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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입사 10년 만에 퇴사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JTBC 제공]

손석희(67) 전 총괄사장이 JTBC에 입사한 지 10년 만에 퇴사했다.

JTBC 관계자는 13일 “최근 손 전 사장의 퇴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984년 MBC에 입사한 손 전 사장은 2000∼2013년 FM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2002∼2009년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동했다.

2006년에는 MBC에서 퇴사해 성신여대 인문과학대 문화정보학부·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강단에 서는 한편 MBC의 시사 프로그램 진행도 계속 맡았다.

2013년에는 JTBC에 보도 담당 사장으로 입사해 2020년 1월까지 ‘뉴스룸’ 앵커를 맡았다. 2018년에는 JTBC 대표이사 사장, 2021년엔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손 전 사장은 2021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JTBC의 순회 특파원으로 활동했다.연합뉴스

[영상] 한국, 튀니지 4-0 대파 첫 연승…이강인 멀티골

김민재와 이강인(서울=연합뉴스)

9월 사우디전에 이어 2연승에 홈 첫 승·손흥민 결장…17일 베트남과 격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튀니지를 꺾고 홈 첫 승을 따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6위 한국은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튀니지(29위)를 4-0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과 12분에 혼자 두 골을 연달아 터뜨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대각선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튀니지 골문을 열었다.

또 후반 2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헤딩이 튀니지 수비수 야신 마르야의 몸에 맞고 들어가 3-0이 됐다.

이어 후반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추가 시간에 4-0을 만들면서 이날 대승을 마무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올해 2월 취임 후 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또 9월 영국에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승리에 이어 첫 연승을 달렸다.

클린스만 감독의 취임 후 A매치 성적은 2승 3무 2패다.

우리나라는 이날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을 세웠고, 이강인이 공격에서 뒤를 받쳤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수비에는 김민재와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이기제(수원)가 늘어섰다.

골키퍼 자리에는 김승규(알샤바브)가 선발로 나왔다.

최근 혹사 논란도 있고, 다리 근육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손흥민(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전반에는 탐색전이었다. 두 팀 모두 코너킥이 한 번도 없었고, 슈팅 수도 3-1일 정도로 이렇다 할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유효 슈팅은 한국과 튀니지가 모두 없었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이강인이 혼자 연속 골을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후반 10분 이강인은 야스 샤히리의 반칙으로 자신이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자신의 A매치 데뷔 골을 만들었다.

또 후반 12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와 공을 경합하다가 넘어졌으나, 곧바로 일어나 공을 뺏어낸 뒤 돌아서며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넣었다.

후반 21분에 나온 김민재의 헤딩에 이은 세 번째 골은 상대 수비 몸에 맞는 바람에 아쉽게 김민재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또 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 골키퍼가 찬 골킥을 박용우가 헤딩으로 끊어내면서 공격 진영으로 흐른 공을 황의조가 놓치지 않고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대승으로 튀니지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 1패로 균형을 이뤘다.

특히 우리나라는 9월 웨일스(0-0), 사우디아라비아(1-0 승) 전에 이어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안정감을 보였다.

클린스만호는 17일 장소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베트남(95위)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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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나맘 칼럼] 커피 한잔 할래요?

이곳 애틀랜타는 물론 한국에도 커피열풍이다.
한국의 거리는 한집걸러 한집이 커피집이고 가격도 만만치가 않다

‘커피를 많이 좋아한다‘ 이 정도가 아니라 집에서 직접 커피콩을 볶고 절차가 복잡한 핸드드립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있다. 한국은 지금 모두가 바리스타가 되어가는 듯 하다

나는 커피를 언제 가장많이 마셔봤는지 생각해보니 의외로 고등학교가 떠올랐다.
시험공부를 위해 밥을 새울요량으로 저녁에 커피를 많이 마셨던 것 같다. 비율같은건 필요없이 큰 사발에 커피를 넣고 프리마와 설탕을 밥수저로 듬뿍 퍼넣고 휘휘저어 책상앞에 앉으면 왠지 공부를 반쯤은 끝낸것같은 만족감이 들곤했다
하지만 뜨끈하고 달콤한 커피로 배가 따뜻해지면 의외로 잠이 스르르 들어 잠깐만 눈 좀 감자 했는데 눈 떠보니 아침이였던 그때.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친구를 만나면 의례히 한 잔, 또 식사후에 한잔이 모두가 약속이나 한듯이 지키는 국률이 되었다.

