사 시겔&게일의 스티브 수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트위터가)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많은 가치를 확보하는 데 15년 이상이 걸렸다”며 “브랜드 이름으로서 트위터를 상실하는 것은 상당한 재정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외 다른 글로벌 테크업체도 종종 회사명을 바꾸기는 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2015년 지주회사 ‘알파벳’이라는 이름 아래 사업을 재편성했고,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도 2021년 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 이미지 변신에 나서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출시한 2007년 회사 이름에서 ‘컴퓨터’를 뺐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다른 테크업체들의 경우 트위터와 달리 사명 변경에도 불구하고 제품명은 유지했다며 “우리는 지금도 구글에 들어가서 구글(검색)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특히 트위터의 이번 결정에 머스크의 입김이 깊게 작용했다는 점도 우려했다.

마케팅·브랜드 컨설팅 그룹 메타포스의 공동창업자인 앨런 애덤슨은 “비즈니스와 브랜드의 관점에서 이번 결정은 완전히 비이성적”이라고 말했다.

애덤슨 창업자는 트위터의 조치에 대해 머스크의 ‘에고에 의한 결정'(ego decision)이라고 부르며 “비즈니스와 브랜드의 가장 빠른 해체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위터는 현재 광고 수입 급감 등 여러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월부터 5월 첫째 주까지 5주간 트위터의 미국 광고 수입이 작년 동기보다 59% 감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6조3천억원)에 인수한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를 비롯해 공격적인 비용 절감 조처를 단행했지만 현금 흐름을 적자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일자리 많아져 인플레 시름 덜어

미국 상점의 구인공고[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 연은 총재 “노동 수요 줄이기 위한 긴축 계속 필요”

미국의 노동 공급 증가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처 부담이 완화됐지만, 현 상황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린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준금리를 5%포인트 올린 바 있으며,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추가 인상을 통해 금리 상단을 5.5%로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비용 중 임금 비중이 높은 서비스 부문에서 기인한 측면이 큰 만큼 노동 수급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노동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 23개월 연속 이어진 만큼 임금 상승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NYT는 이런 와중에 최근 몇 달간 당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노동력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코로나19 규제 완화 이후 증가한 이주 노동자 덕분이며, 핵심 노동 연령대(25∼54세) 여성 근로자 등의 일자리 복귀 규모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취업률이 기록적으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5%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고, 임금 상승률은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게 NYT 설명이다.

기업들이 올해 들어 추가 고용한 노동자가 매월 28만명 수준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인구를 위해 제공해야 하는 일자리 규모로 봤던 10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고용이 더 늘었지만 노동 공급 증가 덕분에 연준이 긴축에 더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었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이러한 노동력 공급 흐름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갈린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민 추세가 계속 강하겠지만 이에 따라 노동 참가율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주 노동자가) 계속 노동 수급 재조정을 크게 견인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노동 수요를 줄이기 위한 긴축 정책이 계속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인구 고령화 등도 부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반면 이민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재택근무나 유연근무로 인한 노동 공급 증가 효과도 감안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리서치업체 ‘임플로이 아메리카’ 관계자는 노동 공급 측면의 능력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데 연준이 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봤다.

비자 자료에 따르면 현 추세대로면 올해 이주노동자 수가 170만명가량을 기록, 코로나19 시기 저점보다 95만명 정도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KPM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이앤 스웡크는 재택근무 등에 따른 노동 공급 증가에 대해 “근무 장소가 더 유연해지면서 전에 없던 노동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미 CNN 방송은 프리랜서 등 초단기 임시직 고용 중심의 이른바 ‘긱 이코노미’에 주목하면서, 긱 노동자의 증가로 미국 경제가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긱 노동자 규모에 대한 미국 정부 통계를 찾기 힘든 가운데, 이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정부 통계가 왜곡되거나 제대로 경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탄” 신고에 대피 소동

롯데월드타워[롯데물산 제공.]

