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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열린음악회 열린다!”

27일 오후5시 개스사우스시어터에서, 유진 리 지휘 뉴애틀랜타필 연주

이홍석, 곽은정, 크리스틴 정, 신혜경, 한인합창단 협연

광복절. 한미동맹 70주년.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한무대에

유진 리가 지휘하는  뉴애틀랜타필하모닉의 22번째 광복절  음악회가 오는 27일(일) 오후 5시

개스사우스 시어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광복절음악회와 함께 열리며  오페라 와  뮤지컬 전문 성악가들이 베르디, 구노, 비제 등의 오페라 곡들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부르는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마련된다.

 또 오카리나로 들려주는 영화음악 주제곡 및  40 여명의 한인합창단(단장 강성자)이 독립군가,그리운 금강산, 한국 가곡과 아리랑,  어메이징 등의 곡을 부르며,  오케스트 연주에 맞춰 참석한 베테랑들에게 화동들이 꽃을 전달하는 시간도 갖는다.

유진 리  지휘자는 “열린 음악회로 노래를 많이 넣어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바리톤 이홍석, 소프라노 곽은정 등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합창단과 드레스덴 오페라단등에서 활동하는 재원이며,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은 한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오카리나 신혜경 연주자는 신비로운 오카리나 음색과 오케스틀의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의 특별 순서로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이 부채춤을 선보여 다채로움을 더해준다.   

프로그램은 네덜란드 독립 운동을 이끈 에그먼트 장군을 기리는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2차대전 일본군에포로로 잡힌 영국병사들을 기린 영화 “콰이 강의 다리”, 베트남전  영화 플래툰의 주제곡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비롯, 한국 독립군가 등도 연주된다.  

그외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타 중 “축배의 노래(2중창)”, 유진 리 작곡의 “그사랑 어머니”,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 Je veux vivre”, 비제작곡 “투우사의 노래”, “Art is calling for me” , 오페라의 유령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from “Phantom of opera”,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이 연주된다.

한편, 뉴애틀랜타필은 지난 2003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유진 리의 지휘로 연주한 바 있다.

유진 리 지휘자는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과 연주자들과 함께  여름밤 콘서트를 즐기세요. 감동의 무대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입장권은 $60.04/$29.99 이며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we-are-one

문의) 678-396-7777

개스사우스시어터 주소: 6400 sUGARLOAF PKWY. Duluth 30097

“현대차·기아, 미국서 ‘화재위험’ 9만1천대 리콜”

"현대차·기아, 미국서 '화재위험' 9만1천대 리콜"[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 차량 9만1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의 ISG(Idle Stop & 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 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딜러들이 문제점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동식 오일 펌프 제어기를 교체할 것이라면서,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수리 시까지 야외에 주차하도록 당부했다.연합뉴스

미국 삼겹살 가격, 갑자기 비싸진 이유

미국의 돼지사육장[AFP 연합뉴스 자료사진/Getty Images 제공]

돼지 사육 조건 강화에 육류업체 추가 비용 부담↑…가격 ‘들썩’

삼겹살 도매가 3배 급등

동물권 강화를 위해 돼지 사육장의 환경을 개선하라는 내용의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법률이 미국의 삼겹살 시장을 흔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베이컨용으로 팔리는 삼겹살의 도매가격이 최근 3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다.

미국 삼겹살 도매가격은 지난 5월 하순만 해도 1파운드(약 450g)당 0.7달러(약 910원)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말 2.3달러(약 2990원)로 급등했다.

WSJ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제정한 동물복지법 때문이다.

이 법은 육류업자들에게 돈육 생산용 돼지에 최소한 24제곱피트(약 2.2㎡) 넓이의 사육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보다 좁은 공간에서 사육된 돼지의 돈육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WSJ은 현재 미국 돼지 사육업체 중에서 마리당 24제곱피트(약 2.2㎡) 넓이의 사육 공간을 확보한 업체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문제는 캘리포니아가 미국 전체 베이컨 판매량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라는 점이다.

