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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미 거둔 제20기 평통 애틀랜타협의회”

민주평통 애틀랜타 지역협의회 20기의 마지막 정기총회를 마치고..

마지막 정기총회 및 9명에게 장학금 전달식도

김영기 총무위원과 유국희 위원에게 감사패 전달

위원들, 한마음으로 6년 재임한 김형률 회장에게 공로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마지막 정기총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2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열린 이 행사는 제20기 평통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장유선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김형률 회장의 개회사, 장학금 전달식, 20기 사업 요약보고, 재정보고, 감사패 전달, 만찬 등으로 이어졌다.

김형률 회장은 “오는 31일 임기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모임에 참석한 위원들께 감사하며 특히 장학금을 받는 9명의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하고 임기를 마무리 하는 평통위원들에게 당부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20기 평통 위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첫째 사회봉사 활동을 계속해 달라는 것으로, 20기는 사회봉사 활동에 충분한 성취와 보람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또 “둘째는 평화통일 기대를 계속 갖는 것으로, 조국의 평화통일이 성취될 때까지 차세대 통일린식 제고, 통일에 대한 사회적 논의 확대, 국제사회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국민적 관심을 위한 홍보 등의 활동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평통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김예은, 에디 박, 오세은, 정지은, 박지환, 이시영, 박해숙, 에스더 김, 이상원 등 9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유선 간사는 정기회의, 강연회, 평화통일 골든벨, 장학금 사업 등 20기 사업을 요약 보고했으며,최은희 부간사는 22만6,059 달러에 이르는 20기 전체 수입과 지출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타주에서 거주하며 애틀랜타 지역협의회 활동에 솔선한 김영기 총무위원과 유국희 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위원들은 지난 18기부터 20기에 걸쳐 6년간 평통을 이끌어온 김형률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 상은 위원들이 직접 제정한 것으로 김 회장의 6년간 정열적인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과 평통의 위상을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로까지 한층 끌어 올렸다고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수여됐다.

이어 위원들은 지난 2년 동안의 20기 활동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고,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건의하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꾸준한 지역사화 봉사활동을 펼친데 대해 자부심을 갖자며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21기의 평통위원과 차기 회장 선정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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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여성, 살해 후 증거 지우려 마운틴 듀에 몸 담궈

Nichole Maks (Volusia County Jail)

사건 후 피투성이 옷입은 채.. 망치와 칼도 휴대 무죄 주장. 변호사 정신 감정 의뢰

(데이토나, 플로리다)  유향지 데이토나 비치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79세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플로리다주 볼루시아 카운티 여성이 자신의 몸에서 증거를 지우기 위해 탄산음료에 몸을 담근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언론 팍스35에 따르면, 경찰이 조사에서 그녀의 DNA를 수집할 것이라고 말하자, 그녀는 증거를 지우기 위해 전신에 다이어트 마운틴듀를 부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발표한 진술서에는 그녀의 DNA가 나중에 살해된 피해자와 함께 살았던 데이토나 비치 집에서 피해자의 시신 옆에서 발견된 피 묻은 칼의 손잡이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니콜 막스(35세)는 지난 5일, 1급 살인, 증거 조작, 폭력, 체포에 저항한 혐의로 볼루시아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 후 새벽 경찰이 홀리 힐의 N 리지우드 애비뉴에 있는 크리스탈의 식당에서 막스를 발견했는데, 당시 그녀는 신발을 신지 않았고 다리 옆에 피가 묻어 있었다. 또 그녀가 입고 있던 셔츠의 일부가 찢어지거나 잘려 있었으며, 그 부분에 피가 묻었다.

보고서는 경찰이 그녀에게 접근했을 때 그녀는 들고 있던 칼과 망치를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당국의 조사과정에서 그녀는 여러번 진술 내용을 번복했다.  

그녀는 피해자를 모른다고 부인하고 자신이 노숙자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칼과 망치 소지를 부인했다.  

그녀는 나중에 그의 룸메이트임을 인정했지만 그가 살해된 날 그를 본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칼과 망치와 관련하여 그녀는 종종 그런 물건을 가지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막스는 지난 주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서면으로 주장했다.  

