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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 흥행대박.. 매출 10억 달러 ‘눈앞’

영화 '바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4일 기준 9억5천만 달러…개봉 19일 만인 6일 넘을 듯

할리우드 영화 ‘바비’가 북미를 중심으로 흥행몰이를 하면서 매출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5일 관련 매체 등에 따르면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바비는 지난 4일 기준 전 세계에서 9억5천100만 달러(약 1조1천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4억2천33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그 외 69개 국가에서 5억2천770억 달러 티켓 판매를 기록 중이다.

매출은 오는 6일 1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개봉 이후 19일 만이다.T

북미를 제외하면 영국(약 8천60만 달러), 멕시코(약 4천660만 달러), 브라질(약 3천720만 달러), 오스트레일리아(3천600만 달러) 순으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3천10만 달러)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바비가 10억 달러를 돌파하면 여러가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거윅 감독은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첫 여성 단독 감독이 된다.

2019년 개봉작 ‘캡틴 마블’에서 애나 보든이 공동 감독으로 11억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와 디스커버리가 지난해 4월 합병 이후 제작한 첫 10억 달러 영화가 된다.

바비는 당분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폴 더가러브디언 애널리스트는 “바비가 10억 달러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훨씬 더 큰 성공을 향한 발걸음일 뿐”이라며 “흥행은 앞으로 몇 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비’와 함께 같은 날 상영을 시작해 ‘바벤하이머’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펜하이머’는 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빌드블록’과 제휴…미국 부동산 투자 서비스

우리은행[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4일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 ‘빌드블록’과 부동산 투자 서비스 관련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빌드블록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한국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을 통해 지원하는 업체로, 2018년 설립 이후 하와이·로스앤젤레스·뉴욕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주거·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매매중개부터 유지보수, 매각 후 대금 회수, 세무 지원 등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해외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고객을 빌드블록과 연결하거나 부동산 취득대금 송금, 신고수리 등 복잡한 외국환 업무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부동산 투자 전문기업과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손쉽게 해외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장님들의 결투” 머스크 vs 저커버그.. 생중계?

일론 머스크(왼쪽)와 마크 저커버그(오른쪽)[AFP 연합뉴스자료사진.

메타(페이스북)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결투가 엑스(X·옛 트위터)로 생중계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6일 엑스에 올린 글에서 “저크 대 머스크의 싸움이 엑스에서 생중계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에 앞서 올린 별도의 글에서는 “일전을 준비하면서 종일 역기를 들고 있다”면서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일터에 (역기를) 가져왔다”고 적었다.

그는 무엇을 위한 결투인지 묻는 한 이용자에게 “이건 문명화된 형태의 전쟁이다. 사나이는 전쟁을 사랑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만, 머스크는 언제 저커버그와 격투를 벌이게 될지 등 사항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메타 역시 머스크가 이날 올린 글과 관련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올해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종합격투기장에서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언급해 왔다.

메타의 ‘트위터 대항마’ 격 앱인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무서워 죽겠네”라고 비꼬는 글을 적은 머스크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누군가의 댓글에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소식을 접한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 보내라”며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했고,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했다.

옥타곤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사용하는 철망을 두른 팔각형 링을 뜻한다. UFC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저커버그의 키는 171㎝에 불과한 반면 머스크는 188㎝의 거구다.

나이는 저커버그가 39세, 머스크가 51세여서 실제로 일전이 성사된다면 체력적으로는 저커버그가 우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2조원으로

[메가 밀리언스 웹사이트 캡처]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2조원을 넘으며 이 복권의 역대 최고액으로 불어났다.

5일 메가 밀리언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8일 추첨이 되는 1등 당청금은 15억5천만 달러(약 2조274억원)에 달한다.

이는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터진 15억3천만 달러(약 2조12억원)였다.

올해 1월에는 두 번째로 큰 금액인 13억5천만 달러(약 1조7천658억원)가 터지기도 했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전액을 받거나 일시불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는데, 이번 당첨금의 일시불 지급액은 7억5천720만 달러(약 9천904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천문학적 당첨금은 지난 4월 18일 이후 석 달 반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른다.

