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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남현희 통해 올초 30억원 후원 제안”…펜싱협회에 접근

남현희[연합뉴스 자료사진]

협회 “자금 출처 숨기는 조건 달아 거절…실무진 만남도 없었어”

출입 권한 없는 대회장 구역 드나들다 협회 주의받기도

‘남현희-전청조 사건’을 둘러싸고 고소,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씨가 펜싱 국가대표였던 남씨를 통해 대한펜싱협회에 거액의 후원 의사를 전했다가 거부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남씨는 지난 1월 ’30억원을 기부할 기업인’이라고 전씨를 펜싱협회 고위 관계자에게 소개하면서 후원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싱협회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금 출처는 확인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에 협회 실무진이 익명으로는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후원금 계좌번호 안내를 거부하면서 제안받은 후원 계획도 더는 진척되지 않았다.

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30억원을 줄 테니 출처를 확인하지 말라는 식이었는데, 우리는 누가 어떤 이유로 돈을 줬는지 다 확인돼야 한다. 300억원이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후원자라는 전씨와 실무진 간 만남도 실제로 이뤄진 바 없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전씨가 출입 권한이 없는 또 다른 대회장 구역을 드나들다가 협회에 주의를 받기도 했다.

당시에도 남씨는 전씨를 자신의 ‘투자자’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압송되는 전청조
압송되는 전청조(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가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은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023.10.31 utzza@yna.co.kr

협회는 전씨가 펜싱계에 거액을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남씨가 차기 협회장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펜싱협회는 2003년부터 SK텔레콤이 회장사를 맡고 있다. 협회 연간 예산은 25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회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할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남씨는 펜싱협회, 대한체육회에서 모두 이사직을 맡고 있는데, 아직 사임 의사 등 거취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협회는 최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 파악한 사안을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등 대응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남씨는 지난달 23일 월간지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 전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재벌 3세·부상으로 은퇴한 승마 선수·청년 사업가 등으로 소개됐는데,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성별 의혹·사기 전과·재벌 3세 사칭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했다.

이후 남씨는 재혼 소식을 공개한 지 여드레 만에 전씨를 사기와 사기미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연합뉴스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이인수 박사 별세…향년 92세

이인수 박사

지난 9월 4·19 희생자 묘역 참배·사과 후 두달만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가 1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이 박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 전 대통령의 종친으로 1961년 양자가 된 이 박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1993년 명지대 법정대학장을 지냈으며 1996년부터 이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에서 활동하며 부친의 명예 회복에 힘썼다.

이 박사는 지난 2011년 4·19 혁명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고 사과문을 발표하려 했으나 희생자 단체 측 저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4·19 혁명 63년 만인 올해 9월 1일 이 전 대통령 유족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당시 이 박사는 참배를 마친 뒤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로서 63년 만에 4·19 민주 영령들에게 참배하고 명복을 빌었다. 이 자리를 통해 4·19 혁명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낭독했다.

이 박사는 또 “오늘 제 참배와 사과에 대해 항상 국민을 사랑하셨던 아버님께서도 ‘참 잘하였노라’ 기뻐하실 것”이라며 “오늘 참배가 국민 모두의 통합과 화해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박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이며 장지는 충청북도 국립괴산호국원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혜자 여사와 두 아들 병구·병조씨가 있다. 연합뉴스

애틀랜타로 잠적한 전세사기범, 탐정이 나선다면?

A씨 일가족이 머물던 고급 주택에서 이사가는 모습[독자 제공]

사기범 일가족 알파레타 거주 해…고급 주택·고급 사립학교 호화 생활

피해자 75명 고소·피해금 50억원 넘어…피해자 1명 극단적 선택도

대전에서 전세사기를 벌이다 애틀랜타로 도주한 임대인이 현지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31일 (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면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빌라 11채를 소유한 임대인 N(48)씨와 일가족은 지난 5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6개월째 도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자들은 현지 한인들을 통해 N씨가 남편과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최근까지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분노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A씨 일가족은 메트로 애틀랜타의 알파레타 근교 고급 주택에 살고 있고 아들은 현지 고급 사립학교에 다닌다. 이들이 이사하는 모습이라고 연합뉴스가 독자제보로 게재한 사진은 이 지역의 흔한 타운홈 형식의 주택이다. 이들은 최근 한국의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추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씨 일가족은 급히 다른 곳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한 유튜버 채널 운영자는 이들의 아들이 전직 선수인 펜싱 강사가 전담해서 가르쳤다고 방송했다. 이에 미국 국가대표를 2명이나 배출한 잔스크릭의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에 문의한 결과 이들의 아들이 다닌 적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인근의 또다른 펜싱 클럽인 ‘O 클럽’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20대에서 50대까지 75명에 달하며 피해액은 50억원(약 400만 달러)에 이른다.