육류업체 입장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법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육류업체들은 캘리포니아 주법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방대법원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돼지 사육장의 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법은 7월 1일 자로 발효됐지만, 육류업체들은 캘리포니아와의 협상에 따라 올해 말까지 기존 재고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판매가 금지되기 전에 재고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겹살 도매가도 가파르게 올랐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

다만 향후 미국의 삼겹살 가격 추이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

캘리포니아의 규정대로 돼지를 사육하기에는 추가 비용이 너무 크다는 점 때문에 일부 육류업체들은 캘리포니아 시장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선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다른 주에 대한 돈육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돈육 가격은 오히려 하향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에모리, ‘뱀’ 연구 발표 “무더위에 뱀이 더문다?”

뱀/AJC

조지아, 뱀 죽이는 것 불법… 독사는 애완뱀으로 가능 무더위 뱀 체온 상승, 사냥 등 행동 더 민첩해져

미국이 용광로이다. 이같은 불같은 더위가 사람을 물론, 특히 외부 온도에 의해 체온이 바뀌는 뱀, 도마 뱀들은 체온이 데일 정도로 뜨겁다. 한 보도에서는 계란을 튀길 정도로 뜨겁다. 

이에 흥미로운 연구조사결과가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나왔다.

연구원들은 조지아인들이 뱀에 물려 응급실에 갈 확률이 온도가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약 6%씩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화씨 기준으로 1.8도 증가한 것.

긴 연구를 짧게 요약하자면, 오늘 최고기온이 어제 최고기온보다 따뜻하면 뱀이 송곳니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예를 들어, 어느 날 최고 화씨 87도에 도달하고 다음날 96도에 도달하면 뱀에 물릴 확률이 약 32% 증가한다. 상승률은 1년 동안의 평균이므로 여름에 총 뱀에게 물린 횟수가 가장 많지만 실제로 따뜻한 기온과 뱀에게 물리는 것 사이에 더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봄이다.

뱀은 더 높은 온도에서 더 활동적이며, 겨울에는 무기력해진다. 몸이 따뜻하면 뱀이 먹이를 잡으려고 할 때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 

연구원들은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되어 뱀과의 만남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즉, 텍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46종의 뱀이 서식하는 조지아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뱀에게 물리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이 연구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독사에 물린 3,908명을 포함해 5,032명이 뱀에 물려 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조지아 독 컨트롤 (Georgia Poison Control)은 뱀에 물린 상처에 대한 신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기관은 533건의 뱀에게 물린 전화를 받았는데, 이는 2018년 476건에서 증가한 것.

에모리 공중보건 대학 노아 스코브로닉 교수는 이 보고서가 뱀에게 물리지 않도록 뱀의 행동과 서식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교육적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의 원동력 중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이 뱀에 물려 독으로 사망하지만 환경 요인이 뱀에 물린 패턴과 빈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보고했다.

뱀 애호가로도 알려진 스코브로닉 교수는 질병을 옮기는 설치류 개체군을 통제하는 것과 같이 먹이 사슬과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뱀(파충류)에 반대하는 이유로 분석이 사용되는 것을 달가와 하지않았다. .

그는 뱀은 일반적으로 공격적이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겁을 먹거나 자극을 받았을 때만 문다고 강조했다.

AJC는 조지아에서 활동하는 땅꾼을 인용해 “뱀을 그대로 두면 그들은 당신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맹독을 품은 6종류이 독사도 있다.

조지아에서 알려진 뱀 종 중 독이 있는 뱀은 코퍼헤드, 북부 및 플로리다 목화마우스, 동부 다이아몬드백 방울뱀, 목재/카네브레이크 방울뱀, 피그미 방울뱀 및 동부 산호 등이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뱀에 물린 경우는 거의 치명적이지 않으며 매년 약 5명이 사망하지만,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

주에 있는 대부분의 독사는 설치류를 먹는다. 예외는 주로 다른 뱀과 도마뱀을 먹는 산호뱀인데, 조지아에서 가장 흔한 독사인 코퍼헤드(Copperheads)는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하여 주 전역에서 발견되는데, 에모리 연구침에 따르면, 그들이 거주하지 않는 주에서 유일한 장소는 오카페노키 늪(Okefenokee Swamp) 주변이라고 말했다.