하지만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 파워볼은 2억9천220만분의 1에 달한다.

미국 복권 사상 역대 최대 잭팟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4천만 달러(약 2조6천683억원)였다.

파워볼은 메가밀리언스와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이다.

메가 밀리언스의 다음 추첨은 오는 8일 밤 11시(동부시간) 이다.

<유진 리 대표기자>

남미 정글 넘는 이민자 사상 최대…”20%는 미성년자”

2021년 아이티 출신 이민자가 다리엔 갭 정글을 지나는 모습[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남미 콜롬비아∼중미 파나마 ‘다리엔 갭’, 북미행 통로로 쓰여

북미행을 꿈꾸며 남미 콜롬비아와 중미 파나마 사이 험난한 ‘다리엔 갭’ 정글을 넘는 이민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파나마 이민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다리엔 갭을 통과한 이민자 숫자는 24만8천901명으로, 지난해 1년간의 24만8천284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미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올 12월까지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리아 이사벨 사라비아 부청장은 지난달 31일 현지 일간지인 라에스트레야데파나마와 라프렌사파나마 등 인터뷰에서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이들의 약 20%는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며 “미성년자 중 절반은 5세 이하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파나마 사무소 역시 전날 보도자료를 내 “올해 벌써 4만명 넘는 미성년자가 악명 높은 다리엔 갭 정글을 건넜다”며 이는 지난해 전체를 압도하는 숫자라고 경고했다.

유니세프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다리엔 갭을 횡단하며 소지품과 신분증, 심지어 현금까지도 잃는 경우가 허다했다며 “입고 있는 옷 외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국적별로는 베네수엘라와 아이티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나마 이민청은 확인했다.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주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대륙 또는 중국 출신 이민자도 조금씩 느는 추세다.

다리엔 갭은 콜롬비아 북쪽과 파나마 남쪽에 위치한 열대우림 지역이다. 산, 늪, 급류와 밀림으로 이뤄진 데다 독거미와 독사 등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야생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발걸음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었던 이곳은 지난 2∼3년 전부터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로 향하는 이주민의 주요 도보 이동 통로가 된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정글을 통과하는 데 성인 기준으로 열흘가량 소요된다고 말한다. 다만, 정글을 넘다 탈진하거나, 야생동물이나 범죄자 습격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곳을 통과하려다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례는 2021년 51명(유엔난민기구 집계)을 비롯해 최근 수년 새 매년 수십명씩 발생하고 있다. 실종 사실이 파악조차 되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국제이주기구(IOM)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강제 이주와 불규칙한 이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주문했다.연합뉴스

시카고 뉴진스 공연, “북적북적”

시카고 롤라팔루자에 K팝 걸그룹 '뉴진스'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시카고=연합뉴스)

K팝그룹 뉴진스·더로즈, 시카고 롤라팔루자 공연 성황…호평 이어져

“오후 5시대 공연 최다 인파”

시카고에서 개막한 초대형 야외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가 새로운 ‘K팝 체험 성지’로 떠올랐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올해 시카고 롤라팔루자에 분 ‘K팝 바람’에 주목하며, 개막 첫날인 지난 3일(현지시간) 5인조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4인조 인디록밴드 ‘더로즈'(The Rose)가 성황리에 공연했다며 호평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롤라팔루자 무대에 선 ‘뉴진스’를 보기 위해 (롤라팔루자 8개 무대 중 하나인) 티모빌 스테이지 앞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프라임타임이 아닌) 오후 5시대 공연으로서는 최다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2023 시카고 롤라팔루자 개막 첫날 무대에 선 K팝 걸그룹 '뉴진스'
2023 시카고 롤라팔루자 개막 첫날 무대에 선 K팝 걸그룹 ‘뉴진스’(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4세대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의 초대형 음악축제 시카고 롤라팔루자에서 미국 팬들과 처음 만났다.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 첫번째 K팝 걸그룹이란 기록도 세웠다. 2023.8.5.