한 20대 피해자는 “범죄자가 이렇게 사기 치고 도망가서 호의호식하는 게 쉬운 일인가, 나는 왜 열심히 돈을 벌었나 싶은 허탈감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지난 6월에는 피해자인 5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N씨는 피해 세입자들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속이는 방식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세입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전세금을 돌려 주지 않고 잠적한 경우이다.

경찰은 여권 효력중지와 적색수배 등 인터폴 공조를 통해 미국에 있는 N씨 검거에 나섰지만 N씨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다. 이에 한 폭로 유튜버는 최근 자신의 영상을 통해 N씨와 N씨 남편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한인들의 제보를 받기도 했다.

6월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공동소유주와 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지만, 주요 피의자인 N씨가 여전히 미국에서 도피 생활 중이라 수사에 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검거되면 바로 수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수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전세사기 연루 공범 조사도 마무리되고 있고, 범죄 성립을 밝히기 위해 A씨가 지급 불능에 빠진 시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에서 허가받은 사설 탐정 사무소를 운영 중인 이승희 탐정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피해자들로부터 의뢰가 있다면 이들의 검거 활동을 합법적으로 도울 수 있다”면서 “아울러 한인들의 제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희 탐정은 2일 오후 3시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유진 리의 여기 애틀랜타”에 출연해 이에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단톡방에서 자신이 캠핑카 판매업을 하고 있다는 한인 L씨는 “N씨의 언니가 도라빌 소재 한 교회의 목사 부인으로, 남편이 오래전 Y교회 부목사로 재임하다 독립했다”고 제보했다. 또 “나에게 캠핑트레일러를 수입해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유진 리 대표기자>

한국의 한 유튜버가 공개한 영상 보기

[속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임종성·허종식 의원 압수수색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일 수수자로 지목된 현역 의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28∼29일 이틀간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살포했고, 이를 수수한 의원들 중에 임 의원과 허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뉴스

메타플랜트에서 무엇을 만드나? 완공 서두르는 이유 [3]

현대차, 미국 조지아 전기차공장 착공식/연합뉴스

현대차는 조지아주 서배나에 지어지는 현대전기차 ‘메타플랜트’의 개념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브랜드 기둥 –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인도적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직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어떤 모델이 생산될지 발표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 세 가지 자동차 브랜드 모두를 위한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첫 번째 단계에서는 연간 30만대의 EV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법인을 통해 배터리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동일한 시설과 아마도 동일한 조립 라인에서 이러한 다양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 기술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대가 메타플랜트 개장을 서두르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회사와 고객이 미국에서 제조된 EV에 대한 새로운 연방 세금 공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미국 도로에서 더 많은 전기차(EV)를 확보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의 핵심인데, 더 많은 운전자들이 휘발유 자동차를 버리고 EV를 선택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대표적인 기후 및 에너지 법안인 인플레이션 감소법으로 북미에서 생산된 EV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 생산된 현대, 기아 및 제네시스 브랜드의 EV는 이전 세대의 연방 EV 세금 공제 자격을 얻었음에도, 새로운 법에 따라 해당 차량들에 대해 7500달러의 공제를 주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법안이 정당에 따라 채택되기 전에 이미 메타플랜트를 건설하기로 약속한 바 있어 판매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차 사장 겸 COO인 호세 무노즈(Jose Munõz)를 포함한 현대 관계자들은 이 법의 국내 생산 요건이 회사를 경쟁적 불이익에 빠뜨린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비판해 왔고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이 법을 2024년까지 유예 시키는 법안을 상정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수요일(10월25일) 현대 관계자들은 세금 공제에 대한 마찰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지만 공장 대표이사는 회사가 조지아에서 EV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움직이기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2025년 초까지 EV가 메타플랜트 조립 라인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노즈는 항상 “더 빠르지는 않더라도” 추가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농담했다. 결국 7500달러의 세금 공제가 메타플랜트의 조기 완공의 이유가 됐다.

<유진 리 대표기자>

관련기사 보기: 모습 드러낸 현대 전기차 메타플랜트 [1]

서배나 메타플랜트애 들어서는 부대 시설은? [2]

조지아평화포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 건립 반대, 2 주 만에 1134명 서명

내달 17일 자정까지 서명 운동 연장, 향후 계획 논의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이승만 대통령 동상 설치를  반대하는 한인들의 서명운동이 시작된지 2 주 만에  1134명의 서명을 받았다.