일요일 막스의 변호사는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의사에게 그녀를 검사할 것을 요청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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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욘세, 기부여왕에 등극.. 총 200만달러 기부

중소기업에 12만달러를 기부한 비욘세/팍스뉴스

애틀랜타 중소기업에 12만달러

중소기업 보조, 장학금 등 총 200만 달러 예정

12개의 메트로 애틀랜타 흑인소유 소상공인업체들이 주말 동안 비욘세 재단(Beyoncé Knowles-Carter)의 재단으로부터 각각 1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지난 주말부터 어제 월요일까지 비욘세는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대형 콘서트를 가졌는데, 그래미 상 수상자인 가수 레안드리안 잔슨의 특별 공연도 함께 펼쳐지고, 일대의 교통이 통제되는 등 비욘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행사에서 소상공인 12명은 특별지원금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욘세 재단은 순회 기간 동안 100만 달러의 재정적 보조금과 10개의 다른 대학에 대한 장학금을 추가로 100만 달러 등 총 2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팍스뉴스는 전문가들을 인용, 이번 투어가 지역 경제에 약 1000만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조금을 받은 소기업은 다음과 같다.

  • 키드스탠스 LLC
  • 디지털 프로덕션의 모든 것
  • 하디 클리닉
  • QTP LLC DBA 퀸즈 티 파티
  • 비전 솔루션, LLC
  • 재지 제이 LLC
  • 목시 그룹
  • 더 복원
  • 베이크드 베이비
  • 유스앤액션
  • 스타 스터드 프로덕션
  • 배터리 익스프레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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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실종자 1천명.. 한인회, 하와이 산불 구호 모금

마우이 산불[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1천여 명의 실종자와 100 명에 육박하는 사망자를 낸 하와이 마우이 섬 화재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

이홍기 회장은 “같은 미국땅에서 일어난 재해에 우리 동포들이 한마음을 모아 구호금을 전달해 조금이라도 고통 분담을 하기 위해 구호금 모금에 나섰다”고 알렸다.

모금은 9월15일까지 계속되며, 성금은 아래 구좌번호로 은행에 직접 입금하거나 한인회로 보내면 된다.

구좌번호: Metro City Bank, 2416030, 받는 이: KAAGA

다른 은행에서 보낼 때는 Metro City Bank, 061120686 (Routing)  2416030 (Account Number)

한인회 주소: 5900 Brook Hollow Parkway, Norcross, GA 30071

문의: (770) 813-8988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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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전력사 피소…”전선이 산불 원인”

하와이 산불로 파손된 전신주 수리[AP=연합뉴스 ]

설상가상으로 화재 피해 지역에 강도 등 강력범죄도 늘어

산불로 인한 사망자 99명까지 늘어…”앞으로 2배 이상 불어날 수도”

하와이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불리는 마우이섬 산불이 도대체 누구 때문에 일어난 것인지를 두고 현지 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우선 하와이섬의 대형 전력회사가 산불의 원인 제공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집중 공격을 받는 모양새다.

미 CNN 방송은 화재 참사와 관련해 현지 대형 전력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와 그 자회사 3곳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우이 라하이나에서 거주하는 한 부부가 지난 12일 이들 전력회사를 상대로 중과실 등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측은 허리케인 ‘도라’로 인해 강풍이 마우이섬에 불어닥쳤을 때 송전선이 끊겨 날리면서 스파크를 일으켜 산불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라하이나에 화재가 시작되기 전 강풍과 산불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그와 같은 위험을 알면서도 전력을 차단하는 등 예방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하와이안 일렉트릭과 자회사가 일부 전신주와 전선이 넘어져 초목이나 땅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전력을 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고 측은 “송전선들이 주택과 건물, 교회, 학교, 역사·문화 유적지를 파괴한 빠르고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라하이나 산불을 일으켰을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자신들이 제기한 소송을 이번 산불로 재산을 잃었거나 다친 모든 주민을 당사자로 하는 집단소송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 마우이 산불이 발생했을 때 하와이 근처를 지나간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최고 시속 129㎞의 돌풍이 불어 산불이 삽시간에 라하이나 마을 등지를 덮쳤다.