이어 “팬들의 ‘최애곡’임이 확실한 ‘어텐션'(Attention)이 흘러나오자 대규모 관중이 일제히 토끼 모양 응원봉을 허공에 흔들었다”면서 “뉴진스 팬들은 스스로를 ‘버니즈'(Bunnies)로 일컫는다”고 전했다.

선타임스는 뉴진스가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90년대 R&B풍으로 부른 ‘슈퍼샤이'(Super Shy)·’이티에이'(ETA)와 안무는 당대 미국 걸그룹들을 연상시켰다고 부연했다.

유력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2023년 롤라팔루자에 K팝 바람이 크게 일었다”고 운을 뗀 후 “워싱턴주에 사는 K팝 팬 빅터 트랜(18)은 오후 5시부터 공연한 뉴진스를 맨 앞줄에서 보기 위해 오전 6시 50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소개했다. 트리뷴은 트랜이 흰색 토끼 머리 모양의 뉴진스 응원봉을 들고 있었다면서 “공연장에서 같은 발광체 응원봉을 흔드는 것은 K팝 팬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스는 “뉴진스가 시카고 롤라팔루자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며 “10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보컬 역량을 보여주는 아카펠라 버전의 ‘쿨 위드 유'(Cool With You)를 포함해 최신 앨범 수록곡들을 모두 부르고 지난해 발매된 데뷔 앨범의 인기곡들도 팬들에게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로즈’의 공연에 대해 음악평론매체 NME는 “한국의 인디밴드 ‘더로즈’가 롤라팔루자에서 데뷔 6주년을 기념했다”며 이들은 프라임타임인 밤 9시부터 10시까지 시카고 그랜트파크의 바카디 스테이지로 K팝 팬들을 불러 모았다고 전했다.

NME는 더로즈가 공연 시작과 끝부분에 음향 설비 오작동 문제를 겪었으나 그 외에는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중을 압도하는 공연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빌리 아일리시, 레드핫칠리페퍼스, 켄드릭 라마, 라나 델 레이, 더 나인틴세븐티파이브, 카롤G 등 총 192개 팀이 초청된 올해 롤라팔루자는 시카고 도심 1.3㎢ 규모의 그랜트파크에 설치된 8개의 무대에서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5일 밤에는 ‘방탄소년단(BTS) 동생그룹’으로 불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K팝 ‘그룹’으로서는 처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고,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남성 듀엣 DPR 이안과 DPR 라이브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시카고 롤라팔루자는 ‘K팝 불모지’로 여겨지다가 지난해 BTS의 첫 솔로 주자 제이홉이 K팝 가수로서 처음이자 첫 헤드라이너로 피날레를 장식, 호평을 들은 바 있다.

‘학폭 논란’ 이다영 “다시 한번 죄송…”

프랑스 출국 앞두고 '학폭 사건' 재차 사과하는 이다영(영종도=연합뉴스)

“피해자에 직접 사과하려했지만…만남 불발·1억씩 합의금 요구”

이재영은 학폭과 무관”

프랑스 출국 앞두고 '학폭 사건' 재차 사과하는 이다영
장현구 기자 = 프랑스 프로배구에 진출한 세터 이다영이 5일 오전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에 다시 한번 팬들에게 사과하고,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은 학폭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8.5 cany9900@yna.co.kr

‘학교 폭력'(학폭)의 가해자로 지목돼 한국프로배구를 떠나 국외 리그에서 뛰는 세터 이다영(26)이 배구 팬들에게 과거에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학폭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지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2021년 2월 이래 이재영은 소속팀인 흥국생명에서 쫓겨나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개인 훈련 중이다.

오프시즌 프랑스 여자배구 볼레로 르 카네와 계약한 이다영은 5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학폭 문제는 중학교 2학년 때 벌어진 제 문제”라며 “그 당시 자리에 같이 있지 않았던 이재영 선수가 제 잘못으로 지금 큰 피해를 봤는데 쌍둥이라는 이유로 배구를 못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ADVERTISEMENT

이어 “그 부분을 바로 잡고 싶고 다시 한번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쌍둥이인 둘은 공식 자리에서는 서로를 ‘이재영 선수’, ‘이다영 선수’라고 부른다.