25일(한국시간) 오후 7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에서 호텔로 사용되는 100층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층에는 7개 객실이 있는데 6개 객실은 손님이 없었고 나머지 1개 객실에서 행사를 하던 30명이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동안 수색한 결과 의심 물건이 없는 것으로 보고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신고자의 전화번호·인적 사항 등이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볼 때 허위 신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야구선수 같지 않나요? 아.. 강정호네요!”

피울 공 잡는 강정호[애슬레틱 트위터 계정 캡처]

현지 중계진 폭소 “야구선수는 달라”

강정호, 김하성 경기 관람중 파울공 한 손으로 잡아

전직 빅리거 강정호(36)가 절친한 후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다가 관중석에서 파울공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관중석으로 날아온 공을 맨손으로 잡았다.

관중들 틈에 있던 강정호는 공이 날아오자 벌떡 일어나 왼손을 뻗었고, 그대로 공을 낚아챘다.

묘기 같은 포구에 주변에 있던 야구팬들은 환호했다.

현지 매체들도 이 모습을 조명했다. 현지 중계방송 캐스터는 “이 팬을 보세요. 야구 선수 같지 않나요?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강정호네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도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관중석에서 한 손으로 파울 공을 잡았다”라고 소개했다.

강정호는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MLB 피츠버그에서 맹활약한 스타 플레이어였다.

피츠버그의 주전 내야수로 활약하던 강정호는 음주운전 파문으로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받았고, 불명예스럽게 은퇴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넥센 소속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 김하성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엔 그라운드로 내려가 친정팀 피츠버그의 옛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하성은 강정호가 보는 앞에서 13, 14호 홈런을 터뜨리며 강정호가 가진 KBO리그 출신 MLB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1개)에 다가섰다.

황선우,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

황선우의 동메달/연합뉴스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새역사

1분44초42로 동메달…월드 챔피언 리처즈와는 0.12초 차 –

황선우(20·강원도청)가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1분44초42는 황선우가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할 때 세운 1분44초47을 0.05초 단축한 한국신기록이다.

황선우는 2년 연속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시상대에도 섰다.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래픽]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전 결과
[그래픽]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전 결과(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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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의 동메달
황선우의 동메달(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동메달을 획득한 황선우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200m 자유형 메달 세리머니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3.7.25 mon@yna.co.kr

이날 결승에서 황선우는 50m를 24초23으로 두 번째로 턴했다.

100m를 50초77, 3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150m를 1분17초57에 지나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150m 지점까지는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1위를 달렸다.

황선우는 결승점을 약 25m 지점을 앞둔 순간에는 선두에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복병’으로 꼽혔던 매슈 리처즈(20·영국)가 막판에 힘을 내며 1분44초30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와의 격차는 0.12초였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계영 800m 금메달,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계영 800m 동메달을 따긴 했지만, 그동안 메이저 대회 개인 종목에서는 메달을 얻지 못했던 리처즈는 후쿠오카에서 개인 종목 메이저 대회 첫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챔피언이자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3위인 톰 딘(23·영국)도 1분44초32로 황선우보다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전신수영복 착용을 금지(2010년 1월)한 이후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대를 깬(1분42초97) 유일한 선수인 포포비치는 레이스 막판에 처져 1분44초90으로 4위에 머물렀다.

황선우는 포포비치를 제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역영하는 황선우
역영하는 황선우(후쿠오카=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황선우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7.25 mon@yna.co.kr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했고, 2009년 로마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친 뒤,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명예를 회복했다.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황선우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메달 2개 이상을 얻은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함께 결승 물살을 가른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04로 6위를 차지했다.

시상대에는 서지 못했지만, 이호준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결승 무대에 올라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2019년 광주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1위로 예선 탈락하고,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계영에만 출전했던 이호준은 처음으로 개인 종목 결승 무대에 올라 ‘톱 6’의 성과를 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