커피를 주문할 때 커피의 이름은 왜그리 어려운지 가끔은 난감하기도하다.

우리의 간사한 혀는 커피의 예리한 향과 맛들을 찾아 분석하고 취향이라는 것을 만들어 낸다. 다양한 원두와 로스팅과 추출방식과 또 물의 온도까지 혀의 즐거움에 기꺼이 번거로움과 많은 돈을 지불한다.

하지만 다행히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대기업의 전문가들이 길들여 놓은 입맛 탓일까. 맥심과 초이스도 나쁘지 않다. 아니 이젠 편한것이 맛을 이기는 나이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커피는 맛과 향이전에 심심한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이고 나의 어색한 손을 자연스럽게 해 주는 따뜻함을 주기도 한다. 가을 바람에 커피한잔은 나를 잠시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5분의 기적을 선물하기도 한다.

커피 한잔 할래요?

레이나맘 이시연은 팝피아니스트 피아니시모이며 유튜버 레이나맘으로 활동하고 있다.

  • 본 칼럼은 본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소프, 경제사절단으로 세 번째 방한”

지난 4월 두번째 방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한 존 오소프 연방상원의원/존 오소프 트위터 캡쳐

조지아 주 존 오소프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조지아)이 세 번째로 경제·안보 대표단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11일 부터 한국 방문 일정을 시작하는 오소프 상원의원은 “미국과 한국, 그리고 동북아의 동맹국들 사이에 더욱 강력한 외교, 경제, 안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주당 및 공화당 상원의원 대표단과 함께 동북아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소프 의원은 이번 한국 방문으로 미국, 일본 간의 더욱 긴밀한 3국 안보 및 경제 관계 구축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에 앞선 성명에서 오소프 상원의원은 “이번 주, 양국의 우호를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재천명할 것“이라면서 “한미 간 우호를 강화하고, 조지아와 한국 간 투자를 심화하며, 양국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안보를 강화하면서 조지아 한인 사회를 강력하게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좋은 친구와도 같다며 주요 정부 및 경제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미국과 한국 간의 경제, 과학, 문화, 안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취임 첫해인 2021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화 큐셀, 현대, SK를 포함한 한국 기업 및 정부 지도자들과 고위직 교류를 주도하며 한국과 조지아주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 3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소프 상원의원은 2차 경제사절단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 박진 외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KITA), 한미 경제협의회는 물론 현대, SK, 한화, LG 등 주요 기업의 리더들도 만났다.

지난 6월, 오소프 상원의원은 한미 관계와 동맹을 발전시키고 강화하기 위해 초당적인 연방상원 주관한 간부회의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올해 초 오소프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국빈 방문에 윤 대통령을 초청할 것을 공식 요청하고, 올 3월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 그룹을 이끌고 미 하원의장인 케빈 매카시 의장에게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 윤 대통령을 초청할 것을 촉구한바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역대 최대 규모

21차 세계한인비지니대회(한상대회) 포스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세계한상대회)가 11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된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이경철),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한다.

해외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6,000명의 기업인을 포함한 총 3만명이 대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500곳이 600개 부스에 자리잡는다.

또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업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VC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이 마련되고 , 13일 저녁 7시엔 애너하임컨벤션센터 아레나에서 K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모든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 패스를 $50에 구매할 수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기록되며, 특히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미 비즈니스 협력 대회라는 상징적 의미도 갖고 있다.

이경철 미주한상의총연 총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6,000명의 기업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이 많은 준비를 한 만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썬박 회장은 “애틀랜타 지역에선 5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석한다”고 밝히고 “최근 조지아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만큼, 많은 비지니스 거래나 협약 등이 이루어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병구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에 비해 참석 기업과 정부기관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세계경기의 침체 우려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 재외동포청은 중소기업에게 미국 수출을 넘어 미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위한 한인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중소기업 개발센터(Small Business Development Center)는 100여 명의 바이어와 한국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주관하고, 대회 참가 기업들에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소속 70여개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 5만5000곳과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마련해 한미 경제 구축을 담당한다.