이다영은 “학폭 사건은 이재영 선수와는 관련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전주 근영여중) 중2 때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 한 친구랑 한 번의 사건으로 몸 다툼을 하면서 감정이 격해져 벌어진 사건으로, 잘 마무리됐다가 2년 전 학폭으로 알려졌다”고 문제의 순간을 떠올렸다.

당시 이다영이 친구와 다툴 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흉기를 든 것으로 알려진 뒤 이다영과 이재영은 무차별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다영은 사건 공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직접 사과하고 이재영은 무관하다는 내용을 밝힐 순 없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흥국생명 소속이다 보니 저희(쌍둥이 자매)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고, 얘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뚜렷하게 드러난 내용은 없고, 쌍둥이 자매는 5명의 학폭 피해자 측과 법적 소송으로 맞붙었으나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다영은 “사건 이후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노력하는데 그 친구들이 지금도 만남을 피하고 연락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그 친구들은 연락하기 싫다며 변호사를 통해 (합의금으로) 1인당 1억원씩 요구하는 상황이라 정리가 아직 안 됐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일에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다. 다시 한번 어떻게 해서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시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제가 잘못한 사실을 당연히 인정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 잡고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이다영은 학폭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기 직전 흥국생명에서 갈등을 빚던 주포이자 배구 대표팀 선배인 A 선수와의 관계도 짧게 언급했다.

이다영은 “A 선수와의 문제로 인한 논란은 사실 그대로였다”며 “저는 도리어 그 선수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제가 올려준 볼을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 그런 문제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리스 리그, 루마니아 리그를 거쳐 프랑스 리그로 옮긴 이다영은 “꿈으로 생각하던 무대에서 뛸 수 있어 너무도 감사하게 여기고 재미있다”며 “배울 수 없는 경험을 지금 국외에서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폭 사건의 정확한 진상 파악이 미뤄지고, 한국여자배구가 2년 연속 발리볼네이션리그(VNL) 등 국제대회에서 고전하자 쌍둥이 자매의 팬클럽을 중심으로 배구계 일각에서는 두 선수의 잘못을 용서하고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실제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적지 않은 선수가 학폭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뒤 공개로 사과하고 징계를 받고서 현역에서 계속 뛰는 것과 달리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금도 그치지 않는 비난에 한 명은 국내를 떠났고, 한 명은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연합뉴스

세계 잼버리…’무더기 이탈’ 막으며 정상화 국면 전환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내 영국 국기/연합뉴스

정부 개선 의지에 대다수 참가국 잔류 결정…”대한민국 정부 노력하고 있어”

퇴영 결정했던 벨기에도 입장 선회…정부·지자체·기업 “만족할 때까지 노력”

영국·미국·싱가포르 조기 퇴영으로 한때 위기…영국은 서울로 향해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계승현 이율립 기자 = 일부 참가국의 조기 퇴소 선언으로 파행 국면으로 치달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정부의 총력 대응과 기업의 지원 덕에 안정세로 돌아섰다.

대다수 참가국이 정부의 개선 의지를 지지하며 잔류를 선택했고, 대회 초기부터 지적받은 부실한 운영과 열악한 시설은 지원 물자가 속속 도착하며 나아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각국 대표단이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한 만큼, 야영장이 있는 새만금뿐만 아니라 전국 명소에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 주요 국가 조기 퇴소 결정에 야영장엔 한때 긴장감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천4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를 보낸 영국은 전날 늦은 오후 세계스카우트연맹을 통해 대회 조직위원회에 조기 퇴소를 통보했다.