리처드 비센 마우이 카운티 시장도 전력이 공급되는 송전선이 도로로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직 산불의 공식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아직 판결이 나지 않은 소송 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와이안 일렉트릭의 짐 켈리 부사장은 “당장은 마우이의 비상 대응을 지원하고 가능한 한 빨리 전력을 복구하는 것에 주력하겠다”며 “지금으로선 화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우리는 주와 카운티의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마우이섬에서는 설상가상으로 범죄까지 증가해 주민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미국 언론 인사이더는 마우이 주민들이 최근 범죄가 증가했고 일부는 총으로 위협당하며 약탈과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비가 허술해질 수밖에 없는 야간에 총을 든 강도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하와이에 등장한 '관광객 출입 금지' 표지판
하와이에 등장한 ‘관광객 출입 금지’ 표지판(라하이나[美하와이주] AP=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산불이 휩쓴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라하이나에 ‘관광객 출입 금지’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이날 외신은 이재민들이 피서를 즐기는 일부 관광객들을 보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하이나 카운티 관리들에 따르면 임시 거처가 필요한 이재민이 4천500명에 달한다. 2023.08.14

라하이나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맷 롭은 인사이더에 “경찰이 몇 명 있고, 군인은 그보다 적게 있는데 밤에는 사람들이 총으로 위협받으며 강도를 당한다”며 “지원은 어디에 있나. 우리 정부와 지도자들이 지금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BC방송의 계열사인 하와이 KITV 방송에 따르면 마우이 주민들은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음식과 옷 같은 보급품을 여기저기서 도둑맞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또 물과 음식, 가정용품과 의류를 기부하기 위해 마우이에 오자마자 강도를 당한 사람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존 펠레티에 마우이 경찰서장은 강도 범죄 증가에 대해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을 순찰하는 경찰관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아직 이 같은 강도 행위에 대한 정식 신고를 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어느덧 99명까지 올랐다. 하지만 아직 피해 지역 수색은 25% 정도만 진행됐기에 사망자 수는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중근 부영 회장, 마을 주민이어 초교 동창에도 1억원씩 나눠줘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연합뉴스]

순천 고향 주민·초중고 동창생에게 거액 전달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줬다.

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넣었다.

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1억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80여명에게 5천만원씩을 전달한 데 이어 추가로 나눠준 것이다.

당시 돈을 전달하고 나서 초교 동창생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알고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순천시 운평리에서 태어나 동산초, 순천중, 순천고를 나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창업주(이중근 회장)께서 ‘살아오면서 인연이 된 폭넓은 의미의 사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다”고 기부 의미를 설명했다.

또 “‘출세는 나눌 수가 없고 사촌이 땅을 사면 의술로도 치유할 수 없다. 하지만 분배적 방법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치유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 그러한 뜻에서 기부를 하신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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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금융 사기꾼 득실.. 전국 7위

2023년 1분기 동안 주민 10만 명당 437건의 사기 신고 접수

사건 보고만 1만3,930건.. 미 전국 7위, 피해 금액 3,340만 달러로 12위

포브스 매거진(Forbes Magazine)에 따르면 조지아는 연례 “미국에서 가장 사기가 심한 10개 주”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13일 채널 2 뉴스가 보도했다.

포브스는 “FTC는 2022년 미국인들이 사기로 인해 88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조지아주가 2023년 1분기 동안 주민 10만 명당 437건의 사기 신고가 접수됐고, 금융 사기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또, 총 사기 보고에 대해 조지아가 약 1만3,930건의 보고된 사건으로 7위를 차지했고, 피해 금액으로는 3,340만 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주는 평균 손실액이 600달러로 8위를 기록했으며, 1위는 캘리포니아, 동부의 펜실베니아는 10위를 기록했다.

포브스 조사 결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유진 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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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휴가갔던 파일럿…불길 속 ‘300명 탈출’ 조종간 잡았다

빈스 에켈캄프[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나이티드 항공 30년 경력 베테랑 기장…긴급 이륙 자원

“집에 돌아와 다행…마음은 마우이에 남겨두고 왔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를 활용하셔도 됩니다.”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로 아비규환이 된 카훌루이 공항.