<유진 리 대표기자>

불빛 때문에.. 시카고서 철새 1천마리 떼죽음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 유리 벽에 충돌한 철새 떼…1천 마리 폐사/연합뉴스

시카고에서 하룻밤 사이 1천 마리에 달하는 철새가 미시간호변의 대형 유리 건물과 충돌해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시카고 미시간호변의 유명 무역전시관 ‘맥코믹플레이스’ 레이크사이드 센터 주변이 온통 ‘철새 무덤’으로 변했다.

지난 40여년간 레이크사이드 센터 인근에서 조류 관찰을 해온 데이비드 윌라드는 “1천 마리에 달하는 명금류(songbirds) 사체가 바닥에 떨어져 마치 카펫을 깔아놓은 것처럼 보였다. 처참했다”고 말했다.

필드 뮤지엄 현장 요원들은 “33종의 새 964마리의 사체를 수거했다”며 “지난 40년 동안 맥코믹플레이스 주변에서 발견된 조류 사체를 모두 합한 것보다 700마리나 더 많다”고 밝혔다.

자연사 박물관 ‘시카고 필드 뮤지엄’에서 조류 컬렉션 담당관으로 일하다 은퇴한 윌라드는 “평소 맥코믹플레이스 주변에서 하룻밤 새 0~15마리의 죽은 새가 발견된다. 40년 이상 이곳을 관찰했으나 이런 규모는 처음”이라며 “본격적인 철새 이동철인 데다 비 오는 날씨, 저층 전시장의 조명, 통창을 이어 붙인 건물 벽 등이 사고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조류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매년 수억마리의 새가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폐사한다며 “밤에 이동하는 새들은 별빛과 달빛에 의존해 항해하는데, 건물에서 나오는 밝은 빛이 이들을 유인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게 만들어 때때로 창문을 들이받거나 지쳐 죽을 때까지 불빛 주변을 맴돌도록 만든다”고 전했다.

위스콘신대학 야생동물 생태학 교수이자 조류 전문가인 스탠 템플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일 밤, 명금류가 남쪽으로 이동할 조건이 무르익었다며 “몸집이 작은 명금류는 난기류와 포식자를 피해 주로 밤에 바람을 등지고 이동하는 습관이 있다. 이들은 북풍이 불어올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 9월 시카고 지역이 비정상적으로 따뜻해 이동 시기가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들이 미시간호변을 따라 남쪽으로 날다가 맥코믹플레이스 ‘미로’ 속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비로 인해 새들이 낮은 고도로 날다가 맥코믹플레이스 조명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스콘신대학교 조류 생태학자 애나 피존은 “철새 떼의 건물 충돌은 밤에 건물 조명을 낮추고 새가 인지할 수 있도록 창문을 디자인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막을 수 있다”며 “커튼을 달거나 창문에 칠을 하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조류관찰자 학회는 1999년부터 철새 이동 시기에 빌딩 조명을 끄거나 어둡게 하자는 ‘라이츠 아웃'(Lights Out)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뉴욕·보스턴·샌디에이고·댈러스·마이애미·토론토 등 미국과 캐나다 5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시카고도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시카고 시의회는 신축 건물에 조류 안전 조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으나 아직 강제하지는 않고 있다.

맥코믹플레이스 대변인은 “‘라이츠 아웃’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일주일 내내 행사가 진행될 때가 많지만 직원이나 방문객이 없을 때는 조명을 끄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영상] 104세 할머니,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등극 8일 만에 영면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 연합뉴스

시카고의 104세 할머니가 ‘푸른 창공에서 지상으로 자유 낙하하는 기분’을 한 번 더 만끽해보고 싶었던 꿈을 이루며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로 등극한 지 8일 만에 영영 하늘로 돌아갔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주 시카고 인근 오타와의 ‘스카이다이브 시카고 공항’에서 스카이다이빙 세계 최고령 신기록을 수립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가 전날 수면 중에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평생 독신으로 산 호프너 할머니의 ‘의붓 손자’ 조 코넌트는 “할머니는 지칠 줄 몰랐다. 낮잠을 자거나 계획을 취소하는 일도 없었다”며 그의 사망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를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따뜻한 분, 나이 들어서도 항상 재치가 넘치는 분, 모든 일에 열정적인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호프너 할머니는 지난 1일 생애 두 번째 스카이다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네스 협회 공식 인증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당시 할머니는 소형 항공기를 타고 1만3천500피트(약 4천115m) 상공으로 올라가서 전문가와 함께 창공으로 뛰어내린 지 약 7분 만에 지상에 안착했다.