뱀은 변온성이라서 따뜻함을 위해 외부 열원에 의존하고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더 시원한 휴식 공간을 찾는다. 그들은 그늘 안팎으로 이동하여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

뱀은 덮개, 햇빛, 물론 음식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서식지에서 사는데, 대도시 지역에서 블랙 레이서, 리본 뱀, 코퍼 헤드를 포함한 여러 뱀과 설치류와 뱀 모두에게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잉글리시 아이비와 같이 빽빽하고 느리게 자라는 덮개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모리대학교 연구팀은 뱀에 물린 상처에 대해 주변 온도의 단기적 변화를 조사했는데, 결과적으로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뱀의 행동이 바뀔 수 있고, 고온으로 인해 뱀이 느려질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무더위 속에서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그 결과 사람과 뱀 사이의 만남이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뱀에게 물리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조지아에서는 독이 없는 뱀을 죽이는 것이 불법이다.(OCGA 27-1-28). 경범죄는 최대 1년의 징역과 $1,000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조지아에 알려진 46종의 뱀 중 6종이기에 독성이 없는 것을 만날 가능성이 꽤 높다.

게다가 미끌미끌한 뱀을 집으로 가져와도 안된다. 조지아에서는 독이 없는 뱀(옥수수뱀, 가터뱀 등)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도 불법이다.

그러나 주법에서는 토종 독사를 기르는 것을 허용한다. 잘 이해되지않는 법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아르마딜로, 코요테, 마멋 및 비버를 유지하려면 적절한 허가 또는 면허가 필요하다.

법에따라 마당에서 뱀을 죽일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방법은 물 호스를 구하는 것이고,  뱀은 트라우마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냉수 호스를 구해서 정말 세게 뿌리면 다른 방향으로 향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날도 더운데, 뱀까지…골치 아프다.

<유진 리 대표기자>

귀넷, 매주 금요일 무료 저녁식사 제공

귀넷, 금요일 저녁 식사제공 /AJC

9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5-7시 나눔행사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족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있는 19세 이상의 성인 가족 대상

귀넷카운티는 9월 1일까지 금요일 저녁 테이크아웃(투고)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저녁 식사는 18세 이하의 자녀 또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있는 가족을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20만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제공됐다거 .

관련부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는 저녁 식사에 대한 절실한 필요가 있으며 여름 급식 프로그램이 그 공백을 채우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식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금요일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 도로변에서 픽업할 수 있으며 아래 6개의 장소에서 나누어 준다.

  • 뷰포드 Bogan Park Community Recreation Center
  • 노크로스 베스트 프렌드 파크 체육관
  • 릴번의 릴번 액티비티 빌딩
  • 스넬빌의 레노라 파크 체육관
  • 로렌스빌의 Rhodes Jordan Park Community Recreation Center
  • 둘루스 Shorty Howell Park 액티비티 빌딩

<유진 리 대표기자>

“끊임없는 진화” 11년만에 문닫는 천연헤어 ‘컬박스’의 변신

컬박스/AJC

집앞에 헤어 제품 배달 – 고객도 내용물 모르는 신비감으로 대박

유튜브 등으로 마케팅 대성공에서 창업 11년만에 문닫고 또 다른 출구 모색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천연 헤어 기업 컬 박스가 지난달 말 창업11년 만에 문을 닫았다.

3일 AJC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기업가 마이릭 틸이 창업한 이 기업은 질감이 있는 모발을 위한 최초의 월간 구독 상자 중 하나로 컬박스(CURLBOX)를 출시했다.

전국의 수천 명의 흑인 여성들에게 밝은 색상의 상자는 문앞에 도착했을 때 크리스마스 아침의 아찔한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자연스러운 곱슬머리를 위한 풀 사이즈 제품을 배송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 컬박스는 2012년 창립 이후 뜨거운 팬덤을 형성했고, 고객은 자신이 어떤 제품을 받게 될지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미스터리는 매력의 일부였다.

컬박스의 폐업 소식이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지만 회사 설립자인 마이릭 틸은 지금이 물러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틸은 “11년 동안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한 후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달성했다.”라면서 “대유행 이후 회사는 최신 전자 상거래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대기업과 완벽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보다 포괄적인 뷰티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기업의 산하에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틸은 컬박스를 여전히 소유하고 있다.