불길과 강풍이 겹치면서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고 섬을 탈출하려는 승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공항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항공사들은 긴급 항공편을 띄우려고 해도 도로가 차단된 상황에서 기장과 승무원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

이때 미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 데스크로 중년의 남성이 찾아왔다.

그는 “제가 시간이 된다”면서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그는 다름 아닌 30년 경력을 가진 유나이티드 항공의 베테랑 조종사였고, 가족과 함께 하와이로 휴가를 왔다가 공항에 발이 묶인 이들을 위해 조종간을 잡겠다고 자원하고 나선 것이었다.

미국 cbs 방송 등은 화제의 주인공인 빈스 에켈캄프가 이번 하와이 산불 참사 속에서 이처럼 300명 넘게 탄 여객기를 조종해 미국 본토로 무사히 귀환하면서 현지에서 ‘영웅’으로 불린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덴버주 출신인 빈스는 부인, 고교생 딸과 함께 마우이섬으로 휴가를 왔다가 지난 8일 새벽 3시께 호텔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창밖으로 휘몰아치는 바람 소리가 굉음을 냈고, 그의 머릿속에서는 일단 공항으로 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이때만 해도 빈스 가족은 당시 막 시작된 산불이 90명 넘는 사망자를 낸 참사로 이어지리라는 걸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가족은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가고 지붕이 무너지는 아비규환의 현장을 뚫고 가까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공항에서는 이미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기 시작했으며, 긴급 항공편을 띄운다고 해도 기장과 승무원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던 상황이었다.

빈스 가족의 항공편 또한 취소되면서 다른 승객들처럼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그때 빈스는 “거기에 내가 아는 후배 파일럿이 한명 있었다”면서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빈스는 30년 넘게 조종간을 잡았던 베테랑 파일럿으로, 현재 훈련 매니저로 일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조종석에 앉았다.

결국 다른 파일럿을 구하지 못한 항공사 측은 빈스에게 연락해 조종간을 맡겼고, 이튿날 그는 300명 넘게 탄 여객기를 몰고 무사히 본토에 착륙했다.

비행기에는 빈스의 부인과 딸도 함께 탔다.

빈스는 “집에 돌아와 안심됐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마음은 마우이에 남아있다. 그곳은 처참했다. 산불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커다란 퍼즐의 한조각이었을 뿐”이라며 “마우이에 필요한 것은 너무나 많고 내가 한 일은 극히 작다. 내가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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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류현진,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

류현진의 역투(토론토 캐내디안 프레스/AP=연합뉴스)

박찬호는 35세 10개월에 마지막 선발승…류현진은 36세 4개월

류현진, 내년 빅리그 잔류시 박찬호의 한국인 최고령 승리 경신도 유력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비관론’을 뚫고, 견고한 투구로 444일 만에 승리 시계를 다시 돌렸다.

투수 인생을 건 네 번째 수술을 받고, 13개월의 재활을 마친 ’36세’ 류현진이 빅리그 정상급 투수로 돌아왔다.

류현진의 승리 시계가 다시 돌면서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의 주인공이 박찬호에서 류현진으로 바뀌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2실점(비자책) 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활용해 삼진은 3개를 잡았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역투 덕에 11-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승리를 챙긴 건 지난해 5월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5이닝 6피안타 2실점) 이후 444일 만이다.

444일 만에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승리가 75승에서 76승(46패 1세이브)으로 한 개 더 늘었다.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수술 후 세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리(1패)를 거뒀다.

1987년 3월 25일에 태어난 류현진은 36세 4개월 20일에 빅리그 선발승을 추가하며,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2009년 5월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6이닝 7피안타 2실점)로 선발승을 거두며 작성한 35세 10개월 13일이었다.

류현진은 박찬호의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약 6개월 넘어섰다.

박찬호는 만 37세인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키고 승리도 추가했지만, 2009년 5월 13일 이후에 거둔 6승은 모두 구원승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만 36세 이후에 한국인이 승리 투수가 된 건 박찬호, 오승환에 이어 류현진이 3번째다.

하지만, 만 36세에 선발승을 챙긴 한국 투수는 류현진이 최초다.

류현진의 빅리그 개인 통산 승리가 75승에서 76승으로, 1승 늘어나기까지 444일이 걸렸지만, 이후 승리 시계는 더 빨리 돌 가능성이 크다.