100세 때 난생 처음으로 스카이다이브에 도전했었다는 할머니는 “당시 전문가에게 떠밀려 점프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며 이번에는 주도적인 점프를 감행했다.

할머니는 점프수트도 입지 않은 사복 차림에 귀마개도 없이 고글만 낀 상태였으나 자신감 넘치는 표정, 미소 띤 얼굴로 낙하하며 전세계인에게 영감을 주고 ‘불굴의 도전정신’을 보여주었다고 트리뷴은 전했다.

여유로운 착지에 성공한 할머니는 보행보조기에 의지해 응원해준 사람들 앞으로 걸어가서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해요. 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어요. 모두 알고 있죠?”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트리뷴은 “호프너 할머니의 세계 신기록 수립 소식은 미국 주요 매체 뿐 아니라 전세계 다양한 매체에서 ‘화제의 뉴스’로 다뤄졌고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며 “사람 좋아하는 할머니에게 새 친구들을 사귈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코넌트는 “하루 평균 5건의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 독일의 한 잡지사는 취재기자와 사진기자를 시카고까지 보내 9일 저녁 할머니와 저녁 식사를 같이 하며 인터뷰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호프너 할머니는 “‘하늘에서부터 평화롭게 낙하하는 체험’을 한 번 더 해보고 싶었다. 세계 신기록 수립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할머니는 다음 목표로 열기구에 첫 도전 해보고 싶다고 밝혔으나 그 꿈은 끝내 미완으로 남게 됐다.연합뉴스

샌프란 한인회관에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 5명 동상 들어선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준공 후 모습[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사진 제공]

김종림 선생, 장인환·전명운 의사, 유일한 박사, 우당 이회영 선생 등 동상도

‘유일한 박사 설립’ 유한양행 10만달러 후원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이 리모델링 중이 가운데 후원 금액이 100만 달러(13억5천만원)를 넘어선 가운데,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해 김종림 선생, 장인환·전명운 의사, 유일한 박사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우당 이회영 선생의 동상도 들어선다.

유한양행은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으로 활동한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제약회사다.

한인회관에는 이들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전시되고, 이들을 가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미니 ‘역사박물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한인회관 리모델링 후원 금액은 모두 104만 달러(14억원)로 집계됐으며,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이 이날 10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모금액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한인회 측은 설명했다.

100년 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은 288평 규모의 1층 건물로, 올해 초부터 후원금을 기반으로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회관에는 이미 여성인권의 상징 소녀상이 지난해 자리 잡았고, 현재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사업회와 AKUS (한미연합회)를 중심으로 이승만-맥아더 동상을 한인회관에 설립되도록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박선근 전 한인회장 및 한미우호협회 회장도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설립에 큰 관심을 보인바 있다.

애틀랜타에는 구한말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독립신문을 이끌고 이솝우화, 걸리버 여행기를 최초로 번역한 윤치호 선생이 에모리대학교에 유학한 바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기획] 이.팔 함께 공존하는 애틀랜타.. 각계 반응

이.팔 전쟁/사진; 연합뉴스

주하원, 팔레스타인 출신과 유대계 출신 의원 공생

조지아와의 무역은 아랍계 우위

미 최초 유대계 상원 오소프, 하마스 강력비난

유대인 커뮤니티, 랍비 나서 기도회 열어, 내일 대대적인 집회

조지아 지도자들은 일요일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수백 명을 살해하고 민간인과 군인을 납치하고 이스라엘 도시와 군사 기지를 침공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제트기가 가자지구를 폭격하면서 141제곱마일 규모의 거주지 에서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이 지역을 되찾기 위해 싸웠다 .

이스라엘에 대한 초당적 지지의 물결 속에서 조지아 관리들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공포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강조했지만, 분쟁 양측 모두에서 종종 유혈 사태를 초래했던 수십 년간의 영토 분쟁에 대해서는 언급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

지난 5월 이스라엘에 국가 대표단을 이끌었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테러에 “전례 없는 대가”를 가하겠다고 다짐하자 이번 침공을 “우리 나라의 가장 위대한 동맹국 중 하나에 대한 터무니없는 전쟁 행위 “라고 불렀다.

유대인 가상 도서관(Jewish Virtual Library)의 추정 에 따르면 조지아의 약 1,070만 명 중 유대인은 약 14만1,000명으로 소수에 속하며 대부분이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고 있다.