여기에 1천200여명을 파견한 미국도 조기 퇴소를 결정했다. 규모는 67명으로 많지 않지만, 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 역시 퇴영을 선언했다. 미국은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싱가포르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교육연수원으로 각각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여타 유럽 국가들도 새만금이 아닌 다른 지역에 숙소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 취재진에 전해졌다. 이들 참가국은 부실한 음식, 비위생적인 편의시설, 가혹한 기후와 해충 피해를 호소하며 퇴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성명을 내고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주요 참가국의 퇴소 소식으로 야영장에는 대회가 조기 중단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나돌았다. 조직위원회가 국가들의 퇴소를 제때 알지 못했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안일한 운영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비판도 나왔다.

잼버리 떠나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
잼버리 떠나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부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2023.8.5

◇ 떠나는 영국…다른 참가국은 회의 돌입

이날 오전 취재진이 찾은 야영장에서는 일찍부터 짐을 꾸리는 영국 참가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참가국을 홍보하는 ‘델타구역’ 내 영국 부스도 집기류를 치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후 가방을 짊어지고 나란히 줄지어 선 서울행 버스로 향했다. 이들은 앞으로 사흘 동안 차례차례 수도권에 있는 호텔 등 숙박시설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햇볕을 피해 그늘막 아래서 대화를 나누던 로버트(16), 스티븐(16), 버니(16), 조(17)는 “떠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버니는 “덥긴 했지만 물을 많이 마시고 그늘에 있어서 괜찮았다”며 “우리는 여기에 계속 머무르기를 바랐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일부 대원들은 잼버리 야영장에서의 고된 생활을 알리려는 듯 “벌레 때문에 고생했다”며 모기 물린 자국으로 가득한 다리를 내보였다.

퇴영을 통보한 참가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표단 회의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야영장에 계속 남을지, 대회를 계속 진행할지 등을 자율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국의 ‘무더기 이탈’ 사태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회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엄지 치켜든 영국 스카우트 대원
엄지 치켜든 영국 스카우트 대원(부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5일 오후 버스 편으로 전북 부안군 잼버리장을 떠나며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3.8.5

◇ 참가국들 “야영장에 남는다”…정부는 “총력 지원”

대표단 회의를 마친 참가국들은 퇴영 대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을 선택했다. 벨기에는 이날 퇴영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의 지원을 믿고 야영장에 남기로 했다.

데일 코베라 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스카우트 연맹은 음식, 시설, 위생 관리와 같은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연환경을 받아들이고 잼버리가 잘 운영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잔류 이유를 설명했다.

마리나 로스틴 아르헨티나 의장도 “매일 모여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이고 대한민국 정부가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부분의 참가국이 야영장에 남겠다고 밝힌 만큼,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정부는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영외 문화 체험 행사를 긴급 추가해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워 시설이나 편의시설 불편 문제에 대해선 “불시에 점검한 결과 처음 지적한 부분보다 상당 부분 개선됐다”며 “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700명 이상의 서비스 인력을 투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 밖에 ‘쿨링버스'(냉방버스)를 추가 배치하고 그늘막, 캐노피 등을 설치하는 등 참가자 안전과 야영장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과 대화하는 한덕수 총리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과 대화하는 한덕수 총리(부안=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 및 지원현황 등을 점검하던 중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3.8.5

◇ 지자체·기업 앞다퉈 지원…종교계도 ‘합심’

폭염 소식을 전해 들은 경기도와 전남도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생수와 얼음을 구해 야영장에 실어 날랐다. 서울시는 대외 협력기금을 활용해 이동식 화장실 50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들도 가만있지 않았다. 삼성은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모두 11명의 의료진을 파견하면서 에어컨이 있는 간이화장실과 살수차, 발전기 등을 지원했다.