조지아 평화포럼(공동대표 김선호, 임춘식)과 ‘이승만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 서명 운동은 서명 한 달째가 되는 17일(금) 자정까지  이어지며, 온라인 정기 미팅을 통해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지아 평화포럼 관계자는 “우리는 한인회관에 이승만 동상이 건립되는 것을 반대한다.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이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만약 한인회관에 동상을 세운다면 안창호 선생같은 미주 한인이 누구나 존경하고 귀감이 될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 옳고, 30만 달러가 들어간다는 동상 건립보다는 이 비용을 한인들의 복지(예: 장학재단)를 위해 쓰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이승만이 자행한 대규모 학살로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한인회관에 동상 설치는 안 된다. 제주 4·3부터 4·19 혁명까지 희생된 수십만명의 원혼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상 건립 추진 측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라스 맥아더 전 유엔군사령관의 동상 건립을 위해 30만 달러를 모금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10월 14일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최낙신 목사)가 주최하고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회장 오대기)가 주관한 동상 건립 모임 행사가 있은 후에 논의를 거쳐 지난 18일 부터 시작되었다. 

조지아 평화포럼이 전개하는 한인회관 내 동상건립 반대서명은 오는 11월 17일 (금) 자정까지 계속되며, 서명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forms.gle/2fnbYbZkhSsN1FKR7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평화포럼은 평화, 정의, 화해를 위한 조지아인들의 열린 모임으로 평화와 인권, 생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활동하며, 지난 3월 박한식 & 이재봉교수 강연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온-오프 모임을 통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유진 리 대표기자>

박선근 회장, CKA 공로상 수상

CKA 써밋 갈라 행사, 미주 각계 인사 500 여 명 참석.. 4일간 열려

평생에 걸쳐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Embrace Unity Award’ 수상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이 지난 28일 워싱턴 D.C. 에서 열린 CKA (미주한인위원회, Council Korean American) 갈라에서 ‘Embrace Unity Award’상을 수상했다.

CKA 는 미 전역 각 분야의 한인 리더십 역량을 결집하고, 한인들의 목소리와 영향력을 증대하여 한인들의 공익을 대변하는 초당파, 비영리 전국 단체로 사무총장은 아브라함 김이 맡고 있으며 동남부지역 대표로 2023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마이클 박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2024 서밋 및 갈라 행사는 “Making History: From Pioneers to Visionaries”라는 주제로 지난 26(목)일부터 29일(일)까지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전국 각 분야의 한인 리더 500 여 명이 모인가운데 열렸는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연방 의회 리셉션과 백악관 브리핑 등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 패널리스트들이 이틀간 서밋을 통해 지난 120년을 돌아보며 현재와 미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나눴다.

특별히 28일(토)에 있었던 갈라에서는 미국 사회에 기여하고 한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패를 박선근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하면서 갈라를 참석한 450여명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CKA는 “박선근 회장은 한인 1세 자선사업가로, 평생에 걸쳐 조지아 주 한인 사회를 포함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헌신한 공로로 ‘Embrace Unity Award’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또한 유명 사업가이자 교육자로서 한인을 포함한 동양인, 흑인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한 교량 역활을 선두하고 있는 제김스 리 대표가 ‘Trail Blazer Award’상을, 한국인 어머니를 둔 명망 높은 여성 교육자이자 법률가로 콜로라도 칼리지와 교육분야에 이바지 하고 있는 송 리처드슨 총장이 ‘Empower Award’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비역 육군대장인 래리 엘리스(Larry Ellis) 장군, 리치 맥코믹 연방 하원, 김재천 한미동남부 상공회의소 회장 등 동남부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진 리 대표기자>

행사 포스터

아이스하키 경기 중 스케이트 날에 목베어 사망

애덤 존슨/페이스북

영국에서 프로 아이스하키 경기 중 선수가 상대방 스케이트 날에 목이 베여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일(현지시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아이스하키팀 노팅엄 팬더스의 미국 미네소타주 출신 애덤 존슨(29)은 28일 셰필드에서 셰필드 스틸러스와 경기하던 중에 사망했다. 그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병원 이송 후 사망선고를 받았다.

경기를 취재한 가디언지 기자는 “두 선수가 서로 못 보고 그저 부딪혔다. 셰필드 선수가 넘어지며 스케이트가 올라갔고 존슨의 목을 베었다”며 “그런 속도로 피가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스포츠 경기에서 본 것 중 가장 끔찍했다”고 말했다.

존슨은 일어났다가 곧 다시 쓰러졌다. 갑자기 벌어진 사고에 지켜보던 관중 8천명도 큰 충격을 받았다.

동료 선수들은 사고 직후 존슨을 에워싸서 보호했고, 약혼녀 라이언 울프씨는 빙판으로 뛰어 들어왔다.