그녀는 “사업을 팔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그것을 소유하고 있다.”라고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말했다.

틸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사한 지 3년도 채 안 되어 회사를 시작했다. 그녀는 이전에 리얼리티 쇼 시즌 2에 출연한 전 “Real Housewives of Atlanta” 스타 킴 졸치악의 조수로 홍보 활동을 했다.

틸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제품에 대한 접근성과 옵션이 부족한 흑인 여성이 얼마나 많은지 보았기 때문에 컬박스를 시작했다.

“특히 시골 지역이나 작은 대학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구독이 필수가 되었다.”

컬박스의 판매방식은 이렇다.

매월 소포 안에는 황산염이 없는 샴푸, 린스 성분이 없는 컨디셔너, 엉킴 방지 브러시, 섬세한 티슈 페이퍼로 조심스럽게 포장된 실크 헤어 스카프와 같은 제품이 들어 있고, 상자 가격은 한 달에 $25에 세금과 배송비가 추가된다.

회사를 시작하는 것은 믿음의 도약이지만 그녀의 아이디어는 애틀랜타에서 빅히트를 쳤다.

“뒤뜰에서 바로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있었다. 젊은 흑인 여성이라는 것이 장점이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컬박스는 신생 기업에서 텍스처드 헤어 산업의 확고한 입지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회사는 신생 브랜드를 강조했으며 L’Oreal, Procter & Gamble, Unilever, Ulta, Target 및 월마트와 같은 주요 기업과도 협력했다.

컬박스의 성공은 단순히 제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상자용 편집 사진 촬영, 미니 잡지 및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했다. 흑인 여성의 자연스러운 머리카락과 아름다움에 대한 축하는 그녀의 큐레이션에 대한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사회 유명 인사들을 참여시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주제가 있는 상자를 보유함으로써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우리를 위한 구독 공간을 혁신했다. .

그리고 컬박스를 세우는 동안 틸은 헌신적인 고객 커뮤니티도 구축했다. 회사를 시작하기 1년 전에 그녀는 힘들게 싸워온 삶의 교훈을 공유하기 위해 팟캐스트인 MyTaughtYou(현재 마이릭 틸의 팟캐스트라고 함)를 시작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21만6,000명의 팔로워를 모았고 소셜 미디어와 어머니를 위한 온라인 공간인 마이릭 틸 + Mommas를 통해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만들었다.

틸은 많은 흑인 여성들을 위한 헤어 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헤어 케어 제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컬박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 흑인 여성들은 여러 개의 풀 사이즈 헤어 제품을 집으로 바로 배송받을 수 있으며 이전에 알지 못했던 브랜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녀가 합작한 밀레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변화하는 소비자 패턴에 이윽고 컬박스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틸은 “내가 이 회사를 처음 설립했을 때 우리는 고객에게 텍스처드 헤어 제품의 전체 컬렉션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제 어느 매장에서나 적합한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라고 변화에 따른 필요성을 강조했다.

틸은 “이제 나는 휴가 동안 저는 인생이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녀 학교에서 자원 봉사하고, 옛 지인과 다시 연결하고, 새로운 우정을 쌓고, 1년 전에 에이전트와 약속한 책을 완성하고, 직장에 복귀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만들었다”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준비를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뇌 먹는 아메바로 사망한 조지아 17세 소녀의 뒷이야기

뇌먹는 아메바로 숨진 메건 양/AJC

뇌먹는 아메바는 다른 사람에게 감연 안돼

전문가 “같은 물에 있어도 모두가 감염 안돼.. 이유는 몰라”

병원측 이유를 알기 위해 뇌를 열기까지.. 논란에 전문가들 함구

UGA에 진학하는 것을 꿈꿔왔던 어거스타의 17세 소녀가 친구들과 호수에서 수영할 갔ㄷ거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연돼 끝내 사망했다.

AJC는 1일 보도에서 숨진 메건 이벤로스에 관해 상세한 기사를 게재하며 그녀를 추모했다.

메건 이벤로스는 지난 7월 11일 맥더피 카운티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하러 갔다가 11일 후 희귀 감염으로 사망했다.