HD현대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그룹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120명 규모의 봉사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이날부터 행사 종료일까지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3만5천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고, 이마트는 참가자들이 충분히 마실 수 있는 양인 생수 70만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종교계도 세계 각국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을 위해 힘을 보탰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생수 5만병을 보내기로 했고, 대한불교조계종은 전국 24개 교구 본사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약 147개 사찰 및 종단이 직영하는 한국문화연수원 등에서 잼버리 참가자가 야영이나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와 기업 지원 상황 등을 언급하며 “저희는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참가자들이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삼성, 잼버리에 음료 지원
삼성, 잼버리에 음료 지원(서울=연합뉴스) 삼성이 5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지원한 이온 음료와 비타민 음료가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2023.8.5 [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포토]“2세 키워야 한인사회 미래있다”

원로회 모임을 마치고/코리안뉴스애틀랜타

애틀랜타한인원로회 정기가져

박경자 시인 주강사,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자 연주 등 다채롭게 구성

애틀랜타한인원로회(Atlanta Legacy Society)가 2일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정기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한인원로회 박선근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이경성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장, 이국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홍승원 미동남부 한인회 연합회장, 최병일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권명오 한인회 고문 등 30여명의 한인 원로들이 참석했다.

키노트 스피커로 강단에 오른 전 나라사랑 어머니회 회장 박경자 시인은 “50년 석상동 돌산지기(스톤마운틴)으로 애틀랜타 살고 있다”면서 “청소년을 위한 한인회관을 짓자는 모토가 있었다. 우리 한인2세 키우지 않는 한 미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시인은 이날 식사와 기념품을 후원했다.

홍승원 동남부 연합회장은 “내년 체전 준비 모임을 시작했다. 동남부 체전 장소와 관련해서 8월 중 존 브래드베리 잔스크릭 시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체전을 중심으로 동남부한인사회 역사 기록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성 이사장은 “차기 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조직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9월 29-30일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발에 참여를 당부하는 등 한인사회 소식을 전했다.

김학규 간사장은 작고한 20여명의 원로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지성의 사회 환원의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자씨가 뉴애틀랜타필 유진 리 지휘자의 피아노 반주로 특별곡을 연주했다.

또한 김학규 고문이 손으로 직접 쓴 크게 쓴 순서지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유진 리 대표기자>

https://www.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we-are-one

총영사관, 국적이탈 병역 신고기한 공지

2006년 출생자 중 국적이탈 대상자는 내년 3월31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2006년생, 2024년 3월31일까지 신고해야

민원24 先온라인신청 後방문접수 시행

18세가 되는 2006년생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2024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법은 2006년 자녀가 태어날 당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자녀는 출생과 동시에 한국국적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국내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어도 한국 국적은 유효하다.

미국에서 출생하여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된 남성이 한국의 병역과 관계없이 국적이탈이 가능한 시기는 출생한 날로부터18세가 되는 해의 3월 31일까지, 그 이후에는 병역의무를 해소한 후에만 국적이탈이 가능하다

국적이탈 신고를 하려면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추어 영사관에 방문 접수해야 하며, 국내에 출생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면 먼저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서상표)은 출생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취득한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선택한다는뜻을 법무부 장관에게 신고하는 것이며 외국에 실질적 생활기반을 가지고 거주한 상태에서 주소지 관할 재외공관을통해서만 신고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이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1999년생 병역의무자와 2006년생 국적이탈 대상자는 각각의 신고기한과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먼저 영사민원24(링크)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신청서 출력본과 원본 신청서, 증빙서류 및 수수료 20 달러 현금 또는 머니오더(Pay to : Korean Consulate)를 지참해 방문하길 권장했다.

영사민원24 사이트에 접속 ▷회원/비회원 로그인 ▷민원안내 ▷영사민원 사무안내 ▷국적 ▷국적이탈(국적보유, 국적선택) 신고 ▷서식작성 ▷신청자 정보 입력 ▷신청서식 작성완료 및 공관선택 ▷나의민원 ▷신청서식 작성내역 ▷신청서 출력 순으로 하면 된다.

또한, 1999년생 병역의무자가 2024년 이후에도 계속 국외에 체재 또는 거주코자 하는 경우에는 25세가 되는 2024년 1월 15일까지 병무청장의 국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여행 목적별 허가기간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http;//www.mma.go.kr) 병역이행안내 → 국외여행, 국외체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국적이탈신고 및 국외여행허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애틀랜타총영사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동포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사민원 공지사항 게시판이 신설됐다.

문의: 송현애 영사 (404-522-1611, hasong22@mof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