조지아의 유대인 거주자 중 상당수는 애틀랜타 북부 교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연방 하원의원 루시 맥베스의 지역구인 귀넷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이유 없는 테러 공격”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은 자신에게 자행되는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조지아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은 조지아주 내 약 4만명의 아랍인 중 일부에 불과한 훨씬 작은 규모인데, 그들도 가족들을 걱정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난민의 딸인 가다 엘나자르(Ghada Elnajjar)는 알파레타에 살고 있지만 어렸을 때 여름을 가자에서 보냈고 11살 때 미국으로 왔다. 그녀에게는 아직 가자에 살고 있는 삼촌과 이모 여러 명, 사촌들이 많이 있다.

엘나자르(48세)는 “이것은 모든 것을 바꿀 것입니다. 이것은 파괴적인 상황입니다…저희 이모는 가자지구에 갇혀 있고 어떤 해결책도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불안해 했다.

그녀의 이모는 은퇴한 교사라면서 “그녀가 얼마나 겁을 먹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라고 걱정했다.

조지아주 최초의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선출직 관리인 루와 롬만(Ruwa Romman) 주 하원의원은 하마스 침공이 최근 처음으로 정당화되지 않은 폭력 행위가 아니라면서 양측 모두 끔찍한 악순환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인권운동이나 선거관련 행사 등에도 참석해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그녀는 “우리는 폭력과 테러를 반드시 비난할 수 있고, 비난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가장 최근의 고조에 대한 구호 역할을 해 온 팔레스타인 사업주와 농부들을 겨냥하여 점점 더 커지는 정착민 폭력과 테러를 규탄해야 합니다.”하고 강조했다.

하마스 공격과 이스라엘의 반격이 이어지자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가 초당파적으로 집중됐다.

조지아 역사상 최초의 유대인 연방 상원의원인 존 오소프(Jon Ossoff) 연방 상원 의원은 “이스라엘 동맹국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살인적인 공격”을 비난했다.

공화당 의원인 릭 W. 앨런(Rick W. Allen) 의원은 이번 공격을 미국의 “중동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국”에 대한 “순수한 악의 행위”라고 부르고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의회의 유일한 유대인 의원인 에스더 패니치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 극악무도한 테러에 맞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존 번스(Jon Burns) 조지아 하원 의장은 올해 국가 대표단과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동안 “유대인의 회복력과 결단력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이전의 국가에 대한 폭력 행위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이고, 우리는 오늘도 그리고 언제나 그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조지아 민주당 의장이자 최근 맥배스와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돌아온 니케마 윌리엄스(Nikema Williams) 연방 하원의원은 자신이 ”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기본권을 지지한다 “고 말했다.

교육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선 활동을 펼치는 애틀랜타 유대인 연맹(Atlanta Jewish Federation)은 화요일(10일) 샌디 스프링스에서 이스라엘과의 “연대” 집회를 소집했다. 랍비 에파라임 실버만에 따르면 월요일 저녁 마리에타에 회당에서 “기도와 일치의 예배”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크 존슨 의원은 이번 폭력 사태를 촉발한 것이 하마스라고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을 표명하고 분쟁을 부채질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관해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의원은 “너무 오랫동안 세계는 팔레스타인 조국 문제를 무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고 정의가 지배할 때까지 평화는 계속해서 세상을 피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조지아의 관계는 중요하다.

조지아의 수출 시장 중 작년 상위 10위 안에 든 유일한 중동 국가는 아랍에미리트인데, 조지아 경제 개발부에 따르면 조지아는 주로부터 약 11억 달러의 상품을 구매했다.

이스라엘은 34번째로 큰 수출 시장인 조지아와는 상대적으로 작은 무역 파트너이다.

전문가들은 이점에 대해 문화적, 종교적 중요성과 지역을 훨씬 넘어서는 첨단 기술 경제가 아니라면 그것은 정치적 역량에서 작은 점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제와는 무관함을 암시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故 박종환 전 감독, 대한축구협회장으로

'멕시코 4강 신화' 박종환 전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연합뉴스 자료사진]

10일 축구회관 영결식

지난 7일 별세한 박종환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장례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박종환 감독의 장례를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영결식을 협회가 주관한다.

협회는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위업을 비롯해 고인이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팀 일화 축구단의 K리그 최초 3연패 달성 등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