6학년 때부터 그녀는 UGA에 가기를 희망했고, 그녀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A학점을 받은 학생이었고 베타 클럽의 회장이자 스페인 클럽의 부회장이었다. 그녀는 최근 테니스를 시작했고 과외 활동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 팀에서 뛰었다.

어거스타 근처의 작은 마을 디어리에 살았던 메건은 고학년이 되기 전 여름의 마지막 몇 주 동안 맥더피 카운티에 있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호수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수영하러 간 것은 7월 11일 화요일이었다.

11일 후, 그녀는 죽었다.

뇌 조직을 파괴하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레리(Naegleria fowleri) 에 의해 발생하는, 극히 드물고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뇌 감염이 큰 꿈과 활기찬 성격을 가진 십대 소녀의 생명을 앗아갔다.

메건의 어머니는 7월 31일 AJ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녀에 대해 침묵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녀는 특별했습니다.”라고 통곡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레리Naegleria fowleri는 토양과 따뜻한 담수호, 강, 연못 및 온천에 사는 단세포 유기체인 아메바인데, 이 유기체는 아메바를 함유한 물이 코로 올라갈 때 뇌 감염(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불리운다. 아메바는 바닷물에서 발견되지 않으며 적절하게 처리된 식수와 수영장에서는 발견되지 않고있다.

맥더피 카운티 검시관은 그녀가 드문 뇌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조지아 공중 보건 당국은 지난 금요일 미확인 조지아 거주자가 희귀한 뇌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는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 그녀의 어머니도 그녀의 딸이 수영하러 갔던 장소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는데, 메건과 함께 수영하러 갔던 그녀의 친구들 중 병에 걸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장소는 가족들이 결속하는 곳이며, 지역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연 자원부와 미 육군 공병대를 포함해, 여러 기관은 감염 위치에 대해 위치를 모른다고 말했다.

구충제 개발에 중점을 둔 조지아 대학 카일 연구소의 데니스 카일 소장은 당국이 누군가 네글레리아 파울러 리에 감염된 장소의 위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장소의 이름을 지정해야 하지만 상황에 맞게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는 미국의 모든 담수역에 존재할 수 있으며 언젠가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다음 날 그곳에 있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이지만, 같은 장소에서 수영하면 감염될 수 있다.

CDC는 네글레리아 파울러 감염이 드물며 미국에서 매년 약 3건의 사례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1962년에서 2022년 사이에 157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CDC에 따르면 확인된 사례가 있는 사람은 4명만이 살아 남았다 .

메건이 사망하기 전에는 1962년 이후 조지아에서 5건의 다른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이달 초 네바다주에서 2세 소년이 네글레리아 파울러 뇌 감염으로 사망했다. 네바다주 공공 및 행동 건강부 관계자는 소년이 링컨 카운티의 천연 온천인 애쉬 스프링스에서 노출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2월 플로리다에서 한 남성이 부비강 세척을 통해 감염된 후 사망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 감염의 징후는 일반적으로 심한 두통, 열, 메스꺼움 및 구토로 시작하여 뻣뻣한 목, 발작 및 혼수 상태로 진행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약 5일 후에 시작되지만 1~12일 이내에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다.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질병은 빠르게 진행되며 보통 약 5일 이내에 사망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네글레리아 파울러가 치명적인 이유 중 하나는 감염 증상이 훨씬 더 흔하고 치료 가능한 질병인 바이러스성 수막염과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이 뇌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현재 약물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지만 진단이 지연되면 환자가 생존할 “기회조차 가지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진단 속도를 높이기 위한 간단한 소변 검사를 연구하고 있다 . 

CDC에 따르면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PAM)은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병용하여 치료한다. 2013년과 2016년 여름에 별도로 감염된 두 명의 어린이가 PAM에서 살아남았으며 CDC는 생존을 위한 조기 진단과 치료를 인정했다.