17연전을 마친 토론토는 6선발에서 5선발로 선발진을 재편하며 알렉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고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남겨뒀다.

류현진은 ‘5선발 중 한 명’으로 로테이션을 돈다.

토론토는 올 시즌 162경기 중 120경기를 치렀다. 류현진은 남은 시즌 8차례 정도 더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올해 1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대 중반에 수술받은 류현진이 후반기에 복귀하는 건 쉽지 않다. 혹시 돌아온다고 해도 선발 등판해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오프너’나, 오프너와 불펜 사이에서 비교적 긴 이닝을 던지는 ‘브리지 가이'(bridge guy) 역할을 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류현진은 ‘완전한 선발’로 복귀했고, 3경기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최근 2경기 9이닝 비자책 행진도 벌이고 있다.

2020년 토론토와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남은 8차례 등판에서 류현진이 ‘빅리그 경쟁력’을 유지하면, 2024년에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남아 승리 사냥을 이어갈 수 있다.

류현진이 내년에도 빅리그에 잔류한다면, 박찬호의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승리 기록 경신도 노려볼 수 있다.

박찬호는 자신의 빅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던 2010년 10월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구원 등판해 아시아 투수 최다인 124승째를 거뒀다. 당시 박찬호의 나이는 37세 3개월 2일이었다.

류현진이 2024년 6월 27일 이후에 빅리그에서 승리를 챙기면,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승리 기록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긴다.연합뉴스

[그래픽] 코리안 빅리거 만 36세 이후 승리 투수 기록
[그래픽] 코리안 빅리거 만 36세 이후 승리 투수 기록(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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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빅리거 만 36세 이후 승리 투수 기록

기록투수(당시 소속)날짜(상대)나이
최고령 승리
(구원승)
박찬호(피츠버그)2010년 10월 2일
(플로리다)
37세 3개월 2일
최고령 승리 2위
(구원승)
오승환(콜로라도)2019년 5월 31일
(애리조나)
36세 10개월 16일
최고령 선발승류현진(토론토)2023년 8월 14일36세 4개월 20일
최고령 선발승 2위박찬호
(필라델피아)
2009년 5월 13일
(다저스)
35세 10개월 13일

‘세기의 현피’ 결국 해프닝..저커버그 “이제 다음 넘어갈 때”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마크 저커버그(왼쪽)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날짜 제시했으나 머스크 진지하지 않아…연락 없으면 진지한 경쟁에 집중”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격투 대결에 대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라고 언급해 회장님들의 ‘세기의 현피’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저커버그는 13일(현지시간) 메타의 소셜미디어 앱 스레드에 올린 게시물에서 “일론이 진지하지 않으며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는 점에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결 날짜를 제시했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자선경기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머스크가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커버그는 “일론은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수술이 필요하다더니 이제는 내 뒷마당에서 연습경기를 하자고 한다”며 “일론이 실제 (대결) 날짜와 공식적인 행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어떻게 나에게 연락해야 할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다. 나는 스포츠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앞서 지난 6일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 오는 26일을 격투기 대결 날짜로 제안했는데 머스크가 그에 대한 제대로 된 확답을 내놓지 않으면 이제 그만하고 털어버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일론 머스크 "스파링 상대랑 격투기 연습중"
일론 머스크 “스파링 상대랑 격투기 연습중”[일론 머스크 엑스(옛 트위터) 캡처]

머스크는 저커버그가 제시한 날짜와 관련해 목과 허리 등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야하고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정확한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언급한 뒤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12일 본인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아이를 번쩍 들어 올리는 사진과 함께 “내 스파링 상대와 격투기 연습 중”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종합격투기로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두고 온라인 설전을 이어왔다.

메타의 ‘트위터 대항마’ 격 앱인 스레드 출시에 대해 비꼬는 글을 올린 머스크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누군가의 댓글에 “나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 보내라”며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했고,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라고 응수하면서 미국 대표 기업인들이 실제로 격투기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두 억만장자 간의 신경전에서 시작됐지만 ‘회장님들의 현피’가 갈수록 구체화하면서 장소도 당초 예상됐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UFC무대를 넘어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까지 거론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