노팅엄 팬더스는 29일 추모 성명을 내고 “기이한 사고로 인한 사망에 참담하다”며 “등 번호 47번 존슨은 훌륭한 선수였을 뿐 아니라 멋진 동료,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셰필드 스틸러스와 존슨이 뛰었던 미국 팀 피츠버그 펭귄스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아이스하키 각계에서도 추모 메시지를 냈다.

팬더스의 홈구장 밖에는 팬들이 찾아와 헌화했다.

사우스 요크셔 경찰은 “사건 조사는 일반적인 절차”라며 “조사 중에 대중이 사건에 관한 추측을 피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영국 아이스하키협회(EIHA)는 모든 선수에게 목 보호대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내년부터는 필수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4조…반도체 적자는 3.7조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첫 조단위 영업이익 기록…모바일·디스플레이 실적 견인

메모리 적자 폭 축소…파운드리는 역대 분기 최대 수주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반도체 적자가 기대만큼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고성능 D램 등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더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8천358억원을 32.6% 웃돌았다.

매출은 67조4천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1% 감소했다. 순이익은 5조8천441억원으로 37.76% 줄었다.

이는 지난 11일 공시한 잠정 실적(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메모리 적자 폭이 축소되고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올해 처음으로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6천402억원과 6천68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3개 분기 연속 반도체 적자로, 상반기 적자(8조9천400억원)를 포함하면 올해 낸 반도체 적자만 12조6천900억원이다.

다만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출하량 증가 등으로 전 분기(-4조3천600억원)보다는 적자 폭을 6천억원가량 줄였다.

DS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6조4천4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LPDDR5x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일부 판가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시스템LSI는 수요 회복 지연과 재고 조정으로 부진했다.

파운드리는 라인 가동률 저하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으나,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으로 역대 최대 분기 수주를 달성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4조200억원, 영업이익은 3조7천3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와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 3분기 신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며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디스플레이(SDC)의 매출은 8조2천200억원, 영업이익 1조9천400억원으로, 중소형 패널의 이익이 전 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연합뉴스

독일계 20대 여성 포로 참수당해

모친 “하마스 습격 당일인 7일 이미 사망…두개골 DNA검사로 확인”

이스라엘 남부 음악축제에 갔다가 의식을 잃은 채 반나체 상태로 트럭에 실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20대 독일계 이스라엘인 여성 샤니 룩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샤니가 가자지구로 끌려간 뒤 참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2세 샤니의 모친인 리카르다 룩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정보에 따르면 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dpa통신에 밝혔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샤니의 사망을 확인했다.

독일 외교부는 “이스라엘 당국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독일 국적자가 한 명 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한자릿수 규모의 독일 국적자들이 하마스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샤니의 모친 리카르다는 “샤니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개골의 파편을 발견해 DNA 검사를 한 결과”라면서 샤니는 이미 지난 7일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리카르다는 샤니가 하마스의 최초 공격 당시 머리 부분에 총격을 입고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소식은 끔찍하지만, “적어도 고통을 받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리카르다는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우리는 하마스의 기습공격 소식을 듣고 샤니에게 전화해 피할 곳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샤니는 곧 차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면서 이는 샤니와 마지막 통화였다고 밝혔다.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샤니 룩이 가자지구로 끌려간 뒤 얼마나 끔찍하게 살해됐는지 공개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샤니 룩은 살해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진정으로 유감”이라며 “우리는 그녀의 머리뼈를 발견했는데, 이는 잔인하고 학대를 일삼는 그 짐승 같은 인간들이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하고, 고문하고, 살해할 때 그야말로 참수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크나큰 비극으로, 그의 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리카르다 등 샤니의 가족들은 샤니의 석방을 위해 독일 정부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샤니 룩은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갔다가 하마스에 붙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면, 하마스 대원들은 반나체 상태인 그를 엎드린 자세로 다리를 돌려놓고, 트럭 짐칸에 실어 끌고 갔다. 한 대원은 그에게 침을 뱉었다. 독일 국적인 그의 모친은 무릎 아래 문신을 보고 샤니를 알아봤다.

샤니 룩은 여러 차례 독일 라벤스부르크의 할머니,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온 이스라엘-독일 이중국적자다. 샤니를 비롯해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이들은 239명으로 늘어났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실종자는 40명에 달한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남은 40여명의 시신에 대한 신원확인이 진행중이라며, 이들 시신은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 당하거나 불에 타거나 훼손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자와 이스라엘 국경에서 목격하는 것은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넘어선다”면서 “우리는 도살장을 목격했다. 우리는 피가 거리에 흐르는 것을 봤다. 우리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비극을 목격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