카일 이라는 전문가는 “과학자들이 왜 어떤 사람들은 아메바에 감염되는지 , 다른 사람들은 같은 물에서 동시에 수영해도 감염이 안되는지 …이유를 모른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메건 에벤로스.  그녀는 엄청난 해리포터 팬이었다.  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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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은 7월 11일 수영을 한 지 4일 후에 심한 두통으로 깨어났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를 긴급 진료소로 데려갔고 그녀는 편두통 치료를 받았다. 하루가 지날수록 메건의 머리는 계속 심하게 아팠다. 그녀의 엄마는 딸을 지역 응급실로 데려가 부비동염 치료를 받고 항생제를 처방하고 집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메건은 월요일에 집에서 쉬었고 그날 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 옆에서 잤다. 화요일 아침까지 엄마는 딸의 고열을 느낄 수 있었다.

메건의 부모는 그녀를 어거스타 닥터스 하스피털 응급실로 데려갔다. 메건은 일련의 혈액 검사를 받고 IV 수액을 투여받았지만 그녀의 상태는 계속 악화됐다. 그녀는 조지아 아동 병원으로 이송되어 며칠 동안 삽관을 받았다. 어느 시점에서 엄마는 의사들이 딸의 뇌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두개골을 열었다고 말했다.

7월 21일 금요일이 되어서야 그녀는 딸이 뇌를 먹는 아메바에게 공격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어떤 암시도 듣지 못했다. 메건은 다음날 사망했다.

어거스타대학교 조지아 아동 병원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으며 연방 HIPAA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인용해 메건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들은 매우 배려심이 많았고 최고의 의사와 간호사가 있었다. 나는 누구를 탓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은 그 이유를 알아내야 했기에 이것은 신의 한 수였다”고 메건의 어머니는 말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딸의 룸 맘(반 엄마)라고 말했고, 매일 아침 그녀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매일 방과 후에 그녀를 데리러 왔다면서 “그녀는 내 세상이었다.”고 말했다.

UGA 카일 랩의 카일은 메건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아메바 감염이 매우 심각하며 특히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수온을 높여 치명적인 아메바에 무르익는 조건을 만드는 여름철에 “항상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아메바에 대해 연못이나 호수 물을 확인하는 일상적인 테스트가 없다고 말했다. 수중 아메바의 위치와 수는 동일한 수역 내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아메바를 삼켜도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 감염은 사람 간에 전염되지 않는다.

당국은 또한 따뜻하고 신선한 휴양 수역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은 항상 낮은 위험이라도 감염 위험이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영자 스슬가 코 위로 올라가는 물의 양을 제한하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녀의 어머니 외에도 메건의 아버지와 오빠가 살아 남았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와 그녀의 딸이 “가장 친한 친구”일 정도로 매우 가까웠다고 말하며 그녀를 기억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물가 상승 독일, 9명 중 1명은 하루걸러 고기 먹어

독일 총리실 앞에 모인 '가난이 닥친 사람들'(베를린=연합뉴스)

독일인 9명 중 1명은 이틀에 한 번 고기나 생선, 또는 그에 걸맞은 채식 요리가 포함된 건강에 유익한 식사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독일 좌파당 원내교섭단체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인 중 11.4%는 이틀에 한 번 고기나 생선, 그에 걸맞은 채식 요리에 필요한 지불 능력이 없는 처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독일 RND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응답자들은 이틀에 한 번 고기나 생선, 그에 걸맞은 채식 요리를 누릴 능력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런 응답자는 2021년 10.5%에서 11.4%로 늘어났다. 독일 전체로 보면 그 규모는 1천만명에 달한다.

특히 혼자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가정의 경우, 19.3%가 이틀에 한 번 고기나 생선 또는 그에 걸맞은 채식 요리를 먹을만한 여력이 안 된다고 답했다. 이런 응답자 규모는 2021년 16.7%에서 19.3%로 늘어났다.

디트마 바르취 좌파당 원내대표는 “가난과 물가상승률은 이 숫자에 투영돼 있다”면서 “또다시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아이들이다. 한부모가정 5가정 중 1곳은 괜찮은 끼니를 누릴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연방정부는 식료품 가격 급등에도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면서 “슈퍼마켓은 부자들의 성지가 됐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면에 케첩을 뿌려 먹는 비율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초식료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일시적 부과 중단과 슈퍼마켓 체인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가격 점검을 요구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전달(6.4%)이나 지난해 11월(8.8%)보다는 상승세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7월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11.0% 뛰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자월드컵] 세계 최강 미국 16강 진출.. 포르투갈과 비겨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모습.[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미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FIFA 랭킹 1위 미국은 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FIFA 랭킹 21위)과 0-0으로 비겼다.

7월 27일 네덜란드(FIFA 랭킹 9위)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한 미국은 1승 2무, 승점 5, 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E조 1위는 이날 베트남(FIFA 랭킹 32위)을 7-0으로 대파한 네덜란드(2승 1무)다.

미국이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선 8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최소한 2승씩 따냈고, 3전 전승을 거둔 사례도 네 번이나 됐다.

미국의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종전 최소 승점은 2011년 대회 2승 1패였다.

E조 1위 네덜란드는 G조 2위, E조 2위 미국은 G조 1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G조는 스웨덴이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탈리아가 1승 1패로 2위다.

미국은 이날 슈팅 수 13-5, 유효 슈팅 4-0 등 전체적으로 포르투갈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끝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에 포르투갈 아나 카페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는데, 만일 이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더라면 미국은 그대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뻔한 위기였다.

1승 1무 1패가 된 포르투갈은 조 3위로 탈락했고, 베트남은 3전 전패를 당했다.

미국은 2011년 준우승, 2015년과 2019년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결승 진출과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에어컨도 없는데 냉방 보조금?”

덴버 북부 글로브빌에서 상의를 벗은 채 도로 위를 지나는 남자[ 연합뉴스]

폭염속 속타는 극빈층, 냉방비 아끼려 있어도 안 틀어…

아스팔트 탓에 기온 더 높아져

“에어컨을 구하려면 12년 동안 돈을 모아야 한다. 숨쉬기 힘들면 차라리 병원 응급실에라도 가겠다.”

콜로라도주 덴버에 사는 전직 벽돌공 벤 갈레고스(68)는 40도 안팎의 땡볕 더위에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에어컨은 꿈도 꾸지 못한다.

월 1천달러(약 130만원)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갈레고스가 할 수 있는 건 창문에 매트리스를 덧대거나, 지하실에 내려가 잠을 청하는 정도다.

AP통신은 7월 31일 미국 전역을 덮친 폭염으로 갈레고스와 같은 미국 극빈층이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내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무료 급식소에서 만난 멜로디 클라크(45)는 AP통신에 머리를 적신 채로 야외에서 요리하고, 실내에서는 불을 항상 꺼둔다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28일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았지만, 임대주택의 중앙냉방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혹독한 환경 속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일하는 캐트리스 설리번(37)은 에어컨이 있지만 냉방비를 아끼기 위해 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 대신 얼린 수건을 목에 두르거나 자동차에서 에어컨을 켜고 앉아있곤 한다는 설리번은 “이곳 주민들은 돈을 전부 먹는 데 쓴다”고 호소했다.

AP통신은 “미국 극빈층이 가장 더운 나날을 최소한의 사회 보호망 속에서 지내고 있다”며 “그들에게 한때 사치였던 에어컨이 이제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덴버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60㎡ 주택에 냉방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2만~2만5천달러(2천500만~3천300만원)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수십억달러를 들여 공과금 지급 및 냉방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고 있지만, 수혜 대상은 극히 한정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보조금을 연구하는 미셸 그래프는 미국의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이 적격 인구의 단 16%에게만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미국에서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의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가난할수록 더욱 극심한 더위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빈곤층은 주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도로 인근에 거주하는데, 환경단체 아메리칸 포레스트에 따르면 이런 지역은 지표면이 초목 지역 대비 8도(화씨) 이상 높다.

이러한 차이는 소득뿐 아니라 인종별로도 나타나고 있다. 샌디에이고대 연구팀은 1천56개 카운티를 분석한 결과 70% 이상 지역에서 빈곤층 또는 흑인·히스패닉계·아시아계 인구가 많은 구역의 기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0가구 중 1가구가 에어컨 없이 생활하는데, 디트로이트의 백인 가구에서는 그 비율이 4%에 불과한 반면 흑인인 가구에서는 1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